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푸틴러시아
    2026-10-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17 건
  • 푸틴이 5년 동안 쓴 ‘전쟁 비용’ 공개…러시아가 망하지 않은 비결은? [밀리터리+]

    푸틴이 5년 동안 쓴 ‘전쟁 비용’ 공개…러시아가 망하지 않은 비결은? [밀리터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만 4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천문학적인 군사비를 지출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타이티드24는 키이우 경제대학의 율리아 파비츠카 교수와 JP모건 및 도이치뱅크 출신 은행가인 로만 술지크와 함께 러시아 경제 구조를 파악하고 전쟁에 든 비용을 산출했다. 키이우 경제대학이 집계한 러시아 공식 예산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1~2025년까지 군사 및 안보 지출에 최소 50조 6000억 루블(한화 약 956조 원)을 배정했다. 연간 환율을 고려하면 약 5800억~6000억 달러(약 840조~870조 원)에 해당하며 매우 보수적인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더불어 이 추정치에는 기밀 예산 항목과 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전쟁 비용이 제외돼 있다. 파비츠카 교수는 “러시아는 실제 지출액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총 전쟁 지출액은 공식 예산 수치보다 훨씬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기전’으로 끝날 줄 알았던 러시아러시아의 군사 지출은 본격적인 침공 이전부터 증가하는 추세였다. 2021년 러시아는 군사 및 국내 안보에 최소 5조 6000억 루블(약 105조 7900억 원)을 할당했고, 이 수준은 2022년까지 유지됐다. 전쟁 첫해에는 6조 3000억 루블(약 119조 원)로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지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단기간에 끝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예상했던 비용이다. 즉 점령과 정권 교체에 초점을 맞추고 예산을 배정했는데, 우크라이나가 예상보다 거세게 반격하고 서방 국가가 대리전에 참전하면서 러시아의 국방비는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러시아의 군사 및 안보 지출은 총 8조 5000억 루블(약 160조 5700억 원)에 달했고, 2024년에는 13조 7000억 루블(약 259조 원)까지 치솟았다. 비용 증가는 전시 무기 생산의 거의 전량 투입, 병사들의 급여 및 보너스 인상, 전사자와 부상자 가족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그리고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는 데 드는 물류 부담 증가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군사 및 안보 지출은 16조 6000억 루블(약 312조 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방 예산의 약 40%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전문가들은 올해 이 수치가 16조 8000억 루블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파비츠카 교수는 “러시아는 더 이상 여분 현금으로 전쟁 비용을 충당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차입과 내부 재분배를 통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방 예산에 더욱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언제까지 전쟁 비용 지불할 수 있나러시아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전쟁에 쏟아붓고 있는 만큼 향후 1~2년 동안은 현재 수준의 군사비 지출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핵심적인 제약 요인은 외환보유고의 고갈이다. 러시아 국부펀드의 유동성 자산은 2022년 초 이후 절반 아래로 감소했고, 국가가 저축으로 재정 적자를 메울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제한됐다. 파비츠카 교수는 “러시아는 이전보다 훨씬 취약한 상황에서 올해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전쟁 초기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해줬던 완충 장치가 대부분 사라졌다”고 말했다. 술지크 은행가 역시 “러시아가 지금까지 전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적 수완보다는 안정적인 수출 수익과 전쟁 이전의 현금 보유고에 더 의존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현재는 이 두 가지 모두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는 전쟁을 지원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매년 750억~1000억 달러의 외화를 소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를 지탱하는 것은 석유와 가스 수입이다. 이 수입이 의미 있게 감소한다면 시스템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쟁 중에도 30개국에 무기 판매한 푸틴러시아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전쟁을 이어가면서도 국가 부도 위기에 놓이지 않은 또 다른 배경은 무기 판매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외 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2025년까지 30개국 이상에 군수품을 공급하고 무기 수출로 150억 달러(약 22조 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군사 기술 협력 체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영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서방 국가들이 우리 파트너 국가들에 러시아와의 사업 관계를 늦추고 차단하라는 압력은 갈수록 심화됐다”면서 “그럼에도 러시아의 수출 계약이 대부분 계획대로 이행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무기 수출이 러시아 방산 기업의 현대화와 생산 능력 확대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올해에는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당국은 국가별 무기 공급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무역 데이터와 국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러시아의 무기 수출국들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국제 제재를 받거나 서방 방위 장비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아프리카 국가들이 러시아 무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의 수출 수주 구성도 변화했다. 장갑차와 미사일 시스템 수출은 전쟁 이전 수준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으나 전투기, 훈련기, 무인 항공기 및 우주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항공 관련 시스템이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 “한·러 FTA 협상 개시 합의”

