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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GBC, 49층 빌딩에 1만㎡ 도심숲

    삼성동GBC, 49층 빌딩에 1만㎡ 도심숲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가 49층 규모 업무복합시설과 대규모 도심 숲, 옥상정원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9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조감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GBC에는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이 들어선다. 오피스·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전시장·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숙박시설, 전망 공간 등을 포함한 전체 연면적은 약 97만 2000㎡다. 외관은 한국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영동대로 지상광장과 이어지는 GBC 일대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1.6배 넓이인 1만 1000㎡(약 3300평) 규모의 도심 숲 ‘그레이트 파크’가 조성된다. 타워 3개 동 앞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저층 건물이 배치된다. 건물 옥상에는 약 1만 3000㎡ 규모의 ‘포디움 옥상정원’을 만든다. 시민들이 옥상정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엘리베이터 4기도 설치한다. 전시장은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과학관으로 조성한다. 공연장은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최대 2000석 규모의 최첨단 공간으로 설계한다. 북측 타워에는 서울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도 마련한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매입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신사옥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105층 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계획했지만 사업계획 변경을 거쳐 49층 타워 3개 동으로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추가협상이 마무리됐으며, 지난 4월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건축위원회에서는 역삼동 702-24번지 관광숙박시설 신축안도 통과됐다. 공실로 있던 노후·저층 건물을 개발해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 2~10인실 총 85실을 비롯해 개방형 라운지와 식당,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 김도영, 번트 타구에 얼굴 맞아 병원행...KIA도 류지현호도 비상등

    김도영, 번트 타구에 얼굴 맞아 병원행...KIA도 류지현호도 비상등

    국내선수로는 8년 만에 40홈런을 쏘아올린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숨가쁜 순위경쟁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가야 하는 KIA 입장에서도 곤혹스럽지만 당장 다음주 가동을 앞두고 있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도 아찔한 소식이다. 김도영은 9일 광주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김도영은 4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찬스가 돌아오자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 직구에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했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려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정면승부를 펼치기에는 송명기의 구위나 제구가 워낙 좋기도 했다. 그러나 빗맞은 타구가 김도영의 얼굴을 직격했다. 번트를 대면서 1루를 향해 내달리던 김도영은 코피를 흘리며 멈춰섰다.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이 우르르 몰려나와 김도영의 상태를 살폈으나 경기를 계속하기엔 무리였다. KIA 벤치는 즉시 김도영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박민을 대타로 내보냈다. KIA 구단은 “현재 김도영의 출혈은 멈춘 상태지만 골절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날까지 팀이 치른 122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06, 40홈런, 99타점, 105득점을 기록했다.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과 함께 KBO리그 최강의 클린업트리오를 이끌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중심타자로 활약을 펼쳤고 14일부터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 가을밤 수놓을 순수한 목소리…“무대서 오래 빛나는 노래할 것”

    가을밤 수놓을 순수한 목소리…“무대서 오래 빛나는 노래할 것”

    선곡으로 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바리톤 길병민과 ‘첫사랑’ 함께 불러자연스레 세계 넘나드는 시간 예고“경쟁보다 자신만의 음악 보여줘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자주 찾는 관객이라면 그의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단정한 음성의 주인공이 소프라노 황수미(40)다. 객석의 불이 꺼지기 직전 귀에 스치던 그 목소리를, 오는 10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황수미는 지난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 ‘투란도트’에서 단아한 연기와 맑은 목소리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시녀 류의 선택에 개연성을 입혔다. ‘2026 가을밤콘서트’ 무대에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이 선택한 곡을 펼쳐놓는다. 이흥렬(1909~1980)의 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으로 문을 열고 샤를 구노(1818~1893)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자코모 푸치니(1858~1924)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들려준다. 이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밤새도록 춤출 수 있어요’까지 건너간다. 바리톤 길병민과는 ‘첫사랑’과 프란츠 레하르(1870~1948)의 ‘입술은 침묵하고’를 함께 부른다. 공연에 앞서 8일 서면으로 만난 황수미는 다양한 언어와 발성을 담은 선곡을 두고 “목소리 색을 바꿔 부르는 게 아니라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따라 표현이 자연스럽게 달라진다”며 여러 세계를 넘나드는 시간을 예고했다. 전막이 아닌 무대에서 아리아 한 곡으로 인물을 세우는 일에 대해서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미 그 인물로 마음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며 “아리아 앞뒤의 상황을 알아야 가사의 표현도 자연스러워진다”고 덧붙였다. 황수미는 독일 ARD 뮌헨 국제음악콩쿠르 2위(2012년), 아넬리제 로텐베르거 콩쿠르 우승(2013년)에 이어 2014년에는 멘델스존 콩쿠르 1위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일 본 오페라극장과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 스위스 제네바극장, 오스트리아 테아터 안 데어 빈 등 유럽 무대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해왔다. 황수미가 내딛는 영역은 갈수록 넓어진다. 2022년부터는 경희대에서 미래의 성악가들을 가르치고 있고, 지난해엔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황수미의 사운드트랙’에서 선곡과 섭외, 진행까지 도맡으며 기획자의 자리에도 섰다. 그는 “끝없이 자신과의 한계에 부딪히며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음악이라 생각한다”면서 “경쟁보다는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이 결국은 무대에서 오래 빛난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산 아래에 서 있다고 말한다. “성악만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다”는 그는 “공부하고 싶은 작품도, 풀고 싶은 발성의 숙제도 여전하다”고 몸을 낮췄다. “화려한 기억으로 남지 않더라도, 스스로 돌아봤을 때 적어도 음악 앞에서는 성실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가을밤콘서트’는 올해 27회를 맞는 클래식 시리즈다. 1부에서는 지휘자 차웅이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들려주고,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공연이 열리는 10월의 멋진 날, 황수미와 길병민은 같은 제목의 노래를 나란히 부르며 가을 정취를 끌어 올린다.
  • 서울 주얼리 위크 ‘반지위크 인 서울’ 진행…서순라길 따라 ‘종로 반지순례’

