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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도 25만원에 샀대” 삼전 4조 ‘줍줍’ 개미들 떨고 있니 [내가샀다]

    “이재용도 25만원에 샀대” 삼전 4조 ‘줍줍’ 개미들 떨고 있니 [내가샀다]

    13일 7%대 급락한 삼성전자가 14일에도 반등에 실패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주저앉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4.09% 오른 24만 1000원까지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이어지는 반도체주 약세가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7%,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3.2%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밀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 하락했다. 이날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7월 이후 2개월여 만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 반도체주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원화 강세 속에 외국인마저 ‘팔자’에 나서자 수급을 뒷받침할 주체가 없다는 점도 삼성전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으며, 순매도액은 총 6조 292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주요 수급주체는 개인으로, 5조 58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일인 8일을 전후해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삼성전자가 7%대 급등한 데 이어 제자리걸음을 한 이날까지 2거래일 동안 추가로 1조 320억원을 더 사들였다. 투자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을 취득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이 회장이 지난 12일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766만 7100주를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가는 25만 500원, 총 거래금액은 1조 9206억 855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홍 명예관장은 다음 달 12일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 보통주 1115만 8000주를 증여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로 계산하면 약 2조 5887억원 규모다. 통상 주식 시장에서 대주주의 주식 증여는 이후의 주가 상승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증여해야 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11거래일 동안 이어온 외국인의 투매 양상이 이날 다소 진정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3880억원 팔았지만 이날 순매도액은 183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1~2조원대 순매도하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날 진정됐다”면서 “7월에 이은 두 번째 바닥 다지기 테스트 국면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48배로, 올해 최고점 대비 45% 하락해 연중 최저권에 진입했다”면서 “반도체의 중장기 이익 전망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둔화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아프리카에 아내 2명 더 있다” 유명 男배우 ‘폭탄 고백’에 日 화들짝 [월드픽]

    “아프리카에 아내 2명 더 있다” 유명 男배우 ‘폭탄 고백’에 日 화들짝 [월드픽]

    일본 인기 배우 키리타니 켄타(46)가 일본에 있는 아내 외에도 아프리카에 ‘아내’ 두 명이 더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러 방문했던 아프리카 마을의 독특한 풍습 덕분에 맺어진 특별한 인연이다. 13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키리타니 켄타는 이날 방송된 TBS 예능 프로그램 ‘타키자와 카렌&와다 아스카의 필링 키친’에 출연해 “나에게는 아내가 총 세 명 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의 시작은 그가 과거 출연했던 TBS 유명 교양·예능 프로그램 ‘세계 우루룬 체재기’로 올라간다. 키리타니는 “이 프로그램으로 네다섯 차례 해외에 다녀왔다”며 “그중 아프리카에서 만난 두 명의 아내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아내’를 얻게 된 곳은 서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 공화국이다. 키리타니는 “그 마을은 한 남성이 여러 아내를 둘 수 있는 일부다처제이자 자급자족을 하며 살아가는 곳이었다”며 “흥미로운 풍습이 있는데, 청혼은 오직 여성만 할 수 있고 청혼을 받은 남성은 이를 거절할 수 없는 규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키리타니는 이러한 풍습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처음에는 초원 길을 걸으며 잔뜩 긴장해 있었는데, 한 여성이 ‘아이야~!’ 하고 외치며 달려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모습에 덩달아 흥이 난 키리타니 역시 “아이야~!”라고 외치며 마주 달려갔고, 이를 본 동네 아이들 50여 명이 신나서 뒤를 따르며 즉석에서 춤판이 벌어졌다. 키리타니는 “나중에 들어보니, 아내들이 그때 춤추는 내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인연이 된 두 아내의 이름은 엘리자베스와 조안나다. 키리타니는 “특히 엘리자베스는 진심이었던 것 같다. 거의 매일 나를 찾아왔다”고 전했다. 촬영을 마치고 떠날 때가 되자 엘리자베스는 “딱 하나만 부탁할게. 나를 잊지만 말아줘”라고 부탁했고, 키리타니는 그러겠노라 약속했다. 그는 “정말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되짚었다. 일본으로 돌아온 뒤 키리타니는 엘리자베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일본어로 작성한 편지를 제작진에게 전달하자 제작진은 “꼭 마음을 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 편지는 제작진이 영어로 번역하고, 현지 관계자가 다시 포르투갈어로 옮긴 뒤, 최종적으로 섬 지역 부족 언어로 다시 번역되는 긴 과정을 거쳐야 했다. 키리타니는 “아마 내 진심이나 감정은 하나도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푸틴과 경유 거래 자랑하더니…트럼프, 공화당 반발에 “美 위한 거래 아냐” [핫이슈]

