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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중랑용마폭포축제’ 개최…도심 속 가을 즐기기

    ‘2026 중랑용마폭포축제’ 개최…도심 속 가을 즐기기

    서울 중랑구는 10일 용마폭포공원에서 ‘2026 중랑용마폭포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심 속 웅장한 폭포와 자연경관을 갖춘 용마폭포공원을 무대로 열리는 가을 문화축제다. 공원 곳곳에서 예술 체험과 전시, 공연,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공간별로 구성했다. 축제장은 ▲용마 플레이존 ▲용마 아트존 ▲용마 푸드존 ▲용마 스테이지로 나뉜다. 용마 플레이존에서는 예술장돌뱅이 ‘만물미술트럭’을 운영한다. 만물미술트럭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구매한 물건을 참가자가 그린 그림과 교환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이다. 그림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전통 자개 키링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원 진입로에 마련되는 용마 아트존에서는 중랑구 문인협회, 중랑구 포토클럽, 중랑디카시인협회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도 진행한다. 10개 공방이 참여해 수공예 제품을 선보이며 구정 홍보 부스에서는 구정 주요 사업과 생활 정보 등을 안내한다. 구정 홍보 부스 중 하나로 ‘찾아가는 부동산 상담창구’도 운영해 부동산 매매·임대차, 세금, 측량·지적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부동산 관련 사항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용마 푸드존에서는 중랑장미카페 팝업과 푸드트럭을 통해 먹거리를 선보인다. 중랑의 시그니처 베이커리 ‘장미빵’을 비롯해 커피와 음료, 닭강정·닭꼬치·분식류 등을 판매한다. 축제의 중심인 ‘용마 스테이지’에서는 공연이 이어진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솜사탕 마임 아티스트 ‘코튼캔디맨’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중랑구 청소년 아티스트와 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DJ DOC, 심신, 마로니에가 올라 ‘용마 스테이지 콘서트’를 펼친다. 류경기 구청장은 “용마폭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주민들이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원 산책부터 한강빛섬축제, 이색 팝업까지…서울에서 만끽하는 가을[이.주.여.주]

    정원 산책부터 한강빛섬축제, 이색 팝업까지…서울에서 만끽하는 가을[이.주.여.주]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가족, 연인과 주말에 어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출입 기자들이 지갑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도 알차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이.주.여.주(이번 주말 여기 주목)’에서 빼곡하게 소개합니다. 가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10월 둘째주 주말에도 서울시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부터 한강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꾸민 야간 미디어아트 행사, 각종 이색 팝업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일대에는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확대 개최된다.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꾸며진 총 51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개막 주간인 오는 5일까지는 찾아가는 정원 처방, 작가 토크쇼, 가을정원음악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원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픈형 정원마켓도 운영된다. 서울의 밤도 더욱 아름다워진다. 올해로 4회째인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빛을 매개로 예술과 자연, 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의 대표 야간 미디어아트 축제다. 이번에는 노들섬에서 빛의 서사시를 주제로 한강의 물과 불, 토양, 공기, 생명의 에너지를 빛으로 풀어낸다.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을 배경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미디어아트에 빠져볼 기회다. 푸드트럭이나 주변 신용산과 노량진 골목상권도 찾아볼 만하다. 개막일로부터 지난 5일까지 약 29만 9000명이 다녀갔다. 축제를 즐기며 서울시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도 만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매헌시민의숲과 노들섬 곳곳에 해치 캐릭터를 입은 ‘서울굿즈 자판기’를 운영 중이다. 박람회에선 오는 27일까지, 빛섬축제에선 오는 11일까지 자판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해치 앤 소울 프렌즈’의 캐릭터와 ‘서울마이소울’ 브랜드의 기념품 약 50종이 판매된다. 피규어나 열쇠고리, 러기지택(여행가방 이름표), 자석 등 기념하거나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달말부터는 서울역이나 안국역, 여의도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등으로 자판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 다양한 제품은 서울갤러리, 세종문화회관, 여의도한강공원, 강남역, 서울관광플라자, 명동관광정보센터에 위치한 ‘서울마이소울샵’에서 찾을 수 있다. 가족과 책과 음악,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한강패밀리 페스티벌’도 있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열린다. 잠원한강공원에서는 오는 9일 지역 예술가와 청소년·주민이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수변독서존’, ‘놀이존’, ‘체험존’ 등도 주마다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아리땁다 아리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주제는 ‘가을밤 한강 피크닉’이다. 게임존, 카페존, 힐링존, 포토존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게임부터 음료, 휴식과 야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안내존·영상존·DIY존·홍보존·투표존·해치 아트벌룬까지 총 10가지 체험·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세종 한글 축제 ‘다회용기’ 사용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세종 한글 축제 ‘다회용기’ 사용