    서울 주얼리 위크 ‘반지위크 인 서울’ 진행…서순라길 따라 ‘종로 반지순례’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과 돈화문로 일대 골목의 주얼리 쇼룸을 직접 걸으며 둘러보는 ‘종로 반지순례’가 ‘2026 서울 주얼리 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귀금속 소상공인 지원 축제 ‘반지위크 인 서울’의 일환으로, 서순라길을 기점으로 돈화문로와 종로 일대 주얼리 매장을 연결하는 도보 탐방 코스인 ‘종로 반지순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순라길은 조선 시대 종묘 일대를 순찰하던 순라군(巡邏軍)의 순찰로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오랜 세월 서울의 전통 귀금속 공예와 주얼리 산업의 맥을 이어온 지역이다. 최근에는 종묘 돌담길을 따라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식음료 공간, 개성 있는 공방들이 자리 잡으며 도심 속 문화 산책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순라길 곳곳에는 서로 다른 디자인과 소재를 앞세운 주얼리 쇼룸이 자리하고 있어 거리 산책과 함께 다양한 주얼리를 살펴볼 수 있다. 코스에서는 먼저 다양한 텍스처의 웨딩밴드를 선보이는 ▲에버레이어(eever layer)를 만날 수 있다. 에버레이어는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돌담길’ 디자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투와이스톤(2Y.STONE)은 커플링과 커스텀 주얼리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제품에 담아내며, ▲디도씨(DIDOCCI)는 프러포즈링과 리세팅 등 맞춤형 주얼리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젬스젬(GEMSGEM)은 유색 보석을 중심으로 각각의 스톤이 지닌 특징을 살린 커스텀 주얼리를 선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오드만(Odmaan)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주얼리를 소개한다. 이탈리아어로 ‘방패’를 뜻하는 ▲스쿠도(SCUDO)는 방패를 모티프로 한 시그니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젠더리스 실버 주얼리를 선보이며 서순라길 추천 코스를 구성한다. ‘종로 반지순례’는 서순라길뿐 아니라 돈화문로와 종로 일대로 이어진다. 행사 기간 ‘반지위크 인 서울’ 깃발을 따라 총 22개 참여 매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서순라길·돈화문로·옥코어 등 3개 추천 코스로 구성됐다. 한편 ‘반지위크 인 서울’에는 서울 전역 약 80개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와 매장 위치, 브랜드별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2026 서울 주얼리 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간은 단순함을, AI는 복잡함을 선호한다…체스 2400판이 밝힌 차이

