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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자산 디지털화 잠재력 입증’…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영업익 77억 증가 ‘흑자 전환’

    ‘실물자산 디지털화 잠재력 입증’…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영업익 77억 증가 ‘흑자 전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인 비단(Bdan)을 인수하고 1분기 만에 대규모 실적 반등을 끌어내 지난해 영업이익 28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거래 플랫폼을 지난해 9월 인수 완료하고,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인수 전인 2024년 해당 플랫폼은 48억 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영업이익이 약 77억원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510.4%에서 지난해 58.2%로 568.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2536억 원에서 4822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을 보면, 1월 27억원이었던 거래액이 12월에는 504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4대 은행 4대 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인 약 307억 원을 넘는 수준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인적 구조조정 없는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 극대화, 브랜드 강화 등 김상민 대표가 경영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한다. 비단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실물 자산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누적 5만 구좌를 돌파한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인 ‘차곡차곡’ 확대,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민 대표는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부의 이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강력한 흐름이자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며 “이번 실적 개선은 비단의 잠재력이 시장에서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근 주식회사 포커스에이아이로 최대 주주 변경 절차를 마쳤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를 매각하면서 주목받은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주식회사 위허브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 “컵값 받으면 커피값 또 오르나” “고객 불만 늘까 벌써부터 걱정”

    “컵값 받으면 커피값 또 오르나” “고객 불만 늘까 벌써부터 걱정”

    최소 100원 이상… 매장 자율 방침 원두값 인상 이어 고객 전가 불만“컵 원가 고려해 세밀한 설계해야” 출근길 손에 쥔 아메리카노 한 잔, 점심 뒤 졸음을 쫓는 또 한 잔. 서울 직장인 이정규(29)씨에게 커피는 어느새 생필품이 됐다. 해마다 오르는 가격에 내년 지출이 걱정되던 차에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컵값’을 따로 내야 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씨는 18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이미 4700원인데, 컵값까지 붙으면 5000원을 넘게 된다”면서 “이젠 하루 한 잔으로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의 유상 판매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통컵(텀블러) 사용을 늘리고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커피값이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정부는 컵 가격은 100~200원을 최저선으로 설정하되, 실제 금액은 각 매장이 자율로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커피 업계는 이미 올해 초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1월 스타벅스·할리스·폴 바셋을 시작으로, 2월 컴포즈커피, 3월 투썸플레이스 등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내년에도 원두값 상승에 일회용 컵 비용까지 더해질 경우 ‘커피플레이션’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텀블러 대신 일회용 컵을 계속 선택할 경우 비용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수익은 카페에만 돌아가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페마다 컵 원가가 제각각인 만큼 소비자 부담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벌써 컵값 때문에 컴플레인(고객 불만) 받을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어차피 커피 가격에 컵값이 포함돼 있었던 만큼 200원만 더 받으면 남는 장사” 등의 글이 올라왔다.
  • “60% 할인에 품절 대란”…9월 혜택 공개되자 난리 난 ‘이곳’

    “60% 할인에 품절 대란”…9월 혜택 공개되자 난리 난 ‘이곳’

    큰 호응을 얻어 품절 대란까지 일으킨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가 9월에도 진행된다. 31일 SKT는 T데이, VIP 픽에 고객 감사제를 더해 한층 풍성해진 ‘9월 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T데이 기간에는 컴포즈커피 선착순 무료 제공, 더벤티 아메리카노 50% 할인, 배민X처갓집 7000원 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멤버십 VIP 등급 고객에게 제공되는 VIP 픽은 역대 최대 혜택을 선보인다. 폴바셋, 피자헛, 배달의민족, 롯데리아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 등 여러 브랜드가 신규 제휴사로 참여한다. 매달 3개의 제휴사를 선정해 50% 이상 할인을 제공하는 ‘T 멤버십 고객 감사제’의 9월 첫 번째 제휴사는 외식 브랜드 ‘빕스’다. 빕스는 최대 10만원 한도로 50% 할인을 제공한다. 빕스 할인 쿠폰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T멤버십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쿠폰 사용 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보상 조치로 진행하는 행사다. SKT 고객들은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총 수량 제한 없이 모든 고객에 제공된다. 앞선 8월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무료 제공, 파리바게뜨 50% 할인, 도미노피자 60%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파리바게뜨 50% 할인’ 행사 기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또 60% 할인을 진행한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아울러 SKT는 ‘고객 감사제’의 일환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SKT는 올해 고객 감사패키지에만 약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대학생 소비 키워드는 ‘가성비’…밥이랑 커피 ‘이곳’에서 해결했다