    세종시가 올해 ‘세종 한글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9~11일 세종중앙공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 한글 축제에 다회용기 15만개를 지원해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쓰레기와 행사장 미관을 해치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기는 푸드트럭(37대)과 세종 파닭 팝업스토어 등에 공급하고 호수공원 1곳과 중앙공원 3곳 등 4곳에 반납 부스를 설치해 수거 및 반납 편의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에는 안내 요원을 배치해 반납을 안내하고, 사용한 용기는 7단계 세척을 거쳐 재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플라스틱 등 약 2t의 폐기물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7월 조치원복숭아축제에 다회용기 5만 2460개를 지원해 폐기물 617㎏과 온실가스 약 2.5t을 감축했다. 그동안 부실 세척 등으로 인해 다회용기 사용을 놓고 반응이 엇갈렸으나 최근 인식이 개선되면서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하고 있다. 유병학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기회로, 일상에서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 달빛 아래 전통시장 6곳 릴레이 야시장

    서울 강서구, 달빛 아래 전통시장 6곳 릴레이 야시장

    서울 강서구는 가을을 맞아 이달 한달간 전통시장 6곳에서 특색을 살린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구의 ‘2026년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라 유휴공간을 활용해 테마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9∼10일 남부골목시장에서 ‘봉제산 달빛 식탁’을 주제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전통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16일에는 화곡본동시장의 ‘와서 즐기면, 시장이 쏜다’와 송화벽화시장의 ‘송화 가을밤 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23∼24일에는 방신전통시장에서 ‘방신사계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거리 부스, 주민 노래자랑이 함께할 예정이다. 29∼30일 화곡중앙시장은 ‘볏골 한마음 나눔 축제’를 연다. 상인 기부물품 행사와 어린이 환경공예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30∼31일 까치산시장에서는 야간 축제인 ‘까맥축제’가 열린다. 행사 기간 각 시장에서는 결제액에 따라 상품권을 돌려주는 ‘온누리(디지털)상품권 환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장별 행사 일정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힙한 북페스티벌…노원구, 2026 야외도서관 ‘낭만보장’ 개최

    힙한 북페스티벌…노원구, 2026 야외도서관 ‘낭만보장’ 개최

    서울 노원구는 17일부터 이틀간 하계2동 주민센터 앞 경춘선숲길 일대에서 야외 독서문화축제 ‘2026 노원 야외도서관 낭만보장’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낭만보장’은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야외 독서문화축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 결국, 사람’을 주제로 한다.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사람 간의 소통과 책,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다. 행사장은 잔디광장과 경춘스테이션 북앤커피, 경춘선 철길 등을 포함해 약 8800㎡ 규모로 꾸며진다. 잔디광장에는 메인 무대와 캠핑존, 북쉼터 등을 마련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독서와 공연 관람, 영화 감상,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7일에는 작가와의 만남과 북콘서트, 오페라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1시에는 잔디광장 서점 작가 부스에서 김아영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며 오후 3시에는 김상근 교수의 북콘서트 ‘AI 시대, 사람을 읽다’가 열린다. 김 교수는 주제도서 ‘오디세이’를 중심으로 AI 시대에 되새겨야 할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오후 4시에는 허지나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오후 5시 20분부터는 개막식에 이어 ‘쏠레올레’의 오페라 갈라쇼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수어 통역과 시각장애인 안내, 휠체어석을 마련해 장애인 관람객의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이지안 도슨트의 인문학 콘서트 ‘이탈리아 명화 속 이야기로 만나는 위로와 낭만’이 열린다. 명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며 예술이 전하는 위로와 낭만을 소개한다. 이후 ‘책멍 타임’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버블쇼와 마술쇼 등 가족 공연과 현악 공연이 이어진다. 야외 영화관 ‘낭만극장: 비어시네마’는 양일 오후 운영된다. 수제맥주협동조합과 CGV 팝업스토어, 푸드트럭이 함께해 가을 숲길에서 영화와 먹거리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노원구립도서관은 ‘결국, 사람’을 비롯해 곤충, 예술, 자연·생태, 휴식, 건강 등 다양한 주제와 세대별 북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서가와 책바구니에는 약 1000권의 책을 비치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한다. 경춘선 철길에는 ‘노원동네서점여행’과 불멍존이 조성된다. 브론테살롱, 지구불시착, 책인감, 땡땡섬 등 지역 동네서점 4곳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추천 도서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불빛 곁에서 책을 읽으며 경춘선숲길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미니북·감정인형·그림책 만들기부터 책갈피·미니북 키링 제작 등이 마련된다. 올해의 한 책 ‘듣고 싶은 말’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도 진행해 방문객이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경춘선숲길에서 책과 공연, 영화를 함께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사람과 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달빛 아래 유산을 거닐다’···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 9일 개막

