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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법인 로앤에이, 부산 금정 AI 데이터센터 개발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로앤에이, 부산 금정 AI 데이터센터 개발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로앤에이(대표변호사 김성호)가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주식회사 더퍼스트37(대표이사 윤달호)과 부산 금정구 금사동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법률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대상인 ‘부산 금정구 금사동 데이터센터(가칭)’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사동 106-1번지 외 3필지 준공업지역에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로, 대지면적 5558.6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7층, 연면적 5만 1186㎡ 규모로 계획됐다. 수전 계획용량은 90MW(서버실 계획용량 60MW·서버 랙 3600개)에 이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양측은 이번 사업이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지역 분산과 부산 지역경제의 구조적 전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전력계통영향평가와 인허가, 지역 수용성 확보 등 데이터센터 개발에 요구되는 법률적 과제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개발 초기부터 법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로앤에이는 협약에 따라 부동산 개발 법률자문과 부동산 PF(프로젝트금융) 법률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전 주기에 걸친 법률지원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건축허가·전력계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및 전력 분야 법률지원, 사업부지 매매와 권리관계 정리 등 토지·사업권 분야, 프로젝트금융(PF)과 재무적·전략적 투자자(FI·SI) 유치 등 금융·투자유치 분야, 데이터센터 운영구조 설계와 클라우드 사업자(CSP) 등 임차인 유치, 지방자치단체 협력 및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수행한다. 로앤에이는 이번 협약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개발 수요를 겨냥해, 인허가·전력·금융·운영부터 데이터 규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법률지원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센터 및 AI 관련 법률자문에서 다져온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 네트워크를 가동해 해외 투자자 및 임차인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국경 간 데이터 이전 등 복잡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달호 주식회사 더퍼스트37 대표이사는 “금사동 데이터센터는 부산을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키우는 사업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법률 리스크를 촘촘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센터와 개발금융에 전문성을 갖춘 로앤에이와 협력해 사업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법무법인 로앤에이 대표변호사는 “데이터센터 개발은 전력과 인허가, 금융, 데이터 규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사업 초기부터 통합적인 법률 설계가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전 주기에 걸친 자문 역량을 결집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가입 추진 중단하라” 발길 돌린 농어민들…CPTPP 의견수렴 첫 간담회부터 파행

    “가입 추진 중단하라” 발길 돌린 농어민들…CPTPP 의견수렴 첫 간담회부터 파행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위한 정부의 첫 농어민 의견 수렴 간담회가 시작도 전에 무산됐다. 산업통상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민 및 관련 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CPTPP 가입 관련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농어민들은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청사 진입을 거부하고 발길을 돌렸다. 사태의 도화선은 청사 입구에서 발생했다. 보안요원들이 “청사에 들어오려면 머리띠를 풀고 피켓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하자 농어민들은 이를 정부의 소통 거부로 받아들이며 거세게 반발했다. 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며 “요식행위에 불과한 졸속 간담회를 추진하려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단체는 간담회를 앞두고 농어민 100여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정부는 여러차례 공식 발언을 통해 결론을 미리 정해놓지 않았고, 정부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먼저 듣겠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오늘 결국 공식 절차를 밟기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민의 요구는 명확하다. CPTPP 가입은 안그래도 소멸위기인 농축수산업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고, 우리나라 식량주권을 붕괴시킬 것”이라며 “가입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파행은 CPTPP 가입을 둘러싼 농어업계의 깊은 불신과 불안감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2018년 출범한 CPTPP에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 간 관세 철폐율이 95~100%에 달한다. 경남 통영에서 선망어선을 운영하는 김의종(43) 선장은 “20년간 바다에서 일했지만, 정부가 개방 논의를 꺼낼 때마다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통영에서 고등어와 방어를 잡는 어민 200여 명과 우리 선단 30명의 생계가 걸려 있다”며 “관세가 사라져 저렴한 해외 수산물이 밀려오면 우리 같은 어민들은 다 죽으라는 얘기”라고 호소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CPTPP 가입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2021년 분석에 따르면 가입 시 국내총생산(GDP)은 0.33~0.35%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도 30억 달러 늘어난다. 반도체와 제조업 등 주력 수출 산업은 호재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면에 방치된 농어업의 피해다. CPTPP 회원국들은 농수산물 분야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가 전체의 거시경제 지표가 좋아진다는 명목 아래 국내 농어민들은 생존 기반을 위협받는 구조다. 정부는 결론을 정해두지 않고 농어민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엄중하게 경청하며 농어민들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광복절 연휴 폭우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경남 연안 96% 수거

