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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韓기업 아프리카 진출길 넓힌다…사업발굴·금융지원

    정부, 韓기업 아프리카 진출길 넓힌다…사업발굴·금융지원

    한국과 아프리카가 정부 간 개발협력을 국내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각국 정부가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등 현지 사업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 22곳은 현지 정부·기관과 일대일로 만나 구체적인 사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장관회의 2일차 행사를 개최했다. 전날 장관급 회의에서 AI·디지털 중심 경제협력 방향과 이행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사업 참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투자설명회에는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을 가진 국내 기업 약 80곳이 참석했다. AfDB는 AI·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사업 파이프라인과 조달제도를, 아프리카 각국은 주요 개발계획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케냐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계획과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도도마 지역 AI·디지털 클러스터 조성계획 등이 소개됐다. 국내 기업과 아프리카 정부·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르완다 정부가 현지 철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밖에도 22개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현지 관계자들과 사업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 파트너를 발굴했다. 정부는 KOAFEC 신탁기금 등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과 AfDB의 개발금융을 활용해 이날 논의된 사업의 후속 지원에 나선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인프라에 AI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설 등을 결합한 ‘K-AI 패키지’를 통해 국내 기업 기술이 대규모 개발협력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KOAFEC 신탁기금도 연계해 후속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오늘 확인한 협력 수요와 사업기회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 차관은 아밀카르 티바네 모잠비크 재무부 차관과 ‘한-모잠비크 천연자원 분야 정책협력 및 지식공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은 천연자원 관련 정책·제도와 사업환경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와 정책 수요를 KSP 정책자문에 반영하기로 했다. KSP 성과는 후속 사업 발굴과 국내 기업의 투자 진출로 연계할 계획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사업 실효성 점검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사업 실효성 점검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지난 2일 열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업무보고에서 센터의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WEF 협력이라는 특화된 인프라가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결실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WEF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회비를 납부하는 구조로 가동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WEF 선정 ‘테크파이오니어’, 센터-WEF 공동 선정 ‘코리아 프론티어’, 초기 단계 기업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개최된 하계 다보스포럼에 도내 약 20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 기업 전용 세션 및 기업 IR(투자설명회) 세션을 운영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센터 운영에 매년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기존 지원사업과의 중복성을 탈피한 차별성과 가시적 성과가 반드시 입증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박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한 민간위탁 사업 등을 통해 이미 다수의 해외 진출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 사업과 무엇이 다르고, 경기도가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별도의 센터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적 투자유치액 3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리아 프론티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미 시장에서 수십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자체 전문 인력을 확보할 여력을 갖춘 경우가 많은 만큼, 단순 강의나 컨설팅 중심의 지원 방식은 예산 투입 대비 정책 체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대신 박 의원은 센터의 본질적인 자산인 다보스포럼 참가 기회와 WEF 글로벌 네트워크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센터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결국 WEF 네트워크와 다보스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단순한 포럼 참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기업 및 정부와의 연결로 이어지도록 사업 구조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체 뉴스레터 발행 및 유튜브 운영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대해서도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맞춘 전면 재정비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데이터 수집과 요약, 기초 콘텐츠 생산이 보편화된 만큼, 단순 정보성 콘텐츠 제작에 인력과 재정을 소모할 것이 아니라 AI로 대체할 수 없는 심층 분석 리포트와 글로벌 네트워크 자산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센터의 사업 자체를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기도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인 만큼 의회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명확한 사업 논리와 성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WEF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도 기업이 실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투자와 계약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원금 보장·고수익” 노인 속여 5억 뜯어낸…가상자산 사기단 구속

    “원금 보장·고수익” 노인 속여 5억 뜯어낸…가상자산 사기단 구속

    가상자산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노인들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상자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60대)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광주, 전북 군산 등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가상자산 관련 지식이 부족한 70~80대 노인 100여 명으로부터 총 5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원금을 보장한다”거나 “100억 원대 수익이 가능하다”는 거짓말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광주 서구에서 열린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금융거래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순차 검거했으며, 여죄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부울경을 하나의 해양수도 경제권으로”

