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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AAA급 ABS 2000억 추가 발행

    롯데건설은 자체 개발한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금융상품을 통해 최고 신용등급인 AAA로 2000억원 규모의 3차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과 7월 각각 30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채권 ABS를 발행한 뒤 이번 3차 발행까지 더해 롯데건설이 조달한 유동화 자금은 총 8000억원에 달한다. 3차 유동화증권은 2000억원 규모, 만기 1년으로 발행됐다. KB국민은행이 주관하고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ABS는 주택사업장 및 그룹 계열 사업장 등 총 6개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계열사 사업장을 편입해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은행 신용공여와 예금 운용을 결합한 구조화를 통해 AAA 신용등급을 확보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ABS 발행을 통해 공사대금 회수 시차를 단축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470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조기에 회수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2조 3000억원 규모의 PF 펀드 ‘프로젝트 샬롯’의 선순위 차입금 1조 2000억원을 전액 상환했고 남은 1조원도 연말까지 추가 상환하고 재구조화를 통해 8000억원대로 줄일 계획이다. 전체 우발채무를 지난 8월 말 2조 4000억원에서 올해 말 2조 2000억원대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와 PF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일종목 레버리지, 6개 증권사도 손해봤다…“전문가도 어려운 상품”

    단일종목 레버리지, 6개 증권사도 손해봤다…“전문가도 어려운 상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뒤 약 두 달간 증권사 6곳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매수·매도 호가를 내는 유동성공급자(LP)로서 입은 손실을 수수료 수익으로도 메우지 못한 증권사들이다. 전문투자자까지 돈을 잃은 변동성 높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개인투자자들이 충분한 경계심 없이 뛰어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관련 LP 손익 현황’ 등에 따르면, 5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과 LP 손익을 합산한 결과 한화투자증권은 28억 5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BNK투자증권 -25억 1000만원 ▲IM증권 -18억원 ▲SK증권 -15억원 ▲LS증권 -5억 9000만원 ▲교보증권 -1억 6500만원 순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시장에 호가를 제출하는 LP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시장에 호가를 공급하고 위험을 헤지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손익이 발생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수수료로 8억 5000만원을 벌었지만 LP에서 37억원을 잃어 합산 28억 5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BNK투자증권도 수수료 수익은 1억 9000만원에 그친 반면 LP에서 27억원을 잃어 25억 1000만원의 적자를 봤다. 고객 거래가 많은 증권사의 경우에는 LP에서 손실을 보고도 수수료 수익으로 상쇄했다. KB증권은 LP에서 전체 증권사 중 가장 큰 4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수수료로 57억 7000만원을 벌어들이면서 13억 7000만원의 이익을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LP에서 9억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수수료로 약 181억원을 벌어 합산 약 172억원, 키움증권도 LP에서 17억원 손실을 봤지만 수수료 약 123억원을 벌어 합산 약 10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전문적인 헤지 시스템을 갖춘 LP 증권사마저 손실을 입었다”며 “시장 전문가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개인 투자자에게 그대로 노출시킨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 코스피 7천피 회복… 연휴 ‘전약후강’ 이번에도?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추석 연휴 전에는 약하고 이후에는 강해지는 ‘전약후강’ 흐름이 올해도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7027.58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일(7033.92)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49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3조 205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135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가 약해지면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10.9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92%), 브로드컴(2.97%), SK하이닉스 ADR(2.46%) 등이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도 4.98% 오른 27만 400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0.59% 오른 186만 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9.15포인트(1.11%) 오른 836.27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직후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26개 연도 가운데 19개 연도에서 올랐다. 2004년에는 6.27%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지난해에도 3.82% 상승했다. 반면 연휴 직전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13차례로 팽팽했다. 긴 연휴에는 해외 악재가 발생해도 곧바로 대응하기 어려워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 비중을 줄이고 차익을 실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전 변동성 확대는 주식 비중을 늘릴 기회”라며 “호르무즈 해협 개항과 양호한 수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 코스피가 7500~77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 등 대외 불확실성이 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한국 증시 내부의 위험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플로우, ChatGPT·Claude 앱 등록 “김대리, 이번 주 일정 알려줘”… AI 업무 호출 100만 건