    광복절 연휴 폭우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경남 연안 96% 수거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 연안에 흘러든 해양쓰레기 대부분이 수거되어 경남 해안가가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경남도는 유입된 쓰레기 1180t 가운데 96%에 달하는 1140t을 수거했으며 남은 물량도 9월 둘째 주까지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양쓰레기는 8월 폭우 당시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육상의 초목류와 생활 쓰레기가 바다로 휩쓸려 오면서 발생했다. 도내 7개 시·군 연안으로 흘러든 쓰레기는 갈대와 나뭇가지 등 초목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많은 비가 내린 거제에서 757t, 통영에서 190t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사천·고성·하동·남해에서도 하천을 타고 해양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었다. 경남도와 각 시·군은 그동안 1900여명의 인력과 집게 차, 굴착기 등 장비 130여대를 현장에 투입해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벌였다. 선박 접근이 어렵거나 물때 영향으로 작업 시간에 제약이 따르는 섬 지역과 항·포구에는 해양환경공단 청항선과 수거 로봇, 도 전용 환경정화선까지 동원해 수거 작업을 이어갔다. 도는 통영·거제 연안의 잔여 쓰레기도 이번 주 안으로 수거해 처리할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주민 불편을 줄이고 해양 생태계 훼손을 막고자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당진에 1.2조 AI 데이터센터…충남 6번째

    당진에 1.2조 AI 데이터센터…충남 6번째

    충남도·당진시, 투자 협약 체결송산2일반산단 100㎿ 규모 건립AI 데이터센터, 천안·아산 등 6번째 충남 당진에 두 번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2년간 보령을 시작으로 천안과 아산 등 충남에서만 6곳의 AI 데이터센터가 몰리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은 9일 도청사에서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프디는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 5239㎡ 용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2029년까지 1조 2405억 원이 투입된다. AI 데이터센터 조성 시 신규 고용 인원은 80명이며, 지역 내 인재를 우선 채용이 추진된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 업체인 엔에프디코리아가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현재 사업 부지를 확보했으며, 한국전력에 100㎿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 보령 웅천산단에 2조 원을 투입하는 100㎿ 규모와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2조 원을 들이는 16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아산 음봉 일원에는 2029년 3월까지 100㎿와 8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2곳이 추진 중이다. 천안에도 2029년 목표로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80㎿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도는 잇따른 AI 센터 입지 배경으로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 전력·산업 인프라를 꼽았다. 박수현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단순 정보기술 기반시설이 아닌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활용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기업 투자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안전·산업·행정 등 사회 전반으로 AI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AX 7대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도심에서 맛보는 전국 수제맥주와 통영의 매력…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 성황리 개최

    도심에서 맛보는 전국 수제맥주와 통영의 매력…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 성황리 개최

    한국의 우수한 지역 수제맥주와 각 지역의 여행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체험형 관광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고 있다. 무빙 브루어리는 통영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하이커그라운드 1층 야외마당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인 ‘K-LOCAL BREW JOURNEY 2026,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공식 발표와 함께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서울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전국 17개 우수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여행의 트렌드와 미식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전국 17개 양조장 참여… 100여 종의 다채로운 맥주 라인업현장에서는 우리 밀과 보리, 지역 특산물로 빚어낸 맥주부터 무알코올 크래프트 콜라, 세계 맥주 대회 우승작에 이르기까지 100여 종 이상의 맥주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통영의 ‘라인도이치 브루어리’는 행사 전 일정에 참여해 통영시와 지역 맥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일산의 ‘끽비어 컴퍼니’는 스페셜 신제품인 ‘사우나’를 한정판으로 출시해 수제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자체 및 관광 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지역 여행 홍보이번 축제는 단순한 식음료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는 지역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로컬 여행사와 협력해 마련한 부스에서는 초광역 유네스코 상품을 비롯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육성 중인 다양한 관광 스타트업 정보를 제공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청계천 일대에서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에게 통영의 매력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라며, “도심 속에서 우연히 통영을 접함으로써 통영이 ‘가보고 싶은 도시’로 각인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AI 추천부터 다채로운 이벤트, 친환경 캠페인까지풍성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무빙 브루어리는 QR코드를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아주는 ‘AI 맞춤형 웹앱’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지역 양조장 이름 맞추기 게임을 통해 스탠포드 통영 호텔 숙박권 및 조식 이용권, 통영시 굿즈 등 즉석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코맥스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맥주 한 잔을 1,000원에 제공하며,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코맥스 아이스 쇼퍼백과 신제품 에어킵스 빈티지와인 전 라인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한편,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통영시의 ‘나전칠기 공예 키링 만들기’ 체험은 지난 4일과 5일에 이어, 다가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추가로 진행된다. 행사는 매일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나전칠기 키링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 “전공은 입학 후 천천히”…인제대, 전공자율선택제로 진로 부담 낮춘다

