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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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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욱 울산시장 경찰 출석… ‘성매매 입막음 2000만원’ 조사는 제외

    김상욱 울산시장 경찰 출석… ‘성매매 입막음 2000만원’ 조사는 제외

    공직선거법 위반과 성매매 의혹 등으로 고발된 김상욱 울산시장이 4일 울산경찰청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오는 12월 초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를 두 달여 앞두고 열린 이날 조사는 주로 공직선거법 관련 혐의에 집중됐으며 ‘필리핀 성매매 무마 2000만원 의혹’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8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 20분쯤 청사를 나섰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워낙 고발을 많이 했다 보니 여러 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다 소명이 되는 부분이라 충분히 설명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문제 제기하는 게 맞지만, 허위 주장으로 선동해서 시민들께 소모적 논쟁을 일으키고 시장이 일하는 시간을 뺏는 것이 과연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날 조사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시장은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중단을 요구했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여론조사 업체가 이를 확인한 사실이 없다며 김 시장을 허위사실공표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반면, 야당이 제기한 또 다른 핵심 쟁점인 ‘필리핀 원정 성매매 입막음 2000만원’ 의혹에 대한 조사는 이날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 측은 김 시장의 과거 해외 성매매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수표가 건네졌다며 경찰의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겉돌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 A씨에게 2000만원 수표를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B씨에 대해 지난 7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석 달이 넘도록 단 한 차례의 정식 소환 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수표를 건네받은 당사자인 여행사 대표 A씨는 최근 필리핀으로 다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피고발인은 기본권을 제한해 둔 채 소환조차 미루고,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은 해외로 떠나도록 방치하면서 경찰의 수사 의지에 의구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B씨는 이날 서울신문 취재진과 만나 “피고발인의 손발은 묶어놓고 핵심 인물은 해외로 떠나보내는 게 정상적인 수사냐”고 반문하며 “경찰은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즉각 본인을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국 와서 14조원 썼다…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0만명 돌파

    한국 와서 14조원 썼다…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0만명 돌파

    지난달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한국에서 쓴 돈은 14조원이 넘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8월 외국인 방한객은 225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3% 늘어난 수치로, 월별 역대 최대 기록이다. 누적 방한객은 1505만명이었다. 1~8월 집계로도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중순쯤에서야 1500만명을 넘었다. 외국인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 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 4396억원 대비 48.5% 급증하며 역시 집계 이후 최고를 경신했다. 특히 동남아 주요국의 방한객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필리핀 45만 4000명(+16.1%), 베트남 40만 7000명(+10.5%), 인도네시아 29만 5000명(+22.5%), 싱가포르 24만 3000명(+11.9%), 태국 23만명(+14.9%) 등이 한국을 찾았다. 문체부는 “법무부 등 관계부처 및 항공사와 협력해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제약 요인 중 하나였던 출입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현지에서 파급력 높은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입소문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3월 이후 고유가(유류할증료 인상)로 방한 관광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항공권 판촉 등도 항공사·온라인여행사(OTA) 등과 협업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10월 ‘여행가는 달’은 외래객 방문 또한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사증 발급과 공항·항만 수속 등 입국 절차를 세심히 관리하고, ‘케이-컬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4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방한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 불교 잇는 가교’ 보검스님, 순천세계수석박물관 홍보대사 위촉…인도에 제 2수석박물관 건립 위해