    인간은 단순함을, AI는 복잡함을 선호한다…체스 2400판이 밝힌 차이

    인공지능(AI)의 실제 모습이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 리’와의 대국이다. 인공지능이 개발되면 체스, 바둑, 장기 등 보드게임으로 능력을 측정하곤 한다. 인간의 사고와 의사결정 능력의 집약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드게임을 마주했을 때 사람과 AI의 경향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탈리아 파르마대 수학·물리·컴퓨터과학과, 오스트리아 복잡계 과학 허브 공동 연구팀은 사람끼리 둔 대국과 AI끼리 둔 대국 총 2400판의 체스 게임을 한 수씩 분석한 결과 인간은 판이 복잡하게 얽히면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지만 AI는 얽힌 상태를 훨씬 오래 그대로 끌고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에서 발행하는 ‘APS 오픈 사이언스’에 실렸다. 연구팀은 최정상 그랜드마스터 대국 1200판과 세계 최강 AI 엔진끼리 겨루는 공식 대회인 TCEC에서 스톡피시와 릴라 체스 제로가 맞붙은 2019~2024년 대국 1200판을 분석했다. 사람과 AI의 대국이 아니라 각각의 대국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략적 긴장’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체스에서 긴장은 서로 잡을 수도, 잡힐 수도 있는 기물이 맞물려 있는데도 교환을 실행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기물은 킹, 퀸, 룩, 비숍, 나이트, 폰 등 체스 게임에서 사용되는 말을 통칭하는 단어다. 긴장 상태에서 교환을 실행하면 판은 단순해지지만 버티면 양쪽 모두 ‘지금 잡게 되면 다음 수는 어떻게 될까’를 계속 계산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연구팀은 잠재된 복잡함을 숫자로 바꾸기 위해 선수들이 한 번 둘 때(반수)마다 체스판을 관계망으로 변환했다. 기물과 서로 노리고 있는 빈 칸을 점으로 놓고 곧바로 잡을 수 있는 관계(공격), 잡히면 되잡을 수 있는 관계(수비), 상대가 들어오면 잡을 수 있는 빈 칸(통제) 등 세 종류로 구분했다. 이렇게 만든 그물망이 얼마나 촘촘한지를 ‘최대 고유값’으로 요약했다. 체스판은 8×8, 64칸이기 때문에 관계망의 점은 최대 64개다. 값이 클수록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의 가짓수가 많고 동시에 작은 실수 하나가 판 전체로 번질 위험도 크다. 긴장 곡선의 모양은 양쪽이 비슷했다. 시작할 때는 기물이 멀리 떨어져 있어 낮다가 서로 다가서며 치솟고 30~60반수 구간에서 정점을 찍은 뒤 내려왔다. 정점 자체는 오히려 사람이 더 높았다. 그랜드마스터들이 40반수 무렵까지 따라가는 오프닝 정석이 원래 기물 충돌이 빽빽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차이는 정석 구간이 끝난 뒤부터 나타났다. 정석이 끝나고 스스로 계산해야 하는 구간에 들어서면 사람은 기물을 교환하며 판을 빠르게 정리했지만 AI는 얽혀 있는 국면을 훨씬 오래 유지했다. AI 대국은 판에 남은 기물 수도 더 많았고 관계망의 연결선과 고리도 더 촘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긴장을 견디는 힘은 실력과 계산 자원에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경우 플레이어의 능력을 수치로 계산한 엘로 점수가 높을수록 누적 긴장이 거의 직선으로 늘었고 같은 실력이라도 생각할 시간이 긴 클래식 대국이 속기나 초속기 대국보다 높게 나왔다. AI도 몇 수 앞까지 내다보는 탐색 깊이가 늘어날수록 긴장이 커졌다. 사람의 대국은 공격 관계가 수비 관계보다 많은 쪽으로 치우쳤고 기물마다 짊어진 부담의 편차도 컸다. 반면 AI는 공격과 수비가 고르게 분포했고 기물별 역할도 비교적 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물 하나당 긴장은 사람 쪽이 내내 높았다. 즉 사람은 기물을 자주 교환해 숫자를 줄이는 대신 남은 기물에 더 무거운 짐을 지우는 방식으로 두고 있었다는 말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승부가 갈리는 시점은 대체로 30반수 전후로 긴장이 정점에 이르기 전으로 나타났다. 인간 게이머가 판을 단순화하는 행위는 승리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뜻이다. 이미 유리해진 쪽이 상대의 반격 여지를 줄이려 기물을 맞바꾸는 것이지 맞바꿈으로써 이기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40반수 시점에서 폰 1개 이상 앞서 있을 때 최종 승리 확률은 사람 대국이 약 71%, AI 대국은 약 59%였다. 사람이 체스판에서 단순화하려는 성향은 적응적 태도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복잡한 판을 계속 정확히 계산하려면 막대한 인지 자원이 드는데 작업기억과 주의력에 한계가 있는 사람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판을 줄여 정확도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는 것이다. 체스 한 판을 지는 단기 손해보다 에너지를 아끼고 범용적 지능을 유지하는 장기 이득이 크다는 진화적 맞교환이라는 뜻이다. 연구를 이끈 에드워드 리 서울대 교수는 “체스는 지능 시스템이 눈앞의 기회와 장기적 결과를 저울질하는 방식을 통제된 환경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연구 수단”이라며 “AI가 복잡성을 증폭시킨다면 협상이나 경제 경쟁, 갈등 같은 다른 전략적 상황에서는 어떨지 추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계산 능력이 커진 AI가 긴장을 오래 유지하는 쪽으로 움직인다면 더 복잡한 대치가 가능해지지만 오판의 대가도 커질 수 있다. 현실의 협상과 분쟁은 체스와 달리 정보가 불완전하고 규칙도 고정돼 있지 않아 직접 비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 아이스버그·서울신문·KLPGA, 최고의 ‘그린 축제’ 손잡다