    “전공은 입학 후 천천히”…인제대, 전공자율선택제로 진로 부담 낮춘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가 개교 47주년을 맞아 전공 선택의 부담을 줄이는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약 92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대학평가연구원 대학법인평가에서 법인전입금 비율 전국 3위, 법정부담금 부담률 100%를 기록했다. 교육 투자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이 2263만원으로 가장 많고,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약 450만원이다. 교육비 환원율도 293.6%에 달한다. 특히 인제대는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의생명계열을 갖추고 있으며, 백병원을 활용한 실습 교육과 재학생 및 가족 대상 진료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교육 체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다. 인제대는 신입생 대부분을 세부 학과가 아닌 계열모집이나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해 입학 후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도록 한다. 이후 2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가능하다. 김명찬 인제대 입학처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래 직업 세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는 일찍 전공을 결정하기보다 스스로 전문성을 개발해 나가는 메타전문성이 중요하다”며 “1년간 자신을 탐색하고 전공을 경험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 후에는 책임진로학사지도교수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전공캠프와 전공박람회, 학과 교육과정 설명회, 전공 컨퍼런스 공모전 등도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는다. 국제화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19개국 101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과 단기연수 등을 운영하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과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관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008년부터는 세계 23개국을 대상으로 110개 프로젝트, 약 900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교육 분야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 참여한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21위, 부·울·경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 4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는 모든 평가 영역 기준을 충족해 5년 인증을 획득했다. 2024년에는 경남 사립대 최초·단독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본지정돼 김해시와 함께 올시티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기숙사는 5개 동, 1천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부산·양산·창원·울산 등을 연결하는 통학버스도 하루 93회 운행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교육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공 선택의 부담 없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2.3%인 1645명을 12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60.4%를 계열모집(전공자율선택제)으로 모집한다. 단 계열모집과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이 2학년 학과 선택을 할 때 응급구조학과는 5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전형도 신설한다. 의사면허 취득 후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할 지역의사 15명을 선발한다. 부·울·경 광역권 4명, 거창권 1명, 김해권 3명, 진주권 2명, 창원권 4명, 통영권 1명이다.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 등은 수시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와 면접 전형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 100%, 면접 전형은 교과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지역의사 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별도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간호학과와 글로컬리더스학부도 각각 기준이 있다. 지난 7일 시작한 원서접수는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학생부교과·면접 전형 합격자는 11월 20일,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제대는 수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정원 내 모집 대상자(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 제외)에게 첫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 李대통령, 경남 통영시에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李대통령, 경남 통영시에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경남 통영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통영시 전체에 대해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오후 6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1일 경남 거제시 전체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것에 이은 후속 조치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에는 피해 규모가 컸던 점을 고려해 국민들의 피해가 누락 없이 집계되도록 피해 신고 기간을 대폭 연장해 접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속히 복구 계획을 수립·지원해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의 응급 복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수해 응급 복구율이 96%까지 올랐으나 여전히 주민들의 일상 복귀까지는 정부의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지난 주말에도 거제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들이 잇따라 거제를 향했다. 서일준(재선·경남 거제) 국민의힘 의원은 주말마다 “우리 거제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거제는 지난달 15일~18일 나흘 동안 이 지역의 평년 연 강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968.1㎜의 비가 내리며 호우 피해가 극심했다. 서 의원은 피해가 심한 둔덕면과 연초면, 고현동 수해 피해 가정을 훑으며 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18일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했고, 구자근·김미애·박수영·최형두·강명구·곽규택·박상욱·이종욱·유영하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서 의원과 거제 시민들에 힘을 실었다. 정부에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한 것도 서 의원이다. 함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의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난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의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서 의원은 지난달 24일 정무위에서는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에게 옥포동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 인명피해가 난 사건에 대해 산림청과 거제시청이 ‘산사태가 아니다’ 한 것에 대해 따져 묻기도 했다. 초선 의원 때부터 ‘3국 4거’(일주일에 3일은 국회·4일은 거제)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서 의원은 거제의 모든 시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거제 시민의 일상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도 그의 몫이다. 서 의원은 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국회가 따져보는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정무위 간사인 서 의원은 김승수 원내수석부대표, 김미애 정책수석부대표와 국회 의안과에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과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국민의힘은 요구서에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금융위에 대한 도입 요구의 구체적 경위 및 이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관여 정도, 금융위·금감원의 신중론 또는 반대 의견 제기 여부와 그 처리 과정에 관한 의혹, 이와 관련된 금융기관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로 규정한 만큼, 서 의원의 어깨도 무겁다. 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국민의 재산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실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정부·여당도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 정부·여당은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국정조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흙수저’ 9급 공무원 시작해 ‘금뱃지’까지‘이명박 청와대’에서 총무인사팀장 맡기도거제 부시장 2번 한 토박이, 거제시장은 낙선자칭 ‘흙수저’ 서 의원의 여의도 입성 서사도 흥미롭다. 서 의원은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출신지인 거제 연초면사무소 ‘면서기’(면에 소속된 하위 행정직원)가 첫 번째 공직이었다. 1994년 거제군과 장승포시의 통합실무를 담당한 서 의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공직 생활 9년 만에 6급 승진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큰물에서 놀겠다”며 서 의원은 서울로 올라왔다. 거제에서는 7급 공무원이었지만 서울에서 8급으로 강등까지 당하면서 서울 송파구청으로 전입한 것이다. 서 의원은 “복사가 주 업무”였다고 했지만 특유의 묵묵함으로 일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시와 서울 서초구청에서 일할 당시에는 ‘시정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때부터 청와대에 들어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고, 마지막엔 총무인사팀장(3급)으로 일했다. 2013년 서 의원은 거제에 다시 내려와 17대 거제 부시장을 역임한다. 2015년 ‘홍준표 경남도청’에서 안전건설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다시 거제 부시장을 맡게 된다. 서 의원은 2018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후보로 공천됐으나, 변광용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1965년생 서 의원은 거제 연초면 출신이다.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졸’ 출신으로 공무원이 됐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땄다.
  • 경남 내년 국비 11조 6811억원…2년 연속 ‘11조 시대’