    중앙정부와 부산·울산·경남 등 지방정부, 경제계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 동남권을 하나의 해양수도·해양경제권으로 연계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기관은 동남권 투자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국가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축 조성’의 공동 비전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투자전략 수립에 공동으로 나선다. 또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행정과 항만·물류, 제조, 에너지, 금융, 연구개발(R&D) 등이 융합된 해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규제·제도 개선으로 동남권이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도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국내외 투자설명회(IR) 공동 개최,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도권 공동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 해수부와 동남권 지자체·상공계, 해양경제권 육성 및 투자 유치 맞손

    해수부와 동남권 지자체·상공계, 해양경제권 육성 및 투자 유치 맞손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부산·울산·경남 상공회의소가 동남권을 하나의 해양경제권으로 육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부산·울산·경남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13일 부산 코모도호텔부산에서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울·경 지방정부와 지역 상공계가 참여하는 최초의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남권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기관은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전략 수립, 해양 및 해양 연관산업 육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제도 개선, 국내외 투자설명회 공동 개최 및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도권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시 측은 “이번 협약은 부·울·경을 단일 해양경제권으로 연계하고, 해양수도권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함께 실천하며 상생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국가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국 투자이민 그랜드파더링 마감 임박… 클럽이민, 8월 9일 ‘COTA-VERA 3’ 투자설명회 개최

    미국 투자이민 그랜드파더링 마감 임박… 클럽이민, 8월 9일 ‘COTA-VERA 3’ 투자설명회 개최

    최근 미국 이민 정책 변화 및 체류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 현행 제도를 활용하려는 투자이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EB-5 청렴개혁법(RIA)에 따른 ‘그랜드파더링(Grandfathering)’ 조항과 향후 최소 투자금액 조정 일정 등에 맞춰 사전 준비를 진행하려는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F-1 학생비자 체류 방식을 ‘학업 완료 시까지(D/S)’에서 ‘최대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으며, 영주권 신청자에게 최고 10만 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1B 취업비자에도 10만 달러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유학·취업 비자만으로 미국 체류를 이어가려는 전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B-5 청렴개혁법(RIA)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된 I-526E 청원은 이후 법안이 만료되거나 공백이 생기더라도 조건해지(I-829)까지 법적 보호를 받는 ‘그랜드파더링’이 적용된다. 현행 80만 달러인 최소 투자금액도 2027년 물가상승률 반영에 따라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조건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은 두 달 남짓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클럽이민(주)은 오는 8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세미나실에서 ‘COTA-VERA 3(코타 베라 3)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COTA-VERA 3는 미국 부동산 개발사 홈페드(HomeFed)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출라비스타 오타이랜치(Otay Ranch)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거 개발 프로젝트로, 임대주택 단지와 분양주택으로 구성된다. 개발사인 홈페드는 앞서 진행된 ESCAYA, COTA-VERA 1, COTA-VERA 2 등의 EB-5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투자자 유치 및 상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홈페드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다. 이날 설명회에는 홈페드의 트레버 앤더슨(Trevor Anderson) 금융 담당 이사와 베더 캐피탈(Bether Capital)의 존 유(John Yu) 미국변호사가 참석해 프로젝트의 사업 구조와 담보 조건 등 사업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클럽이민(주) 홍금희 대표는 “그랜드파더링 마감과 투자금 인상은 협상의 여지가 없는 법정 기한”이라며 “현행 80만 달러 기준으로 수속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준비 일정을 조기에 검토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설명 외에도 투자자 유형별 자금출처(SOF) 준비 전략 안내와 1대 1 맞춤 상담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클럽이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나스닥 가는 SK하이닉스에 ‘글로벌 오픈런’

    나스닥 가는 SK하이닉스에 ‘글로벌 오픈런’

