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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광양만권이 미래 신에너지와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 방안이 제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 6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해룡산단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인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기업 EEW KHPC, 위드피에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9000억원,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1228억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 227억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 200억원이다. 김 의장은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자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광양만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광양경자청, ‘미래 산업’ 1조 원대 투자 협약 체결

    광양경자청, ‘미래 산업’ 1조 원대 투자 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사와 1조 655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투자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쉬린 CGN율촌전력(주) 회장, 김덕한 ㈜EEW KHP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 이선휴 ㈜위드피에스 대표가 참여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광양만권에 총 2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방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주)은 율촌산업단지에 9000억 원을 투자해 557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계 기업인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 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연계해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 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 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 및 투자 협약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번 투자는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와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와 여수·순천·광양시, 광양경자청이 한 팀이 되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알리고, 1조 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 원, 37개사 유치, 일자리 127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광양경자청, 1조원대 투자 협약 체결···에너지·방산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

    광양경자청, 1조원대 투자 협약 체결···에너지·방산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사와 1조 655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쉬린 CGN율촌전력㈜ 회장, 송주호 CGN율촌전력㈜ 대표, 김덕한 ㈜EEW KHP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 이선휴 ㈜위드피에스 대표가 참여했다.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광양만권에 총 2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방위산업 등 전략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은 율촌산업단지에 9000억원을 투자해 557㎿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계 기업인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연계해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 및 투자 협약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코트라 외투ㆍ국내복귀ㆍ인재유치 종합행정지원센터 등과 글로벌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에는 주요 외빈들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관람했다. 9일 오후에는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진행된다. 포럼에 이어 오후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광양항과 율촌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광양만권 주요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시찰을 진행해 산업 용지와 항만·산업 인프라 등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투자는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와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순천·광양시, 광양경자청이 하나의 팀이 되어 인허가와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알리고, 1조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광양만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외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원, 37개사 유치, 일자리 127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SK오션플랜트, 유럽 초대형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수주

    SK오션플랜트, 유럽 초대형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수주

    SK오션플랜트가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따내며 입지를 넓혔다. SK오션플랜트는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Seatrium)과 독일 북해에 건설되는 HVDC 해상변전소 ‘Balwin5’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억 1071만 달러(약 1605억원)다. SK오션플랜트는 재킷 1기와 스커트 파일 20기의 생산설계, 자재 조달, 제작, 선적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Balwin5는 독일과 네덜란드 송전망 운영사인 테넷이 추진하는 차세대 해상전력망 구축 사업의 하나다. 독일 북해에 2.2GW급 HVDC 해상변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단일 해상변전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완공되면 독일 에너지 전환과 북해 해상풍력 전력망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유럽 시장에 HVDC 해상변전소용 하부구조물 완성품을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 기업이 일부 구조물이나 부품을 공급한 적은 있지만 유럽 전력망과 연결되는 초대형 HVDC 해상변전소의 풀 재킷을 수주한 것은 SK오션플랜트가 처음이다. Balwin5 하부구조물은 총중량 약 1만5천t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SK오션플랜트는 그동안 축적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경험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SK오션플랜트는 2025년 ‘Dolwin4 & Borwin4’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해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는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의 일부 핵심 부품을 공급했지만,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Full Jacket 공급 계약까지 확보하며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유럽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단지의 대형화와 원거리 해역 개발이 확대되면서 대용량·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HVDC 방식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독일과 네덜란드 북해에서는 테넷이 추진하는 2GW급 HVDC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차세대 송전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Balwin5 프로젝트를 계기로 시트리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해상풍력뿐 아니라 오일·가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세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Balwin5 프로젝트 수주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Dolwin4 & Borwin4에 이어 Balwin5까지 수행 경험을 쌓아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 SK오션플랜트,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 협약