    플로우, ChatGPT·Claude 앱 등록 “김대리, 이번 주 일정 알려줘”… AI 업무 호출 100만 건

    - 국내 협업툴 최초 양대 AI 플랫폼 연동… 자연어로 사내 업무 지시·조회- MCP 공개 3개월 만에 2,900개 사 사용… 누적 AI 호출 100만 건 달성 협업툴 ‘플로우(flow)’를 운영하는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는 플로우가 오픈AI의 ChatGPT와 앤트로픽의 Claude에 공식 앱으로 동시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협업툴 가운데 양대 대화형 AI 플랫폼에 모두 공식 등록된 것은 플로우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제 플로우 고객은 협업툴 화면을 직접 열지 않아도 ChatGPT나 Claude 대화창에서 자연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김 대리, 이번 주 영업 일정 알려줘”, “이번 주 우리 팀에서 지연된 업무가 뭐지?”, “이 과제를 김 대리에게 요청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플로우에 축적된 실제 업무 데이터와 조직 맥락을 바탕으로 답변하고 필요한 업무 실행까지 처리한다. 프로젝트·업무·게시글·일정·위키·조직도 등 플로우의 39개 기능이 AI와 연결됐다. 업무 조회와 검색은 물론 새 업무 생성, 담당자 지정, 상태 변경, 댓글 작성, 일정 등록까지 AI 대화창 안에서 가능하다. AI가 정보를 읽는 단계를 넘어 회사의 실제 업무를 움직이는 구조다. ■ MCP 공개 3개월 만에 누적 100만건… 실사용으로 검증 플로우는 지난 6월 25일 자사 행사 ‘AX 페스타(AX Festa)’에서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AI 연동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이날까지 약 3개월간 누적 AI 업무 호출 100만건을 기록했으며, 현재 2,900개 기업의 실무자 7,500여명이 AI를 통해 플로우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공식 앱 등록에 앞서 실제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서 활용성이 먼저 검증된 셈이다. 회사는 이번 동시 등록으로 AI를 통한 업무 접근 경로가 넓어지는 만큼 기업 내 AI 업무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 방식도 간단하다. ChatGPT에서는 ‘앱스(Apps)’ 메뉴에서 플로우를 검색해 계정을 연결하며, 최초 호출 이후에는 대화창의 추가 버튼으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Claude에서는 설정의 커넥터 메뉴에서 플로우를 추가하면 된다. 연결 후에는 평소 말하듯 질문하거나 업무를 지시하면 된다. ■ “AI가 그럴듯한 답변을 만드는 것을 넘어, 우리 회사의 일을 처리한다” 플로우 연동의 차별점은 범용 AI와 달리 회사의 실제 업무 맥락과 연결된다는 데 있다. 프로젝트 진행 이력과 담당자, 마감일, 업무 상태, 댓글과 문서 등 조직에 쌓인 데이터를 AI가 참조해 답변의 근거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A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AI는 실제 프로젝트의 업무 현황을 정리한다. “작년 프로젝트의 장단점을 분석해 올해 기획서를 작성해줘”라고 입력하면 과거 업무 데이터와 결과를 바탕으로 초안을 만든다. ■ 스타트업·대기업·공공까지 “개발 없이 연결만 하면 된다” 기업이 AI를 업무에 붙이려면 통상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따로 정리해야 한다. 이번 연동에는 그 과정이 없다. 이미 쓰던 ChatGPT나 Claude에 플로우를 연결하면 회사에 쌓여 있던 업무 데이터가 그대로 AI의 근거가 된다. 보안 구조도 갖췄다. 연동 환경에서 기업 데이터는 각 고객사에 그대로 남는다. AI는 사용자가 연결을 승인한 뒤 해당 사용자가 플로우에서 볼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데이터를 조회하며, 권한이 없는 프로젝트와 업무는 AI도 접근할 수 없다. 회사는 고객별 조직 구조와 보안 요구 수준에 맞춰 AI 업무 환경을 고도화하는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로우는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S-OIL, 이랜드리테일, BGF리테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해상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거래소, 국회예산정책처 등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 AI 시대, SaaS의 새 관문은 ‘AI 대화창’ 이번 등록은 협업툴의 기능 확장을 넘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인터페이스가 바뀌는 흐름에 대응한 행보다. 웹 시대에는 브라우저와 검색이, 모바일 시대에는 앱스토어가 서비스의 주요 접점이었다면, AI 시대에는 ChatGPT와 Claude 같은 대화형 AI가 새로운 업무 인터페이스이자 서비스 발견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SaaS 기업들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 부킹닷컴, 캔바, 피그마, 스포티파이 등이 ChatGPT 앱 생태계에 참여했고, 세일즈포스는 Claude 안에서 CRM 데이터를 조회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서비스나우 역시 MCP 기반으로 자사 시스템을 AI 에이전트에 개방했다. 이학준 대표는 “세일즈포스가 Claude 안에 CRM을 넣은 것과 플로우가 ChatGPT 안에 들어간 것은 같은 방향”이라며 “국내 SaaS도 글로벌 표준 위에서 혁신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플로우는 MCP 표준을 기반으로 양대 플랫폼에 연결함으로써, 고객이 어떤 AI를 사용하더라도 그 안에서 실제 업무를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MCP를 지원하는 다양한 AI 도구로 연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화면이 아니라 데이터로 경쟁하는 시대” 이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것은 AI 기능을 덧붙인 협업툴이 아니라, AI가 고객사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하도록 만드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SaaS의 경쟁력은 더 많은 화면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AI가 회사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일을 처리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드라스체크는 국내 협업툴 ‘플로우’와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를 운영하는 B2B SaaS 기업이다. 플로우는 현재 5,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공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구축형(온프레미스)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모닝메이트는 137개국에 유료 고객을 두고 있으며, 회사는 글로벌 서비스에도 같은 MCP 구조를 확장할 계획이다.
  • JP모간과 협업한 ‘美테크 펀드’… AI에 베팅