    ‘세계 불교 잇는 가교’ 보검스님, 순천세계수석박물관 홍보대사 위촉…인도에 제 2수석박물관 건립 위해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인도를 중심으로 국제 불교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검 스님(법명 원응·이치란 박사)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은 50년 동안 모은 세계각국의 명석 8000여개중 일부를 매각해 인도에 제2의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보검스님을 세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6일 보검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박 관장은 “보검 스님이 국내외 불교계에 구축한 교류망을 바탕으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인도에서 거주 중인 보검 스님은 오랜 기간 한국과 아시아 불교계를 잇는 국제교류 활동을 펼쳐 온 불교계 인사다. 현재 해동불교대학장과 강원불교대학장, 아시아불교평화회의(ABCP) 한국회장, 인도 국제불교연맹(IBC)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아시아불교평화회의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본부를 둔 국제 불교단체다. 보검 스님은 1990년대부터 한국 대표와 사무총장 등을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보검 스님은 세계불교도우의회 집행이사와 대한불교조계종 국제교류위원, 태고종 동방불교대학 총장, 월간 불교 주필 등을 지냈다. 국내 불교계뿐 아니라 인도와 몽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을 오가며 불교문화 교류와 평화 활동에 참여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인도 수바흐르티대학교 초청으로 인도의 법학자이자 사회개혁가인 B.R. 암베드카르 박사 탄생 135주년 기념 강연을 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열린 불교 행사에도 참석해 ‘불교’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인도 불교계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보검 스님은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로 꾸며진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희귀한 수석들로 가득 차 직접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로 감탄스러웠다”며 “국내외 불교·문화계와 교류를 넓히고 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석 문화의 가치를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기 위해 시간을 들여 한국을 찾은 보검 스님은 수석박물관에서 6시간 동안 머무르다 인도로 다시 출국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 서울로 출발했다. 그는 떠나기 전까지 “순천세계박물관에 있는 수석들은 세계 어디에서 전시해도 최고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도와 중국 등에 전시해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단 40명이 순천 팸투어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여행사 대표는 “순천수석박물관은 희귀한 돌뿐만 아니라 가격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수석들로 가득 차 놀라웠다”며 “예술적 가치가 남다른 수석박물관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소다”고 극찬했다.
  • 충남 당진·서산 천주교 성지 국제 명소화…‘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회

    충남 당진·서산 천주교 성지 국제 명소화…‘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회

    충남도 필리핀에 성지순례 상품 개발 나서박수현 충남지사, 교황 충남 방문 요청당진 솔뫼성지·해미순교성지 등 명소화 충남이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기회로 천주교 성지의 국제적 명소화 추진에 분주하다. 충남도와 서산시·당진시는 13∼1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천주교 성지순례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팸투어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 6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당진 신리성지와 솔뫼성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 정신이 서려 있는 충남 성지의 정수를 경험했다. 앞서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2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집전 미사에 참례하고, 내년 세계청년대회 때 교황 레오 14세가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 추기경에게 요청했다. 김기재 당진시장도 5일 유 추기경에게 교황의 당진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했다. 충남은 가톨릭 청년대회와 관련이 깊다. 2014년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순교성지 일원에서 가톨릭 아시아 청년대회를 개최했었다. 당시 7만여 명이 충남을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청년들과 교감했다. 당진 솔뫼마을에 위치한 김대건 신부 생가지는 종교사 및 정치·사상적 변천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중요성이 인정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산 해미국제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로 1000명 이상의 신자가 순교한 곳으로 2020년 교황청이 승인한 우리나라 최초 단일 국제성지다. 천주교 신앙 확산 진원지 ‘예산 여사울성지’, ‘공주 황새바위’, ‘보령 갈매못 순교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여 곳의 천주교 사적지가 있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내년 대회는 7월 29일부터 11일 동안 교구대회와 서울 본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전국 최대 100만 명이 참가 예정인 가운데 수만 명이 교구대회 5일 동안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침체’ 강원 양양공항, 다시 기지개 펴나

    한때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항공기 운항 수를 늘리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과 중국 연길을 오가는 항공기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1회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출발 시간은 양양 오후 2시, 연길 오후 4시 35분이다. 좌석 수는 1회당 189석이고, 현재 항공권 예약률은 70% 정도다. 양양~중국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도내 여행사인 플라이유니티가 항공기를 임차해 운항한다. 도는 여행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 ‘유령공항’으로 전락했던 양양공항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지난해 9월 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해 다시 살아났다. 이동희 도 관광국장은 “파라타항공의 국제선 정기, 부정기편 취항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등 양양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남아 뚫은 제주…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