    대형 투자사 “최대 70억달러 투자”IB “ADR 사고 한국 주식은 팔라”美증시 프리미엄 고려한 전략까지 증권가 “코스피 자금 이탈 제한적외인 유입·기업가치 재평가 계기”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ADR을 사고 한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은 팔라’는 투자 전략까지 제시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 단기적인 국내 자금 이탈 우려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상장 주식의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 공모는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리며 ‘몇 배’(multiple times)에 달하는 초과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투자기관 대상 투자설명회에는 약 1000개 기관이 참여했고,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파트너스와 베일리 기포드, 코튜매니지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도 최대 7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리 치우 화이트오크캐피털 투자담당 이사는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 특히 메모리 반도체 종목은 상대적으로 희소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자산”이라고 말했다. UBS는 ADR이 국내 상장 주식보다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들에게 ‘ADR 매수, 한국 주식 매도’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 주식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글로벌 투자자들이 ADR을 통해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TSMC ADR도 본국 상장 주식보다 평균 16% 높다. 다만 우리나라 증권가에서는 이런 전략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ADR 발행 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 수준에 불과해서다. 또 그동안 한국 증시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해외 기관과 개인 자금이 새롭게 유입되는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SK하이닉스 본주를 매도하는 수요는 있을 수 있지만 ADR과 본주 가격 차이가 벌어질 경우 결국 서로 간극을 좁혀가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 적용돼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ADR 1억 7790만 주를 미국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약 280억 달러(약 42조원) 규모다. 9일 공모가가 확정되고 10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되며 14일이 공모 대금 납입일이다. 15일에 투자자 계좌에 ADR이 들어오고, ADR 발행을 위한 국내 증시의 SK하이닉스 신주 발행일은 29일이다.
  • 윤희신 태안군수 “적극 투자유치”…1호 결재 ‘세일즈기획단’

    윤희신 태안군수 “적극 투자유치”…1호 결재 ‘세일즈기획단’

    윤희신 충남 태안군수가 취임 1호 결재로 투자유치와 첨단산업 기반 마련을 선택했다. 2일 태안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1일 첫 결재로 군수 직속 ‘세일즈기획단 설치·운영계획’서에 서명했다. 세일즈기획단은 군수를 중심으로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 적극 추진,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력 강화 등을 위한 조직이다. 기획단은 5급 단장을 두는 1단 2팀 체계로,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대외협력, 투자설명회·기업간담회 및 투자협약(MOU) 총괄을 맡는다. 윤 군수는 직접 국회와 중앙부처, 기업과 투자기관 등을 방문하고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에 나서는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군은 하반기 조직진단에 세일즈기획단 신설안을 반영하고, 관련 조례 개정과 규칙 정비를 거쳐 2027년 1월 조직개편에 맞춰 정식 신설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세일즈기획단은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진기지”라며 “군수가 직접 국회와 중앙부처,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세일즈 행정으로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100만원 투자하면 소 한마리 입양?…1260억원대 ‘전 국민 소 키우기’ 사기 전말