    JP모간과 협업한 ‘美테크 펀드’… AI에 베팅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협력해 선보인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펀드’가 리테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JP모간 미국 테크놀로지 펀드’를 모펀드로 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모펀드에 투자하며, 미국 기술 산업의 장기 성장에 부합하는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환헤지형과 언헤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에 투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컴퓨팅과 네트워킹, 전력 인프라, 메모리, 맞춤형 프로세서 등 AI 생태계 전반의 핵심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약 50~7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평균 23년 이상의 운용 경력을 갖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바텀업 리서치로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AI를 중심으로 한 테크 산업의 성장 기대가 커지면서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ETF 시장에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일주일 만에 3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말 기준 JP모간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한 2개 펀드를 총 56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 [마감시황]코스피, 장중 7171.52 찍고 밀려 6954.52 마감…외국인·기관 순매수에도 약세

    [마감시황]코스피, 장중 7171.52 찍고 밀려 6954.52 마감…외국인·기관 순매수에도 약세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7포인트(0.58%) 내린 6954.5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045.79로 출발해 장중 7171.5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장 막판 하락 전환해 저가 6951.78 부근에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449억원, 기관이 649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53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222억원 순매수로 전체 78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31개, 보합은 45개였고 하락 종목은 634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억3192만5000주, 거래대금은 25조9593억18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6만9500원으로 0.19% 내렸고 삼성전자우(005935)는 19만8400원으로 0.60%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79만3000원으로 0.56%, SK스퀘어(402340)는 113만1000원으로 0.53% 올랐다. 삼성전기(009150)는 137만원으로 5.78%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만8500원으로 3.86%, 현대차(005380)는 38만5000원으로 2.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4만원으로 1.77%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 현대약품은 23.99% 오른 1만440원, 에스엠벡셀은 23.53% 상승한 2095원, 한전기술은 16.60% 오른 14만2600원으로 마감했다. 광전자는 15.37% 상승한 8180원, 한신기계는 10.74% 오른 2630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프로는 94.95% 급락한 185원에 마쳤고 NHN은 15.40% 내린 5만9900원, 주연테크는 10.96% 하락한 829원, SHD는 10.42% 내린 1만3070원, KR모터스는 10.15% 하락한 1177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1포인트(1.25%) 내린 811.88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45.6원으로 전장 주간거래 종가보다 5.1원 올랐다. 증시 주변에선 대형 기업공개 기대도 이어졌다. 무신사는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KB증권과 JP모건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공모를 거쳐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 무신사는 2001년 온라인 동호회로 출발해 2009년 무신사 스토어를 열며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이후 무신사 스탠다드와 29CM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오프라인 매장과 해외 사업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4679억원, 영업이익은 140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1%, 36.7%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8조~1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2023년 투자 유치 당시 약 3조원 평가와 비교하면 눈높이가 크게 높아진 셈이다. 장외시장에서는 최근 약 4조원 수준의 구주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의 상장 추진을 계기로 패션·뷰티 기업 전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도 상장을 준비 중이며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10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패션업계에서는 하이라이트브랜즈도 2027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날 장중 강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밀렸지만 신규 상장 후보군에 대한 기대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금융투자협회는 4일 올해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를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 1969년생인 김 부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 그룹장과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금투협 이사회에는 황성엽 회장을 비롯해 김성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 6개월 급여 1억 8000만원…‘삼전닉스’보다 더 받는 회사 이렇게 많다고?

