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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쿠팡이츠, 한밤 중 접속 차질 ‘먹통’ 사태

    쿠팡·쿠팡이츠, 한밤 중 접속 차질 ‘먹통’ 사태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앱에서 9일 밤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쿠팡 앱은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이 넘는 이커머스 분야 1위 플랫폼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부터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앱과 홈페이지의 첫 화면부터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접속 장애는 약 2시간가량 이어져 오전 2시30분쯤 해결됐으며,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다. 화면에는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만 표출됐다. 오전 1시쯤부터는 쿠팡 앱 메인 화면까지는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상품을 클릭하면 다시 같은 공지가 표출되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의 상황이 이어졌다. 업무용 쿠팡 물류 사이트 역시 접속 오류가 발생해 배송 업무 등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 해킹 등으로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쿠팡은 이번 접속 오류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이날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쿠팡 전반적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으나 이를 해소해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고객센터 문의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문자로도 정상화됐다고 알렸다.
  • 관악, 이동노동자 오토바이 무상점검

    관악, 이동노동자 오토바이 무상점검

    서울 관악구가 배달기사나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관악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겨울철 도로에 오갈 오토바이 안전 상태를 미리 살펴 야외 운행이 잦은 이동노동자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전 신청한 1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를 무상으로 점검했다. 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이날 제동·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엔진·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점화플러그도 무상 교체했다. 또한 이동노동자쉼터에서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이륜차 무상 점검으로 이동노동자 안전 지킨다

    관악구, 이륜차 무상 점검으로 이동노동자 안전 지킨다

    서울 관악구가 배달기사나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관악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기온 저하나 눈과 결빙에 노출된 겨울철 도로를 오갈 오토바이의 안전 상태를 미리 살펴 야외 운행이 잦은 이동노동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전 신청한 이동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를 무상으로 점검했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이날 제동·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엔진·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점화플러그 등 필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했다. 기온이 낮을 때 이륜차의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거나 엔진오일 흐름이 둔해질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인근 관악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2024년 조성된 쉼터는 주차 공간과 냉난방 시설, 휴대폰 충전기, 냉온수기 등을 갖추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슈퍼, 쿠팡이츠 손잡고 즉시배송 공략

    롯데슈퍼, 쿠팡이츠 손잡고 즉시배송 공략

    롯데슈퍼가 전국 170여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즉시배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슈퍼는 지난 7일부터 쿠팡이츠와 협업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3000종을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쿠팡이츠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슈퍼 직원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피킹하고 배달원이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주문 접수 후 매장 직원이 15분 이내 상품을 준비하며,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점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큰 치킨과 김밥, 샌드위치 등 델리 상품도 함께 판매해 간편식 수요에도 대응한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5000원으로, 소량 구매가 필요한 1~2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슈퍼는 주거지역과 인접한 점포망에 쿠팡이츠의 배송 인프라를 결합해 필요한 상품을 그때그때 구매하는 즉시 장보기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1시간 배송’의 진화… 퀵커머스 협력망 영토전쟁

