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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돈 많은 애들? 서울대 안 간다”…확 달라진 韓 재벌가 자제들 [돋보기]

    “요즘 돈 많은 애들? 서울대 안 간다”…확 달라진 韓 재벌가 자제들 [돋보기]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의 일명 ‘유학 공식’이 세대를 거치며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등에서 MBA를 밟는 코스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아예 학부부터 해외 대학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89곳의 오너 일가 가운데 학력이 확인된 350명을 조사한 결과, 4·5세 49명 중 46명(93.9%)이 해외 유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격차는 뚜렷했다. 창업주 1세대는 34명 가운데 2명(5.9%)만 해외에서 학업을 마쳤지만 2세대는 112명 중 76명(67.9%), 3세대는 155명 중 122명(78.7%)이 해외 유학 경험이 있었다. 4·5세대의 경우 49명 가운데 46명(93.9%)이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미성년 시절부터 유학하거나 학부 과정부터 해외 대학에 진학한 비율도 71.7%에 달했다. 해외 대학 가운데서는 미국 컬럼비아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뉴욕대 18명, 코넬대 16명, 스탠퍼드대 15명, 하버드대 14명 순이었다. 컬럼비아대 출신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아들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인 이경후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와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이 포함됐다. 국내 대학에서는 고려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50명, 연세대 35명으로 집계됐다. 고려대 출신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물리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경영학), 허창수 GS그룹 회장(경영학), 이재현 CJ그룹 회장(법학),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경영학),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경영학) 등이 포함됐다. 서울대 출신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동양사학),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경제학),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산업공학), 구본준 LX홀딩스 회장(계산통계학) 등이 있었다. “후계 자리? 관심 없다” 꿈 찾아 떠나는 재벌가 자제들회사를 물려받지 않고 꿈을 좇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벌가 자제들도 늘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 문서윤씨는 ‘애니’라는 활동명으로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활동 중이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로 구성된 5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이다. 빅뱅과 블랙핑크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지난해 6월 선보였다. 정 회장의 장녀가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았고, 데뷔곡 ‘FAMOUS’는 발매 5시간 만에 멜론 ‘톱 100’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문씨는 지난해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처음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정 회장이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며 반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문씨가 가수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자 정 회장은 대학에 합격하면 다른 가족들을 설득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문씨는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했고, 지난해 6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로 데뷔했다. 올해 5월에는 미술사학과 시각예술 전공으로 졸업했다. 네이버 창업자이자 의장 이해진의 아들 로렌(이승주)은 더블랙레이블에서 프로듀서와 작사가로 활동, 지드래곤의 ‘개소리’ 공동 작곡에 참여했고, 블랙핑크 ‘Lovesick Girls’ ‘Pretty Savage’ ‘You Never Know’ 작사로 이름을 알렸다. 2020년에는 싱글 ‘엠티 트래시(Empty Trash)’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인 레이블을 설립해 록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코첼라 무대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씨는 가업을 물려받지 않고 2021년 IT 기반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며 “카드 수수료와 운영비를 일절 받지 않아 오랫동안 적자를 봐왔다. 어머니께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래도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 이건 가족 회사가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금수저 전쟁’에 출연하기도 했다.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오뚜기가 3세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로 미국 뉴욕대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9년부터 ‘햄연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방송 활동도 활발히 했다. 다만 2023년 말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여러분과 제 하루하루를 공유하면서 소통하면서 달려왔는데 앞으로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 [기고] 인구의 ‘규모’에서 지역의 ‘활력’으로