    푸틴과 경유 거래 자랑하더니…트럼프, 공화당 반발에 “美 위한 거래 아냐”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체결한 경유 거래를 자신의 외교 성과로 내세웠다가 공화당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자 거래의 성격을 달리 설명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공급할 경유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흘 만에 미국만을 위한 거래가 아니라며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미국 야후파이낸스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 수입 허용 계획을 둘러싼 공화당의 비판 속에 해당 거래의 의미를 축소해 설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경유 거래에 대해 “전 세계를 위한 거래다. 나와 맺은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거래가 아니다”라며 러시아가 경유를 미국에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 전체에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불과 나흘 전 발표와 대비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논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경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는 러시아가 경유 30만t 이상을 즉시 공급하고 11월에 50만t, 이후 100만t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도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허용하는 제재 예외 조치를 내놨다. 푸틴과 거래 자랑하더니…공화당까지 철회 요구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 달라진 시점은 공화당 의원들까지 러시아 경유 거래에 반대하고 나선 때와 맞물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 6명과 민주당 의원 6명 등 미국 상원의원 12명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와의 거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서한에는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러시아가 경유 판매 수익을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이번 거래가 미국의 안보 이익을 해치고 우크라이나를 배신하는 행위라며 적국에 선물을 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미국의 연료 가격을 낮추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경유 판매 수익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할 폭탄을 더 구매할 수 있다는 지적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거래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공화당의 반발 이후 거래의 수혜 대상을 강조하는 방식은 달라졌지만, 거래 자체를 철회한 것은 아니다. 경유 가격은 오히려 소폭 상승…18일 제재 결정 주목 실제 경유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경유 가격은 12일 갤런당 약 6.27달러에서 13일 약 6.28달러로 소폭 올랐다. 연료 가격 분석업체 가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석유 분석 책임자는 러시아와의 거래에도 경유 도매가격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운송업자와 농민들이 당장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번 거래가 미국 의회의 대러시아 제재 방침과 충돌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서명한 대러시아 제재 관련 법률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거나 미국의 국가이익을 이유로 이를 면제할지 결정해야 한다. 상원의원들은 이번 서한에서 러시아산 경유 거래 허용 조치를 철회하고 의회가 승인한 제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거래 철회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부 반발을 무릅쓰고 기존 거래를 유지할지, 새로운 제재 결정을 계기로 정책을 조정할지 주목된다.
  • 분양가 25%만 내고 입주… GH ‘지분적립형 주택’ 연내 첫선

    분양가 25%만 내고 입주… GH ‘지분적립형 주택’ 연내 첫선

    수원 광교에 240가구 올해 안 착공 남은 지분은 최대 20년 분할 취득초기 자금 부담 확 낮춘 ‘적금주택’청년·신혼부부 주거 사다리 구축최대 걸림돌이던 대출 문제 해결김용진 사장 “서민 주거 안정 선도”2026 지방공공기관 혁신 최우수상정부 핵심 주택정책으로 전국 확산집값 전액을 한꺼번에 내지 않고 일부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국내 최초로 경기도 수원에서 곧 선을 보인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연내에 수원 광교신도시 A17블록에 첫선을 보이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는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 8·4대책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같은 해 11월 황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에 제도적 근거가 담겼다. 해당 법안은 2021년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지만 그동안 시행 사례는 없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임대 기간이 끝나면 쫓겨나는 공공임대와 달리 처음부터 내 집처럼 거주하면서 수년에 걸쳐 지분을 늘려가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 국토연구원은 지분적립형 주택을 저출생 대응을 위한 주거정책 수단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국토연구원은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정책 방향 연구’에서 지분적립형 주택은 실거주 의무와 일정 기간 전매 제한이 있어 단기투자 수요의 유입을 막을 수 있고 유자녀 가구의 건전한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올해 안 모집공고 내고 분양 시작 GH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은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목돈 마련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안성맞춤형 주택이다. 광교신도시 A17블록에 공급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광교자연앤센트레빌)은 모두 240가구다. 전체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총 600가구 증 전용 84㎡ 360가구는 일반분양으로, 전용 59㎡ 240가구는 지분적립형으로 각각 나눠서 공급된다. 올해 안에 착공해 입주는 2030년을 목표로 하며,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분적립형은 입주 때 집값 전액을 부담하지 않고 최초 분양가의 10~25% 범위에서 지분을 우선 취득하고 GH가 보유한 75%를 5년 단위로 최대 20년에 걸쳐 사들이는 방식이다. 최종 잔금 납부 때까지 공공사업자와 소유권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목돈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초기 부담을 낮춘 주택이어서 ‘적금주택’으로 불린다. ●집값 올라도 지분 가격 뛰지 않아 추가 지분 가격도 당시 시세로 다시 정해지지 않는다. 최초 공급가격에 최초 지분 취득 시점과 추가 취득 시점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반영한 이자를 더해 산정한다. 집값이 크게 오르더라도 추가 지분 가격이 같은 폭으로 뛰지는 않는다. 청약 문턱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넓혔다. 지난 6월 관련 시행규칙 개정으로 청년 특별공급 15%, 신생아 가구 특별공급 20%가 신설됐고 전체 특별공급 비율도 70%로 확대됐다. 초기 분양대금이 줄어드는 대신 입주자는 GH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사용료를 내야 한다. 추가 지분을 취득할수록 GH 지분과 사용료 부담은 줄어든다. 거주 의무 기간은 5년, 전매 제한 기간은 10년이다. 전매 제한이 끝나면 제삼자에게 팔 수도 있지만 지분을 모두 취득하기 전에 매각하면 시세 차익을 보유 지분에 따라 GH와 나눠야 한다. GH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개발이 거의 끝나 새 아파트를 공급할 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청약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 대출상품 개발… 세제도 개선 그동안 지분적립형 주택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대출상품에 대한 불확실성도 풀렸다. GH는 지난 5월 우리은행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소유 지분을 수분양자와 공급자(공공)가 공유하는 독특한 특성 탓에 기존 주택담보대출 구조에서는 담보 인정을 받지 못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H는 채권양도 기반의 신개념 대출상품을 기획해 국회, 국토교통부,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결과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법령해석을 끌어내며 대출 실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방공사의 한계를 넘어 공급 장애요인을 주도적으로 타파한 대표적인 규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신개념 대출상품은 입주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분양 계약이 해제될 경우 GH가 돌려줄 지분 취득대금에서 은행 대출 관련 금액을 먼저 은행에 지급하고 나머지를 입주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GH가 지분을 최장 20년간 장기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법인·재산세 폭탄은 국세청 유권해석과 국회 법안 발의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현행 세법은 법인이 주택지분 매각 시 양도차익의 20%를 법인세로 추가 납부토록 하고 있다. GH는 공공이 지분을 소유하는 적금주택은 사업 기간인 20~30년에 걸쳐 여러 차례 공공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법인세를 낼 수 없어 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결국 GH가 국세청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법 개정 없이도 법인세를 추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분적립형 주택에 대한 금융지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주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 공공기관 혁신모델로도 우뚝 GH는 지분적립형 주택의 노하우를 각 공공개발공사·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전국으로 확산을 꾀하고 있다. 지난달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전국 도시개발공사, 지자체 공공주택 분양·운영관리 업무 담당자 등 외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적립형 주택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GH는 사업 시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입주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정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운영관리 기준’을 안내하고 사업 도입을 검토 중인 기관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김 사장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운영기준을 발전시키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GH의 지분적립형주택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를 지원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초기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을 개발하고 실효성 있는 공급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까지 다진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약 15%)을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모델은 단일 사업을 넘어 정부 핵심 주택정책으로 전국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지분적립형 주택이 국가 주택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포착] 아파트·주차 차량 ‘화르르’…피로 물드는 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의 비극

