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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종에 고소당한 MC몽, 돌연 “오해 풀었다…따뜻하게 안아줘” 공개 사과

    김민종에 고소당한 MC몽, 돌연 “오해 풀었다…따뜻하게 안아줘” 공개 사과

    불법도박 의혹 제기 4개월만 입장 바꿔피소된 지 나흘만…“언급 자체가 잘못”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47)이 가수 겸 배우 김민종(54)에 대한 불법 도박 등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된 지 나흘 만에 돌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MC몽은 5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며 “앞으로 관련해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날 김민종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MC몽은 ‘김민종이 실제로 도박을 했느냐’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김민종을 만나 오해를 잘 풀었다는 취지로 답하면서 이 과정에서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줬다고도 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도 김민종과의 만남을 재차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이른바 ‘바둑이 도박단’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친척인 차준영 회장 등이 연루된 수십억원대 판돈의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룸살롱을 돌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하는데 그 곁에서 수천만원의 팁을 받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연예인 김민종씨”라고 한 바 있다. MC몽의 이같은 주장 직후 김민종 측은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 2일엔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 피해를 봤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원칙대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MC몽은 김민종 측이 고소 사실을 알린 2일에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고소 한두번 당하냐. 별것 아니다”라며 “나는 두 번 고소당했는데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생일 파티 안 한다. 나이트나 가자. 룸 잡고 부킹이나 하자”고 했다. 그러나 고소 직후 강경한 태도를 보이던 MC몽이 이날 직접 사과 의사를 전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韓 행사에 당당히 ‘유카타’ 입고 온 할리우드 배우

    “한국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韓 행사에 당당히 ‘유카타’ 입고 온 할리우드 배우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32)가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참석해 비판이 쏟아졌다. 안셀 엘고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이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정재, 박찬욱 감독, 가수 지드래곤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칵테일 어타이어(Cocktail Attire)’를 드레스 코드로 사전에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칵테일 어타이어는 통상 세미 정장 수준의 복장을 뜻한다. 안셀 엘고트는 유카타를 입고 등장했다. 유카타는 일본 전통 의상으로, 기모노보다는 덜 격식을 차린 복장이다. 그의 모습에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체 우리나라에 저 옷을 왜 입고 온 거냐”, “누군지도 모르는데 유카타라니”, “생각이 없는 거냐”, “애초에 행사 측에서 막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 “주최 측에서 의상 체크 안 하냐”, “예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의상 선택은 개인의 자유인 만큼 이를 정치적·역사적 의미와 연결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1994년생 미국 배우로, 영화 ‘다이버전트’, ‘안녕, 헤이즐’, ‘베이비 드라이버’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일본에서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일본에서 직접 체험한 활동들을 공개했으며, 게시물마다 일본어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일본계 미국인 여성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美 배우, 한국 행사에서 왜 ‘기모노’를?…드레스 코드도 무시 [스타이슈ON]

    美 배우, 한국 행사에서 왜 ‘기모노’를?…드레스 코드도 무시 [스타이슈ON]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가 서울에서 개최된 대규모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국내 누리꾼들의 쓴소리를 듣고 있다. 안셀 엘고트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이민정, 이정재, 정해인, 변우석, 이영애, 하지원, 박찬욱 감독, 가수 지드래곤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셀 엘고트의 이해할 수 없는 의상 선택으로 인해 순식간에 시선이 집중됐다. 안셀 엘고트는 격식을 차리는 한국의 공식 행사장에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기모노)를 입고 나타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에 참석자들에게 세미 정장 차림을 뜻하는 ‘칵테일 어타이어(Cocktail Attire)’ 드레스 코드를 공지한 상태였다. 실제로 함께 참석한 대다수의 국내외 스타들은 깔끔하고 댄디한 수트 차림으로 격식을 갖춘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 홀로 드레스 코드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의상을 고수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근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논란’으로 연예계가 여전히 시끄러운 가운데 안셀 엘고트의 일본 전통 복장은 더욱 시선을 끌었다. 역사적 민감도가 높은 국내 여론 속에서 한국에서 열린 행사에 굳이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의 경솔한 태도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한국에서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온 거냐”, “행사에 맞지 않는 옷을 굳이 입은 이유가 무엇이냐”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영화 ‘안녕, 헤이즐’, ‘베이비 드라이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끈 배우다. 최근에는 일본인 여성과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김민종, MC몽 고소…‘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31세 중국인 정창성 [주간사건일지]