    6개월 급여 1억 8000만원…‘삼전닉스’보다 더 받는 회사 이렇게 많다고?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급여(6개월치)가 5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억원을 넘는 기업이 20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삼전닉스’가 아닌 금융·증권업계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비교가 가능한 345개 기업의 올해 1~6월 급여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49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5136만원) 대비 7.1%(363만원) 늘어난 것이다. 구간별로는 4000만~6000만원이 150개사(4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만~4000만원(86개사·24.9%), 6000만~8000만원(64개사·18.6%), 8000만~1억원(23개사·6.7%) 순이었다. 6개월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금융지주(1억 8400만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1억 6200만원) 대비 13.6%(2200만원) 뛰었다. 이어 ▲메리츠증권(1억 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 4900만원) ▲SK하이닉스(1억 4400만원) ▲두나무(1억 3975만원) ▲미래에셋증권(1억 3600만원) ▲메리츠금융지주(1억 3000만원) ▲ 하나증권(1억 2400만원) ▲ NH투자증권(1억 2300만원) 순으로 높았다.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기업은 20개사였으며, 이 중 증권사가 12개사에 달했다. 업종 특성상 성과급 비중이 높은 보수체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이어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엘앤에프(2300만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2300만원) ▲다우데이타(2600만원) ▲오뚜기(2600만원) ▲이마트(2600만원) ▲코오롱글로벌(2600만원) ▲하림(2600만원) 순으로, 식품 및 유통업계의 평균 급여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지주업이 1억 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1억 825만원) 대비 5.2% 증가한 것이다. 이어 ▲증권(1억 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여신·금융(6406만원) ▲보험(6194만원) ▲서비스(5883만원) ▲조선·기계·설비(5751만원) ▲상사(5572만원) ▲석유화학(5383만원) 순이었다.
  • 초록우산,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협력 방향 제시… ‘2026 초록우산 CSR 포럼’ 개최

    초록우산,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협력 방향 제시… ‘2026 초록우산 CSR 포럼’ 개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사회공헌, 임팩트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2026 초록우산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기업 사회공헌의 최신 흐름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금융투자협회, 나이키코리아, 신세계그룹, 한화그룹, 한화생명,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캐피탈, 한국투자증권, GS건설, KB증권, LG유플러스 등 100여 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협력과 임팩트 확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포럼은 기조강연, 기업 사회공헌 사례 발표, 특별강연,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트리플라잇 정유진 대표는 ‘기업 사회공헌의 임팩트 창출’을 주제로 사회공헌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호선 교수가 ‘아동을 둘러싼 환경과 지역사회의 변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 아동의 성장 환경 변화와 지역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짚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례 발표를 대폭 늘려, 초록우산과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해 온 사업의 기획 의도와 운영 과정, 그리고 거둔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초록우산과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함께해 온 보호대상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가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립 시기가 오기 전부터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학업, 진로, 일상생활, 심리·정서 등 다방면에서 아이들이 튼튼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버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어 초록우산과 IBK기업은행의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 ‘DDDa 프로젝트’도 다뤄졌다. 지난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이주배경아동의 학습비와 교재·교구, 희망키트 지원과 함께 아동의 언어·학습 수준을 고려한 1대 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과 체험형 진로캠프 등을 제공한다. 초록우산과 롯데그룹이 지난 2017년부터 함께해 온 ‘mom편한 놀이터’도 주요 사례로 공유됐다.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32개의 노후 어린이 놀이터를 아동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초록우산과 CJ올리브영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ME:RACLE’도 소개됐다.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사업으로, 실무 중심의 뷰티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뷰티 산업 전반의 트렌드 및 글로벌 감각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은 이번 포럼에서 아동의 성장·보호, 교육, 환경, 지역사회 변화를 아우르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의 미래세대 사회공헌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임팩트 중심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사회공헌의 가치는 단순히 지원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의 내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있다”며 “초록우산은 기업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언제나 아이들 곁에서 아동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상 vs 동결’ 금리 전망 팽팽… 27일 금통위 주목할 포인트 셋