    아이스버그·서울신문·KLPGA, 최고의 ‘그린 축제’ 손잡다

    이천 H1 클럽서 새달 16일 티오프김상열 회장 “명승부 펼치는 축제”김성수 사장 “골프 대중화에 기여”유용문 대표 “伊스타일 더한 무대” 서울신문과 아이스버그골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KLPGA 투어에 합류하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이천 H1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5억원의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에 이르러 이번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최대 분수령이자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KLPGA 투어에서 총상금 15억원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외하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포함해 3개뿐이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주요 타이틀 경쟁이 절정에 달하는 10월에 투어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훌륭한 대회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며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선수들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치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서울신문은 지난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개최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이스버그골프 및 KLPGA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발전과 골프 대중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 유용문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울신문,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는 KLPGA와 뜻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투어의 전통 위에 이탈리아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해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신문은 1904년 창간해 항일 구국 운동을 펼친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론지다. 지난 122년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함께하며 언론의 사명을 다해왔다. 정론직필과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중앙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 ‘아이스버그(ICEBERG)’의 감성을 페어웨이로 확장해 2024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골프웨어 브랜드다. 이탈리안 테일러링과 독창적인 니트 크래프트를 바탕으로 필드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 신성통상 ‘에디션 센서빌리티’ FW 캠페인 공개

    신성통상 ‘에디션 센서빌리티’ FW 캠페인 공개

    신성통상의 남성 모던 캐주얼 브랜드 ‘에디션 센서빌리티’(EDITION SENSIBILITY)가 2026 가을·겨울(FW) 캠페인 ‘WARMED, AS ALWAYS’(웜드, 애즈 올웨이스)를 공개하고,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던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인다.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는 소재와 착용감, 실용성 등 옷의 기본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캐주얼웨어에서도 편안함과 단정한 인상을 함께 갖춘 옷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출근부터 주말까지 다양한 상황에 두루 입을 수 있는 모던 캐주얼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과 화보는 아내를 위해 꽃을 고르고, 거리를 거닐고, 벤치에 앉아 신문을 읽다 아내의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드는 등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았다. 빈티지한 질감과 계절감 있는 디테일을 더해 일상 속 따뜻한 순간을 표현하며 에디션 센서빌리티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FW 무드를 보여준다. 2026 FW 컬렉션은 가을·겨울 시즌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클래식한 남성복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핏과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고, 그린과 브라운을 중심으로 차분한 시즌 컬러를 활용했다. 셔츠와 니트, 아우터 등 각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자연스럽게 조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스타일링의 폭을 넓혔다. 특히 FW 시즌에 어울리는 소재를 니트와 아우터에 다양하게 적용해 계절감을 살렸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셔닐과 포근한 부클 소재는 니트에 사용했으며, 패딩 소재와 덕다운 충전재를 활용한 아우터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워싱한 고밀도 면 소재에 복원력이 특징인 소로나 충전재를 사용한 ‘다잉 이펙트 블루종 점퍼’, 울 헤링본 소재의 ‘발마칸 울 코트’, 다운 충전재에 렉스퍼 디테일을 더한 ‘렉스퍼 후디 다운 점퍼’ 등이 있다. 팬츠는 세미 와이드와 릴랙스드 등 여유로운 핏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셔츠와 니트, 아우터 등 다양한 상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성통상 에디션 센서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여유로운 핏과 따뜻한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에디션 센서빌리티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데일리 남성 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디션 센서빌리티 2026 FW 캠페인 컬렉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굿웨어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122년 전통과 신생 골프웨어가 손잡고 명품 골프 대회 연다…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

    122년 전통과 신생 골프웨어가 손잡고 명품 골프 대회 연다…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

    서울신문과 아이스버그골프,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7일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KLPGA 투어에 합류하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경기도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5억원의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에 이르러 이번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최대 분수령이자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KLPGA 투어에서 총상금 15억원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외하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포함해 3개 뿐이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주요 타이틀 경쟁이 절정에 달하는 10월에 투어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훌륭 한 대회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며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선수들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치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서울신문 김성수 사장은 “서울신문은 지난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개최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 이스버그골프 및 KLPGA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발전과 골프 대중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 유용문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울신문과 최고의 품격을 자랑 하는 KLPGA와 뜻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투어의 전통 위에 이탈리아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해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신문은 1904년 창간해 항일 구국운동을 펼친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론지다. 지난 122년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함께하며 언론의 사명을 다해왔으며 2021년 10월 민영화 이후 정론직필과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중앙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 ‘아이스버그(ICEBERG)’의 감성을 페어웨이로 확장해 2024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골프웨어 브랜드다. 이탈리안 테일러링과 독창적인 니트 크래프트를 바탕으로 필드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 금호문화재단, 38년 만에 미술관 문 닫고 클래식에 집중

