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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진해신항 철도 확충’ 등 56개 신규사업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

    경남도 ‘진해신항 철도 확충’ 등 56개 신규사업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

    경남도가 16조 5055억원 규모 항만 신규 사업을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28일 경남도는 4개 시·군 9개 항만에서 56개(1차 33건·2차 23건) 사업을 신규 발굴했고 사업들이 수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수정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 사업 현황을 보면 부산항(진해신항) 관련은 ▲부산항 진해신항 배후철도 3개 노선(창원중앙역~가덕도신공항, 남문지구~진해신항 연결지선,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진해신항 진입도로(두동~안골)▲스마트항만 종합교육센터 ▲진해신항 항만친수시설 등 16건이다. 글로벌 물류허브 항만 기반 시설 확충에 필요한 이들 사업 추정사업비는 11조 4951억원이다. 마산항은 가포신항과 서항지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가포신항 배후철도(마산역~가포신항) ▲가포지구 주민 편의시설 확충 ▲서항지구 친수시설(마리나 항만) 확충 등 6건 사업, 추정사업비 1조 935억원이다. 진해항에는 항만 친수공간 확대에 비중을 두고 ▲진해항 해양공원시설(산책로·해양전망대 등) 설치 등 3건을 발굴했다. 추정사업비 203억원이다. 통영항에는 ▲남부권 관광거점 조성 기반 시설 구축 ▲해양 준설토 처리를 위한 투기장 조성 등 10건을 발굴했다. 사업비는 2028억원으로 잡았다. 삼천포항은 항공국가산업단지, 우주항공청 설립 등으로 항만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해 효율적인 항만운영과 항만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발굴했다. ▲삼천포 신항 파제제 규모 증대 ▲구항 동방파제 단면 확장 ▲구항 동방파제 소형선 부두 조성 ▲돌제부두 연장 등으로 총 12건, 추정사업비 478억원이다.거제지역은 조선업 지원강화에 중점을 뒀다. ▲고현항 신산업단지 건설 ▲고현항 모래부두 일원 접안시설 설치 ▲옥포항 매립을 통한 지원시설 설치 ▲장승포항 크루즈부두 설치 등 6건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비는 3조 646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거제지역 장승포항, 옥포항, 고현항을 ‘거제항’으로 통합하고 국가관리항만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물류 수송 대부분이 항만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항만과 기반시설 건설이 중요하다”며 “발굴 사업이 수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은 항만기본계획이 수립된 날로부터 5년마다 세운다. 항만시설 수급 전망, 항만물동량 수요 등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2025년 12월 고시될 전망이다.
  • 경남도·지역국회의원 ‘신항만 경쟁력 강화 토론회’...28일 국회서

    경남도·지역국회의원 ‘신항만 경쟁력 강화 토론회’...28일 국회서

    경남도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오는 28일 국회에서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행정서비스 개혁 방안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기윤, 김영선, 이달곤, 정점식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가 주관한다. 법무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항만물류산업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와 경남도, 지역 국회의원 등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신항만 의미와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항만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객 중심 항만으로서의 성장과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또 신항만과 함께 도약할 고부가가치 항만물류산업이 지역 일자리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은 배후 물류단지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산업 발전을 견인할 풍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진해신항은 항만과 도시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지역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공동 토론회를 통해 신항만 경쟁력 강화와 항만물류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혁신을 구현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남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항만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항 95%까지 정상화·항만물동량 81% 회복…화물연대 파업 동력 균열