    ‘인상 vs 동결’ 금리 전망 팽팽… 27일 금통위 주목할 포인트 셋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지, 쉬어갈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다. 이번 금통위는 당장의 금리 결정뿐 아니라 앞으로 금리를 어디까지, 얼마나 빠르게 올릴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크게 8월 추가 인상 여부, 최종금리와 인상 속도, 시장금리에 미칠 영향 등이다. 우선 8월 금리를 올릴 경우 한은이 물가·금융 안정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한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긴축 강도를 높인다는 의미도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결정은 이번 인상 사이클의 성격이 선제적인지, 신중한지를 규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상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의 호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압력, 국제유가 재상승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 등을 근거로 든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10월까지 기다려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크지 않고 인상을 미룰 때 발생하는 비용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동결론자들은 7월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한 데다 최근 주식시장까지 조정을 받은 만큼 지난달 금리 인상 효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메시지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긴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봤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금리를 결국 어디까지 올릴지다. 시장은 향후 6개월 안에 두 차례 추가 인상해 최종금리가 3.25%에 이를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인 점도표에서 3.50% 이상을 내다보는 위원이 많아지면 시장의 추가 인상 경계감도 커질 수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관심은 3.75% 전망이 등장하는지와 3.50% 표가 얼마나 나오는지”라고 말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점도표 중간값이 3.50%로 올라가면 추가 인상 우려가 커지겠지만 3.25%라면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통위 직후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도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단서다. 마지막으로 금통위 결정문과 총재의 ‘말’도 채권시장에 변수다. 시장이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한 만큼 실제 채권금리는 결정 자체보다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강하게 열어두느냐에 더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
  • 상반기 ‘연봉킹’ 카뱅 윤호영 82억… 증시 활황에 한투 오너·사장 2·3위

    상반기 ‘연봉킹’ 카뱅 윤호영 82억… 증시 활황에 한투 오너·사장 2·3위

    올해 상반기 금융권 현직 회장·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81억 7500만원)였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 4900만원, 상여 5억 36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72억 9000만원 등 총 81억 7500만원을 받았다. 전체 보수의 약 89%가 스톡옵션 행사이익이다. 지난해 상반기 57억 3902만원으로 금융권 현직 CEO 가운데 보수 1위였던 김 회장은 올해 총 53억 9900만원을 받아 2위로 내려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24억 4400만원, 한국투자증권에서 29억 5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 대표는 45억 8900만원으로 뒤를 이으며 현직 증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임직원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가 성과급 등을 포함해 227억 21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29억 4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4대 금융지주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9억 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9억 38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8억 15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 6억 5000만원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30억 39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18억 100만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2억 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8억 3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1위였던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17억 9750만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총 32억 5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39억 1411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44억 6200만원보다는 줄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2억 3816만원을 수령했다.
  • 현직 금융권 ‘연봉킹’ 봤더니… 카뱅 윤호영 82억, 한투 김남구·김성환 2·3위

