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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3.12% 급락해 6696.96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마감시황]코스피, 3.12% 급락해 6696.96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피가 대형주 약세 속에 3% 넘게 밀리며 마감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881.07로 출발한 뒤 장중 6884.57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전환했고, 6656.07까지 저점을 낮췄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758억원, 1조29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조31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8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조60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조94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579개, 하락 종목이 286개였고 보합은 38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2억6491만5000주, 거래대금은 26조998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70% 내린 25만7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41% 내린 167만1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8.55% 내린 18만9300원, SK스퀘어(402340)는 4.19% 내린 107만6000원, 삼성물산(028260)은 7.84% 내린 36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39% 오른 36만2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2% 오른 157만3000원, 삼성전기(009150)는 0.15% 오른 131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가 29.98% 오른 1만58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미약품이 29.96% 오른 54만원, 신풍제약이 29.93% 오른 1만5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6.87% 오른 5100원, 한미사이언스는 25.70% 오른 5만6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효성화학은 18.38% 내린 6만1300원, 삼성생명은 13.09% 내린 28만5500원, 일신석재는 11.46% 내린 541원, SK증권우는 10.18% 내린 4500원, SK증권은 9.64% 내린 26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급락한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으로 마감해 시장별 흐름이 엇갈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82.4원으로 전장 주간거래 종가보다 4.1원 내렸다. 증시 주변 자금 흐름도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8월 21일 기준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32조4162억원으로 전장보다 5223억원 늘어 다시 32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100조7456억원으로 4조6086억원 줄었고, 반대매매 금액은 483억원으로 전장 93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00조 주주환원? 됐습니다” ‘삼전닉스’ 3조 던진 개미들…반년만에 ‘털썩’ [내가샀다]

    “300조 주주환원? 됐습니다” ‘삼전닉스’ 3조 던진 개미들…반년만에 ‘털썩’ [내가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증시 대기 자금은 6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줄어드는 등, 투자자들의 ‘국장 이탈’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2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2조 172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6.68% 오른 25만 5500원, SK하이닉스는 5.54% 오른 15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23만원 선에서 횡보하다 전날 4.13% 오른 데 이어 이날 장중 8%대까지 상승폭을 키우자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을 한 것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2조 660억원, 기관이 2720억원 순매수하며 개인들의 매물을 받았다. SK하이닉스 또한 이날 급등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 136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6일 10% 급락한 뒤 140만원대에 갇혀 있던 4거래일 동안 SK하이닉스를 사들인 데 이어 이날 급등하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외국인이 8520억원, 기관이 2890억원 순매수하며 반대 행보를 보였다. 급등장에 개인 순매도…외국인이 받았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주의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자 2거래일 연속 오르며 반등했다. 특히 증권가에서 삼성전자가 최대 200조원, SK하이닉스가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가속 페달을 밟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9조 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진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가 600조원에서 최대 7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본 가운데,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를 지탱할 것이라는 분석도 증권가에서 나왔다.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내년 끝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환원 정책을 밝히지 않아 주가가 부진했던 SK하이닉스 또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에 최대 100조원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으며,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가 70~80조원 규모의 가용 재원의 절반인 40조원 내외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삼전닉스’의 장기 보유를 통한 배당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여전히 고점 대비 30%에서 50%가량 낮은 상황에서 급등락장이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수익 줄 때 챙긴다’는 전략을 취한 셈이다. ‘삼전닉스’가 주춤하고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와 제약, 2차전지, 화장품 등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는 사이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 현상도 가시화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7조 9289억원으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올해 2월 13일(99조 2735억원) 이후 처음이다. ‘삼전닉스’ 랠리가 정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4일 최고점인 139조 6947억원까지 증가했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1일 기준 약 30% 줄었다.
  • 3000 → 6000피 올랐지만… 절반 이상 주가 더 싸졌다

