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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도 끝도 ‘축구의 신’… 아디오스, 메시

    시작도 끝도 ‘축구의 신’… 아디오스, 메시

    베냉과 경기서 1골 2도움 원맨쇼8만 5000석은 하늘색 유니폼 물결전반 10분엔 선수·관중 기립박수밤하늘엔 메시 얼굴 담은 드론 쇼“이 유니폼 지킨 건 큰 자부심”울먹 시작도, 끝도 ‘축구의 신’ 그 자체였다. 리오넬 메시(39)가 22년 넘게 입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마침내 반납했다. 21세기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막을 내렸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메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날도 스리톱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고, 90분 풀타임을 뛰며 1골·2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조국에 3-0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는 앞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시를 위한 성대한 고별식으로 진행됐다. 8만 5000석 규모의 경기장은 일찌감치 하늘색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로 가득 찼고, 메시는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부터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메시는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와 어머니 셀리아 쿠치티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 자녀와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섰고, 킥오프 직전 그의 등번호 10번 위에 ‘Gracias’(고마워)라는 글자가 적힌 대형 아르헨티나 유니폼이 펼쳐졌다. 이어 메시는 영국과의 포클랜드 전쟁 참전용사인 가수 파비오 산타나가 국가를 부르는 순간 또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10분이 되던 순간 이번엔 선수들이 공을 멈춰 세우고 메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관중들도 약 1분간 모두 메시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그라운드에는 메시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뜻을 담은 축포가 터졌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3분 메시의 발끝에서 깨졌다. 메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메시는 아르헨티나 첫 득점의 도움 선수로 기록됐다. 후반 16분 니코 파스의 득점도 메시의 도움에서 출발했고, 메시는 후반 26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자신의 A매치 득점을 126골로 늘렸다. 그는 20년 전인 2006년 3월 1일 크로아티아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리며 ‘메시의 시대’를 예고했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주심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베냉 선수들 모두 메시와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고, 밤하늘엔 메시의 유니폼과 얼굴을 표현한 대규모 드론 쇼가 펼쳐졌다. 마이크를 잡은 메시는 북받친 감정을 억누르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어렵다. 감정이 너무 많고,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친다”라고 운을 뗀 뒤 “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말했다. 메시의 축구 인생 동반자였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지난 8월 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메시는 이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유니폼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은 내게 정말 큰 자부심이었다”며 “우리가 겪었던 최악의 순간에도 저는 한 번도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언제나 이곳에 있고 싶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 손흥민의 59번째 골… 차범근 넘어 새 전설되다

    손흥민의 59번째 골… 차범근 넘어 새 전설되다

    48년 만에 차범근 기록 갈아치워우즈베크전 오세훈 추가골 2-0 승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59번째 골을 넣으며 한국 남자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1978년 12월 17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했던 최다골 기록을 47년 9개월 19일 만에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30·샬케)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하면서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선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으로 프리킥이 주어졌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피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 넣었다.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51번 출전해 59골, 차 전 감독은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었다. 여자 선수까지 포함한 한국인 A매치 최다 골 기록은 지소연(수원FC위민)이 가진 76골(182경기)이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듬해 1월 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선 왼발 슈팅으로 첫 득점하며 손흥민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월드컵은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누비며 3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올렸고, 2018 러시아 대회에선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1-2 패)과 독일과의 3차전(2-0 승)에서 각각 한 골씩을 넣었다. 월드컵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더 매섭게 몰아쳤고, 후반 15분 오세훈(27·시미즈)이 머리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앞선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을 내 계약 연장을 두고 위기에 몰렸던 로베르트 모레노 대표팀 임시 감독은 팀의 2-0 승리로 모처럼 웃었다.
  • 손흥민, 차범근 넘어 한국 축구 리빙 레전드로…우즈벡에 2-0 승리