    [포착] 아파트·주차 차량 ‘화르르’…피로 물드는 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의 비극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가 10월 들어 러시아의 연이은 집중 공격으로 피로 물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 시간) 밤 러시아가 하르키우 지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러시아군은 콜로드노히르스키 등의 민간 주거 지역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4층짜리 주거용 아파트 입구에 자폭 드론이 떨어져 무너져 내렸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군사 시설이 아닌 무고한 시민들이 잠든 아파트 단지에 10발이 넘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발생한 하르키우 등 전역의 공습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발표에 대한 푸틴의 확실한 대답”이라고 주장했다. 하르키우는 최근 하루를 멀다 하고 러시아의 미사일과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10월만 보면 지난 1일, 5일, 9일, 10일 공습이 이어졌고 11일에는 식료품점 인근에 미사일이 떨어져 16세 소년을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날 폭격과 함께 거리에 주차돼 있던 차들이 폭발해 불타는 생생한 장면이 인근에 설치된 CCTV에 생생히 담겼다. 이 중 지난 5일 하르키우 공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하르키우 시민들을 칭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언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이 코앞까지 들이닥쳤을 때도 푸틴은 하르키우를 꺾지 못했다”면서 “하르키우가 푸틴을 물리쳤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의 상징적인 첫 번째 수도다. 시민들은 정말 훌륭하다”며 치켜세웠다. 실제로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과 불과 30㎞ 거리에 있어 개전 이래 상시적인 공격에 노출되어 왔다. 여기에 친러시아 성향이 강할 것이라 여겨왔으나 예상과 달리 주민들은 러시아군에 강하게 저항하며 도시를 사수했다. 이처럼 최근 러시아가 하르키우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정치적 타이밍과 겨울철을 겨냥한 군사 전략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가스 생산시설과 대형 전력망이 집중된 허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인프라 공습을 중단하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후 러시아는 보란 듯 하르키우의 가스 기지와 열병합발전소를 폭격했다.
  • ‘포화지방 0’은 착각이었다… 대중이 사랑한 오리 고기의 두 얼굴 [헬스픽]

    ‘포화지방 0’은 착각이었다… 대중이 사랑한 오리 고기의 두 얼굴 [헬스픽]