    3000 → 6000피 올랐지만… 절반 이상 주가 더 싸졌다

    주가 2배 이상 오른 종목 7.2% 그쳐9000선 최고점 찍을 때도 상승 55%대기자금 ‘뚝’… “외인 복귀해야 올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3000대에서 6000대로 올랐지만, 절반 넘는 종목의 주가는 ‘3000피 시대’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이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 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코스피는 2698.97에서 6258.77로 2배 넘게 뛰었다. 하지만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종목은 전체 936개 가운데 67개(7.2%)에 불과했다. 이 기간 주가가 오른 종목도 420개(44.9%)에 그쳤다.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505개(54.0%)로 더 많았다. 코스피는 2배 넘게 올랐는데 정작 절반이 넘는 종목은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지수 상승과 투자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상승장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찍기 전까지만 해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지난해 6월 4일부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9114.55를 기록한 지난 6월 22일까지 상승 종목은 517개(55.1%)로 하락 종목 412개(43.9%)를 웃돌았다. 다만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종목은 88개(9.4%)로 열 종목 중 한 종목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승장이 이어질 때도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일부에 그쳤던 셈이다. 오를 때는 일부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떨어질 때는 반대였다. 지난 6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주가가 내린 종목은 491개(52.1%)로 오른 종목 427개(45.3%)보다 많았다. 반도체 등에 몰렸던 돈이 다른 종목으로 퍼지면서 더 많은 종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코스피가 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반도체에 몰렸던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더 넓게 퍼질지가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전과 같은 강한 상승세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등 증시에 들어올 수 있는 자금이 이미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다시 꾸준히 오르려면 외국인 자금이 돌아와야 한다”고 짚었다.
  • 단타 치다 결혼자금 날리고 “파혼해야겠죠?”…“제네시스 한 대 값 잃어”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단타 치다 결혼자금 날리고 “파혼해야겠죠?”…“제네시스 한 대 값 잃어”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반등하는 듯했던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000선 아래에 갇힌 가운데, 지난달 본격화된 급락장에 투자금을 잃은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자신을 예비신부라고 소개한 직장인 A씨는 “5500만원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2년간 매달 3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주식 투자로 벌었던 A씨는 지난 3~4월 이란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하자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손절을 했다. 이어 남은 시드로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단타’를 쳤지만 결국 급락장에 강제 청산을 당하고 말았다. A씨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 자금을 늘려보기 위해 3000만원을 대출받았지만, 여기서도 결국 2500만원을 날리게 됐다. 매달 대출 원리금으로 47만원을 상환해야 해 손실은 더 커졌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쩌다 나를 만났을까”라며 “파혼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차 한 대 값’을 잃은 직장인들의 사연도 속출했다. 직장인 B씨는 “삼전닉스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속슬’(SOXL·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 등으로 결국 마이너스 6000만원”이라며 “더 잃을 수 없어 (투자금을) 다 빼고 주식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C씨도 “고점 때 수익이 500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마이너스 4000만원”이라며 “한 달 만에 제네시스 한 대가 사라졌다니 이게 꿈인가 싶다”라고 토로했다. 지난달 ‘삼전닉스’의 급락으로 곤두박질쳤던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도 7000선 아래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지난 한 달간 22% 내려앉은 코스피는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등락을 이어감에 따라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6%대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간신히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10%대 폭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재차 4%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곤두박질치는 롤러코스터에서 앞다퉈 탈출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맡기는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일 103조 2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가 고점을 향하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달했으나, 투자자들의 ‘국장’ 이탈 속에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 “코스피 반등? 됐고요, 다신 안 합니다” 11조 던진 개미들, 눈물의 ‘손절’ [내가샀다]

    “코스피 반등? 됐고요, 다신 안 합니다” 11조 던진 개미들, 눈물의 ‘손절’ [내가샀다]