    손흥민, 차범근 넘어 한국 축구 리빙 레전드로…우즈벡에 2-0 승리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인 A매치 최다인 59호 골을 기록했다. 1978년 12월 17일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58호 골 기록을 47년 9개월 19일 만에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6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59위)과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30·샬케)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하면서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선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으로 프리킥이 주어졌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피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 넣었다. 이 골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듬해 1월 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선 왼발 슈팅으로 첫 득점 하며 손흥민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월드컵은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누비며 3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올렸고, 2018 러시아 대회에선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1-2 패)과 독일과의 3차전(2-0 승)에서 각각 한 골씩을 넣었다. 월드컵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더 매섭게 몰아쳤고, 후반 15분 모레노 감독이 앞선 세 경기에 선발 출전한 오현규(25·베식타시)를 대신해 손흥민과 투톱으로 투입한 오세훈(27·시미즈)이 머리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앞선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을 내 계약 연장을 두고 위기에 몰렸던 로베르트 모레노 대표팀 임시 감독은 팀의 2-0 승리로 모처럼 웃었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전(1-4 패),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0-0 무)을 거쳐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모레노호는 11월 두 차례 해외 원정에 오른다. 경기 날짜와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속보] 손흥민, 프리킥으로 완성한 A매치 최다 득점...차범근 넘어 전설로

    [속보] 손흥민, 프리킥으로 완성한 A매치 최다 득점...차범근 넘어 전설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마침내 차범근(58골)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뛰어넘고 한국인 A매치 최다인 59호 골을 기록했다. 11월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모레노 감독은 6일 오후 8시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59위)과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오세훈(27·시미즈)을 투톱으로 배치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공격수 오현규(베시가시)는 벤치를 지켰고, 황희찬(30·샬케)과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좌우 2선을 구축해 최전방을 지원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에 얻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앞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낮게 깔아 차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보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듬해 1월 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선 왼발 슈팅으로 첫 득점하며 손흥민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월드컵은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누비며 3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올렸고, 2018 러시아 대회에선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1-2 패)과 독일과의 3차전(2-0 승)에서 각각 한 골씩을 넣었다. 월드컵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 “내가 반칙? 페널티킥이라고?” 골키퍼의 이색 항의…심판,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 [여기는 남미]

    “내가 반칙? 페널티킥이라고?” 골키퍼의 이색 항의…심판,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가 이색적인 방법으로 심판에게 항의해 화제다. 부당한 판정을 내렸다고 항의를 받은 문제의 심판은 결국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이색적인 항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 구스타보 테소노테(28)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테소노테는 화제의 항의와 관련해 “너무 억울했고 화가 많이 났다”면서 “절대 반칙이 없었다고 나와 동료 선수들이 강력히 항의했지만 심판진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아 어필하기 위해선 다른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화제의 항의 사건은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최근 열린 볼리바르컵 대회에서 벌어졌다. 하위리그 클럽의 프로리그 승격 여부가 달린 볼리바르컵 대회에서 테소노테가 골키퍼로 뛰고 있는 윌스테르만 코오페라티바스는 아틀레티코 인데펜디엔테와 격돌했다. 윌스테르만 코오페라티바스의 원정 경기였다.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2대2 동점으로 후반 정규 시간을 넘겼다. 추가 시간 3분이 경과했을 때 테소노테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대를 향해 무섭게 파고드는 상대편 공격수를 1대1로 막아서는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진 않았다. 문제는 쓰러진 상대편 공격수였다. 심판은 곧바로 휘슬을 불었다. 심판은 골키퍼가 공격수를 쓰러뜨렸다면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테소노테는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면서 상대편 공격수의 할리우드 액션이었다고 항의했지만 심판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필드에서 뛰고 있던 동료 선수는 물론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우르르 몰려나와 항의에 가세했지만 심판은 완강했다. 집단 항의는 장장 19분 동안 계속됐다. 현지 언론은 “최장 시간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기 부문이 기네스에 있다면 세계 기록으로 등재될 만한 항의였다”고 보도했다. 심판이 계속 항의를 외면하자 골키퍼 테소노테는 포기했다는 듯 골대를 향해 걸어갔다. 추가 시간이 22분 경과한 시점이었다. 그러나 테소노테는 골라인 중간에 서서 킥을 막을 준비를 하는 대신 오른쪽 골포스트에 몸을 기대고 섰다. 그러면서 그는 주심과 상대편 키커에게 킥을 차라고 손짓했다. 심판은 골키퍼가 준비된 것으로 간주하고 페널티킥을 차라고 휘슬을 불었다. 상대편 키커는 아무도 지키지 않는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려 손쉽게 득점했다.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아틀레티코 인데펜디엔테는 3대2로 신승했다. 골키퍼 테소노테는 당시의 심정에 대해 “‘그렇게도 홈팀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봐라’는 마음이었다”면서 “부당한 페널티킥을 막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항의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소노테의 치밀한 전략은 주효했다. 경기 종료 후 논란이 된 경기를 분석한 볼리비아 축구협회는 문제의 심판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현지 언론은 “축구협회가 결국 독특한 항의에 귀를 기울인 것”이라면서 단연 골키퍼가 돋보이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 “北日전 악몽” 3년전 ‘주먹 위협’ 그 선수 또 등장…경기 뒤 인사도 거부