    경남 내년 국비 11조 6811억원…2년 연속 ‘11조 시대’

    경남도가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경남 관련 국비 11조 6811억원을 반영시키며 2년 연속 국비 11조 원 시대를 이어갔다. 도는 지난 1일 정부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확보액(11조 892억원)보다 5919억원(5.3%) 늘어난 11조 6811억원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피지컬AI와 우주항공,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 첨단산업과 R&D 예산을 비롯해 교통망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민생 안정 예산이 균형 있게 확보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가 4조 816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1조 5447억원, 산업·R&D 1조 807억 원, 농림·수산 8344억원, 교육 5703억원, 환경 3513억원, 공공질서·안전 2126억원, 문화·관광 1828억원 순이다. 미래 성장동력을 살릴 신규 사업으로는 창원국가산단 제조AI·로보틱스 밸리 구축(30억 원)과 우주항공 기능소재 국산화 기술개발(30억 원)이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주력 산업을 뒷받침할 계속 사업비도 대거 포함됐다. 피지컬AI 기술 개발·실증(986억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2.0(960억원)을 비롯해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187억원),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51억원),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27억원)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동남권 연결망을 넓힐 주요 SOC 사업 예산도 대거 확보했다. 진해신항 1단계 건설에 4816억원이 편성됐으며 남부내륙철도 건설(2006억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국도 77호선·617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597억원)이 포함됐다. 숙원인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사업에도 착공비 2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도민 체감도가 높은 도민 복지와 의료 인프라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마산의료원 병동 증축(115억원)과 서부의료원 건립(92억원)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107억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272억원) 등이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예산과 한산대첩교 등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예정 도로 관련 예산은 이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거창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사업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도 이번 예산안에는 빠졌다. 도는 빠진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지역 국회의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100’ 시동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100’ 시동