    부산항 95%까지 정상화·항만물동량 81% 회복…화물연대 파업 동력 균열

    정유쪽 피해 전국 확산…주유소 품절사태 5일 ‘운송재개여부’ 확인 현장 조사 돌입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9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나흘째인 2일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95%까지 사실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드는 등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 출하량이 전날 업무개시명령 이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화물연대 파업 동력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에서는 비조합원뿐만 아니라 집단운송거부에 동참했던 조합원들까지 업무에 복귀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부산항 물동량 평시 대비 95% 회복광양항 반출입량 여전히 0~2% 심각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항만의 밤 시간대(전날 오후 5시∼이날 오전 10시)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의 81% 수준으로 올라왔다. 회복 정도가 전날 64% 수준에서 더 높아졌다. 컨테이너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은 거의 정상화됐다. 밤 시간대 반출입량이 지난달 28일 평시의 25%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95%로 상승했다. 다만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많은 광양항은 총파업 이후 반출입량이 여전히 지난 25일 이후 평시 대비 0~2%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반출입량은 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그쳐 항만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시멘트 출하량은 전날 8만 2000t으로 하루 새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업무개시명령 이후 4배가량 크게 늘었다.  그러나 정유 쪽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3000대에 달하는 탱크로리가 운송거부에 동참하면서 조합원 비율이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휘발유, 경유 등 재고 부족을 겪었던 주유소는 충청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금지된 자가용 탱크로리 유조차의 유상운송을 임시 허가해 정유 수송을 돕고 있다. 대체 탱크로리를 6대 추가해 총 56대를 확보했다.“업무개시명령으로 물동량 회복 판단”777명 차주명단 확보, 425명 우편송달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의 효과로 물동량이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민주노총 본부는 여전히 강경하지만, 일선 노동자나 비조합원들 사이에선 복귀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철도노조가 잇따라 노사 협상을 타결하면서 화물연대의 파업 대오에 균열이 생겼다고 관측하고 있다.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부 및 송달을 이날 안으로 대부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날까지 국토부·지방자치단체·경찰청 합동조사팀이 201개 시멘트 운송사 중 193개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총 777명의 화물차주 명단을 확보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사에 전달했고, 주소지가 확보된 554명 가운데 425명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명령서를 송달했다. 다음 주 월요일인 5일부터는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운송 재개 여부를 현장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에서 화물차주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영업정지 30일 등 생계에 지장을 주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화물연대 측은 이런 정부의 압박에도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이날도 화물연대 조합원 6700명은 17개 지역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화물연대의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 투쟁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연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는 입장이고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논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민주당,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열고안전운임제 법안 논의…국힘 “의회 폭거”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단독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법안 논의를 시작했다. 소위원장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올해 말 일몰될 예정으로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면서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더 이상 법안 심의를 늦출 수 없는 절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은 “국토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를 논의한다고 화물연대와 합의한 후 협상에 대한 의지나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정부 관계자가 출석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출석해서 답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측도 참석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주노총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며 일방적 소위 개최에 반발해 불참하면서 국회 첫 논의 테이블마저 파행을 빚었다.이날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야당의 단독 개의에 반발해 회의장에 들어와 항의 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의회에서 하는 것이라고는 폭거뿐”이라면서 “민주당이 민주노총의 하청 집단이냐. 민주노총이 국민 경제를 볼모로 파업을 하는데 거기에 협조하려고 민주당이 회의를 연단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단독 날치기한 지 열흘 만에 다시 열린 나홀로 소위는 의회 폭거”라면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를 옹호하며, 그들의 심복이 돼 청부입법까지 벌이는 민주당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야당이 단독 처리한 예산안의 원상회복 없이는 법안 심사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군산항에 철재부두 신설하고 특목선 단지 구축

    전북 군산항에 무거운 해상풍력발전기 부품을 실어나르는 중량물 부두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해상풍력단지를 지원하는 철재(중량물) 부두를 신설하고, 조선산업 기반을 활용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구축하는 내용의 ‘군산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추진된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는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2월 수립·고시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을 변경하는 용역을 실시하고 해양수산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항만기본계획이 변경되면 조선·자동차 등 기간산업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경(안)은 군산항 제7부두에 해상풍력단지를 지원하는 철재부두와 야적장 그리고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만시설 설치 예정지로 고시된 제7부두를 철재부두, 야적장,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로 변경하는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수요예측센터의 ‘2020년 품목별 항만물동량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군산항 철재 물동량은 2020년 41만 7000톤(실적치)에서 2025년 52만 7000톤, 2030년 59만2000톤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철재 물동량이 2026년 상반기에 2만톤급 0.5선석의 적정 하역능력인 52만 9000톤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산항 인근에는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등 총 8.7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계획이서 철재부두 신설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풍력발전기 부품은 잡화부두에서 처리가 가능했던 군산항의 기존 철재 물동량과 달리 각 부품 중량이 수십·수천톤에 이르고, 길이가 100m가 넘는 부품도 있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별도의 부두와 야적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5316억 원을 투입해 단지를 조성하고 시설·장비, 기업입주공간, 친환경기술 대응 시험연구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수목적선은 관공선, 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이다. 선진화는 일정 주기로 수행하는 도색, 의장 등 단순한 수리·정비와 별개로 친환경, 디지털, 성능 향상 등의 요구에 따라 선박의 성능을 향상하는 일련의 작업이다. 이 작업은 기간이 길고 수리·정비에 최적화된 기존 조선소와 별도의 인프라가 필요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군산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목표로 해수부 등과 사전 협의하고 있다”면서 “해수부 역시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시행 주체나 재원 조달 방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항, 지난해 총물동량 3억 1100만t 기록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해 여수·광양항의 총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3억 1100만t으로 항만물동량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2018년 3억 300만t과 비교해 2.6% 증가한 것으로 국내 주요 항만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입물동량은 2억 3000만t을 처리해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공사측은 “국내 수출입 관문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컨테이너물동량은 238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공사 측은 선사별 민감도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데다 원양항로 기항서비스 부족, 취약한 배후 산업여건에 따른 물동량 창출 한계 등으로 인한 기항 서비스 이탈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공사는 컨테이너 화물 감소 위기대응 관리에 집중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배후부지 확보 및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차민식 사장은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 등 미래 신성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올해 목표 총물동량 3억2000만t(컨테이너 243만TEU 포함)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기틀을 더욱 다지고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상수, 한진해운 정상화 위한 대책 마련 청와대 등에 건의