    100만원 투자하면 소 한마리 입양?…1260억원대 ‘전 국민 소 키우기’ 사기 전말

    온라인으로 소를 입양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 플랫폼에 수만 명이 몰렸다. 일부 투자자는 소 600마리를 입양할 정도로 거액을 넣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현금이 아닌 소고기 교환권이었다. 19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쉬후이구 검찰은 최근 ‘전 국민 소 키우기’(全民养牛) 플랫폼을 이용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집단 사기 사건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총 규모는 5억 6000만 위안(약 1260억원)에 달한다. 주범 장모 씨는 투자사기죄로 징역 10년 6개월과 정치권 3년 박탈, 벌금 75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상하이 시민 우 씨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우 씨는 지인 소개로 ‘전 국민 소 키우기’ 앱을 알게 됐다. 플랫폼은 “인터넷과 축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모델”이라며 최소 5000위안(약 112만원)만 투자하면 호주산 육우나 젖소를 온라인으로 입양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소 사육과 판매는 플랫폼이 모두 책임지고, 투자자는 수익만 받으면 된다는 구조다. 플랫폼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해외 목장 영상과 생중계 화면을 꾸준히 공개했다. 여기에 메타버스, 빅데이터, 스마트 이력추적 시스템 등 최신 기술 용어까지 내세우며 신뢰를 강조했다. 또 투자 기간을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세분화하고 연 5~15% 수익률을 약속했다.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보장하고 만기 시 원가에 되산다고 홍보했다. 우 씨는 처음에는 5000위안만 투자했다. 만기 후 원금과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자 의심을 거뒀고, 이후 수년간 투자금을 계속 늘렸다. 결국 총 300만 위안(약 6억7500만원)을 투자해 플랫폼에서 소 600마리를 입양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상황이 돌변했다. 우 씨는 별다른 통보도 받지 못한 채 자신이 보유한 소가 모두 강제 환매된 사실을 알게 됐다. 300만 위안의 투자금은 현금이 아닌 소고기 30톤 상당의 교환권으로 바뀌어 있었다. 항의하자 플랫폼 측은 처음에는 결제 시스템 장애로 출금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대신 소고기를 실물로 받아가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우 씨가 소고기 전량 인도를 요구하자 이번에는 물류비와 운송 문제를 이유로 들며 플랫폼 내 위탁 판매를 권유했다. 소고기가 팔리면 현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소고기 판매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고, 계좌 속 숫자는 끝내 현금으로 바뀌지 않았다. 사기를 직감한 우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플랫폼의 실체는 충격적이었다. 장 씨 일당은 2016년부터 여러 전자상거래·투자관리 회사를 세우고 금융 관련 인허가도 없이 투자 플랫폼을 운영했다. 플랫폼이 홍보한 호주와 닝샤 지역의 대형 협력 목장은 대부분 존재하지 않았다. 생중계 영상과 목장 콘텐츠 역시 인터넷에서 가져온 자료이거나 일반 농장을 잠시 빌려 촬영한 뒤 반복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 모집도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온라인에서는 앱 광고와 문자메시지, 친구 추천 보상 제도를 활용했고, 오프라인에서는 투자설명회와 홍보책자를 배포하며 실제 축산기업인 것처럼 꾸몄다. 감사 결과 전체 모집 금액은 5억6000만 위안(약 126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소고기 구매에 사용된 돈은 800만 위안(약 18억원)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자금은 기존 투자자 수익금 지급에 쓰이거나 운영비, 개인 용도로 소비됐다. 전형적인 폰지사기 구조였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수만 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으며, 확인된 손실 규모만 4000만 위안(약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장 씨를 포함한 일당 4명을 검거했다. 장 씨는 재판 과정에서 “인터넷 기반의 혁신적인 창업 모델이었을 뿐 범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협력 목장과 사육 사업이 모두 허위였고, 투자금 대부분이 실제 생산 활동과 무관하게 사용된 점을 근거로 투자사기죄를 적용했다. 법원은 장 씨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하고 검찰과 경찰, 금융당국은 관련 계좌와 자산을 동결하고 피해자들의 손실 회복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정부, 프랑스 파리서 투자 세일즈…“한국, 이미 핵심 시장”

    정부, 프랑스 파리서 투자 세일즈…“한국, 이미 핵심 시장”

    정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견고한 체력과 자본시장 개혁 성과를 알리는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허장 제2차관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를 비롯해 BNP파리바, 크레딧 아그리콜, 나티시스, 소시에테 제네랄 등 프랑스계 주요 투자은행(IB) 및 자산운용사의 고위급 핵심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허 차관은 한국 경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공급망에서 핵심 위상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차관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1~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약 39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실물경제 전반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를 기록해 현재까지 발표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며, 1~3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850억 달러로 세계 5위 수준을 기록했다. 허 차관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지난해 역대 최대였던 1230억 달러 흑자를 올해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기 회복세를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잇기 위해 AI,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내수 회복과 민간투자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보호 강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투자자 친화적인 세제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3배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 세계 6~7위권으로 도약하는 등 자본시장 개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국채 투자가 안정적으로 늘어 순유입 규모가 약 187억 달러에 달했다는 수치도 제시했다. 나아가 외환시장 24시간 운영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한국 정부의 대응 방향을 물었다. 허 차관은 “단기적으로는 적극적 수급 관리와 원유 물량 적극 확보”를 언급하면서 “중동 사태를 계기로 국내 생산기반 확충, 비축 시스템 개편,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 광물 공급망 재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의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발행 성과와 추가 발행 계획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허 차관은 잔여 발행 한도 20억 달러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해 시기와 통화 구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한국 정부의 과감한 시장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재경부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시장은 이미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 버금가는 핵심 시장(Core Market)으로 인식되고 있고 유럽 주요 언론 매체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의 성공담을 조명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 “일하면서 투자까지”… 제주형 워케이션으로 벤처투자회사와 제주기업 잇는다

