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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마돈나, 엄마가 왔다

    [데스크 시각] 마돈나, 엄마가 왔다

    “It’s mother.” 한국에서는 나이 차이가 반세기도 더 나는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원로 가수를 두고 논란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사이, 미국에서는 엄마와 딸뻘 차이 나는 두 가수의 무대가 할리우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바로 ‘팝의 여왕’ 마돈나와 ‘Z세대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가 함께 선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오프닝 무대였다. 공연 시작과 함께 마돈나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It’s mother”였다. ‘엄마가 왔다’는 그 말처럼, 올해 68세인 그는 어느새 ‘팝의 어머니’, 아니 ‘팝의 할머니’가 돼 있었다. 마치 1980년대 초 마돈나를 오마주한 듯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카펜터의 나이는 27세. 두 사람의 나이는 마흔한 살 차이다. 시상식 오프닝을 직접 연 ‘팝의 어머니’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7관왕에 오르며, 자신이 왜 MTV 어워즈의 아이콘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실 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마돈나의 ‘후배를 대하는 태도’였다. 마돈나는 신곡 ‘브링 유어 러브’의 탄생 비화를 설명하며 협업을 제안했던 카펜터 측에서 닷새 동안 답이 없자 한참 어린 후배에게 자신이 먼저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냈다는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 아티스트이자 사회적 금기를 깨온 도발의 상징에게서 이런 겸손함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자기가 무슨 상을 받는지도 모르고 무대에 오른 모습에선 철부지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진지하게 새 앨범을 준비했던 지난 1년 반을 돌아보며 밝힌 수상 소감에서는 따뜻한 조언으로 관객을 울리는 강연형 토크쇼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마돈나의 VMA 컴백과 함께 2003년과 같은 과거 무대도 다시 회자됐다. 23년 전 무대에서 당시 신랑 복장을 한 마돈나는 신부 옷을 입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게 각각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동성애를 연상케 했던 그 장면은 사실 두 후배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준다는 의미로 기획된 퍼포먼스였다. 팝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순간으로 남은 그 장면에서도 후배를 대하는 대스타의 태도와 여성 슈퍼스타들만의 ‘시스터후드’가 엿보인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마돈나 얘기를 꺼낸 건 같은 1950년대생인 우리나라 어느 대가수의 최근 설화 때문이다. 한 지역 행사에서 바로 앞 순서였던 17세 후배 여가수를 두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 “인생 경험도 하고 고생도 해봐야 한다. 찾아온 분들을 위로해 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지적한 것인데, 노래와 노래 사이 1분여의 짧은 발언이 순식간에 퍼지며 큰 논란이 됐다. ‘음악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는 말 자체는 일견 수긍이 간다. 그러나 후배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이라고 보기에는 과한 부분이 적지 않다. 심수봉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젊은 아가씨’, ‘선수’라고 부르며 “앞으로 제 앞에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요구할 자격까지 있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다시 마돈나로 돌아와 보자. ‘최우수 댄스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몇 발짝 뒤에 서 있던 후배 가수들을 향해 “왜 멀리 떨어져 있느냐”, “함께 있어야 안전하다”(safety in numbers)며 곁에 불러 세웠다. 직장에서든, 직장 밖 어디에서든 ‘애티튜드’는 선배가 후배에게만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란히 선 동료 후배들을 꼭 안은 채 밝힌 마돈나의 수상소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춤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댄스플로어에서 우리는 모두 동등합니다.” 안석 국제부장
  • ‘웰에이징’ 가치 담아…신성통상 올젠, 26 FW 캠페인 공개