    경남 창원시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청와대와 중앙부처 등에 건의했다. 창원시는 23일 안상수 시장이 ‘한진해운 정상화 및 범정부차원 대책 마련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금융위원회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건의문에서 “세계적인 불경기로 항만물동량이 줄어들어 각 해운사가 선박 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1위, 세계 7위인 한진해운의 허무한 도산은 외국 정기선사만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진해운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내 해운산업 생태계가 송두리째 붕괴될 수 있고 17조원대 손실과 수만명의 일자리가 상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중요성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문을 고려해 한진그룹과 채권단, 정부는 더 이상 대란과 파국을 막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 시장은 “해운·항만 관련 산업의 고용 불안정과 영업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대책과 금융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로 파장이 예상되는 항만관련 중소·영세업체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지원과 함께 선용품, 급유 등 부대산업 고용 안정 정책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해운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3월 13일 제1회 ‘해운의 날’을 제정하면서 ‘사해약진(四海躍進)’이라는 휘호와 함께 한국해양계가 국제무대로 진출해 해양대국으로 성장하라고 격려한 국운을 결정하는 중요산업”이라면서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및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운의 중요성을 감안해 건의 내용을 꼭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CNN도 인정한 부산 최고 명소 광안대교

    CNN도 인정한 부산 최고 명소 광안대교

    올해로 개통 11주년을 맞은 부산 광안대교가 교통기능뿐 아니라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02년 12월 완공돼 2003년 6월 통행요금 징수 개시 뒤 항만물동량 수송과 도심교통난 완화라는 목적 달성과 함께 현재는 관광자원화 측면에서도 부산의 최고 랜드마크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안대교는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감리, 시공까지 이뤄낸 복층식 해상교량으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다닌다. 100년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영구적 구조물(설계수명 100년, 기대수명 200년)인 데다가 2009년에는 국내 유료 교량 중 처음으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흐름을 개선했다. 특히 진도 6에도 견디는 내진 설계 등 평균 풍속 45m, 순간 최대풍속(돌풍) 78m를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2003년 9월 매미와 2012년 볼라벤의 대형 태풍에도 안전했다. 광안대교는 도심지 교통량 완화에도 기대 이상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개통 전에는 남천동에서 해운대 방면으로 나가려면 기존 해안도로를 따라 30분 이상 소요되던 게 개통 뒤 5분 이내로 단축됐다. 개통 초기 통행량은 일일 평균 3만 3000대 정도였으나 11년이 지난 현재는 9만대, 성수기는 10만대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북항대교가 개통되면 해안순환도로망의 완성에 따른 통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광안대교의 위상과 역할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안대교는 북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가덕대교, 거가대교를 잇는 해안순환도로망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특히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 부산의 상징물 1위로 꼽힌 이후 2012년 ‘CNN이 뽑은 한국의 명소’에서 4위를 차지할 만큼 해외 관광객에게도 사랑을 받는 부산 최고의 관광자원이다. 공단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말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매일 밤마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경관 조명쇼를 펼치고 있다. 전 세계 교량에 설치된 경관조명 중 최대 규모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공단은 우리나라 최고의 해상교량 종합관리 시스템으로 안전한 도시, 첨단 시스템의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항 예인선 노조 파업선언