    대학생 소비 키워드는 ‘가성비’…밥이랑 커피 ‘이곳’에서 해결했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대학생들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가성비 중심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페이코는 2025년 상반기 캠퍼스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대학생들의 소비 패턴을 11일 공개했다. NHN페이코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통학버스 승차권, 기숙사 모바일 식권, 천원의 아침밥 예약 등 캠퍼스 특화 기능과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40개 대학에 캠퍼스존을 구축했다. 누적 인증자 수는 48만명에 달한다. 지난 상반기 캠퍼스존 중 결제량 상위 대학에서 발생한 약 30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대학생의 소비 키워드는 ‘가성비’와 ‘접근성’이었다. 페이코 캠퍼스 인증자들은 메가MGC커피, 매머드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와 맘스터치, KFC 등 가성비 중심의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코레일유통(스토리웨이) 등 편의점 이용 비중도 높았다. 이는 대학생들이 ‘가격 대비 효용’과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며 합리적 가격의 음료, 간편한 식사, 실용적인 생필품을 중심으로 소비한 결과다. 특히 스토리웨이는 캠퍼스 인근 지하철 역사나 통학 동선상에 있어 높은 접근성을 갖춘 소비처라고 NHN페이코는 분석했다. 시험 기간에만 나타나는 특정 소비 패턴도 관찰됐다. 이 기간 동안 카페 결제량은 평상시보다 17% 이상 증가했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험 기간 캠퍼스존 내 맥도날드의 오전 시간대(오전 4시~10시 30분) 결제량은 평소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밤샘 공부 후 아침 식사로 ‘맥모닝’을 찾는 학생들이 많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대학 축제 기간에도 소비 패턴 변화가 확인됐다. 축제 기간에는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2시) 결제량이 평상시 대비 약 30% 상승했다. 행사와 공연이 이어지는 캠퍼스 축제 특성상 야간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페이코 캠퍼스 결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학교는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순이었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는 각각 재적 학생수 중 61%, 77%가 페이코를 사용했다. 페이코 캠퍼스를 통해 유입된 Z세대 이용자는 캠퍼스 특화 기능 외에도 여러 브랜드의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코 쿠폰’ 등 일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쿠폰 사용이 활발했으며, 쿠폰 사용 상위 10개 대학 기준으로 1건당 평균 5155원의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았다.
  • “카페가 ‘굿즈 맛집’됐다”…웃돈까지 얹어 ‘중고거래’되는 ‘이것’ 정체

    “카페가 ‘굿즈 맛집’됐다”…웃돈까지 얹어 ‘중고거래’되는 ‘이것’ 정체

    일본의 유명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와 협업해 선보인 굿즈가 품절 대란을 빚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30일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내놓은 여름 한정 메뉴와 굿즈가 출시 6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협업 메뉴는 팥절미밀크쉐이크, 생초콜릿라떼 등 기존 인기 메뉴 3종에 폼폼쿠린, 쿠로미,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대표하는 각 캐릭터의 개성과 콘셉트를 담았다. 메뉴 주문 시 해당 음료 캐릭터의 초코픽과 랜덤 스티커(2종 중 1종)를 증정한다. 산리오캐릭터즈 3종 컵홀더에 담겨 제공된다. 협업 굿즈는 인형 키링, 파우치, 텀블러, 보냉백, 우산, 루메나 선풍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음료 등을 4000원 이상 주문해야 구매 가능하다. 컴포즈커피는 출시 당일 일부 매장에서 전 제품이 조기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업 굿즈는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7일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중고 거래 시장에서 협업 굿즈는 정식 출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미개봉품 기준 ‘컴포즈 산리오 폼폼푸린 보냉백’은 2만 5000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 가격은 1만 3500원이다. 출시가 약 2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셈이다. 또 ‘컴포즈 산리오 쿠로미 키링’은 7000원에 출시됐으나, 1만 2000원~1만 4000원 사이에 중고가가 형성되어 있다. 한편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디야커피도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포차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캐릭터로 디자인된 시즌 한정 메뉴 2종과 캐릭터 굿즈 4종을 출시했다. 굿즈의 경우 랜덤 피규어 마그넷, 파우치, 인형 키링, 자이언트 콜드컵을 선보였는데, 사전 공개 단계부터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주목받으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모든 품목이 품절됐다.
  • “이디야 제쳤다”…1년만에 ‘평판 3위’ 탈환한 커피숍 브랜드