    ‘웰에이징’ 가치 담아…신성통상 올젠, 26 FW 캠페인 공개

    신성통상의 캐주얼 브랜드 ‘올젠’(OLZEN)은 2026 가을·겨울(FW) 캠페인 ‘익스플로어 오브 라이프’(EXPLORER OF LIFE)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이 듦을 변화의 끝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가 이어지는 과정으로 바라보며, ‘웰에이징’(Well-aging)을 핵심 가치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봄·여름 시즌 캠페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당시 스페인 시체스를 배경으로 우연히 만났던 두 사람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광활한 자연과 길 위의 풍경을 배경으로 과거 여행의 기록이 담긴 다이어리를 매개로 두 사람의 기억과 현재의 여정을 연결했다. 올젠은 이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삶은 더 깊어진다’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한다.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축적된 경험과 자신만의 취향을 바탕으로 여유와 낭만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패션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26FW 시즌 컬렉션 역시 시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울 트위드 체크 재킷은 하운드투스를 변형한 체크 패턴에 울 100% 트위드 소재를 적용했다. 스트라이프 면 안감과 레더라이크 버튼 등 세부 요소를 더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조직감 있는 몰스킨 소재의 셋업은 내구성과 보온성,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며, 이외에도 벨벳 셋업과 누벅 레더·스웨이드 소재 아우터 등을 선보인다. 일상은 물론 다양한 자리까지 활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신성통상 올젠 관계자는 “단순히 옷을 잘 입는 법을 넘어 어떻게 멋있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면 “유행에 따라 빠르게 변하는 스타일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이어지는 클래식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옷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올젠은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 굿웨어몰에서 26FW 캠페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11월부터는 캠페인에 등장한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제작해 고객이 자신의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여정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손잡은 장애인·비장애인 1880명…강남, 땀방울 앞에는 경계 없었다

    손잡은 장애인·비장애인 1880명…강남, 땀방울 앞에는 경계 없었다

    론볼 70명·휠리엑스 250명 등 참여9개 종목 생활체육 교류 기회 넓혀김현기 구청장 “이웃 교류하는 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경쟁하는 ‘제4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고 강남구는 24일 밝혔다. 2024년 첫 대회를 개최한 어울림 체육대회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활체육에 참여해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장애인·비장애인이 교류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시작됐다. 2024년 735명이 참여했던 대회는 2025년 1240명, 올해 1880명으로 참가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종목도 첫해 5개에서 지난해 7개, 올해 9개로 늘어났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19일 잠실 론볼경기장에서 론볼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9개 종목을 치러졌다. 공을 굴려 작은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는 론볼은 지난해부터 대회에 포함됐다. 장애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다. 7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같은 달 22일에는 파크골프, 6월 11일 골프, 7월 9일 슐런(나무 원반을 긴 보드 위에 밀어 넣어 끝의 4개 관문에 넣는 경기) 경기가 열렸다. 7월 15일과 21일에는 올해 처음 추가된 휠리엑스와 플로어컬링이 진행됐다. 휠리엑스는 휠체어를 전용 운동기구에 올려 가상공간 코스를 달리는 운동이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250명이 참여했다. 얼음이 아닌 실내 바닥에서 하는 컬링인 플로어컬링도 270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지난 21일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흰색 표적구에 최대한 가까이 보내는 보치아를 끝으로 올해 어울림 체육대회는 막을 내렸다. 구는 대회 이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9월 17일에는 강남세곡체육공원에서 약 500명이 참여하는 ‘강남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열고 이어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도 조만간 개최한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는 장애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인 보치아와 슐런, 론볼 등 11개 종목에 대해 25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기 구청장은 “어울림 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며 이웃과 교류하는 공동체의 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며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한컬링연맹, 전국 초등학교 대상 플로어컬링 강습

    대한컬링연맹, 전국 초등학교 대상 플로어컬링 강습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 본격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추진되는 ‘2026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전국 8개 권역 4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플로어컬링 강습 보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체육 활성화와 유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빙상장이 없어도 학교 실내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플로어컬링을 학교 현장에 보급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로어컬링은 컬링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변형 스포츠로, 학생들이 협동심과 집중력, 전략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빙상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학교 강당이나 체육관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접근성이 높아 학교체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도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컬링연맹은 본격적인 학교 강습에 앞서 ‘2026 플로어컬링 강사 연수회’를 개최하고 지도자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회에서는 인권 교육 및 플로어컬링의 기본 이론과 경기 규칙, 장비 사용법, 투구 지도 방법, 경기 운영 방식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이 함께 이뤄졌으며, 참가 강사들은 실제 스톤과 전용 매트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도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를 수료한 강사들은 앞으로 전국 8개 권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별 8차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이후에는 학교별 대표팀이 권역별 리그에 참가하고, 이후 전국 리그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운영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플로어컬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학교체육의 다양성을 높이고, 유소년들이 새로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과 리그 운영을 통해 플로어컬링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잇는 기반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플로어컬링은 학생들이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 협동심과 전략적 사고를 함께 기를 수 있는 스포츠”라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강습 보급과 리그 운영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는 물론 유소년 스포츠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돈나, 통산 10번째 ‘빌보드 200’ 정상