    ‘달빛 아래 유산을 거닐다’···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 9일 개막

    순천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순천 원도심 일원과 매산등 선교유적, 순천향교 일원에서 ‘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달빛 아래, 유산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 개방·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적 가치를 깊이 체감할 수 있는 몰입형 야간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원도심 일원의 국가유산을 연결해 벨트화하고 여기에 다양한 킬러콘텐츠와 체류형 패키지를 더해 관광객의 방문 효과를 지역 상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을 단순한 관람의 대상이 아닌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원동력으로 재탄생시키고 ‘체류형 유산 관광’의 구조를 조성해 원도심에 장기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 원도심 유산의 입체적 벨트화: 남문터광장에서 매산등까지 잇는 역사 공간 이번 야행은 남문터광장과 문화의거리, 한옥글방, 순천중앙교회, 매산등 선교유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도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역사 문화 벨트로 조성한다. 서문안내소와 문화의 거리는 청사초롱 등이 설치되며, 매산등 숲길과 돌담길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고풍스러운 근대 건축의 미를 극대화한다. 인도·프랑스 등 해외 교류와 연계한 ‘국제건축도시 현장워크숍’ 전시도 함께 선보여 근대문화유산의 학술적·국제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 차별화된 킬러콘텐츠 제작: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예술 공연 방관자적 관람에서 벗어나 유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킬러콘텐츠도 대거 포진한다. 서문안내소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생동감크루와 밴드 AUX(억스)의 화려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800년 송광사 천자암의 쌍향수 전설을 담은 음악극 ‘쌍향수’ 공연 실황이 상영된다. 이어 선암사를 상징하는 대표 유산들을 모티브로 한 전통예술공연 ‘선암사, 세 가지 보물’, 매산등 유적 선교사들의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선교사 이야기, 그들이 남은 이유’가 열려 감동을 선사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100년 전 근대 거리의 인물들로 변신한 7인의 안내자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매산등 시간여행’, 야외 미션 게임인 ‘CODE 1926: 매산등 야행 탐정단’, 그리고 평소 비공개였던 더함가옥을 개방하는 프라이빗 문화살롱 ‘매산등 밤의 응접실’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매주 일요일 휴관인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도 야행 기간에 맞추어 11일 특별 개방 운영한다. ▲ 고품격 로컬 패키지 상품을 통한 체류형 야간경제 활성화 이번 야행의 가장 큰 특징은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장기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한 고품격 로컬 패키지 도입이다. 숙박, 먹거리,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 및 투어를 결합한 통합 패키지 상품인 ‘달빛유산 PASS’를 통해 체류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문화의거리 일원에서는 수공예 아트셀러 40여팀이 참여하는 ‘금꽃마켓’이 열린다. 매곡동 주민자치회와 협업한 ‘코잇가배(베이커리 카페)’와 전통 주막 콘셉트의 ‘야행주막’, 푸드트럭 존이 운영돼 순천의 밤을 맛으로 채울 예정이다. 양효정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은 순천이 지닌 소중한 전통과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엮어낸 고품격 야간 축제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달빛 아래 원도심을 거닐며 순천의 깊은 역사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런 걸 팔다니” 섬박람회서 닭강정 먹고 설사…붉은색 속살 ‘충격’

    “이런 걸 팔다니” 섬박람회서 닭강정 먹고 설사…붉은색 속살 ‘충격’

    부실한 간장게장 구성으로 비판받은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에서 또다시 먹거리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설익은 닭강정이 판매돼 방문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6일 주행사장을 찾은 40대 관람객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은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닭강정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선홍빛이 돌 정도로 덜 익은 닭강정의 모습이 담겼다. 포크로 누르자 내부가 물컹거리는 모습도 확인됐다. 조직위는 기름이 충분히 가열되지 않아 덜 익은 상태에서 판매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섬박람회 먹거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주행사장 식당에서 판매된 1만 4900원짜리 간장게장 백반의 반찬 구성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조직위는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자 이날 식음시설 영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식재료 보관·취급, 개인위생 관리 준수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닭고기 등 육류 조리 시 익힘 상태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현장 모니터링을 기존 일 2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조리·위생 관리 상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섬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개도·금오도 부행사장에서 열린다.
  • 대한민국 식량주권의 미래를 논하다…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 식량주권의 미래를 논하다…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개최

    -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지켜낼 식량주권!’ 주제로 전국 농촌지도자 1만 5천 명 모여- 대회식·시상식·학술행사·축하공연과 농특산물 홍보·판매관, 전시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충남 천안에 모여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미래와 식량주권의 가치를 논의한다.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사)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지켜낼 식량주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계자 등 약 1만 5천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독립의 정신이 깃든 독립기념관에서 농업·농촌을 지켜 온 농촌지도자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이 고유한 식량·농업체계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인 ‘식량주권’의 독립을 천명하며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모을 계획이다. 공식 대회식은 10월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식전공연에 이어 훈장·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 시상식과 식량주권 독립을 상징하는 횃불 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전국 농촌지도자의 자긍심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정수라, 윤태화, 풍금과 국악전자유랑단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운다. 행사 기간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국가 책임 재해예방·농기계 안전제도 마련 토론회’도 열린다. 안전한 농촌 일터를 주제로 지역 농업인에게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자율적인 안전 예방 체계를 갖추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참가자와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충청남도와 천안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천안시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을 비롯해 충청남도·천안시 전시홍보관, 농기계·농자재 및 업체 홍보관, 17개 시도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전시관,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전시홍보관을 통해 AI 기반 미래농업과 지역 농특산물, 스마트팜 등 농업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충남은 농업 AI 데이터 기반 구축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영농 기술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천안시는 공동브랜드 하늘그린을 중심으로 흥타령쌀·성환 신고배·병천 아우내오이·입장거봉·수신멜론 등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농촌지도자는 새로운 농업기술과 경영 정보를 먼저 배우고 현장에 실천하며, 그 경험을 지역 농업인과 나누는 선도 농업인이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품질·친환경·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을 확산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현장 리더로 역할하고 있다. 대회장인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중앙회장은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농업ㆍ농촌과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고유한 식량과 농업체계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인 식량주권 독립의 외침에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집행위원장인 (사)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 김근배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농촌지도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지키고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실천 의지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밤 물들인다… 10월 2일부터 가을축제 개최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밤 물들인다… 10월 2일부터 가을축제 개최

