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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내고 공연 보러 갔다가 20곡 열창…지각한 스타 대신 무대 채운 무명가수 [여기는 중국]

    돈 내고 공연 보러 갔다가 20곡 열창…지각한 스타 대신 무대 채운 무명가수 [여기는 중국]

    홍콩 가수 리커친이 비행기 우회 착륙과 전기차 방전으로 공연장에 약 2시간 늦게 도착했다. 그가 오는 동안 공연을 보러 왔던 다른 가수가 급히 무대에 올라 20곡 가까이 부르며 빈자리를 채워 화제가 되었다. 29일 중국 신민완보와 펑몐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에서 열린 합동 콘서트에서 리커친의 출연이 지연돼 공연이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시작됐으며 리커친을 비롯해 천후이셴, 치친, 멍팅웨이, 정즈화, 리리펀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른 가수 5명이 공연을 마칠 때까지 리커친이 도착하지 못하자 연출진은 현장에 관객으로 있던 가수 허우랑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허우랑은 원래 직접 표를 사서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이었다. 갑작스럽게 무대에 오른 그는 3만 관객 앞에서 20곡 가까이 부르며 공연을 이어갔다. 그는 “아무 준비도 없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다 불렀다”며 “이전에는 많아야 5000~6000명 앞에서 노래했는데 3만 명 앞에 선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 최대한 잘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그 시각 리커친은 교통편을 잇달아 갈아타며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당일 오전 6시 집을 나서 선전에서 쉬저우로 이동한 뒤 후허하오터행 비행기에 탔다. 하지만 악천후로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산시성 타이위안에 우회 착륙했다. 타이위안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5시. 일행은 곧바로 차량을 타고 바오터우로 향했지만, 이번에는 타고 있던 전기차의 배터리가 떨어져 택시로 갈아타야 했다. 리커친은 이동 중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지금 택시를 타고 가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도착하겠다고 알렸다. 택시 뒷좌석에서는 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하는 등 무대에 설 준비도 마쳤다. 그가 공연장에 도착해 무대에 오른 시각은 27일 오전 0시 30분쯤이었다. 집을 나선 지 약 18시간 만에 관객들을 만난 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하며 허리를 굽혔다. 객석에서는 기다리다 잠든 아이도 있었다. 한 관객은 품에 안겨 잠든 아들의 영상을 올리며 “아이가 리커친을 기다리다가 잠들었다. 우리 바오터우 사람들 의리 넘친다”라고 말했다. 이 관객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오후 8시쯤 공연장에 도착했는데 리커친은 오전 0시 30분에 나왔고, 공연이 끝나니 새벽 1시가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 길을 힘들게 와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이 끝까지 기다렸고 자리를 떠나거나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전했다. 공연을 대신 이어간 허우랑에게도 격려가 쏟아졌다. 그는 “공연을 무사히 마치는 데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우상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리커친이 고맙다고 했고, 우리는 10초 넘게 포옹했다”고 오히려 감격했다. 온라인에서는 리커친의 지각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가수의 사과와 관객의 배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항공편 지연은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두 시간을 기다린 관객들을 생각하면 미리 도착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연을 보러 왔다가 20곡 가까이 부른 허우랑에게는 “돈 내고 공연 보러 갔다가 추가 근무까지 했다”며 주최 측이 티켓값을 돌려줘야 한다는 댓글도 달렸다.
  • [세종로의 아침] 메가박스 만시지탄

    [세종로의 아침] 메가박스 만시지탄

    1987년 어느 날 저녁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단종된 소니사의 베타 비디오데크를 아버지가 가져오셨다. 그때 번들로 끼워져 온 게 ‘스타워즈-제다이의 귀환’ 테이프였다. 영화를 보고 정말 심장이 멎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타투인 행성에서 자바 헛과 대적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주 어딘가에서 실제로 저런 일이 벌어진다고 믿었다. 그때는 순진한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영화를 보고 마치 우주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이후 가족과 함께 대한극장에서 ‘벤허’, ‘늑대와 춤을’ 같은 영화를 보면서 과거여행을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추억의 장소인 영화관 중 한 곳이 최근 위기에 빠졌다. 메가박스중앙이 지난 6월 15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배급사들은 5월 이후 발생한 배급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추억 운운하는 건 잠시 미뤄 두고 산업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볼 필요가 있다. 영화관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멀티플렉스 3사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전국 영화관의 98% 가까이를 차지하는 멀티플렉스는 상영은 물론이거니와 제작도 하고 배급도 한다. 그래서 비판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이들이 삐끗하면 영화계 전체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이후 영화관들의 사정은 좋지 못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전체 관람객은 2억 2667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5952만여명으로 쪼그라들었다. 2023년 1억 2513만명으로 회복했지만 2024년 1억 2312만명으로 다시 꺾였고, 지난해에는 1억 608만명으로 줄었다. 영화관들은 코로나19 이후 갑작스레 티켓값을 인상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만원 초반이던 티켓값이 코로나19 이후 1만 4000원 안팎으로 껑충 뛰었다. 멀티플렉스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티켓값을 올렸다. 오죽하면 배우 최민식이 “나라도 안 간다”고 비판했을까. 영화인들 중 일부는 “그때 좀 잘했더라면…”이라고 한다. 그래 봤자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후회해 봤자 늦었다는 뜻이다. 최근 공공연한 분노를 산 ‘만시지탄’ 사례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을 들 수 있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정책 책임자가 저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나 싶었다. 혹여 그런 생각을 했더라도 꾹 참고 행동으로 나서는 게 책임자의 태도 아닌가.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헛소리’ 부문 유력 후보로 이 발언을 올려 둔 상태다. 또 다른 만시지탄 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들어갈까 우려스럽다. 메가박스 사태가 터진 지 한참인데 문체부의 움직임이 더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현장이 무너지면 한국 영화의 미래도 없다는 경각심을 갖고 업계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움직임이라고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배급사와 위탁상영관 지원에 나선 게 전부다. 그런데 이는 법원이 향후 메가박스의 회생 여부를 판단할 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메가박스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문체부가 보증해 줘도 모자랄 판국에, 도리어 “지금 메가박스가 위기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느린 데다 방법도 잘못됐다. 최근 영화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영화관에 사람들이 넘치고 있다. 물이 들어온 셈인데, 영화관들이 노를 젓도록 문체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메가박스를 비롯해 다른 영화관도 잘되도록 도와야 한다. 혹여나 추후 “그때 좀 잘했더라면…” 같은 발언이 최 장관 입에서 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더이상의 만시지탄은 없어야 한다. ‘올해의 헛소리’ 후보를 더는 사양하고 싶다. 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 ‘슬립노모어 서울’ 매키탄 호텔 개장 1년…‘매튜 본의 백조’ 피쉬 합류