    ‘1시간 배송’의 진화… 퀵커머스 협력망 영토전쟁

    1만 5000원짜리 장바구니부터 150만원 넘는 노트북까지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배송받는 ‘퀵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빠른 배송이 곧 유통 경쟁력으로 연결되면서 업종 간 합종연횡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롯데슈퍼 , 쿠팡이츠 손잡고 바로 배송 롯데슈퍼는 쿠팡이츠를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전국 170여 개 점포에서 3000여 종의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한다고 7일 밝혔다. 1~2인 가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필요한 상품을 그때그때 소량 구매하는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하겠다는 취지다. 퀵커머스는 이미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주요 배송 수단이다. 이마트·홈플러스·GS더프레시 등 마트·슈퍼와 편의점 업계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과 손잡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유통 대기업 입장들은 출점 제한, 새벽배송 제한 같은 규제를 넘어설 새로운 판로로 퀵커머스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쿠팡처럼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자체 물류망을 구축하기는 어려운 만큼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배송 속도를 보완하고 있다. ●가전·옷까지 배달… 록인 효과 노려 ‘빨리빨리’를 원하는 퀵커머스 소비자 수요도 급속 성장 중이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1~8월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141.2% 증가했고, 배민에 입점한 편의점 4개 브랜드(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주문 건수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는 1~2시간 내 배송을 완료해야 해서 높은 운영 역량이 요구되지만, 서비스를 받은 고객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굉장히 크다”며 “시장 수요가 커지면서 플랫폼과 입점업체 모두 공격적으로 협력망을 넓혀 어느 플랫폼에서든 고객 경험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퀵커머스 경쟁의 축은 단순 속도에서 상품 다양화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한 플랫폼에서 식료품 외 쇼핑까지 해결해 소비자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가지 않게 만드는 ‘록인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배민 ‘삼성스토어’의 상반기 스마트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늘었다. ‘쿠쿠전자’,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등에 이어 ‘휠라’, ‘탑텐’, ‘자주’, ‘시코르’ 등 패션·뷰티 브랜드의 퀵커머스 입점 사례도 늘고 있다.
  • 서울 불꽃축제에 배달앱 3사 ‘서비스 일시 제한’

    서울 불꽃축제에 배달앱 3사 ‘서비스 일시 제한’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대규모 인파 밀집과 교통 통제에 대비해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가 여의도 및 인근 지역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일시 제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전야제와 5일 오후 1~10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 동안 현장의 유동 인구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배달 및 장보기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제 예상 구역은 메인 행사 구역인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포함해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등 한강 인접 지역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앱을 통해 행사에 따른 주문 불가 상황을 사전 안내할 것”이라며 “CCTV로 당일 해당 지역 상황을 지켜보며 탄력적으로 배달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7~9시, 5일 오후 1~11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매장을 대상으로 필요 시 배달과 포장 서비스 일시 중단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요기요 또한 축제 운영 시간 전후해 여의도 일부 구역의 배달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멈출 계획이다.
  • 카카오톡·택시·웹툰·선물하기 연계한 ‘유료 멤버십’ 나온다…계열사 서비스 하나로 연결

    카카오톡·택시·웹툰·선물하기 연계한 ‘유료 멤버십’ 나온다…계열사 서비스 하나로 연결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택시·음악·쇼핑·웹툰 등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묶은 유료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를 계열사 서비스 전반으로 넓혀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다음 달 ‘카카오 멤버십’(가칭)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구성과 가격, 정식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멤버십에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웹툰·웹소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등의 계열사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일정한 월 구독료를 내면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서비스별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혜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가능성도 거론된다. 카카오는 이미 오픈AI와 협력해 카카오톡에서 ‘챗GPT 포 카카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쿠팡이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멤버십 추진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광고·커머스를 연결하려는 카카오의 사업 재편과도 맞물려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2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톡과 AI·광고·커머스 사업은 신설법인 카카오AI가 맡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 관리와 투자 업무를 담당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분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강남, 이동노동자들에게 얼음생수

    강남, 이동노동자들에게 얼음생수

    서울 강남구는 지난 12일 삼성동 무역센터 남문 앞에서 폭염 속 장시간 야외근무를 이어가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폭염대비 안전지원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구와 WTC(한국종합무역센터) 서울, 쿠팡이츠서비스, 파르나스호텔, 고용노동부 강남지청, 퀵서비스협회가 참여했다. 강남구는 얼음 생수와 이온음료를 제공했고, 파르나스호텔은 에너지바를, 쿠팡이츠서비스는 헬멧과 쿨링시트, 암밴드를 나눴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쿨토시와 이온음료 분말을 지원했다. 사단법인 퀵서비스협회는 커피차를 지원해 이동노동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WTC 서울에서 지원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동노동자 안전을 함께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안전 메시지 얼음탑’도 만들었다. ‘지원’, ‘휴식’, ‘상생’, ‘협력’, ‘안전’, ‘응원’ 등의 문구를 새긴 얼음 모양 보드를 쌓아 폭염 대응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현기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구민 일상을 지키는 이동노동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는 AI 인프라, 카카오는 에이전트…실적 뒤 드러난 ‘네카오’ 엇갈린 승부수