    금호미술관이 내년 7월 전시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1989년 서울 종로구 관훈동 금호갤러리로 출발한 지 38년 만이다. 금호문화재단은 “사업 역량을 집중해 문화예술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6일 설명했다. 예정된 전시와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한다. 소장품과 아카이브 보존·관리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금호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저변을 다져왔다. 스페인 대표 화가 ‘호안 미로 전’을 비롯해 ‘80년대 형상미술’, ‘한국모더니즘의 전개’ 같은 기획전으로 동시대 미술의 지형을 짚었다. 1996년 사간동 현재 자리로 옮겼고, 2008년부터 디자인·건축까지 영역을 넓혔다.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 김보희 작가의 개인전 ‘투워즈(Towards)’는 긴 줄을 서서 관람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2004년 시작한 공모 ‘금호영아티스트’, 2005년 경기 이천에 세운 금호창작스튜디오 등 신진 작가들에게 길을 열어준 것도 금호미술관의 큰 성과였다. 그러나 201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난에 빠지며 개관 때부터 미술관을 이끈 박강자 관장이 물러났고, 관장 자리는 이후 줄곧 비어 있었다. 2020년 그룹이 사실상 해체되고 이듬해 재단 이름에서 ‘아시아나’가 빠지는 사이 조직이 축소됐고, 2020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보였다. 재단은 미술 분야를 닫고 음악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금호영재콘서트와 금호악기은행, 금호솔로이스츠, 금호매니지먼트스쿨을 축으로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잇는다. 조성진·손열음·임윤찬·양인모·김태한 등 한국 클래식의 주축들이 이 무대에서 출발한 이력이 ‘선택과 집중’의 근거가 됐다.
  • TNC그룹, ‘2026 울산MBC 채리티 클래식’ 자선 골프대회 개최

    TNC그룹, ‘2026 울산MBC 채리티 클래식’ 자선 골프대회 개최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골프대회가 열린다. TNC그룹은 ‘2026 울산MBC 채리티 클래식’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웅촌로 1 울산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이스 샷! 당신의 샷이 나눔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 2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KLPGA 스타 안신애 프로와 고경민 프로가 참여, 참가자들에게 사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상금 1500만 원의 이번 행사는 웰컴 기프트와 만찬, 행운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뜻을 모아 TNC글로벌(주)와 고려아연, ㈜큐브종합건설, Koentec, (주)무경이 공동 주관하고 후원한다. 나눔에 동참할 참가자들은 오는 9월 9일까지 온라인 QR 또는 전화(052-247-0559)로 신청하면 된다. TNC그룹 손영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민이세요? 베르디·푸치니 오페라 무료 감상하세요”

    “송파구민이세요? 베르디·푸치니 오페라 무료 감상하세요”

    서울 송파구는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베르디와 푸치니의 명곡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9월 19일 오후 3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드라마 ‘푸치니 바(Bar) 옆 카페(Café) 베르디’를 선보인다. 예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시작하고 송파구민이면 선착순 무료로 할 수 있다. 이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끈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표 아리아를 하나의 현대적인 이야기로 엮은 이른바 ‘모자이크 오페라’ 콘서트다. 서로 다른 작품의 아리아를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로 엮어, 성악가들의 원어 연주에 연기와 내레이션을 결합하고, 각 곡에는 극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을 반영한 한국어 제목을 붙여 오페라가 어려운 우리나라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푸치니 바의 바텐더 ‘서사랑’과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손님 ‘김선택’의 감정이 한 잔의 와인과 음악을 계기로 깊어지고, 베르디 카페의 바리스타 ‘김현실’과 카페 주인 ‘나사장’은 저마다 지나간 사랑과 삶의 무게를 마주한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서활란·김은경, 테너 김태형, 바리톤 나의석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 온 성악가들로 꾸렸다. 피아니스트 송수미가 연주를 맡고, KBS 성우 출신 이규화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장면과 음악 사이의 이야기를 연결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오페라의 명곡을 이야기와 함께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며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하고 클래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골프투어 전문 앱 ‘골투’, 단체 및 비즈니스 접대 전용 맞춤형 견적 서비스 전격 출시

    골프투어 전문 앱 ‘골투’, 단체 및 비즈니스 접대 전용 맞춤형 견적 서비스 전격 출시

    골프투어 전문 플랫폼 ‘골투’가 단체 골프 투어 및 비즈니스 접대 골프 고객을 위한 맞춤형 견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골프 행사 기획 단계부터 현지 운영까지 일괄 지원해 기업과 동호회, 사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골투의 이번 신규 서비스는 국내 1세대 골프투어 전문가인 안성희 대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국내 최초 LPGA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대회를 총괄 운영하고 글로벌 35개국 400여 곳의 골프장을 답사한 안 대표와 전문 컨설팅 인력이 고객 목적에 맞춘 일정을 설계한다. 서비스는 크게 단체 투어와 비즈니스 접대 부문으로 나뉜다. 단체 골프 투어 견적 서비스는 기업 및 금융사 연수, 협회·조합, 의료·교육기관, 골프 동호회 등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해외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전담 컨설턴트가 배치돼 기본 일정 구성과 골프장 예약은 물론 현지 섭외와 부대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비즈니스·접대 골프 견적 서비스는 일반 기업체를 비롯해 개인 사업자, 자동차·보험·회원권 등 전문 영업직 종사자 및 프랜차이즈 관리자를 대상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파트너의 선호도와 요구 조건을 분석해 최적화된 골프 코스와 동선을 제안함으로써 원활한 네트워킹을 돕는다. 안성희 대표는 “25년 이상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골프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여행 예약을 넘어 고객의 목적에 딱 맞는 완성도 높은 골프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견적 서비스는 골투 공식 웹사이트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골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용의 신화, 일본 도쿄서 피어나다”…박소빈 작가, 일본 첫 개인전 ‘미르의 탄생’ 개최