    현직 금융권 ‘연봉킹’ 봤더니… 카뱅 윤호영 82억, 한투 김남구·김성환 2·3위

    스톡옵션 행사이익 72억 9000만원김남구 54억·김성환 46억 2·3위지주 김기홍·은행 유명순 업권별 1위카드 정태영·보험 정몽윤 ‘연봉킹’올해 상반기 금융권 현직 회장·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81억 7500만원)였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 4900만원, 상여 5억 36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72억 9000만원 등 총 81억 7500만원을 받았다. 전체 보수의 약 89%가 스톡옵션 행사이익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해당 스톡옵션은 2019년 성과조건부로 부여된 것으로, 만기를 앞두고 행사한 1회성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57억 3902만원으로 금융권 현직 CEO 가운데 보수 1위였던 김 회장은 올해 총 53억 9900만원을 받아 2위로 내려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24억 4400만원, 한국투자증권에서 29억 5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 대표는 45억 8900만원으로 뒤를 이으며 현직 증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임직원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가 성과급 등을 포함해 227억 21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윤 대표의 약 2.8배, 김 회장의 약 4.2배에 달한다.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29억 4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4대 금융지주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9억 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9억 38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8억 15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 6억 5000만원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30억 39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18억 100만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2억 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8억 3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1위였던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17억 9750만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총 32억 5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39억 1411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44억 6200만원보다는 줄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2억 3816만원을 수령했다.
  • ‘美 조선소 투자’ 한화, 국내서 美 군함 건조 길 열리나

    ‘美 조선소 투자’ 한화, 국내서 美 군함 건조 길 열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에 한해 본국 선박 건조를 허용키로 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 한화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에 투자한 외국 조선업체에 한해 본국에서 미 해군 선박 두 척을 건조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날 서명한 각서에 따르면, 미국에 새 조선소를 동시에 건설하거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의 소유권 또는 과반 지분을 확보한 외국 조선업체가 대상이 된다. 본국 건조를 허용한 선박은 수상전투함, 통합화물 보급 유조선, 경사로를 이용한 화물 선적 선박 등 세 종류다. 최초 두 척 건조 후에는 미국 조선소에서 모든 선박을 건조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건 조건에 부합하는 한국 기업으로는 한화가 유일하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024년 6월 총 1억달러(약 1380억원)을 투자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공동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50억달러 추가 투자로 생산능력을 연간 10~20척으로 확대 중이다. 한화의 미국 계열사인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사업부 오스탈USA 사업 및 운영 조직 인수도 진행 중이다. 오스탈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한화가 오스탈USA 기업가치로 10억 5000만~12억 달러(약 1조 5000억~1조 7000억원)를 제시했다고 공시했다. 한화가 오스탈USA를 인수하면 미국 동부의 필리조선소에 이어 남부 앨라배마주 조선소까지 확보하게 된다. 오스탈USA는 미 앨라배마주 모빌에 본사와 조선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한화는 미 해군의 대형 유지·보수·정비(MRO) 물량을 우선 확보한 뒤 중장기적으로 신규 함정 건조 사업까지 수주 영역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미국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BIV) 2척 건조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이번 조치로 국내 기업들의 대미투자가 확대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신규 및 추가 투자 사례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필리조선소 추가 투자를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의 신규 투자 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 한투지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투지주는 처음으로 보험업에 진출한다. 증권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보험으로 넓혀, 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한투지주는 13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산은이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 1억 1632만주로, 지분율은 약 99.75%다. 지난 7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한투지주와 흥국생명, 한화생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한투지주와 흥국생명이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지주가 KDB생명 인수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수익구조 다변화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한투지주의 순이익 1조 9150억원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조 7311억원으로 90.4%를 차지했다.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었다. KDB생명을 인수하면 보험 영업 기반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다. KDB생명은 전속 설계사 700여명을 두고 있으며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한 판매 채널도 갖추고 있다. 특히 보험사의 장기 운용자산과 한투지주 산하 증권·자산운용사의 투자 역량을 연계할 경우 기존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KDB생명으로서도 이번 거래는 경영 정상화와 새 주인 찾기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KDB생명은 2014년 이후 여섯 차례 매각이 무산되면서 이번이 일곱 번째 매각 시도다. 한투지주는 앞으로 산은과 세부 인수 조건을 협의하고 금융당국의 관련 승인 절차 등을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 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 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금융권 1위 KB와 격차 870억 불과상반기 전체 순이익으로 봐도 3위막대한 이익 ‘스페이스X 잭팟’까지평가이익 지속성·증시 흐름은 변수 “증권사 한 곳이 국내 2위 금융그룹보다 더 벌었다.” 증시 활황을 등에 업은 증권사들이 금융권의 전통적인 ‘은행 천하’를 흔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을 모두 제쳤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 9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추정치인 1조 5054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업이익도 2조 4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5% 급증했다. 1분기 순이익 1조 2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지주와 나란히 세우면 달라진 체급이 더욱 선명하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 위로는 KB금융 하나뿐이다. 금융권 2위인 신한금융(1조 8201억원)을 밀어냈고 하나·우리·NH농협금융도 모두 아래로 내려갔다. 1위 KB금융(1조 9922억원)과의 격차마저 870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2조 9072억원에 달했다. KB금융(3조 8846억원)과 신한금융(3조 4427억원)에 이어 금융권 3위 수준이다. 하나금융(2조 4029억원)보다 5043억원 많다. 한 분기 반짝 실적을 넘어 반년 누적으로도 증권사 한 곳이 대형 금융지주를 앞선 셈이다. 한국투자증권도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분기 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NH농협금융(9104억원)보다 360억원 많았다. 우리은행(8427억원)과 NH농협은행(6052억원)도 넘어섰다. 증권사들의 ‘몸집 역전’을 이끈 가장 큰 동력은 증시 활황이다. 국내외 증시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 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도 함께 개선되면서 증권사들의 이익 체력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에는 스페이스X라는 ‘잭팟’까지 더해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분기 세전이익에는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약 1조 6242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04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만으로 증권사가 금융지주의 체급을 완전히 넘어섰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평가이익은 투자자산을 실제로 팔아 확정한 이익이 아닌 만큼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향후 실적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증시 흐름도 변수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2%, 21.4% 하락했고 코스피 거래대금도 전월보다 23.3% 줄었다.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거래 감소로 주식 매매 수수료가 줄고 자산관리 수익도 둔화하면서 상반기와 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 투자부터 해외 진출까지… 스타트업 지원 강화