    네이버는 AI 인프라, 카카오는 에이전트…실적 뒤 드러난 ‘네카오’ 엇갈린 승부수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다음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길을 택했다. 네이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를 갖춘 AI 인프라를 새로운 사업으로 키우는 반면, 카카오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주문·예약·결제까지 연결하는 AI 에이전트에 집중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 AI 전략을 구체화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 3조 3888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카카오는 매출 2조 985억원과 영업이익 2770억원으로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검색·광고·커머스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투자 여력을 확보했지만 어디에 돈을 쓰고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낼지는 확연히 갈렸다. 네이버는 AI를 기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하는 AI 팩토리를 2027년 55메가와트(MW) 규모로 가동한 뒤 2028년 2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실적 발표에서 “단순한 컴퓨팅 임대를 넘어 GPU 컴퓨팅과 클라우드, 모델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정부의 소버린 AI 수요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카카오는 자체 AI 데이터센터나 GPU 클라우드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보다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신아 대표는 AI 인프라는 선행 투자 규모가 큰 데 비해 장기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대화 속 이용자의 의도를 AI가 파악해 음식 추천부터 주문·결제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를 쿠팡이츠와 먼저 선보이고, 향후 커머스·예약·여행·결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두 회사 모두 기술 투자 자체는 꾸준히 늘리고 있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네이버 6020억원, 카카오 3316억원으로 각각 매출의 18.6%, 17.1%를 차지했다. 네이버가 AI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공공 시장을 겨냥한다면, 카카오는 이미 확보한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AI를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 ‘카톡대화가 주문서’ 카카오의 승부수

    ‘카톡대화가 주문서’ 카카오의 승부수

    2분기 매출·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한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본격 가동한다. AI 에이전트를 서로 연동할 첫 파트너는 쿠팡이츠다. 카카오톡 대화 중 먹고 싶은 메뉴를 언급하면 음식점 추천과 주문·결제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한 규모다. 둘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사업 영역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1조 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톡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했고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도 10%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커머스의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 7000억원으로 ‘나에게 선물하기’ 거래액이 39% 증가하며 선물하기 부문에서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향후 AI 인프라 경쟁 대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의도 경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의 행위를 카카오톡 내에서 완결하는 AI 에이전트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이날 첫 사례로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AI가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를 읽고 맥락을 이해해 먼저 제안하는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쿠팡이츠와 연결해 대화부터 음식 주문·결제까지 온디바이스 AI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이용자가 친구와 대화 중 “더워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말하면, 에이전트 AI가 대화를 읽고 배달 가능한 인근 카페를 찾아 제안하고 주문, 결제까지 카카오톡 안에서 가능하도록 연동하는 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음식 배달을 시작으로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일상 밀착형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과징금 맞더니… 쿠팡, 2분기 8350억원 적자 ‘역대 최대’

    과징금 맞더니… 쿠팡, 2분기 8350억원 적자 ‘역대 최대’

    매출 13.3조원 성장세 지속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2분기 5억 5600만 달러(약 83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같은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제출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억 4900만 달러(약 2093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5억 7000만 달러(약 8560억원)로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 3100만 달러(약 435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Inc의 2분기 적자 규모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쿠팡은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약 4억 1000만 달러 규모 행정 과징금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쿠팡에 과징금 6246억 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했다. 다만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88억 5600만 달러(약 13조 3007억원)로 전년 동기(85억 2400만 달러)보다 4% 증가했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성장했다. 주력사업인 로켓배송 등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매출은 74억 2500만 달러(약 11조 15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8% 성장했으며, 활성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쿠팡이츠 등 신사업을 포함한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4억 3100만 달러(약 2조 146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 “배달 라이더도 근로자” 첫 판결 확정…노동계 “최저임금 적용하라”

    “배달 라이더도 근로자” 첫 판결 확정…노동계 “최저임금 적용하라”