    ‘슬립노모어 서울’ 매키탄 호텔 개장 1년…‘매튜 본의 백조’ 피쉬 합류

    국내 최대 규모의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이 24일 개막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장기 공연에 들어가면서 새 얼굴의 합류 소식도 알렸다. 영국 극단 펀치드렁크의 대표작 ‘슬립노모어’는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맥베스’를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스타일의 서스펜스로 옮겼다. 층층마다 배우들이 무언의 연기를 하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건물을 오가며 장면을 찾아다닌다. 어느 장면이 어디에서 벌어지는지 모른 채 관객은 자신이 본 장면들을 모아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완성하게 된다.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10년 넘게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프리뷰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 ‘슬립노모어 서울’은 제작·주최사 미쓰잭슨이 충무로 대한극장을 7층 규모의 ‘매키탄 호텔’로 개조해 선보였다. 이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로 꾸린 이번 공연은 1년간 약 10만명을 모았고, 16만~20만원대 티켓값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볼 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구조는 100회 넘게 극장을 찾은 관객이 나올 만큼 높은 재관람률과 단단한 팬덤으로 이어졌다. 1주년을 기념해 26일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리얼리스트 마술사 이준형의 공연과 작품을 소재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다. 출연 배우 니콜라스 브루더가 연출을 맡고, 출연 배우도 자리를 함께해 관객을 만난다. 발레 무용수 잭슨 피쉬가 새롭게 참여한다. 피쉬는 파격적인 명작으로 불리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와 낯선 남자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를 맡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무용수로, 몸으로 감정을 밀어붙이는 표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주영 미쓰잭슨 대표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새 배우들이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9월 공연분까지 열려 있다. 이후 일정은 1~2개월 단위로 순차 공개된다.
  • 역대급 ‘돈잔치’ 벌인 월드컵, 최대 수혜자는 FIFA...개최국 효과는 거의 없어