    최근 스타들의 건강 식단이나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고기를 향한 시선에 작은 경고등이 켜졌다. 오리 기름은 상온에서 굳지 않고 물에 녹는다는 속설까지 돌며 ‘착한 기름’의 대명사처럼 여겨져 왔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맹신하다간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불포화지방 많지만 ‘포화지방 0’은 오해오리 지방에는 올레산을 비롯한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오리 지방 100g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약 49.3g, 다중불포화지방산이 약 12.9g 포함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이 건강에 이롭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리 기름이 ‘전부 불포화지방’인 것은 결코 아니다. 오리 기름 100g당 약 33.2g에 달하는 포화지방산이 함께 포함돼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역시 가금류를 포함한 동물성 식품이 포화지방의 주요 공급원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좋은 지방’ 효과 보려면 식단 대체가 핵심전문가들은 불포화지방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단순히 몸에 좋은 식품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AHA의 무작위 대조시험 연구 등에 따르면 평소 식단에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그 자리를 다중불포화지방으로 명확히 대체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0%나 감소했다. 최신 식생활 지침 역시 단순히 특정 기름을 더 먹기보다 해로운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바꿀 것을 권장한다. 껍질과 기름까지 싹싹… 열량 폭탄 주의보불포화지방 역시 지방인 만큼 1g당 약 9칼로리(㎉)의 고열량을 낸다. 이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1g당 약 4㎉)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따라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라는 인식만 믿고 오리 기름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총열량 섭취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오리고기는 껍질과 그 하단에 지방이 밀집해 있다. 살코기 위주로 섭취할 때와 껍질 및 기름을 통째로 섭취할 때의 포화지방 함량은 큰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껍질이 포함된 오리고기 100g에는 포화지방이 6.1g 들어 있는 반면, 살코기의 포화지방은 1.1g 수준에 그친다. 건강하게 오리고기 즐기는 팁오리고기의 풍부한 영양과 불포화지방의 이점을 똑똑하게 챙기려면 다음 사항을 기억해야 한다. 우선 껍질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기름기 적은 살코기 위주로 적당량만 즐긴다.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은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황화아릴 성분이 풍부해 소화를 돕는 부추,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는 퀘르세틴이 든 양파, 미나리 등을 함께 곁들이면 건강한 섭취에 도움이 된다.
  • “어쩌다 다시 23만전자” 3조 쓸어담은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어쩌다 다시 23만전자” 3조 쓸어담은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코스피가 13일 6000선이 붕괴되며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방 압력에 놓였다. 28만원 고지를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23만전자’, 180만원을 넘어섰던 SK하이닉스는 145만원대까지 내려앉으면서 그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수혜주들을 ‘줍줍’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대 하락한 23만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대까지 낙폭을 키워 146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이 107조 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역대급 실적’에도 오히려 주가는 실적 발표를 전후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1조 5000억원, 기관은 1조 7800억원을 던졌고, 개인이 2조 9600억원을 쓸어담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주가는 27만원대에서 5거래일 만에 2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도 6일부터 4거래일 동안 12.8%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9%대 폭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동안 4조 6500억원을 던진 가운데 개인이 2조 2000억원을 사들인 데 이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순매수액이 이보다 많은 2조 74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외국인의 ‘팔자’에 주가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밖에 삼성전자우(-6.53%), SK스퀘어(-11.79%), 삼성전기(-8.74%), LG에너지솔루션(-3.77%), 현대차(-6.25%), KB금융(-1.84%),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삼성생명(-5.61%)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반도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모멘텀으로 급등한 종목에 삭풍이 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3.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4%), 삼성SDI(-7.49%) 등 업종을 불문하고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투톱’을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이날 6000선이 붕괴해 10시 40분 현재 6.32% 밀린 5981.02로 내려앉았다. 오픈AI의 연 매출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00억 달러가 적다는 소식이 불을 붙인 ‘AI 거품론’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이 전날 코스피를 끌어내린 데 이어, 이날은 중국 창신메모리(CXTM)이 연내 D램 양산을 선언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브로드컴과 인텔 경영진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관련해 자본 조달 부담을 경고한 것도 AI 설비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며 투심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내 증시는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 수급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이후 9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조 800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등 매크로 부담이 완화됐지만 투심을 이끌지는 못하며 수급 충격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흡수할 매수 주체가 약화돼 증시 하방의 지지력도 약하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주가가 조정받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까지 발생하면서 외국인의 매도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화 변동성이 진정되고 대외 불확실성도 완화된다면 외국인의 공격적인 국내 주식 순매도 기세가 주춤해지겠지만,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 리야드 공항 또 피격… 후티 공세 속 사우디·이란 첫 접촉

    리야드 공항 또 피격… 후티 공세 속 사우디·이란 첫 접촉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3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또다시 공격을 받아 민간인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정체불명의 발사체가 킹칼리드 공항 4터미널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1발은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이번 공격으로 파키스탄 국적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리야드 중심부와 북부 도심에서도 연쇄 폭발음이 최소 두 차례 감지됐다. 이번 공격은 전날 킹칼리드 공항을 겨냥한 미사일 공습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지 불과 하루 만에 벌어졌다. 당초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으나 부상자 중 인도인 1명이 추가로 숨지며 사망자가 늘었다. 해당 공격은 2015년 사우디 동부에서 발생한 모스크 자살 폭탄 테러 이후 사우디 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로 꼽힌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사우디의 침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후티 측 매체인 알마시라TV는 이날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이 사우디 연합군의 공격을 또다시 받았다며 사우디를 비난했다. 다만 사우디 당국은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후티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사우디와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밤 전화 통화를 하고 역내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후티 공격이 격화한 이후 양국 외무장관의 접촉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에게 “군사적 접근을 고집하고 정치적 해법을 무시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한 “이란은 사우디와 예멘이 대화를 시작하고 정치적으로 해결에 이르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젤렌스키 퇴진” 발언에 크렘린궁 “우리도 지지” 맞장구 [핫이슈]