    서울 노원구는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 100’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사업 현장에서 주민 불편을 찾아내고 진행을 늦추는 규제를 바꾸기 위해서다. 구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 간소화 ▲주소불명 소유자 주민통지 제도 신설 ▲정비구역 지정 권한 이양 범위 확대를 담은 개선안을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건의했다. 우선 정비구역 면적의 20% 이상 변경 등 ‘중대한 변경’ 사항만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건의했다. 또 행정청이 토지등소유자의 주소를 확인해 동의서 요청 사실을 통지할 수 있도록 ‘주민통지 제도’ 신설을 건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정비구역 지정권 자치구 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기준을 500가구에서 1000가구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 ▲교통영향평가서 승인 효력(현행 5년)의 예외적 연장 ▲추진위원회 단계 온라인 총회·전자 의결권 도입 ▲조합설립 부위원장 선출 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제도 개선에 노원구의 신속한 행정 지원을 더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2026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4일 개막… 부산·경남·전남광주 3개 시도 공동 주최

    2026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4일 개막… 부산·경남·전남광주 3개 시도 공동 주최

    남해안권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6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과 통영, 여수 바닷길에서 열린다. 부산·경남·전남광주 3개 시도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광역 연계 국제 크루저 요트대회로 2020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8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4일 여수 웅천해양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1경기, 5일 여수에서 통영까지 2경기, 6일 통영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3경기와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6일에는 2개 경기(통영~부산, 통영)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통영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구간은 60㎞에 달하는 이번 대회 가장 긴 구간으로, 약 8시간이 소요된다. 같은 날 부산 더베이101과 통영 도남항에서 각각 시상식이 열린다. 대회와 연계해 각 시도에서 시민 해양스포츠 체험, 청소년요트대회(경남), 아이큐포일(IQ-FOIL) 전문선수권대회(부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 경남, 9개 도로 사업 ‘예타 통과’… 산·바다·섬까지 촘촘히 잇는다

    경남, 9개 도로 사업 ‘예타 통과’… 산·바다·섬까지 촘촘히 잇는다

    경남의 산과 바다, 도심과 섬을 보다 촘촘하게 잇는 대형 도로망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우주항공과 남해안 관광 등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뒷받침할 도로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대거 통과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개선을 향한 교통 지도가 새로 그려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을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남의 9개 핵심 도로 사업이 최종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관문을 넘은 사업은 일반국도 7개, 국가지원지방도 2개 등 총연장 50.5㎞ 규모로,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조 5036억원에 달한다. 사업은 크게 미래전략산업 지원, 관광거점 연계, 균형발전·교통안전 등 세 축으로 추진된다. 경남의 미래 먹거리를 뒷받침할 노선으로 ‘사천~진주 정촌 국도 33호선(6.1㎞)’과 ‘창원 북면~창녕 부곡 국도 79호선(6.4㎞)’이 포함됐다. 사천~진주 구간은 사천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창녕 구간은 낙동강으로 끊겼던 도로를 연결해 산업·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마금산과 부곡 등 지역 대표 온천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다.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 기반이 될 해상 도로망도 탄력을 받는다. 통영 도남동과 한산도를 잇는 해상교량 ‘한산대첩교(2.7㎞)’는 섬 주민들의 숙원을 풀고 남해안 섬 연결 해상 국도의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바다를 가로질러 단절 구간을 잇는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도 77호선(3.8㎞)’ 역시 이동 거리를 단축해 남해안 관광 연계성을 대폭 키울 전망이다. 도내 곳곳의 막힌 혈관을 뚫는 균형발전 사업도 속도를 낸다. 하동 고전~하동(8.8㎞)·산청 시천~단성(7.1㎞) 구간 4차로 확장, 산청~차황(6.7㎞)과 함양 백전~서하(1.7㎞) 위험도로 개량, 함안 대산~의령 부림(7.2㎞) 구간 신설 등 5개 사업이 포함돼 서부 경남과 농산어촌 주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예타 통과에 이어 정부의 건설계획 확정·고시 절차를 차질 없이 마치고 조속히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일웅 도 행정부지사는 “9개 사업의 일괄예타 통과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조속한 착공과 조기 개통으로 이어가 경남이 대한민국 산업과 물류, 남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안 해양관광 바닷길 하나로’ 국제요트대회 3일 개막