    한국마사회가 가을을 맞아 오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다음달 2~5일과 9~11일 등 총 7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벚꽃길과 관람대, 금동마상, 88승마장, 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메인 공간인 벚꽃길은 조명과 라이트벌룬으로 꾸며지며 플라워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푸드트럭과 ‘말마맥주’를 즐길 수 있는 캠핑존도 운영된다. 야간에는 드론쇼와 동물영화제가 관람객을 맞는다. 다음달 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약 400대의 드론이 관람대 상공을 수놓는다.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경주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음악과 나레이션, 드론 연출로 선보인다. 이어 4일과 10일에는 초대형 전광판 ‘VISION 127’을 활용한 동물영화제가 열린다. 포니랜드에서는 세계 말 12종을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말 박물관’ 특별전과 포니체험, 승마전동차 등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동마상 일대에서는 이탈리아 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이고, 88승마장에서는 가을 달빛 승마축제와 도심승마체험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와 승마, 말문화를 누구나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도 ‘2026 보배섬 문화예술제’ 10월 9일 개막

    진도 ‘2026 보배섬 문화예술제’ 10월 9일 개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도 철마광장 일원에서 ‘2026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진도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 민속예술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 축제다. 축제 첫날인 9일 오후 1시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열리며, 오후 6시 군민이 참여하는 ‘진도 실버가요제’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오후 2시 ‘토요민속여행’에 이어 이번 예술제의 핵심 행사인 ‘K-민속문화야행’이 펼쳐진다. ‘K-민속문화야행’은 청인 서거라 작가의 서예 공연을 시작으로 진도·밀양·정선 3개 지역의 ‘아리랑 합동공연’, 300여명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한마당’,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진도 나가세 행렬(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초대 가수 남상일의 공연, 3개 유파 북놀이 한마당, 진도씻김굿이 진행되며, 관람객이 다 함께 참여하는 강강술래 대동놀이로 야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진도 북 페스티벌’과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진도 보배섬 음악회’가 이어져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보배섬 문화예술제는 진도의 민속문화예술 가치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자리”라며 “올해는 진도 고유의 흥과 멋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관광도시 꿈꾸는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나섰다

