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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사형 선고받은 ‘보이스피싱 황제’…미얀마서 2조원대 사기·감금 [여기는 중국]

    中서 사형 선고받은 ‘보이스피싱 황제’…미얀마서 2조원대 사기·감금 [여기는 중국]

    미얀마 북부에서 무장세력을 동원해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 거점을 운영한 웨이 일가 범죄조직의 핵심 인물 3명에게 중국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사기와 불법 도박뿐 아니라 살인·갈취·불법 감금 등으로 이어진 범죄에 대한 1심 판결이다. 1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중급인민법원과 난안시 인민법원은 웨이 일가 범죄조직 관련 사건들을 선고했다. 웨이화이런과 천다웨이, 랴오징팡에게 사형을, 웨이칭타오 등 3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나머지 피고인 55명은 각각 징역 3년 3개월~24년을 선고받았다. 이 조직은 미얀마 북부 코캉 지역에서 정치·군사·경제적 영향력을 가진 웨이 일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가족과 측근들이 장악한 무장세력으로 범죄 시설을 지키고, 피해자들을 끌어들여 시설에 입주시키는 방식이었다. 법원이 인정한 범행에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불법 도박장 운영, 갈취, 성매매 알선, 마약 판매, 밀입국 알선 등이 포함됐다. 2019년 이후 범행과 관련된 도박·사기 등의 자금 규모는 122억 위안(약 2조 4419억원)을 넘었다. 이는 사기 피해액만을 뜻하는 수치가 아니라 도박 등 여러 범죄와 관련된 자금을 합친 금액이다. 사기 수법도 조직적으로 발전했다. 고수익 투자상품이나 가짜 금융 프로젝트를 내세워 피해자를 전용 앱으로 유도했고,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투자를 권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도 활용했다. 범행에 동원할 사람들은 고액 연봉과 해외 취업을 미끼로 모집했다. 중국 매체들은 현지에 갇힌 사람들을 거래하거나 석방 대가로 돈을 요구한 사례도 전했다. 무장 경비는 외부의 접근을 막는 동시에 내부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수단이었다. 한편 웨이 일가는 바이·리우·밍 일가와 함께 미얀마 북부 코캉 지역의 주요 범죄 세력으로 꼽힌다. 이들은 지역 내 정치·군사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기 시설을 조성하고, 입주한 범죄조직에 무장 경비를 제공하며 수익을 나눴다. 중국 경찰의 공개 수배와 미얀마 당국과의 공조가 이어지면서 주요 인물들이 차례로 붙잡혔다. 2023년 11월 밍 일가의 핵심 인물들이 중국에 인계됐고, 2024년 1월에는 바이쒀청·바이잉창·웨이화이런·류정샹 등이 중국으로 압송돼 재판을 받았다.
  •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지역 한계 넘어 ‘전국 1위’ 기염···미국 뉴욕 진출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지역 한계 넘어 ‘전국 1위’ 기염···미국 뉴욕 진출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공립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이 KB금융그룹의 ‘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에서 2026년 하반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6년도 하반기 인기 박물관·미술관’ 집계에 따르면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 7월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72개 참여 박물관·미술관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민화뮤지엄은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KB 무료관람 프로젝트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2위에 이어 하반기 1위에 오르며 꾸준한 관람객 유치 성과와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 공립박물관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박물관·미술관과 경쟁해 연이어 최상위권에 오른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민화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전시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상설 전시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층 갤러리코어에서는 안미현 작가 초청전 ‘꽃 사이 숨은 이야기’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자연, 새와 나비, 동물 등을 소재로 한 신작 16점을 선보인다. 전통 민화의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12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도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한국민화뮤지엄이 2015년 개관과 함께 시작한 전국 규모의 민화 공모전이다. 특별전에서는 주요 수상작을 통해 현대민화의 새로운 흐름과 작가들의 다채로운 표현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조선시대 전통 민화부터 현대민화까지 아우르는 전시를 비롯해 민화 그리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민화 작가 발굴과 국내외 교류 등 민화의 대중화와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관장은 “하반기 전국 1위라는 성과를 통해 한국민화뮤지엄의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민화가 특정 세대만을 위한 전통문화가 아니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라는 점을 관람객들이 직접 보여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더 많은 관람객이 강진을 찾아 민화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한국민화뮤지엄의 공식 아트숍 율아트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꿈에 참가해 다양한 민화 굿즈 약 30종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 트럼프 “韓 500억 달러 더해 대만도 알레스카 투자”