    코스피가 최악의 변동성을 보이며 지난 한 달 동안 22% 급락하자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국장’에서 등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전닉스’의 실적 발표 직후 증시가 급락하다 돌연 17% 급등한 지난 사흘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11조원을 던졌고, 증시 대기자금도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 68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10% 급락한 지난달 28일에도 4조 3150억원을 ‘줍줍’했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증시를 더 끌어내리자 견디지 못하고 3조 4010억원어치를 던졌다. 이어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17% 급등하자 8조 284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탈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7조 3640억원, 기관은 4조 408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개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말라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증시 예탁금은 104조 6583억원으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외신들도 코스피에서 등을 돌린 개미들을 집중 조명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가 지난 한 달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은 채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국장을 떠난 개미들의 인터뷰도 전했다. 아파트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받아 주식 투자에 나섰다는 이정민씨는 “정부가 주식 시장을 카지노판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 투자자는 “다시는 국장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규칙,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킨다는 규칙만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 기업 달러예금 사상 최대… 6월 외화예금 11억 달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대기업이 벌어들인 달러가 쌓이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예탁금도 증가하면서 달러화예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6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133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0억 8000만 달러 늘었다.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 개인과 기업이 은행에 맡겨둔 달러 등 외화예금을 말한다. 내국인과 국내 기업뿐 아니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도 대상으로 한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이 978억 달러로 한 달 만에 22억 5000만 달러 늘며 지난 2012년 6월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고 대기업이 벌어들인 외화가 많아지면서다. 한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환율이 높을 때 개인은 외화를 팔고 기업도 외화 환전을 줄이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은 연관성이 많이 줄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조선업체, 물류업체 등 대기업의 경상대금이 전체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와 유로화는 71억 2000만 달러, 58억 4000만 달러로 각각 4억 6000만 달러, 4억 1000만 달러 줄었다. 엔화는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989억 9000만 달러로 15억 8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43억 3000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기업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855억 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5억 9000만 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122억 2000만 달러로 3억 5000만 달러 줄었다.
  • 기업 달러예금 사상 최대…6월 외화예금 11억 달러 ↑

    기업 달러예금 사상 최대…6월 외화예금 11억 달러 ↑

    서학개미 예탁금 유입수출대금 달러로 쌓여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대기업이 벌어들인 달러가 쌓이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예탁금도 증가하면서 달러화예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6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133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0억 8000만 달러 늘었다.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 개인과 기업이 은행에 맡겨둔 달러 등 외화예금을 말한다. 내국인과 국내 기업뿐 아니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도 대상으로 한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이 978억 달러로 한 달 만에 22억 5000만 달러 늘며 지난 2012년 6월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고 대기업이 벌어들인 외화가 많아지면서다. 한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환율이 높을 때 개인은 외화를 팔고 기업도 외화 환전을 줄이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은 연관성이 많이 줄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조선업체, 물류업체 등 대기업의 경상대금이 전체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와 유로화는 71억 2000만 달러, 58억 4000만 달러로 각각 4억 6000만 달러, 4억 1000만 달러 줄었다. 엔화는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989억 9000만 달러로 15억 8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43억 3000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기업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855억 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5억 9000만 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122억 2000만 달러로 3억 5000만 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927억 8000만 달러로 5000만 달러 늘었고, 외은지점은 205억 5000만 달러로 10억 3000만 달러 증가했다.
  • “주식 하지 말라”는 황현희, 이유 있었네…“이런 증시가 어디있어” 아우성 [내가샀다]

    “주식 하지 말라”는 황현희, 이유 있었네…“이런 증시가 어디있어” 아우성 [내가샀다]

    코미디언에서 투자 전문가로 변신한 방송인 황현희가 최근의 코스피 급등락은 “초보 투자자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금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매도·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커지며 사실상 ‘도박판’이 됐다는 비판마저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 현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황현희는 지난 17일 코미디언 이홍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1억원이 있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금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루에 7% 올랐다 8% 떨어지는 장은 초보(투자자)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의 시장이다. 단기 트레이딩을 잘하는 사람들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됐을 시점 이후에도 증시의 변동성은 완화되기는커녕 더 심화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0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 5번, 매수 사이드카 5번이 하루 걸러 터졌다. 코스피는 15일 6%대 급등했다가 이튿날 6%대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고, 23일에는 4%대 급등했으나 이튿날 5%대 급락하며 ‘조울증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지수가 하루에 6% 넘게 움직인다는 게 말이 되나”, “다음 날 급등락에 베팅하는 도박판” 등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들의 이탈 조짐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증시 예탁금은 104조 2975억원으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국내 증시를 떠난 투자자들이 향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미장’의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었다. 이달 들어 2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25억 3026만 달러(3조 7114억원)로 지난달(6억 3296만 달러) 대비 4배 급증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품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이른바 ‘속슬(SOXL)’(15억 23만 달러)이었다. 이어 지난 10일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6억 1367만 달러 사들였다. 같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더라도 수수료와 프리미엄까지 감수하며 미국 증시에서 매수한 것이다. 한편 증시를 도박판으로 몰고 간 주요 원인이라는 비판을 받는 ‘삼전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 조치가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이들 상품 투자에 필요한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조치를 다음 달 초 시행하기로 했지만 이를 앞당겨 31일부터 적용한다. 투자자들은 계좌에 현금 3000만원 이상을 보유해야 이들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 ‘다시 예금의 시간’… 보름 만에 16조