    “北日전 악몽” 3년전 ‘주먹 위협’ 그 선수 또 등장…경기 뒤 인사도 거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패한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판정에 거세게 반발하며 경기 후 공식 정렬과 악수마저 거부해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의 결승골 장면에는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일본 스태프의 물병을 빼앗고 주먹을 들어 위협했던 북한 수비수 김유성이 다시 등장했다. 북한 U-23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일본 U-21 대표팀에 0대 1로 패했다. 경기 후 북한 선수들은 통상적인 양 팀 선수·심판진 간 정렬과 인사에 응하지 않았다. 격분한 골키퍼 강주혁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동료들에게 경기장을 빠져나가라는 듯 손짓했고,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지 않은 채 북한 응원단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향했다. 다만 양 팀 감독은 경기 뒤 악수를 나눴다. 북한이 문제 삼은 것은 전반 39분 나온 일본의 결승골이었다. 당시 일본은 북한 수비진 뒤로 긴 패스를 넣었고, 이를 걷어내려던 김유성이 공격수 응와디케 우체와 경합하다 넘어졌다. 공을 따낸 응와디케는 그대로 골키퍼와 맞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 선수들은 즉각 주심에게 몰려가 응와디케가 김유성을 뒤에서 밀었다며 득점 취소를 요구했다. 양손으로 네모를 그리며 비디오 판독(VAR)을 요구하는 동작까지 했다. 항의 과정에서 북한 선수 전원이 한꺼번에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경기는 약 2~3분간 중단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 남자 축구는 준결승부터 VAR을 운용해 8강에서는 해당 장면을 다시 판독할 수 없었다. 주심은 득점을 그대로 인정했고 일본은 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켰다. 북한의 판정 항의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후반 42분에는 일본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주장하며 다시 주심에게 몰려갔다. 북한은 후반에만 경고 3장을 받았다. 리광천 북한 감독도 경기 뒤 패배 자체는 인정하면서 판정에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결승골 장면을 두고 “그 장면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맞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심판 판정을 문제 삼았다. 다만 경기 기록에서는 북한의 골 결정력 부족도 드러났다. 북한은 일본의 9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일본은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응와디케의 한 골로 승부를 갈랐다. 김유성이 일본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과의 8강전에 출전했다. 당시 경기 도중 일본 측 스태프에게 다가가 물병을 빼앗은 뒤 주먹을 들어 위협하는 듯한 행동을 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북한은 당시에도 일본에 1대 2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막판 일본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자 북한 선수들은 판정에 거세게 반발했고,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여러 선수가 주심에게 몰려가 항의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을 꺾은 일본은 3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올랐다. 오는 30일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어깨부상’ 김우민 결국 400m 포기…계영 조 1위 끝으로 마감 “멋진 레이스 기대”