    트럼프 “젤렌스키 퇴진” 발언에 크렘린궁 “우리도 지지” 맞장구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도 맞장구를 쳤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 RIA 노보스티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매우 책임감 있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그러한 조치를 취할 정치적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책임을 맡고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든지 아니면 그러지 않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경유 공급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또한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했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지도자)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젤렌스키 대통령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몫”이라면서 “선거를 치르길 원한다면 러시아가 60일간 완전한 휴전에 동의하도록 하라”며 맞받아쳤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장기화와 경유 가격 상승의 책임을 자신에게 묻는 것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격하게 반박했다. 그는 11일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푸틴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푸틴을 막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은 중동 전쟁 때문에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중동 전쟁,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 최고훈장까지 줬는데…일론 머스크 새 대통령 요구에 젤렌스키 부글부글 [핫이슈]

    우크라 최고훈장까지 줬는데…일론 머스크 새 대통령 요구에 젤렌스키 부글부글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이어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장기화의 책임을 자신에게 묻는 것에 대해 “이는 푸틴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푸틴을 막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은 중동 전쟁 때문에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중동 전쟁,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에 새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곧 경유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아닌 중동 전쟁 때문이고, 전쟁 장기화의 책임은 자신이 아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을 놓고 극한 갈등을 벌였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즉시 미국 및 세계 시장에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t을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더욱 날 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또한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했다”며 “특히 우리(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지도자)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같은 내용의 엑스 글에 “젤렌스키가 도를 넘었다”며 지지했고, 11일에는 “우크라이나가 새 지도자를 구해야 할 시간”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머스크에게 우크라이나 최고훈장까지 주며 구애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머쓱한 상황이 됐다. 지난 8월 26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통령령을 통해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우크라이나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면서 “인명과 자유의 보호,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미국 국민 간의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드론 등 장비를 운용하는 데 ‘스타링크’가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의회가 제정한 자유 훈장은 통상 영국, 프랑스 등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서방 주요국의 국가원수나 정치 지도자들에게 수여되는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이를 민간 기업인인 머스크 회장에게 수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트럼프는 휴전했다는데…젤렌스키 “러, 지금도 우리 발전소 폭격 중” 분노 [핫이슈]

    트럼프는 휴전했다는데…젤렌스키 “러, 지금도 우리 발전소 폭격 중” 분노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 관련 휴전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며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하루 종일 우크라이나 상공은 러시아의 ‘샤헤드’ 들로 가득했다. 활공 폭탄 공격과 더불어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는 하르키우의 발전소가 공격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부문 휴전을 발표한 이후에도 러시아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는 뜻으로 합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다”며 이는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 모두 동의했다”며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에너지 휴전은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의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기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의 입장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휴전 합의 발표가 나오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을 놓고 극한 갈등을 벌였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러시아가 즉시 미국 및 세계 시장에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t을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비판에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더욱 날 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또한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했다”며 “특히 우리(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지도자)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 결국 선 넘은 트럼프…젤렌스키 퇴진 요구에 우크라이나 격분 ‘정면 돌파’ [핫이슈]

    결국 선 넘은 트럼프…젤렌스키 퇴진 요구에 우크라이나 격분 ‘정면 돌파’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는 발언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사실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이에 우크라이나 측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 발언이 나온 당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드 밀리밴드 영국 외무장관,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과 키이우에서 잇달아 회담했다. 회담 직후 이들 외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속적인 지지를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 요구를 무력화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입장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입을 통해 나왔다. 그는 이날 엑스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 자유, 그리고 존엄을 위한 전쟁의 시기에 나라를 이끌고 있다”면서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국민은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이어 “외국의 성명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기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줄 뿐이다. 그는 지지받을 만하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극한 갈등은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에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러시아가 즉시 미국 및 세계 시장에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t을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우크라이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비판에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더욱 날 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또한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했다”며 “특히 우리(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지도자)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 [포착] 러 활공폭탄에 곰 인형만 덩그러니…자포리자서 어린이 3명 포함 20명 사망 참사

    [포착] 러 활공폭탄에 곰 인형만 덩그러니…자포리자서 어린이 3명 포함 20명 사망 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에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의 주택가가 폭탄 공격에 초토화됐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주택가에 활공유도폭탄(KAB)을 투하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0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의 공격은 대량 인명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포리자의 여러 주거 지역을 겨냥해 총 5발의 KAB를 투하했다. 이 과정에서 5층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내리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잔해 아래 갇혀 있는 주민도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잔해 속에서 울부짖는 여성과 주인을 잃고 덩그러니 놓여 있는 곰 인형의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오늘 러시아가 경유 수출 제재 해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자포리자 지역의 주택가에 활공폭탄 5발을 투하했다“며 러시아와 함께 미국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감사 표시’라는 발언은 미국의 대러 제재 완화 조치를 강력하게 비판하기 위해 반어적으로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에너지 가격을 아끼려고 타협해 준 대가가 오늘 민간인들이 폭탄을 맞아 숨졌다는 원망과 질책이 담긴 메시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러시아가 즉시 미국 및 세계 시장에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t을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산 경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일시 완화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우크라이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유럽연합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거래가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며 연대를 강조했다. 이 같은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더욱 날 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지도자)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 푸틴에 ‘선물’ 주더니 이젠 퇴진 압박까지?…젤렌스키, 트럼프 ‘경유 딜’에 분노 폭발 [핫이슈]