    ‘다시 예금의 시간’… 보름 만에 16조

    신한 예금금리 최고 3.4%한국은행 금리 인상 반영우리은행도 0.30%p 인상저금리 수시입출식 예금↓ 주요 은행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정 판매하는 특판 상품도 다시 등장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보름 만에 5대 은행 정기예금에 약 16조원이 몰리면서 ‘예금의 시간’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21일부터 1년 만기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2.90%에서 3.20%로 인상했다. 22일부터는 신한S드림 정기예금 등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는 예금 13종의 기본금리를 0.20~0.40% 포인트 올린다. 매달 일정 금액을 붓는 신한S드림 적금 등 적금 17종의 기본금리도 0.10~0.30% 포인트 인상한다. 한시 특판 상품도 나왔다. 이달 말까지 최고 연 3.30% 금리의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 특판을, 오는 23일까지는 최고 연 3.40% 금리의 ‘신한 쏠메이트 정기예금’(만 50세 이상) 특판을 각각 진행한다. 은행이 특판에 나선 것은 1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연 3% 후반대로 오르면서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연 3%대 예금으로 자금을 모으는 편이 더 유리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2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30%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KB국민·하나·NH농협은행 등도 금리 인상 시점을 검토 중이다. 한은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높아진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수순이다. 증시로 이동했던 자금이 예금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도 관측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5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65조 2949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5조 8951억원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 월말까지 계속 늘면 2022년 10월(47조 7231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이 될 수 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MMDA) 잔액은 총 130조 6649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7조 7879억원 급감했다. 고금리 상품에 고객들이 쏠리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증시 주변 자금은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말 121조 6340억원에서 지난 15일 109조 8670억원으로 11조 7670억원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가 출렁이다 보니 투자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의 자금이 예금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6월 결산을 마친 기업들의 대기자금도 금리가 비교적 높은 정기예금으로 몰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 짐싼 개미들 “국장 탈출, 미장 간다”…2조원 쓸어담은 ETF 봤더니

    짐싼 개미들 “국장 탈출, 미장 간다”…2조원 쓸어담은 ETF 봤더니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 빠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증시 자금을 빼내는 이탈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을 외치던 투자자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기회로 삼아 다시 미 증시로 눈을 돌리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6일 기준 108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찍은 지난 6월을 전후해 130조원 규모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증시가 ‘계단식 하락’ 양상을 보이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삼전닉스’가 출렁일 때마다 업종을 불문하고 급락을 피하지 못하는 코스피에 질린 개미들은 ‘국장’을 떠나 ‘서학개미’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19억 4768만 달러(약 2조 8709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4억 9863만 달러, 2월 39억 4905만 달러, 3월 16억 9150만 달러로 점차 줄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코스피가 본격적인 ‘불장’에 진입한 4월 4억 6893만 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어 5월에는 9억 3977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찍은 6월 6억 3296만 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순매수 결제액은 지난달 전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이른바 ‘속슬’로 나타났다. ‘속슬(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로, 이달 들어 20일까지 서학개미들은 이 ETF를 총 18억 5260만 달러(약 2조 7317억원)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는 이어 SK하이닉스 ADR을 5억 4748만 달러(약 8073억원) 사들였다. 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코루(KORU·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 코리아 불 3배 ETF)’가 2억 2125만 달러(약 3263억원)로 뒤를 이었다.
  • “공포에 산다” 삼전닉스 3조 ‘줍줍’…“예금이 낫다” 각자도생 개미들 [내가샀다]