    ‘어깨부상’ 김우민 결국 400m 포기…계영 조 1위 끝으로 마감 “멋진 레이스 기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수영 대표팀이 남자 계영 400m에서 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을 안고 출전한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계영 예선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우민,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이호준(제주시청), 김민섭(경북체육회)이 나선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계영 400m 예선 1조에서 3분19초5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순위로는 중국(3분18초76), 일본(3분19초00), 카자흐스탄(3분19초46)에 이어 4위다. 예선에서는 어깨 부상에도 팀원들을 위해 나선 김우민이 가장 먼저 물살을 갈랐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병원 검진 결과 회전근개와 관절와순 부분 파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준비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전을 강행했고 이날은 결선에서 뛸 선수들의 체력을 아껴주기 위해 예선에 나서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김우민은 아픈 어깨에도 꾸준히 2위를 유지하면서 100m를 소화하고 지유찬에게 바통을 넘겼다. 지유찬은 150m 지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불과 0.01초 뒤진 2위를 기록했고 선두권을 놓치지 않은 채 이호준에게 넘겼다. 이호준은 강력한 킥 스피드를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세게 추격했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민섭이 다른 나라와 격차를 벌리며 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태국이 3분20초07로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분20초81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예선을 통해 한국은 결선 진출과 주요 선수의 휴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경기 후 만난 김우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파서 좀 당황했다”면서도 “개인전(자유형 200m, 800m)도 못 뛴 상태에서 동료들이 파이팅하고 있는데 나 혼자 가만히 있기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강행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과 지도자들은 앞날을 위해 김우민을 만류했지만 그는 “훈련도 열심히 했고 아시안게임이라는 무대가 너무나 간절해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포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우민은 “결선 멤버들이 정말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내가 느꼈던 아쉬움과 억울함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멋진 레이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결선은 오후 6시 18분 시작할 예정이다.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한 김우민은 25일 열리는 자유형 400m 출전을 두고 고심하다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김우민의 주 종목이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연맹은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 김우민은 “잘 때도 계속 뻐근했고 오늘 아침 몸을 풀 때부터 통증이 심하게 다가왔다”며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김우민을 대신해 이호준이 나선다. 이호준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동메달리스트로 4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는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23초52로 전체 4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는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2분26초57을 기록해 전체 2위로, 남자 평영 200m 예선에서는 조성재(국군체육부대)가 2분11초39로 전체 4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김윤희(안양시청), 김채윤(대전체고), 이송은(전북원스포츠단), 조현주(경북도청)가 나선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는 8분16초64로 일본(7분59초57)과 중국(8분09초90)에 이어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랐다.
  • 제로 칼로리에 비타민C까지…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라인업 확장 돌입

    제로 칼로리에 비타민C까지…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라인업 확장 돌입

    광동제약(대표 최성원·박상영)이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 비타500의 확장 제품인 ‘비타500 이온킥 제로’의 흥행 질주에 힘입어 새로운 플레이버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광동제약은 출시 8개월 만에 ‘비타500 이온킥 제로’의 누적 판매량이 1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플레이버인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를 새롭게 론칭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비타500 이온킥 제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이온·스포츠음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기존 비타500 브랜드가 지닌 대중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려는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는 샤인머스캣의 청량한 풍미에 레몬의 상큼함을 조화롭게 더한 이온음료다. 두 과일 특유의 산뜻한 맛이 어우러져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기능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비타민C 500mg과 함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염소 등 전해질 5종을 풍부하게 담아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를 동시에 돕는다. 여기에 제로 칼로리, 제로 당류를 적용하고 보존료를 일체 배제해 부담을 한층 낮췄다. 광동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음용 상황을 만족시키는 한편, 접점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샤인레몬러쉬’는 공식 온라인몰인 ‘광동상회’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향후 마라톤 대회,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 이온킥 제로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과 음용 상황을 적극 반영해 비타500 이온킥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멀티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28라운드 MVP

    ‘멀티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28라운드 MVP

    멀티 골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의 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K리그1 28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려 대전의 3-2 승리를 견인한 주민규를 K리그1 2026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규는 이 경기 후반 3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0분엔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운 대전은 2연승을 거두며 6위(승점 38)에 올랐다. 대전과 안양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대전은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11로는 공격수 주민규와 무고사(인천), 미드필더 이동경(울산), 이유현(강원), 밥신(대전), 최병욱(제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이명재(대전), 세레스틴(제주), 후안 이비자(인천), 심상민(울산), 골키퍼에는 김동헌(인천)이 선정됐다.
  • 미즈노 골프, 한달 동안 커스텀 피팅 무료 서비스

    미즈노 골프, 한달 동안 커스텀 피팅 무료 서비스

    한국미즈노가 한달 동안 서울 강남구 역삼동 ‘미즈노 퍼포먼스 센터 서울’에서 커스텀 피팅 무료 서비스를 해준다고 7일 밝혔다. 10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이벤트는 골퍼가 스윙과 신체 조건에 맞는 클럽 사양을 점검하고, 적합한 클럽 선택 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문 피터의 아이언과 드라이버 커스텀 피팅 및 스윙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평소 사용하던 클럽의 적합성을 점검하고 싶거나, 아이언 또는 드라이버 교체를 앞두고 자신에게 맞는 헤드와 샤프트 조합을 찾고 싶은 골퍼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즈노 골프 공식 피팅 시스템에 따르면 샤프트 옵티마이저는 3회의 스윙만으로 헤드 스피드, 템포, 토 다운, 킥 앵글, 릴리스 팩터, 디지털 라이 앵글, 어택 앵글, 샤프트 린 등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어서 다수의 샤프트 옵션 가운데 골퍼의 스윙 특성에 맞는 후보군을 좁혀 실제 시타를 통해 최적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샤프트의 표기상 플렉스나 브랜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 샤프트의 특성을 독립적으로 측정해 비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미즈노 퍼포먼스 센터 서울에서는 풋 웨이트 밸런스 측정 시스템과 프리미엄 인바디 시스템을 활용해 스윙뿐 아니라 신체 조건과 체중 이동, 풋워크 등의 요소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골퍼의 스윙 메커니즘과 구질 특성을 파악하고, 클럽의 무게와 샤프트 강도, 로프트 및 샤프트 길이 등 클럽 세팅을 보다 세밀하게 검토할 수 있다.
  • 대치동 학원가 킥라니 ‘레드카드’