    울산항 예인선 노조도 파업 수순 부산항 예인선 선원 노조가 6일 사측과의 기본협약 협상에 실패했다며 파업을 선언했다. 울산항 예인선 노조도 부산항에 이어 조만간 파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항과 울산항 선박의 입출항 차질이 불가피해 항만물동량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예인선 선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항만예선지부 부산지회는 이날 오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사측인 부산항 예인선협회와 쟁의행위조정을 벌였지만 양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며 중재에 실패하자 노조는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조정을 벌였지만 3시간 만에 등을 돌렸다. 노조는 기본협약 협상을 6개 회사 노사대표가 공동 협의하자고 한 반면 사측은 각 회사별로 협상하자고 해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노조 측은 “구체적인 파업 돌입 시기와 방법, 수위는 이날 밤 열릴 예정인 집행부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전체 7개 선사, 32척의 예선 가운데 노조에 가입한 예인선은 16척밖에 되지 않고 노조 가입 예인선 중에서도 6척은 선장과 기관장이 가입해 있지 않아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22척은 정상운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울산항 예인선 노조도 사측인 울산항 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와 기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조만간 파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지난 6월28일 설립된 울산항 노조는 그간 노조활동을 위한 전임자 인정, 노조 사무실 설치 등의 기본협약 체결을 사측에 요구해 왔다. 노조 규모는 4개 예선사(예인선 29척, 선원 137명) 중 3개사 예인선 26척, 선원 115명으로 부산항이나 마산항보다 노조 가입률이 높다. 부산 김정한·울산 박정훈기자 jhkim@seoul.co.kr
  • [CEO칼럼] 항구의 봄을 기다리며/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CEO칼럼] 항구의 봄을 기다리며/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항만은 수출입 물동량의 국가 관문이다. 항만에서 대형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배에 싣고 내리는 하역 장면은 애국가의 영상 배경 화면에서 볼 정도로 수출 드라이브로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한국 경제의 자랑스러운 모습이자 상징이기도 하다. 지난해 중국이 세계 30대 항만에 8개 항의 이름을 올린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물동량이 넘치는 항만의 역동성은 국가 경제를 가늠해 주는 바로미터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무역은 우리 경제의 기둥이자 버팀목이다. 그동안 항만 노사는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면서 항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런데 최근 우리의 항만이 활력을 잃고 있다. 항만 물동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2007년 9.9%였던 항만 물동량 증가율이 지난해에는 2.0%까지 급격하게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감소추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올 2월까지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9%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19.0%, 광양항 16.1%, 인천항이 34.1%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수입 물량이 각각 23.5%, 22.5% 줄었고, 환적화물도 14.6%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여기저기서 항만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최근 아주 반가운 소식이 들려 왔다. 지난 3월5일 노·사·정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가 항만에서 울려 퍼졌다. 우리의 항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사·정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뜻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한국항만물류협회, 국토해양부 등 항만 관련 노·사·정이 항만 노동자의 임금과 하역요금을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사·정이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고용을 유지해 국가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합의를 이뤄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합의로 임금 절감 효과는 연간 1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노사간 분쟁 소지를 제거해 항만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물류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사·정이 흔쾌히 손을 잡음에 따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보여 줌으로써 외국 대형선사들이 안심하고 국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기적으로는 항만배후물류단지 활성화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항만노동조합의 협조에 부응해 항만 임대료 및 선박 접안료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기업체들도 하역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선, 신장비 도입 등 국내항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항만공사와 기업들이 합동으로 해외로 나가 우리 항만을 소개하고 선사를 유치하는 포트세일즈 활동도 활발하다. 관련 업계나 단체, 노조와 기업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욱 하나가 돼야 한다. 정부의 항만활성화 지원책도 더욱 과감할 필요가 있다. 항만에 물동량이 넘쳐나 하루 24시간 밤낮없이 크레인이 움직이는 날, 우리 경제도 침체기에서 깨어나 힘차게 생동하지 않겠는가. 벚꽃이 피는 4월을 맞아 항구에도 머잖아 봄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 울산 신항만 개발계획 새로 짠다