    “일하면서 투자까지”… 제주형 워케이션으로 벤처투자회사와 제주기업 잇는다

    “제주에서 일하면서 제주기업에 투자해 볼까.” 제주도가 ‘워케이션’을 단순 체류형 관광상품이 아닌 기업 투자와 산업 생태계 확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시장과 제주 기업을 연결해 지역 기업의 투자 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제주형 워케이션의 경쟁력까지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도외 벤처투자회사와 제주 유망기업 간 투자 교류 프로그램인 ‘RE:워크 VC 제주 워케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결합’이라는 관광·체류 중심 모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여기에 기업 투자와 산업 교류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투자사 관계자들이 제주에 일정 기간 머물며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을 직접 만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사실 제주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투자자 접근성이다. 유망 기술과 사업 모델을 갖고 있어도 수도권 투자 생태계와 물리적 거리가 멀어 투자 유치 기회를 얻기 쉽지 않았다. 제주도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벤처투자회사들을 아예 제주로 불러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벤처투자회사 심사역과 투자 담당자 등 10개사 안팎과 제주 유망기업 16개사 안팎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제주시 아일랜드워크랩 제주·함덕과 도내 주요 지역에서 진행된다. 제주 기업들은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벤처투자회사들과 1대1 상담을 이어간다. 도는 특히 투자자들이 제주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 현장 방문과 함께 제주형 워케이션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투자자들에게 제주의 산업 기반과 정주·업무 환경을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이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워케이션 정책과도 결이 다르다. 많은 지역이 관광객 체류 확대에 집중하는 반면, 제주도는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와 투자 생태계 확장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기업투자과의 ‘기업유치 연계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미래성장과의 ‘제주 중소벤처기업 투자활성화 지원사업’을 묶어 추진하는 부서 협업 사업이다. 실무 운영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맡는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제주 기업과 수도권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정례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도외 벤처투자회사와 제주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형 워케이션의 경쟁력도 함께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인 투자하면 대박” 투자금 들고 잠적한 70대, 공소시효 이틀 남기고 구속 기소

    “코인 투자하면 대박” 투자금 들고 잠적한 70대, 공소시효 이틀 남기고 구속 기소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 사기를 벌인 70대가 공소시효 완성 이틀을 남기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 홍지예)는 사기 혐의로 A(70대)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정 코인을 구입하면 고수익이 나고, 원금과 손해를 보상한다”고 속여 2015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피해자 9명으로부터 3억 5000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군산시에 사무실을 차리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했고 8년여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이 사건은 2018년 A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기소중지 처분됐다. 이후 검찰은 올해 초 수사를 재개했고 A씨의 주거지로 보이는 주소지 인근에서 수차례에 걸친 잠복 수사를 진행한 끝에 그를 붙잡았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피고인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피고인의 가담 사실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뒤 공소시효 완성 이틀 전인 지난 4월 30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 임박 사건들을 점검하던 중 이 사건 피해자들이 고령이고 일부는 사망했는데도 아무런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수사를 재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끈질긴 수사로 범죄의 암장을 방지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경자청, 헤이룽장성 기업대상 투자설명회 및 500만불 투자협약

    광양경자청, 헤이룽장성 기업대상 투자설명회 및 500만불 투자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14일 중국 하얼빈에서 헤이룽장성 소재 40여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광양만권 입주기업인 오성실업㈜와 500만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광양경자청과 인민망 한국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이재명 정부의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추세에 맞춰, 동북지역 기업인들의 한국 진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광양만권 이차전지·소비재 분야 투자환경 소개, 중화권 기업의 광양만권 투자사례 발표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광양경자청은 K-브랜드를 활용한 한국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유럽·동남아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점을 집중 홍보했다. 설명회 후에는 참석 기업과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을 가졌다. 중국 이핀유업이 투자한 오성실업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에서 영유아 분유를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앞으로 500만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확대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헤이룽장성 기업들이 K-브랜드 광양만권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성실업의 증설 투자를 계기로 소비재 분야 외자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한령 해제 기대감 커진 지자체들, 너도나도 중국 기업 투자유치 나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 커진 지자체들, 너도나도 중국 기업 투자유치 나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중국 기업 투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관 지방정부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투자환경과 미래 협력 전략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상회담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경북도를 포함한 경기·경남·전남·충남도 등 5개 시도 관계자, 중국 투자자·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산둥성, 랴오닝성 등 중국 주요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별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핵심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임을 강조하고 2030년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물류 인프라 강점을 소개했다. 또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1기업 1전담반 ▲한국 파트너 매칭 ▲금융 연계 등 3대 특별 혜택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1000개 체크 리스트’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 조선, 방산 등 미래 핵심 산업과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등 핵심 국책 연구기관, 도내 산업단지 보유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 지원과 도내 공장 신·증설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도 안내했다. 전남도는 ▲주요 산업단지와 외국인 투자유치 중점지역 ▲역점 투자유치 분야 ▲투자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해상풍력, 신에너지,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등 전남도의 전략 산업들이 중국 기업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일부 기업과 구체적인 투자를 놓고 개별 면담도 이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기업의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푸싱그룹, 상하이자동차, 유비테크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지난달 중국 경제중심지 상하이에서 이들 기업을 포함해 15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투자설명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당시 친기업 정책과 새만금 사업,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 하기 좋은 지역’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 “AI가 수익보장” 1200억대 사기 팝콘소프트 경영진에 징역 12년 확정