    트럼프 “韓 500억 달러 더해 대만도 알레스카 투자”

    한국 입장과 상관 없이 사업 추진 가속화 백악관 신임 대변인도 첫 브리핑서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중간선거 격전지인 알래스카를 찾아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참여 주장을 또다시 펼치고 대만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상업성을 검토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대만의 투자까지 발표하며 해당 사업 추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와실라에서 진행한 중간선거 지원 유세 연설에서 대만이 향후 20년간 (알래스카) 가스관에서 나오는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며 “한국이 이미 알래스카에 약속한 500억 달러(약 67조원)에 더해 대만도 이 프로젝트에 4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약속 중 하나이자 사상 최대 규모 거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연단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 프로젝트를 연방정부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시켰고, 이에 따라 한국은 알래스카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데 50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러트닉 장관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를 일방 발표했으며, 이후에도 한국의 입장과 달리 기정사실화하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알래스카의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미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도 이날 취임 후 진행한 첫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에 54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 온산공단 화학공장 톨루엔 탱크 폭발 화재… 인근 근로자 7000여 명 대피

    울산 온산공단 화학공장 톨루엔 탱크 폭발 화재… 인근 근로자 7000여 명 대피

    14일 오전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의 위험물 저장탱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공장 내부 작업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독성 검은 연기 등으로 인근 공사 현장 근로자 등 7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옥외탱크저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직후 현장에서는 ‘펑, 펑’ 하는 강한 폭발음이 5~6차례 잇따라 공단에 울려 퍼졌으며, 다량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화재 당시 해당 공장 내부에는 작업자 16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불이 난 직후 모두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기와 화학물질 냄새가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공장 바로 옆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건설 현장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약 7000명을 비롯해 인근 다른 사업장 직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일제히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17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 및 유관기관 인력 200여명과 헬기 3대, 울산소방본부가 보유한 대용량 방사포 차량 1대 등이 긴급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불이 난 옥외탱크에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 ‘톨루엔’ 8000ℓ가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포 소화약제를 혼합해 살포하며 진화 중이다. 또 불길이 옆 탱크나 주변 건물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탱크 내부에 보관된 위험물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용량 방사포가 본격 가동되면 진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관계자 진술과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감자전맛 감자칩 한정판 출시…“바삭하면서 포슬”

    감자전맛 감자칩 한정판 출시…“바삭하면서 포슬”

    강원도는 해태제과,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생생감자칩 감자전맛’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이들 기업과 지역상생프로젝트를 통해 내놓은 두 번째 감자칩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옥수수맛을 선보였다. 옥수수맛은 감자와 옥수수 시즈닝이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감자칩은 해태제과가 원주 문막공장에서 강원산 설봉종 감자 70t으로 총 18만봉을 생산했다. 설봉종은 전분 함량이 높고 수분이 적어 삶거나 찌면 식감이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워 ‘카스텔라 감자’로 불린다. 국내산 품종이고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된다. 감자칩은 전국의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오는 15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1봉당(중량 80g) 2380원이고, 출시 기념으로 28일까지 100원 할인한다. 일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는 특별히 설치한 독립매대인 ‘강원이네 감자마켓’에서 감자칩이 판매된다. 도는 감자칩이 만들어진 과정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30초 분량의 영상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감자칩 포장지에는 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가 담겨 있다. 김영호 도 대변인은 “감자칩은 도내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도 캐릭터 홍보에도 도움을 줘 일거양득이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업 상품 개발로 도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곡성군, 하와이에서 고향사랑기부 가능성 찾는다

    곡성군, 하와이에서 고향사랑기부 가능성 찾는다

    전남광주특별시 곡성군이 국외 자매결연도시인 하와이 카운티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분야 교류·협력 확대에 나선다. 곡성군은 오는 17일까지 6일간 하와이 카운티를 방문해 자매결연도시와 연계한 지정기부사업과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는 한편, 청소년 교육 및 어학 분야의 교류·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하와이 카운티와의 교류를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교육 분야 연계·협력 제안서를 전달해 향후 참여기관과 대상 학생 등 단계적인 확대 방안 협의와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와이대학교 힐로 캠퍼스와 세인트 조셉 학교를 방문해 어학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정 기부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살핀다. 청소년의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에서도 외국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온라인 화상영어 강좌 등 교육형 답례품을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범위를 교육 분야까지 넓힌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를 단순한 친선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교육과 지역의 미래를 지원하는 고향사랑지정기부사업 및 구체적인 교육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교육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의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과 ‘마을 빨래방 설치 프로젝트’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91개국 디자인 해법 서울에 모였다…‘서울디자인위크’ 개막