    오는 2011년까지 울산항에 20선석 규모의 새 부두를 건설하는 울산신항만 개발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는 28일 정부 방침에 따라 축소된 울산 신항만 개발 계획을 재수정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 명칭은 ‘물류환경 변화에 따른 항만 물동량 예측 및 개발계획 검토 연구 용역’이다. 사업비는 1억원으로 용역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의 목적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고시한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라 대폭 축소된 울산 신항만 개발 계획을 울산지역 및 울산항의 물류환경 변화에 맞게 재수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2011년까지 29선석을 건설하려던 울산 신항만 건설 규모를 20선석으로 줄였다. 이와 관련, 항만공사는 ▲울산 일원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가능성 ▲온산국가산업단지 추가 조성 ▲정유업체 등의 액체화물 탱크터미널 증설 추진 등 물류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신항만 개발 계획의 재수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항만공사는 중국의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석유화학 관련 산업의 급성장 가능성 등 국제적인 항만물동량 변동 요인까지 있어 울산 신항만의 조기 개발 및 규모 확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울산항 예상 물동량 및 수요 ▲울산항 개발여건 전망 및 효과 ▲세계 액체화물 유통 전망 ▲울산항과 연계한 국내외 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 신항만 개발 계획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1365억원을 들여 울산 신항만 배후에 45만 5500㎡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한 미군 정비창 광양항 이전 논란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미군 정비창(수리창) 유치를 두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찬성 측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 병참기지의 정비창 물동량을 가져오겠다는 입장이고, 반대 측은 군사시설 자체를 옮기려는 시도라며 반발한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시민단체의 이 같은 질의서를 받고 “추진 계획이 없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찬성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지역에서 반대하면 못하지만 주한미군 1인당 연간 화물 3.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생겨나고 군수카고(트럭)를 취급하는 항만은 안전도 등 항만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화물이나 선사유치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1대를 수출하면 3대 분량의 자동차 부품도 함께 수출되는데 군수카고도 마찬가지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하지만 광양시와 국방부가 협의한다 해도 2011년 이후에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대 오는 25일 ‘주한미군기지 이전반대 광양만권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대책위의 이충재(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장) 준비위원장은 최근 “주한미군 정비창 이전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청와대에 보냈다.”며 “백옥인 청장의 계획은 광양항을 무역항이 아닌 군사항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군기지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백해무익해 절대 반대한다.”며 “수십만평에 군사기지가 들어서면 배후부지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기지의 폐쇄적 운영으로 물동량 확보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미해군 해상수송사령부(MSC) 브르워 사령관이 광양항을 방문해 항만물동량처리와 개발현황 등을 청취하고 돌아갔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평택항 배후단지 58만평으로

    ‘동북아 물류허브항’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항의 항만배후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10만평 늘어난 5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27일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한 연구용역이 최근 완료됐으며, 추가선석 설치로 인한 물동량 증가를 감안, 당초 48만평으로 계획했던 배후단지를 58만평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 해양수산부에 항만배후단지 지정신청을 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항만물동량 조사와 항만기본계획 수립이 끝나는 9월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평택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근 1만 6000여평 부지에 호텔과 해양수족관,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국제 컨벤션센터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서는 ‘해양센터(Marine Center)’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비 18억원과 해양센터 설계비 5억원을 이미 확보했다.”며 “올해 안에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강릉 철도등 내년 중점 추진

    서울∼강릉간 최단거리 철도 건설 사업이 내년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제주 특유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한라산 생태숲 조성사업 예산도 내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7일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시·도지사협의회를 열어 2000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진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건의한 사업중 타당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가능한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반영 가능성이 큰 사업은 서울 난지도 매립지 안정화 사업,부산 항만물동량 수송을 위한 배후도로인 광안대로 건설사업,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을 위한 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지역특화 사업을 예산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되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등의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부산항 급유업체들 “IMF 몰라요”