    “이디야 제쳤다”…1년만에 ‘평판 3위’ 탈환한 커피숍 브랜드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가 이디야를 제치고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34개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행동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컴포즈커피가 브랜드 평판 지수 171만 59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116만 6772)보다 47.07% 상승해 3위에 오른 것이다. 장기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스타벅스(579만 6980)와 메가MGC커피(466만 5416)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컴포즈커피가 3위 자리를 탈환한 건 지난해 9월 이후로 11개월 만이다. 이후 투썸플레이스와 빽다방이 각각 한 차례씩 3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디야가 8차례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디야의 브랜드 평판 지수는 이달 141만 8714로 전월(166만 3612) 대비 14.72% 떨어졌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빅데이터 속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를 지수화해 합친 것이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소비자가 어떤 방식으로 특정 브랜드에 관해 언급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와 메가MGC커피는 모든 세부지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다. 컴포즈커피는 미디어가치 지수 18만 5483으로 이디야(28만 9175)·투썸플레이스(22만 6320)에 밀렸으나, 소통가치와 커뮤니티가치에서 강세를 보여 최종 3위를 기록했다. 4위 이디야는 참여가치(31만 2868)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같은 지표에서 55만 4201로 앞서간 컴포즈커피에 최종적으로 자리를 양보하게 됐다. 5위 투썸플레이스는 참여가치(69만 8731)와 사회공헌가치(2만 2738)에서 컴포즈커피를 앞질렀지만, 소통가치와 커뮤니티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 5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각종 브랜드의 평판 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 혼자 다 못 먹을 걱정 NO! ‘가성비’ 디저트로 ‘1인 컵빙수’ 인기…어디서 사 먹어 볼까?

    혼자 다 못 먹을 걱정 NO! ‘가성비’ 디저트로 ‘1인 컵빙수’ 인기…어디서 사 먹어 볼까?