    마돈나, 통산 10번째 ‘빌보드 200’ 정상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팝의 여왕’ 마돈나(68)가 7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마돈나의 새 정규 앨범 ‘컨페션스 II’가 오는 18일 자 ‘빌보드 200’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마돈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19년 ‘마담 X’ 이후 7년 만이며 통산 10번째 기록이다. 이번 앨범으로 2020년대 차트 1위를 기록하게 되면서 마돈나는 1980·2000· 2010·2020년대 등 각기 다른 4개 연대에 걸쳐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가수가 됐다. 마돈나는 1982년 첫 싱글 ‘에브리바디’를 발표하며 가수에 데뷔했다. 대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마돈나는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각각 10회 이상 1위를 기록한 역대 4번째 음악가로 이름을 올렸다. 대중음악 역사상 이 기록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비틀스,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다. 이번 앨범은 2005년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컨페션스 온 어 댄스 플로어’의 후속작이다. 당시 핵심 협업자였던 프로듀서 겸 작곡가 스튜어트 프라이스와 다시 손을 잡고 완성했다. 발매에 앞서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참여한 선공개 싱글 ‘브링 유어 러브’가 ‘핫 100’에 진입하며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컨페션스 II’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미국에서 13만 4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앨범 유닛은 실물 음반 판매량에 스트리밍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해 합산한 지표다. 이 중 순수 실물 음반 등의 판매량이 11만 4000장을 차지했다. 한편 마돈나는 오는 19일 미국 뉴욕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나선다. 방탄소년단(BTS),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노량진 대장주 기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노량진 대장주 기대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가 서울 노량진 뉴타운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전용면적 59㎡ 기준 20억 2100만~21억 7940만원, 전용 84㎡ 기준 24억 9920만~27억 9580만원선이다. 인근 동작구 흑석동 A아파트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34억 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 낮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630건이 접수되며 평균 19.9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정당 계약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역세권으로,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향후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로도 기대감이 높다. 단지명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적용되는 만큼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와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아울러 피트니스, 사우나, 스크린골프룸, 스카이 라운지 등을 갖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조경이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매봉역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 1만 4000명 몰렸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 30주년 ‘흥행 대박’

    1만 4000명 몰렸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 30주년 ‘흥행 대박’

    오는 7일 열리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이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자가 1만 4000명을 넘어서며 제주의 대표 스포츠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 축제를 오는 7일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 참가 신청자는 1만 4213명으로 지난해 8900명보다 약 6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는 1473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국제 관광 마라톤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코스 이원화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구좌읍 김녕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고, 10㎞ 코스는 성산읍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발하도록 운영한다. 급증하는 러닝 인구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관광객 소비를 동부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종목별로는 10㎞ 코스에 8786명이 신청해 전체 참가자의 61.8%를 차지했다. 생활체육으로서 러닝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최 측은 6월 초 더위 속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안전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스 곳곳에 미스트 분사기를 설치하고 급수대를 확대했으며, 운동장 내에는 쿨링존을 운영한다. 또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받은 레이스패트롤 요원을 전 구간에 배치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과 의료기관, 민간 의료진, 구급차와 환자 이송 차량을 각 코스별로 집중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30주년을 기념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회 참가자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구좌·성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에서 사용한 종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런 앤드 익스플로어 제주(Run & Explore Jeju)’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도 오는 30일까지 ‘2026 더 제주 포시즌 제주 러닝위크’를 운영한다. 스탬프 런을 비롯해 우도 런, 마라도 런, 오름 트레일 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6월 한 달 동안 러닝 관광지로서 제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대회 당일인 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좌읍과 성산읍 일대 주요 해안도로와 간선도로가 시간대별로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성산읍 지역 9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도는 자치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교통 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코스 이원화와 지역 상생 소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관광 모델”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제주의 자연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구조공사비 1354억 원 투입 계획 발표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구조공사비 1354억 원 투입 계획 발표