    글로벌 관광도시 꿈꾸는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나섰다

    주박람회장·기차마을·동화정원 등2031년 박람회 300만 관람객 목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서 유치 의사내년 7월 정부 국제행사 승인 기대10개국 다문화 품은 세계정원 조성장미정원 체류형 체험 콘텐츠 강화동화·산림관광정원도 연계해 추진“지속가능한 지역 성장동력 만들 것” ‘장미의 도시’ 전남광주 곡성이 풍부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결집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 대전환의 밑그림을 그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과 생태형 산림관광 정원, 동화정원을 연계한 정원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해 국제 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풍부한 정원과 관광 자산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대응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2031년 곡성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상래 군수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제78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석해 유치 의사를 밝혔다. AIPH는 국제원예박람회 규정을 정하고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기구다. 군은 향후 국내 국제행사 승인과 AIPH 승인 절차에 앞서 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알리고 국제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군은 2031년 4월부터 7월까지 주박람회장과 장미정원을 중심으로 기차마을, 동화정원, 산림관광정원 등 75ha 부지에 목표 관람객 300만명의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자연경관과 정원,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해 관광, 문화, 지역 경제와 연계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곡성국제정원박람회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곡성 출신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를 포함한 10명의 자문단을 꾸려 콘셉트 구체화에도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기획예산처에 곡성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7월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곡성국제정원박람회 준비는 기차마을 인근 13㏊ 규모의 박람회 주행사장 조성에서부터 시작된다. 먼저 주박람회구역에는 세계 10개국의 정원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계정원이 조성된다. 세계정원은 다문화 포용을 상징한다. 이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가정원과 시민·사회 단체 등이 함께 만드는 참여정원을 선보이는 등 박람회의 다양성과 국제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세계인들에게 곡성을 알리는 상징공원과 관람객들의 참여 공간인 경작 체험원을 비롯해 휴식 공간인 파빌리온, 푸드트럭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박람회장 주변의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한 섬진강기차마을도 정원박람회의 한 축으로 연결된다. 섬진강기차마을 안에 자리한 장미정원은 전국 최대 규모 장미공원으로 손꼽힌다. 약 7만 5000㎡ 규모 부지에 독일·프랑스·영국 등 세계 각국의 장미 1004품종, 4만 3000여 주가 식재돼 있다. 장미터널과 아치, 미로 정원, 분수, 연못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미 품종을 보유한 장미 명소로 꼽힌다. 매년 봄에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는 장미공원 관람에만 머물지 않고 포토존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야간 경관 조명까지 더해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확장된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역 대표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 올해도 누적 방문객 21만명을 기록했다. 장미공원이 자리한 섬진강기차마을도 기차 플랫폼과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생태학습관, 저잣거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2027년과 2028년 완공 예정인 섬진강 동화정원과 산림관광정원 역시 곡성국제정원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2028년까지 국비 등 333억여원이 투입되는 생태형 산림관광정원에서는 박람회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25ꏭ 높이의 나무 형상 조형물인 슈퍼트리 전망대가 조성된다. 조명이 설치된 슈퍼트리는 밤이 되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도 제공하게 된다. 또 실감형 가상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가든과 지역의 정원과 자연 등 문화와 관광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스토리 시드뱅크 등의 전시 공간과 함께 섬진강의 물과 식물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워터가든과 생태공원 등의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백일홍을 비롯해 메밀꽃, 황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한국의 토스카나’로 불리는 섬진강 동화정원도 박람회 연계 사업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성장촉진 지역개발사업 및 백두대간권 사업의 동시 진행으로 2027년까지 257억원이 투입되는 동화정원은 아이들을 위한 북카페인 북숲과 곡성형 비밀정원인 근린공원을 비롯해 치유와 힐링을 위한 평화순례길과 어싱길(맨발 산책로), 정원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조 군수는 “이번 AIPH 총회를 통해 곡성이 가진 정원 자원의 가치와 가능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지를 세계에 직접 알렸다”며 “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해 곡성을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조성하는 등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 광산, 풍성한 가을축제로 ‘골목상권’ 살린다

    전남광주 광산, 풍성한 가을축제로 ‘골목상권’ 살린다

    전남광주 광산구 8개 골목상권에서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가을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광산구의 ‘2026년 머물고 싶은 골목길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11월까지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현장의 상인들이 골목상권의 고유한 특색과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고 기획함으로써 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엔 엘씨타워상가번영회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 등 상인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를 마쳤다. 10월에는 골목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이어진다. 첨단지구상인연합회는 다음달 2일 오후 4시 30분 첨단1동 일반광장 일원에서 ‘제4차 첨단지구 골목상권 활력 축제’의 막을 올린다. 축제는 10월 30일과 31일에도 이어져 첨단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더좋은비아상가번영회는 10월 10일 오후 4시부터 비아동 행정복지센터 1층 주차장 일원에서 ‘제4회 100년 비아, 천년의 광산 막통축제’를 연다.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아의 역사와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완상인연합회는 10월 17일과 24일, 31일 한신포차 수완점 앞과 신돈지마을 앞 일원에서 ‘즐거운 토요일 밤(BOMB)’을 진행한다. 1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길거리공연, 거리 노래방,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주민 참여형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0월 31일에는 광산구 세 곳의 골목상권에서 동시에 축제가 펼쳐진다. 어룡동상가번영회는 오후 4시 선운공원 일원에서 ‘룡룡페스타’를 열고 벼룩시장, 체험 공간, 푸드트럭, 스탬프 투어, 거리 노래방, 사연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비아상가번영회는 오전 11시 비아중앙로 일원에서 ‘중앙로 골목활력페스티벌’을 열고, 산정상인회는 오후 1시 월곡2동 일원에서 ‘다문화음식축제’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첨단이웃사랑상인회는 11월 6일 ‘2026 첨단이웃사랑상인회 골목상권 소통의 날’을 열어 상인과 주민의 교류를 넓히고 상권 공동체의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골목상권 각자의 고유한 매력에 상인들의 아이디어와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광산 곳곳이 활력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골목에서 축제를 즐기고 지역 상점을 이용하는 경험이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공주 대학로가 청년축제장으로…‘웰컴투 신관동’ 10월 8~10일 진행