    플랫폼 업체를 통해 일하는 배달 라이더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첫 판결이 확정됐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플랫폼 기반 노동자에 대한 법적 보호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1부(부장 이지영·황성미·박성윤)는 지난 3일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 A씨가 배달대행플랫폼 업체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및 임금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피고 측이 상고 기일인 지난 28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2024년 1심에서 A씨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볼 수 없다고 판결한 1심 판단을 뒤집은 것으로, 배달 라이더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첫 사례다. 그동안 배달노동자들은 배달대행플랫폼 업체에 사실상 종속된 상태로 일하고 있지만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법적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재판부는 이 종속성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배달 라이더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일하는 동안 회사의 지휘·명령을 받아 노무를 제공했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들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게 되면 최저임금·퇴직금·휴가 보장은 물론 해고, 노동시간(주 52시간) 등에서도 제한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배달·운전 플랫폼 노동자는 약 48만 5000명에 이른다. 노동계는 판결 확정을 환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배달라이더가 법적으로 노동자라는 것이 최종 확정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제 노동부와 배달의민족·쿠팡이츠가 대책을 내놓을 차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저임금위원회에 재심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배달 라이더나 택배기사와 같은 도급제 노동자들에게 건당 최저임금을 적용할지를 두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경영계의 반대 속에 지난달 표결에서 부결됐다. 또한 ‘일하는사람기본법’ 추진을 중단하고, 기존 노동법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일하는사람기본법은 배달 노동자나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으나, 노동계는 강제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공공운수노조는 배달의민족, 쿠팡 등을 향해 “하청업체 라이더들을 즉시 법정 노동자로 채용하고, 적정한 보수와 노동조건을 제시하라”고도 요구했다.
  • 미국북서부체리협회, 고단백 식단 브랜드 프로티너와 ‘썸머 체리 위크’ 개최

    미국북서부체리협회, 고단백 식단 브랜드 프로티너와 ‘썸머 체리 위크’ 개최

    미국북서부체리협회가 고단백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 ‘프로티너(Proteiner)’와 손잡고 7월 8일부터 2주간 ‘썸머 체리 위크(Summer Cherry Weeks)’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프로티너는 제철을 맞은 미국 북서부 지역의 워싱턴 체리를 활용한 건강식 메뉴와 디저트를 한정 선보인다. 미국 북서부 체리는 산지 출하 후 항공 운송을 통해 국내로 신속하게 반입되는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어 섭취가 간편하며, 달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과일이다. 특히 열량과 혈당지수(GI)가 낮고 안토시아닌, 멜라토닌,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을 비롯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썸머 체리 위크’의 주요 협업 메뉴는 프로티너의 대표 상품인 ‘소부채살 박스’와 ‘연어 스테이크 박스’다. 수비드 공법으로 조리한 소부채살과 연어에 후무스, 렌틸귀리밥, 샐러드 3종을 곁들이고, 여기에 신선한 워싱턴 체리를 더해 영양 균형을 맞췄다. 이와 함께 제철 체리를 얹은 여름 시즌 한정 메뉴인 ‘체리 그릭 요거트’도 함께 출시된다. 해당 메뉴들은 프로티너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주식회사 피알티엔이 운영하는 ‘프로티너’는 한 끼 평균 40g 이상의 단백질과 무가당 기반의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고단백 패스트푸드 브랜드다. 전 메뉴에 수비드 조리 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 매뉴얼 기반의 조리 공정과 위생 기준을 구축했다. 2021년 선릉 1호점을 시작으로 강남, 잠실, 성수, 을지로, 여의도, 종각 등 서울 주요 오피스 상권에 진입했으며, 최근 판교점과 잠실점 등을 추가로 열며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 공정위, 배민·쿠팡이츠 3600억 자진 시정안 ‘퇴짜’