    동남아 뚫은 제주…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

    제주도의 동남아 공략이 통했다.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과 싱가포르 대규모 관광단 유치가 동시에 성사됐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6일 강정항에 입항했다고 제주도가 밝혔다. 마닐라발 크루즈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크루즈에는 필리핀 관광객 2233명이 탑승하고 있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해녀 테마 공연을 선보이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용권과 제주 감귤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도는 관광 일정에 전통시장을 포함해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마닐라를 출발해 대만 지룽,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에 기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19일 마닐라로 돌아간다. 싱가포르에서는 유명 방송인을 앞세운 봄꽃 테마 관광단이 제주를 찾는다. 인기 방송인 궈량과 함께하는 ‘제주 봄꽃 여행’ 상품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21명이 방문한다. 관광단은 녹산로 유채꽃길, 성산일출봉, 우도 등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9.81 파크, 제주당 베이커리 등 최근 인기 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연 난타 관람과 동문시장, 칠성로,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투어도 일정에 포함됐다. 이 상품은 지난해 도가 싱가포르 여행사를 초청해 진행한 관광 콘텐츠 답사를 계기로 개발됐다. 두 사례는 단순히 방문객을 늘리는 단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결과물이라 주목된다. 그동안 중국, 일본 등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 온 제주 관광으로서는 동남아 관광객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필리핀 크루즈와 싱가포르 테마 관광단은 제주 관광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관광 허브로서 제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日 등 25개국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가늠할 참가국과 관람객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총 30개 국가 및 국제기구 참여를 목표로 한 가운데 8일 기준 프랑스, 일본, 그리스, 필리핀, 케냐 등 25개국,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한 총 28개국 및 국제기구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섬박람회 참여국과 국제기구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섬 정책과 문화, 기술, 지속가능한 발전 사례 등을 전시·공유해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기후 변화 대응 등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조직위는 다음달 말까지 참여국 및 국제기구를 확정한 뒤 해당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시 콘텐츠 구체화, 9월 세계 섬 도시대회 연계 등 협의를 진행해 섬박람회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흥행을 이끌 관람객 300만명 유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섬박람회 입장권 판매액은 14억여원에 이른다.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부산시, 남해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단체 입장권 판매 강화, 제휴 할인,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이달 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여행사·언론인 대상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여했다. 특히 섬박람회 기간에 국제 크루즈 5개 선사가 10항차에 걸쳐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여수공항에서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콘텐츠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겨울 골프, 동남아 대신 ‘日 가고시마’가 뜬다

    겨울 골프, 동남아 대신 ‘日 가고시마’가 뜬다

    해외 겨울 골프 여행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과거 한국 골퍼들의 발걸음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향했다면 최근 치안 문제, 감염병 이슈 등이 겹치면서 골퍼들이 안전하고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게 되었고 그 시선이 일본 본토 최남단 가고시마로 쏠리고 있다. 골프 여행업계는 “날씨·거리·치안·비행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겨울 골프 여행지 중 가장 안정적인 지역이 가고시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사시사철 라운딩 가능한 기후, 1시간 40분의 접근성가고시마는 일본 본토 최남단에 위치하며 일본 내에서도 가장 온난한 기후 권역에 속한다.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강풍과 적설량이 적어 골프 라운딩이 사시사철 가능하다. 한국 골퍼들이 겨울에 가장 걱정하는 “겨울에도 라운딩 가능한 날씨인가”라는 기후적 조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다. 접근성 또한 빠르게 개선됐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가고시마 직항을 운항 중이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다. 내년 1월에는 부산에서도 제주항공이 임시 운항할 예정이라 비수도권 지역 골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온천 시설 갖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관심 집중… 한국인 맞춤 서비스가고시마 가운데서도 현재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다. 가고시마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이며 넓은 페어웨이와 시원한 코스 설계가 특징인 18홀 국제규격 코스를 갖추고 있다. 초급자와 상급자 모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난이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겨울에도 잔디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수요가 급증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다른 골프 리조트와 구별되는 지점은 바로 온천 시설이다. 라운딩 직후 리조트 시설 내에 있는 천연 노천탕과 대 욕탕, 사우나가 갖춰져 있어 하루 36홀을 소화한 뒤에도 근육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다고 이용객들은 입을 모은다. 한국인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후에는 한국어 안내 서비스, 안내판, 한국식 조식 메뉴 등도 개발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매점 내 한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골프용품 및 가고시마 특산품, 주류 등의 재고를 확대하는 등 만족도 개선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골프와 휴양을 한 번에… 가족 단위 수요도 증가골프 종합 플랫폼 XGOLF 앱 이용객 후기에서도 만족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서울에서 온 50대 남성 골퍼는 “1월에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점심때는 패딩을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하다”고 말했다. 부산의 40대 여성 골퍼는 라운딩 외에도 “남편과 라운딩 하는 동안 아이들은 온천과 노래방, 탁구장 등 즐길 거리가 많아 모두 만족했다”고 전하며 가족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도 드물게 다양한 타입의 80객실과 넓은 평수로 골프 동호회 및 기업에서도 연말·연초 단체 행사지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이미 12월부터 3월까지 조기 마감된 일정이 많아 객실 및 티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는 이번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한국인의 겨울 해외 골프 여행 축이 ‘동남아 중심’에서 ‘일본 남부와 동남아 양분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단순한 인기 지역을 넘어 새로운 겨울 골프 여행 문화를 이끄는 상징적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아시아 팸투어단 94.4% 만족···‘국가정원·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감탄