    김민종, MC몽 고소…‘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31세 중국인 정창성 [주간사건일지]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에 대한 불법 도박 관여 의혹을 제기한 가수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시체손괴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상습 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이진호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김민종, MC몽 고소…“불법 도박 허위 주장해 명예훼손”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명예훼손 혐의로 MC몽을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MC몽은 지난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속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며 그 가운데 한 명으로 김민종을 지목했다. 김민종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확산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38년간 쌓은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 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된다면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등 추가 법적 조처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유학생 살해한 중국인 대학강사는 31세 정창성 경북경찰청은 지난 1일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피의자 정창성의 이름, 얼굴 사진, 나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신상정보는 오는 10월 1일까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기 군포와 경북 경주 등지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꺼버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 시체손괴·유괴·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상습도박·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 안태윤 부장판사는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진호에게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진호는 2023년 5월 11일부터 2024년 10월 14일까지 총 664회에 걸쳐 합계 8억 7000여만원을 도박사이트에 송금해 가상 화폐로 환전받고, 이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2025년 9월 24일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70㎞가량을 운전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결심 공판에서 이씨는 “잘못을 저지른 뒤 하루하루 후회하며 살아왔다”며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를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통일교 정교유착’ 한학자 징역 2년…“대선을 교세확장 기회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지난달 31일 한 총재의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5년, 나머지 범행에 징역 8년을 각 구형했었다. 한 총재에겐 실형이 선고됐으나 건강 악화에 따른 구속집행정지의 효력이 내달 2일까지 이어져 이날 곧바로 구속되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겐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전 총재 비서실장 정모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청탁금지법 위반 등 나머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인 통일교 전 재정국장 이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한학자 총재 등의 핵심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우선 한 총재와 정씨가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인정했다. 2022년 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때 김 여사에게 전달한 목걸이와 샤넬백, 또 그해 4월 김 여사에게 선물한 또 다른 샤넬백의 구매대금을 교단 자금으로 보전받은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입증됐다고 봤다. 2022년 3월 한 총재, 윤 전 본부장, 정씨가 통일교 단체 자금 1억여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공소사실 역시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이를 위해 교단 자금 2억 1000만원을 선교지원비로 허위 회계 처리해 교회 5개 지구에 송금한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선 “불법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 이창동의 사랑, 베네치아 노크

    이창동의 사랑, 베네치아 노크

    ‘가능한 사랑’ 장편 경쟁부문 초청전도연·설경구·조인성 등 열연 화제“우리의 삶 지탱하는 건 역시 사랑” 2002년 ‘오아시스’로 베네치아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거머쥔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24년 만에 황금사자상에 도전한다. 제83회 베네치아영화제는 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개막을 알렸다.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겨루는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 이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을 포함해 20개 작품이 초청됐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을 비롯해 대니 보일 감독의 ‘잉크’, 할리우드 배우 케이시 애플렉 연출 ‘컴퍼니’, 케이트 마라·루니 마라 주연의 ‘버킹 패스터드’,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와일드 호스 나인’ 등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작품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굵직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선 11월 6일 공개한다. 이 감독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제목대로 사랑에 관한 영화다. 보통 사람의 삶을 바꿀 만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일수록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10여년 전 한 기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 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오아시스’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앞서 2012년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베네치아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영화제다. 올해는 오는 12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시상식은 12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 막 오른 베네치아영화제…‘가능한 사랑’으로 24년만에 황금사자상 도전 이창동 감독

    막 오른 베네치아영화제…‘가능한 사랑’으로 24년만에 황금사자상 도전 이창동 감독

    2002년 ‘오아시스’로 베네치아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거머쥐었던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24년 만에 황금사자상에 도전한다. 제83회 베네치아영화제는 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개막을 알렸다.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겨루는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 이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을 포함해 20개 작품이 초청됐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을 비롯해 대니 보일 감독의 ‘잉크’, 할리우드 배우 케이시 애플렉 연출 ‘컴퍼니’, 케이트 마라·루니 마라 주연의 ‘버킹 패스터드’,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와일드 호스 나인’ 등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작품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굵직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선 11월 6일 공개한다. 이 감독은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제목대로 사랑에 관한 영화다. 보통 사람의 삶을 바꿀 만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일수록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10여 년 전 한 기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 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오아시스’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앞서 2012년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베네치아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영화제다. 올해는 오는 12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시상식은 12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 김민종, MC몽 고소 “불법도박 허위 주장에 할리우드 차기작·광고 계약 중단 피해”

    김민종, MC몽 고소 “불법도박 허위 주장에 할리우드 차기작·광고 계약 중단 피해”

    가수 겸 배우 김민종(54)이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47)을 경찰에 고소했다. MC몽이 지난 5월 인터넷 방송에서 김민종이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며 실명을 직접 언급한 데 따른 법적 대응 차원이다. 2일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민종 측은 고소장에서 MC몽이 제기한 불법 도박과 금품 수수, 증인 매수 등과 관련한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르며 근거 없는 내용으로 김민종이 쌓아온 명예가 훼손돼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 피해를 봤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원칙대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MC몽이 지난 5월 18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이른바 ‘바둑이 도박단’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MC몽은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친척인 차준영 회장 등이 연루된 수십억원대 판돈의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룸살롱을 돌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하는데 그 곁에서 수천만원의 팁을 받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연예인 김민종씨”라고 실명을 거론했다. MC몽은 이어 “고소하시라. 증거도 있다. 끝까지 가자”고 말했다. 이후 김민종 측은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 日희극 거장 미타니 코키,‘아메리칸 드림’으로 10월 내한