    푸틴에 ‘선물’ 주더니 이젠 퇴진 압박까지?…젤렌스키, 트럼프 ‘경유 딜’에 분노 폭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에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를 연이어 비판하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오늘 러시아가 경유 수출 제재 해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자포리자 지역의 주택가에 활공폭탄 5발을 투하했다”면서 “현재까지 안타깝게도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젯밤 우리 지역 13곳이 공격받았다. 이 사건은 러시아가 압박 완화를 곧 전쟁을 계속해도 된다는 신호, 도시에 폭탄을 계속 투하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감사 표시’라는 발언은 미국의 대러 제재 완화 조치를 강력하게 비판하기 위해 반어적으로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곧 미국이 에너지 가격 아끼려고 타협해 준 대가가 오늘 민간인들이 폭탄을 맞아 숨졌다는 원망과 질책이 담긴 메시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러시아가 즉시 미국 및 세계 시장에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t을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산 경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일시 완화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우크라이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에 대해 “정치적 운명을 구하려 악마와 거래했다”, “우크라이나인을 겨냥한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거래가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며 연대를 강조했다. 이 같은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더욱 날 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또한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했다”며 “특히 우리(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지도자)을 맞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 주철현 의원, 섬박람회 가짜뉴스 법적 대응 나서

    주철현 의원, 섬박람회 가짜뉴스 법적 대응 나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최근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된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주철현 의원실은 최근 860여명이 참여하는 여수 지역 대형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주 의원을 겨냥해 “모 국회의원 땅장사하다가 이재명 대통령 뒤에 줄 서서 얼굴 내미는 그런 사람 때문에 여수발전 끝~~”이라는 허위 비방 글을 게시한 작성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또한 ‘한국NGO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시정과 공개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기사 작성자를 고발 조치했다. 주 의원실은 한국NGO신문이 지난 9월 12일 게재한 ‘우려했던 그대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흥행 참패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섬박람회의 최초 기본 구상과 용역 착수는 주철현 본인의 여수시장 재임 시절(2014~2018년) 시작된 사업이다”고 기재해 민선 7기 때 추진한 여수섬박람회가 마치 민선 6기 주철현 시장이 시작한 것처럼 허위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또 “주 의원은 섬박람회 예산을 가져올 때는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하다가 부실 폭탄이 터지니 ‘전임자 탓, 내 뜻과 무관’하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몰염치한 먹튀형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게재해 객관적 근거 자료도 없이 섬박람회가 부실하다고 매도하고 주 의원에 대한 악의적 비난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주철현 의원실은 해당 언론사의 허위 기사를 바로잡고 관련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와 공식 사과문을 즉시 게재할 것을 엄중히 촉구하는 한편 이 같은 악의적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관계자는 고발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제가 결정했다거나 행사장 부근에 저의 땅이 있다는 이야기는 가짜뉴스이자 허위사실”이라며 “2013년 귀향한 이후 여수에 땅 한 평 새로 취득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섬박람회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법적 조치를 계기로 가짜뉴스가 근절되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 젤렌스키 쫓겨나나…트럼프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 폭탄발언 [배틀라인]

    젤렌스키 쫓겨나나…트럼프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 폭탄발언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향해 “새 대통령을 맞을 때가 됐다”며 공개적으로 지도부 교체를 요구했다.●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압박해온 트럼프가 푸틴과 디젤 공급 합의까지 맺으면서 미·우 갈등은 종전협상과 에너지 문제를 넘어 정상 간 정치적 충돌로 번졌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러시아가 전시 대선 미실시를 근거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젤렌스키의 집권 정당성 논란도 미·우 종전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새 대통령을 맞을 때가 됐다”며 공개적으로 지도부 교체를 요구했다.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러시아산 디젤 제재 완화를 둘러싼 갈등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거취 문제로까지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는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걸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하고, 우리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고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을 계속 공격했다면서 “당장 그만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내가 우크라이나에 제안하는 게 뭔지 아나. (종전) 합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가지라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국토의 30%를 잃었고 100만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 전쟁은 결코 시작돼선 안 되는 전쟁이었고, 우크라이나는 새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푸틴과 러 디젤 공급 합의젤렌스키 “전쟁에 투자” 맹비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디젤 공급에 합의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우선 30만t 이상을 공급하고 향후 공급량을 최대 480만t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도 러시아산 디젤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자금줄을 압박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미국 내 디젤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공급 확대에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디젤 가격은 9일 갤런당 6.28달러까지 올랐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농민·운송업계 등 핵심 유권자층의 연료비 부담도 정치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미국·우크라이나·유럽 협상단은 당시 마이애미에서 러시아에 제시할 공동 종전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상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푸틴 대통령과의 디젤 합의를 공개했고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를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미국의 결정을 “강한 파트너가 내린 약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했다. 러시아에 추가 에너지 수입을 안겨주는 디젤 거래를 두고는 “끝내야 할 전쟁에 대한 투자”라고 규정했다. 그 직후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 20명이 숨졌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디젤 수출 제재 해제에 감사하는 방식”이라며 미국의 제재 완화와 러시아의 공격을 함께 비판했다. 트럼프, 푸틴과 화기애애 통화우크라에는 사실상 선거 압박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90분간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 드론 공격을 거론하며 당장 평화협상을 재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크렘린은 이번 통화를 “매우 실질적이고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측은 두 정상이 통화 말미에 서로 먼저 전화를 끊지 않으려다 거의 동시에 통화를 마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새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전시 선거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다시 종전협상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우크라 헌법, 전시 선거 금지‘젤렌스키 정당성’ 논쟁 재점화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취임해 당초 2024년 대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계엄령이 이어지면서 선거가 열리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7월 계엄령을 다시 90일 연장해 현재 효력은 10월 31일까지다. 우크라이나 법은 계엄 기간 대통령·의회·지방선거 실시를 금지한다. 러시아는 대선이 열리지 않은 점을 들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가 새 대통령을 선출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현 정부를 “독재”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전시 선거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지난달 12~21일 정부 통제지역 성인 1002명을 조사한 결과 71%가 지금 선거를 치르는 데 반대했고 즉시 선거를 지지한 응답은 24%였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에는 53%가 반대하고 42%가 찬성했다. 우크라 “젤렌스키, 국민 지지받아”러 “상징적이고 역사적 발언” 환영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결정권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유럽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회담한 사실도 거론하며 파트너들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은 환영했다. 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징적이고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에는 “실제 평화에 집중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면서 러시아가 줄곧 제기해온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미·우 종전협상의 새로운 갈등축으로 떠올랐다.
  • “트럼프, 악마와 거래했다”…우크라 뒤통수 치고 푸틴과 경유 계약한 속셈 [핫이슈]