    91개국 디자인 해법 서울에 모였다…‘서울디자인위크’ 개막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창의적인 해법이 서울에 모였다. 전 세계 91개국에서 출품된 1204개 디자인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경쟁한다. 서울시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디자인위크’를 개막하고 오는 25일까지 12일간 서울 전역에서 디자인 축제를 펼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 레시피(The Design Recipe)’를 주제로 전시와 페어, 콘퍼런스, 마켓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내외 디자이너, 디자인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서울디자인어워드’에는 역대 최다인 91개국 1204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일상 속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디자인을 발굴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첫 회보다 출품 규모가 약 16배 늘었다. 최종 대상은 TOP10 프로젝트 발표와 심사위원 평가, 시민투표 등을 거쳐 선정된다. 후보작에는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공 산호초와 의료 취약지역 신생아용 보온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이동정보 공유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올해 신설된 ‘ESG 디자인임팩트상’에는 시니어, 여성 등이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오픈AI 코리아와 현대자동차, 파타고니아 코리아, 풀무원, 쌤소나이트 코리아 등 국내외 7개 기업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DDP디자인페어에서는 79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해 생활방식과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학생 디자이너 20개 팀, 100여명이 현대자동차 등 기업과 협업한 결과물을 공개한다. 청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기업의 기술과 자원을 만나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디자인콘퍼런스에서는 순환디자인과 인공지능(AI),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디자인의 역할을 살펴본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서울의 도시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한 브랜드 육성 방안과 세계 시장에서 K-디자인의 경쟁력도 논의할 예정이다. 축제는 DDP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장된다. 동대문·성수·연희·서촌·압구정 등 5개 권역의 디자인 명소 150곳을 연결하는 ‘서울 디자인 로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디자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DDP 야외 팔거리에서는 16~18일과 23~25일 디자인마켓이 열려 200개 판매자가 리빙소품과 일러스트, 패션잡화 등을 선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도전이 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을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크메르 동탄, 독립 브랜드 ‘아크메르(ACMER)’ 적용…10월 견본주택 개관 예정

    아크메르 동탄, 독립 브랜드 ‘아크메르(ACMER)’ 적용…10월 견본주택 개관 예정

    - 최고 49층·1,808가구 주상복합…포스코이앤씨 시공- 시행사 “새로운 장르 개척 위해 독립 브랜드 선택”- 글로벌 디자이너 참여·유럽 마감재 적용 계획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최고 49층, 1,80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건설사 브랜드 대신 프로젝트 전용 독립 브랜드 ‘아크메르(ACMER)’로 공급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으며, 10월 중 견본주택이 열린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와 서울 강남구 일원의 브라이튼 N40 등 고급 주거시설을 시공한 이력이 있다. 시행사 측은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완공한 실적을 근거로 시공 안정성을 강조한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동탄구 반송동 일원은 20년 가까이 남아 있던 동탄 중심부 부지로 꼽힌다. 108만여㎡ 규모의 동탄 센트럴파크와 반석산 근린공원을 바로 두고 있는 데다 단지 지하층이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공사 중, 가칭)과 직접 연결되도록 추진 중인 입지다. 통상 이런 규모의 초고층 단지라면 건설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공 신뢰도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고, 랜드마크가 될 단지를 통해 시공사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크메르 동탄 시행사는 하이퍼엔드라는 새로운 ‘장르(Genre)’를 개척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용 독립 브랜드를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단지에는 ‘글로벌 큐레이션’이 적용된다. 에르메스와 샤넬 등과 협업해 온 디자이너 자나이나 미레이로가 디자인에 참여하고, 세대 내부에는 이탈리아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는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 세라믹 브랜드 ‘인피니티’, 155년 전통의 원목마루 ‘조르다노’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 같은 조합은 서울 강남권의 하이엔드 레지던스에서 주로 적용돼 온 것으로, 대형 단지에서는 적용 사례가 드물다는 게 시행사 설명이다. 설계에도 차별점을 넣었다. 일반적인 2.3m보다 20cm 높은 2.5m의 세대 내 천장고로 개방감을 높였고, 가구당 약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시행사는 이를 지역 내 최대 수준으로 꼽는다. 너비 2.6m의 광폭 주차면도 1,000면 이상 적용할 계획이며, 세대별 전용 프라이빗 창고가 수납 편의를 보강한다. 스마트 음식물 자동처리 시스템,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자동 진압 시스템,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유리 등을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에듀라운지와 1인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스트레칭룸이 마련된다. 스크린골프와 퍼팅존을 갖춘 골프연습장, 입주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설계한 사우나도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메르 동탄은 기존의 브랜드들과 서열이나 위계를 겨루는 단지가 아니라, 완전히 장르가 다른 ‘아트텍처(Art-chitecture)’”라며, “시공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급 마감재와 예술적 디자인을 큐레이션 한 단 하나의 ‘한정판 트로피 에셋’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크메르(ACMER)’는 이번 프로젝트만을 위해 만들어진 고유명사다. 아크메르는 정점을 뜻하는 ‘ACME’와 다섯 가지 가치를 상징하는 ‘R’을 결합한 명칭이다. R에는 ▲새로운 변화를 뜻하는 ‘Revolution’ ▲풍요를 의미하는 ‘Richness’ ▲희소성을 나타내는 ‘Rarity’ ▲여유를 뜻하는 ‘Relax’ ▲존중을 의미하는 ‘Respect’가 담겼다. 한편, 아크메르 동탄은 이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비노시스, 강원대학교 강원ICT융합연구원 ‘강원후평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 제조 AI 오픈랩’ 기업지원사업 선정