    공주 대학로가 청년축제장으로…‘웰컴투 신관동’ 10월 8~10일 진행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신관동 공주대학로 일대에서 ‘2026 웰컴투 신관동’ 연계 행사를 연다. 거리축제 본 행사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펼쳐지며, 부대행사인 맥주페스타는 하루 앞선 8일 시작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주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대표 성과 가운데 하나다. 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그동안 지역을 세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색을 살린 문화 플랫폼을 조성해 왔다. 이인면에는 ‘손주가 다시 찾는 벽화마을’을, 중학동에는 1970~80년대 공주 하숙문화를 재현한 공간을, 신관동에는 청년아지트 플랫폼을 각각 마련했다. 재단은 이 같은 지역문화 사업을 바탕으로 공주가 관광객이 머물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웨이팅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방문객이 매년 누적 1만 명을 넘어섰고, 주말 공산성과 제민천 일대는 물론 평일 단체관광 수요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주 최초의 거리축제를 내세운 웰컴투 신관동은 대학로 곳곳을 공연장으로 바꾼다. 메인무대에는 9일 크레이즈엔젤과 키라스, 아이칠린이 오르고, 10일에는 위나, 뉴비스, DJ 혜빈(모모랜드), DJ 크림 등이 무대를 꾸민다. 거리공연존에서는 점프스쿨과 마임서커스, 태권도 시범에 이어 공주 지역 청소년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켓꼼에서는 낭만광대와 클라운서커스, 김인수 마술사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청년 창작자와 공주대 유학생, 로컬 상인이 참여하는 ‘웰컴투 마켓꼼’도 함께 열린다. 시제품과 다문화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2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신관동 상권 쿠폰이나 맥주페스타 시음권을 준다.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의 발길이 인근 점포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축제 동선을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맥주페스타는 청년 버스킹의 날과 신관동 주민의 날, 직장인 밴드 공연으로 채워진다. 행사 구간은 기존 공주대학로 뒤편 술집골목에서 세븐일레븐~역전할머니맥주 구간까지 넓어졌다. 신관짬뽕과 사랑방 등 지역 맛집도 축제 동선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백제문화제 기간 제4권역인 신관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외부 푸드트럭 없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공주의 대표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나부터 열까지 청년 손으로… 잠금 해제된 충북 ‘진짜 청년축제’

    충주, 강변 달리기·요가 관심 끌어음성, SNS 신청받아 ‘연합 운동회’ 청주, 고양이 주제 ‘냥만 페스티벌’충북도가 청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진정한 청년축제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충주시와 음성군, 청주시 등 3곳에서 각각 하루 일정으로 청년축제가 열렸다. 도는 그동안 1년에 한 번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도내 11개 시군 중 한 곳에서 청년축제를 개최해 왔다. 행사 기획과 준비는 도와 청년기획단이 공동으로 맡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축제 주제와 세부 일정, 부대 행사 등 모든 축제 준비를 청년들이 도맡았다. 도는 행사 개최에 앞서 축제를 기획하고 싶은 청년단체를 공모해 청년기업과 청년상인협동조합 등 3곳을 선정한 뒤 2000만원씩 모두 6000만원의 사업비만 지원했다. 가장 먼저 지난 5일 충주시 탄금공원 일원에서 충북×충주 청년축제 ‘잠금해제: 언록(UNLOCK)’이 펼쳐졌다. 잠금해제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듯 공부와 취업 준비 등 긴장된 일상에 잠금된 청년들을 풀어주자는 의미다. 이 축제는 운동과 음악으로 꾸며졌다. ‘달리며 잠금해제’에는 300여명이 참가해 남한강변을 함께 뛰었다. 90여명은 잔디밭에서 진행된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DJ 공연, 드럼 라이브, 국악 퍼포먼스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달리기 300명 모집이 축제 전에 마감되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며 “행사장 총 방문객은 1060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19일 음성군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청년 축제는 충북×음성×진천 ‘청년 웰니스 연합운동회’로 펼쳐졌다. 충북팀, 진천팀, 음성팀으로 나뉘어 지네발 달리기, 파이프 달리기,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다리기, 이인삼각 릴레이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소셜미디어(SNS)로 신청을 받아 팀별 인원을 40명으로 맞췄다. 축제 관계자는 “음성과 진천에 기업과 공장이 많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이사 와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이들이 이 축제를 통해 인맥도 쌓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도 청년축제 ‘냥만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냥만은 고양이의 ‘냥’과 ‘낭만’을 합친 말이다. 고양이처럼 자유롭게 자신의 취향과 방식대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각자의 낭만을 발견하고 서로 연결되는 축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른 축제에서 보기 힘든 고양이를 테마로 한 유연성 게임, 꾹꾹이 공굴리기, 냥젤리 뒤집기 등 이색운동회가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년 뮤지션 공연, 푸드트럭 미식축제도 마련됐다. 지역사회 참여도 이어졌다. 지역 청년 창업가와 지역 업체 등 26곳이 후원자로 참여해 숙박권, 음식점 이용권, 밀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 내설악에 진한 꽃향기…인제 가을꽃축제 24일 개막