    입점 업체 갑질과 부당 광고 혐의를 받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를 운영하는 쿠팡이 과징금 제재를 피하고자 자진 시정 방안을 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와 관련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의 조사 대상 기업이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로, 민·형사 사건의 ‘합의’와 유사하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배민과 쿠팡이츠의 갑질 혐의를 조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각 보냈다. 두 배달앱은 입점 업체를 상대로 “음식 가격, 최소 주문 금액을 경쟁사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라”고 요구한 혐의(최혜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 배민은 ‘배민배달’을 우대(자사 우대)하고 배달 예상 시간을 실제보다 유리하게 표시한 혐의도 받는다. 두 기업은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각각 시정 방안을 제출했다. 배민은 3년간 3000억원, 쿠팡은 4년간 600억원 규모로 상생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공정위는 동의의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두 기업의 위반 행위가 다수 입점 업체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쳤고, 시정 방안이 기존 프로모션과 중복되는 등 피해를 구제하고 경쟁 질서를 회복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정위는 연내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예상 과징금 규모는 배달의민족이 2390억~5100억원, 쿠팡이 250억~4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 공정위, 배민·쿠팡 3600억 자진시정안 ‘퇴짜’…제재 절차 착수

    공정위, 배민·쿠팡 3600억 자진시정안 ‘퇴짜’…제재 절차 착수

    입점 업체에 최혜 대우를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진 시정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위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를 운영하는 쿠팡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사건 등과 관련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기로 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심의 대상인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의 인정을 받으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사건상 ‘합의’와 유사하다. 앞서 공정위는 두 회사가 음식 가격과 최소 주문 금액 등 각종 혜택을 다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도록 ‘최혜 대우’를 입점 업체에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지난해 발송했다. 쿠팡은 2023년 3월, 배달의민족은 2024년 5월부터 입점 업체가 최혜 대우 요구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각각 와우매장(쿠팡이츠), 배민클럽(배달의민족) 등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 배달 혜택이 부여되는 매장에서 제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배달의민족은 2021년 6월부터 배민 배달 가게 노출을 확대해 가게 배달 대신 수익성이 높은 배민 배달 이용을 강제한 혐의(배민배달 우대 혐의)와 배민 배달이 더 빠른 것처럼 광고(부당광고 혐의)한 혐의도 있다. 쿠팡은 2023년 4월부터 온라인 쇼핑 이용 소비자들에게 통합회원 가입, 쇼핑 앱에서 쿠팡 이츠를 원스톱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사용 환경(UI) 통합, 쇼핑 멤버십과 쿠팡이츠 멤버십을 통합한 와우 멤버십 등 3종 장치로 쿠팡이츠 이용을 강제한 끼워팔기 혐의를 추가로 받는다. 다만 배달의민족은 3개 혐의와 관련해 모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쿠팡은 최혜 대우 요구 1건만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끼워팔기 혐의와 관련해선 신청하지 않았다. 배달의민족은 공정위에 제출한 시정 방안에서 가게 배달 입점 업체의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3년간 30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최혜 대우 요구를 폐기하고 앞으로 이와 유사한 조건을 설정하지 않기로 하는 등 경쟁 질서 시정방안도 내놨다. 쿠팡도 와우 매장 운영에 영향을 받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기금을 마련하는 등 입점 업체 재정 지원에 4년간 6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최혜 대우 요구 표시를 삭제하고 와우 매장 제도와 무료 배달 혜택을 연계하는 정책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의 신청 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의 위반 행위로 영향받은 입점 업체와 소비자가 다수 있고, 이 때문에 경쟁제한 효과가 현저했다는 것이다. 주문 금액 기준으로 쿠팡의 점유율은 2023년 약 10%대에서 2024년 30%대까지 확대됐고, 배민은 같은 기간 약 80%대에서 50%대로 축소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애초 여러 사업자가 이 시장에서 경쟁해보려고 했으나 두 회사의 위법 행위로 2개 법 위반 사업자가 과점하는 체제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부 입점 업체가 시정 방안을 반대하는 등 동의의결이 개시되더라도 법 위반 행위를 신속하게 해소하긴 어려운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시정 방안에 배민의 경우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모션 패키지 지원, 쿠팡은 광고 마케팅 비용 지원 등은 기존 프로모션과 중복되는 점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동의의결과 관련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공정위는 본안 심의로 넘어가 배달의민족과 쿠팡의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과징금 부과 기준이 되는 관련 매출액의 경우 최혜 대우 요구 혐의만으로 배달의민족은 약 7300억원, 쿠팡은 7100억원이 추정됐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배민배달 우대와 부당광고 혐의 관련 매출액으로 약 7조 7800억원이 산정됐다. 쿠팡이 동의의결을 신청하지 않은 끼워팔기 혐의와 관련된 매출액은 약 5조 2600억원으로 추산됐다.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의 100분의 6을 곱한 금액 범위에서 부과할 수 있다. 이 경우 배달의민족은 3개 혐의를 합쳐 2390억~5100억원, 쿠팡은 동의의결 신청 한 건에만 250억~420억원을 부과할 수 있다. 동의의결을 신청하지 않은 끼워팔기 혐의의 매출이 더 크기 때문에 끼워팔기 혐의까지 더한 본안에선 쿠팡의 과징금 규모 역시 수천억대로 불어날 수 있다. 정희은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본안이) 조속히 심의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몇 달 안에 전원회의를 연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올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개인정보 유출’ 쿠팡에 역대 최대 ‘6200억원’ 과징금 부과