    - 국토교통부 인증 100년 내구성 1급 기술 기반의 초고층 구조 설계 도입- 층간소음 저감 특허 바닥구조 및 내진 특등급 등 주거성능 전반 1등급 기술 제안- 68층 초고층 하중 지지 위해 철근 25,638톤 등 자재 및 시공 품질 강화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단지의 주거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력과 공사비 산출 내역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한강 조망, 평면, 외관, 배치, 상품 구성 등의 설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주거품질 기술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건축물의 내구성, 소음, 안전, 유지관리 등 주거성능 분야 전반에 1등급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골조와 내구성 부문에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은 100년 내구성 1급 기술력이 도입된다. 일반 아파트의 물리적 수명이 50년 수준인 것과 달리 내구성 1급은 10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한 기준이다. 이와 함께 내화 성능 1급, 내진 설계 특등급을 각각 적용해 주거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초고층 구조 특화 기술로는 지진 발생 시 연속 붕괴를 방지하는 하부 강화형 고연성 기둥과 진동을 제어하는 고강성 바닥 등 특허기술이 포함됐다. 이는 고층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다. 소음 저감 부문에는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모두 1급 기준을 충족한 DL이앤씨의 특허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 맥스(D-Silent Floor Max)’가 제안됐다. 일반 콘크리트 대비 견고하고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개선한 특허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승강로 벽체를 세대 벽체와 이격 설계·시공하는 방식과 저소음 기밀형 창호 등이 반영된다. 추가적인 주거 편의 시설로는 화장실 급배수 소음 1급, 홈 네트워크 시스템 1급이 제안됐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3.2대 규모로 총 45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L이앤씨는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골조인 ‘아파트 구조공사비(철근 및 콘크리트 공사)’ 항목에서도 135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건축 구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용 투자는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자재와 시공 품질의 격차로 직결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산출내역서상 아파트 철근 총 물량 또한 2만 5638톤으로 많은 물량을 아파트 구조공사에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5구역은 68층에 달하는 한강변 초고층 설계와 지하 6층 규모의 깊은 지하 공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초고층 건물의 엄청난 하중을 안정적으로 견디고 지하 깊은 곳의 수압과 토압을 완벽히 버텨내기 위해서는 조밀한 철근 배근과 고강도 콘크리트 타설 등 충분한 자재 투입이 필수적이다. DL이앤씨의 이러한 제안은 건물 뼈대부터 완벽하게 시공하여 하이엔드 단지의 구조적 안전성을 타협 없이 지켜내겠다는 정공법으로 풀이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대한민국 최고가 단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외관, 조경, 세대 등에 그치지 않고 완벽한 주거품질을 위한 기술 수준까지 어느 것 하나 최고가 아닌 곳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설계 완성도뿐 아니라 주거품질에 이르기까지 아크로 압구정을 글로벌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기 위한 최고의 제안을 아낌없이 담았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종합 준우승 달성

    동대문구,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종합 준우승 달성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6~17일 열린 ‘2026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다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서울시 대표 생활체육 강호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동대문구체육회 주관으로 선수단 및 응원단 등 총 320여명이 참가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혼합복식 우승과 여자복식 준우승을 기록했고, 볼로볼 종목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후크볼 준우승, 족구·파크골프·플로어볼 3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출전 종목은 시민 참여 분야 10개와 동호인 참여종목 10개 등 총 20개다. 시민 참여종목으로는 스포츠스태킹, 볼로볼, 셔플보드, 후크볼, 단체줄넘기, 2인3각, 판뒤집기, 주사위 릴레이, 윷놀이, 콘홀 등이 진행됐으며 동호인 종목으로는 생활체조, 파크골프, 게이트볼, 탁구, 배드민턴, 농구, 국학기공, 족구, 풋살, 검도 등이 운영됐다. 동대문구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구민 건강 증진과 화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풀장 취수구에 팔 끼인 12세 익사… “4억 8500만원 유족에 배상해야”

    풀장 취수구에 팔 끼인 12세 익사… “4억 8500만원 유족에 배상해야”