    역대급 ‘돈잔치’ 벌인 월드컵, 최대 수혜자는 FIFA...개최국 효과는 거의 없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급 돈잔치가 벌어졌다. 그런데 정작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버는 모양새다. FIFA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익을 쓸어담았지만 개최국의 경제유발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BC는 17일(한국 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는 역대 최고인 76억 달러(약 11조26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에선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대회의 진정한 승자는 FIFA라고 주장했다. 도이체방크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 마리온 라부르는 4년 주기 기준 FIFA의 수익은 130억 달러(약 19조26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FIFA는 공식 티켓 재판매 플랫폼까지 운영하면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FIFA는 중국과 인도 등 거대한 시장을 끌어들이기 위해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베팅 업체도 월드컵을 통해 돈을 쓸어담았다. BBC는 “금융서비스 업체 맥쿼리는 이번 대회 총 베팅액이 500억 달러(약 74조750억원), 경기당 평균 5억 달러(약 74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참가국 확대로 2022년 64경기에서 올해 100경기 이상으로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패디파워, 베트페어, 스카이벳 등을 보유한 플러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브라질 시장 성장 덕분에 베팅 규모가 직전 대회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도 예상했다. 이번 대회부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휴식)가 도입되면서 새로운 광고 시장을 발굴한 중계사들도 큰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중계권에 4억8500만 달러(약 718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폭스 스포츠가 수분 보충 시간 광고만으로 미국에서 2억5000만 달러(약 3704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공동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의 16개 도시는 호텔과 음식점,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를 기대했으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경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FIFA는 월드컵이 세계 경제에 410억 달러(약 61조원), 미국 경제에만 170억 달러(약 25조원)의 효과를 내고 18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BBC는 옥스퍼드대 경영학 연구원 알렉산더 버드지어의 발언을 인용해 “실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장기 경제 효과는 거의 없다. 혼잡을 피해 오히려 방문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 전체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경우도 많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도 대부분 저임금 서비스업에 집중된다”고 꼬집었다. BBC는 “대회 기간 내내 호텔이 만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일정에 맞춰 일부 날짜에만 수요가 몰렸다. 실제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낮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월드컵은 역대급으로 티켓값이 비쌌다.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도 크게 올라 축구팬들도 경제적으로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경기장 내 음식값과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른바 ‘바가지 물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물론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까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ESPN 아프리카 소속 기자 에디 도브는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매점에서 식사를 구매했다가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랐다. 소셜미디어 X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브 기자가 구입한 음식은 손바닥 크기의 샐러드와 생수, 크루아상, 닭가슴살 등 4가지뿐이었다. 그러나 계산대에 찍힌 금액은 52.98달러(약 8만원)에 달했다. 도브 기자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주문했다”며 “결제 금액을 보고 놀랐지만 다시 줄을 서서 환불받기 민망해 그냥 샀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동료 기자는 이 가격을 두고 “대낮의 강도 행위(daylight robbery)”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수십만회 조회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음식값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장 내 생수 가격은 5달러(약 7500원)이고, 맥주 한 잔은 19달러(약 2만 9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치킨 텐더도 19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팬들은 “폭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경기 티켓은 21만원부터…결승전 1500만원 좌석도멕시코 시민 “서민은 직관 꿈도 못 꿔”비판은 음식값에만 그치지 않는다. 월드컵 티켓 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토크스포츠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FIFA는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을 140달러(약 21만원)부터 판매했으며,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 일부 좌석 가격은 1만 달러(약 1500만원)를 넘어섰다. 한때 결승전 티켓 가격이 3만 달러(약 4500만원)에 육박한 사례도 보고됐다. 고가 티켓 논란에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에게 배정된 티켓을 21세 소녀에게 양도하고 개막전에 불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국에서 열리는 13경기 중 단 한 경기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멕시코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관은 꿈도 못 꾼다”면서 “멕시코는 축구에 미친 나라인데,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고 토로했다. 가격 논란이 커지자 FIFA는 각국 축구협회에 60달러(약 9만원) 수준의 할인 티켓 약 13만장을 별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축구 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월드컵이 됐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격 논란에 대해 “우리가 잘못된 것이라면 북미의 모든 사람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60달러는 미국 모든 스포츠의 플레이오프 단계 경기 중 가장 낮다. 월드컵 평균 입장료 또한 500달러(약 75만원) 미만으로, 미국 스포츠 경기 중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은 211개 참가국에 재투자된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하지만 개막 직후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값과 경기장 물가가 대회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컴백 효과 2조 9000억 전망… BTS노믹스 2.0 시작됐다