    - ㈜스칼라웍스와 발색 진단 AI 모델 개발 착수강원 춘천 소재 의료기기 스타트업 ㈜비노시스(대표 심윤재)가 강원대학교 강원ICT융합연구원의 제조 AI 오픈랩 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비노시스는 공급기업 ㈜스칼라웍스와 함께 발색 광학 기반 진단 카트리지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원후평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사업 - 제조 AI 오픈랩 기업지원사업’은 강원대학교 강릉산학협력단 부설 강원ICT융합연구원이 추진하는 기업 맞춤형 소규모 AI 프로젝트 지원 사업이다. 비노시스는 저통증 방식의 최소 침습 이중구조 마이크로니들 카트리지 플랫폼을 개발하는 메드테크 기업으로, 2027년 탐색 임상 진입을 목표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발색 반응을 촬영해 정량화하는 방식은 조도와 카메라 각도, 주변광 색온도, 온·습도 등 환경 변수에 따라 색상 변화값이 크게 달라진다. 단순 보정만으로는 임상 수준의 재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 장의 카트리지에서 글루코스와 케톤을 동시에 측정할 때 두 반응 영역의 색이 서로 간섭하는 현상(cross-talk)을 정밀하게 분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 스칼라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모델은 발색 반응 영상에서 환경 변수를 함께 학습해 오차를 보정하는 AI 모델과 두 마커의 정량값을 동시에 분리해 출력하는 분류·회귀 모델이다. 산업용 비전 카메라를 활용해 통제된 환경에서 발색 반응 이미지를 수집해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실험실 밖 가정·1차 진료 환경에서도 오차율(Intra-CV), 재현성 오차(Inter-CV), 마커 간 간섭도(cross-talk)를 낮춰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비노시스는 이번 과업을 통해 확보한 AI 모델과 데이터셋을 2027년 예정인 인간 탐색 임상의 핵심 검증 자산으로 활용하고, 향후 요산·락테이트 등 다중 마커로 확장할 때도 재사용할 계획이다. 구축되는 발색 영상 데이터셋은 제조 AI 오픈랩의 데이터허브에도 등재돼 강원 지역 바이오 기업의 AI 학습 데이터 자산으로 축적될 예정이다. 비노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원사업 선정과 스칼라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진단 정확도의 핵심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임상 진입 전 소프트웨어 검증 기반을 한층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의 삼성 vs 홈로봇의 LG… AI 가전·미래 기술 총출동