    “용의 신화, 일본 도쿄서 피어나다”…박소빈 작가, 일본 첫 개인전 ‘미르의 탄생’ 개최

    동양적 신화와 용(龍)의 상징성을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필 드로잉으로 그려내는 박소빈 작가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도쿄 신주쿠 카구라자카에 위치한 갤러리 루트케이 컨템포러리(루트K Contemporary)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하 대안 공간 ‘Space루트K’에서 박소빈 작가의 일본 첫 개인전 ‘미르의 탄생(The Birth of Mi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 당일인 12일 오후 5시에는 작가가 참석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작가는 신라 시대 의상 대사와 선묘 낭자의 설화, 그리고 부석사에 전해 내려오는 용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용의 형상성과 상징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 대학원 논문을 시작으로, 동양 미술사와 미학에 뿌리를 둔 채 웅장하고도 정교한 신화적 세계를 화폭에 담아냈다.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이름을 딴 이번 전시 ‘미르의 탄생’은 작가의 오랜 예술적 주제인 용과 더불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용으로 변신해 수호신이 된 선묘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의 대형 대표작은 물론 최신작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여 박소빈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남 광주 출신의 박소빈 작가는 목포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첫 개인전 이후 한국, 중국, 미국, 이탈리아, 그리스 등 세계 각국에서 15회의 개인전을 비롯한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뉴욕 첼시 아트 뮤지엄, 베이징 투데이 아트 뮤지엄, 청두 산허 클래식카 뮤지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9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청년작가상, 2014년 제20회 광주미술상을 수상했다. 중국 허베이미술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하는 등 창작과 교육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그의 작품은 광주시립미술관,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주일한국문화원과 주중한국문화원이 후원하며, 고(故) 벤 하우프트만(Ben Hauptmann)을 추모하고 감사를 전하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전시를 주최하는 루트케이 컨템포러리는 2020년 도쿄 카구라자카에 개관한 현대미술 공간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오고 있다.
  • 亞 최대 미술장터 ‘프리즈’… 세계 애호가들 사로잡다

    亞 최대 미술장터 ‘프리즈’… 세계 애호가들 사로잡다

    30개 국가·지역 133개 갤러리 출품 서도호·콘도·엘 아나추이 등 주목리 로자노 작품 첫 소개… 시선 집중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미술장터)인 프리즈 서울과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 서울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막하면서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이 서울을 향했다. 올해로 5회째인 프리즈 서울에는 30개국에서 133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페로탕과 마시모 데 카를로 등 세계적인 갤러리들이 올해 불참하면서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정작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가장 붐볐던 부스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를 진행 중인 서도호 작가를 집중 조명한 리만머핀 갤러리였다. 실과 레진으로 만든 문 모양의 가로 112.5㎝, 세로 240㎝ 크기의 작품부터 성인 손바닥만 한 작은 드로잉 작품까지 40여 점 대부분이 선판매와 현장 판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다. 서도호 솔로 부스를 연 싱가포르의 판화·종이 전문기관 STPI도 오픈과 동시에 대형 신작 실 드로잉 등 수억원 대 작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타데우스 로팍은 아드리안 게니의 작품을 약 17억 4000만원에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타데우스 로팍은 롯데뮤지엄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강소 작가와 세화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리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글래드스톤 부스에 출품된 키스 해링 작품은 외국인 컬렉터에게 10점이 한꺼번에 팔렸다. 총 34억 2000만원 규모다. 글래드스톤은 지난달 별세한 구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티’와 필립 파레노의 얼음 형상이 서서히 녹으며 형태가 변하는 ‘아이스맨 인 리얼리티 파크’ 등도 소개했다. 하우저 앤 워스는 48억원에 달하는 조지 콘도의 대형 작품 ‘푸른 대각선 추상’을 부스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미국인 작가 리 로자노의 작품은 16억 5000만원에 출품됐다. 갤러리 관계자는 “리 로자노 작품이 아시아 아트페어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유의 대담한 물리적 실재감과 더불어 신체, 젠더를 향한 치열한 탐구 정신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화이트 큐브 갤러리는 가나 출신의 세계적 조각가 엘 아나추이의 대작(가로 314㎝, 세로 260㎝)을 12억 7000만원에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페이스 갤러리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탄생 110주년 기념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유영국 작가의 1989년 작 ‘워크’를 가지고 나왔다. 작가가 생전 수많은 산을 그렸지만, 설산을 그린 작품은 드물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갤러리 관계자는 “유족이 소유하던 작품으로 전시에 나온 적은 있었지만, 판매를 위해 시장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올해 페이스 갤러리 전속 작가가 된 아니카 이의 미공개 유리 조각도 1억 1500만원에 나왔다. 조현화랑 부스에서는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배 작가의 형상이 없는 브론즈 조각을 최초로 소개했다.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의 로팍 대표는 “한국 컬렉터들은 물론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전역, 그리고 유럽과 미주 컬렉터들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판매 열기가 이어지며 페어의 기분 좋은 출발과 저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프리즈, 키아프 현장에는 이강소, 이배, 구정아, 김택상, 서용선, 장미셸 오토니엘, 라이언 겐더 작가 등 유명 작가들은 물론 한소희, 배종옥, 채시라 등 미술에 관심이 많은 셀럽들도 자리했다. 프리즈 전용 VIP 라운지에는 김지아나 작가가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였다.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회화를 벽 위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확장해 빛과 물질, 공간과 관람자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몸으로 경험하는 ‘공간적 회화’로 재해석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키아프 서울에는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신생 갤러리와 신진 작가를 위한 ‘키아프 플러스’, 참가 갤러리가 추천한 작가를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츠’도 선보였다. 올해 프리즈는 5일까지, 키아프는 6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 서울 전역에서는 ‘프리즈 위크’와 갤러리 연계 행사,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등이 이어진다. 키아프는 4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는 클래식 공연을 열어 미술과 음악을 잇는다. 을지로·한남·청담·삼청 일대 갤러리 밀집 지역에서는 국내외 관람객과 갤러리, 작가, 문화예술 관계자를 잇는 ‘네이버후드 나잇’이 진행된다.
  • 메디톡스, HA 필러 ‘아띠에르’ 콜롬비아 품목허가… 중남미 공략 박차