    컴백 효과 2조 9000억 전망… BTS노믹스 2.0 시작됐다

    국내 콘서트 한 번 열면 1.2조 효과4년 만의 복귀로 구매력 폭발 예고새 앨범 선주문만 400만장 신기록콘서트 관광 등 파급 효과도 수조원미국 스위프트노믹스 뛰어넘을 듯 방탄소년단(BTS)이라는 거대한 경제 엔진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재가동 됐다. 광화문에 집결하는 수십만 ‘아미’(BTS 팬덤)의 모습은 BTS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 이른바 ‘BTS노믹스’의 위력을 가늠케 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TS의 경제 효과는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한 2020년 이전부터 이미 수십조원으로 추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보고서에서 BTS가 데뷔 이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재 수출 증가 등으로 연평균 5조 5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고 이 인기가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2014~2023년 10년간 총 경제적 효과는 약 56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콘서트 한 번이 가져오는 경제 효과도 ‘조 단위’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2년 BTS가 국내 공연을 1회(3일간) 열 때마다 생산유발효과를 1조 2207억원으로 산출했다. 또 고려대 편주현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BTS는 2019년 단 3차례의 서울 공연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외국인 방문객의 67% 수준인 18만 7000여 명의 유입 효과를 냈다. 당시 티켓 판매와 숙박비와 재방문 수요 등으로 발생한 직간접적 경제적 가치는 1조원에 육박했다. 이번 광화문 공연 이후 BTS는 다음달 9일 고양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에 걸쳐 월드투어 ‘아리랑’에 나선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진 후 4년 만에 7인조 완전체로 복귀하는 만큼 그간 집약된 팬덤의 구매력이 분출되면서 K팝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로 ‘BTS노믹스 2.0’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보고서에서 BTS의 이번 컴백 매출을 기존 전망보다 상향해 2조 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앨범 판매량 600만장, 투어 모객 600만명, 평균 티켓 가격 30만원, 굿즈상품의 1인당 평균 구매가격 14만원 등을 가정한 보수적인 수치”라며 “오프라인 공연만으로 수용되지 못한 해외 팬덤 수요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 (매출) 추정치는 더욱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BBC도 이번 투어의 매출액이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투어의 상업적 위상은 2023~ 2024년 세계 경제에서 화두였던 미국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위프트노믹스’와 비교된다. 당시 스위프트는 2023년 단일 연도 관객 460만명, 매출액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600억원)을 기록했고, 미국 전역에서 약 50억 달러(약 7조 5000억원)의 직접 소비를 창출했다. 시장에서는 BTS의 이번 투어가 이를 넘어서는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1회당 5만~6만명을 수용하는 스타디움급 규모임에도 북미·유럽 지역 41회 공연이 이미 전석 매진됐다. 신보 ‘아리랑’은 지난 1월 선주문만으로 400만장을 넘겼다. 미국 금융사 브레드파이낸셜에 따르면 통상 외지로 ‘콘서트 관광’을 가는 관람객은 티켓값의 3.4배를 현지에서 지출한다. 이와 관련해 관광경제 분석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마리아노 경제개발 책임자는 “BTS의 경우 이런 평균적 지표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을 통해 진단했다. 우리나라 관광업계와 유통업계가 들뜬 이유다. 도시 브랜드 제고를 통한 무형의 경제적 가치도 상당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를 통한 전 세계 생중계는 서울을 글로벌 관광지로 각인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공연 확정 직후 서울행 검색량은 85% 급증했으며, 검색자의 55% 이상이 ‘3박 이상’ 장기 체류를 선택했다. 가디언은 티머시 칼킨스 미 노스웨스턴대 교수를 인용해 “BTS 콘서트는 전통적인 마케팅으로는 복제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독보적인 기회”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이어 칼킨스 교수의 분석을 빌려 이번 투어의 파급 효과가 테일러 스위프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침체된 중국 극장가에 이색 환불 제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영 20분 안에 티켓값의 40%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5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항저우 시텐청스다이 영화관은 관람 체험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관객이 영화 시작 후 20분 이내에 만족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티켓 가격의 40%를 환불해준다. 이 제도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환불을 받으려면 상영 20분 안에 현장에서 요청해야 하며,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실제 결제 금액의 4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불 비율이 40%인 이유에 대해 극장 측은 수익 구조를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매출의 약 60%는 제작사와 배급사로 돌아가고, 극장이 자체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몫은 40% 정도라는 것이다. 결국 극장이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환불을 해주겠다는 취지다. 이른바 관람 후회권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2024년 2월 허난성의 한 영화관이 상영 20분 이내 50% 환불 제도를 시행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당시에는 일회성 시도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동안 중국 극장가는 환불과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라는 업계 권고에도 불구하고 상영 후 환불에는 소극적이었다. 투자사와 예매 플랫폼 역시 비용 부담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2026년 설 연휴 중국 영화 시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춘절 기간 박스오피스는 57억 5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80억 1600만 위안보다 약 28% 줄었다. 최근 8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티켓 가격은 47.8위안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 도시로 갈수록 가격이 더 낮아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영 횟수는 435만회로 역대 최대였지만 관객 수는 1억 2000만명에 그쳐 26.4% 감소했다. 상영은 늘었지만 관객은 줄어든 셈이다. 공급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관객의 발길을 다시 극장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여기는 중국]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여기는 중국]

    침체된 중국 극장가에 이색 환불 제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영 20분 안에 티켓값의 40%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5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항저우 시텐청스다이 영화관은 관람 체험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관객이 영화 시작 후 20분 이내에 만족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티켓 가격의 40%를 환불해준다. 이 제도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환불을 받으려면 상영 20분 안에 현장에서 요청해야 하며,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실제 결제 금액의 4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불 비율이 40%인 이유에 대해 극장 측은 수익 구조를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매출의 약 60%는 제작사와 배급사로 돌아가고, 극장이 자체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몫은 40% 정도라는 것이다. 결국 극장이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환불을 해주겠다는 취지다. 이른바 관람 후회권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2024년 2월 허난성의 한 영화관이 상영 20분 이내 50% 환불 제도를 시행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당시에는 일회성 시도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동안 중국 극장가는 환불과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라는 업계 권고에도 불구하고 상영 후 환불에는 소극적이었다. 투자사와 예매 플랫폼 역시 비용 부담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2026년 설 연휴 중국 영화 시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춘절 기간 박스오피스는 57억 5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80억 1600만 위안보다 약 28% 줄었다. 최근 8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티켓 가격은 47.8위안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 도시로 갈수록 가격이 더 낮아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영 횟수는 435만회로 역대 최대였지만 관객 수는 1억 2000만명에 그쳐 26.4% 감소했다. 상영은 늘었지만 관객은 줄어든 셈이다. 공급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관객의 발길을 다시 극장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 “당신들은 역겨운 서비스 제공”…아티스트 ‘초강수’에 차액 환불 나선 티켓 재판매 업체