    “공포에 산다” 삼전닉스 3조 ‘줍줍’…“예금이 낫다” 각자도생 개미들 [내가샀다]

    코스피가 6% 급등한 다음 날 6% 급락하며 하루 만에 상승률을 반납하는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삼전닉스’를 3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가 오를 것이란 기대에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6.37% 급락해 6800선으로 내려앉은 16일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 3300억원, SK하이닉스를 1조 980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사들인 것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패닉셀’이 쏟아지면 대거 사들이고 급등하면 바로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5거래일간 25%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동안 13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어 3일 10% 급등하자 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가 15% 넘게 폭락한 지난 13일에는 2조 7900억원어치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3% 반등한 14일 2조 5400억원어치, 8% 급등한 15일 1조 240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겼다. 이어 재차 11% 급락하자 다시 조 단위로 사들인 것이다. ‘패닉셀’에 사들여 반등하면 차익 실현반면 증시 변동성에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15일 기준 109조 8670억원으로, ‘삼전닉스’의 상승 그래프가 꺾인 지난달 23일(136조 8314억원) 대비 19.7% 감소했다. 이달 들어 투자자예탁금은 110조원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증시 전반에 공포가 확산됐던 지난 4월 초 수준과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예금을 하겠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식에서 손해 보고 은행에서 금리 3%대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저축은행에서 금리 4%대 예금에 가입할 것” 등의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원금 보장은 물론 이자까지 주는 말도 안 되는 상품”이라며 예금을 추천하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권의 예금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음에 따라, 증시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의 예금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8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하겠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권의 예금 금리 인상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0.25~0.30%포인트 인상한다. 기본 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기준) 상품 금리는 최고 연 1.95%에서 2.20%로 상향된다. 주력 상품인 우리슈퍼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최고 연 2.15%에서 2.45%로 오른다. 기본 정기적금 금리는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경우 기존 최고 연 2.45%에서 2.70%로 오른다. 우리슈퍼주거래 정기적금(1년 만기)은 최고 연 3.55%에서 3.85%로 인상된다.
  •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 코스피 6806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 코스피 6806

    국내 증시가 13일 또 한 번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과 중동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치면서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8% 넘게 폭락해 6900선마저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7000선이 무너진 것도 두 달 반 만이다.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연중 고점(9114.55)과 비교하면 25% 이상 떨어졌다. 지수는 7400선에서 출발한 뒤 한때 7529.07까지 반등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6789.62까지 밀렸다. 장중 변동폭은 739.45포인트에 달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 1시 28분에는 주식시장 거래를 잠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코스닥도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마감, 하루 만에 다시 800선을 내줬다. 급락 배경으로는 AI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가 동시에 꼽힌다. 지난 주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또 지난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 흥행이 되레 본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위축됐고 차익 실현 매물도 쏟아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와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70%, 15.37% 급락한 25만 4500원, 184만 5000원에 장 마감했다. 각각 5월 4일(23만 2500원)과 5월 20일(174만 5000원)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갔다. 이외 SK스퀘어(-17.60%),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등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들이 모두 파랗게 질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도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비중이 60%에 육박해 반도체가 흔들리면 코스피도 흔들린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장 마감 전 투자 비중을 다시 맞추는 과정)도 매매를 한쪽으로 쏠리게 해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 기대와 추가 하락 우려가 엇갈린다. 블룸버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아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0일 기준 105조 5758억원으로 6월 23일(약 137조원)보다 23% 가까이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 투자심리와 수급 악화가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코스피 6806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코스피 6806