    대치동 학원가 킥라니 ‘레드카드’

    늘 시간이 부족해 곡예주행을 하는 학생들의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를 타면 앞으로는 최대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원동기운전면허 또는 자동차면허가 필요하지만, 인증 과정이 허술한 탓에 무면허 운전이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한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가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보행자와 PM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대치동과 송파구 위례트랜짓몰 보행로,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 등 3곳을 추가했다. 지난해 5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대치동 학원가는 학교와 학원 운영시간을 고려해 낮 12시~오후 11시, 연신내 로데오거리는 유동인구를 고려해 오전 10시~오후 10시, 위례트랜짓몰 보행로는 종일 운영된다. 홍대 레드로드와 반포 학원가는 오후 12~11시까지 PM 통행을 금지한다. 금지 시간에 이동하다 적발되면 일반도로에서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9년 134건에서 2021년 445건, 2023년 50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시범운영으로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경찰·자치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밴드 킥(KIK)과 윌 하이드가 함께한 ‘ROAD’

    밴드 킥(KIK)과 윌 하이드가 함께한 ‘ROAD’

    밴드 KIK이 호주 아티스트 will hyde와 함께한 신곡 ‘ROAD’를 발매했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빛을 바라보며 서로를 떠올리는 마음,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을 넘어 다시 이어지는 관계를 담은 곡인데요. KIK은 펜타곤 우석, Lacuna의 기타리스트 정민혁, SURL의 드러머 오명석이 모여 2025년 첫 EP [KIK]으로 정식 데뷔한 3인조 밴드인데요. 아이돌과 인디 밴드 등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세 사람이 각자의 음악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KIK만의 사운드를 만들어가고 있죠. 케찹이 신곡 ‘ROAD’에 대한 이야기를 KIK 멤버들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메시, 부친상 슬픔 딛고 MLS 한 경기 4골 폭발…득점 선두

    메시, 부친상 슬픔 딛고 MLS 한 경기 4골 폭발…득점 선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퍼붓는 파괴력을 뽐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과의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팀의 7-1 대승을 견인했다. 메시는 전반 40분 1-1 균형을 깨뜨리는 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후반 38분, 후반 추가 시간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터뜨린 것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2020년 2월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에이바르와의 경기 이후 약 6년 반 만이자 개인 통산 8번째로, 2023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MLS에 진입한 이후엔 처음이다. MLS 홈페이지는 리그에서 한 경기 4골을 넣은 선수는 메시가 19번째이며, 메시는 MLS 역사상 가장 빠른 72경기 만에 20번째 멀티 골 경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4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MLS 19경기에서 18골을 넣은 메시는 페타르 무사(댈러스·16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는 최근 아버지를 잃고 자신의 축구 인생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지만, 이날만큼은 슬픔을 떨쳐낸 모습이었다. 메시는 전반 40분 자신의 첫 번째 골과 추가 시간 4번째 골은 왼발 중거리 프리킥으로 뽑아냈다. 후반 35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리그에서 4경기, 공식전에서 5경기 무승을 끊어낸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42를 쌓아 MLS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동부 선두는 승점 52의 내슈빌이다. 이날 경기에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지난달 마이애미에 합류한 브라질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카제미루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어 MLS 데뷔 골을 기록했다. 카제미루는 경기 후 애플 TV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팀에 있다는 건 바로 이런 것이다. 그는 역사를 만드는 선수이자 사람이기에 우리는 이런 순간을 즐겨야 한다”면서 “그와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극찬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메시를 지도했던 마이애미의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대행도 “메시는 제가 처음 만났던 나이와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축구에 대한 지식 덕분에 실력은 더 좋아졌다”면서 “그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끊임없는 성장”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은 ‘상식’의 시대… 현대컵 첫 2회 연속 우승 새 역사