    메디톡스, HA 필러 ‘아띠에르’ 콜롬비아 품목허가… 중남미 공략 박차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 3종에 대한 콜롬비아 식약청(INVIM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은 두 번째 중남미 진출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아띠에르 클래식’, ‘인텐시브’, ‘볼륨’ 등 3종이다. 브라질, 멕시코와 함께 중남미 3대 의료기기 시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불린다. 메디톡스는 이번 허가로 기존 ‘뉴라미스’, ‘메디톡신’에 이어 탄탄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콜롬비아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고 인접 국가로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해외 품목허가 확대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아띠에르’를 글로벌 대표 필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띠에르’는 독자적인 점탄성 공법을 적용하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으로 미국 FDA 원료의약품 목록(DMF) 등록과 유럽 인증을 거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희대서 만난 파리의 연인”… 지구 온도 1.5도 담은 ‘평화음악회’ 열린다

    “경희대서 만난 파리의 연인”… 지구 온도 1.5도 담은 ‘평화음악회’ 열린다

    경희학원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Peace BAR Festival 2026’ 및 ‘제2회 미원평화상 시상식’ 기념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융복합 음악극 ‘파리의 연인 in Kyung Hee: 1.5도의 사랑’을 선보인다. 2015년 파리기후협정의 ‘지구 온도 상승 1.5도 억제’ 목표를 평화 선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기후 위기 속에서 환경 운동가 윤서(황수미 교수)와 문학도 민재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클래식, 팝페라, 무용, 연극이 결합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Peace BAR Festival은 ‘평화 혹은 붕괴: 지구행성사회의 문명 미학을 향해’를 주제로 열린다. 제2회 미원평화상 수상 기관에는 1945년 창립 이래 핵 위협을 경고해 온 세계원자과학자회(BAS)가 선정됐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황수미, 피아니스트 김태형,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배우 조한철·정영주, 무용수 김지영, 최영선 지휘자의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등이 오른다. 경희대 재학생과 어린이 중창단도 참여해 세대를 잇는 예술적 연대를 보여준다. 총연출은 이의주 연출가가 맡았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의료·문화·쇼핑 등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려는 5060 증가-도시의 편리함에 웰니스·의료·호텔식 서비스 더한 새로운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 주목 은퇴 후 교외로 옮기기보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기존 생활을 이어가려는 주거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도심형 편의성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은퇴 주거 시장에서는 한적한 교외에서 여생을 보내는 방식보다 의료와 문화, 쇼핑 등 도시 인프라를 가까이 두고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문화생활과 사회적 교류, 자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서도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확인된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도시지역 만 6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가능한 한 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의 ‘2025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80.4%가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휴식과 요양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커뮤니티 같은 일상 서비스를 주거지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도심 의료·생활 인프라 연계와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에도 입주 대기가 수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몰린 사례로 꼽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강북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 내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주목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는 일반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와 생활 지원, 웰니스 프로그램에 의료기관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메리어트 서울원 호텔과 아이파크몰, CGV 등이 들어서며,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와 웰니스 인프라도 연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다. 단지 내부에는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후 주거가 편안함이나 의료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취득에 따르는 보유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했고, 2026년 계약자에게는 10년간 보증금 동결 조건이 적용된다. 갤러리는 서울 노원구 마들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인천 송도·영종·청라 릴레이 축제…‘IFEZ 글로벌 페스티벌’