    [기고] 인구의 ‘규모’에서 지역의 ‘활력’으로

    정부가 5년 만에 인구감소지역 92곳과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을 재지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측정의 관점이다. 2021년에는 인구·재정의 8개 지표로 ‘인구감소지수’를 산정했지만 이번에는 기존 지표를 6개로 조정하고 시가화율,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 생활인구를 더해 9개 지표의 ‘인구활력지수’로 재편했다. 등록인구의 많고 적음만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얼마나 일하고, 머물고, 오가는지를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도입한 생활인구 개념이 지정기준에까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정주인구 쟁탈의 제로섬 경쟁을 넘어서려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두 번째 변화는 ‘인구활력+지역’의 신설이다. 지표가 개선되어 지정에서 막 벗어나려는 지역도 향후 5년간 기존 지원을 이어받는다.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에 지표 개선만을 이유로 지원을 끊으면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지정이 ‘낙인’이 아니라 ‘졸업’의 경로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설계다. 제도의 틀은 한 단계 나아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재지정 이후 5년을 채울 정책의 내용이다. 우선, 인구를 붙잡는 경쟁이 아니라 삶을 지키는 지역 맞춤 설계가 필요하다. 동일한 사업을 지역별로 나누어 지원하는 방식에서 지역의 문제 구조에 맞춘 정책으로 정교화해야 한다. 지방 세컨드 홈 과세 특례, 청년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특례도 지역 유형에 따라 체감도가 다르다. 특례의 활용 실적을 점검해 실제로 작동하는 특례를 중심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인구활력⁺지역의 ‘5년 이후’도 지금부터 설계해 단계별 관리 체계를 마련해 둬야 한다. 졸업 이후가 든든해야 지역도 졸업을 목표로 뛸 수 있다. 둘째,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시설을 만드는 재원’에서 ‘지역의 활동과 소득을 만드는 재원’으로 바꿔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기금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에 배분하고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시설·콘텐츠·사람을 동시에 잇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일하고, 배우고, 소비하고, 교류하는지를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 더 근본적으로는 기금이 지역에 지속적인 소득을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 강한 지역경제는 외부 기업 유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역이 가진 자원을 지역의 부가가치로 바꾸고, 그 수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기금은 소모성 지출이 아니라 지역의 공유자산을 키우는 투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 지역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 단위로 함께 사는 방식을 설계할 때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 의료·교통·돌봄 같은 필수 생활 서비스를 중심도시와 주변 지역이 기능을 나누어 공동으로 이용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출향민과 방문객, 두 지역 살기를 하는 사람들처럼 지역과 관계를 맺는 생활 인구는 인접 지역이 다 같이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5극3특 초광역 성장전략 역시 거점도시 중심으로만 작동하지 않도록 인구감소지역을 완결형의 초광역 생활권과 산업 가치사슬 안에 명시적으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 인구감소지역 정책의 목표는 지정 지역의 숫자를 줄이는 데 있지 않다. 어디에 살든 일하고, 머물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있다. 지역에서 번 돈이 지역에서 돌고, 그 소득이 돌봄과 일상으로 이어질 때 인구감소지역은 비로소 누구나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다.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균형발전실장
  • 산업부 “CPTPP 가입하면 K소비재·K콘텐츠 해외 진출 유리”

    산업부 “CPTPP 가입하면 K소비재·K콘텐츠 해외 진출 유리”

    “K뷰티·웹툰, 멕시코·베트남 시장 넓어져” 화장품·패션·금융업, 해외 진출 확대 기대 K콘텐츠 불법유통·상표 도용 대응도 강화 농축수산업 반발 속 업종별 의견 수렴 확대 정부 “가입 신청 여부·시점 아직 미정” 靑 “李, CPTPP 연내 가입 않도록 지시”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화장품·패션·금융·K콘텐츠 등 서비스업계는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축수산업계가 시장 개방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는 것과 달리 서비스업계는 수출시장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면서 업종별 이해득실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정부는 연내 가입 신청을 서두르기보다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가입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8일 CPTPP 가입 검토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서비스·지식재산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CPTPP 가입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패션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서비스업 관련 5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화장품·패션업계는 CPTPP 가입으로 멕시코와 베트남 등 유망 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업계도 회원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되면 기업금융과 무역금융, 외환거래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CPTPP 회원국들은 서비스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개방하고, 베트남은 소매 유통업 일부 분야의 경제적 수요심사를 면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은행의 지점 설치 한도를 기존 8개에서 16개로 확대했다. K콘텐츠업계는 디지털 교역 확대와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CJ ENM과 네이버웹툰 등이 참석한 지식재산권업계는 CPTPP의 유명상표 보호, 온라인 침해 대응, 손해배상, 영업비밀 보호 규범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상표 도용과 콘텐츠 불법유통, 기술 탈취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멕시코와 칠레 등에서 한국 기업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확산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이 해외 진출 기업의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CPTPP 가입 시 높은 수준의 서비스·디지털·지식재산권 규범을 통해 현지 진출장벽을 낮추고 교역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K소비재와 K콘텐츠 등 유망 신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아직 가입 신청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관련 부처에도 시한을 정해놓기보다 진정성을 갖고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속적으로 대화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가입을 적극 검토한 뒤 이듬해 4월 ‘가입 추진계획’까지 확정했지만 농축수산업계의 거센 반발 속에 국회 보고 직전 국내 절차가 중단됐다. 그러다 미중 갈등 속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중동 전쟁 이후 시장과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9월 재검토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 8월 가입 관련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CPTPP는 일본·멕시코·호주·뉴질랜드·캐나다·영국·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브루나이·칠레·페루 등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과 중국은 회원국이 아니다. 회원국 인구는 약 5억 8000만명,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경제블록이다.
  • 이지혜 경기도의원, 판교 콘텐츠산업 현장 찾아… “AI·게임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이지혜 경기도의원, 판교 콘텐츠산업 현장 찾아… “AI·게임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은 8일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를 방문해 인공지능(AI)·게임 콘텐츠기업 육성과 투자·금융지원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피고, 경기도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판교를 거점으로 진행 중인 콘텐츠산업 지원책의 추진 상황과 핵심 결실을 살피는 한편,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필요한 정책 과제를 다각도로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진으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기업 육성책과 게임 분야 지원책, 기업 투자유치 및 금융 지원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경기콘텐츠코리아랩, 경기 글로벌게임센터 등 창업과 제작을 뒷받침하는 주요 인프라의 실질적인 운영 실태도 꼼꼼히 점검했다. 무엇보다 AI 기술의 급격한 확산이 불러온 제작 생태계의 변화를 비롯해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저작권 보호 방안 등 최근 현장에서 부각되는 당면 과제들에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판교에 입주한 AI 콘텐츠기업들이 영상 제작과 가상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술 도입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 및 투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산업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 사례가 소개됐다. 경기게임아카데미와 경기게임오디션 등의 지원을 받은 기업 중에는 매출 90억원과 190억원을 달성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성과도 확인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플레이엑스포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는 36개국이 참가해 1585건의 비즈니스 매칭과 약 2억 1000만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다. 콘텐츠기업 투자지원 분야에서는 올해 9월 기준 37개 기업이 총 47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보고됐다. 경기도 출자금 24억원에 민간 자금을 결합해 13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콘텐츠기업이 초기 창업 단계를 지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을 하나로 잇는 연계 지원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술의 전방위적 확산과 게임 시장의 치열해진 경쟁 구도에 발맞춰, 청년 창작자와 중소 콘텐츠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맞춤형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지혜 의원은 “콘텐츠산업 지원은 단순히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창업부터 제작, 판로 확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투입된 예산이 산업 현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진인프라, 순천향대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과 ‘드론·대드론 사업 확대’ MOU 체결