    8.95% 급락해 두 달 만에 최저국내 증시가 13일 또 한 번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과 중동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치면서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8% 넘게 폭락해 6900선마저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7000선이 무너진 것도 두 달 반 만이다.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연중 고점(9114.55)과 비교하면 25% 이상 떨어졌다. 지수는 7400선에서 출발한 뒤 한때 7529.07까지 반등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6789.62까지 밀렸다. 장중 변동폭은 739.45포인트에 달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 1시 28분에는 주식시장 거래를 잠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코스닥도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마감, 하루 만에 다시 800선을 내줬다. 급락 배경으로는 AI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가 동시에 꼽힌다. 지난 주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또 지난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 흥행이 되레 본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위축됐고 차익 실현 매물도 쏟아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와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블룸버그 “코스피 역대급 저평가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저렴”대기자금 열흘새 23% 줄어 105조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70%, 15.37% 급락한 25만 4500원, 184만 5000원에 장 마감했다. 각각 5월 4일(23만 2500원)과 5월 20일(174만 5000원)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갔다. 이외 SK스퀘어(-17.60%),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등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들이 모두 파랗게 질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도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비중이 60%에 육박해 반도체가 흔들리면 코스피도 흔들린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장 마감 전 투자 비중을 다시 맞추는 과정)도 매매를 한쪽으로 쏠리게 해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 기대와 추가 하락 우려가 엇갈린다. 블룸버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아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0일 기준 105조 5758억원으로 6월 23일(약 137조원)보다 23% 가까이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 투자심리와 수급 악화가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하루 500P 출렁… 개미가 떠받친 ‘롤러코스피’

    하루 500P 출렁… 개미가 떠받친 ‘롤러코스피’

    장 초반 반등 기대를 키웠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리며 하루 새 500포인트 넘게 출렁였다. 반도체 대형주에 돈이 몰린 장세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와 수익성 우려가 엇갈리자 개인 투자자만 대규모 매수로 시장을 떠받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98.48포인트 오른 8186.8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27.26까지 올랐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해 한때 7815.53까지 밀렸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511.73포인트에 달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에 장을 마쳤다.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장 초반 32만 5000원까지 뛰었다가 한때 30만 3000원까지 밀렸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2.75% 오른 31만 8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49만 70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3.38% 내린 23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 흐름은 정반대로 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 646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338억원, 1조 431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69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2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 118조 2593억원으로 4거래일 연속 줄었고, 반대매매 규모도 563억원으로 다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악재가 부각됐다기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신중론과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말 해외 증시에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자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외국인의 매도와 지난주 금요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그 외 반도체주는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에서 키옥시아가 하락하고 미국 나스닥 선물 상승폭이 줄어든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오늘은 오를 줄 알았는데”… 하루 새 500P 출렁인 코스피, 개미만 샀다

    “오늘은 오를 줄 알았는데”… 하루 새 500P 출렁인 코스피, 개미만 샀다

    8300선 넘겼다 한때 7815까지 밀려외국인·기관 2.7조 팔고 개인 2.6조 매수삼성전자는 2.75%↑ SK하이닉스는 3.38%↓장 초반 반등 기대를 키웠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리며 하루 새 500포인트 넘게 출렁였다. 반도체 대형주에 돈이 몰린 장세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와 수익성 우려가 엇갈리자 개인 투자자만 대규모 매수로 시장을 떠받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98.48포인트 오른 8186.8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27.26까지 올랐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해 한때 7815.53까지 밀렸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511.73포인트에 달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에 장을 마쳤다.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장 초반 32만 5000원까지 뛰었다가 한때 30만 3000원까지 밀렸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2.75% 오른 31만 8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49만 70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3.38% 내린 23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 흐름은 정반대로 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 646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338억원, 1조 431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69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2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 118조 2593억원으로 4거래일 연속 줄었고, 반대매매 규모도 563억원으로 다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악재가 부각됐다기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신중론과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말 해외 증시에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자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외국인의 매도와 지난주 금요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그 외 반도체주는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에서 키옥시아가 하락하고 미국 나스닥 선물 상승폭이 줄어든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본전 감사합니다” ‘삼전닉스’ 매도 버튼…개미들 “물탈 돈도 없다” [내가샀다]

    “본전 감사합니다” ‘삼전닉스’ 매도 버튼…개미들 “물탈 돈도 없다” [내가샀다]