    “한·러 FTA 협상 개시 합의”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22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러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 추진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한 북·미 비핵화 대화의 유의미한 진전 등 여건이 뒤따른다면 ‘나진(북한)~하산(러시아)’ 철도와 동해항로를 연결하는 물류프로젝트를 활용하는 등 각종 철도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완전한 비핵화 달성 공동노력 등에 합의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과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동노력 등 32개항의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면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게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 간 대화를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는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명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내자”면서 “한·러 FTA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文 동방포럼에 초청… 김정은도 초대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 11~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 돌아가서 하반기의 외교 일정을 살펴본 뒤 빠른 시간 내 답을 주겠다”고 답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1일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포럼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라크사태 평화적 해결 촉구/中.러 정상 공동선언 안팎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2일 정상회담은 중국 지도부 개편 이후 처음으로 갖는 두정상간 만남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0년 7월에 이어 두번째이며,중국방문은 모두 네번째이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16전대에서 당 총서기로 선출된 후진타오와 단독 면담을 갖는 등 4세대 지도부와의 상견례도 가졌다. 두 정상은 인민대회당에서 1시간 가량 회담을 갖고 향후 양국의 관계발전과 국제정세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정상들은 공동선언에서 한반도비핵화와 미국 단독의 이라크 전쟁 반대 등에 한 목소리를 내며 기존의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이날 공동선언은 미국의 일방적 독주체제를 견제하면서 다극체제를 모색한다는 양국의 세계 전략이 맞아떨어진대목으로 주목된다. 양국 수뇌부들이 공동선언을 통해 무엇보다 지난 94년 체결된 북·미 기본합의 이행을 촉구한 것은 앞으로 북핵문제와 관련,적지 않은파장을 가져올전망이다.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면서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차 강조한 것은 북한측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다른 한편으로 양국 정상이 북한 핵문제에 대해 제네바 협정 이행을 거듭강조한 배경에는 미국이 내심 구상하고 있는 대북 ‘고립전략’ 등 강경정책에 반대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어느 경우에도 제네바 합의의 틀은 유지하라는 주문이 담겨 있어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상한선을 그은 셈이다. 한편 공동선언은 외국 정부의 ‘이중기준 정책’에 불만을 표시,“국제관계에 있어 압력수단으로 인권 문제를 이용하는 데 반대한다.”며 미국의 인권외교를 간접 비난했다.이는 그동안 “인권을 앞세워 중국 내정 문제를 간섭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해온 중국,러시아 양국 지도부의 입장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양국은 또 공동선언에서 체첸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러시아의 진압 노력 및중국 북서부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서로 지지한다고밝혔다.분리독립 운동세력에 시달리는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대목이다. 양국 정상은 초미의 관심사인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미국 단독의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면서 유엔 테두리 안에서의 문제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두 정상간에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경협문제다.양국은 시베리아의 석유를2400㎞ 떨어진 중국의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으로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건설등 주요 경협안에 합의했다.중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는 전체의 4%에 불과했지만 최근 8개월 동안 70%나 늘었다.이날 협정은 중국이 전체 소비원유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하는 상황에서 이라크의 전쟁 상황에 대비,수입선을 다변화하려는 안보적 차원의 고려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또 군사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의 최신예 수호이 전투기와 잠수함,항공 전자장비 등의 추가 구매를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두 나라는 ‘범죄인 인도 관련 조약’과 ‘총리급 회담 정례화’등 다양한 정부간 협정에 서명했다.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새 지도부는 이번회담에서 전통 우호관계의 지속을 다짐하는 한편,국제외교무대에서의 공조강화를 약속하는 적지 않은 소득을 이끌어낸 셈이다. 한편 4세대 지도부를 대표한 후진타오 총서기는 푸틴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는 중·러 우호협력 조약에 의거,성숙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과거를 계승,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ilman@
  • 北에 핵개발포기 촉구/중.러 정상공동선언 발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2일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 북한에 대해 1994년 맺은 제네바 기본합의를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장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1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고 제네바 기본합의를 포함,이미 합의된 협정들의 준수를 토대로 한 북·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동선언은 이어 미국과 북한의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으나 이런 관계 정상화가 전면적인 외교관계 수립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양국 정상들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다극화 국제사회를 건설하고 유엔의 역할을 강화시켜 안정된 국제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이라크에 대한 전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미국의 ‘패권주의’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공동선언에서 체첸 분리주의세력에 대한 러시아의진압 노력 및 중국 북서부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서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oilman@
  • 김정일·푸틴 20일께 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0일께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일간 이즈베스티야지가 8일 보도했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보안상 푸틴 대통령의 일정을 미리 발표하지 않는 게 관례라는 이유로 회담 날짜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으나,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주 김정일 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亞정상회담 “印·파 핵전쟁 막아라”