    갤럭시의 삼성 vs 홈로봇의 LG… AI 가전·미래 기술 총출동

    삼성, 폴드8·비스포크 AI 일상 혁신LG, 스마트공장·데이터센터도 소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과 미래 사업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과 AI 가전을, LG전자는 관람객을 맞는 홈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전자전(KES 2026)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28대와 조명 조형물 ‘프로젝트 루나’가 연동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을 맞았다. 안쪽에는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와 워치, 이어폰 등 갤럭시의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공간도 마련했다. 가전 전시에서는 일상 속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관리하고,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상태에 맞춰 세탁 강도와 건조 온도를 조절한다. TV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은 이용자와 대화하며 콘텐츠 정보를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배송·설치·사후관리 혜택을 강화한 ‘삼성 AI 구독’도 소개했다. LG전자 전시장 입구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가 관람객을 맞았다. LG전자는 생활 공간에 가전 구독과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를 배치하고, AI홈 허브 ‘씽큐 온’으로 주택과 차량형 휴식 공간 ‘슈필라움’을 연결했다. 집에서 차량에 설치된 오븐을 미리 예열하고 차 안에서는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 집 안 가전을 제어하는 식이다. 전시장 안쪽 산업 공간에서는 자율 이동 협동로봇인 ‘LG 모마’ 3대가 자재를 옮기고 작업을 수행하며 주변 안전까지 감지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시연했다. 세탁기 모터 기술을 발전시킨 로봇 관절용 구동장치 ‘악시움’도 공개했다.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관리하는 기술도 비중 있게 다뤘다. LG전자는 냉수를 만드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 반도체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까지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였다. 가전에서 축적한 냉난방공조 기술을 AI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 ‘표류’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지역 기업인 ㈜자광이 추진 중인 전북 전주시의 옛 대한방직 터 복합개발사업이 착공 기한을 넘기고 거액의 지방세까지 체납해 장기 표류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옛 대한방직 전주 공장 부지(약 21만 6000㎡) 복합개발사업이 지난달 28일로 전주시와 약속한 착공 기한(사업 승인 후 1년)을 넘겼다. 이 사업은 애초 6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70m 높이 관광 타워, 호텔, 쇼핑몰, 3900여 세대 아파트 등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지만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 왔다. 자광 측은 타워와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국내 1군 건설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업체들은 수익성과 자잿값 상승 등 변수를 우려해 참여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광은 사업 승인 조건인 아파트와 타워 등 모든 건축물의 ‘동시 착공, 동시 준공’ 원칙을 깨고,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를 먼저 분양·준공한 뒤 타워와 상업시설을 나중에 짓는 ‘단계별 준공’ 방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주시는 자광 측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아파트만 분양하고 나머지 사업은 지연돼 ‘먹튀’ 우려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광은 지방세 24억원조차 경영난 가중으로 납부하지 못해 관련 토지 10필지를 압류당한 실정이다. 하지만 전주시는 자광이 사업 승인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행정조치를 할 수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쳤다. 주택법 상 사업계획 승인 후 5년이 지나야 승인을 취소할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서다. 반면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자광의 재정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 협약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 시공사 선정 여부 등에 대한 검증과 함께 이행 불가 시 협약 해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은 원래 협약한 대로 동시 착공·동시 준공이라는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며 “그럴 수 없다면 사업을 포기하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단독] 기업들 살리던 산은, 청년 집에도 돈 댄다

    [단독] 기업들 살리던 산은, 청년 집에도 돈 댄다

    한국산업은행이 청년주택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기업 지원에 주력해 온 정책금융의 역할을 청년 주거안정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청년주택 공급에 정책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맡아온 산은 자본시장부문 산하 프로젝트파이낸싱(PF)본부가 청년주택 건설사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주택 공급이 충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청년주택 공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들이 주도해 왔다. 하지만 부지 확보와 사업비 조달, 인허가 등으로 공공주택 공급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산은 자금조달 역량을 활용해 청년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이 직접 주택을 건설하기보다는 건설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거나 금융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예컨대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면 산은이 PF 대출이나 출자를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모델 등이다. 주택도시기금이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관건은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기존 기관과의 역할 분담을 비롯해 정책금융 투입의 타당성, 사업 수익성을 어떻게 확보할지다. 청년들이 감당할 수 있는 임대료를 유지하면서도 사업비를 회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법적 근거도 검토해야 한다. 한국산업은행법 제18조는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청년주택 사업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
  • [기고]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절호의 기회다