    진인프라, 순천향대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과 ‘드론·대드론 사업 확대’ MOU 체결

    IT 인프라 전문기업이자 기간통신사업자인 ㈜진인프라(대표 김성용)는 지난 6일 순천향대학교 드론시큐리티융합대학원 산하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원장 이병석)과 ‘드론·대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드론 분야의 교육과 연구, 사업화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드론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가중요시설과 데이터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드론 보안 및 대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측은 드론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비롯해 상호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진 교류, 학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협력 사업을 실행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순천향대학교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은 드론과 대드론, 대테러 영역을 정밀 연구하는 전문 기관으로 2025년 2월 발족했다. 같은 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드론시큐리티융합대학원을 출범시켜 드론학과 및 대드론학과 석사과정을 도입했으며, 드론 제작부터 AI 데이터 분석, 보안 정책,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드론 보안 전반의 핵심 인재 배출과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진인프라는 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AI·데이터센터 등 ICT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드론 탐지·방호 시스템, AI 드론 기반 경계·순찰 체계 등 드론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이 지닌 드론·대드론 전문 역량 및 교육·연구 기반시설에 진인프라의 통신·보안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국방과 공공, 재난안전 영역에 최적화된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저궤도 위성통신과 5G 특화망을 연계한 드론 감시·방호 체계, 양자내성암호 기반 드론 데이터링크 보안 등 차세대 드론시큐리티 분야의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국내 실증사업과 해외 공동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용 진인프라 대표는 “드론은 산업 현장의 활용을 넘어 국가 안보와 핵심 기반시설 보호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순천향대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과 함께 연구와 교육, 사업화가 연계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드론·대드론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석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장은 “현장의 통신·보안 인프라 역량을 갖춘 진인프라와 협력하게 돼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과 정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를 통해 드론시큐리티 생태계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 영덕 해변에서 치유를…‘웰니스페스타’ 개최

    경북 영덕 해변에서 치유를…‘웰니스페스타’ 개최

    경북 영덕 해변에서 치유와 관광을 접목한 웰니스 체험이 펼쳐진다. 영덕군은 오는 16~18일 고래불국민야영장 일원에서 ‘영덕 웰니스 페스타 2026’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웰니스피아 영덕 : 가장 완벽한 휴식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고래불의 솔숲과 해변, 바다를 무대로 한방치유와 생활치유, 자연치유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방 클리닉’에서는 뷰티존을 비롯해 침, 추나, 청혈해독요법 등 30여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솔숲에서는 싱잉볼 명상과 요가, 스트레칭 등을 즐기는 ‘포레스트 라운지’가 열리며, 해변에서는 맨발 걷기와 노르딕워킹, 서핑 명상 등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의 즐길거리를 넓히기 위해 가수 유성은, 나윤권, 3인조 남성 발라드 그룹 순순희, 성악가 김성록이 공연을 펼친다.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동호회 31개 팀이 푸드존과 영덕콘서트, 부대체험, 생활치유 프로그램 등을 직접 운영해 관광객과 함께 축제를 꾸민다. 기존 산업전 대신 지역 웰니스 기업의 제품을 홍보·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웰니스 맛집 발굴 이벤트와 관람객 휴게 라운지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원석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체험도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주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기존 한방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래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산로봇랜드서 구산면 홍합 맛보세요” 무료 시식·특판전

    “마산로봇랜드서 구산면 홍합 맛보세요” 무료 시식·특판전

    경남 마산로봇랜드에서 지역 특산물인 구산면 홍합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오는 1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10일간 테마파크 정문에서 ‘2026년 구산면 홍합 무료 시식·특판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3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구산면사무소와 구산면 수산업경영인연합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지역 어민들에게는 수산물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랜드 방문객에게는 테마파크에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선보이려는 취지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구산면에서 생산된 홍합을 판매하고 홍합탕 무료 시식도 함께 운영한다. 홍합은 비닐과 아이스팩을 활용해 포장 판매하며, 1인당 10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반짝 할인과 행사 종료 전 할인판매가 진행되며 현장 키오스크 즉석 사진기를 활용한 ‘무료 시식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QR 설문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 종일 이용권 2매는 10명, 2등 인형 열쇠고리는 15명, 3등 문구 세트는 25명에게 제공한다. 로봇랜드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수산물과 테마파크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어민의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함께 꾀한다는 계획이다. 박태훈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방문객들이 구산면에서 생산되는 홍합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수산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전재수 부산시장 민선 9기 100일 기자회견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전재수 부산시장 민선 9기 100일 기자회견