    “당신들은 역겨운 서비스 제공”…아티스트 ‘초강수’에 차액 환불 나선 티켓 재판매 업체

    영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딘이 자신의 콘서트 티켓 가격을 14배 이상 올려 재판매하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자, 티켓 판매 업체가 정가 이상으로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부분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올리비아 딘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당신들은 역겨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티켓 재판매 허용 가격이 추악하고, 우리의 뜻과는 완전히 반대된다”고 적었다. 또 “라이브 음악은 저렴하고 접근 가능해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여기에 미국의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 라이브네이션, AEG 프레젠츠 계정을 태그해 ‘공개 저격’에 나섰다. 올리비아 딘이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이유는 빠르게 매진된 북미 투어 일부 티켓 가격이 700~1000달러(약 100~150만원)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좌석과 공연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약 45~150달러(약 6~22만원)가 티켓 표준가다. 이에 티켓마스터 측은 26일 공개 성명을 통해 “티켓마스터 재판매업체에 정가를 초과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 차액을 환불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플랫폼에서는 올리비아 딘 투어의 모든 티켓 재판매 가격에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든 티켓 판매를 검토한 결과, 1차 티켓의 20% 미만이 재판매됐다”며 “이는 티켓으로 수익을 노리려는 재판매업자가 아닌, 공연을 관람하려는 진정한 팬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클 라피노는 “우리는 올리비아의 요구에 공감한다. 다른 플랫폼에 (재판매 금지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업계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그의 요구에 동의하며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티켓 재판매 금지’ 추진하는 영국영국 정부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등 행사 티켓을 원래 가격보다 비싸게 재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BBC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 정부는 티켓 재판매 시 정가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액면가 이하로만 팔 수 있도록 변경한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또 1인당 티켓 제한이 있는 경우, 재판매 역시 제한된 티켓 수량에서만 가능하다. 정부가 티켓 재판매에 칼을 빼든 이유는 매크로봇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재판매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역사적인 재결합 공연’이었던 오아시스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값이 최고 4천442파운드(약 850만원)까지 오르면서 가시화됐다. 여기에 두아 리파, 콜드플레이, 라디오헤드 등 팝스타와 축구서포터협회 등이 최근 공동 성명을 내 “착취적인 관행으로 진정한 팬들이 음악, 연극, 스포츠를 볼 수 없도록 하고 암표상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2차 시장 요소를 해결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 “티켓 되팔이, 역겨운 서비스”…아티스트가 공개 저격하자 생긴 일 [핫이슈]

    “티켓 되팔이, 역겨운 서비스”…아티스트가 공개 저격하자 생긴 일 [핫이슈]

    영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딘이 자신의 콘서트 티켓 가격을 14배 이상 올려 재판매하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자, 티켓 판매 업체가 정가 이상으로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부분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올리비아 딘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당신들은 역겨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티켓 재판매 허용 가격이 추악하고, 우리의 뜻과는 완전히 반대된다”고 적었다. 또 “라이브 음악은 저렴하고 접근 가능해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여기에 미국의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 라이브네이션, AEG 프레젠츠 계정을 태그해 ‘공개 저격’에 나섰다. 올리비아 딘이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이유는 빠르게 매진된 북미 투어 일부 티켓 가격이 700~1000달러(약 100~150만원)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좌석과 공연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약 45~150달러(약 6~22만원)가 티켓 표준가다. 이에 티켓마스터 측은 26일 공개 성명을 통해 “티켓마스터 재판매업체에 정가를 초과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 차액을 환불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플랫폼에서는 올리비아 딘 투어의 모든 티켓 재판매 가격에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든 티켓 판매를 검토한 결과, 1차 티켓의 20% 미만이 재판매됐다”며 “이는 티켓으로 수익을 노리려는 재판매업자가 아닌, 공연을 관람하려는 진정한 팬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클 라피노는 “우리는 올리비아의 요구에 공감한다. 다른 플랫폼에 (재판매 금지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업계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그의 요구에 동의하며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티켓 재판매 금지’ 추진하는 영국영국 정부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등 행사 티켓을 원래 가격보다 비싸게 재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BBC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 정부는 티켓 재판매 시 정가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액면가 이하로만 팔 수 있도록 변경한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또 1인당 티켓 제한이 있는 경우, 재판매 역시 제한된 티켓 수량에서만 가능하다. 정부가 티켓 재판매에 칼을 빼든 이유는 매크로봇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재판매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역사적인 재결합 공연’이었던 오아시스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값이 최고 4천442파운드(약 850만원)까지 오르면서 가시화됐다. 여기에 두아 리파, 콜드플레이, 라디오헤드 등 팝스타와 축구서포터협회 등이 최근 공동 성명을 내 “착취적인 관행으로 진정한 팬들이 음악, 연극, 스포츠를 볼 수 없도록 하고 암표상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2차 시장 요소를 해결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 ‘티켓값 30배 폭리’ 챙긴 기업형 암표업자들

    ‘티켓값 30배 폭리’ 챙긴 기업형 암표업자들

    #. 해외 관광객에게 한류 콘텐츠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A사는 K팝 콘서트 입장권을 암표업체 B사로부터, 또 ‘매크로(반복 작업 자동 실행) 프로그램’을 활용한 ‘대리 티켓팅’(댈티)을 통해 대량으로 사들였다. 확보한 암표는 관광객에게 정가의 2.5배 가격에 되팔았다. 이렇게 6년간 4만장을 팔고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소득 신고를 누락하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 #. 암표업자 C씨는 국내 최정상 가수의 공연과 뮤지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 폭리를 취했다. 공연 관람권은 정가보다 약 15배 비싼 240만원에, 프로야구 입장권은 10만원짜리를 약 200만원에 재판매했다. 국세청은 C씨가 소득보다 신용카드 지출이 과도하게 많고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8억 원 상당의 예금·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6일 17개 전문 암표업자(법인 3곳)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암표상을 상대로 한 기획 세무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덕수 조사국장은 “기업형 암표업자를 포함해 30대 중반의 공공기관 근무자와 사립학교 교사도 포함돼 있다”면서 “17개 업자가 신고하지 않은 암표 물량은 최소 22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암표 탈세 방식은 주로 ‘중고 거래형’이었다. 이들은 수년간 입장권을 웃돈 얹어 되팔며 정가 대비 30배 이상의 폭리를 취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성사되면 판매 대금은 개인 계좌로 받고, ‘판매 완료’ 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게시글을 삭제하는 수법을 썼다. 건당 10만원의 수수료를 받는 ‘대리 티켓팅’은 주로 법인들이 악용했다. 수익을 숨겨 탈세를 저지르고도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혜택까지 받은 기업도 있었다.
  • 코레일 “선착순으로 기차 티켓 50% 할인”…신청 시기와 방법은