    ‘개인정보 유출’ 쿠팡에 역대 최대 ‘6200억원’ 과징금 부과

    3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 쿠팡은 과거 자사 직원에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를 유출한데 이어 다른 사이트 광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사용자 의도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사이트로 연결되는 이른바 ‘납치광고’로 1000만명이 넘는 개인의 활동기록을 무단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쿠팡 주식회사에 과징금 6246억 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경찰청 출입기자 71명을 ‘허위사실유포’ 사유로 취업제한 목록에 등록한 쿠팡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에도 2억 48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지난해 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지 7개월만에 내려진 과징금은 역대 최대 규모다. 당초 최대 과징금이 부과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1348억원의 5배에 달한다. 다만 이번 과징금 규모는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보다는 다소 낮다. 관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 지난해 쿠팡의 매출액 45조 5000억원에 법정 최대율인 3%인 1조 3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는 위반행위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의 매출액이 포함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고려해 과징금 규모를 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과정이 세세히 드러났다. 조사 결과 과거 쿠팡에서 근무했던 해커는 쿠팡의 대체 인증을 직접 개발한 전직 기술자였다. 2024년 말 퇴사한 후 자신이 개발한 대체 인증의 서명키를 획득해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 배송관리 및 주문목록 페이지 등을 조회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해커는 2025년 1월 25일 자신의 계정을 포함한 총 95개 계정에 대해 이전에 탈취한 인증 서명키와 회원번호를 이용해 대체 인증토큰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 101회, 배송지 관리 페이지 141회를 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 4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회원번호를 순차적으로 늘려 다수의 위조 인증토큰을 만들었고 배송지 관리 페이지에 약 1억 4800만회 접근하며 유효 회원번호를 파악,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배송지 정보를 유출했다. 이어 6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회원 정보 수정 페이지에 3496만 6812회 접근해 이름과 이메일주소를 탈취했다.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배송지 수정 페이지에 5만474회, 주문 목록 페이지에 8만5213회 접근해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주문정보를 추가로 유출했다. 해커는 유출한 정보를 조합해 11월 9~17일, 11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샘플 데이터를 포함한 협박 메일을 회원과 쿠팡 측에 발송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3322만 2472명의 ‘회원’ 개인정보와 최소 433만 8368명의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쿠팡이 온라인 광고를 통한 무단 개인정보 수집도 확인됐다. 쿠팡은 2018년 7월부터 타사 홈페이지와 앱, 블로그, 광고지면 등을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쿠팡 상품을 광고하는 ‘쿠팡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타사 홈페이지에 띄운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들의 온라인 활동 정보를 아무런 동의도 없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게재했다. 또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온라인 방문 기록을 가져가 저장·보관했다. 이들은 이같은 방식으로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156만 5338개 웹페이지 또는 앱을 방문한 쿠팡 이용자 1117만 613명의 활동기록을 무단으로 수집했다. 이들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웹페이지를 쿠팡 홈페이지로 바꾸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통해 온라인 활동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는데 쿠팡은 이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쿠팡의 물류센터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물류센터에 근무한 이력이 없는 경찰청 출입기자 71명을 ‘허위사실유포’란 명목으로 자신들의 시스템 상 ‘취업제한목록’으로 등록하며 사실상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및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에도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또 탈퇴회원 개인정보 처리 체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3개월 내 이행 및 조치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처분을 통해 개인정보위는 국내 소비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동일한 기준과 엄격한 법적 책임이 적용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며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플랫폼 기업의 기본적인 안전조치 소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고 밝혔다.
  • 쿠팡이츠 “무료배달 확대로 점주 부담금 5% 줄어”…소상공인 “외식물가 인상 꼼수”