    전재수 부산시장은 8일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비롯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향한 시정 설계를 내놓았다. 전 시장은 이날 “지난 100일은 많은 것을 완성한 시간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첫걸음을 내디딘 시간“이라며 ”이제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겠다. 해양수도 부산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일 시정성과와 관련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라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마련하고, 어려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부터 하나씩 실행에 옮겼다“라고 돌아봤다. ‘경계 없는 소통과 협력’도 100일 시정성과로 꼽았다. “시민 이야기를 더 많이 듣기 위해 시정의 문을 더 넓게 열고자 했다“라며 ”주요 업무보고와 정책회의를 공개하고, 읍면동 현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시민 생각을 직접 듣고 함께 답을 찾아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 현안을 풀기 위해 정부와 국회,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나고 협력을 구했다“라며 ”부산을 위한 일에는 경계를 두지 않았다. 앞으로도 대화와 협치로 해법을 찾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미래 변화 움직임’과 관련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해양수도 부산이 있다“라며 ”지난 100일 우리가 확인한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북극항로의 가능성이 현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출발한 시범 운항 선박이 북극해를 지나 유럽으로 향했고, 부산으로 돌아오고 있다“라며 ”그동안 북극항로는 먼 미래의 뱃길이었다. 이제는 부산이 그 변화에 먼저 올라타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의 과제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행정과 기업, 금융과 기술이 부산에 모이는 글로벌 해양비즈니스 도시의 기반도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바다에서 시작된 변화가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기업과 투자를 불러오고, 결국 시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해양수도 부산“이라고 강조했다. 100일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한 부산시정의 방향 및 과제도 내놓았다. 그는 “정책과 시민이 느끼는 변화 사이에는 시차가 있다. 이제 그 간격을 하나씩 줄여가겠다“라며 ”시민의 삶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도에서 시작한 성장의 힘을 부산 전체로 넓혀가겠다”라며 “해양행정과 사법, 금융과 기업, 연구개발 기능을 부산에 빠르게 모으고 서로 연결해 글로벌 해양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부산을 세계와 연결하는 기반도 갖추겠다. 먼저 해양수도 부산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겠다. 이를 위해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하겠다“라며 ”UN해양총회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이 가진 역량과 가능성을 세계에 마음껏 펼쳐 보일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북항 개발 방향에 대해선 “최근 상어 한 마리, ‘부캉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북항을 찾았다. 사람은 찾을 이유가 있는 곳에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공간은 살아난다“라며 ” 북항에는 사람을 계속 불러 모을 콘텐츠가 필요하며, 그 콘텐츠를 사계절 담아낼 공간도 필요하다“라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공언했다. 또 “K-팝 공연과 스포츠 경기와 국제행사가 이어지고, 문화와 관광, 상업이 함께 살아나는 곳. 북항을 365일 사람이 찾고 머무는 곳,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키워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의 또 하나의 성장축인 관광과 관련해서는 ”부산만의 문화, 해양에 고부가 콘텐츠를 연결하고, 편리한 관광환경을 갖춰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부산의 미래 청사진과 관련한 가덕도신공항 적기 착공, 북극항로 시대에 걸맞은 거점항만과 광역철도 등 글로벌 관문 인프라 구축, 부산의 산업 체질 전환을 위한 부산 AX 대전환 등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용산이 키운 AI 인재들, 해커톤 대상 받아

    용산이 키운 AI 인재들, 해커톤 대상 받아

    서울 용산구의 민관협력 일자리사업 교육 수료생들이 ‘2026 창작선수단’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커톤은 무언가를 집중해서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이종 분야 참여자들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를 의미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수상의 주인공은 용산구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력 운영한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민석·박샘이나·배지혜 씨로 구성된 ‘DIDIT’ 팀이다. 이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울의 상징물 해치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해치단 프롤로그’로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는 창작선수단은 서울신문과 사단법인 사람과문화중심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18~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방증한다.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50일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김경대 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경영체질 개선… 관광 넘어 지역 미래 잇다

    경기관광공사, 경영체질 개선… 관광 넘어 지역 미래 잇다

    공공서비스 대상을 받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사업을 관광객 유치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경제와 민간산업을 연결하고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공공서비스로 확장해 왔다. 변화는 경영체질 개선에서 출발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시설의 수익구조 개선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혁신을 동시에 추진했다. 여행자 무료 안전보험 도입 등 안전한 관광환경을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약 17만 6000명을 유치했다. 민간과 협업한 ‘경기 컬쳐패스’는 출시 4개월 만에 회원 17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누리캠핑장 등 자체 수익구조도 개선했다. 또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제작과 홍보, 빅데이터 활용, AI 챗봇 ‘하이GT’ 등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단순 실험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객 서비스에 연결했다.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런경기’ 등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지역 관광자원을 잇는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했다. 이와 함께 기존 관광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수요층도 적극 발굴했다. 임신부를 관광약자가 아닌 새로운 관광수요층으로 바라보고, 휴식·치유·가족여행·편안한 이동을 중심으로 한 ‘M.O.M.S.’ 관광모델과 관광코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공사는 취약 계층의 관광복지에도 힘을 쏟았다. 상대적으로 휴가 기회가 부족한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가 15만원을 부담하면 25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7개 광역 관광공사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부산관광공사, 관광 특화로 ‘부산형 상생모델’ 완성