    아시아 팸투어단 94.4% 만족···‘국가정원·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감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최고 멋졌어요.” 아시아 주요국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남부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순천을 방문한 가운데 이들이 선정한 인기장소가 관심을 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단 40명을 초청해 순천의 생태와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순천 팸투어(참관여행)’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목적지 관리 전문기업 하이시스 인터내셔널과 인바운드 전문기업 에이치에스레저산업이 공동 주관하고,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주요 여행사 대표와 지사장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대표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낙안읍성의 전통문화, 송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남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 여행사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이 있는 순천수석박물관은 휘귀한 돌 뿐만 아니라 가격을 매길수 없을 정도로 값진 수석들로 가득 차 놀라웠다”며 “예술적 가치가 남다른 수석박물관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소다”고 극찬했다. 팸투어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총 18개 여행사 응답) 결과 ‘매우 만족’ 61.1%, ‘만족’ 33.3%로 전체의 94.4%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순천에서의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1위,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낙안읍성과 송광사가 뒤를 이었다. 이번 팸투어 프로그램을 관광상품으로 판매할 의향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33.3%, ‘그렇다’ 44.4%로 전체의 77.7%가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남부권 관광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팸투어를 주관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부산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순천을 포함한 남해안권 연계 여행상품이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순천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 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가동되고, 전남 동부권 전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아시아 6개 주요국 여행사 대표단, 순천 방문···순천만·세계수석박물관 등

    아시아 6개 주요국 여행사 대표단, 순천 방문···순천만·세계수석박물관 등

    아시아 주요국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남부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순천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한 대표단은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낙안읍성과 송광사, 세계수석박물관 등을 잇달아 둘러보며 순천의 생태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달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에 맞춰 남부권을 잇는 아시아 시장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낙안읍성의 전통문화, 송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남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 여행사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이 있는 순천수석박물관은 휘귀한 돌 뿐만 아니라 가격을 매길수 없을 정도로 값진 수석들로 가득 차 놀라웠다”며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순천수석박물관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들도 감탄 할 것 같다”고 엄지 척을 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송광사 등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남의 정체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자산이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순천이 전남 관광의 중심이자 남해안권 관광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팸투어는 세계적인 목적지 관리 전문기업 하이시스 인터내셔널과 인바운드 전문기업 에이치에스레저산업이 공동 주관해 추진됐다.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와 지사장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 마닐라 한인타운서 남성 2명 총격 피살… “한국인 아닌 일본인”

    마닐라 한인타운서 남성 2명 총격 피살… “한국인 아닌 일본인”