    2∼3년전만 해도 항만적체로 몸살을 앓았던 우리나라의 제1항구 부산항이요즘 급유(벙커링)를 위해 입항하는 선박들로 붐비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화물을 내리거나 싣는 선박들로 북적였지만 최근에는 제3국의 항만을 오가는 배들이 단순히 기름을 넣기 위해 부산항을 찾는 일이 부쩍 늘었다.이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항만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 울상을 짓던 이 지역 급유업체들이 예상 밖의 특수(特需)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급유선박의 입항은 항만적체가 극에 달해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선도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던 2,3년 전까지만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97년 하반기 IMF한파로 항만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감만부두의 신규 개장으로 항만시설이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게되면서 가능해졌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은 지난 한해동안 2,068척의 급유선박을 유치해 이 지역 138개 급유업체들이 8,000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했다.올들어 1·4분기까지도 이들 급유선박의 입항척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이상 꾸준히 늘고있어 올 한해 1억달러 이상의 외화획득이 가능할 것으로해양부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달 평균 172척이 급유를 위해 부산항을 찾았다.해양부가외화획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7년부터 단순급유를 목적으로 입항하는 외국 선박에 대해 항구비의 80%를 감면조치해 주기로 한 것이 동인(動因)으로 작용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부산항에서 기름을 넣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 된 것이다. 해양부는 급유선박 유치가 예상 외의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올 초부터는이들 선박에 대해 아예 항구비를 전액 면제해 주고 있다. 3만t급 선박이 부산항에 들러 급유를 하면 384만원 가량의 입항료와 53만여원의 정박료를 면제받는다. 해양부 정이기(程伊基) 항만정책국장은 “세계 제1의 항만인 싱가포르의 경우 항만수입 3분의 1이 급유수입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급유선박 뿐아니라 수리선박,경유선박에 대해 감면혜택을 주고 컨테이너 운영선사들간 물량유치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만세일즈를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천·충남·목포·부산·울산·포항/항만시설 7곳 추가 건설

    ◎2천11년까지 오는 2011년까지 현재 부산항 규모의 10배에 이르는 항만시설이 추가로 건설된다. 해운항만청은 8일 2011년까지 서남해안의 인천 북항,충청도 보령신항,새만금항,목포 신외항,동남해안의 부산 가덕도,울산 신항,포항 영일만 신항 등 7개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아산항과 군장신항,광양항 등 3개항의 항만시설을 확장하는 내용의 「신항만 개발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들 항만의 연간 예상 하역능력은 부산항의 10배인 5억1천만t 수준으로 2011년 15억t으로 예상되는 항만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항만물동량은 지난해 5억8천6백만t이었으며 지난 7년간 매년 평균 12%씩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11년에는 15억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부산 교통체증 이렇게 뚫는다