    코레일 “선착순으로 기차 티켓 50% 할인”…신청 시기와 방법은

    가을 여행객들을 위해 기차 티켓값이 50% 할인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여행가는 가을’ 프로모션에 참여해 기차 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요금을 50% 할인한다. 해당 노선은 전국 명소를 잇는 관광코스로 행락철에 인기가 많다. 할인 대상은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목포)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둥산)로 총 5개다. 이와 함께 ‘내일로’도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내일로란 정해진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기차 입석·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 패스권이다. 패스권 중에서 29세 이하로 판매가 제한되는 ‘유스권’은 연속 7일권이 7만원, 선택 3일권이 6만원에 판매된다. 연령 제한이 없는 ‘어덜트권’은 연속 7일권 10만원, 선택 3일권 9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할인 운영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다. 예매는 관광 열차의 경우 16일부터, 내일로는 10월 6일부터 가능하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이용하면 된다. 예매 상황에 따라 프로모션 할인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가을은 산과 들이 화려하게 물드는 계절”이라며 “많은 여행객이 이번 실속 있는 혜택을 활용해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차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 티켓값만 14만원이라는 스피어 상영 ‘오즈의 마법사’, 뭐가 다를까?

    (영상) 티켓값만 14만원이라는 스피어 상영 ‘오즈의 마법사’, 뭐가 다를까?

    지난달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가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해 스피어(Sphere)에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스피어는 2023년 9월 문을 연 세계 최초·최대의 구 형태 공연장인데요. 이곳에는 세계 최대 16K LED 스크린에 약 16만 개 스피커가 설치됐으며 실제 강풍, 안개, 토네이도 효과는 물론 진동 의자, 드론 제어 원숭이 피사체 등 통해 영화 체험을 극대화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은 “테마파크급 연출”, “머리가 날아갈 정도의 폭풍 효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미 개막 전부터 12만 장 티켓이 팔렸으며, 가격은 1인당 104~114달러(약 14~16만원)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원작 102분 러닝타임을 70~75분으로 줄여 일부 장면이 삭제됐고, 필름 영화를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등 ‘원작 왜곡’이라는 비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영상) “축제가 아니라 악몽”…모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버닝맨

    (영상) “축제가 아니라 악몽”…모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버닝맨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버닝맨(Burning Man) 2025 행사에 모래를 동반한강풍이 들이닥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7~8만 명의 참가자가 모였는데요. 시속 80km 달하는 강풍과 먼지 폭풍, 불볕 더위, 폭우 등이 이어지며 시설물이 파손되고 RV와 텐트 등이 전복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행사 구조물을 잡고 강풍을 버티는 아찔한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악천후로 인해 최소 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버닝맨이 열리는 블랙록 사막은 지반 특성상 폭우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는데요. 지난해에도 이틀간 내린 비로 수천 명이 진흙탕에 고립되고 1명이 숨졌습니다. 올해도 축제 기간(8월 24일 ~ 9월 1일) 사이 국지성 폭우와 홍수, 우박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한편 버닝맨은 사막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로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에 열리는데요. 티켓값은 550달러~3000달러(약 76~420만원)이며,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텐트, 캠핑카, 침낭 등 숙박 장비 및 식량 등을 개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The Los Angeles Football Club (LAFC) of Major League Soccer (MLS) is reaping the benefits of signing Son Heung-min. John Soarington, co-chairman and general manager of LAFC, revealed in an interview with British TalkSport on the 15th (Korean time) that “Son Heung-min‘s jersey was the best-selling jersey across all sports worldwide for a week.” He added, “Since signing with LAFC, we have sold more jerseys than any other athlete in the world,” and “Not only football players such as Lionel Messi (Miami) and Cristiano Ronaldo (Al-Nassr), but also athletes from other sports such as LeBron James (LA Lakers) and Stephen Curry (Golden State Warriors) have sold fewer jerseys than Son Heung-min.” LAFC signed Son Heung-min for a record-breaking transfer fee of $26.5 million (approximately 36.8 billion won) on the 7th. Despite only being a week since his signing, the jersey sales have already surpassed those of Lionel Messi, who represents the world of soccer, as well as NBA superstars, clearly demonstrating Son Heung-min‘s “commercial value.” LAFC ticket prices have also skyrocketed. According to Talk Sports, tickets for Son Heung-min‘s home debut match against San Diego on the 31st have surged from $300 to $1500 (approximately 2.08 million won).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손흥민, 메시·호날두 제쳤다…유니폼 판매 전세계 1위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면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LAFC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영입 1주일간의 유니폼 판매량이지만 손흥민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메시는 물론,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보다도 많은 유니폼을 팔아치워 자신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LAFC 티켓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오는 31일 열리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300달러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았다고 토크스포츠는 전했다.
  •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The Los Angeles Football Club (LAFC) of Major League Soccer (MLS) is reaping the benefits of signing Son Heung-min. John Soarington, co-chairman and general manager of LAFC, revealed in an interview with British TalkSport on the 15th (Korean time) that “Son Heung-min‘s jersey was the best-selling jersey across all sports worldwide for a week.” He added, “Since signing with LAFC, we have sold more jerseys than any other athlete in the world,” and “Not only football players such as Lionel Messi (Miami) and Cristiano Ronaldo (Al-Nassr), but also athletes from other sports such as LeBron James (LA Lakers) and Stephen Curry (Golden State Warriors) have sold fewer jerseys than Son Heung-min.” LAFC signed Son Heung-min for a record-breaking transfer fee of $26.5 million (approximately 36.8 billion won) on the 7th. Despite only being a week since his signing, the jersey sales have already surpassed those of Lionel Messi, who represents the world of soccer, as well as NBA superstars, clearly demonstrating Son Heung-min‘s “commercial value.” LAFC ticket prices have also skyrocketed. According to Talk Sports, tickets for Son Heung-min‘s home debut match against San Diego on the 31st have surged from $300 to $1500 (approximately 2.08 million won).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손흥민, 메시·호날두 제쳤다…유니폼 판매 전세계 1위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면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LAFC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영입 1주일간의 유니폼 판매량이지만 손흥민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메시는 물론,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보다도 많은 유니폼을 팔아치워 자신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LAFC 티켓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오는 31일 열리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300달러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았다고 토크스포츠는 전했다.
  • 김포~제주 티켓값 1만 2700원… 항공사들, 제주 하늘길 특가 할인 전쟁