    오토바이 탄 2인조가 외국인에 총격금요일 밤 한인상가 밀집 지역서 발생 필리핀 수도 마닐라 한인 상가 밀집 지역에서 외국인(비필리핀인) 남성 2명이 오토바이 강도의 총격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 유력 방송인 GMA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마닐라 말라테 지역 쉐라톤 호텔 인근에서 2인조 오토바이 강도의 총격을 받은 외국인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즉사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확보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피해자 2명이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접근해온 오토바이 강도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용의자들은 근거리에서 피해자들의 머리에 총격을 가한 뒤 소지품을 뺏어 달아났으며, 현장에는 9㎜ 권총 탄피 2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은 GMA뉴스에 용의자들이 헬멧은 쓰지 않았고,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과 함께 택시에 타고 있던 한 클럽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현장에선 피해자들의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은 탓에 국적 확인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측은 17일 “(피해자들이) 한국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FNN 등 일본 언론은 필리핀 당국으로 연락받은 주필리핀 일본대사관이 살해된 피해자 2명은 일본인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발생 직후 피해 남성 2명이 한국인이라는 소문이 현지인들 사이에 퍼지며 일부 현지 매체도 이를 그대로 잘못 보도하기도 했다. 사건이 벌어진 말라테 지역은 마닐라 내 대표적인 유흥가이자 한인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식료품점, 여행사 등이 밀집돼 있어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비즈니스·여행 등 목적으로 들른 한국인의 왕래가 잦은 지역이다. 필리핀은 한국인 상대 살인·강도 사건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빈번한 곳으로 악명높다. 마닐라 말라테 지역에선 지난 3월 한국인 남성 A씨가 강도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바 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내 외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주의 안내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홈페이지 안전 공지에선 “지난 8일 메트로 마닐라 타귁시 보니파시오글로벌시티(BGC)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이용 총기강도 사건에서 중국인 피해자가 고가의 시계와 목걸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표적이 됐다”며 “주로 이동 중인 피해자를 오토바이를 탄 2인조가 접근해 총기로 위협한 뒤 귀중품을 강탈하는 수법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 대사관은 “필리핀에 체류 및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면서 ▲지역한인회·관할 경찰서·대사관 등 비상연락처 저장 ▲범행 표적이 될 수 있는 관광객 복장·고가의 가방 등 자제 ▲야간 외출 자제와 가급적 택시 이용 ▲흉기 소지 강도에 저항하지 않기 ▲거액의 현금 보관 자제 ▲현지인들과 금전 문제로 다투거나 원한 사지 않기 등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10년간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살인사건 피해자는 총 38명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86명)의 44%에 달한다.
  •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2025년 7월 5일, 필리핀해 한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해 일본에 재앙이 발생한다.” 일본의 유명한 ‘예언 만화’에서 시작돼 아시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으로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 올 여름 일본 여행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에서는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여행분석기업 포워드키스(ForwardKeys)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의 여파로 4월 이후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의 일본행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특히 홍콩에서의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50% 줄었으며,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의 예약 건수는 8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 엔화 가치 등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인들이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에 일본 여행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의 한 여행사는 괴담으로 인해 일본의 ‘벚꽃놀이’ 시즌에도 홍콩인들의 일본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홍콩 저비용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 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센다이 노선은 주4회에서 3회로, 도쿠시마 노선은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이 항공사의 일본 지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 기간 항공편 예약률을 80% 정도로 예상했는데 40%에 그챴다”면서 “홍콩의 부활절 연휴와 겹쳤던 기간이라 의아했다”고 말했다. “홍콩, 日 벚꽃놀이도 안가…항공편 감축도”‘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시작됐다. 다쓰키 료는 1999년 출간한 만화에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작가는 2021년 ‘완전판’으로 복간한 만화에서 올해 7월 5일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고 언급했다. 작가는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해 큰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다”면서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일본은 물론 주변 국가들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일본 여행이나 유학을 계획 중이라면 신중하게 판단하고 부동산 구입도 조심하라”고 공지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 “승무원만 태우고 비행기 출발”…필리핀에 발 묶인 173명, 이틀 뒤 도착