    日희극 거장 미타니 코키,‘아메리칸 드림’으로 10월 내한

    일본을 대표하는 희극의 거장 미타니 코키가 묵직한 정통 심리극으로 돌아와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미타니 코키의 신작 연극 ‘아메리칸 드림’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난 8월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를 순회한 대규모 투어의 대미를 서울에서 장식하는 자리로 국내에서는 단 4회 상연을 통해 원어 그대로(한국어 자막 제공) 오리지널 캐스트의 호흡을 전할 예정이다. 내한 무대에 오르는 아메리칸 드림은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등 유수의 히트작을 남긴 미타니 연출이 특유의 웃음기를 거두고 기획·제작사 파르코(PARCO)와 6년 만에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1940년대 후반 미국의 ‘적색분자 색출(매카시즘)’ 광풍이 덮친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비미활동위원회에 소환된 영화인들이 좁은 호텔 객실에서 조사위원들과 벌이는 팽팽한 밀실 심리전을 다룬다. 극은 “당신은 공산주의자입니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흔들리는 인물들의 배신과 침묵 속 갈등을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대사로 그려낸다. 미타니 연출은 오랫동안 품어온 이 숙원작에 대해 “희극이 아니며, 권력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작품의 무게감에 걸맞게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휩쓴 코히나타 후미요, 아사노 카즈유키, 야마자키 하지메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이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는다. 여기에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차세대 주역 나카가와 타이시 등이 합류해 20대부터 70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앙상블을 빚어낸다. 이번 공연을 이끈 파르코(PARCO)는 1973년 ‘PARCO 극장’ 개관 이래 50년 넘게 일본 문화계를 이끌어온 종합 상업·문화 기업이다. 패션에 국한되지 않고 연극, 음악, 영화 등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생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미타니 코키를 비롯한 당대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자유로운 창작의 장을, 관객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제공해 왔다.
  • [포토] ‘시선 집중’ 스타들의 눈부신 드레스 자태

    [포토] ‘시선 집중’ 스타들의 눈부신 드레스 자태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이 28년 만에 다시 만났다.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Practical Magic 2)’ 유럽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빛냈다. 두 사람은 1998년 개봉한 원작 ‘프랙티컬 매직’에서 자매 마녀 샐리와 질리언 오언스 역을 맡은 데 이어 이번 속편에서도 같은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원작에서 샐리와 질리언의 이모로 출연했던 스톡커드 채닝과 다이앤 위스트도 속편에 다시 합류했다. 여기에 조이 킹, 메이지 윌리엄스, 리 페이스, 숄로 마리두에냐 등이 새롭게 출연해 이야기를 확장한다.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는 원작으로부터 약 25년 후를 배경으로 오언스 가문의 여성들이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저주를 풀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가수 케이윌이 비만 치료제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몸소 겪은 부작용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탈모 1차 진단받고 발등에 불 떨어진 케이윌의 쉬운 탈모 관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케이윌은 “최근에 마운자로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윌은 마운자로를 투여해 14㎏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살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였다. 전에 없던 상황이 펼쳐졌다”며 “원래도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었는데 더 얇아졌다”고 달라진 상태를 설명했다. 운동 후 땀에 젖은 머리를 본 배우 정영주가 직접 머리를 정리해 준 일도 고백했다. 케이윌은 “요즘 뮤지컬 연습 전에 운동을 하고 간다. 운동을 하면 땀이 계속 난다. 그러면 옆머리가 젖어 있게 된다”면서 “그런데 영주 누나가 와서 옆머리를 만져 주더라. 아마 그게 비어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예전에는 땀이 나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상황에 따라 비어 보이는 상태가 된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다만 현재 머리숱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숱이 없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한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케이윌이 두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헤드 스파 전문점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검사를 받으며 “다이어트 후 머리가 빠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이대로 다 빠져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든다”며 “서서히 빠진 게 아니라 한 번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두피 검사에서는 탈모 1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수리 쪽 두피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케이윌은 “1차 탈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중 감량 효과 큰 만큼 부작용 우려 ↑체중 감량을 개인의 의지력과 노력에만 의존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일상에서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 대신 돈을 쓰더라도 확실하고 빠른 의학적 힘을 빌리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스타들 역시 ‘비만 치료제’ 사용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가수 신동은 위고비를 맞고 무려 37㎏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빠니보틀도 위고비로 10㎏을 감량한 사실을 숨기지 않으며 “운동이나 식단으로 뺐다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다이어트 경험 및 비만 치료제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하는 감량법 중 다이어트 주사를 꼽은 비율은 2024년 0.9%에서 2026년 6.9%로 상승했다. 실제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본 경험률은 6.8%로 2024년(4.4%)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처방 약물 종류는 마운자로(58.8%), 위고비(35.3%), 삭센다(19.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투약 후 이상 반응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수치도 2.3%에서 10.3%로 상승했다. 실제 진입 장벽을 묻는 문항에는 신체 부작용(66.9%), 투약 중단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57.0%), 약물 의존 불안감(49.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빠른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다. 담석증이나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성분을 사용할 경우 장폐색 위험이 4배 이상, 위 무력증은 3.6배, 췌장염은 9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풍자는 위고비 투약 후 구토와 설사 증세를 겪었으며, 셰프 윤남노는 소화불량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랄랄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주사를 맞은 후 구토와 설사 부작용이 크게 왔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카일 리처드의 딸이자 미국 방송인 소피아 무안스키(25)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마운자로 복용 후 겪게 된 탈모 증상을 생생히 보여 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워 중 배수구에 엉켜 있는 머리카락 뭉치와 벽면에 붙은 모발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비만 치료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사용해야 한다. 약물 사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부작용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 가족력, 위장관 질환, 췌장염 이력, 임신 가능성 등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특히 목표 체중에 도달했을 때 고용량 유지 대신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천천히 낮추며 ‘유지 용량’ 구간을 충분히 거치는 전략도 요구된다.
  • 사망설 돌던 63세 이연걸, 확 젊어진 근황… 날랜 손놀림에 “그림자보다 빨라” 팬들 안도