    쿠팡이츠 “무료배달 확대로 점주 부담금 5% 줄어”…소상공인 “외식물가 인상 꼼수”

    쿠팡이츠가 무료 회원에도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한 것을 두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단체, 정치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쿠팡이츠는 “모든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며 입점 업체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혜택은 8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이로 인해 배달음식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유가 상황 속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고객이 지급해야 할 배달비 전액은 쿠팡이츠가 모두 부담하고 있으며,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해 무료배달 프로모션 진행 전후 1년간 입점 업체들의 주문 건당 부담금은 5%가량 감소했고, 상점당 매출은 9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부담금은 지난해 4월 상생요금제를 적용하기 전 배달비 0원을 시행했던 1년 간을 기준으로 중개수수료와 고객배달비를 제외한 입점업체 실부담 배달비를 계산했다. 쿠팡이츠가 소비자 배달비 부담분을 내면서 입점업체의 배달비 부담 자체는 줄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배달앱 입점 업주들과 시민사회의 반응은 싸늘하다.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5개 단체는 이날 설명을 통해 “무료배달 프로모션에 깊은 우려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쿠팡이츠를 시작으로 확산된 소위 ‘무료 배달’은 결국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됐으며 전체적으로 외식·배달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마케팅 비용은 중개 수수료 인상이나 광고비 유도 등의 교묘한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며 “소비자를 플랫폼에 종속시켜 소상공인들이 결국 대기업 플랫폼의 처분만 바라보는 ‘수수료 노예’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과 소비자단체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21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쿠팡이츠가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제1차 회의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 중개 수수료 한시적 1.5% 인하안’을 제출했으나, 이를 일방적으로 철회하고 일반 회원 대상 무료 배달 확대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비 0원은 시장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기업 마케팅 비용을 입점 업체와 소비자에게 은밀하게 전가하는 기만행위”라고 꼬집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배달앱의 비용 증가가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 확산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멤버십 끼워팔기 및 최혜대우 요구 행위에 대한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갈등이 현재 가동 중인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을지로위원회 중심의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는 지난달 출범 후 공전하고 있다. 당초 배달앱 측은 ‘라이트 요금제’ 출시 등을 제안했으나 입점업체 간 갈등이 커지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상태다.
  • 쿠팡이츠 손잡은 GS25·CU… 편의점 24시간 배달 나선다

    국내 편의점 업계 양강인 GS25와 CU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손잡고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오프라인 점포의 최대 강점인 ‘24시간 운영’ 체제를 온라인 퀵커머스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것이다. GS25와 CU는 19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부산·대전·광주 등 주요 광역시 내 점포에서 쿠팡이츠를 통해 ‘오전 3~6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공백이었던 새벽 시간대 배달을 추가해 24시간 배달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점포는 GS25 약 1000개, CU 약 2000개 규모다. 편의점 업계가 심야 배달 확대에 나선 것은 관련 수요가 급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해 11월부터 ‘밤 10시~새벽 3시 심야 배달’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까지 해당 시간대 매출은 초기 대비 42.7% 증가했다.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1.7%로 뛰었다. 주로 스낵(9.7%), 아이스크림(8.3%), 면류(7.8%) 등 야식용 먹거리 수요가 높았다. CU 심야 배달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CU의 심야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38.0%, 2024년 167.5%를 기록했고, 올해 1~4월에도 120.0% 증가하며 전체 배달 매출 신장률(91.6%)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는 24시간 배달 도입이 고정 상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객단가를 높여 가맹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용기있는 주문’ 2만건 돌파 눈앞… 22일부터 서귀포시 중문·예래동으로 확대