    ‘삼전닉스’가 급락세를 딛고 9% 안팎 급등한 지난 3일 개인 투자자들이 총 1조 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도 2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 여력도 떨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9184억원, SK하이닉스를 8413억원 순매도했다. 이틀 내리 하락하다 모처럼 반등하자 개인들이 대거 매도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14.3%, SK하이닉스는 17.4% 급락하다 3일 각각 8.22%, 10.88% 반등했다. 지난달 기록한 신고가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 변동성이 극에 달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할 때마다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신고가는 지난달 18일 기록한 36만 2500원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5만 8000원에 마감한 지난달 25일과 33만 4000원에 마감한 30일에 ‘매도’ 버튼을 눌렀다. 앞서 지난달 25일 SK하이닉스가 291만 7000원으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우자 대거 매도에 나선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락한 뒤 반등하자 3일에도 매도에 나섰다. 이날 기준 SK하이닉스의 종가는 신고가 대비 16.8%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 “59만전자·420만닉스 간다”2일 기준 ‘삼전닉스’ 손실 투자자 30%대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10일 SK하이닉스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및 뒤이은 2분기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59만원으로 끌어올렸고, 같은 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들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가 출렁거리자 이미 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들은 ‘수익을 줄 때 챙긴다’는 생각으로 반등할 때 일부 매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8% 가까이 급락한 지난 2일 기준 삼성전자의 손실 투자자가 33.09%, SK하이닉스의 손실 투자자가 39.22%(NH투자증권 데이터)에 달하는 등 뒤늦게 ‘고점’에 뛰어들었다 손실이 불어난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에서 변동성 완화장치(VI)는 총 2만 9357건이 발동돼 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반기 평균 코스피 일중변동률은 3.30%로 1998년 상반기(3.5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이러한 변동성 속에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일 기준 119조 9264억원으로, 투자자예탁금이 12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4월 16일(119조 742억원) 이후 2개월 반만이다. 외국인이 지난달 19일 이후 꾸준히 ‘삼전닉스’를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들이 이를 받아내면서 ‘실탄’을 상당 부분 소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로 인한 주가 급락은 ‘AI 수요 둔화’보다 과매수·수급 쏠림 및 차익실현 과정에서 발생한 변동성”이라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투매를 지양하고,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기는 게 좋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오는 각종 ‘노이즈’가 시장 심리에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반도체주가 상반기와 같은 상승세는 어렵지만, 이러한 의구심이 해소될 경우 반등 여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4조원대 순매수에 8,088.34 마감…반도체 급등에 하루 만에 반등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4조원대 순매수에 8,088.34 마감…반도체 급등에 하루 만에 반등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7.89% 급락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하며 종가 기준으로 다시 8000을 회복했다. 장중 고가는 8136.28, 저가는 7378.10이었고 시가는 7739.75였다. 수급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4조 45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 3101억원, 외국인은 2조 211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34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조 2681억원 순매도로 집계돼 전체적으로 933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만 3500원 오른 30만 9500원으로 8.22%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3만 8000원 뛴 242만 5000원으로 10.88%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0.23% 상승했다. 이 밖에 삼성물산(028260) 6.64%, SK스퀘어(402340) 4.20%, 삼성생명(032830) 3.37%, 삼성전기(009150) 3.2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40%, 현대차(005380) 2.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7% 등 주요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도 상승 우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89개, 하락 종목은 297개였고 보합은 27개였다. 상한가 2개, 하한가 1개가 나왔다. 거래량은 4억 6248만 3000주, 거래대금은 45조 2333억 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화전자가 30.00% 오른 357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문전자도 29.91% 오른 297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성문전자우는 21.40%, SHD는 19.06%, 아센디오는 11.71% 상승했다. 반면 금호건설우는 29.95% 내린 3만 7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콘텐트리중앙은 28.90%, 진흥기업2우B는 27.85%, 금호전기는 24.62%, 일성건설은 21.42%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반도체 대형주의 급반등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2일 9114.55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최근 7000 후반까지 밀리며 한 달 새 15% 넘게 하락한 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이날도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가격 변동 폭이 컸다. 환율 흐름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20원 내린 1525.60원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며 2주 만에 1520원대로 내려왔다. 최근 한 달간 투자자예탁금이 139조 6948억원에서 120조 837억원으로 13% 넘게 줄어든 반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 6328억원에서 37조 3282억원으로 약 3% 감소하는 데 그쳐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은행서 22조 빠지고 증시 18조 늘었다