    사망설 돌던 63세 이연걸, 확 젊어진 근황… 날랜 손놀림에 “그림자보다 빨라” 팬들 안도

    쇠약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세계적인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63)가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밝은 근황을 전했다. 리롄제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9초 분량의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리롄제가 마술사처럼 재빠른 손놀림을 선보이자 갑자기 손 위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차례로 나타나는 내용으로 영상은 편집돼 있었다. 환한 미소를 짓던 리롄제는 마지막에 음식이 없는 빈 그릇이 손에 들어오자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영상 속에서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 리롄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 투병하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만큼 밝아진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아직도 남다른 움직임이 보인다”, “리롄제는 자신의 그림자보다 빠르다” 등 댓글을 달았다. 리롄제는 지난 16일에 올린 인터뷰 형식의 또 다른 짧은 영상에서는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동물’을 묻는 질문에 “모기”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큰 동물은, 나는 무서워서 도망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에서도 리롄제는 짧게 자른 검은 머리에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안경과 옷차림을 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지난 1월부터 막내딸 제이다 리(23)와 함께 주로 대담 형식으로 자신의 영화 인생 등을 얘기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리롄제의 건강해진 모습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그동안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에 휩싸여왔기 때문이다. 그는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크게 줄였다. 젊은 시절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하면서 척추와 다리 등에 부상이 누적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2018년에는 백발에 주름이 깊어진 채 사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주변의 부축을 받을 정도로 쇠약해졌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이후 ‘리롄제가 60세로 사망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확산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신이 직접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찍어 올려 또 한 번 우려를 자아냈다. 걱정하는 팬들의 메시지를 본 리롄제는 병원의 이동식 침대에 누워 입원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올리면서 “하드웨어에 문제가 좀 생겨, 공장에 다시 가서 수리했다”면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 출신으로 현재는 싱가포르 국적자인 리롄제는 1982년 영화 ‘소림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황비홍’, ‘동방불패’, ‘보디가드’ 등 작품으로 199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수놓았다. 2000년대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익스펜더블’,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자선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AI에 수요 줄었는데…“돈 낼게요!” 관광객 우르르, 中 ‘반전 근황’ [월드픽]

    AI에 수요 줄었는데…“돈 낼게요!” 관광객 우르르, 中 ‘반전 근황’ [월드픽]

    인공지능(AI) 기술이 영상 콘텐츠 제작 방식을 뒤흔들며 오프라인 촬영 수요가 급감하자, 중국 최대 영상 촬영 단지가 일반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형 서비스로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저장성 둥양시에 있는 ‘헝뎬잉스청’(橫店影視城)은 최근 일반 관광객이 직접 배우가 돼 단편극을 찍는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헝뎬잉스청은 ‘중국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중국 대표 영화·드라마 세트장으로 전체 면적이 약 33㎢에 달한다. 유명 드라마 ‘미인심계’(美人心計), ‘보보경심’(步步驚心)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1인당 약 300위안(약 6만 1000원)을 내면 궁중 암투극, 무협, 첩보, 현대물 등 원하는 대본을 골라 실제 세트장에서 전문 스태프(감독·촬영·분장·스크립터)의 지휘 아래 연기를 펼칠 수 있다. 사전 경험이 없어도 현장 지도를 받으며 1시간 안팎으로 촬영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1~2분 분량의 완성본 영상을 받게 된다. 헝뎬잉스청 체험 행사 감독은 “이미 40여편의 대본을 갖췄고 매일 신작을 쓰고 있다”며 “개인 단위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짧고, 빠르고, 통쾌한’ 스토리라인을 집중 보강해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 안에 밀도 높은 촬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시 직후 누적 이용객 400명을 넘어서며 하루 10~20개 팀이 동시에 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헝뎬이 관광객 대상 단편극 제작에 나선 것은 AI 확산으로 빠르게 변하는 중국 영상산업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AI를 활용해 등장인물, 배경, 음성 등을 만들어내는 제작 방식이 확산하면서 배우, 대규모 촬영 인력, 세트장을 동원하는 기존 제작 방식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AI 드라마는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대규모 제작진이나 유명 배우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 영상업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헝뎬 측이 축적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시도가 영상산업과 문화·관광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지구촌 분노에 무릎 꿇은 이스라엘, 5세 소녀 총살 인정