    SK오션플랜트,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 협약

    SK오션플랜트가 폐배터리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E-순환거버넌스(이순환거버넌스)와 폐배터리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체계적인 회수·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조선업계에서 이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은 SK오션플랜트가 처음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작하는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해안에 사업장을 둔 만큼 해양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운영하고 임직원 대상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수거된 폐기물은 이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순환거버넌스는 재활용 실적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순환자원 성과를 제공하고, 자원순환 활동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전자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ESG 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그동안 자원순환과 지역사회 공헌을 연계한 활동도 이어왔다. 2024년부터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함께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을 진행해 2년간 폐건전지 약 6100개를 수거했고 이를 통해 마련한 새 건전지 2400개를 고성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마을회관 등에 전달했다. 최용석 SK오션플랜트 ESG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을 보다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이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SK오션플랜트의 참여가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문화 확산과 순환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지정…산업 거점 기반 마련

    군산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지정…산업 거점 기반 마련

    전북 군산항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지정됐다. 군산시는 20일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해상풍력은 터빈, 블레이드, 하부구조물 등 초대형 기자재의 제작·보관·조립·운송과 해상 설치를 동시에 하는 산업이다. 군산항은 어청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비롯한 전북·충남 등 서해안권 해상풍력 사업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형 기자재의 보관·조립·운송에 필요한 항만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상풍력 설치 지원항만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해상풍력 지원항만 반영으로 어청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연계한 항만 기반을 확보한 것은 물론 군산시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상풍력 산업 규모 확대에 대비해 76·77번 선석까지 해상풍력 지원항만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집적화단지와 군산항, 배후산업단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기자재 제작부터 조립·운송·선적·해상 설치까지 이어지는 산업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재준 시장은 “이번 해상풍력 지원항만 지정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연계한 산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76·77번 선석 확대 지정과 민간투자 유치로 군산항을 서해안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항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해상풍력 첫 삽… 국내 공급망 ‘바람’ 일으킨다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2029년 1월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신안군 우이도 남동 측 해상 약 4㎞ 지점에 390㎿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투입되는 자금은 총 3조 4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최초로 15㎿급 풍력터빈이 사용된다. 풍력터빈의 힘이 더 강해질수록 바람을 보다 잘 이용할 수 있고 발전 효율도 높아진다. 지금까지는 기술적·재정적 한계로 8㎿급, 10㎿급 터빈을 주력으로 사용해 왔다. 사업은 한국중부발전,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현대건설 등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해상변전소, 설치선 등 핵심 기자재를 한화오션, 현대스틸산업 등 국내 기업이 공급한다. 기후부는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기술을 축적하고 산업 생태계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이기도 하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첨단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규모 민간 자금 유치를 유도하고자 올해 출범한 정책펀드다. 국민성장펀드는 총사업비의 22%인 7500억원을 투자한다. 재생에너지 투자를 위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해서도 5400억원을 조달한다. 지역 주민이 ‘군민펀드’ 등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도 도입된다. 이런 주민 참여형 모델은 지역민의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상생을 함께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청정전력 공급과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를 동시에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공·착공 목표 달성은 물론 호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해상풍력 사업물량 2035년까지 55GW…매년 4GW 입찰 시장 푼다

    해상풍력 사업물량 2035년까지 55GW…매년 4GW 입찰 시장 푼다

    정부가 매년 4GW 이상, 2035년까지 55GW의 해상풍력 사업 물량을 입찰 시장에 푼다. 총 공급량이 대형 원전 39기를 짓는 규모다. 업체에 안정적인 사업 물량이 꾸준히 공급된다는 확신을 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해상풍력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2035년까지 연도별 해상풍력 입찰 공고 물량을 제시했다. 올해 4.0GW에 이어 내년 5.0GW. 2028년 6.0GW, 2029년 7.0GW 등 매년 4.0GW 이상 규모 입찰이 실시된다. 이는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 해상풍력 발전 선진국에 버금가는 규모다. 정부가 로드맵을 내놓은 이유는 해상풍력 발전의 특수성에서 찾을 수 있다. 해상풍력은 단순히 바다에 풍력기를 세우는 것이 아닌 풍력 터빈·하부구조물 등 거대한 구조물 생산망, 전용부두와 선박 등이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업체는 단기간 사업이 아닌 수십년 간 운영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는 꾸준한 해상풍력 물량을 제공해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은 물론 향후 해상풍력 산업을 원자력발전소와 같이 해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입찰 물량 중 31GW는 2033년까지 기존과 같은 고정가격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전이 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것을 담보하고 사업자가 사업성 평가부터 주민협의, 발전소 준공 등을 모두 담당하는 형태다. 나머지 24GW는 2031년부터 2035년까지 정부가 사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발전사는 건설·운영을 맡는 발전지구 경쟁입찰로 진행한다. 정부는 대규모 물량 공고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해상풍력 발전단가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해상풍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원”이라며 “안정적인 입찰 물량과 예측가능한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보급 확대 및 산업·가격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부는 이날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를 사업자에 통보했다. 이번 경쟁입찰에서 5개 사업 1786MW 규모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2022년 해상풍력 경쟁입찰 도입 이후 처음으로 경쟁률 2:1을 달성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투자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현대스틸산업,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기지 구축