    “AI가 수익보장” 1200억대 사기 팝콘소프트 경영진에 징역 12년 확정

    인공지능(AI) 투자 프로그램을 활용해 월 15%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1200억원대 폰지(돌려막기) 사기를 저지른 일당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팝콘소프트 의장 이모씨, 회장 오모씨, 대표 안모씨 등 경영진 3명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법인 벌금 5000만원도 유지됐다. 이들은 2022년 3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라는 명목으로 팝콘소프트를 설립한 뒤, 실제로는 서울·부산·대구 등에 지사를 만들고 투자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설명회에서 자신들이 개발했다는 ‘AI 트레이딩봇’을 소개하며 “매달 원금의 15%를 수익률로 보장해주고, 수익률이 600%가 될 때까지 매일 수익을 지급한다”고 홍보했다. 이들은 이같은 방식으로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모두 304명의 피해자들에게서 120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이들이 개발한 것도 아니었고, 이용자가 종목을 결정하고 매수·매도 조건을 설정해두면 그 조건에 따라 거래를 진행하는 것에 불과했다. 이들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자금을 다른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를 했을 뿐, 실제로 수익을 낼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일부 피해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점, 보상 조치가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씨는 징역 12년, 안씨와 오씨는 징역 14년이 각각 선고됐다. 2심은 암묵적 공모를 인정하면서도 이들이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 손녀 등 가족 명의로 투자한 금액은 범행액에서 제외해 3명 모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검찰과 경영진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 이차전지·데이터 투자의 힘… 광양만에 올해 4.9조 몰렸다

    이차전지·데이터 투자의 힘… 광양만에 올해 4.9조 몰렸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 잇따라 유치전남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다변화 성공외국기업 3곳 1.9억 달러 투자 신고日·中·유럽 기업들과 해외 IR·상담코스트코 유치로 생활 환경 좋아져경도·화양 지구는 복합 관광지 개발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광양만권에 총 15개 기업, 약 4조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861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2004년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성과다. 20여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동의 결실로 평가된다.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원을 아우르는 국가 경제자유구역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담당하는 광양경자청은 이런 상승세를 이어 나가 대내외적인 경기 불황을 극복한다는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차전지 소재 투자··· 산업 연계 강화 광양만권은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철강과 석유화학, 항만 물류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곳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수출 산업과 기간 산업을 떠받쳐 오면서 율촌·해룡·세풍·대송 산단 등을 중심으로 남해안권 핵심 산업·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광양만권은 한발짝 더 나아가 기존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산업을 단계적으로 더해 가는 방향으로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철강·화학·물류 중심의 산업 축 위에 이차전지와 데이터 산업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급격한 전환보다는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중시하며, 산업 간 연결성과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전략이라는 평가다. 2025년 투자 성과의 중심에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있다. 광양만권은 철강과 화학 산업을 통해 원료 조달과 기초 소재 생산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러한 기반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으로의 확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 올해에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원료·소재·가공·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가 한층 구체화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단일 공정으로 완성되는 산업이 아니라 원료 확보와 정제, 소재 생산, 중간재 가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는다. 항만 물류와 대규모 산단을 동시에 갖춘 광양만권의 입지는 이러한 복합 산업 구조를 수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올해 유치된 기업들은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소재·중간재 생산 중심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데이터 투자로 산업 포트폴리오 확장 올해 투자 성과 가운데 또 하나의 축은 데이터 산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수요가 점차 지역으로 분산되는 흐름 속에서, 광양만권에는 전남 최초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으며 데이터 산업 기반이 마련됐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산단 내에 조성돼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함께 고려한 입지로 평가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운영과 유지관리, 보안·네트워크 관리 등 연관 서비스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이어지는 분야다. 제조업 중심이던 광양만권의 산업 구조에 데이터 산업이 더해지면서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조·물류 산업과 데이터 기반 운영이 결합할 경우 공정 관리 고도화와 물류 효율화 등 간접적인 시너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외국인 직접투자 성과도 확인 2025년에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성과도 나타났다. 올해 광양만권에서는 3개 기업이 총 1억 9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했으며, 이 가운데 약 5000만달러가 도착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소재·중간재 생산 거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광양만권의 산업 기반과 항만 물류 여건이 투자 결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는 자본 유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산업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만권은 기존 국내 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해외 기업이 일부 결합하며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양만권은 올해 일본과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와 기업 상담을 이어가며 잠재 투자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해외 IR은 단기간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산업 여건과 입지 경쟁력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일부 기업은 후속 협의 단계로 이어졌다. 기존 투자기업과의 네트워크 관리도 병행되며 투자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정주 여건·관광 인프라도 함께 확대 산업 경쟁력과 함께 정주 여건과 관광 인프라도 투자유치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광양만권은 산단 인근에 주거·상업·여가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순천 선월하이파크 개발사업에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투자 유치된 점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형 유통시설 유치는 주거 인접 생활권의 편의성을 높이고, 산단 종사자의 정주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여건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수의 경도 지구와 화양 지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경도 지구는 해양관광단지를 기반으로 고급 숙박시설과 레저 기능을 갖춘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화양 지구 역시 올해 세계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206m)을 갖춘 콘도의 기공식을 올리는 등 골프장과 숙박·휴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 관광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산단과 연계된 휴식·여가 공간으로 기능하며,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올해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이차전지와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확장의 방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대규모 제조 기반과 항만 물류 인프라, 소재·중간재 중심 산업 구조가 결합돼 실제 투자와 고용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 청장은 “여기에 선월하이파크와 경도·화양 관광지구를 중심으로 한 정주·관광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면서, 광양만권은 ‘산업 거점’을 넘어 ‘일하고 살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안산시-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로봇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맞손’