    베트남은 ‘상식’의 시대… 현대컵 첫 2회 연속 우승 새 역사

    태국 상대 1·2차전 합계 4-2 우승컵7회 최다 우승국·최대 경쟁자 꺾어새달 FIFA 아세안컵 우승 도전장2018년엔 박항서 ‘쌀딩크 신드롬’ 베트남은 지금 ‘상식’의 시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무엇보다 베트남 축구가 최대 경쟁자로 여기는 태국을 꺾었다. 박항서 감독이 일으켰던 ‘쌀딩크’ 신드롬에 이어 ‘상식 매직’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베트남은 26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지난 22일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2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했고 실점은 세 골에 불과할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이날 무승부로 베트남 대표팀은 A매치 무패 기록도 26경기(22승 4무)로 늘렸다. 현대컵은 동남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베트남이 현대컵에서 우승한 건 2008년과 2018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다. 싱가포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다 우승국은 태국(7회)이다. 2018년에는 박 전 감독이, 2024년과 2026년은 김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다. 2024년 베트남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은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과 12월 동남아시안(SEA)게임 우승에 이어 현대컵 2회 연속 우승까지 더하며 베트남 축구에 우승 트로피 4개를 안겼다. 이날 결승전에서 베트남은 수비수 응우옌 반비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전반 9분 만에 선수를 교체하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12분에는 기습적인 선제골까지 얻어맞았다. 후반 3분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카카나 카미오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베트남은 후반 7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40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태국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김상식호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아세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다음달 24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에 도전장을 던진다. 베트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예멘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역대 아시안컵에서는 두 차례(2007, 2019년) 8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 북미 사업 직접 챙기는 이재현 “2028년 매출 12조 달성할 것”

    북미 사업 직접 챙기는 이재현 “2028년 매출 12조 달성할 것”

    비비고 김치 누들 맛보고 “킥 필요”뚜레쥬르 매장 1000개로 확대 계획식품·콘텐츠·뷰티 등 생태계 구축 CJ가 K뷰티·푸드·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미국을 다시 찾아 한국 콘텐츠 축제 ‘케이콘’(KCON)을 둘러보며 북미 사업을 직접 챙겼다. 이 회장은 지난 14~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6’과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3일간 방문했다. 그는 “콘텐츠와 음식, 화장품으로 세계인의 일상을 채우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나아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회장의 방미는 지난 5월 올리브영 1호점과 미네소타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 등 주요 사업장을 찾은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KCON은 CJ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페스티벌로 K팝 공연과 뷰티, 음식,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은 행사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K뷰티 브랜드 부스와 주요 체험 공간을 둘러봤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국내 K뷰티 체험 행사를 해외로 확장한 것으로 미국 내 첫 개최다. 이 회장은 K푸드 브랜드 ‘비비고’ 부스를 방문해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시식한 뒤 “킥(kick·자극적인 한 방)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CJ ENM의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 부스에서는 “미국 K팝 팬들은 무조건 엠넷플러스를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현지 이용자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15일 저녁에는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과 KCON을 관람했다. 북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CJ는 미주 지역 매출을 2028년까지 12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의 지난해 북미 매출은 8조원 규모로, 2017년(약 8000억원)에 비해 8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3%다. 허민회 CJ 대표는 지난 15일 미국 LA 힐튼 글렌데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CJ는 30년 이상 미국 시장에 투자해왔으며 식품·콘텐츠·뷰티 분야의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K웨이브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32개주 205개 점포가 있는 베이커리 뚜레쥬르 매장을 2030년까지 1000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2곳인 올리브영 미국 매장도 2027년 상반기까지 총 5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 “안 되는데”에 머쓱, 과자 도로 넣은 ‘바나나킥 아기’…2500만뷰 터지자 ‘초대형 선물’ 도착