    “승무원만 태우고 비행기 출발”…필리핀에 발 묶인 173명, 이틀 뒤 도착

    항공기가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해 필리핀에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일정보다 이틀 늦게 귀국했다. 지난 3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렀던 여행객 173명이 5일 낮 12시 30분쯤(현지시간) 로얄에어필리핀 전세기를 탑승하고 마닐라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간 여행 후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4시 30분쯤(이하 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로얄에어필리핀 전세기를 타고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세기는 출발시간보다 4시간 앞선 낮 12시 30분쯤 승무원만 태운 채 마닐라를 떠났다. 남겨진 여행객 대부분은 제주도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항공사는 낮 12시 30분 출발로 알았으며 여행사는 오후 5시 출발로 착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상황은 제주에 도착하면 여행사측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주로 돌아온 여행객들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한 50대 여행객은 연합뉴스에 “오전에 마지막으로 관광을 하고 공항 가는 길에 갑자기 오늘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황당했다”며 “공사 장비를 임대하는 일을 하는데 항공편 일정이 변경되면서 예정됐던 일을 하지 못해 수백만원 손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가족 여행객도 많아 대부분 학교에서 지난 4일 열린 입학식, 개학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여행은 제주 관광객과 마닐라 관광객이 서로 전세기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세기로 여행이 진행된 만큼 사태가 발생한 후 대체편을 찾기 어려워 피해가 더 커졌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는 현지 여행사와 제주지역 여행사, 항공사 간 소통 오류가 지목되고 있다. 여행사 측은 항공사 측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운항 일정표에 따라 움직였다고 주장하며 인쇄물을 증거로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항공사 측은 전세기 일정 변경은 없었으며 여행사 측이 시간을 잘못 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지역 여행사는 모객을 담당하고 여행 일정과 항공사와의 운항 시간 조율은 현지 여행사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관광공사 관계자는 “추가 체류에 따라 발생한 경비는 여행사 측에서 부담했다”며 “현재 해당 항공편이 어떤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마닐라 현지에서 진행한 제주관광 세일즈의 결실로, 도와 공사는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 [종합]여행객 안 태우고 빈 비행기로 제주 왔다… 필리핀 전세기 첫 취항의 낭패

    [종합]여행객 안 태우고 빈 비행기로 제주 왔다… 필리핀 전세기 첫 취항의 낭패

    올해 외국인 관광객 전세기가 지난달 28일 첫 취항한 가운데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발 제주행 항공편이 탑승객 없이 빈 비행기인 채로 제주로 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필리핀 현지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 173명은 일정보다 이틀 늦어진 5일 낮 12시 30분쯤(현지시간) 마닐라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간 여행 후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4시 30분쯤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로얄에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사가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제주로 출발한 사실을 알게 된 여행사 측이 고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고, 의도하지 않게 발 묶인 체류객들은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 싶어 처음엔 믿기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가족 여행객이 많아 입학식과 개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노형동에 사는 김모(53)씨는 “대부분 회사원, 자영업자 등 생업이 있는데 믿기지 않는 상황을 겪어 모두들 황당해 했다”며 “여행사측은 처음엔 기상악화라고 말했다가 저녁쯤 비행기 시간을 항공사측이 잘못 안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들 여행객들은 결국 여행사가 제공하는 추가관광(마사지, 시내쇼핑 등)을 하며 뜻하지 않게 이틀 더 체류할 수 밖에 없었다. 도 관계자는 “항공사는 낮 12시 30분(현지시간) 출발로 알았으며 여행사는 오후 5시(현지시간) 출발로 착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해당 항공편이 어떤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현지 여행사와 제주지역 여행사, 항공사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여행사 측은 항공사 측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운항 일정표에 따라 움직였다고 주장하며 인쇄물을 증거로 보여줬으며 반면 항공사 측은 전세기 일정 변경은 없었으며 여행사 측이 시간을 잘못 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업계 관계자는 “승객없이 빈 비행기로 출발한 것 자체가 항공사측의 무책임한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여행사와 항공사측 모두 다시한번 크로스체크를 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필리핀 로얄에어가 운영하는 A320 항공기가 마닐라에서 제주로 첫 취항하면서 전세기 운항이 본격 추진됐다. 올해 제주~필리핀 노선은 총 19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지난해 11편 대비 7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1만 8854명으로 전년(9,257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항공 접근성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펼친다. 편당 200만원씩 총 400만원 확대되면서 총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최대 140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 최대 1400만원까지…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뜨면 인센티브 파격 지원

    최대 1400만원까지…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뜨면 인센티브 파격 지원

    제주도가 제주로 들어오는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에 인센티브를 파격 지원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항공 접근성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세안 시장 확대 및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중단된 노선 복항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인센티브 정책은 정기성·단발성 전세기 지원 규모를 확대, 해외시장 세분화를 통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기준은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기본 인센티브와 시장별 추가 인센티브가 각각 전년대비 편당 200만원씩 총 400만원 확대돼 총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최대 14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기본 인센티브는 월 4편 이하는 700만원, 5편 이상은 40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각각 900만원과 6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추가 인센티브의 경우 무사증 국가에서 출발한 전세기에 100만원, 제주 여행업체에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와 공사는 또한 올해 신시장 확보 및 기존 제주 기점 국제 직항노선의 재운항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시장(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고부가 아세안 무슬림 유치 지역) 200만원, 개척시장(최근 5년간 제주 기점 직항 및 전세기 미취항 도시) 200만원을 추가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여행사 대상으로 아웃바운드 모객때도 편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공급좌석 180석)이 도착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올해 첫 전세기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저가여행을 지양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숙박은 4성급 이상이어야 하며 3성급일때는 유료관광지 2곳을 방문해야 하는 조건이다. 사업기간은 12월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소멸된다. 이 관계자는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통해 제주 국제선 하늘길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의 세부 기준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s://www.ij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난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293만명…10년 중 2번째로 많아