    [기고]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절호의 기회다

    1882년 토머스 에디슨은 뉴욕 맨해튼 펄 스트리트에 미국 최초의 상업용 중앙발전소를 가동했다. 한 곳에서 만든 전기를 여러 건물에 보내는 이 실험은 현대 전력산업의 출발점이 됐다. 그로부터 140여 년이 흐른 지금, 미국은 전력이라는 과제 앞에 서게 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공장이 들어서며 전력 수요는 급증하는데 전력 설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지난해 52기가와트(GW)에서 2030년 115GW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정부는 최근 대미 투자협력의 첫 사업으로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확정했다. 미국 에너지·인프라 시장은 진입이 쉽지 않았다. 현지 실적과 벤더 등록, 인증을 요구하는 관행 때문에 입찰 명단에 오르기까지 수년이 걸려 중소·중견기업에겐 높은 문턱이었다. 이번 투자는 그 문턱을 넘을 기회가 될 수 있다. 발전소 한 곳에는 설계·조달·시공(EPC)부터 가스터빈과 배열회수보일러, 변압기와 개폐기, 배관·밸브·계측제어, 준공 이후의 운영·정비까지 긴 가치사슬이 연계된다. 후속 사업으로 논의되는 원전은 주기기와 보조기기, 케이블, 시공·정비 인력까지 공급망이 더 길다. 기계와 전기, 건설,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아우르는 분야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발전소가 데이터센터로 전력을 보내려면 송배전망이 깔려야 하고,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전선 수요가 늘어난다. 전력 품질을 안정시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뒤따른다. 모두 우리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분야이고, 이러한 기자재의 상당 부분은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된다. 현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수록 국내에서 나가는 기자재와 부품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한 건의 프로젝트가 수십 개 협력사의 첫 미국 실적이 되고, 그 실적은 다음 발주와 제3국 시장으로 이어지는 자산이 된다. 기회는 워싱턴뿐 아니라 각 주(州)의 현장에 있다. 연방 차원의 합의가 문을 열더라도 부지와 인허가, 전력과 용수, 인력과 인센티브는 주정부와 지역 경제개발기관의 협의에서 구체화된다. 미국 주정부 대표단들은 한국 기업이 현지 공급망에 함께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코트라는 이러한 수요를 우리 기업과 연결하고,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며 빈틈없이 돕겠다. 140여 년 전 펄 스트리트의 발전소가 미국이 AI·첨단산업 강국으로 번영하는 씨앗이 됐듯이, 지금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젝트 하나가 우리 기업에는 다음 시장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미리 준비한 기업이다. 코트라는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우리 기업이 현지에 뿌리내리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강경성 코트라(KOTRA) 사장
  • 개척자 삼전닉스 새 도전… 메모리 생태계 확장 시동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속도’뿐만 아니라 AI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확장성’ 경쟁에 나선다.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늘면서 이에 대응할 신기술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심호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AE팀 상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에서 확장성과 속도, 영속성에 초점을 맞춘 새 메모리 전략을 공개했다. 확장성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반도체 AMD와 차세대 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공동 시연했다. CXL은 연산을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AI 가속기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하고, 공유하는 기술이다. AI 모델이 대형화하고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등이 증가하면서 메모리 용량 확장과 데이터 저장·관리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속도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5)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HB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산 칩 위에 메모리를 쌓는 기술과 메모리 내부에서 일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PIM)도 준비 중이다. 데이터 영속성 측면에서는 차세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최신 저장장치 기술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를 더 빠르고 많이 저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호식 SK하이닉스 부사장도 이날 같은 행사에서 ‘메모리 중심 AI 랙 시스템(MARS)’ 구상을 밝혔다. CPU·GPU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메모리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구상이다.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공급하는 속도가 처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른바 ‘메모리 장벽’ 문제가 발생하는 데 대한 대응이다. 데이터 복사 없이 메모리를 공유해 데이터 이동에 드는 시간과 자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우디 쑥대밭 만드는 후티… 트럼프는 선거 눈치 보며 뒷짐만