    내설악에 진한 꽃향기…인제 가을꽃축제 24일 개막

    강원 인제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가을꽃축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인제군은 꽃축제를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 내설악 관문 용대관광지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한 꽃축제는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등 4개 테마구역으로 꾸며진다. 행복하길에는 국화와 구절초 등 2만주의 가을꽃이 피어있고, 한국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박인환(1926~1956)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박인환 낭만정원’도 있다. 박인환은 1950년대를 풍미한 낭만 시인으로 인제가 고향이다. 사랑하길은 마편초, 구절초, 맨드라미, 페튜니아, 해바라기와 포토존, 조형물로 이뤄졌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소통하길에서는 폭포와 수상 조형물이 눈길을 잡는다. 힐링하길은 트리하우스, 작가정원, 유아숲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소나무 숲이다. 축제장에는 국화와 농특산물 판매장, 푸드트럭존도 마련된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은 꽃축제 기간 축제장과 여초서예관, 백담사를 노선으로 하는 특별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여초서예관은 근현대 한국서단의 최고 대가인 여초 김응현(1927~2007) 선생의 작품과 유품, 관련 서적 등을 총 6000점 소장하고 있는 서예전문박물관이고, 설악산 기슭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물며 수작을 남긴 산사로 경관이 뛰어나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꽃축제는 지난해 30만명이 넘게 찾을 만큼 인기가 높은 관광자원이다”며 “올해는 관광객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관람과 체험 콘텐츠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 춘천 밤하늘에 ‘드론 2000대’…내일 라이트쇼

    춘천 밤하늘에 ‘드론 2000대’…내일 라이트쇼

    강원 춘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근화동 의암호 수변 문화광장숲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별빛 내려앉은 춘천의 가을밤’을 주제로 한 이번 라이트쇼에는 2000대의 드론이 투입된다. 형형색색의 드론이 가을과 별빛을 테마로 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라이트쇼 전후 문화광장숲 옆 화동2571에서는 야외펍과 푸드트럭 존이 운영되고, 라이브 DJ 공연도 펼쳐진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문학공원 일원에서는 요가와 명상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짜인 호수별빛 페스타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수많은 드론이 춘천의 가을과 별빛을 의암호 밤하늘에 담아낼 것”이라며 “이날 의암호 일대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여러 관광 콘텐츠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 뚝섬선 거리예술, 노들섬선 노을멍…한강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이.주.여.주]

    뚝섬선 거리예술, 노들섬선 노을멍…한강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이.주.여.주]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이다. 주말에는 한강으로 가을 소풍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에서는 산책하듯 걸으며 거리예술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지고 노들섬에는 한강과 노을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19~20일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26’이 열린다. 올해는 시민들이 평소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는 한강과 서울숲을 무대로 삼았다. 공연장을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거리예술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을 걸으며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는 ‘아트레킹(Artrekking)’이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풀코스·하프코스 등 4개 추천 코스가 마련됐다. 풀코스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서울숲까지 이동한 뒤 다시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반나절 나들이를 원한다면 서울숲에서 출발해 뚝섬한강공원으로 향하는 하프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따릉이나 한강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보물찾기처럼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도 있다. 축제장 곳곳의 스탬프 6개를 찍으면 서울거리예술축제 풍경을 담은 엽서가 완성된다. 이 가운데 4개 이상을 모아 자양역 하부 아트레킹 부스로 가져가면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8m 높이의 빨간 기린 인형이 등장하는 대형 퍼레이드를 비롯해 서커스와 현대무용, 전통연희 등이 펼쳐진다. 프랑스·리투아니아·칠레·슬로베니아·브라질 등 해외 5개국 작품을 포함해 모두 20개 작품이 이틀 동안 62차례 관객을 만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시민경연대회 ‘락(樂)을 추다’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과 결선을 치른다. 댄서 아이키와 안무가 이루다, 이재원 서울윈터페스타 총감독 등이 전문가 평가단으로 참여하고 시민 평가단 100명도 있다. ▲디제잉에 맞춰 춤추고 물총을 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EDM 파티’ ▲소원 연 만들기 ▲보물찾기 ▲추석 놀이터 ▲나무 놀이터 등도 있다. 일부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다. 조금 더 여유로운 한강 나들이를 원한다면 새롭게 단장한 노들섬이 선택지다. 18일부터 노들섬 수변부에 생태정원과 놀이정원, 그라스정원, 틈새정원, 산책로 등이 새롭게 문을 연다. 아이와 함께라면 ‘놀이정원’부터 찾아가 볼 수 있겠다. 주차장과 쓰레기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빗물·언덕·숲놀이정원으로 변신했다. 통나무와 잔디 언덕, 자연석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뛰고 오르며 놀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생태정원에서는 노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피크닉 공간에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무대 좌석을 설치해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가족·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걷거나 달리고 싶은 사람을 위한 폭 4~6m, 길이 1.5㎞의 순환형 산책로로 마련됐다. 그라스정원과 수국정원 등 작은 정원들을 지나며 한강 가까이에서 산책이나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즐길 거리가 더 많아진다. 토요일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는 ‘팝업 도서관’, 일요일에는 돗자리와 보드게임을 빌려 쉬어 가는 ‘피크닉 데이’가 열린다. 9~10월 주말에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야외 ‘서울형 키즈카페’도 운영된다. 해가 진 뒤에는 가을 저녁 한강을 배경으로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이 열리고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한강대교 남단 ‘아뜰리에 노들’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오후 7시부터 미디어아트 7점을 상영한다.
  • [서울 on] 달빛야장과 골목의 경쟁력