    뜨거운 여름,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이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하지만 그릇 빙수를 혼자 사 먹기엔 부담이 크다. 양이 많아 혼자 먹기도 힘든데, 심지어 가격도 1만~2만원대에 달하니 선뜻 사 먹기 힘든 것이다. 1인 컵빙수는 이런 고충을 모두 해결해 줄 수단이다. 기존 2~3인분 양에 맞춰 나오던 빙수를 1인용 사이즈에 맞췄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4000~6000원대에 맞춰 ‘갓성비’(god+가성비)를 자랑해서다. 최근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컵빙수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인기가 너무 많아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다. 오후에 매장을 찾으면 컵빙수가 이미 품절된 상태고, 오전에 일찍 가도 컵빙수가 동나서 구경조차 못 했다는 후기가 전해진다. 최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하는 컵빙수를 정리해봤다. 빙수를 사랑한다면 앞으로 이 매장들을 마주쳤을 때 망설이지 말고 컵빙수가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1. 메가MGC커피 메가MGC 커피는 4000원대 가성비 컵빙수를 출시하며 컵빙수 대란의 주역이 됐다. 그중에서도 ‘팥빙 젤라또 파르페’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쫀득한 팥 젤라또와 팥, 떡, 믹스시리얼이 어우러진 우유 빙수 스타일의 컵빙수다. 또 망고가 토핑으로 올라간 컵빙수 ‘망빙 파르페’도 불티나게 팔렸다. 두 컵빙수 가격 모두 4400원이다. 메가MGC 커피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시한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240만개를 넘어섰다. 2. 컴포즈커피 컴포즈커피 역시 4000원대 가성비 컵빙수를 선보이며 컵빙수 대란을 이끌었다. 컴포즈커피의 대표작은 ‘팥절미 밀크쉐이크’다. 팥과 인절미 떡이 토핑으로 올라간 밀크쉐이크 기반의 팥빙수로, 가격은 4500원이다. 컴포즈커피는 팥절미 밀크쉐이크 인기에 힘입어 절미 시리즈 후속작으로 ‘인절미 컵빙’도 선보였다. 기존 밀크쉐이크 기반에서 벗어나 곡물을 베이스로 한 음료를 사용하고, 그 위에 인절미 토핑을 얹었다. 이 역시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3. 이디야커피 이디야 커피는 2021년부터 1인 빙수를 선보여 온 사실상 컵빙수계의 선두 주자다. 대표 메뉴인 ‘팥인절미 1인 빙수’는 통팥과 얼음, 아이스크림과 인절미, 시리얼 등을 조합해 클래식한 옛날 빙수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6300원이다. 지난해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초당옥수수 1인 빙수’도 재출시했다. 얼음과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옥수수 알갱이와 콘후레이크를 더한 컵빙수다. 평소 옥수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옥수수와 함께 빙수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6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4. 공차 공차도 컵빙수 전선에 뛰어들었다. 공차는 타피오카 펄을 추가한 독특한 컵빙수를 내놨다. 대표 메뉴인 ‘로얄밀크티 팥빙수 쉐이크’는 얼그레이티를 기반으로 밀크티 스무디에 팥과 타피오카 펄, 밀크폼을 올린 컵빙수다. 가격은 6900원이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말차를 함께 더한 컵빙수 ‘말차 팥빙수 쉐이크’도 선보였다. 말차 스무디에 팥과 타피오카 펄을 추가해 말차와 빙수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가격은 6900원이다. 이외에도 여러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컵빙수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대표 빙수 브랜드인 설빙은 ‘팥인절미한잔설빙’을 출시하며 컵빙수 시장에 뛰어들었다. 디저트 카페 브랜드 디저트39는 ‘퐁절미 컵빙수’를, 빽다방은 ‘단팥 밀크쉐이크’ 등을 내놨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성심당 등 제과제빵 브랜드가 컵빙수를 출시한 점도 눈에 띈다. 파리바게뜨는 음료 신제품으로 ‘밀크컵빙수’를 선보였고, 뚜레쥬르는 ‘팥절미 컵빙수’를 출시해 컵빙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특히 대전의 로컬브랜드인 성심당은 ‘컵빙수’와 ‘생망고 컵빙수’등을 내놓으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백종원도 백기 들었다…‘빽다방’마저 가격 오른다

    백종원도 백기 들었다…‘빽다방’마저 가격 오른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빽다방’이 오는 22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주요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더본코리아는 15일 빽다방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지난해부터 국제 원두 시세의 급등과 고환율 지속, 각종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일부 메뉴의 가격을 부득이 소폭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아메리카노(핫)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르며 카페라떼와 카라멜 마키아또, 카페모카도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아메리카노(아이스)는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커피의 ‘샷추가’는 1샷당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그밖에 식혜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되며, 크리미단팥빵과 크리미슈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고메버터 소금빵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쫀득 감자빵과 고구마빵은 각각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 커피의 주산지인 브라질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극심한 가뭄 또는 폭우로 수확량이 줄면서 국제 원두 가격은 수년 째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커피의 수입물가지수는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약 157% 급등했다. 이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던 저가 커피 브랜드마저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저가 커피 3대장’ 중 하나인 컴포즈커피는 지난 2월 아메리카노 등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메가MGC커피도 지난달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가맹점주와 고객을 위한 본사 전액 지원 이벤트 하나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빽다방 멤버십 회원에게 5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 ‘저가 커피’마저 오른다…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700원으로

    ‘저가 커피’마저 오른다…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700원으로

    메가MGC커피는 다음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올린다. 메가MGC커피는 아메리카노(핫)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하는 내용을 전국 3500여 매장에 공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할메가커피·할메가미숫커피는 각각 1900원, 2700원에서 2100원, 29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000원, 2900원에서 3300원, 3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1샷당 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000원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세 생두 시세가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아메리카노 1500원으로 대표되어 온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올해 들어서 가격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렸고, 더벤티는 이달 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빽다방과 매머드커피는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대부분 커피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면서 커피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커피 가격 줄인상…투썸플레이스도 커피·케이크 4.9% 인상