    김포~제주 티켓값 1만 2700원… 항공사들, 제주 하늘길 특가 할인 전쟁

    # 지난 6일 오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대기시간이 길었다. 접속 대기 인원만 1만 명을 넘겼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슈퍼 스타 페스타’(슈스페) 때문이었다. 이스타항공은 매년 1월과 8월 연 2회 정기적으로 슈스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슈스페를 이용할 경우 10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 항공권을 최대 99%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포에서 제주 노선이 편도 1만 2700원으로 왕복 2만 5400원에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 트립닷컴 여름 휴가철 항공권 예약 1위는 제주도 가성비 갑…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특별기 운항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항공사들마다 제주 하늘길 특가할인에 나서 휴가를 아직 못 간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7말8초인 지난 27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내선 탑승률은 평균 102%를 웃돌만큼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국제선의 경우 109%가 넘는 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 항공권 예약 1위는 제주도가 차지했다. 지역별 항공권 예약 순위를 보면 1위 제주도에 이어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순이었다. 올해는 실속형 소비와 가성비 여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다시금 국내 여행이 재조명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전 좌석 매진행렬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경우는 일찌감치 지난달부터 3개월간 3주씩 금토일 3일동안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는 ‘삼삼한 주말 마일리지 썸머 333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예년보다 길어진 무더위에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장기간 특별기를 운영해 마일리지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9월까지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이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앞서 7월에 이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9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달 3주씩 금토일 3일동안 총 54편 운영한다.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금토일 3일간 운항한다.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이 투입된다. 8월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전 10시 15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제주발 일정은 제주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2시 5분 ▲토요일 오후 2시 25분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한다. # 티웨이항공 초특가 항공권 예매, 11~17일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진행티웨이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한다. 국내선 5개 노선(김포~제주·청주~제주·대구~제주·광주~제주·김포~부산)과 국제선 46개 노선(동남아·유럽·미주·대양주·일본·중화권·중앙아시아)을 포함한 총 5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0월26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 항공권은 원활한 예매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전 노선을 우선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티웨이항공은 성공적인 특가 예매를 위한 팁으로 티웨이플러스 고객 참여와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가입 즉시 10만원 쿠폰 팩이 자동 지급되며 사전 예고 기간인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티웨이항공 앱 항공권 특가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게는 전 노선에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 진에어, 늦여름~가을 국내여행 고객 대상 4~10일 매진특가 진행진에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8월의 매진특가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8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김포, 청주, 부산, 포항~제주 등 제주 노선 8개와 김포~여수, 사천, 울산, 부산 등 내륙 노선 5개다. 진에어는 국내선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김포~제주 7% 등 항공 운임을 최대 9% 할인한다.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8MAEJIN’를 입력하면 할인 운임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최대 1만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사전 수하물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8월의 매진특가에서는 진에어 직원이 직접 추천하는 비행기샷 포토존, 1100고지 은하수 포인트 등 제주의 숨은 명소들도 만나볼 수 있다”며 “무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과 초가을은 국내 여행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기 좋은 시기로, 해당 기간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매진특가를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제주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8월 들어 제주 입도객은 지난 1일 4만 6796명, 2일 4만 4970명, 3일 4만 3120명, 4일 4만 5850명, 5일 3만 7418명, 6일 4만 6179명 등으로 나타났다.
  • 1000원의 바캉스?… 단돈 1000원에 극장 개봉작 보세요