    지구촌 분노에 무릎 꿇은 이스라엘, 5세 소녀 총살 인정

    “탱크가 지금 제 옆에 있어요. 너무 무서워요. 제발 구해 주세요” 2024년 1월 29일. 무차별 공습으로 인적이 끊긴 가자지구의 적막을 깬 것은 5살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잡의 울부짖음이었다. 삼촌 가족과 피란길에 올랐던 라잡은 이스라엘군의 사격으로 6명이 즉사한 차량 안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라잡은 적신월사 대원들과 70분간 통화를 이어가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으나, 이스라엘군의 통행 허가를 받고 뒤늦게 도착한 구급대원 2명마저 탱크 포격을 받고 즉사했다. 라잡은 군대가 철수한 지 12일 만에 숨진 사촌들 사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잔혹한 총격음과 라잡의 숨소리가 날것 그대로 담긴 오디오는 다큐멘터리 영화 ‘힌드의 목소리’로 만들어져 지난해 9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극장에 울려 퍼졌고, 국제사회의 분노를 자아냈다. 브래드 피트, 호아킨 피닉스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도 프로듀서로 참전해 힘을 보탰다. 영화가 쏘아 올린 고발의 힘 앞에 그동안 “해당 지역에 군대가 없었다”고 발뺌하던 이스라엘방위군(IDF)도 결국 무릎을 꿇었다. 19일(현지시간) BBC는 IDF가 라잡이 탄 차량에 자국 군인이 직접 발포한 사실을 2년 7개월 만에 공식 인정하고 형사 수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BBC와 런던대 포렌식팀은 사건 당시 위성 사진과 오디오 주파수를 정밀 분석해 사격 거리가 13m에 불과했으며, 포격에 쓰인 탱크와 포탄 종류까지 규명해 사망 원인이 IDF의 의도된 조준 사격이었음을 밝혀냈다. 외신들은 가자 전쟁 발발 1048일, 누적 사망자 7만 3000명을 넘긴 시점에 나온 이번 발표를 두고 이스라엘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전범 체포영장을 무력화하려는 사법적 기만책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벨기에 브뤼셀의 ‘힌드 라잡 재단(HRF)’은 지난해 이 사건의 지휘자와 군인 실명을 확보해 전쟁범죄 혐의로 고발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예쉬 딘은 “지난 10년간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살해 조사 중 실제 기소율은 0.17%에 불과하다”며 “군사법원이 가해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사법 세탁기’로 작동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서울on] ‘새로운 헬레네’를 위하여

    [서울on] ‘새로운 헬레네’를 위하여

    ‘아름다움’(美)의 인식은 철저히 이데올로기적 산물이다. 우리는 시대와 역사가 짜 놓은 프레임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고 사유한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대작 ‘오디세이’에서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를 연기한 배우 루피타 뇽오의 캐스팅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원작에서 헬레네는 금발 백인이고 문명 간 충돌을 일으킬 만큼 아름다웠는데, 감독이 이런 설정을 무시했다는 게 비판자들의 생각이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할리우드의 강박증이 인류사적 대서사시에 오점을 남겼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여기에는 자연스럽게 배우의 외모를 향한 적나라하고 수준 낮은 품평이 더해진다. 아름다움의 본질을 생각한다. 아름다움이 그 자체로 세계와 삶의 목적임을 부인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문명은 언제나 아름다움을 수단으로 취급했다. 남성 중심의 세계에서 여성의 신체적 아름다움은 욕망 충족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말초적 감각에 빠진 인간은 무엇이 아름다운지 고민하지 않는다. 그것이 왜 나에게 아름다운 상태로 있는지 성찰하지 않는다. 아름다움이 아닌 감각적 쾌락의 포로가 된 우리는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낯설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기어이 거부한다. 뇽오의 신체로 재현된 ‘새로운 헬레네’는 우아한 방식으로 인간의 미적 관성에 저항한다. 영화가 옳게 짚었듯 헬레네는 아가멤논의 패권적 야욕을 정당화하는 명분에 지나지 않았다. 남성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에서 ‘아내의 배신’만큼 극적인 일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헬레네 얼굴 한쪽에 깊게 팬 상처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아름다움이 인간의 이기심에 복무함을, 그리고 목적에 따라서 언제든지 또 얼마든지 훼손될 수 있음을 드러낸다. 뇽오의 얼굴을 한 헬레네는 우리에게 다시 묻는다. 인간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이고 또 인간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헬레네와 똑같은 얼굴을 한 쌍둥이 언니 클뤼타임네스트라가 전쟁에서 승리해 돌아온 남편 아가멤논을 살해한다. 오직 전쟁을 위해 자식을 바친 비정한 남편의 심장에 칼을 꽂는 뇽오의 얼굴은 뒤틀린 권력 의지의 작동을 멈추는 서늘한 저항이다. 모든 문학이 그렇듯 ‘오디세이아’ 역시 호메로스가 아닌 인류 전체의 소유물이다. 놀런은 뇽오뿐만 아니라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연기한 병사 시논도 중요한 인물로 배치했다. 놀런의 과감한 재해석은 오히려 남성 중심적인 서구 문명이 곧 세계 전체이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사회학자 패트리샤 힐 콜린스는 ‘흑인 페미니즘 사상’에서 이렇게 말한다. “흑인 페미니즘 사상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역동적이어야 한다. … 사회 조건이 변하듯이 사회 조건에 저항하고자 고안된 지식과 실천 역시 변화한다.” 물론 놀런과 뇽오의 헬레네가 마지막 헬레네는 아닐 것이다. 더 다채로운, 더 새로운 헬레네들이 나타나 아름다움을 향한 우리의 굳어진 관념을 깨뜨리길 바란다.
  • ‘행복을 찾아서’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 특별전