    현대스틸산업,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기지 구축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1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용 대조립 마감장 2개 동과 국내 최대 인양 능력의 1200t급 리프팅 타워가 들어섰다. 이번 시설은 전남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스틸산업은 300억원을 들여 15㎿급 해상풍력 장비 제작 및 인양이 가능한 전용 기지를 구축하며 해상풍력 시장의 초대형화 추세에 따른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현대스틸산업은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율촌공장에서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와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 임낙호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정준호 국회의원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및 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준공은 현대스틸산업이 지난 10여년 동안 축적해 온 해상풍력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해상풍력 전용 생산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15㎿급 이상의 초대형 풍력터빈 중심으로 재편 중인 가운데 대형 하부구조물(자켓) 제작에 최적화된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며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설비까지 누적 4000억원을 투자한 회사는 현재 출하 핵심 거점인 배후항만(마샬링 포트) 확보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은 높이 55m, 폭 50m 규모의 2개 동으로 조성됐다. 강력한 제습·환기 설비 등 최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춰 계절과 기상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정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대형 인양장비(리프팅 타워) 또한 국내 최대 인양능력을 갖췄다. 높이 96m, 폭 50m 규모에 350t급 크레인 4기를 결합해 최대 1200t급 구조물 인양이 가능하다. 현대스틸산업은 이번 전용 인프라를 통해 총 사업비 3조 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약 6100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제작 물량을 본격 소화한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품질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기반의 역할과 동시에 자체 생산 및 인양 체계로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 선포식에서 현대스틸산업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ll-Round Provider(전방위 공급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대한민국 최대 해상풍력 시장인 서남해권을 거점으로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신뢰하는 ‘글로벌 No.1 해상풍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청휴 대표는 “이번 율촌공장 전용 설비 구축은 15㎿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며 “품질 경쟁력과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현대자동차그룹의 ESG 경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해상풍력 산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축으로, 해상풍력 대형화 경쟁이 본격화되는 지금이 바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골든타임이다”며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낙월해상풍력, 13개월 만에 모노파일 64기 시공 완료

    낙월해상풍력, 13개월 만에 모노파일 64기 시공 완료

    낙월해상풍력이 13개월만에 하부구조 모노파일 64기 시공을 100%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의 해상공사를 담당하는 삼해이앤씨는 토성토건, 한산마리타임 등 국내 협력업체와 지난해 5월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13개월만에 64기의 모노파일 시공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최단 기간이다. 모노파일은 날씨와 파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시공과정에서 하부구조물(재킷)을 지칭한다. GS엔텍 울산공장에서 제작한 모노파일은 직경 7.5m에 길이 약 70m, 중량 약 880t다. GS엔텍은 낙월해상풍력사업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모노파일을 제작·공급해 경험과 실적을 축적했다. 낙월해상풍력은 명운산업개발 관계사인 바다엔지니어링이 건조한 지반 조사선 ‘삼해1호’를 통해 약 120여공 이상의 지질조사를 토대로 하부구조를 설계했고, 설계대로 하부구조 설치 공정을 완료했다. 낙월해상풍력 관계자는 “GS엔텍이 유럽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해 생산한 최고 품질의 모노파일 64기를 적기에 납품받아 안정적인 공사를 수행할수 있었다”며 “삼해이앤씨가 협력업체와 함께 한건의 시공 실패 없이 당초 설계대로 시공한 것은 철저한 지질조사와 우수한 시공능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 영광 낙월해상풍력사업, 풍력발전기 64기 연내 준공