    은행서 22조 빠지고 증시 18조 늘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은행에 머물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빨라지고 있다.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200선까지 넘어서는 등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현금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 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51조 5379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4705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이 20조원 넘게 줄어든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 만기 자금과 여윳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같은 기간 2조 4133억원 줄었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2월 말 87조 8291억원에서 지난달 말 106조 32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8조 2033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해 12월 말 27조 2864억원에서 올해 1월 말 30조 2778억원으로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6개월 전 21조원대였던 만큼 증시로 자금이 빠르게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 예금금리가 2%대 후반에 머무는 점도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를 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상품별로 연 2.55~2.9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를 반영해 조정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 은행서 빠진 22조원, 증시로… 한 달 새 ‘머니무브’ 가속

    은행서 빠진 22조원, 증시로… 한 달 새 ‘머니무브’ 가속

    예탁금 18조 늘고 ‘빚투’도 확대요구불예금 20조 감소, 반년만 최대예금금리 2%대… 증시 쏠림 심화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은행에 머물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빨라지고 있다.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200선까지 넘어서는 등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현금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 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51조 5379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4705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이 20조원 넘게 줄어든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 만기 자금과 여윳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같은 기간 2조 4133억원 줄었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2월 말 87조 8291억원에서 지난달 말 106조 32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8조 2033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해 12월 말 27조 2864억원에서 올해 1월 말 30조 2778억원으로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6개월 전 21조원대였던 만큼 증시로 자금이 빠르게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 예금금리가 2%대 후반에 머무는 점도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를 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상품별로 연 2.55~2.9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를 반영해 조정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금 흐름 변화는 은행 대출에서도 나타난다. 새 정부가 ‘생산적 금융’ 기조를 내세우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의 자금 구조를 바꾸겠다는 정책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은 늘고 주담대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2조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 증가액은 5조 7000억원가량에 그쳤다.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은 전월 대비 1조 4836억원 줄어 1년 10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 5000피 문턱인데 내 주식은 왜?… 대형주 쏠림 착시 있었다

    5000피 문턱인데 내 주식은 왜?… 대형주 쏠림 착시 있었다

    ①삼전·닉스 빼면 상승률 반토막②외국인 매수 지속성, 환율에 달려③개미들 추격매수 수익률은 저조④빚투도 늘었나… 신용 잔고 ‘최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다만 상승의 구조가 문제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수익률은 소수 대형주에 집중돼 있고, ‘빚투’(빚내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친다. ‘가보지 않은 길’ 5000선을 눈앞에 두고 시장에 던져진 ‘불편한 질문’ 네 가지를 짚어봤다. ① 상승 427개<하락 493개 현재 코스피 급등의 상당 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끌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4840.74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4214.17) 대비 14.9% 오른 사상 최고치다. 그러나 두 종목을 제외하면 코스피 상승률은 7%대에 그친다. 같은 기간 상승 종목은 427개인데, 하락한 종목은 493개로 오히려 66개 더 많다. 시장은 ‘반도체 이후’를 이을 업종을 찾고 있다. 조선·전력·전력기기·증권·은행 등으로 주도주 확산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아직까지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이정환 한양대 교수는 “5000피 이후를 결정짓는 것은 실적”이라고 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AI) 랠리가 꺼지고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만큼 이어지지 않으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② 외국인은 언제까지 살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51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57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자금 역시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 후반까지 올라서면서 외국인 투자 부담이 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 외국인 투자자는 언제든 방향을 틀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면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 속도 역시 둔화할 수 있다. ③ 개미 수익률 어떻게 되나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수급 주체가 움직이며 지수가 급등하는 동안, 추격매수에 나선 개인 수익률은 저조했다. 지난 1~16일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 29.6% 수익률을 낸 반면 개인 수익률은 13.3%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상승장 속에서도 ‘누가 어떤 종목을 샀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렸다. ④ 마지막 변수는 다시 느는 ‘빚투’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 잔고는 28조 7456억원으로, 보름 만에 1조 4591억원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리가 오르면 한국 경제 전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같은 기간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각각 4조 7739억원과 1조 7936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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