    “안 되는데”에 머쓱, 과자 도로 넣은 ‘바나나킥 아기’…2500만뷰 터지자 ‘초대형 선물’ 도착

    엄마의 말 한마디에 먹으려던 과자를 도로 내려놓는 모습이 화제가 된 일명 ‘바나나킥 아기’에게 농심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5일 농심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는 농심 ‘바나나킥’ 과자를 먹으려다 엄마의 말 한 마디에 머쓱해하는 생후 12개월 박성우 아기의 영상이 공개됐다. 커다란 봉지에서 과자를 하나 꺼내 입으로 가져간 아기는 엄마의 “안 되는데”라는 말에 그대로 멈칫했다. 그리곤 과자를 다시 봉지에 넣은 뒤 짧은 숨을 내쉬곤 머쓱한 듯 한쪽 손을 목 뒤로 가져가 뒤통수를 긁적였다. 3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기의 표정과 행동이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확산했다. 농심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580만회, ‘좋아요’ 148만개, 댓글 1만 2000여개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과자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다”, “이제 바나나킥만 보면 이 아기가 생각난다”, “과자를 아쉽게 포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농심 스낵 마케팅팀 막내 사원인 오영주 주임의 눈에도 띄었다. 오 주임은 영상을 우연히 발견한 뒤 아기를 위한 선물 이벤트를 직접 기획했다. 농심은 바나나킥뿐 아니라 메론킥과 망고킥까지 ‘킥 시리즈’ 3종을 아기의 키 80㎝보다 큰 대형 봉지로 제작했다. 포장지에는 아기의 얼굴 사진과 함께 ‘바나나킥 베이비’라는 문구도 넣었다. 대형 봉지 안에는 실제 판매되는 크기의 과자가 20봉지가량 들어 있었다. 아기 가족은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선물을 공개하는 후속 영상을 올렸다. 엄마는 “퀵 아저씨가 저 큰 걸 세 개나 들고 오셨다”며 “아기 키가 80㎝인데 과자 봉지가 더 크다. 아이 둘이 들어가도 널널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농심에서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해 가볍게 바나나킥 정도일 줄 알았다”며 “생각보다 훨씬 정성 가득하고 값진 선물을 보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속 영상도 조회수 240만회 안팎, ‘좋아요’ 14만개를 기록하며 원본 영상에 이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농심은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메론킥과 망고킥을 추가해 ‘킥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형 과자는 일반 판매용 제품은 아니다. 농심 관계자는 “아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상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월드컵 빛낸 BTS “꿈을 꾼 기분”

    월드컵 빛낸 BTS “꿈을 꾼 기분”

    마돈나 이어 ‘다이너마이트’ 열창붉은악마·손흥민 7번 새긴 옷 입고노래 일부 축구 가사로 바꿔 불러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쁩니다. 마치 꿈을 꾼 기분입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를 빛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BTS는 이날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 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기네스 기록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 마돈나가 2000년 히트곡 ‘뮤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마돈나는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두·호나우지뉴와 함께 경기장 중앙의 플래그 포스트에서 노래했다. 마돈나의 바통을 넘겨받은 BTS는 20여명의 댄서와 경기장 중앙 무대에서 대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2020년 K팝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간 1위에 오른 노래다. 멤버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경기장을 울린 BTS는 노랫말 일부를 ‘킥 더 볼/어 게임 오브 풋볼’(kick the ball/a game of football)과 같은 축구 관련 가사로 바꿔 불렀다. 멤버 슈가는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의상을, 지민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등번호이자 BTS 멤버 7명을 상징하는 ‘7’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한가운데에는 국경, 문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 하나 되는 지구를 형상화한 ‘어스 볼’ 이미지가 펼쳐졌다. 이어 캐나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싱 할렐루야’를, 팝가수 샤키라와 버나보이가 듀엣으로 남미풍 노래 ‘다이 다이’를 열창해 후반전 직전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하프타임쇼는 FIFA가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아티스트 선정을 맡았다.
  • 방탄소년단, 월드컵 결승 첫 하프타임 쇼 “아미 영향력 덕분…꿈만 같아”

    방탄소년단, 월드컵 결승 첫 하프타임 쇼 “아미 영향력 덕분…꿈만 같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사상 최초로 마련된 하프타임 쇼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들은 “전 세계 아미 분들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역사적인 무대에 오른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고 마치 꿈을 꾼 기분이다.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 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전격 출격했다. 앞서 멤버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로서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붉은악마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24명이 넘는 대규모 메가 크루와 함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빛나는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원곡의 가사를 개사해 ‘킥 더 볼(kick the ball)’, ‘어 게임 오브 풋볼(a game of football)’ 등 축구를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노랫말로 바꿔 불러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그라운드 한가운데에는 전 세계의 화합과 평화, 그리고 연대를 상징하는 ‘어스 볼(Earth Ball)’ 이미지가 거대하게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국경과 문화, 세대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가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어 쇼의 막바지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이번 월드컵을 기념해 특별히 작사·작곡한 ‘위 댄스(We Dance)’ 무대를 합동으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콜드플레이를 비롯해 샤키라, 저스틴 비버, 인기 캐릭터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그리고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공립학교 PS 22 합창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한국 배우 정호연이 공식 우승 트로피 공개 행사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월드컵 결승전 중심에서 사랑 외친 BTS “큰 무대 영광, 꿈을 꾼 기분”