    ‘남해안 해양관광 바닷길 하나로’ 국제요트대회 3일 개막

    경남과 전남, 부산을 잇는 남해안 바닷길에서 국제요트대회가 펼쳐진다. 경남도는 전남도, 광주시,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여수~통영~부산 해상에서 ‘2026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8개 나라에서 크루저급·딩기요트(무동력 소형요트) 85척, 선수단과 관계자 등 국내외 3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관광권으로 묶고 해양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광역 지자체가 공동 개최한다. 여수에서 출발해 통영을 거쳐 부산으로 이어지는 이번 대회 코스는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동시에 남해안을 대표적인 해양레저 관광 루트로 육성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3일 출전 등록과 계측으로 막을 연다. 4일에는 여수 앞바다에서 단거리 연안 레이스와 개회식이 열린다. 5일에는 여수 웅천마리나를 출발해 통영 도남항까지 항해하는 장거리 외양 레이스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종목이 통영에서 부산 수영만까지 항해하고, 국제크루저급 2그룹(ORCⅡ) 종목은 통영 한산해역에서 단거리 연안 레이스를 치른다.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딩기요트 대회도 5~6일 통영 도남항에서 열린다. 1인승 요트에 탑승한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룬다. 대회 기간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일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문화축제도 함께 열린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키즈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남해안바다탐험대 스탬프 투어, 딩기요트·패들보드·오픈보트 체험, 무선조종(RC) 요트, 페이스페인팅, 드럼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대회가 남해안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 아름다운 남해안 바다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방공기업 순손실 3.5조원, 1년새 31% 악화…직원은 4년새 10% 증가

    지방공기업 순손실 3.5조원, 1년새 31% 악화…직원은 4년새 10% 증가

    수도권 신도시 건설 차입금 등 주원인 부채 75조…1년새 5.2조 증가·7.5%↑ 적자 8403억 확대…“공공요금 동결 탓” 직원 10만 6699명…4년간 1만명 늘려 빚·적자 늘어도 구조조정 대신 증원 수도권 신도시 건설 여파로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가 전년보다 5조원 이상 증가한 75조원을 기록했다. 적자 역시 3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새 31% 넘게 늘었지만 직원은 꾸준히 늘어 4년 만에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및 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지방공기업은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 254개, 지방공사 78개, 지방공단 89개 등 총 421개다. 지난해 자산은 255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부채는 전년 대비 7.5%(5조 2000억원) 늘어난 75조원, 자본금은 같은 기간 2.0%(3조 5000억원) 증가한 180조 8000억원이었다. 부채 증가는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지역 개발공사의 차입금과 장기임대 보증금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41.4%다. 부채 비율은 2020년 34.9%, 2022년 36%, 2024년 39.3%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행안부는 “부채 비율이 8년간 40% 안팎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일 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1년간 순손실은 3조 5216억원으로 전년 2조 6813억원보다 31.3%(8403억원) 확대됐다.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기조를 유지해 상하수도 등 필수 공공서비스의 적자가 확대됐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상하수도, 공영개발, 운송 등 직영기업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조 62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6%(2933억원) 더 심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한 상하수도와 도시철도공사 요금 동결 등으로 요금현실화율이 낮게 유지돼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요금현실화율은 상수도 74.7%, 하수도 48.1%로 각각 4907억원과 1조 848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용지 판매 수익 변동으로 인해 공영개발은 지난해 285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1440.6% 폭증했다. 지방공사·공단 전체적으로 지난해 89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157.5%(5469억원)로 악화됐다. 이 가운데 지방공사 적자가 8876억원으로 전년보다 160.8% 손실이 커졌다. 도시철도공사 손실은 1조 4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손실이 커졌고, 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4674억원의 수익을 냈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이 73.1% 감소했다. 이런 와중에 지방공기업 직원 수는 5년 내내 증가했다. 직원은 2021년 9만 6665명에서 지난해 10만 6699명으로 4년 만에 10.4%(1만 34명) 늘었다. 적자폭을 31% 넘게 키우며 8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도 직원 수는 2663명(2.6%)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행안부는 최근 3년 결산에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심각해 개선이 필요한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년보다 3개 줄었지만, 재무위험이 큰 28개 기관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별도 지정했다. 서울교통공사·제주관광공사 등 102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경기주택도시공사·부산의료원 등재무위험 큰 28곳 부채감축대상기관부채중점관리기관은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용인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신용보증재단, 대구교통공사, 강원개발공사, 강원심층수, 강원중도개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장수한우지방공사, 충북개발공사, 청주테크노폴리스, 남공주산업단지개발, 완주농공단지개발, 강진문화관광재단, 1004섬요트관광,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경북김천의료원, 경남개발공사, 통영관광개발공사, 마산해양신도시, 경남테크노파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102곳이다. 부채감축대상기관은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광주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파주디엠지곤돌라,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강원중도개발공사,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강원 강릉의료원·삼척의료원·속초의료원·영월의료원, 충주드림파크개발, 충북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아산하이테크벨리, 농업회사 법인동부팜,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 탑글로리, 전남강진의료원,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 마산해양도시,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등 총 28개 기관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5월 발간한 ‘지방공기업 재무현황 분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도시개발공사는 공공임대 자산 증가로 감가상각·유지관리·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개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다며 중장기 재무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미분양 확대와 자금 회수 지연 등이 재무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런 재무 위험은 지방재정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어 사업 구조조정과 재정지원 방식 개선, 수익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경남 ‘닥터버스’ 하반기 운행 재개…의료취약지역 찾아 전문 검진