    커피 가격 줄인상…투썸플레이스도 커피·케이크 4.9% 인상

    원두 가격의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커피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매출 기준 카페시장 2위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는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등 58종 품목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커피 23종의 가격은 200원씩,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오른다. 전체 케이크도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4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레귤러 사이즈의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의 인상이다. 대표 케이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오른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인해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가맹점과 협의해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상기후 현상으로 커피 원산지가 작황 부진을 겪고 있다. 세계 아라비카 원두 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과 로부스터 원두 주산지인 베트남은 가뭄과 폭우 등으로 커피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는 원두 가격 급등의 원인이 됐다. 미국 뉴욕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 선물은 지난 21일 기준 파운드당 3.914달러로, 전년(1.857달러)보다 약 110.8% 올랐다. 최근 10년간 1~2달러 사이를 왔다갔다 하던 추이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이런 까닭에 연초부터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지난 1월 톨사이즈 음료 22종을 200~300원 올렸고, 할리스도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SPC그룹의 파스쿠찌는 지난달 제품 5종을 200~600원 인상했다. 핫·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두 1500원을 받던 컴포즈커피는 지난달부터 1800원(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을 받았다.
  •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7.5% 인상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7.5% 인상

    새해 들어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 부로 라면16종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지난 17일 업계 1위인 농심이 신라면 등 라면 14종과 스낵 3종의 가격을 평균 7.2% 올린 바 있다. 농심도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렸다. 통상 업계 1위가 가격을 올리면 후발 주자들도 따라 올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오르게 됐다. 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졌다”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 2.3%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올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7400원이 됐다. 점심 할인 행사인 ‘맥런치’로 빅맥을 먹을 경우엔 6300원으로 기존과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했다. 라면, 햄버거뿐 아니라 커피, 빵,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커피 가격을 올리면서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 저가커피 브랜드도 대열에 합류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고,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의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가격을 올렸고,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도 지난달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9% 올라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는 3.0% 올랐다. 식품업계에서는 “탄핵 정국이란 어수선한 틈을 타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 일할 때 ‘아아’ 필수인데 “원두 가격 급등”…‘이것’ 가격도 올랐다

    일할 때 ‘아아’ 필수인데 “원두 가격 급등”…‘이것’ 가격도 올랐다

    전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기후변화로 커피 원두와 호두 등 견과류 수입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9시간 만에 철회한 콜롬비아에 대한 25% 관세부과 발표도 원두값 상승을 부추겼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 당 8584달러로 연초 대비 19.1% 올랐다. 이상기후에 따른 원두 작황 부진은 커피값을 끌어올린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세계 원두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에서 극심한 가뭄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며 생산량이 내려앉았다. 브라질과 베트남은 각각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8.0%, 17.2%를 차지한다. 미 농무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커피 생산량을 6월 전망치보다 120만 자루(60㎏) 줄어든 1억 6800만 자루로 내다봤다. 로부스터 원두의 주산지인 베트남 커피 농가가 두리안으로 작물을 대규모 전환한 것도 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다. 두리안 재배가 커피보다 비교적 편리한데다 수익이 커피의 5배에 이르면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커피 농장 60만㏊ 중 10만㏊가량이 두리안 재배지로 갈아탔다. 호두 등 수입 견과류 가격도 ‘출렁’수입 과일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 기후변화로 인한 수입 견과류 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수입 호두(중품) 소매 가격은 18일 기준 100g 당 2013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9% 올랐다. 평년보다는 34.8% 높은 가격이다. 아몬드 역시 가격이 올랐다. 수입 아몬드(중품) 소매 가격은 100g 당 1789원으로 전년 대비 17.2%, 평년 대비 18.9% 올랐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확대한 수입과일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수입 바나나(상품) 소매 가격은 100g 당 299원으로 1년 전보다 8.3% 낮았다. 수입 파인애플(상품) 가격은 1개 당 6351원으로 전년 보다 12.8% 내렸고, 수입 망고(상품) 가격은 1개 당 3691원으로 전년보다 2.8% 올랐지만 평년보다는 13.1% 내렸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미국산 오렌지 가격은 올랐다. 네이블 미국 오렌지(상품) 소매 가격은 10개 당 1만 7531원으로 전년보다 5.0% 가량 높다. 평년보다는 30.8% 오른 가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수입원재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로 원재료 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 의견을 청취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커피 가격을 인상하는 추세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는 지난 1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도 지난 2월 아메리카노 가격을 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 상황까지 겹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 행렬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지갑 울리는 신라면” 가격 다시 오른다…짜파게티는 8%↑