    1000원의 바캉스?… 단돈 1000원에 극장 개봉작 보세요

    단돈 1000원으로 현재 극장 개봉 영화들인 ‘전지적독자시점’, ‘킹 오브 킹스’, ‘쥬라기월드:새로운 시작’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림 작은영화관에서 단돈 1000원에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시행한 국민 영화관람 할인권 지원사업에 한림 작은영화관이 선정되면서 진행하게 됐다”면서 “할인권 소진 시까지 누구나 모든 영화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홈페이지 또는 앱 예매 시 결제창에서 할인 쿠폰을 선택해 적용하거나, 현장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제주콘텐츠진흥원 한삼희 선임연구원은 “관람료 할인 쿠폰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부담 없는 금액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여름 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해 1000원으로 영화를 즐기고 이를 통해 침체 중인 영화관에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 작은영화관은 2021년 4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제주 최초의 작은영화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영화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국비(5억원)와 도비(14억원) 매칭으로 건립됐으며, 한림체육관 야외공연장 부지에 2개의 상영관(1관 59석, 2관 39석)에 최신 영사시스템과 매점,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소에도 영화 티켓값이 시중 개봉영화관의 절반수준인 7000원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동네 주민들의 문화향유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작은영화관이지만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5일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장을 배포하고 있다.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으로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 할인권을 적용하면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 “절찬 생성 중” 이제는 AI 영화제까지 등장…티켓값 5000원

    “절찬 생성 중” 이제는 AI 영화제까지 등장…티켓값 5000원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25일 CGV는 “‘CGV AI 영화제’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31개 극장이다. 영화제에서는 CGV가 지난 3월 개최했던 ‘AI 영화 공모전’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 등 총 9편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초면이지만 취향입니다’로 정해졌다. CGV는 슬로건에 대해 “관객이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하고, 장르와 소재의 한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AI 영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수상작’과 ‘노미네이트 작품전’ 등 2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 작품들은 하나의 상영작으로 연속해서 볼 수 있다. 섹션별 티켓가는 5000원이다. ‘수상작’ 섹션에서는 AI 영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더 롱 비지터’(The Wrong Visitor)를 비롯해 수상작 총 5편이 연속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약 62분이다. ‘노미네이트 작품전’에서는 ‘고해성사’ ‘카메라, 액션, 좀비’ ‘프롬프트: 눈물을 흘려줘’ ‘땡스 포 콜링’(Thanks for Calling) 등 4편이 53분간 상영된다. 관객들이 AI 영화 감독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27일 개막식 GV에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 ‘더 롱 비지터’를 연출한 현해리 감독이 참석해 기획 의도와 제작 비화를 설명한다. 다음달 6일 열리는 폐막 기념 GV는 ‘땡스 포 콜링’ 신동영 감독이 AI 캐릭터의 페이스 액팅에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개·폐막 GV 모두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AI를 주제로 한 다양한 GV가 영화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AI 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하고, 창작 과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돈 없어도 내 가수는 보고싶어”…티켓값 나눠내고 공연 쪼개 보는 꼼수까지

    “돈 없어도 내 가수는 보고싶어”…티켓값 나눠내고 공연 쪼개 보는 꼼수까지

    아이돌그룹 NCT의 팬인 대학생 양모(25)씨는 다음달 1일 열리는 한 음악 페스티벌 표를 사려 했지만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부담돼 편법을 찾았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미 표를 구매한 사람에게 5만원만 내고 표를 잠시 대여받아 NCT 멤버가 나오는 일부 공연만 관람하기로 한 것이다. 양씨는 13일 서울신문과 만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만 보고 싶은데다 표 가격이 부담돼서 그랬다”고 전했다.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하는 음악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리는 등 ‘축제의 계절’이 꽃핀 가운데 표 한장을 시간대별로 쪼개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다. ‘분철’이라 불리는 일종의 분할 구매 행위는 두 사람이 2일권을 구매해 하루씩 공연을 보거나 10시간짜리 공연 표를 한 사람이 사서 특정 가수가 나오는 특정 시간대만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페스티벌 표 분철 구해요’, ‘OO가수 시간대 분철 판매합니다’ 등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공연장 밖 약속된 장소에서 입장권 종이 팔찌를 넘겨받게 되는데, 특수제작돼 뜯기지 않는 이 팔찌를 정교하게 분해해 주는 업체도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페스티벌 팔찌를 옮겨주는 대가로 1만원을 받는 이른바 ‘팔뜯’(팔찌 뜯기) 계정을 여럿 찾을 수 있다. 대학생 이모(24)씨는 “팔찌만 차고 있으면 살짝 뜯어졌는지 엄밀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걸릴 수가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분철을 시도하는 관객들은 대부분 비싼 표 가격을 이유로 든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음악 공연의 평균 가격은 1장당 12만원으로 2020년(8만 3000원)에 비해 44% 올랐다. 페스티벌 주최 측은 “양도 행위에 해당해 적발되면 곧바로 퇴장 조치된다”며 영업 방해라는 입장이지만, 법적으로 마땅한 처벌 규정도 없다. 길한솔 공동법률사무소 한뜰 변호사는 “웃돈을 받고 표를 파는 것은 처벌 대상이지만 여러 명이 나눠서 쓰는 건 직접적인 처벌 조항이 없다”며 “주최 측 규정도 민사상 따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결국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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