    부산관광공사, 관광 특화로 ‘부산형 상생모델’ 완성

    부산관광공사가 ‘제2회 대한민국 공기업 대상’에서 지역상생 부문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시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기관 고유 역량(관광·문화·시설·기업지원)을 활용해 관광 성과가 지역사회, 소상공인에게 환류되는 ‘관광 특화 지역상생 경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기업 판로 확대, 관광 소외지역 활성화, 관광 약자 포용과 사회공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관광객 소비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주목받았다. 공사는 그동안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비짓부산패스 운영 등 관광객 유치 성과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제 환류 구조를 강화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관광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한 관광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경남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추진 등 지역 간 상생 모델도 돋보였다. 서부산·원도심 균형발전 및 지역 현안 해결형 민관 협력 정착에도 이바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백년시장(구포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 서부산 전통시장을 레트로·글로벌 요소를 결합한 도시형 오일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부산 시티투어 서부산 테마 노선 등 서부산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관광 약자의 해양관광 문턱을 낮춘 포용 관광 기획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 기회 자체를 사회공헌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보유 시설을 개방해 지난해 기준 31만명에게 10억원 규모 무료·감면 혜택을 제공한 대목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이라는 기관 본업을 지역 상생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며 “관광의 경제·사회적 성과가 지역사회 구석구석으로 환류되는 ‘부산형 지역 상생 관광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 최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해외로 뻗어가는 K문학 작가들

    세계 최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해외로 뻗어가는 K문학 작가들

    한국문학 작가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6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대거 출격한다. 전 세계 독자들과 직접 만나고 호흡하는 가운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K문학’의 입체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 한국문학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린다고 밝혔다. 번역원의 ‘한국문학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초엽, 정보라, 성해나, 예소연, 이유리, 정보라, 천선란, 최진영 등 작가 14명이 참가해 현지 출판인, 독자들과 폭넓게 교류할 예정이다. 데뷔작 ‘타로카드 읽는 카페’(창비)로 전 세계 11개국에 판권을 수출한 문혜정 작가의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해 브런치북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타로카드를 읽는 사람의 시선으로 삶의 갈림길에 선 손님들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 판권이 수출됐으며 특히 영미권에서는 하퍼콜린스 산하 미국 HQ, 영국 하퍼 퍼레니얼이 나란히 판권을 계약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 작가는 7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대담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한 한·독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10일에는 도서전 현장에서 독일어판 편집자, 번역가와 함께 출간 뒷이야기도 짚어보는 등 이번 도서전 기간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번역원은 이번 도서전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야기의 교차로’라는 슬로건 아래 합동 한국관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해외 주요 문학상 수상작과 최종 후보작을 전시한다. 8일 오후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국내외 문학 관계자 교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 ‘노인과 바다’ 부산, 3곳 중 1곳 ‘인구소멸 경고등’

    ‘노인과 바다’ 부산, 3곳 중 1곳 ‘인구소멸 경고등’