    “트럼프, 악마와 거래했다”…우크라 뒤통수 치고 푸틴과 경유 계약한 속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에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가 즉시 미국 및 세계 시장에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t을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산 경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일시 완화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러시아도 이르면 이달부터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경유를 추가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는 10월 중 세계 시장에 경유 30만t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정유시설들이 정비를 마치고 가동을 재개하면서 11월과 12월에는 수출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표가 나온 직후 우크라이나는 맹비난을 쏟아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미국 민주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번 경유 거래에 대해 “정치적 운명을 구하려 악마와 거래했다”, “우크라이나인을 겨냥한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거래가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며 연대를 강조했다. 트럼프가 러시아와 ‘경유 딜’ 맺은 진짜 이유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완패가 예상되는 등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장기화하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고유가로 바닥을 친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간선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경유 가격은 이란 전쟁 시작 전보다 70%가량 급등했고 이로 인한 가계 부담이 커지자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불만도 높아졌다. 고물가·고유가가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거래는 고유가에 따른 민심 악화를 수습하기 위해 에너지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거래를 발표하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으로 전 세계 경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새 대통령 필요” 폭탄 발언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유 딜’에 반박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폭탄 발언도 쏟아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며 전쟁의 장기화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했다”며 “특히 우리(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 “내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계속 공격했다. 당장 그만두는 게 좋을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에 (종전) 합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가지라고 제안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먹는 건 1등, 운동은 꼴찌?”…대한민국 4050 몸속에 쌓이는 ‘시한폭탄’ [헬스픽]

    “먹는 건 1등, 운동은 꼴찌?”…대한민국 4050 몸속에 쌓이는 ‘시한폭탄’ [헬스픽]

    대한민국 40~50대 중년층의 식사량은 늘어난 반면 신체 활동량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화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과식과 운동 부족이 겹치면서 혈관 속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고지혈증과 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치솟고 있다. 과식 비율은 성인 최고, 걷기 실천율은 급감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정 수준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에너지 과잉 섭취자’ 비율이 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 남성의 18.7%, 여성의 16.5%가 영양 과다 섭취 상태였다. 반면 신체 활동은 눈에 띄게 줄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9.5%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걷기 실천율(41.7%)과 근력운동 실천율(26.4%) 역시 남녀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몸의 변화가 심하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중년 세대가 오히려 식탐을 줄이지 못하고 운동을 멀리하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30~50대 남성 절반 이상이 비만…고콜레스테롤혈증도 ‘빨간불’이처럼 ‘잘 먹고 안 움직이는’ 습관이 고착화되면서 만성질환 수치에는 비상이 걸렸다. 최근 10년 사이 비만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대폭 상승했으며, 30~50대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비만 판정을 받았다. 30대 남성의 59.0%, 40대 53.3%, 50대 54.0%가 비만이었으며, 여성 역시 30대와 40대에서 유병률이 각각 3.7%포인트(P), 5.9%p 증가했다. 핏속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은 초기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 없이는 발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고 반신마비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다. 탄수화물·지방 줄이고 달걀·생선 등 단백질 보강해야전문가들은 평생 건강의 갈림길에 선 4050 세대일수록 식단 개편과 근력 유지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고지방·고열량·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체중 1㎏당 1g 이상의 단백질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달걀 1개에는 약 6g, 고등어 한 토막에는 약 20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매끼 달걀, 생선, 살코기 등을 챙겨 먹는 식습관이 권장된다. 아울러 걷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최소한의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혈관 건강을 지키고 갱년기 및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 정점식 “北 테러·도발, 현재진행형… 정동영 장관 즉시 경질해야”