    핵전쟁을 막아라.국제사회가 인류의 ‘대재앙’ 핵전쟁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3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아시아 16개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전쟁 방지가 최대 이슈로 논의됐다. 회담에 앞서 미,영,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은 물론 유엔까지 인도와 파키스탄에 주재하는 자국 국민들 및 비필수 공관원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양국에 전쟁을 일으키면 안된다는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다.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핵전쟁을 일으킬 만큼 비이성적이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고조될 대로 고조된 전쟁 위험성에 견줘볼 때 이같은 양국의 말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게 국제사회의 시각이다. 이같은 우려를 입증이라도 하듯 인도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2일 인도는 지체없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인도도 핵무기로 보복할 것이며 양국은 ‘상호파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에 전쟁을 피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인도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제의를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바지파이 총리와 무샤라프 대통령과 따로따로 회담을 갖는다. 양자간 직접회담은 아닐지라도 이같은 순차회담을 통해 해결책이 찾아질 수 있지않겠느냐는 희망적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국경을 넘어 이뤄지는 인도령 카슈미르 테러 공격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국제사회로부터 테러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미 인도에 대한 테러 공격을 비난하고 파키스탄은 테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인도는 말이 아닌 행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양국간 전쟁을 막기 위해 이번 주 내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각각 인도와 파키스탄에 파견하는 등 무샤라프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도 타협점모색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3차례에 걸쳐 전쟁을 벌인 바 있으며 이중 두 차례가 카슈미르를 둘러싼 이유에서였다.양국은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이슬람단체의 인도 의회에 대한 테러 공격 이후 사실상 전쟁상태에 들어갔다.5월14일 인도군 기지에 대한 테러 공격 이후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포격전이 이어지는 등 긴장이 고조돼 왔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 ABM협정 곧 탈퇴선언/ AP통신 “”러시아에 새달 통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1972년 소련과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곧 탈퇴할 것이라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백악관이 13일 탈퇴방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지만 일정은다소 변경될 수 있다”며 “러시아에 1월중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시터들군사학교를 방문,“다른 시대에 다른 적을 상대로 쓰여진ABM 협정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테러공격은 미국이 미사일 공격에 대해 제한적이지만 효과적인 방어망을 구축할필요성을 보여줬다”고 협정 탈퇴방침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미국의 ABM 협정 파기방침에 공식적으로 반발,미국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그러나 지난달 워싱턴과텍사스주에서 열린 두나라 정상회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ABM 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러 관계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협정파기를 어느 정도 묵인한 셈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러시아에 협정파기를 통보한 뒤에도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6개월내에 ABM을대체할 합의가 이뤄지면 공식적인 폐기는 불필요하다”고말했다.ABM 협정은 협정 탈퇴 6개월 전에 서로 상대방에게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부시여사 ‘부창부수’ 과시