    인천 송도·영종·청라 릴레이 축제…‘IFEZ 글로벌 페스티벌’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지역 축제를 하나로 묶은 글로벌 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2일 송도를 시작으로 10월 10일 영종, 10월 24일 청라에서 ‘2026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페스티벌’을 차례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K-컬처의 리듬, 세상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IFEZ 통합 축제 브랜드인 ‘아이페스타(I♥FEsta)’를 내걸고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이페스타는 지역별로 열리던 축제를 하나의 거점 축제로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송도 행사는 12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K-스테이지’를 주제로 열린다. 클래식·가곡·국악 크로스오버 공연과 한복 패션쇼, 한복 입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음 달 10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는 ‘K-비트’를 주제로 밴드·록·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진다. K-디저트 브랜드관과 음식 만들기 등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마지막 청라 행사는 다음 달 24일 호수공원에서 영화·드라마 주제곡 콘서트와 K-드라마·댄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같은 날 열리는 청라 페스티벌과 연계해 와인 시음과 소믈리에 강연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방문객이 세 지역 축제를 연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패스를 운영하고 관광지와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송도·영종·청라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세계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원선 서울시의원 “청년문화패스, 문화소비 넘어 기초예술 생태계로 연결돼야”

    최원선 서울시의원 “청년문화패스, 문화소비 넘어 기초예술 생태계로 연결돼야”

    서울시의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67억원 규모의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이 외국인 청년들을 어떤 기준으로 지원할지와 공연예술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날카롭게 짚어냈다. 최 부위원장은 외국인 청년에게도 청년문화패스를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정된 예산으로 일부 청년에게만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외국인 지원에도 명확한 정책 목적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부위원장은 “내국인 청년의 경우 소득과 자산 수준을 엄격히 확인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지만, 외국인은 해외 자산이나 실질 소득을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도시라는 명분만으로 단순 거주 외국인에게까지 한정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정책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문화본부 측은 “외국인 지원 요건 및 범위를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최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문화 관람 성향이 특정 대중 장르에 쏠려 있어 기초예술 생태계를 살리겠다는 사업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연극, 전시, 뮤지컬 등 대중적 장르가 전체의 78% 이상을 점유한 반면, 국악은 0.8%, 발레 및 무용은 3.5%, 클래식 등의 순수 기초예술 분야는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부위원장은 “고가의 뮤지컬 한 편과 소규모 연극·국악 공연을 동일선상에서 단순 건수로 비교할 수 없다”며 “청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초예술이나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극단·신진 창작자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별도의 지원·노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부위원장은 “청년문화패스는 단순히 청년의 문화 소비를 보조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서울문화재단의 창작지원 사업과 연계해 67억원의 예산이 실제 현장의 예술인과 기초예술 관객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참여 문화’ 구로아트밸리, 구민 품으로 화려한 컴백[현장 행정]

    ‘참여 문화’ 구로아트밸리, 구민 품으로 화려한 컴백[현장 행정]

    30억 들여 벽체·조명·의자 교체12일까지 연속 공연… 일부 무료장인홍 구청장 “볼거리 더 제공” “구로구의 문화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참여 문화’입니다. 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연습하고 공연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달 31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재개관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7년 문을 연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개관 이후 첫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 새 모습을 공개했다. 기념식 후 2층 공연장으로 향한 장 구청장은 새로 교체된 빨간색 의자를 만져보고 바닥을 두드려보며 달라진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공연장 곳곳의 스피커를 활용해 입체적인 소리를 구현하는 ‘이머시브 음향시스템’ 시연에도 귀를 기울였다. 공연장을 둘러본 장 구청장은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리모델링에는 서울시 예산 30억원이 투입됐다. 구는 2024년 7월 기본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3월 시 보조금 교부 결정을 받은 뒤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5월부터 낡은 벽체와 바닥, 방음시설을 정비하고 무대 조명과 음향시스템을 개선했다. 577석의 객석 의자를 모두 교체하고 2층에는 관람 시야를 고려한 높이 조절식 안전난간도 설치했다. 새로 단장한 무대는 곧 주민을 맞는다. 구로문화재단은 2일부터 12일까지 클래식과 오페라, 대중음악 등을 아우르는 ‘재개관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2일 코믹발레오페라 ‘상상병 환자 2026’을 시작으로 4일 가수 최백호와 정미조가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 5일 구로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15주년 정기연주회가 이어진다. 9일에는 오페라와 미디어아트, 퓨전국악이 어우러지는 ‘별들의 투란도트’, 12일에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김대진이 함께하는 ‘톡톡 클래식 MOZART’가 무대에 오른다. 일부 공연은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구로천왕도서관을 개관하고 구로문화누리도서관 운영을 본격화했으며 생활권 내 주민 문화·여가 공간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구로G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안양천 빛축제와 프랑스 문화축제를 연계해 개최한다. 구로문화예술아카데미 등을 통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장 구청장은 “그간 여러 안전 문제가 있었는데 새롭게 리모델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더 많은 공연과 볼거리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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