    ‘행복을 찾아서’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 특별전

    윌 스미스 주연 할리우드 영화 ‘행복을 찾아서’(2006)로 우리에게 알려진 이탈리아의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 대표 연작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19일부터 2주 동안 이탈리아 영화계 대표 거장 무치노의 연작 3편을 특별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스트 키스’(2001), ‘리멤버 미’(2003), ‘키스 미 어게인’(2010)이다. CGV아트하우스 ▲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강변 ▲여의도 ▲오리 ▲서면 ▲대구 등 전국 7개 관에서 진행한다. 특별전은 다음 달 2일 예정인 무치노 감독 신작 ‘말하지 않은 것들’ 개봉을 기념해 기획됐다. CGV아트하우스는 연작에 대해 “남녀 관계를 중심으로 문화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인간 내면의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여과 없이 포착해 우리 눈앞에 펼치는 감독의 탁월한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라며 “로마를 배경으로 이탈리아적 감성이 듬뿍 담긴 사랑과 가족의 연대기”라고 소개했다.
  • 배우 윤미라, 공장 사장과 간통 의혹 직접 꺼냈다 “억울해 잠도 못 자”

    배우 윤미라, 공장 사장과 간통 의혹 직접 꺼냈다 “억울해 잠도 못 자”

    배우 윤미라(74)가 과거 간통 의혹으로 고통을 겪은 일을 털어놨다. 윤미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미라는 제작진과 식사를 하던 중 “나한테 아직도 따라다니는 주홍글씨가 있다. 그 억울함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밤에 잠을 못 잔다”며 해당 의혹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4년 걸려서 무혐의를 받았는데 사람들은 과정만 알지 결과를 안 본다”며 “얼마나 억울한지 모른다. 4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나를 따라다니더라”고 토로했다. 윤미라는 1978년 양말공장 사장 A씨의 부인에게 간통 혐의로 피소당해 오랫동안 법정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재판 내내 간통 혐의를 부인했던 윤미라는 공소기각 결정이 나면서 간통 혐의를 벗었다. 제작진이 ‘(사실관계를) 정리해 볼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윤미라는 “벌써 50년이 다 돼가는 일이다. 그 시대 사람들도 같이 죽을 것 아니냐. 그러면 잊히는 거다”고 답했다. 당시 28세였던 윤미라는 이 의혹으로 할리우드 진출 기회도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007’ 시리즈 테렌스 영 감독을 만나서 오디션에서 합격했다”며 “내가 한국 여자인데 키도 크고 그러니 첫눈에 캐스팅이 됐다. 테렌스 영 감독님은 나를 얼마나 예쁘게 봤는지 극 중 이름도 미라로 하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계약까지 했는데 이 사건이 빵 터졌다. 대종상 여우주연상 받은 해에 다 날아갔다”고 회상했다.
  • “실리콘 붙였지?” 유독 도드라진 배…‘만삭’ 여배우, D라인에 ‘가짜 임신설’까지[월드픽]

    “실리콘 붙였지?” 유독 도드라진 배…‘만삭’ 여배우, D라인에 ‘가짜 임신설’까지[월드픽]