    울릉군·시공사 상대 손배소 원고 일부 승소 지자체가 관리하는 풀장에서 취수구에 팔이 끼여 초등학생이 익사한 사고와 관련해 지자체와 시공사가 유족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영학)는 A군(사망 당시 12세) 유족이 경북 울릉군과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낸 6억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울릉군과 시공사 관계자 3명이 공동으로 유족에게 4억 8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유족이 군수, 담당 공무원, 설계사 등 나머지 관계자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앞서 A군은 2023년 8월 1일 오전 11시 5분쯤 울릉군이 설치해 관리하던 심층수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취수구에 팔이 끼여 익사했다. A군은 당시 물놀이 시설 중앙에 있는 조합놀이대 하단부의 잠기지 않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취수구에는 일체형 배수 설비(플로어 드레인) 대신 고기를 구울 때 쓰는 임시 석쇠용 철망이 용접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폐쇄시설 내 취수구에 일체형 배수설비(플로어 드레인)가 설치되지 않아 고압의 취수구 흡입배관이 노출된 상태였고 폐쇄시설 출입을 방지하는 출입문 잠금장치도 돼 있지 않아 설치·관리상 하자가 있었다”며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울릉군은 국가배상법 제5조 제1항에서 정한 영조물 설치·관리자의 손해배상 책임에 따라 망인과 원고들에게 이 사건 사고로 인해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시공사 관계자 3명에게도 민법 제750조에 따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취수구의 플로어 드레인이 설치되지 않거나 부실하게 설치됐다가 그것이 떨어져 나가면 취수구에 물놀이 시설 이용자의 신체가 흡입되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설치 공사를 하는 피고들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며 “그럼에도 피고들은 폐쇄시설 내 취수구와 배수구에 플로어 드레인을 설치하거나 물놀이 시설 이용자의 신체가 빠지거나 흡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울릉군수와 담당 공무원들의 개인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상 과실이 있다 하더라도 전문 지식이 없는 공무원들이 시설 설치·운영을 담당했고 자문을 구할 인적 네트워크나 예산도 없었다”며 “이들에게 중과실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시 실무 담당자는 임용된 지 3개월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울릉군청 소속 공무원들과 시공사 관계자들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과학자로서의 매일이 즐겁게… 보상 뛰어넘는 열망 길러 줘야”[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과학자로서의 매일이 즐겁게… 보상 뛰어넘는 열망 길러 줘야”[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강성란 교장 “사명감 갖는 교육 필요”강지영 교수 “호기심 유발 환경 조성”윤성희 대표 “경계 없는 과학의 매력”교육부 “경제적 어려움 없게 만들 것” 직업적 안정성이 보장되지도, 경제적 보상이 뒤따르지도 않는다. 국가에서는 과학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학생들이 과학자의 길을 선뜻 택하기 어려운 이유다.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에서는 학생들을 과학의 길로 이끌기 위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 ‘과학인재의 시작-육성이 아닌 유인의 문제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교육 현장과 연구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은 학생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강성란 경기 화성 능동고 교장은 “요즘 학생들은 연구의 즐거움이나 전 지구적인 가치보다 과학자가 되면 내 미래가 불확실한 거 아닌가를 우려한다”면서 “경제적 보상을 우선 가치로 두다 보니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등 취업과 직결된 첨단학과는 선호하지만, 순수 과학을 다루는 학과는 외면받는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지식 습득을 넘어 문제 해결로 전환하는 교육, 막연한 동경을 직업적 열망으로 바꾸는 연계 교육도 강조했다. 예컨대 과학자의 일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고교와 대학연구소·기업 현장과의 연결을 들었다. 이와 함께 “과학적 역량이 인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가치 있는 도구임을 깨닫게 해 경제적 보상을 넘어서는 직업적 사명감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지영 부경대 과학컴퓨팅학과 교수는 호기심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들었다. 뇌과학을 전공하는 그는 “중학교 때 읽은 프랜시스 크릭의 저서 ‘놀라운 가설’을 읽고 과학자가 됐다”면서 “큰 발견을 하고 ‘유레카!’를 외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과학자로서 매일이 즐겁다”고 전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기업 에루디오바이오코리아의 윤성희 대표도 비슷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적 회사인 삼성반도체와 아마존, 가우스랩스 등을 거치면서 과학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치를 창출하는지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과학적 호기심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결합될 때 지속 ‘가능하고 임팩트 있는’ 과학자가 탄생한다”고 밝혔다. 이날 플로어에서는 행사 참석 학생들의 소감, 날카로운 질문도 뒤따랐다. 김하랑 대전과학고 학생은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연구 현장의 교수님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며 “AI 연구의 장점을 알게 돼 앞으로 진로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에 재학 중인 김지민 학생은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도록 교육과정 제도 측면에서 교육부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송근현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이와 관련 의대 대신 항공우주공학을 택한 자신의 고교 동창 사례를 들어 “과학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여러분 선배들이 겪었던 것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구자로 일하는 제 친구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장래에 일정 시점이 지나 ‘내 후배에게도 의대 아니고 과학 연구의 길을 자랑스레 권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 비밀의 정원에서… 구멍을 창문 삼아 돌을 기다리며