    [워싱턴 연합]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가 17일 남편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선전을 거들고 나섰다. 전형적인 백악관 현모양처로 워싱턴 정가에서 인정받고 있는 부시 여사가 백악관 안주인으로서의 내조를 넘어 이례적으로 탈레반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부시 여사는 이날 텍사스주 크로포드목장에서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탈레반 정권이 그동안 무자비한 폭력으로 아프간 여성들을 억압해 왔다고 비난,아프간 새 정부에 여성 인권 보장과 여권 신장을 촉구했다. 부시 여사가 특정 국가를 강도 높게 비난하며 정치외교전에 참여한 것은 지난 1월 백악관에 들어온 후 처음이다.게다가 부시 여사가 주례 라디오연설을 한 것도 처음이어서 워싱턴 외교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부시 여사의 탈레반 여권 탄압 비난 연설은 부시 대통령이13∼15일 워싱턴과 크로포드목장에서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에서 탈레반 정권의 아프간 여성 인권 탄압을 강한 어조로 규탄한 데 이어 나온것이어서 주목된다.
  • 부시, MD 재설득 나선다

    요격 미사일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유럽으로 미사일 방어(MD) 설득에 나선다. 부시 대통령은 18일부터 영국,이탈리아,코소보 등 유럽 3국을 순방한다.유럽과의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G-8(선진 8개국) 정상회담에 참석,지구온난화 등 외교현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이번 방문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미사일 방어 계획이다.‘취임 인사차’ 나섰던 이전의 3차례 해외순방과는달리 지금은 당장 풀어야 할 과제(MD)를 안고 있다. 공교롭게도 러시아와 중국은 16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이미 밝혔듯이 두 나라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에 반대한다.14일 요격 미사일 실험이 성공하자 성명을내고 “미국이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깨고 군비경쟁을 부추기려 한다”고 비난했다.양국 정상회담에서 미국에대응하는 공동전선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에 미온적이다.엄밀히 따지면 러시아의 입장에 가깝다.부시 대통령은 G-8 정상회담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지난달에 이어 다시 만난다.부시로서는 푸틴과의 회담에 앞서 우군을 확보할필요가 있다.러시아가 중국이라는 지원군을 얻어 협상에 나서듯 미국도 유럽의 지지가 절대적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강조한 ‘유럽연합과의 동반자 관계’도 결국은 미사일 방어 계획을 염두에두고 한 말이다.그는 “부시 대통령이 유럽의 지도자들에게국제현안에 관해 큰 역할을 맡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왜 핵감축과 핵확산방지를 위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을 위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미국과 ABM 문제를 놓고 실질적 대화를할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미사일 방어 계획에 대한 유럽과 러시아의 양해를 구한다면 미 의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된다.그러나 러시아 뿐 아니라 유럽의반응도 신통치 않다면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미사일 방어 계획을 보장받기란 불가능하다. 민주당의 조셉 비덴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이 직면한실질적인 위협에 (미사일 실험이)정말 적합한 것 같지는 않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러외교관 51명 이중간첩 혐의 추방