    [서울 on] 달빛야장과 골목의 경쟁력

    “축제 때 사람이 많이 오는 건 좋죠. 그런데 그다음이 더 고민이에요.” 얼마 전 한 골목상권에서 만난 한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 지역 축제로 며칠간 북적이다 평소의 골목으로 돌아온 뒤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도 아니어서 관광 특수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골목 경기는 녹록지 않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골목골목 골목경기 동향’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지난 7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쟁 심화(40.9%)를 꼽았다. 원재료비 상승(33.8%)이나 대출상환 이자 부담(13.7%)에 대한 고충도 커지고 있다. 월평균 매출과 소득도 감소세를 보였다. K관광의 인기가 모든 골목의 호황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카드 소비액은 지난 4월부터 1조원을 넘겼다. 그런데 한국신용데이터의 분석을 보면 해외카드 매출의 66.9%가 상위 1% 매장에 집중됐다. 관광특구 점포의 경우 월평균 해외카드 매출이 348만 3000원이지만 골목상권은 29만 9000원에 그쳤다. 서울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육성이나 로컬 브랜드 상권 조성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제는 ‘밤’을 활용해 상권을 키우려고 한다. 야장 문화에서 착안해 지역마다 ‘달빛야장’을 육성하고 야간 경제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이후 밤 소비가 술 중심에서 문화나 체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상권마다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15개 자치구의 19개 상권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14일 시범상권 5곳을 선정한다. 높은 관심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서울시의회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당초 관련 예산 12억원가량이 삭감됐지만, 예결위를 거치며 되살아났다. 잘되는 상권 밀어주기가 되는 게 아니냔 우려도 있었지만, 골목상권을 살릴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셌던 것으로 보인다. 시와 시의회 사이 예산 줄다리기를 넘어선 달빛야장은 이제 출발선에 섰다. 남은 과제는 야장이라는 틀 안에서 얼마만큼 그 골목만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느냐다. 어느 축제를 가도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공연이 비슷하게 펼쳐진다면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야장은 자칫 지루한 풍경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의 시간과 돈은 한정돼 있다. 서울시는 시설 개선이나 상권 브랜딩, 특화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는 그간 상권 지원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답은 이미 골목 안에 있을지 모른다. 거리의 분위기나 가게, 상인들이 쌓아 온 이야기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붐볐는지만이 아니라 몇 달이 흐른 뒤 낮에도 상권이 달라졌는지, 주변으로도 발길이 이어졌는지를 봐야 한다. 야장의 불이 꺼진 뒤에도 다시 찾을 이유가 남는 ‘달빛야장’이 되길 바란다. 김주연 사회2부 기자
  •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 등…‘보령의 섬 특산물’ 신메뉴 첫선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 등…‘보령의 섬 특산물’ 신메뉴 첫선

    2027년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충남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등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먹거리가 첫선을 보였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조직위가 주꾸미·바지락 등을 활용해 개발한 특산물 레시피를 원산도와 고대도 푸드트럭 운영자들에게 보급·교육한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개발·보급한 특산물 레시피는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 치킨 △파도 쭈꾸미 타코 △보령 바다 바삭백 △생감자 샐러드 포케 △K-최초감자칩 등 총 7종이다. 이날 품평회에 나온 먹거리는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했다. 품평회에는 섬비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인 엄승용 보령시장과 지역 주민, 광명초등학교 학생 등 각계각층 5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조직위는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10월까지 레시피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12월 중 섬비엔날레 대표 메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메뉴는 향후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이 판매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될 계획이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품평회는 원산도·고대도 특산물과 지역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역량을 모아 섬비엔날레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한다.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 “우리 아파트 행복합시다”…서초, ‘소통·화통 데이’ 개최

    “우리 아파트 행복합시다”…서초, ‘소통·화통 데이’ 개최

    서울 서초구는 12일 반포1동 반포자이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데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데이’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60% 이상인 구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주민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이웃 교류를 늘리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아파트 준공 기념, 주민 화합 등 다양한 사연과 행사 취지를 담은 신청을 받아 올해 행사를 개최할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 단지에서는 입주민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기자랑,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사업 첫 행사는 12일 반포자이 아파트에서 개최된다. 축제 당일 ▲청년 예술인 ‘꽃자리 콘서트’ ▲매직쇼 ▲입주민 장기자랑 등 문화 공연 ▲놀이존 ▲푸드트럭존 ▲맞춤형 세무 특강 등 여러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주민 생활에 필요하고 유용한 ▲이동하는 도서관 ‘여행하는 서재’ ▲칼갈이, 우산 수리, 운동화 세척까지 해주는 ‘바퀴달린 서초 우산과 칼 그리고 운동화’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활동 ‘서초 탄소제로샵’ ▲업사이클링 정원 가꾸기(가드닝) 등 구에서 진행하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체험할 수 있다. 구는 행사가 사라지는 이웃 간 교류를 회복하고 인근 단지에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확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구 관계자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단지 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관리 역량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행사가 주민들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행복한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동주택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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