    비밀의 정원에서… 구멍을 창문 삼아 돌을 기다리며

    서정주의 시에서 영감받은 작품액자 같은 원으로 호수·구름 감상철제 바닥에서 하늘 위 걷는 느낌 “이 븨인 금가락지 구멍에/ 끼었던 손가락은/ 한 하늘의 구름을 또 조여서 끼었지만/ 그것은 또 우는 비 되어 땅으로 내려지고…//” (서정주, ‘븨인 금 가락지 구멍’ 중에서) 지난 24일 가을 색이 옅어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옛돌정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정원의 입구에는 가락지를 닮은 지름 5m의 은빛 원이 들어서 있었다. ‘관계항-만남’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우환(89)이 서정주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호암미술관을 품고 있는 두 개의 정원에 이우환의 신작이 놓이면서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미술관 호수 주변의 옛돌정원에서는 이우환의 조각 설치 작품 3점을, 전통정원 ‘희원’에서는 이우환의 작품으로 구성된 공간 ‘실렌티움’(묵시암)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관계항-만남’의 거대한 원을 액자 삼아 미술관 주변의 호수와 나무, 구름을 감상하고, 또 그사이를 드나들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은 미완성이다. 양쪽을 마주 보는 두 개의 돌이 더해져 작품이 완성될 예정이다. “내가 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돌이 나를 선택한다”고 말한 작가의 뜻에 따라 이곳과 꼭 맞는 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호숫가에는 직선으로 뻗은 20m의 스틸 판과 돌로 이루어진 ‘관계항-하늘길’이 자리하고 있다. 관람객은 거울처럼 반사되는 작품 표면에 비친 하늘과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위쪽 산책로에는 곡선형 스테인리스 스틸과 두 개의 자연석이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는 ‘관계항-튕김’도 만날 수 있다. 희원 내에 들어선 작은 공간, 묵시암은 ‘고요함 속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용한 눈길로 만나는 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실내 작품 3점과 야외 설치 1점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는 무거운 돌과 두꺼운 철판으로 이루어진 설치 작업이 침묵과 사색의 공간으로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3개로 나누어진 실내 공간에서는 점이 극한의 우주, 무한까지 확장돼 이루는 원의 형태와 색채 변화로 생명을 표현한 플로어 페인팅을 비롯해 월 페인팅과 섀도 페인팅도 만날 수 있다. 호암미술관의 유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이우환의 예술 세계를 상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영상) “좀 앉아라” vs “즐겨야 제맛”…콘서트 예절 갑론을박

    (영상) “좀 앉아라” vs “즐겨야 제맛”…콘서트 예절 갑론을박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미국 가수 겸 래퍼 젤리 롤(Jelly Roll)의 공연 현장이 뜻밖의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공연 도중 한 여성이 좌석 구역에서 일어나 춤을 추자, 관객 일부가 불쾌감을 드러내며 여성을 향해 쓰레기를 던지는 일까지 벌어진 겁니다. 틱톡 사용자 딜런 존스(Dylan Jones)가 공개한 영상에는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러자 뒤쪽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음료 캔을 짓이긴 뒤 그녀를 향해 던졌고, 다른 관객들이 “앉으라”며 손짓하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한 여성은 우산을 휘두르며 항의하기도 했죠. 영상 속 여성은 잠시 뒤를 돌아봤지만, 결국 다시 무대를 바라보며 춤을 계속 췄습니다. 영상의 작성자는 “서서 춤추고 싶으면 플로어 좌석을 사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상황을 촬영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물건을 던지는 건 잘못이지만, 그녀는 여러 차례 앉아 달라는 요청을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모두가 일어나는 구간이라면 괜찮지만, 뒷사람의 시야를 가리면서까지 계속 서 있는 건 단순히 무례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SNS에서 ‘공연 예절’과 ‘관객의 자유’ 사이의 경계를 두고 격렬한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자유롭게 즐길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른 쪽에서는 “타인의 관람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고은정 경기도의원 “물류단지 종사자,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 절실”