    미국이 21일 전직 연방수사국(FBI)간부 로버트 핸슨의 이중간첩 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51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에대해 추방령을 내렸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제임스 콜린스 러시아주재 미 대사를외무부로 소환,큰 유감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 미·러 관계가 한층 경색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백악관은 22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유리 우샤코프미국주재 러시아대사를 국무부로 불러 핸슨 사건에 연관된51명에 대해 추방령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CBS는 핸슨의 간첩행위에 직접 관련돼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로 분류된 6명은 이미 출국했으며 나머지 45명은 출국권고를 받아 수개월 내에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리호지코대외정책담당 대통령 행정실(크렘린) 부실장은 22일 “모든 간첩 사건과 적대자 수색작업은 냉전의 재현으로서,가장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이같은 행위는 커다란 유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밥 그레이엄 미 상원 정보위 부위원장도 “러시아의상응하는 추방 조치가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드미트리 로고진 국가두마 외교위원장은 “미·러관계에 재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도 러시아외교관 추방결정이 내려지기 직전“최근의 스파이사건으로 미·러 관계가 악화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이회창총재·푸틴 “남북관계 발전에 협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8일 오후 방한중인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회동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쪽 관계자 4명씩 배석한 가운데30분 남짓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절대 고립시켜서는 안되며,한·러경제 프로젝트를 국회에서 논의할 때 야당이 적극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이 총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개혁·개방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총재의 러시아 초청 의사를 피력했고,이총재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푸틴 대통령은 “한·러 관계는 초당적 성격을 지향해야 하며,양국에서 어느 당이 집권하든,국익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한나라당이 한·러 관계 진전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총재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키면 투명하고 예견 가능한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남·북,러시아 3자간 경제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또 “러시아 내 많은 한국교포들이 양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양국간 국회 차원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지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총재는 “남북한 문제에서는 주변 국가의 협조가 긴요한 만큼 러시아가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주문했다.그는 “90년대 대북정책 기조였던 포용정책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다음 정권도 포용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푸틴, 국내 인사 7명에 훈장

    우리나라 정,재계 인사 등 7명이 방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으로 부터 훈장을 받는다. 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일 오후 2시15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식에서 한·러 관계 개선에 공이 많은 7명에게 친선훈장을수여한다. 수상자는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장성원(張性元) 롯데호텔 사장,박길훈(朴吉訓) 길훈건설 회장 등 경제인과 공노명(孔魯明) 전 외무장관,이정빈(李廷彬)외교부장관, 정재문(鄭在文) 의원,박형규(朴炯奎) 고려대 노문과 교수 등이다.
  • “푸틴 방한때 經協등 폭넓게 논의”

    [모스크바연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서울 방문과 관련,“양국 관계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정상회담 중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경제협력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오는 27일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23일 서울에서 러시아 이타르 타스 통신 및 ORT TV와 가진 회견에서“시베리아와 극동지역에 대한 공동 개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남북한 연계사업 등 경제협력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면서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연해주 공단 건설 문제도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방문이 한반도내 평화를 위한남북한 및 러시아 등 3자간 협력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의 기회를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및 안정화 전망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팔 ‘평화군 파견’ 美협조 요청

    [암만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잇따라 24일과 25일(이하 한국시간)에도 이스라엘 군인 및 민간인 2명과 팔레스타인 주민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전(前)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인 암논 립킨-샤하크 관광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5일 가자 지구에서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이스라엘군라디오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비밀회담은 아라파트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총리가지난 1일 평화협상을 벌인 이래 양국간의 최고위 회담으로 립킨-샤하크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독자적으로 이번 유혈사태를 종식시킬수없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정치적인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이 국제평화유지군의 팔레스타인 파견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24일 러시아를 방문한 아라파트 수반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던 도중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폭력종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노력을 경주하겠다고약속했다. 이-팔은 그러나 수뇌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25일에도 양측간 충돌이 계속돼 어린이를 포함,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스라엘군의총격으로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 金대통령 올 마지막 ‘정상외교’ 시동