    지난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293만명…10년 중 2번째로 많아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넘었으며,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292만 9192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268만 7743명을 넘어선 것이며, 전년도에 182만 57명과 비교하면 약 60% 늘어난 것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때는 296만 명이 방문했던 2016년이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대만이 50만 45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일본이 45만 5572명, 중국 41만 8523명, 미국 21만 5049명, 필리핀 13만 7996명 순이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지역에서 신용카드로 지출한 금액은 총 6780억 9900만원이었는데, 이는 2023년의 4448억원 9900만원보다 52.41% 증가한 것이다. 증가율은 제주도가 56.15%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그다음이었다. 전국으로 보면 평균 31.47% 증가했다. 시는 부산이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뽑은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이 선정한 글로벌 여행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도시 인지도가 상승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또 ‘태양의 서커스’, ‘아르떼 뮤지엄’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장, 미쉐린 가이드 부산편 최초 발간, 워케이션·야간·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 국가별 맞춤형 관광 세일즈를 추진했으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을 알렸다.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 포털 사이트인 ‘비짓부산’을 고도화하고,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관광 분야 5대 전략과 15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제주의 매력’ 필리핀 관광박람회서 홍보

    설 연휴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제주도가 필리핀 최대 규모 관광 박람회에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과 함께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래블투어엑스포(TTE)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KTO) 마닐라지사가 마련한 한국관에서 참가 지방자치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인 2개 부스를 활용해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홍보하고 도내업계와 공동 세일즈를 추진한다. 제주, 경기, 경북, 부산, 충남 5곳이 참가한다. 도는 해녀문화, 올레길, 국가 유산 방문의 해 등 제주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필리핀~제주 간 전세기 운항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현지 여행사 3곳과 협의해 전세기를 11편에서 18편으로 늘리는 것을 협의 중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이 1만 8854명으로 전년 대비 103.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면서 “KTO 마닐라지사와 협력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관광객 급감에… 필리핀 관광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하고 전세기 10여편 증편하고

    관광객 급감에… 필리핀 관광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하고 전세기 10여편 증편하고

    탄핵정국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제주도가 필리핀 최대 규모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TE(Travel Tour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마련한 한국관에서 참가 지방자치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인 2개 부스를 활용해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홍보하고 도내업계 공동 세일즈를 추진한다. 참가 지자체는 제주, 경기, 경북, 부산, 충남 등 5곳이다. 또한 해녀문화, 올레길, 국가 유산 방문의 해 등 제주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필리핀~제주 간 전세기 운항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현지 여행사 3곳과 협의해 전세기를 11편에서 새해 10여편 늘어난 18편을 협의중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KTO) 마닐라지사와 협력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이 1만 8854명으로 전년 대비 103.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등 장기적 수요 창출이 가능한 신규시장 개척으로 제주관광 안정화와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설연휴 기간 전년대비 1.6% 관광객이 늘었으나 연휴가 끝난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7.5% 이상 급감해 안타깝다”며 “이에 내일(7일) 관광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관광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산 ‘고래의 꿈’, 눈과 귀가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축제로