    경남 ‘닥터버스’ 하반기 운행 재개…의료취약지역 찾아 전문 검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경남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 전문 검진을 제공하는 ‘경남 닥터버스’가 하반기 운행을 재개한다. 경남도는 1일 함양군 병곡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남 닥터버스’를 14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닥터버스는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등 전문진료과목이 부족하거나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료 검진을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서비스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과 마산의료원 의료진 등 전문인력이 참여하며, 검진 버스에 갖춰진 14종의 의료 장비를 활용해 전문 검진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9월 함양·고성·하동·함안·남해군을 시작으로 10월 거제·김해·통영시와 의령군, 11월 사천시와 합천·창녕·하동군, 12월 거창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검진 분야는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3개 과목이다. 안과 기본 검사와 청력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운동검사, 전립선 초음파, 배뇨장애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고 필요하면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3월부터 6월까지 모두 14차례 닥터버스가 운행돼 2105명이 검진을 받았다. 회당 약 100명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이용 인원은 이를 웃돌았다. 도는 닥터버스 이용 수요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 검진을 이어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은영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닥터버스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전문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 남해안 고수온 피해 눈덩이…양식어류 폐사 500만마리

    경남 남해안 고수온 피해 눈덩이…양식어류 폐사 500만마리

    올여름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가 잇따르면서 누적 피해 규모가 500만마리를 넘어섰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양식어류 52만 1000마리와 전복 12만마리, 양식 멍게 98줄이 추가로 폐사했다. 고수온으로 말미암은 전복 폐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지난 7월 말부터 발생한 누적 폐사량은 양식어류 521만 2000마리, 전복 12만마리, 멍게 1296줄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액은 119억 4729만원에 달한다. 피해는 남해군과 하동군, 통영시, 거제시 등 4개 시·군 224개 해상가두리·육상 양식장에서 발생했다. 올해 피해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383만 8000마리, 재산 피해액은 37억 3000만원이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닷물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도 이상의 수온이 3일 이상 이어지면 고수온 경보를 발령한다. 현재 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발령돼 있다. 전날 고수온 속보 기준 사천만·강진만 해역 수온은 27.7~29.6도, 진해만은 28.0~29.0도를 기록했다.
  • 바닷속 지형 살피고 장애물 없애고…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 닦는 로봇