    부산 16개 구·군 중 6곳 감소 위기 금정구 ‘인구감소’, 북구도 경고등 ‘부캉이’ 뜬 동구, ‘인구활력+’ 지역으로 인구활력+ 지역도 5년간 동일하게 지원 경기 동두천·경남 통영 감소 지역 지정 인구감소지역 ‘최다’ 지정 전북…71.4%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인구소멸’ 경고등이 켜졌다. 1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6곳이 인구감소지역과 예비지역인 인구감소관심지역에 포함되면서다. 부산이 헤밍웨이의 소설 제목인 ‘노인과 바다’라고 불리는 것도 청년층 유출로 활력을 잃어가는 부산의 현실을 보여준다. 행정안전부는 7일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인구감소지역 92곳을 재지정했다. 2021년 처음 89곳을 지정한 이후 5년 만에 3곳이 더 늘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다. 부산에서는 기존 관심 지역이었던 금정구의 상황이 더 악화해 감소지역에 포함됐다. 금정구는 부산대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등 4년제 대학이 몰려 있는 곳인데도 인구 감소가 지속돼 왔다. 최근 5년간 감소한 인구는 2만 2566명(9.9%)에 이른다. 여기에 감소지역과 거리가 멀었던 부산 북구가 관심지역에 새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금정구, 서구, 영도구, 동구(이상 감소지역)와 북구, 중구(이상 관심지역) 등 총 6곳이 감소 위기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산은 최근 동구를 찾아온 상어 ‘부캉이’ 열풍으로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몰렸지만 고령화·취업자수·생활인구 등을 종합 고려할 때 부산 전역의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부산 동구는 최근 인구 관련 지표가 개선돼 전남 광주 영광·대구 서구 등과 함께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정에서 벗어날 예정이지만, 안정적인 인구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은 인구감소지역에 준하는 지원이 적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지정에는 인구증감률의 영향이 크고, 인근 지역의 주택개발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며 “부산은 첨단산업 기반이 약한 관광·소비도시여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인구 유입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구감소지역 지정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71.4%(10곳)이다. 이어 경북 68.2%(15곳), 강원·경남 각 66.7%(각 12곳), 충남 60%(9곳), 전남광주 55.5%(15곳), 충북 54.5%(6곳) 등 7곳은 시도 내 기초지자체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비율이 모두 50%를 넘겼다. 이번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은 인구증감률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경제 활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고령화·유소년비율·청년순이동률 등에 시가화율·취업자 수·생활인구를 추가해 총 9개 지표로 평가했다. 인구감소지역에는 연간 1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방 세컨드홈 등 각종 세제 특례, 외국인 취업자격 완화 등이 지원된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은 18곳으로 유지했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은 인구감소지역으로 빠진 3곳 대신 부산 북구, 경북 예천·칠곡 등 3곳이 신규 추가하면서 숫자는 이전과 동일했다. 이들 지역 중 전남광주 동구, 인천 제물포구, 대전 대덕·동구·중구, 강원 강릉·속초·인제, 경북 경주 등 9곳은 인구활력+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시설 확충 등 인프라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밀착형 콘텐츠 지원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지원했음에도 인구감소지역이 추가로 늘어난 데 대해 “그동안 시설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부지 조성과 인허가 등에서 시간이 걸려 성과를 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내년에는 경북 의성군 협동조합의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운영비 지원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주 여건에 필요한 콘텐츠 중심으로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기후환경·문화관광체육 분야 결산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기후환경·문화관광체육 분야 결산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진)가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중이던 지난 6일 소관 부서인 기후환경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포함해 위원회 소관 조례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우영봉 부위원장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및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에 주목했다. 그는 시·군 새마을회 등 일선의 수요가 뚜렷함에도 예산 집행잔액이 남은 상황을 꼬집으며, 물가 인상분과 시·군별 여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예산 수립과 적극적인 안내를 통한 참여 유도를 요청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조사 및 위원회 운영 예산이 전년 대비 늘었으나 지정 실적과 현장 조사 감축으로 여비·회의수당 지행이 저조했던 점을 언급하며, 실제 수행 실적에 발맞춘 합리적인 예산 산정을 촉구했다. 이어 공승희 위원(비례)은 치수사업특별회계의 미수납액이 지속해서 쌓이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의·상습 체납자 대상의 강도 높은 징수 절차 및 행정처분을 주문하는 한편, 생계형 영세 농민이나 사회적 약자에게는 징수 유예나 분할 납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에서 중도 수강 포기와 가맹 시설 부재 문제로 매해 잔액이 발생하는 현상을 언급하며, 아동과 청소년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 개설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관련해 기상이변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배수시설의 선제적 점검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은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의 참여 인원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도내 출생아 수 증가 등을 고려해 신청 과정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신청방법 개선과 홍보 강화를 통해 참여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등 재해복구사업이 신속하게 완료되지 못하고, 수자원관리과 예산의 상당 규모가 이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예산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공기관 위탁·대행 사업과 관련해 영호남 화합대축전 등 위탁·대행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재위탁에 따른 관리·감독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양유혁 위원(비례)은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용역이 환경부 승인 단계에서 보완요청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도 계획 수립 지연이 시·군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XR모빌리티 버스 운영(제작)에 2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시범운영 기간 중 집행실적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운영 횟수와 이용객을 늘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사업기관 집행률이 1%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발전수익 배당, 난방비 지원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충분히 알려 사업 참여와 공감대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버스타고 경북 관광사업의 집행잔액이 산불에 따른 관광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수요 감소가 예상될 경우 추경을 통한 예산 조정, 대체 수요 발굴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불용을 최소화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물산업 선도기업 육성과 관련해 기술개발(R&D) 투자 의지와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을 엄선해 맞춤형 집중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아울러 문화관광체육국 사업 다수가 외부 공공·민간기관 위탁으로 추진되는 현황을 짚으며, 공무원들의 사업 관리·감독 자질과 실무 역량을 다지기 위해서는 주요 핵심 사업을 직접 수행하며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체득하는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명수 위원(포항)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의 집행률이 지속적으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실제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수요가 높은 분야에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지원 사업의 집행률이 약 43%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반복적인 이월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장은주 위원(비례)은 맑은누리파크 주민지원기금이 주민협의 지연 등으로 상당 규모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협의를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기금운용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이 19세 청년의 순수예술 관람료 지원에 한정돼 지역 현실과 청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원 대상과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장(안동)은 국가유산·도지정유산 재난방지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문화유산은 산불 등 재난으로 훼손될 경우 원상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된 대상지를 우선 선정하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방보조사업과 주요재정사업 성과평가 결과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국비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해 사업 집행률을 높이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반복적인 집행 부진과 업무 비효율을 줄이고,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여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 솔루엠, 日 ‘APRCE 2026’ 참가…비프로지와 E-Paper Signage 공동 전시