    투자부터 해외 진출까지… 스타트업 지원 강화

    한국투자금융그룹이 투자와 육성, 해외 진출 지원을 아우르는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한국투자금융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창업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의 창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를 출범해 5개팀을 선발했다. 선발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 지원금과 함께 전담 퍼실리테이터(조력자)의 1대1 멘토링, 세무·회계 컨설팅,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 등을 제공한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지난달 미국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으며, 앞서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 대상 글로벌 진출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투자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중은 66%에 달하며, 지난해 신규 투자 규모는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증시 활황에 ‘은행 천하’ 흔들금융권 1위 KB와 격차 870억 불과상반기 전체 순이익으로 봐도 3위막대한 이익 ‘스페이스X 잭팟’까지평가이익 지속성·증시 흐름은 변수“증권사 한 곳이 국내 2위 금융그룹보다 더 벌었다.” 증시 활황을 등에 업은 증권사들이 금융권의 전통적인 ‘은행 천하’를 흔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을 모두 제쳤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 9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추정치인 1조 5054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업이익도 2조 4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5% 급증했다. 1분기 순이익 1조 2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지주와 나란히 세우면 달라진 체급이 더욱 선명하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 위로는 KB금융 하나뿐이다. 금융권 2위인 신한금융(1조 8201억원)을 밀어냈고 하나·우리·NH농협금융도 모두 아래로 내려갔다. 1위 KB금융(1조 9922억원)과의 격차마저 870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2조 9072억원에 달했다. KB금융(3조 8846억원)과 신한금융(3조 4427억원)에 이어 금융권 3위 수준이다. 하나금융(2조 4029억원)보다 5043억원 많다. 한 분기 반짝 실적을 넘어 반년 누적으로도 증권사 한 곳이 대형 금융지주를 앞선 셈이다. 한국투자증권도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분기 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NH농협금융(9104억원)보다 360억원 많았다. 우리은행(8427억원)과 NH농협은행(6052억원)도 넘어섰다. 증권사들의 ‘몸집 역전’을 이끈 가장 큰 동력은 증시 활황이다. 국내외 증시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 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도 함께 개선되면서 증권사들의 이익 체력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에는 스페이스X라는 ‘잭팟’까지 더해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분기 세전이익에는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약 1조 6242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04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만으로 증권사가 금융지주의 체급을 완전히 넘어섰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평가이익은 투자자산을 실제로 팔아 확정한 이익이 아닌 만큼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향후 실적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증시 흐름도 변수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2%, 21.4% 하락했고 코스피 거래대금도 전월보다 23.3% 줄었다.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거래 감소로 주식 매매 수수료가 줄고 자산관리 수익도 둔화하면서 상반기와 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 반년 만에 1년 치 벌었는데…증권가, 한국금융지주 목표가 줄하향