    사우디 쑥대밭 만드는 후티… 트럼프는 선거 눈치 보며 뒷짐만

    “후티 잘못 처신” 사우디 달랬지만고유가 민심 폭발에 참전은 어려워이란戰 후유증으로 무기 고갈까지과거에도 고전… 지원 더 안 늘릴 듯 예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직접 개입과 거리를 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입장을 바꿀지 주목된다. 후티의 공습 과정에서 미국인 사망자까지 발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참전을 선택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후티의 사우디 공격이 11월 중간선거에 영향을 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후티는 잘못 처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공습 과정에서 미국인 1명이 사망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 가능성에 “그럴지도 모른다”며 신속한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달래기’ 위한 것일뿐, 정보 공유·분석, 공중 급유 등 현재 비전투 분야 지원을 넘어 실제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미 정가의 대체적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간선거를 앞둔 현실이 트럼프 대통령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이미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에 대한 공습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고유가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바쁜 게 트럼프와 공화당의 현 상황이다. 미국이 사우디를 직접 지원할 경우 바브엘만데브 해협(홍해) 일대를 장악한 후티가 ‘홍해 봉쇄 카드’로 글로벌 원유 수송로를 교란시켜 유가를 더욱 자극할 수도 있다. 이란에 더해 후티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재 미국은 2월말부터 시작한 이란전쟁으로 무기 재고가 우려스러운 수준까지 고갈됐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미군 시설은 공격하지 않는 후티 반군을 먼저 타격해 지난해 맺은 휴전협정을 깨뜨리는 것도 방공 자산이 부족한 미국 입장에서 부담스럽다. 후티는 2024년 1월 바이든 행정부의 ‘포세이돈 아처’ 작전과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의 ‘러프 라이더’ 작전 등 자신들을 향한 미국의 공습을 견뎌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 바 있다. 분쟁 감시단체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의 중동전문가 아메네 메흐바르는 “과거 공습으로도 후티를 격퇴하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지원을 확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지원이 요원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구축했지만, 최근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피해는 사우디가 자랑하던 방공망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사우디는 이같은 ‘방어 실패’에 대한 자체 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모처럼 손잡은 여야… 한미의원연맹, 연말 방미 추진

    [단독] 모처럼 손잡은 여야… 한미의원연맹, 연말 방미 추진

    한미 간 정보공유 제한 논란 등이 불거진 가운데 초당적 여야 의원 모임인 한미의원연맹이 연말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여야 경계 없는 의원 외교를 통해 민감한 외교·통상 현안을 풀어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미의원연맹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고 난 뒤인 11월 말 내지는 12월 중순 사이에 미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미국 정치의 상황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미투자 프로젝트, 호르무즈 해협 파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 의원들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한미 간 정보공유 불협화음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쿠팡이나 망사용료 문제 같은 경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정보 공유 제한과 관련해선 “미국의 의중을 청취하고 원활하게 풀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의원 외교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구성은 김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인 조정훈 의원이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여야 동수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 상·하원 의원을 포함해 국무부와 상무부 등 주요 부처 인사들도 만난다는 계획이다. 연맹 국민의힘 측 공동회장인 조경태 의원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위해 알래스카 상원 의원을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며 “조선·원전·에너지 산업과 희토류 등 광물 자원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한미 의회 간 협력과 정책적 공조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국회 공식 기구다. 여야 의원 162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에는 제2회 한미외교포럼도 열린다. 조현 외교부 장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 한미관계 균열 우려에 여야 손잡는다… 한미의원연맹, 연말 방미 추진

    [단독] 한미관계 균열 우려에 여야 손잡는다… 한미의원연맹, 연말 방미 추진

    한미 간 정보공유 제한 논란 등이 불거진 가운데 초당적 여야 의원 모임인 한미의원연맹이 연말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여야 경계 없는 의원 외교를 통해 민감한 외교·통상 현안을 풀어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미의원연맹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고 난 뒤인 11월 말 내지는 12월 중순 사이에 미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미국 정치의 상황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미투자 프로젝트, 호르무즈 해협 파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 의원들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한미 간 정보공유 불협화음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쿠팡이나 망사용료 문제 같은 경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정보 공유 제한과 관련해선 “미국의 의중을 청취하고 원활하게 풀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의원 외교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구성은 김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인 조정훈 의원이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여야 동수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 상·하원 의원을 포함해 국무부와 상무부 등 주요 부처 인사들도 만난다는 계획이다. 연맹 국민의힘 측 공동회장인 조경태 의원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위해 알래스카 상원 의원을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며 “조선·원전·에너지 산업과 희토류 등 광물 자원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한미 의회 간 협력과 정책적 공조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국회 공식 기구다. 여야 의원 162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에는 제2회 한미외교포럼도 열린다. 조현 외교부 장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노동장관 “정년연장 연내 처리돼야”…‘주 52시간 예외’엔 “신중”