    고은정 경기도의원 “물류단지 종사자,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 절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7일(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지역 물류단지 실태와 개선 과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는 수도권 물류허브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간접고용과 다단계 하도급, 산재 위험과 감정노동이 굳어진 현실이 있다”라며 “성장은 수치로 확인되지만 안전과 공정은 체감으로 확인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제도는 있는데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이 핵심 문제”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회피 사례처럼 취업규칙을 악용해 법적 보호를 비껴가는 관행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물류단지의 다층 하도급 구조, ‘가짜 3.3 계약’, 상하차 강요와 대기료 미지급 같은 불공정은 경기도가 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에는 이미 현장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있다”라며,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와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 조례」는 고용형태와 무관하게 실태조사와 권리구제 지원의 근거이기에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의 물류단지 노동 현장 관리 감독을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물류거점 내 휴게시설·화장실·냉난방 등 기본 노동환경을 확충하고,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제9조에 근거해 모범거래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추후 경기도 노동국의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경기도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위협하는 불공정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오늘 논의를 집행기관과 공유하고, 관련 조례와 예산 심사에서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라며 “안전은 기준, 공정은 절차,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닿을 수 있도록 실태조사가 시행되고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요청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지역 물류단지 실태와 개선 과제 토론회’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주에서 주최했으며, 사회공공연구원이 9월에 발간한 ‘경기지역 물류단지 노동실태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 발제와 지정토론, 플로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교육비 부담 대책 마련 수십 년째 쳇바퀴 돌아··· 칼 빼 들어야 할 때”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교육비 부담 대책 마련 수십 년째 쳇바퀴 돌아··· 칼 빼 들어야 할 때”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지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사교육은 목동을 거쳐 주요 도시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사교육의 강남화’ 현상을 낳았다. ‘4세 고시’, ‘7세 고시’, ‘초등 의대반’ 등 조기 사교육 열풍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서울시의회에서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해법은 없을까?’를 주제로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사교육비 부담 대책은 수십 년째 논의되고 있지만 누구도 칼을 빼 들지 못해서 쳇바퀴를 돌고 있는 것 같다”며 “학령인구는 줄어드는데 사교육비는 늘고 있다. 공교육 신뢰 회복과 공정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발제자와 토론자의 고견을 귀담아듣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공교육이 제 역할을 다해야 부모의 부담이 줄고 아이들이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다”며 “국회도 사교육 과열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영상 축사에서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돕고,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며, 공교육을 활성화시켜야 하는 시대적 과제 앞에 서 있다”면서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교육의 목표와 현실의 교육 목표에는 괴리가 있다”며 “인성을 개발해 건강한 시민을 키우는 게 목표인지, 단순히 좋은 대학과 직장을 위한 경쟁인지 교육의 본질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 문제는 대학입시 구조와 직결돼 있어 해법 마련이 쉽지 않지만, 오늘 토론회가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유·초·중·고 사교육 실태를 분석하며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 3개월 동안 8154억원이 지출돼 연간 약 3조 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초·중·고를 포함한 전체 사교육비는 약 32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 소장은 또 “가구 소득 300만원 미만 가정과 800만원 이상 가정 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는 3.3배”라며 “사교육비 문제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교육 기회 불평등과 사회적 격차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시험 문항이 사교육을 유발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시험이 수업보다 지나치게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며 “결국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시험이 과도한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론에는 우석훈 박사(아동학대 7세고시 국민고발단),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현경 학부모(중3·고3), 최원석 교육부 영유아사교육대책팀장, 박동국 서울시교육청 정책개발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조기 사교육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공교육 신뢰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은영 연구위원은 “4세, 7세 고시와 같은 조기 사교육은 학습 효과보다 정서적 부작용이 크다”며 “놀이 중심의 공교육과 지역 인프라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김현경 씨는 “사교육 없이 공부할 자신이 없다는 아이의 말은 우리 교육 현실의 민낯”이라며 “공교육 정상화가 사교육비 완화의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본창 소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영유아 시기의 과도한 사교육 제한 및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법·조례 제정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내신 및 수능의 교육과정 내 출제 원칙 확립 등을 제안했다. 우석훈 박사는 영어유치원 등 유사 교육기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초등 이전 의무교육 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유네스코의 ‘Happy School’ 프로그램을 참고한 서울시 차원의 교육 조례 제정도 제안했다. 플로어 토론에서도 “공교육 정상화가 사교육비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다만 일부 참석자는 “일부 지자체의 입시설명회가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사교육 문제는 복합적인 사회 구조와 맞닿아 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강남역까지 600m… 대치동 학원가 인접