    낙월블루하트와 명운산업개발은 낙월해상풍력사업 공정률이 83.6%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약 20㎞ 떨어진 해상에 전체 364.8㎿ 규모로 5.7㎿ 풍력발전기 총 64기를 설치한다. 설비용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육상 공사인 변전소·개폐소·송전탑 등은 공사를 끝냈으며, 해상 공사에 해당하는 하부·상부구조, 해저케이블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83.6% 수준이다. 하부구조물의 핵심인 모노파일은 전체 64기 중 63기를 설치했다. 상부구조물인 터빈은 전체 64기 중 27기가 완료됐고, 현재 15기에서 전력을 생산 중이다. 상부구조물 설치 공정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 해상풍력사업 최초로 2대의 설치 선박을 동시에 투입했다. 낙월해상풍력 사업 관계자는 “설치선박 1대가 상부구조물 1기를 설치하는 시간은 평균 4일이 소요되는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민형배 “전남 서부권 ‘대도약 시대’ 열겠다”

    민형배 “전남 서부권 ‘대도약 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결선 진출 이후인 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권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결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서부권 비전에 대해서는 “서부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특별시 경제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서부권의 햇빛과 바람을 산업 경쟁력으로 바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태양광과 풍력은 단순한 발전 산업이 아니라 제조·설치·운영·정비(MRO)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풍력 블레이드와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제조 산업, 해상 설치와 항만 물류, 20~30년간 이어지는 유지보수 산업까지 촘촘히 연결해 서부권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부권을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이자 재생에너지 산업 수도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결선에 올려주신 특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오직 시도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방과 흠집내기가 아닌 비전과 실력으로 경쟁하겠다”며 “호남 정치의 품격을 지키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민 후보는 최근 중동발 전쟁 여파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출렁이며 지역 산업 현장과 골목경제, 시민 삶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름값을 걱정하는 주민들, 장사 버티는 것도 겁난다고 한숨짓는 소상공인들, 빚이 자꾸 는다며 답답해하는 농어민들, 일자리 걱정에 밤잠 설치는 청년들,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떠오른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하다.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금 필요한 대응부터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이번 결선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 인식과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로 규정했다. 특히 전남광주의 과거를 ‘경제적으로 수탈당하고 정치적으로 피 흘린 역사’로 정의하며 “통합은 서러운 역사를 바로잡는 일, 이재명 대통령이 그 길을 열고 있다”고 역설했다. 민 후보는 통합의 5대 원칙으로 성장·균형·기본소득·녹색도시·시민주권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광주를 남부권의 신산업 수도로 키워 거대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산업 경쟁력으로 바꿔 기업이 찾아오는 ‘100원 전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예산과 제도를 법령으로 보장하고, 기본소득과 녹색도시, 시민주권 통합을 통해 통합의 성과와 이익이 특별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의 3대 주권을 책임지는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주권,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식량 주권, 해양과 도서 자원을 통한 영토 주권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이러한 구상이 결국 전남광주에 ‘힘’을 만드는 일이라며 “서울에 휘둘리지 않는 힘,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꿀 힘, 우리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지원을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며 “그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민 후보는 “결선까지 흔들림 없이 가장 낮은 자세로 뛰겠다”며 “더 큰 통합, 더 강한 전남광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해상풍력 산업 지켜야”…경남도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제동