    월드컵 결승전 중심에서 사랑 외친 BTS “큰 무대 영광, 꿈을 꾼 기분”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쁩니다. 마치 꿈을 꾼 기분입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를 달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BTS는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기네스 기록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가수 마돈나가 포문을 열었다. 롤러블레이드를 탄 무용수들 사이로 등장해 2000년 히트곡 ‘뮤직(Music)’을 열창했다. 이어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장 입구에 나와 두 손을 함께 들고 만세 포즈로 곡을 마무리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BTS는 20여 명의 댄서들과 경기장 중앙 무대에서 대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2020년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지난 2020년 K팝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간 1위에 오른 노래다. 멤버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경기장을 울린 BTS는 노랫말 일부를 ‘킥 더 볼/어 게임 오브 풋볼’(kick the ball/a game of football)과 같은 축구 관련 가사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경기장 한가운데에는 지구를 형상화한 ‘어스 볼’ 이미지가 펼쳐졌다. 국경, 문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 하나 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멤버 슈가는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의상을, 지민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등번호이자 BTS 멤버 7명을 상징하는 ‘7’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뒤 관중석을 바라보며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에미상을 받은 미국의 시리즈물 ‘테드 래소’ 주연 배우 제이슨 서데이키스가 등장해 마치 선수 교체하듯 캐나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버는 ‘에브리싱 할렐루야’를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줬다. 공연은 신나는 남미풍 노래로 마무리됐다. 콜롬비아 출신 팝가수 샤키라와 나이지리아 출신 가수 버나보이가 듀엣으로 ‘다이 다이’를 열창해 후반전 직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하프타임 쇼는 FIFA가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아티스트 선정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았다. 소외 지역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자선 기금 모금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 메시 추격하고 부상 교체된 음바페 “발목 괜찮아…아직 갈 길 멀어”

    메시 추격하고 부상 교체된 음바페 “발목 괜찮아…아직 갈 길 멀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통산 20호 골을 터뜨린 뒤 부상으로 교체된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놀란 프랑스 팬들을 안심시켰다. 음바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전을 승리로 이끈 뒤 “발목에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괜찮다”고 밝혔다. 이날 음바페는 후반 15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음바페의 이번 대회 8호 골로, 아직 8강전을 치르지 않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월드컵 통산 득점으로도 이 부문 단독 1위 메시(21골)를 한 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시와 음바페는 각각 16강전과 8강전에서 페널티킥 실축 후 골을 넣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메시는 16강전 이집트와 경기에서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후반 2-2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도 이날 전반 2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모로코 수문장 야신 부누의 선방에 좌절했다. 마음이 급해진 음바페는 더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부누의 철벽 방어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그는 후반 들어 선제골을 터뜨리며 마음의 부담을 털어냈지만, 후반 32분 다리의 불편감을 드러내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장필리프 마테타로 교체됐다. 이후 그가 오른쪽 발목에 찜질하는 모습도 포착돼 부상 우려가 나왔다. 음바페는 이와 관련해 “마테타가 남은 시간을 소화하기에 더 적합했고 컨디션도 더 좋았다. 그게 전부”라며 부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긴장을 풀 여유가 없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고 앞으로 다가올 일들은 훨씬 더 힘들겠지만, 잘 회복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페널티킥 상황은 까다로웠지만, 음바페가 있다면 문제 될 게 없다. 그는 득점 이전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 변치 않는 신뢰를 보였다. 데샹 감독은 “3회 연속 4강 진출은 훌륭한 일이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 이뤄낸 성과다.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큰 고비를 넘겼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원했던 위치에 정확히 와 있다. 잘 회복하면서 내일 상대가 누가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에 이어 3회 연속 결승행을 노리는 프랑스는 스페인-벨기에(11일) 경기의 승자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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