    바닷속 지형 살피고 장애물 없애고…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 닦는 로봇

    2017년 무인 준설 로봇 개발 나서수중 케이블·상수도 등 공사 투입동해 왕돌초 기지는 생태계 관찰 지난 27일 찾은 경북 포항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로봇실증센터. 가로 35m, 세로 20m, 깊이 9m 대형 수조에서는 해저면 준설 로봇 ‘키오-가온(KIO-Gaon)’이 연구진 조종에 따라 빠른 속도로 유영을 시연하고 있었다. 해저 지형을 살피는 것을 넘어 장애물을 뚫고 사람이 갈 수 없는 바닷속에서 손과 눈 역할을 했다. 앞으로 각종 수중 건설과 해양 탐사에 투입될 ‘해양로봇’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건설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로 해저면 탐사의 중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해양로봇은 해저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설치하는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해저 상수도 공사, 석유 등 자원 탐사를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먼저 해저 면으로 내려가 지형을 확인하고 전선이나 관로가 지나갈 길을 찾는 역할을 한다. 장애물을 피해 돌아갈 수 없으면 해저 크레인을 투입해 장애물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길을 뚫는다.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해저로봇 기술은 해양과학기술원이 2017년 해양로봇실증센터를 세우고 업계와 함께 개발에 나서며 급발전했다. 독자 개발한 수중 건설 로봇 3종(URI-L·URI-T·URI-R)은 통영 욕지도·거제 지심도 해저 상수도 공사, 베트남 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공사에 투입되며 상용화됐다. 에너지고속도로 부설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성 해양신산업연구본부장은 “인간이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로봇이 대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기술원은 해양환경 변화도 연구한다. 이튿날 찾은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는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망망대해에 서 있었다. 지난 5월 완공한 왕돌초 기지는 국내 4번째이자 동해 최초의 해양과학기지다. 해저 23m, 해상 53m 높이의 기지는 5개 층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담수화 시설, 해저면 관측 설비, 바닷물 채취·분석 설비 등을 갖췄다. 평소 무인으로 운영되며 연구자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관측 자료를 점검한다. 왕돌초 기지는 태평양 난류와 북쪽 한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해양환경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요충지다. 해양기술원은 이곳에서 쌓이는 관측 자료로 동해의 아열대화와 갯녹음 등 생태계 변화, 어장 변동까지 장기 추적할 계획이다. 기지 수중 카메라 2대는 주변 물고기를 지속 관찰한다. 정진용 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동해안에서 참치가 잡히는 등 어종이 변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쌓이면 새로운 어종 출현 시 실시간 알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역대급 폭우’ 할퀸 경남 거제·통영에 재난지원금 66억원 우선 교부

    ‘역대급 폭우’ 할퀸 경남 거제·통영에 재난지원금 66억원 우선 교부

    역대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에 재난지원금 총 66억원이 우선 교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18일 폭우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에 각각 52억원과 14억원의 재난지원금을 교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자연 재난으로 인명 피해와 주택·가게 등 사유 시설 피해를 본 주민에게 지원하는 예산이다. 통상 복구 계획 수립 이후 일괄적으로 지원되지만 이번 호우로 발생한 피해가 컸던 만큼 피해가 확인된 부분부터 국비를 우선 교부하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호우 대처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누적 강수량은 거제 968.1㎜, 통영 778.7㎜로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일 강수량은 거제 654.3㎜로 1985년 5월 이후 41년 만에 역대 최대 강우량을 경신했다. 통영도 457.7㎜로 1979년 8월 이후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당시 1시간 최대 강수량은 거제 124.5㎜, 통영 97.4㎜로 하늘이 뚫린 듯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거제에서는 주택가에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졌고, 부상자 4명 중 3명이 거제와 통영에서 나왔다. 당시 거제 4253세대, 통영 962세대에서 전력이 끊겼고 1300여명이 긴급 대피하거나 이재민 신세가 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 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도 속도감 있게 수립해 확정된 복구비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통영 돈지항 인근 갯바위서 해루질하던 40대 실종…해경 수색

    통영 돈지항 인근 갯바위서 해루질하던 40대 실종…해경 수색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항 인근에서 해루질하던 40대가 바다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8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쯤 통영시 사량면 돈지항 인근 갯바위에서 해루질하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해루질하던 중 착용하고 있던 튜브가 몸에서 빠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 SK그룹, 남부 지역 수해 복구에 20억원 지원

    SK그룹, 남부 지역 수해 복구에 20억원 지원

    SK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통영 등 남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지원한다. SK그룹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고 28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쓰일 예정이다. 계열사들도 구호 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재난 구호 사업인 ‘하이세이프티’를 통해 거제 등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자용 키트 630개를 전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거제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를 설치하고 수건,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옥포초등학교에 와이파이와 인터넷TV(IPTV)를 설치해 이재민들이 임시 주거시설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기부와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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