    “해상풍력 산업 지켜야”…경남도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제동

    경남에서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17일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를 사모펀드 금융투자자인 디오션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걸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에서 “국내 최고 수준 기술·생산력을 보유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업체 SK오션플랜트가 매각되면 외국 기업이 해상풍력 기자재 시장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우려가 있다”며 “도는 이번 매각에 명확히 반대하고 모든 절차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매각을 반대하는 근거로 크게 네 가지 우려를 제시했다. 먼저 매수자로 알려진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해상풍력·조선 산업 경험이 없고 2022년 지정된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자금조달 능력과 사업 수행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SK오션플랜트가 핵심 기업으로 참여 중인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공정률은 60% 정도다. 앞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SK오션플랜트가 대기업 계열사에서 사모펀드로 넘어가면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망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는 국가 정책 방향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 번째는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률 중심 경영 기조가 강화되면 고용 승계나 협력업체 유지 등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 안정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SK그룹이 ESG 경영을 내세워 회사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해온 기존 경영 철학과 배치된다는 봤다. 경남도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은 양촌·용정산업지 사업시행자 변경에 해당하고, 이 경우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받게 돼 있는 만큼 신규 사업시행자 자금조달계획·사업 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오션플랜트가 기본적으로 방산업체에 해당하므로, 혹 추후 사모펀드가 SK오션플랜트를 사들이고 방산업체 지정을 승인한다면 방위사업법에 따라 산업부·방사청에 철저한 사업검증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국내 하부구조물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3조원 규모로 전망되며 경남 지역만 1조3000억원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국산 기자재 사용 비율 의무화 등 관련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SK에코플랜트가 ESG 경영을 앞세워 회사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며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대기업다운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인수 3년여만에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 모회사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디오션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지분 36.98%다. 디오션 컨소시엄이 36.98%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SK오션플랜트 최대 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 전남도, ‘해상풍력 설치 항만’ 구축 나서

    전남도, ‘해상풍력 설치 항만’ 구축 나서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군,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과 해남군에 해상풍력 전용 설치 항만 조성과 케이블 설치선 건조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S머트리얼즈는 해남에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을 구축·운영한다. 설치항만은 발전기 모듈(WTG) 조립·보관·선적 기능을 갖추고, 향후 하부구조물·타워 등 대형 기자재 기업의 연쇄 유입을 견인해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전진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은 장거리·대수심 환경에서 HVDC와 광케이블을 동시 포설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저 케이블 설치선을 건조해 해남 설치 항만을 거점으로 운용한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정부 역점사업을 지원하면서 사업의 속도감을 더하고, 첨단산업 유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적극적인 전남 투자 지원 정책이 탄력을 받도록 전남도 자체적으로 LS라는 에너지 앵커기업 유치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협약은 전남이 해상풍력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오션플랜트 새 주인 찾기…매각가·기회발전특구·상생 설왕설래

    SK오션플랜트 새 주인 찾기…매각가·기회발전특구·상생 설왕설래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SK오션플랜트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 매각을 추진하던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디오션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1일 이러한 사실을 전자공시시스템으로 공시했다. SK오션플랜트와 디오션 컨소시엄은 실사를 거쳐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지분 36.98%다. 매각가는 47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돈다. 디오션 컨소시엄이 36.98%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SK오션플랜트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디오션 컨소시엄은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해 3월 자본금 26억원을 들여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오션자산운용이 주도해 만들었다. 디오션자산운용은 전략적 투자자인 오성첨단소재, 재무적 투자자인 노앤파트너스, 하나은행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고, 우군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SK오션플랜트 인수에 나섰다. 총인수 금액 중 하나은행이 선순위 1500억원, 노앤파트너스가 중순위 1500억원, 오성첨단소재가 후순위 1500억원을 투입하고, SK에코플랜트도 450억원 규모로 재투자할 전망이다. 매각을 놓고 지역에서는 여러 말이 오간다. SK오션플랜트 주가는 2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1조 5000억원~1조 8000억원을 오간다. 이를 두고 업계 일부는 ‘최근 주가를 SK에코플랜트 지분 37%에 대입하면 5550억원에 이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거론됐던 4000억원 중후반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면 현 가치 대비 손실액은 8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거나, 해당 산업단지가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 회사 발전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덧붙는다. 통상적인 경영권 프리미엄(30%)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이를 반영해 SK오션플랜트 매각 규모는 7000억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규모 기회손실이 발생한다면 배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민은 대기업 이탈·상생 저하를 걱정한다. ‘배신감이 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고성 동해면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회사가 사고 팔리는 일 자체를 주민이 문제 삼을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SK라는 대기업 산하에 지역 기업이 있었을 때 오는 안정감이 있었다. 대기업이 빠지고 나면 고성 경제를 지탱하는 오션플랜트의 갖가지 사업이 차질을 빚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촌·용정지구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소음 등 피해를 묵묵히 참아왔다. 최근 들어서는 SK오션플랜트와 상생도 강화했다”며 “회사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신뢰 관계가 무너지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사업과 관련한 우려도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지구는 157만㎡ 규모다. 투자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이곳을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로 조성 중이다. 애초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9월 산업단지 부지 완공, 2027년까지 상부 설비공사 순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121만㎡ 규모 기존 사업장까지 더하면 이 일대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 일대는 2007년 조선해양특구로 지정됐지만 10년간 산단 조성이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됐고,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기업투자 직접 고용효과는 3600명, 생산유발효과는 3조 1346억원으로 전망된다. 고성군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 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 유입 선순환도 기대된다. 일정 규모 설비투자와 고용조건이 충족되면 특구 지정 기업에는 설비투자액의 최대 30%까지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준다. 다만 SK오션플랜트 매각 과정에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특구까지 해제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회사가 매각된다면 이익 실현과 투자 자금회수를 최우선으로 둘 수도 있다”라며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실현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 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공급망 국산화 추진