    [반다르 세리 베가완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3일부터 제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출국,올 마지막 ‘정상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브루나이 방문에 이어 오는 23∼29일 ‘아세안(ASEAN)+한·중·일’ 정상회의 참석,다음달 8∼13일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국가 방문을 끝으로 2000년 정상외교의 대미(大尾)를 장식한다. 올 정상외교의 최대 성과는 뭐니뭐니 해도 지난 3월 초 유럽순방 도중,베를린대학에서 밝힌 ‘베를린선언’을 시작으로 물꼬를 튼 남북관계 개선을 들 수 있다.앞으로 전개될 정상외교에서는 여러 현안이있지만,결국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총리,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정상들과 연쇄회담을 갖는 것도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ASEAN+3’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한·중·일 3국 정상과의 개별회담도 마찬가지다. 김대통령이 이 때 남북한이 중심이 되고 미국과 중국이 이를 담보하는 형식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제기할지 벌써부터 관심을모으고 있다.분위기가 성숙되었다고 판단되면,김 대통령이 ‘4자회담’의 재개를 본격 거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또 잇단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APEC 참여를 위해 회원국정상들의 지지를 본격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아울러 APEC 회원국들과의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일즈외교’에도 적극성을 띨 것으로 관측된다.주요 산유국인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과 국제유가 안정 및 국내 도입원유의 안정수급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려는 것도 이의 연장으로여겨진다. yangbak@
  • 대한매일을 읽고/ 러시아 핵잠수함 사고 교훈 삼아야

    노르웨이 북쪽 바렌츠해에 침몰한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에 갇혀있던 승무원 118명이 사고 10일만인 21일 모두 숨진 것으로 결론내려졌다는 기사(대한매일 8월22일자 1면)를 읽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한 이후 뉴스 시간마다 관련 소식이 나올까 관심있게 지켜봤다.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가 이럴진대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한가닥 희망을 버리지 못했을 유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늑장 대응에 대한 책임 추궁을 받고 있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유가족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이같은 인재(人災)로 소중한 생명들을 잃었던 우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번 충격적인 사고를 남의 일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타산지석으로삼아 우리 잠수함의 안전을 미리미리 점검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한대책을 세워 똑같은 사고로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할 것이다. 김순희 [경기도 하남시]
  • 러·체첸 무력충돌 새국면

    러시아와 체첸간의 무력충돌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총리는 9일 체첸의 정치적 지위문제 해결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협상으로 해결할 것임을 강력히 내비쳤다. 푸틴 총리는 이날 “우리는 러시아연방에 이익이 되는 시기에,이익이 되는사람들과 협상을 갖고 체첸의 정치적 지위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이처럼 체첸 공격에 한발을 빼고 나선 것은 국내외의 여론이 장기화되고 있는 체첸사태를 탐탁찮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15만 이상의 난민이 생기면서 국제사회의 반대 여론이 비등해지는 데다 지난 94년 전쟁에서의패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체첸 난민은 15만5,000명.이들은 러시아군의 공세를 피해 인근 잉구세티아 공화국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어 심각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이날 인테르팍스통신은 총인구가 34만명에 불과한 잉구세티아에는 하루 4,000여명씩 이미 14만2,000명의 난민들이 몰려든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15만명 이상의난민이 발생한 것 외에 러시아가 체첸과의 전투를 위해 허용범위 이상의 무기를 러시아남부로 보내는 등 국제협정도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독일도 체첸문제는러시아와 체첸이 폭력적 방법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대 러시아 차관이 러시아·체첸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쓰이고 있다는 국내외 비난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45억달러 규모 차관 공여계획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에는 94년 체첸과의 전면전에서 장비와 화력의 압도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체첸군이 산악지대로 이동해,끈질기게 항전하는 바람에 물러나는 수모를 겪은 것이 아킬레스건(腱)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군과 체첸군은 8∼9일 이틀 동안에도 치열한 전투를 벌여 군인과 민간인 등 수십명의 사망자를 냈다.체첸군은 러시아군 26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병사 7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고 반박했다. 김규환기자 kh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