    솔루엠, 日 ‘APRCE 2026’ 참가…비프로지와 E-Paper Signage 공동 전시

    - A1 대형 사이니지부터 풀컬러 ESL까지 풀 라인업…시간대별 콘텐츠 전환 시나리오 시연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일본 도쿄 국제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 홀 E에서 열리는 ‘RETAIL EXPO Tokyo 2026’에 참가한다. 이 전시는 아시아·태평양 리테일 산업 컨벤션 ‘APRCE 2026’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솔루엠은 일본 IT 솔루션 기업 비프로지(BIPROGY)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모든 공간을 위한 E-Paper Signage(전자종이 사이니지)’를 주제로 차세대 매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소개한다. APRC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리테일러와 유통기업, 소비재 브랜드가 참여하는 리테일 산업 컨벤션 및 전시회다. 최근 글로벌 유통업계에서는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함께 높이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하면서 매장 내 공간과 고객 접점을 광고·프로모션·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에서 ▲No Power Wiring(전원 배선 없이 구동) ▲No Installation(별도 시공·인프라 구축 불필요) ▲No Maintenance(반복적인 유지·관리 부담 최소화)를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전원·배선 공사와 별도 통신 인프라 없이 원하는 자리에 바로 설치할 수 있고, 벽면과 윈도우, 스탠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는 원격으로 갱신할 수 있다. 솔루엠은 이를 ‘설치는 더 쉽게, 적용은 더 넓게,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라는 메시지로 요약해 전달한다. 솔루엠은 E-Paper Signage를 종이에 가까운 가독성을 지닌 ‘살아 있는 종이(Living Paper)’로 규정했다. 인쇄와 교체를 반복해야 했던 종이 POP와 고정형 안내물을 대신해, 시점과 상황에 맞춰 내용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시 부스는 고객 가치 중심의 시나리오로 꾸며졌다. 식료품(Grocery), 식음료(F&B), 패션(Fashion) 등 리테일 환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업종과 설치 환경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적용 사례를 보여준다. 같은 공간의 콘텐츠가 아침·점심·저녁 시간대에 따라 바뀌는 연출을 통해, 방문 고객의 상황과 목적에 맞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시연한다. 아울러 A1·A2·A3 등 대형 E-Paper Signage부터 풀컬러 ESL(전자가격표시기)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전시해, 다양한 크기와 설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뉴튼(Newton) E-Paper 32’는 2026년 ‘K-Display 2026’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대형 E-Paper 사이니지 제품 최초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함께 인정받았다. 솔루엠 관계자는 “E-Paper Signage는 전원 배선 공사나 별도 시공 없이 매장 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어, 유통사의 설치·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비프로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전자가격표시기(ESL) 분야 주요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유통사에 ESL과 E-Paper Signage 등 전자종이(E-Paper) 기반 리테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인천 제값 찾기’ 나선 박찬대…민생 살리기는 시험대

    ‘인천 제값 찾기’ 나선 박찬대…민생 살리기는 시험대

    취임 100일을 맞은 박찬대 인천시장이 미래산업 육성과 국제행사 유치, 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는 ‘인천 리레이팅(Re-rating·재평가)’ 구상을 내놓았다. 국비 확대와 민생 지원 복원에서 성과를 냈지만, 대표 공약인 인천e음 캐시백 확대는 약속에 못 미치고 출산·육아 지원 축소 우려도 불거져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 박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을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인천을 공항·항만·바이오 클러스터를 갖춘 ‘저평가 우량주’ 도시로 진단했다. 수도권 규제와 남북 긴장으로 인천의 가치가 낮게 평가됐다는 것이다. 이에 도시의 제값을 되찾고 성장의 결실을 시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돌려주겠다는 목표다. 산업 전략은 인공지능(AI)·바이오(Bio)·콘텐츠(Content)·에너지(Energy)를 아우르는 ‘ABC+E’다.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에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를 바탕으로 공항·항만 물류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송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 등 관련 기반 조성에 나선다. 바이오는 생산 중심에서 연구·창업까지 생태계를 넓힌다. 박 시장은 인천과 서해안권 지자체가 함께하는 분산 개최 모델로 한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도 공식 선언했다. 1년간 열리는 100여 차례 장관급·실무회의를 이웃 지자체와 나눠 개최해 지역별 산업과 문화를 알리고 개최 효과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접경지역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는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를 제시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에서 신도와 강화를 거쳐 강원 고성까지 연결해 접경지역을 물류·관광 축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강화 남단에는 경제자유구역을, 북단에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각각 추진한다. 박 시장의 지난 100일의 성과로는 국비 정부안 반영 규모 확대와 민생 추경이 꼽힌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긴 인천 관련 국비는 7조863억원으로 올해 확보액보다 6128억원 늘었다. 시는 제2회 추경에 인천e음 캐시백 재개 예산 779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출산지원·청년월세·대중교통 지원 등을 보강했다. 남동산단 문화선도산단 선정, 내항 1·8부두 실시계획 승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약 1만6000가구 선정 등도 지난 100일 성과다. 그러나 민생회복 공약은 애초 약속에 못 미쳤다. 박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을 100일간 20%로 유지하고 월 결제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추진을 유보했다. 7월 중순 중단됐던 캐시백은 9월 18일 10%로 재개됐고, 10월부터 월 결제 한도는 50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정개혁 과정에서는 복지 축소 우려도 나왔다. 재정예산개혁TF는 임산부 교통비와 아이꿈수당 폐지, 천사지원금 단계적 종료 등을 권고했다. 아직 확정된 폐지 조치는 아니지만,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 지원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쟁점이다. 박 시장은 “인천이 제값을 찾고 성장한 결실은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시민이 인천에 살아서 살맛 난다고 느낄 때 도시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사업 수료생, AI 콘텐츠 해커톤 대상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사업 수료생, AI 콘텐츠 해커톤 대상