    셋째를 임신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3)가 임신한 배를 드러냈다가 황당한 ‘특수 분장’ ‘가짜 임신설’ 논란에 휘말렸다. 유독 도드라진 D라인에 실리콘 가짜 배를 착용했다는 추측인데, 한 현직 전문의는 “임산부마다 배 모양이 다르다”면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악의적 비방”이라고 쓴소리를 가했다. 군살 없는 D라인에 “특수분장 가짜 배” 황당 주장앤 해서웨이는 최근 영화 ‘디 엔드 오브 오크 스트리트(The End of Oak Street)’ 행사에서 배를 과감하게 드러낸 패션을 선보였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군살 없이 배만 도드라진 모양을 두고 “특수 분장용 가짜 배를 착용한 것 같다”, “실리콘 아닌가” 등 황당한 임신 조작설을 제기했다. 이에 앤 해서웨이는 소셜미디어(SNS)에 행사 비하인드 영상을 올리며 “가짜 머리, 진짜 배. 내 의상이 폭염 속에서 녹아내리는 동안 영화 행사를 즐겨달라”는 뼈 있는 글을 올렸다. 영상에는 미용 스태프가 앤 해서웨이에게 붙임머리를 붙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머리카락은 가짜일지언정 배는 진짜가 맞다는 일침이다. 전문의 “임신한 배 모양에 ‘정답’은 없다”영국 ‘더 헬스 스위트’의 전문의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최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임신한 배 모양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임신한 배 모양이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 의학적 이유를 설명했다. 마울라 박사는 “어떤 임산부는 배가 유독 도드라지고, 또 어떤 이는 더 둥글다거나 등 다르게 보이는 건 산모의 키와 상체 길이, 타고난 체격, 자세, 자궁과 아기의 위치, 자궁이 커지면서 복벽이 어떻게 바뀌는지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앤 해서웨이처럼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가꾼 여성의 경우 복근이 발달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임신했을 때 배 모양이 더 뚜렷하게 돌출돼 보일 수 있다. 마울라 박사는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짐에 따라 복근과 주변 결합조직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데, 그 늘어나는 정도와 패턴은 여성마다 다르다”며 “체지방이 적고 마른 체형일수록 주변 조직이 윤곽을 부드럽게 감싸주지 못해 배의 테두리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착용하는 의류도 커다란 착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사진만으로 앤 해서웨이에게 ‘가짜 임신’이라는 비방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울라 박사는 “조명, 카메라 각도, 자세, 옷 종류에 따라 배의 모습은 사진마다 극적으로 달라진다”며 “당시 앤 해서웨이가 입은 로우라이즈 청바지(골반에 걸치는 바지)는 하복부의 곡선을 훨씬 잘 보이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궁은 임신 초기에서 후기로 진행되면서 점차 골반 위쪽으로 확장되는데, 이때 배 아래에 걸쳐 입는 바지는 자궁이 솟아오르는 지점이 그대로 노출돼 유독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임신 경험 유무도 배 모양에 영향을 미친다. 이전에 임신을 한 적이 있다면 배 조직이 늘어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배가 더 일찍 나오거나 이전 임신 때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커질 수 있다. 마울라 박사는 “겉으로 보이는 배의 크기나 모양은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니다”라면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배 모양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짜 임신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큰 상처를 주는 행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울라 박사는 “육안이나 사진 몇 장으로 임신부의 건강 상태나 실제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단단하게 돌출된 배 형태가 의학적으로 이상 증상을 의미하지 않으며, 타인의 임신 배를 두고 ‘진짜가 아니다’라고 비난하는 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상처 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AI 승자와 패자, 라이브러리는 어느 쪽