    정점식 “北 테러·도발, 현재진행형… 정동영 장관 즉시 경질해야”

    국민의힘이 9일 43년 전인 1983년 10월 9일 발생한 아웅산 묘소 폭발 테러 사건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테러와 도발은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3년 전 오늘 버마(현 미얀마) 아웅산 묘소에서 북한이 자행한 폭탄테러로 대한민국 정부 요인 및 수행원, 취재진 등 17명이 순국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북한의 테러와 도발은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DMZ 일대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들이 중상을 입은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정전협정 위반 행위”라며 “이러한 안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은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위협이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결코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경질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어제 북한의 김여정이 대북 의료장비 지원에 대해 ‘또 다른 광대극’이라며 반인륜적 악담을 퍼부었다. 침략을 당하고도 주적에게 조공을 바치는 무너지는 국가의 자존 앞에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에도 불구하고, ‘선 대 선’ 소통을 통해 평화적 해법을 찾겠다고 한다. 앞으로도 이런 모욕을 감내하면서 북한이 스스로 도발을 멈추길 바라며 비굴한 기우제나 지내겠다는 것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굴종 노선의 화신인 정 장관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국으로 와야 했는데”…중국에 넘어간 F-35 부품, ‘이메일 한 통’ 때문? [밀리터리+]

    “한국으로 와야 했는데”…중국에 넘어간 F-35 부품, ‘이메일 한 통’ 때문? [밀리터리+]

    지난 5월 말 호주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F-35 전투기의 부품 일부가 중국 정부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배송 사고’의 전말이 공개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하원 외교위원회·군사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F-35 부품이 중국 손에 넘어간 경위를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F-35 개발사 록히드마틴을 대신해 운송을 관리하는 물류업체 DSV는 호주에서 출발한 F-35 부품이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에 따라 특정 국가를 거쳐선 안 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은 미국의 방산물자와 군사기술의 수출·이전·공유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규정으로, 미국산 무기체계나 관련 기술을 해외로 이전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 규정에 따라 본래 운송 경로는 호주를 출발해 한국과 대만을 거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미국의 주요 방산 협력국인 만큼 해당 경로에는 문제가 없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을 대신하는 운송 관리업체인 DSV는 실제 화물을 운송하는 UPS 측에 이메일로 “해당 화물은 ITAR 적용 대상이니 ‘특정 국가’를 거치면 안 된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그러나 UPS 직원이 해당 이메일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운송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화물이 예상 경로에 없던 홍콩을 경유하던 중 결국 중국 손에 넘어가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방부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DSV가 보낸 이메일이 UPS 직원이 쓰는 것과 다른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발송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손에 들어간 부품의 정체이번 사건은 호주 공군이 운용하는 F-35의 저피탐(低被探) 스텔스 능력과 관련해 중요한 두 부품이 지난여름 수리를 위해 제조사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으로 보내던 중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부품 두 가지는 조종석의 캐노피와 무장창 도어로 알려졌다. F-35의 조종석 캐노피는 고속 비행 중 발생하는 공기 흐름과 외부 충격으로부터 조종사를 보호하는 동시에, 조종사가 주변과 전방을 넓게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투명 방호 구조물이다. 또한 전투기의 스텔스 형상과 전자파 반사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F-35 캐노피의 레이더 흡수재는 시간이 갈수록 성능이 저하돼 수리나 교체가 필요하다. F-35의 캐노피가 호주에서 미국으로 향하게 된 배경이다. 또 다른 부품인 무장창 도어는 F-35의 내부 무장창을 평소 닫아 두어 미사일이나 폭탄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고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장을 발사하거나 투하할 때만 짧은 시간 동안 열리고 다시 닫힌다. 전문가들은 두 부품 중 특히 캐노피의 경우 중국이 확보하게 되면 자국의 첨단 전투기 전력에 레이더 저항 설계를 모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부품들은 점검을 받고 수리 또는 폐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홍콩에 도착한 부품을 중국 당국이 확보한 뒤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처음부터 부품 가로챌 계획 아니었나”국방부는 이번 ‘배송 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품들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평가절하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상원 군사위원회 소위원장인 공화당 케빈 크레이머 의원은 “중국이 처음부터 이 부품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미 회계감사원(GAO)에서 F-35 관련 감사를 총괄하는 다이애나 마우러 역시 “중국이 F-35 캐노피를 갖게 된 건 좋지 않다. 이건 큰일”이라며 “중국은 분명 축배를 든 뒤 곧바로 역설계에 착수해 자체 기술로 대응할 방법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조사에 착수했고 의회는 무기 공급망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F-35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투기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무기 사업으로, 중국은 수년간 F-35를 겨냥한 첩보 활동을 벌여왔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5일 “이번 사고는 미국뿐만 아니라 F-35 전투기를 보유한 다른 국가에도 심각한 문제”라며 “만약 중국 정보기관이 F-35 캐노피와 무장창 도어 등을 입수했다면 레이저 흡수재나 다른 특수 표면 처리 등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홍콩을 통해 F-35 부품을 보낸 호주의 이번 실수는 이미 효과적인 해외 솔루션을 모방하길 좋아하는 중국에 진정한 선물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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