    ‘용기있는 주문’ 2만건 돌파 눈앞… 22일부터 서귀포시 중문·예래동으로 확대

    제주도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인 ‘용기있는 주문’을 서귀포시까지 확대하며 탈(脫)플라스틱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달 음식은 물론 지역 축제와 행사 현장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넓혀 일회용품 감축을 생활 속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제주시 연동·노형동 일대에서 시범 도입한 ‘용기있는 주문’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서귀포시 중문동과 예래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6월부터는 대륜동과 대천동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용기있는 주문’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이 배달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 신청을 하면 배달 노동자가 회수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1회용품 감축 정책과 연계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총 8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참여 음식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다회용기 주문 1건당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되고, 이용자는 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500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참여 플랫폼도 확대됐다. 기존 배달의민족과 먹깨비에 이어 이달부터 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까지 참여하면서 총 5개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해졌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37개 음식점이 사업에 참여했고, 누적 주문 건수는 1만 9000여건에 달해 2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는 배달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생활권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용기있는 주문은 올해 2월 외도·도두·이호동에 이어 3월에는 제주대 아라캠퍼스와 일도·이도·삼도동 일대로 확대됐고, 4월엔 아라·화북·삼양·봉개동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장됐다. 내년에는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성과도 적지 않다. 제주도는 2024년 65개 행사에서 다회용기 142만개를 사용해 폐기물 약 22t을 줄였고, 지난해에는 136개 행사에서 182만개를 보급해 약 26t의 폐기물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2년간 누적 사용량은 324만개, 폐기물 감축량은 약 48t에 이른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배달 문화를 친환경 방식으로 바꾸는 대표적인 생활형 자원순환 정책”이라며 “일상 속 다회용기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제주형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상인·소비자 아우성… 배달앱, 깜깜이구조 걷어내야”

    “상인·소비자 아우성… 배달앱, 깜깜이구조 걷어내야”

    “현장 상인들은 ‘팔수록 손해’라고 아우성치고,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상된 음식값을 지불하고 있어요. 배달 비용 부담의 주체를 명확히 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사회적 대화 즉각적인 재개 시급” 소비자 단체 대표로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하는 정지연(56)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전화 인터뷰에서 배달앱 수수료 갈등을 풀려면 ‘배달비의 투명한 공개’와 ‘사회적 대화의 즉각적인 재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을(乙) 지키는 민생 실천 위원회’(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지난달 재출범한 사회적 대화 기구는 단 한 차례 만났을 뿐 지난달 27일 2차 회의는 취소됐다. 배달 플랫폼 측이 제안한 배달 중개 수수료 제도 개편안에 대해 입점업체 단체 사이에 찬반이 갈려서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현재 적용 중인 ‘매출 규모별 3단계 중개 수수료’를 2단계로 단순화하는 대신 배달 거리 1㎞ 이내의 라이트 구간을 신설해 5%대 수수료와 2000원대 후반 배달비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의 수수료율이 올라가거나 1㎞라는 거리가 너무 좁다는 반발이 적지 않다. 정 총장은 ‘수수료 인하’라는 지엽적인 문제에 매몰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랫폼이 수수료를 1~2% 낮춘다 해도, 결국 광고비나 다른 명목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핵심은 전체 배달비 중 누가 얼마를 부담하는지 소비자가 명확히 알 수 없는 깜깜이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무료배달을 선호하지만, 세상에 진짜 공짜 배달은 없다”며 “플랫폼이 무료 배달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면서 그 비용을 입점 업체에 떠넘기고, 업체는 음식 가격을 올리거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처럼 소비자가 지불해야 할 비용을 투명하게 명시해야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고, 외식 물가의 왜곡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기구는 공정한 배달앱 시작” 정 총장은 멈춰 선 사회적 대화 기구가 하루빨리 가동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관계 대립으로 논의가 멈춰 있는 상황은 플랫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사회적 기구가 단순히 갈등을 봉합하는 수준을 넘어, 배달 앱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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