    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공급망 국산화 추진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화오션은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현대건설과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한화오션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390㎿급 대형 해상풍력 사업이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시공 출자자이자 공동 도급사로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단지인 서남해 실증단지와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준공한 바 있다. 이 사업에서 한화오션은 1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선박(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직접 건조해 2028년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WTIV 중 최대 규모다.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소 중 WTIV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핵심 공급망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등 주요 공급망도 국내 업체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지키기 위해선 공급망 강화가 필수”라며 “양사 협력으로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中 최대 해상풍력단지 ‘칭저우’… 정부 의지·기업 경쟁이 원동력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中 최대 해상풍력단지 ‘칭저우’… 정부 의지·기업 경쟁이 원동력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수평선 위 펼쳐진 396기 풍력발전기 발전용량 5GW… 원전 5기와 비슷제조·공급 대부분 中기업이 도맡아국산 발전기 출력 ‘3~4MW’ 떨어져中 재생에너지 확대 국가 과제 설정올해 전력 수요 50% 이상 충당 목표 지난 3일 중국 광둥성 양장시 양장항에서 직선거리로 55㎞, 고속보트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칭저우 해상풍력단지를 찾았다. 발전용량이 원전 5기와 맞먹는 5 GW(기가와트)에 이르는 총 396기의 풍력발전기가 수평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수천개의 발전기 블레이드(날개)는 쉼 없이 구름을 가르며 회전했다. 하부구조물 주변에 점처럼 보이는 유지·보수 선박들이 역설적으로 발전 단지의 규모를 가늠케 했다. 이 단지에서 주를 이루는 11·12㎿(메가와트) 발전기 터빈은 해수면에서부터 약 140m 높이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다. 터빈에 설치된 블레이드 길이는 112~ 118m에 이른다. 한국 기업이 현재 제조할 수 있는 발전기의 최대 출력은 8㎿에 그친다. 칭저우 단지는 모두 7개 단지로 구성됐다. 1~4단지와 6단지는 2022~2024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5·7단지는 2026년에 가동된다. 4단지 외곽에 설치된 부유식 발전기 ‘밍양천성호’(Ocean X)는 중국이 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서도 세계 최정상에 섰음을 증명했다. 이 발전기는 해수면에 뜨는 브이(V)자 타워 위에 8.3㎿ 터빈 두 개를 각각 설치해 총 16.6㎿의 발전용량을 자랑한다. 풍향에 따라 발전기 전체가 회전했다. 밍양천성호를 개발한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 밍양 관계자는 “기존 발전기처럼 블레이드가 바람을 앞에서 맞는 게 아니라 뒤에서 맞게 해 안정성을 높이고 하중은 줄여 설치·유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등 유럽 에너지 기업들이 이 발전기 도입을 검토 중이다. 칭저우 단지의 운영 및 발전기 제조·공급은 중국 기업들이 거의 도맡았다. 7개 단지 중 6개 단지의 발전기 제조·공급을 책임진 밍양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 1위 업체다. 지난해 슈퍼태풍 ‘야기’가 칭저우 단지를 관통했지만, 태풍 저항 및 하이브리드 방식의 발전기 구동 기술 덕에 피해를 면했다. 각 단지 발전기들은 육상 운영실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통제됐다. 운영실에 설치된 중앙 스크린으로 각 발전기의 발전량, 유·무효 전력, 발전기 RPM, 풍속, 일·월·연간 발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전기에 부착된 폐쇄회로(CC)TV와 각종 센서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양장시 앞바다에는 칭저우 단지 외에도 사파, 난펑다오, 산산다오 등 다수의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상업 운전 중이거나 새로 조성되고 있다. 2021년 양장시가 해상 근처에 총면적 73㎢의 그린에너지 시범사업단지를 조성한 뒤 풍력발전 업체들을 대거 입주시킨 결과다. 이 단지에는 밍양, 골드윈드, 둥팡뎬치, 다진 등 11개의 풍력발전기 및 자재 제조기업이 입주해 있다. 조만간 16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단지 내 기업 관계자는 “바로 앞이 항만인 데다 발전기 제조 공장이 집약돼 있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관된 에너지 정책이 가져온 성과 중국 광둥성이 해상풍력발전의 메카가 된 것은 중앙정부가 20년 가까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07년 제17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후진타오 당시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환경·자원 문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한다”고 규정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국가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행 방안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특히 2020년 발표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선 ‘2030년 탄소 배출량 정점 달성’, ‘2060년 탄소 중립 달성’을 골자로 한 ‘이중 탄소’ 목표를 공식화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로는 ‘2025년까지 중국 전체 전력 수요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것을 내세웠다.