    [한정훈의 미디어gpt] AI 승자와 패자, 라이브러리는 어느 쪽

    미국 월가는 콘텐츠 회사를 둘로 나눈다. 인공지능(AI) 승자와 패자다. 행동주의 투자사 앤슨펀드가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 라이언스게이트 이사회에 보낸 편지의 표현이다. 근거는 주가다. 동영상 생성 AI 소라나 시댄스가 공개될 때마다 스튜디오 주가가 밀린다. 계산은 단순하다. 한 컷 제작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잘 만드는 능력으로 받아온 프리미엄도 사라진다. 검증된 결론은 아니다. 기본값으로 깔린 가정이다. 스튜디오는 이 때문에 자동으로 패자 칸에 들어가 있다. 앤슨의 요구도 짧았다. AI 시대에 맞게 회사를 재정의하라, 못 하면 팔라. 편지가 알려지자 라이언스게이트 주가는 4% 빠졌다. 하필 라이언스게이트다. 2024년 할리우드 메이저 최초로 AI 스타트업 런웨이와 손잡았다. 2만여 편의 라이브러리로 모델을 학습시켰다. 올해 2월엔 스튜디오 최초로 최고AI책임자(CAIO)를 앉혔고, 6월엔 런웨이 지분까지 사들였다. 이달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AI가 제작비를 낮추고 있다고 했다. 값은 붙지 않았다. 앤슨이 때린 지점이 여기다. AI를 안 해서가 아니다. AI로 무엇을 벌 것인지를 투자자 언어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제작비 절감은 방어다. 2만 편을 쥔 회사가 라이선싱으로 프리미엄을 받아낸다는 게 공격이다. 그 이야기를 팔지 못했다. 기술이 아니라 서사가 없었다. 같은 주 반대편 답이 나왔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피콕이 울프게임즈와 만든 생성 AI 추리 게임 ‘퍼블릭 아이’를 앱에 붙였다. 6월 피콕 모바일 이용자의 40%가 앱에서 게임을 했다. 먼저 나온 ‘로앤오더: 클루 헌터’는 하루 평균 이용 시간 6분을 넘겼다. 방향이 다르다. 라이언스게이트는 AI로 비용을 줄였다. 피콕은 지식재산(IP)으로 없던 이용 시간을 만들었다. 앞은 비용 항목이고, 뒤는 구독 유지율과 광고 재고다. 곧 매출이다. 시장이 값을 매기는 쪽은 후자다. 왜 게임이었나. 조사기관 루미네이트가 지난달 낸 자료가 답이다. AI가 쓰인 걸 알면 이용 의향의 순선호도는 영화·TV 각본 –13%, 음악 –16%다. 게임만 +10%다. 애초에 컴퓨터가 만든 화면을 보는 장르라, AI가 배신으로 읽히지 않는다. 유고브 조사는 경계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배우를 AI로 대체하는 데는 75%가 반대했다. 반면 자막 번역은 64%, 촬영되지 않은 언어의 더빙은 52%가 받아들였다. 관객은 AI를 거부하지 않는다. 자리를 가린다. 사람의 연기와 각본을 건드리면 등을 돌리고, 보이지 않는 공정에 쓰면 눈감는다. 한국 제작사도 같은 좌표에 있다. K콘텐츠 글로벌 유통의 병목은 그 단가와 속도다. 지금 제작 능력은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소비자는 자막과 더빙에 문을 열어뒀다. 라이브러리는 자산이지만 그냥 둬서는 프리미엄이 되지는 않는다. 선택지는 셋이다. 학습 데이터로 내주고 사용료를 받는가. 새 이용 시간으로 바꿔 매출을 만드는가. 회사를 넘기는가. 라이언스게이트는 세 번째를 권유받는 처지가 됐다. 우리 시간이 더 남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 [포토] 앤 해서웨이, 당당한 D라인 레드카펫

    [포토] 앤 해서웨이, 당당한 D라인 레드카펫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만삭의 D라인을 당당하게 드러낸 레드카펫 패션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앤 해서웨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해서웨이는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하이로우 홀터넥 톱에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임신 중에도 자신의 D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48살 차이? 역겹다” 76세 리차드 기어, 20대 女배우와 ‘로맨스물’…“손녀뻘” 비난[월드픽]

    “48살 차이? 역겹다” 76세 리차드 기어, 20대 女배우와 ‘로맨스물’…“손녀뻘” 비난[월드픽]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76)가 48세 연하 배우 다이애나 실버스(28)와 로맨스 영화에서 다정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43세 차’ 연상연하의 연애담을 다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며 극단적인 나이 차이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역겹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기어와 실버스는 미국 뉴욕에서 영화 ‘어시메트리(Asymmetry)’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두 사람이 극 중 연인 관계를 표현하는 낭만적인 데이트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어는 실버스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기도 했다. 영화 ‘어시메트리’는 작가 리사 할리데이가 2018년 발표한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는 작가가 젊은 시절 자신보다 43세 연상의 유명 작가인 필립 로스와 교제했던 실제 경험이 반영됐다. 이에 영화에서도 큰 나이 차를 지닌 두 인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어는 존경받는 거장 작가 에즈라 역을 맡았으며, 실버스는 문학 보조원 앨리스 역을 맡았다. 영화는 두 사람이 센트럴 파크에서 우연히 만난 후 둘만의 비밀스러운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두 배우가 스킨십을 나누는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역겹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연인이 아니라 손녀 역할을 맡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런 관계를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내 나이보다 많다”, “나이 든 남자와 젊은 여자의 로맨스물에 질렸다. 차라리 나이 많은 여성과 연하남이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건 단순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수준을 넘어섰다. 할아버지와 손녀뻘이라 연기력과 상관없이 몰입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반면 “원작 소설 자체가 애초에 나이 차이가 많은 커플의 관계 속의 ‘비대칭성(Asymmetry)’과 권력 구조를 날카롭고 비판적으로 해부하는 내용”이라며 “관계를 미화하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모순을 보여주려는 작품이다”라는 반론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원작 소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관계의 역동성과 그 속의 모순을 아주 잘 짚어내고 있다”면서 “단순히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로맨스를 미화하는 영화는 아닐 거다”고 말했다. “영화가 아직 개봉하지도 않았는데 나이 차이만 보고 무작정 불매하듯 비난하는 건 성급해 보인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리처드 기어는 현실에서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하 여성을 만나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다. 기어의 세 번째 아내인 스페인 출신 홍보 전문가 알레한드라 실바(43)는 기어보다 33세 연하다. 리처드 기어는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이혼한 후에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캐리 로웰과 두 번째 결혼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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