    서울 용산구의 민관협력 일자리사업 교육 수료생들이 ‘2026 창작선수단’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커톤은 무언가를 집중해서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이종 분야 참여자들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를 의미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수상의 주인공은 용산구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력 운영한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민석·박샘이나·배지혜 씨로 구성된 ‘DIDIT’ 팀이다. 이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울의 상징물 해치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해치단 프롤로그’로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는 창작선수단은 서울신문과 사단법인 사람과문화중심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18~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방증한다.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50일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김경대 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중부권 최대 ‘대전 콘텐츠 페어’ 16일 개막…‘빵 축제’ 연계

    중부권 최대 ‘대전 콘텐츠 페어’ 16일 개막…‘빵 축제’ 연계

    ‘콘텐츠와 빵의 만남’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관광공사는 16~1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중부권 최대 복합 콘텐츠 축제인 ‘2026 대전 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17~18일 행사장 인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대전 빵 축제’가 열려 즐길 거리를 더한다. 콘텐츠 페어는 지역의 콘텐츠 산업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행사로 캐릭터·기능성게임·서브컬처(비주류 문화) 등 다채로운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등 전국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페스티벌’이 열려 개성 넘치는 굿즈를 선보이며 창작자와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도 진행한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공모전’ 출품작 전시와 체험 공간도 첫선을 보인다. 시니어·장애인 현장평가단 심사를 거쳐 18일 시상식을 진행하고 기능성게임 콘퍼런스와 보조기기 체험 부스도 마련돼 콘텐츠의 공공성과 확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마니아 등을 위해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만화축제(디쿠 페스티벌)와 연계해 코스프레 런웨이·퍼레이드, 이타샤 차량 전시, 게임·애니메이션 가요제, 인기 제작자와의 만남, 인디게임·보드 게임존과 추억의 Y2K 아케이드 게임 부스 등도 운영한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연계해 열리면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참가자의 동선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 도봉구,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 개최…5대 구정비전 등 논의

    도봉구,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 개최…5대 구정비전 등 논의

    서울 도봉구는 지난 2일 구청 9층 씨알홀에서 더불어민주당 도봉갑·을 지역위원회와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동욱 구청장을 비롯해 오기형 국회의원, 이길연 도봉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시·구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 및 구청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창동경제엔진 ▲미래교통·주거혁신 ▲공공부지개발·공간혁신 ▲교육·스마트동행복지 ▲주민주권·혁신행정 등 도봉대전환 5대 구정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15건에 대한 국·시비 확보와 제도 개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당정은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산업 육성과 창동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아레나 관광특구’ 지정을 공동 추진하고 개관에 대비해 숙박·교통·관광 안내 등 기반 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자 한다. 창동역과 서울아레나, 지역 상권, 도봉산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환경 조성도 논의했다. 오 의원은 “서울아레나를 도봉 전체의 공동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관광특구 지정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앙정부 및 서울시 차원의 지원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 구청장은 “서울아레나는 도봉의 산업과 일자리, 문화와 관광을 바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그 효과가 지역 상권과 구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당정 간 실무협의로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국·시비 확보와 제도 개선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 9일 여수서 개막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 9일 여수서 개막

    전남광주특별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남광주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남광주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천일염을 친숙한 케이(K)-푸드 콘텐츠와 연계해 체험과 공연, 먹거리, 판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마련했다. 국내 김 생산의 78%를 차지하는 전남의 강점을 살려 김의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이어지는 과정과 다양한 김밥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천일염의 역사와 생산과정, 식품적 가치를 알리는 전시·체험과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김밥존과 천일염존, 공연존, 마켓존, 힐링존 등 주제별 공간을 운영하고 아트김밥 만들기와 김·천일염 역사 전시, 지역 수산물 판매, 쿠킹클래스, 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일인 9일에는 TV 프로그램 ‘6시 내고향’ 현장 생방송을 통해 축제 현장을 전국에 소개하고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10일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소금 콘서트’를 통해 소금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고, 김밥과 천일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20팀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자는 전남광주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소지자가 축제장에서 천일염을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김과 천일염을 비롯한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는 가족이 함께 김과 천일염을 직접 보고, 만들고, 맛보면서 전남광주의 수산물을 경험하는 자리”라며 “축제의 즐거움이 전남광주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지역 김 수출 규모는 2015년 5천만달러에서 2026년 4억 4700만달러로 약 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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