    안산시-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로봇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맞손’

    경기 안산시는 5일 시에 조성 중인 로봇직업교육센터와 세계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로봇인재 양성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로봇 기술 개발 및 협업 적용 교육과정 개발 ▲로봇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미쓰비시 진행 등록 민간자격증(MFEC) 인증 및 엔지니어 육성 지원 등 인재 양성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운영 방안은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투자유치 경제사절단 단장인 이민근 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는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을 견인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의 협약과 일본 투자유치 활동은 AI·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로봇 분야 최대 비즈니스 박람회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에 참석해 현지 로봇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ASV지구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 도첨산단 지정…기업 유치 탄력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 도첨산단 지정…기업 유치 탄력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 내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000㎡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400여개 로봇기업 및 실증·연구기관이 집적하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로봇 실증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로봇산업의 전 단계를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다. 이중 29만7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가 도첨산단으로 지정되면서 로봇 기업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확보됐다. 이곳에는 국내 대기업 입주와 500㎡ 이상의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이 가능하다. 또 각종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가 현실화되면서 기업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말 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를 위한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설명회를 추진한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단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가격으로 기업의 초기 부담을 크게 낮춰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로봇랜드가 도첨산단 지정을 신호탄으로 로봇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상 최대 투자 10조 돌파 ‘K성장판 경남’

    사상 최대 투자 10조 돌파 ‘K성장판 경남’