    강남역까지 600m… 대치동 학원가 인접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투시도)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에 인접했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 서운중이 위치했다. 대치동 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등이 반경 2㎞ 내에 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했다.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층간 소음을 대폭 줄여 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DL이앤씨만의 특허 기술력을 집약한 것으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 임태희, “진로직업교육, 학교·지역 사회·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임태희, “진로직업교육, 학교·지역 사회·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경기도교육청, 2025 ’넥스트 드림(Next Dream) 경기진로교육 한마당’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17일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넥스트 드림(Next Dream) 경기진로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상과 학생을 잇다! 학생의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진로 연계 교육 비전 선포식 ▲교육감과 함께하는 플로어 토론 ▲진로교육 우수사례 발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소개 ▲진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대표 진로 체험처가 참여하는 다양한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체험・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하는 플로어 토론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학생 발달 단계별 맞춤형 진로교육 방향과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모방이 아닌 창의의 시대다. 기본과 기초를 탄탄히 쌓아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진로직업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작업이며,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삼성, 화면·스탠드 분리되는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화면과 스탠드가 분리되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은 스크린 뒷면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접이식 거치대)를 장착해 책상·식탁 위에 세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캠핑장·공원 등 야외에서도 휴대가 간편하다. 또 바닥에 세워 바퀴로 이동할 수 있는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 결합하면 높낮이·각도·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시간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와 27인치 QHD(120Hz)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USB-C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한 무료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멤버십 포인트, 구글플레이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 삼성, 화면·스탠드 분리 가능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 화면·스탠드 분리 가능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화면과 스탠드가 분리되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은 스크린 뒷면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접이식 거치대)를 장착해 책상·식탁 위에 세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캠핑장·공원 등 야외에서도 휴대가 간편하다. 또 바닥에 세워 바퀴로 이동할 수 있는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 결합하면 높낮이·각도·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시간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와 27인치 QHD(120Hz)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USB-C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한 무료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멤버십 포인트, 구글플레이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 청년재단, ‘광역지자체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 토론회’ 성료

    청년재단, ‘광역지자체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 토론회’ 성료

    한국정책학회와 공동 개최… 청년정책 설계ㆍ추진ㆍ전달체계 개선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지난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광역지자체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ㆍ울산ㆍ경남의 각 광역권을 중심으로 청년정책을 설계ㆍ추진하고 전달하는 구조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면서 실효성 있는 광역권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청년정책 협력체계와 관련해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청년정책 연계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실효성 제고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청년 당사자를 비롯해 지자체 청년정책 전담부서 공무원과 지역연구원 연구자, 청년지원기관 종사자, 학계 전문가,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지역의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토론회는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의 ‘광역권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박주희 사무총장은 “광역지자체 단위의 청년정책 설계ㆍ추진ㆍ전달체계 과정에서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중간지원조직과 청년센터, 지역사회 청년지원기관, 청년참여기구 등의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며 각 단계별로 청년정책 관련 주체들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생애주기 기반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며, 지자체-중간지원조직-청년참여기구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중간지원조직이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후 조병우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청년정책 전문가와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손헌일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종민 울산광역시 청년정책팀장, 박해성 김해청년센터 센터장, 유한별 선문대 교수는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청년정책 전달체계 고도화와 청년참여기구 내실화 등을 위한 광역지자체 및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패널들은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 청년정책과 함께 청년정책 기관 간 기능 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정착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로어 자유토론에서도 “청년 정책 참여가 형식에 그치지 않으려면 청년참여기구에 대한 실질적 권한 부여와 참여청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청년 주체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등이 제시됐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청년정책 분야의 민ㆍ관 협력적 거버넌스를 논의를 매우 있는 공론의 장이었다”며, “향후 논의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광역 차원의 청년정책이 지역 간 연계성과 정책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청년정책이 생애주기 기반으로 정교하게 설계되고, 청년 주체의 참여와 지역 기반 실행력이 함께 작동하는 거버넌스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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