    울산 ‘고래의 꿈’, 눈과 귀가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축제로

    벌써 28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대형 고래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SK에너지 탱크엔 파사드 작품 등야간 콘텐츠 차별화·고급화 공들여해외 관광객도 오고 싶은 축제로동남아 9개국 팸투어 등 홍보 강화인니·싱가포르서 관광객 유치 기반KTX역 무료 셔틀 등 교통 대책도“올해 울산고래축제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 발걸음을 잡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콘텐츠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통해 방문객들이 하루 더 머물다 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만들 계획입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4 울산고래축제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 강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다음은 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2024 울산고래축제의 핵심은.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체류형 관광을 실현할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의 오랜 역사에 조명을 입힌 화려한 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발광다이오드(LED)와 홀로그램, 레이저 빔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에너지 석유 저장 탱크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도 이번 축제를 통해 공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장생포를 찾아 달라진 울산고래축제를 체험하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 -울산고래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울산고래축제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려고 콘텐츠의 차별화와 고급화에 힘을 쏟았다.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남구 캐릭터 ‘장생이’가 축제를 소개하고, 홀로그램과 대형 LED 화면으로 구현된 대형 고래가 무대 위를 헤엄쳐 다니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인 고래 퍼레이드를 살리기 위해 시간대를 야간으로 옮기고 미디어 예술을 입혔다.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 동호회, 마칭 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퍼레이드의 진수를 보여 줄 계획이다. 퍼레이드 카 외부에는 LED 등 다양한 조명을 달고, 파도 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눈과 귀가 행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체류형 관광에 공을 들인 것 같은데. “관광객들이 머물려면 밤에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대형 LED ‘쿠오레’ 인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특수효과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인기 가수 축하 공연과 불꽃 쇼로 야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나흘간의 축제 기간에는 밤마다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예인이 참여하는 공연도 많은데. “앞서 말했듯, 축제는 눈과 귀가 즐거워야 한다.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을 배경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펼친다. 축제의 열기는 사흘째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JSP(장생포) DJ 파티가 고래 퍼레이드의 열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적 DJ 스타로 유명한 클론 출신의 DJ 구(DJ Koo·구준엽)와 DJ 범지가 장생포의 밤을 절정으로 이끈다. 또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의 2인조 포크 록 밴드 여행스케치가 전하는 토크 콘서트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부대 행사로는 어떤 게 있는지.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미디어아트 ‘클로드 모네전’과 ‘2024 글로컬 아트마켓’,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 특별상영회’, 문화예술 상주단체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장생포 문화창고 6층 소극장에서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도 같이 마련돼 영화 콘텐츠를 축제와 연계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 관광객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도 개최하던데. “사진 공모전에는 고래축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려고 기획했다. 고래문화재단이 우수 작품 23점을 선정해 총 3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내년 울산고래축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30년 가까이 이어진 울산고래축제 역사의 상징이 될 뜻깊은 기록을 남겨 줄 사진 공모전에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것 같은데. “K컬처의 인기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잡으려고 해외 언론 매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9개국의 언론 매체 1000여곳을 대상으로 고래축제 홍보를 했다. 축제 기간에는 해당 국가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한다. 올해 해외 언론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으면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관광설명회에도 참여해 울산고래축제를 홍보했다. 남구의 매력을 알리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지 여행사 대표 등이 큰 관심을 보여 이번 고래축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행사장인 장생포 일대 교통 대책은. “고래축제 관람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면 교통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총 7개의 임시 주차장에 3337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접근성을 위해 KTX 울산역, 옥동공영주차장, 문수체육공원, 남구청 등 4개 노선과 행사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무료 운행한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며 준비하고 있다.” -방문객 편의시설과 안전 대책은.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는 프로그램만큼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축제를 찾는 만큼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거 늘렸다. 또 관람객 쉼터를 따로 마련해 쾌적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번에 수만 명이 몰려들 것을 대비해 안전시설과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계획에 그치지 않고, 사전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
  • 부산 상반기 외국인 관광 138만명…코로나19 이전 넘어

    부산 상반기 외국인 관광 138만명…코로나19 이전 넘어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상반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132만 8000명보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73만 3600명과 비교하면 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22만 5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 21만 8명, 중국 19만 310명, 미국 10만 8664명, 필리핀 6만 8434명 순이었다. 이 외에 베트남(56,142명), 홍콩(54,047명), 태국(44,943명), 인도네시아(44,260명), 싱가포르(33,571명) 관광객도 대폭 증가해 시는 부산 관광의 외연이 확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뉴욕타임즈가 부산을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 중 한 곳으로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여행사 ‘트립닷컴’이 주관한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서 TOP2에 들기도 했다. 시는 야간 관광, 미식관광,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크루즈관광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과 소비액 증가가 동시에 이뤄져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지난달 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300만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한 만큼 부산 관광 성장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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