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발전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는데, 광둥성은 산둥반도, 창장강 삼각주, 푸젠성, 베이부만 등과 5대 해상풍력 발전 기지로 묶였다. 그동안 중국의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재생에너지 확충 목표는 늘 초과 달성됐다. 중국의 한 재생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계획한 에너지 설비 규모를 각 성과 시 등에 할당하면, 지자체가 발전 공기업과 민간 기업을 통해 이를 모두 구축한다”며 “정부가 판을 깔아 주니 다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며 실적을 내 시장을 키운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청정에너지에 약 68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액 2조 달러의 3분의1 수준이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은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약 40%에 해당하는 1890 GW 규모의 설비를 구축했다. 그린피스 베이징 사무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부터 전체 신규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은 올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린피스는 평가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패권 다지기 중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에 올인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선 화석연료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절박함이 바탕이 됐다. 중국과학원, 과학기술부 등은 수많은 보고서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중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국제과학자그룹 글로벌카본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인 374억t이다. 이 중 중국의 배출량이 32%로 여전히 가장 많다. 장연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화력 발전을 일시에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가파르게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중앙정부에 의한 강력한 톱다운 방식으로 행정 잡음이나 주민 민원 없이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게 중국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량이 워낙 커 석탄,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중동·북중미 등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중국 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확충 없이는 에너지 안보를 확립할 길이 없다. 최근에도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의 원전 설비와 LNG 등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기후솔루션에서 일하는 중국인 연구원 서리는 “호르무즈·대만 해협으로 상징되는 중국의 에너지 수입 경로와 불안정한 미중 관계를 고려했을 때 에너지 자립은 중국의 핵심 과제이자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中해상풍력발전기 내부에 5000㎥ 양식장 구축… “현지 어민과 상생”하부구조물 안에 그물망 설치年 7만 5000㎏ 어류 끌어올려여수시, 양식장 기술 자문 요청 중국이 거대한 해상풍력발전기 내부에 양식장을 구축해 어민들과 상생에 나서고 있다. 한국 지방자치단체도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기술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둥성 양장시의 칭저우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한 밍양은 2023년 8월부터 단지 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전기의 터빈과 타워 등을 지지하는 하부구조물인 ‘재킷’ 안에 조류에 휩쓸리지 않는 그물망을 설치해 어류를 길러 내는 방식이다. 양식장 용량은 5000㎥로 연간 7만 5000㎏의 어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용량을 2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밍양은 풍력발전기들 사이에 설치할 수 있는 일반 원형 양식장도 개발했는데, 이는 2022년 7월 칭저우 단지와 인접한 사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했다. 총길이는 90m이며 용량은 5000㎥다. 연간 5만㎏의 어류를 잡는다. 밍양은 해역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 수익을 내보자는 취지로 양식장을 구축했다. 어류 포획 및 유통 업무 등을 현지 어민과 민간 단체에 위탁해 판매 수익을 나누고 있다. 밍양은 해상풍력발전기가 오히려 바다 생태계를 선순환시켜 어류량을 늘렸다고 보고 있다. 밍양 해양공정기술부 런중진 본부장은 “발전기 해상 시공이 바다 생태계에 주는 피해는 불가피하지만, 설치 이후 발전기 뼈대가 마치 어항 속 수초나 목재 같은 역할을 하면서 각종 미생물의 서식지가 됐다”고 말했다. 공중에 떠 있는 발전기 터빈과 바닷속 해저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소음 등은 해양 생물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연구 결과다. 지난 7일 전남 여수시는 양식장 자문을 위해 밍양 본사를 방문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 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는데, 이 과정서 양식장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럽 국가들과 필리핀도 양식장 건설을 문의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대만) 명종원 기자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산업전환 지원 설명회·세미나 개최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산업전환 지원 설명회·세미나 개최