    민선 8기 경남 산업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고 있다. 하나는 기업 유치와 전략적 투자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투자유치’, 다른 하나는 주력 제조업 디지털 전환과 반도체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이다. 도는 올해 1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며 미래 전략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AI 생태계 구축과 제조 현장 기술 혁신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본격적으로 바꾸고 있다. ●전략적 유치 활동이 성장 견인 도는 지난달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약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소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잠재투자기업 네트워킹, 경남 투자환경·투자지원제도 소개, 경남 산업 육성정책 발표, 투자협약·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곳 표창, 맞춤형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됐다. 그 결과 차세대 원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전통 기계산업 관련 기업 17곳이 경남에 투자하겠고 약속했다. 경남 전략 산업은 한 단계 더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창원·진주·사천·밀양·양산·창녕 등 도내 지자체는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 경제 활성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설명회 때 맺은 협약으로 경남도는 지난달 기준 ‘115개 기업, 10조 3919억원’이라는 연간 투자유치 실적도 달성했다. 올해 투자유치 목표였던 8조원을 조기에 훌쩍 넘어섰고 2022년 7월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 출범 이후 누적 투자 실적은 32조 7966억원으로 늘렸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자 올해 도는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선을 통한 기업 투자 걸림돌 해소 ▲투자유치 성과 극대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전략적 개선 ▲잠재 외국인투자기업·국내복귀기업 대상 전략적 투자유치활동 집중 전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와 연계한 경남 우주·관광산업 투자유치 투자설명회(IR) ▲투자유치 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 등에 힘써 왔다. 세부적으로 기업·투자 유치 등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보조금 신청 요건을 완화했고 같은 지역 내 확장 이전 기업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대규모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와 산업별 투자유치설명회를 병행 추진하고 150회가 넘는 기업별 맞춤형 투자 제안·투자의향기업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도내 베트남 진출기업·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투자유치활동이나 찾아가는 기업맞춤형 1대 1 투자상담을 잇기도 했다. 캐나다·미국·중국·대만·싱가포르 내 전기차·광업·에너지·관광·제약바이오 기업 등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경남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분기별 투자 이행현황 조사를 통해 실투자 이행률을 높이거나 투자유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전주기 원스톱 지원’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역산업 미래 바꿀 핵심 프로젝트 경남에 달성한 ‘10조원’ 투자유치 속에는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이끌 산업들이 대거 포함해 그 의미를 더한다.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에 거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사업이 선정된 게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정부 재정,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자펀드를 결성,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게 핵심이다. 투자가 확정된 거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사업은 일운면 소동리 일원 약 5만 7671㎡에 총 645객실 규모 숙박시설(콘도미니엄 393객실·관광호텔 252객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7200억원 가운데 6600억원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와 지방 공기업·민간 자금을 통해 조달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기회발전특구 3차 지정 때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미래 첨단소재·부품 지구), 창녕 대합·영남일반산업단지(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 하동 대송산업단지(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 지구)가 지정된 일도 있다. ●국비 10조원 확보 이뤄 ‘성장엔진’ 시동 앞서 1차 때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해상풍력 지구, 2차 때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관광 지구와 창원 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모빌리티 지구 총 439만㎡(약 133만평)를 지정받았던 도는 3차 지정 221만㎡를 더해 도 단위 상한면적을 다 채우게 됐다. 이밖에 에스테틱(피부관리)·우주항공 산업 국외기업 2곳과 투자협약을 맺거나 남해안 맞춤형 관광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일 등도 눈에 띄는 성과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조산업 중심지인 경남은 우주항공·방위·원자력·조성해양플랜트 분야 전국 1위, 기계산업·자동차 부품 분야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연간 투자유치 10조원 달성과 내년도 국비 확보 10조원 돌파 등으로 미래성장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 “암 치료비 투자했는데”…유명가수 내세워 2000억 가로채

    “암 치료비 투자했는데”…유명가수 내세워 2000억 가로채

    경찰이 2000억 원대 규모의 ‘폰지사기’ 사건을 벌인 투자사기 조직 69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실제 수익 사업 없이 후순위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약 3만 명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 운영자 A(43)·B(44)씨를 구속하고 모집책 등 67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일당은 “특정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300일 동안 매일 0.5%씩 지급해 150% 수익을 보장하겠다”, “신설 은행의 사전출자금에 투자하면 원금과 40% 이자를 보장하고 향후 예금·대출 우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았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2089억 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았으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를 한 306명 기준 피해액은 190억 원에 달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실제 수익 창출 없이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투자금 조달이 한계에 이르자 수익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특히 이들은 ‘어드바이저–브런치–엠버서더’ 등 3단계 직급 체계를 만들고 35개 지사를 운영하며 투자자 모집에 집중했다. 유명 가수 F씨(54)를 부의장 겸 사내이사로 등재해 전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고령층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는 100만 원에서 10억 원 넘는 금액까지 투자했으며, 대부분 고령층으로 금융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암 치료비, 재개발 보상금, 지인 차용금까지 투자한 사례도 적지 않아 생계가 위협받는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또 A씨 일당이 투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알선하며 추가 투자를 유도하는 등 2중 피해 사례도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범행 계좌 22개, 약 4만 건의 거래내역을 분석해 93억 8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추적·동결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확보와 범죄수익 환수를 통해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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