    노동장관 “정년연장 연내 처리돼야”…‘주 52시간 예외’엔 “신중”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연내에 정년을 연장하는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법 논의가 무르익으면 정부안을 조속히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년 연장과 포괄임금 금지법의 연내 입법 추진 의지를 보였다. 현행 정년은 60세다. 앞서 국회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년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안이 논의됐다. 김 장관은 “(정년연장은) 오늘 논의해도 늦다고 생각한다”며 “정년연장 법안은 연내에 꼭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등에서 오랜 기간 논의가 숙성된 만큼 결단만 남았다고 판단되면 정부안을 조속히 제시하겠다”고 했다.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종만 각종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금지하는 법안이 연내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포괄임금제는 근로 시간 산정이 가능한 직종에까지 사용되면서 ‘공짜 야근’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김 장관은 포괄임금 금지 입법 요구에 “올해 하반기에는 반드시 금지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본다”며 “적극적으로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하는 메가특구 ‘주 52시간 예외’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했다. 특구에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예외적용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김 장관은 “신중하게 여러 가지를 검토해 볼 부분이 많다”며 “메가특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비겁하게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화를 조율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사말에서도 김 장관은 “결과를 정해두지 않되, 대화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는 대화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선 메가특구 관련 기업 총수들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메가 프로젝트는 민주당 전당대회용으로 시작돼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을 불러 팔을 비틀었다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한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두 회장 증인 채택은 그야말로 정쟁의 도구로 삼겠다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기업 팔 비틀기는 전두환 정권이 했고, 박정희 정권이 했고, 소위 말해서 노태우 정권이 했지, 민주당 정권이 언제 기업 팔 비틀기를 했느냐. 호남도 좀 먹고살게 놔두라”고 맞받았다.
  • BTS 월드투어를 롯데시네마에서…24∼31일 ‘하이브 씨네 페스트’

    BTS 월드투어를 롯데시네마에서…24∼31일 ‘하이브 씨네 페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를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소속 가수들 공연 영상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오는 24∼31일 ‘하이브 씨네 페스트 2026’을 국내 극장 단독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가수들의 공연 실황과 뮤직비디오 등 영상 콘텐츠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60여개국 1100개 이상 영화관에서 열린다. 오는 2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생중계한다. 세븐틴의 인천 공연 ‘뉴_’(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서울 공연 ‘액트 : 투모로우’(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SEOUL), 엔하이픈의 서울 공연 ‘블러드 사가’(ENHYPEN WORLD TOUR ‘BLOOD SAGA’ IN SEOUL) 등 3편의 콘서트 실황 영화도 최초로 상영한다. 모든 상영작은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는 ‘싱어롱’ 형식으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13개팀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영상을 활용해 노래와 응원을 따라 하는 ‘하이브 치어링 파티’도 열린다. 롯데시네마 측은 극장 로비에서 상영관까지 관람 동선 전체를 팬덤을 위한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5층과 10층을 팬덤 테마파크 ‘스페셜 로케이션’으로 꾸민다. 대형 포토존을 비롯해 아티스트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메시지월’, 다양한 머치를 만나볼 수 있는 ‘머치존(Merch Zone)’이 들어선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팬들이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상영관을 나설 때까지 공간 전체를 팬덤 문화와 축제의 열기로 채울 예정“이라며 ”관객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팬덤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상일 시장, 국토부 장관에 ‘반도체클러스터 연계교통망 확충 요청’ 서한

    이상일 시장, 국토부 장관에 ‘반도체클러스터 연계교통망 확충 요청’ 서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등 반도체클러스터 연계교통망 확충에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문에서 이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인적·물적 자원의 이동을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 등 연계교통망이 빠른 속도로 구축돼야 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월 국가산단 부지 조성 작업이 시작되고, 2027년 말 반도체 생산시설(fab)이 착공되면 건설 근로자의 이동과 공사차량 증가로 주변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수서고속철도(SRT) 복복선화, 구성역 신설 등 5개 사업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025년 8월 국토부가 의뢰해 진행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올 8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지도57호선(원삼~마평)과 예타 미대상 사업으로 건의한 국지도82호선(장지~남사)을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서한문에는 지방도321호선 확장(남곡사거리-봉명사거리)과 연계노선 신설(한숲시티-국가산단 사업지 서측), 백옥대로의 확장·신설(국가산단 사업지-용인테크로밸리, 국지도82호선)과 산단 진출입IC 개설, 주요 교차로 개선사업 등이 담겼다. 이 시장은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도 서한문을 보내 반도체 산단 조성 등 대규모 건설에 발맞춰 현장 근로자의 숙소 공급 등에 필요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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