    SK오션플랜트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가 오는 10일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B3 아모르홀에서 ‘해상풍력 산업전환 설명회·세미나’를 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산업전환공동훈련사업의 일환이다. 저탄소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구조 전환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해상풍력 산업으로의 체계적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과 종사자에게 구체적인 로드맵과 기술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다. 세미나에는 국내 해상풍력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해상풍력 글로벌 동향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 ▲제작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오전 세션은 SK오션플랜트 김영현 기술교육원장의 산업전환 공동 훈련사업 소개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풍력산업협회 최덕환 대외협력실장이 ‘글로벌 동향과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에퀴노르 김민철 상무가 ‘기술혁신과 시장 전망을 중심으로 본 부유식 해상풍력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이정훈 수석의 해상풍력 터빈 기술 동향·설치사례, SK오션플랜트 정종근 해상풍력 기술영업팀장의 하부구조물 기술 동향과 제작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해상풍력 산업에 종사하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기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세미나 안내 포스터 하단 QR코드 스캔, naver.me/5IiJlS27)을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SK오션플랜트 기술교육원(전화 070-8640-2247)으로 하면 된다.
  • SK오션플랜트, 美 함정 MRO 사업 진출 가속화

    SK오션플랜트, 美 함정 MRO 사업 진출 가속화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를 초청해 ‘SK오션플랜트 CEO Analyst Communication Day(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입찰 참여와 함정정비협약 취득 등을 본격화하려는 취지다. SK오션플랜트는 우선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올해 말부터 입찰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서류 제출을 마치고 2026년 말까지 협약을 체결해 2027년부터 연간 4~5척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국내 다수의 핵심 방산기업과 협력도 확대한다.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준비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2017년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이후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 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미 함정 MRO사업의 필수 요소인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2017년부터 선박 수리 사업을 시작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한 초대형 선종을 비롯해 매년 30여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서의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정 건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박 수리와 개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K오션플랜트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성공

    SK오션플랜트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성공

    SK오션플랜트가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수출시장 다변화 첫 단추를 끼웠다. SK오션플랜트는 독일 북해에 있는 1800㎿ 규모 고압직류송전 변환소(HVDC Converter Station) 건설 프로젝트인 Dolwin4 & Borwin4에 핵심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의 첫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성과다. SK오션플랜트는 향후 유럽 내 추가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본다. 특히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갖춘 유럽 시장에서 구조물 제작 기술·경쟁력이 인정은 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유럽 해상풍력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큰 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한다. 실제 세계적인 시장조사·경영컨설팅 기업 글로벌마켓인사이트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19.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상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초기부터 시장에 진출해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대만 라운드3 첫 프로젝트인 ‘펭미아오1’에서도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까다로운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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