    ◎수영강변로등 6개 노선 94년 완공/광안대로·감천항진입로 97년 개통/지하철1·2호선 45㎞공사에 박차/2001년까지 2조원 투입… 제2·3도시 고속도로등 10곳 개설 항도 부산의 교통난이 오는 2001년이면 완전 해소된다. 총규모 2조원이 투입되는 「교통난해소 10개년 계획」이 올들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소통·승차·주차난 등 3난으로 표현되는 시내 교통상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선 1·2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이 도로확충사업은 1단계로 제2도시고속도로 등 6개노선 33.9㎞를 오는 94년까지 총사업비 6천5백49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되며 2단계는 2001년을 완공목표로 총9천3백11억원을 투입,제3도시고속도로와 감천항 진입도로 등 4개노선 41.4㎞를 개설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제2도시고속도로건설공사는 올해안에 부분개통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에 투입될 재원은 지난해 신설된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세와 국비·민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이들 사업이 계획기간까지 모두 끝나면 현재 13.6%인 부산의 도로율은 18.2%에 달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 도로사업과 병행,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 5개노선 1백38.5㎞도 새로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 올해 1천14억원을 들여 문현로터리에서 감전동 구덕터널입구까지 9.7㎞를 연말까지 완공,개통하고 2단계로 나머지 구간을 내년9월까지 완공,12.7㎞ 전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지난88년 착공한 이 공사는 북구 감전동과 남구 문현동간 길이 12.7㎞,노폭 30∼50m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동서교통의 동맥이 새로 형성되게 된다. 시는 제2도시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이달에 전장 4백47m에 이르는 가야로에 대해 노폭30m를 50m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1백40억7천2백만원을 들여 제2도시고속도로 2단계구간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공사에는 토지 16만7천5백51㎡가 수용되고 건물 9백93채가 헐리는 등으로 보상비를 포함,사업기간동안총 3천9백44억원이 투입된다. 이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시속10㎞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야로와 서면일대의 교통체증현상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심지에 위치한 부산항의 항만물동량을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수송하게 되고 김해국제공항과 도심지간의 차량통행도 원활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94년까지 5백16억원을 들여 모라∼사상간 길이 2.1㎞,폭30m의 제2도시고속접속도로개설 공사도 추진한다. ▷제3도시고속도로◁ 이 사업은 초량에서 모라까지 길이 11.5㎞,폭25∼50m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통난해소를 위한 2단계사업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총사업비 4천5백50억원을 들여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도심인 중앙동과 대청동·초량동에서 서북쪽을 논스톱으로 연결하게 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는 물론 항만도로등과도 연계돼 이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과 병행,올해 57억원을 들여 횡령산터널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포대교·접속도로◁ 지난87년 착공한 이 공사는 길이 3.3㎞ 구간을 폭30∼35m로 개설하는 공사로 올해 1백29억원을 투입,연말까지 80% 공정을 끝마칠 계획이다.또 구포∼양산간,대동∼대구간,구포∼서부산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만덕∼김해 냉정간의 남해고속도로도 확장한다. ▷명지교차로진입로◁ 51억원을 투자하여 연말까지 45%공정을 끝내고 영도 산업도로와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의 건설도 6백13억원을 투입,오는 95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항만배후도로◁ 부산시는 신설된 컨테이너세를 재원으로 향후 10개년동안 항만배후도로 확충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1단계인 94년까지는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에 9천7백1억원을 투자하게된다.주요노선을 보면 수영컨테이너 야적장∼구서인터체인지간 10㎞인 수영강변도로를 비롯,도시고속도로∼항만소방서간 1.3㎞인 충장로 고가도로,49호광장∼수영2호교간 4.5㎞인 광안대로등이다. 항만배후도로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70%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항 3단계부두∼광안대로∼수영강변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지하철공사◁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85년 지하철시대를 맞은 부산은 2001년까지 총 5개노선 1백38.5㎞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호선 연장건설 구간인 서대신동∼신평동 6.4㎞를 올해 8백33억원을 투입,공사를 벌여 오는 94년6월 개통할 예정이며,2호선인 호포∼좌동간 39.1㎞는 올해 1천8백90억원을 투자해 9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3호선(부산역∼해상신도시)15.7㎞,제4호선(구포∼만덕∼반송) 25.1㎞,제5호선(가덕∼명지∼사상) 26.1㎞는 지하철 3기 건설사업으로 97년부터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차장◁ 시는 부족한 주차시설의 확보를 위해 올해 남포동 지하주차장등 16개소에 3천2백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고 TSM사업을 착실히 추진,적은 투자로 최대의 소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년만 참으면 교통지옥 벗어난다”/컨테이너세등재원활용 「정체」 없는 도시로/박치권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인터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도시입니다.따라서 부산의 교통망을 하루빨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부산의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치권 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은 연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부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피곤한 줄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3년뒤쯤엔 부산은 교통지옥이 아니라 교통천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제2고속도로는 언제쯤 개통하게 되나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문현로터리에서 구덕터널입구까지 9.7㎞의 1단계 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입니다. 구덕터널입구에서 감전동 인터체인지까지의 나머지 4백80m는 내년 9월말이면 완공이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당동 3·4단계 부두의 물동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마고속도로로 직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정도나됩니까. ▲당초엔 부두도로와 연결시킬 계획이 없었으나 해운항만청과 7·8부두의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94년말까지 3단계로 부두서 문현로터리까지 2.6㎞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문현로터리와 서면등의 교통량을 30% 정도 흡수할 수 있어 도심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올해 신설된 컨테이너 세는 어디에 쓰게됩니까. ▲신설된 컨테이너세는 해마다 5백억여원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매년 2천억여원정도가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됩니다.이렇게되면 아마 부산의 교통소통은 전국에서 가장 잘 되리라고 봅니다. ­제3도시고속도로등 항만배후도로건설계획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1단계로 94년까지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를 확충하는데 올해만 1천2백22억원을 투입합니다. 2단계인 2001년까지는 4개노선 41.4㎞를 확충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도로건설사업을 벌이면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많을 텐데요. ▲도로건설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리는 경우가 있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공사현장에 감독관을 상주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건의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부산의 교통소통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은 많은 이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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