    반년 만에 1년 치 벌었는데…증권가, 한국금융지주 목표가 줄하향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으나, 증권가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삼성·NH·KB·신한·대신·iM·다올투자증권 등은 전날 한국금융지주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들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8만 6000원~37만원이다. 40만원대 전망까지 제시됐던 데서 낮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 1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342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68.9% 증가한 1조 7311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단 점이 향후 한국금융지주의 주가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 인상 역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줄어들게 돼 거래대금이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장사에는 마이너스 요인인 셈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1분기 84조원, 2분기 118조원 수준이었는데 3분기에는 75조원, 4분기에는 79조원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둔화, 증권업 투자심리 위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다만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보유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이 보험사 인수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는 점 역시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았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으나, 단기적으로 보험사 인수가 변수”라며 “인수금액 외 추가 자본 투입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전장보다 8.19% 하락한 18만 7300원을 나타냈다.
  • 한투증권, 반년 만에 1년치 가까이 벌었다… 상반기 순익 1.7조

    한투증권, 반년 만에 1년치 가까이 벌었다… 상반기 순익 1.7조

    2분기 영업익 1조 2102억 ‘역대 최대’위탁매매·자산관리 성장… 자기자본 13조한국투자증권이 증시 호조와 자산관리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1조 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약 86%를 반년 만에 벌어들인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 1701억원으로 89.1%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92.4% 늘어난 1조 21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실적을 웃돌았다. 증시 호조에 따른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44.2% 늘었고,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수익증권 판매 호조로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41.2%, 운용 27.0%, 기업금융 16.0%, 자산관리 15.8%로 나타났다. 6월 말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으로 늘었다. 퇴직연금에서도 약 5조 7000억원의 적립금을 유치해 증권업계 전체 자금 순유입액의 16.9%를 차지했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3조 1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사업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동성 큰 시장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며 글로벌 수준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닉스 탈출 성공” 밤사이 5% 급락…‘깜짝 반전’에 “괜히 팔았나” [내가샀다]

    “하이닉스 탈출 성공” 밤사이 5% 급락…‘깜짝 반전’에 “괜히 팔았나”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으로 추락한 뒤 30% 급등 마감한 가운데, 8월 증시 개장을 앞두고 주가 추이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재차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암운이 드리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공습을 취소하면서 중동 불안이라는 악재는 일시적으로나마 완화됐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53%, S&P500 지수는 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2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인공지능(AI) 투자의 ‘고점’ 우려가 잦아들며 투심이 회복됐다. 다만 30일 급등했던 메모리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 마감했다. 전날 18%대 급등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25%대 급등한 샌디스크가 각각 5%대 하락 마감했고, 17% 급등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대 반락했다. 일본 키옥시아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며 메모리 반도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이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5.07% 급락 마감하며 3일 개장하는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키옥시아 실적 예상 밖 부진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1일(현지시간) 취소하면서 중동 불안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신속하게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조건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동의했으며, 이스라엘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로 최악의 충돌은 피하는 모양새가 됐다. 지난달 31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종가(171만 8000원)는 전고점(291만 7000원) 대비 41.1% 낮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평균 목표가(337만 1538원)의 절반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30만원대까지 추락한 지난달 30일과 30% 급등한 31일 이틀 동안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기관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개인은 30일과 31일 이틀간 4조 63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탈출’한 반면, 외국인은 4조 2500억원, 기관은 4220억원 순매수하며 개인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냈다. 증권가는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끌어내렸지만, 주가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70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의심을 반영하고 있으나 견고한 펀더멘털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보다 기업가치와 이익의 방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주주환원과 장기공급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요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되는 점은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될 것이란 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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