    “지갑 울리는 신라면” 가격 다시 오른다…짜파게티는 8%↑

    정부의 ‘라면 가격 인하’ 압박에 가격이 인하됐던 라면 시장 부동의 1위인 신라면의 가격이 다시 오른다. 짜파게티 가격도 8% 넘게 오르는 등, 농심이 자사 라면과 과자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등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지난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지자 농심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지만, 1년여가 지나 가격을 당시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설명이다. 농심의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0원 오른다.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출고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농심 측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뎌 왔다”면서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팜유와 전분류 등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한데다, 가격을 인하할 당시 1300원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40원대까지 치솟는 등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등 제과 브랜드와 커피 프랜차이즈 등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푸드플레이션(푸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다. 원두 가격이 급등하자 최근 배스킨라빈스와 컴포즈커피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400원, 200원 인상했다. 뚜레주르는 이달 1일부터 빵류 94종과 케이크 16종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해, ‘데일리 우유식빵’은 3500원에서 3600원으로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빵과 케이크 약 120종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으며, 같은 SPC그룹의 던킨도 도넛 가격을 평균 6% 올렸다. 빙그레의 붕어싸만코와 해태 부라보콘, 롯데웰푸드의 월드콘도 모두 가격이 300원 올라 2500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흐름 속에 농심이 불붙인 라면 가격 인상에 다른 식품업계가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서민 식비 부담 5년 새 39% 뛰었다

    서민 식비 부담 5년 새 39% 뛰었다

    소득 하위 20%인 서민의 식비 부담이 5년 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외식업계가 앞다퉈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데다 환율과 미중 관세전쟁 탓에 먹거리 물가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연간 지출)를 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3만 4000원으로 5년 전인 2019년(31만 3000원)보다 12만 1000원(38.6%) 많았다.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27만 4000원, 식사비에 16만원을 썼다. 전체 가구 식비가 2019년 66만 6000원에서 지난해 84만 1000원으로 17만 5000원(26.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유독 크다.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먹거리 인플레’는 서민층에게 더 큰 부담이다. 지난해 4분기 1분위의 처분가능소득은 월 103만 7000원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5%를 식비로 지출했다. 반면 소득 2분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 비율은 25.5%로 떨어졌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처분가능소득 중 식비 비중은 15%를 밑돌았다. 여기에 빵이나 커피 등 다소비 식품 가격이 연달아 올라 서민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110여종 가격을 약 5% 올렸다. 지난달에는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제품 가격을 약 6%씩 인상했다. 주류업체에선 롯데아사히주류가 같은 날 맥주 가격을 최대 20% 올렸다. 원두 가격이 뛰면서 배스킨라빈스와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는 4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400원, 200원 올릴 예정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 폴바셋, 컴포즈커피 등도 가격을 인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밥상에 자주 오르는 품목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체감 물가가 이미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관세전쟁과 고환율에 따른 식품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파리바게뜨·빙그레도 가격 인상…월급 빼고 다 오른다

    파리바게뜨·빙그레도 가격 인상…월급 빼고 다 오른다

    새해 들어 식품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상되는 품목은 빵 96종, 케이크 25종 등으로 평균 인상폭은 5.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2월 이후 2년만이다. 주요 인상 품목으로는 ▲그대로토스트가 3600원에서 3700원으로 2.8% ▲소보루빵은 1500원에서 1600원 6.7% 오른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 9000원에서 1만 9900원으로 4.7% 인상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빙그레도 3월부터 커피∙음료 및 아이스크림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커피 음료인 아카페라 사이즈업(350㎖)의 소비자가격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따옴(235㎖)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는 더위사냥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빙그레가 든 가격 인상 요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 심화다. 빙그레 관계자는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엔 롯데웰푸드가 17일부터 26종의 제품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 초코 빼빼로(54g) 8개월 만에 2000원으로 오른다. 초콜릿 가나마일드(70g)는 2800원에서 3400원, 몽쉘 오리지널(12입)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 이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코코아 시세와 고환율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1만 2565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로 올랐다. 지난 수 십년 간 t당 2000달러대 시세였는데 5~6배 가격으로 뛰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다. 스타벅스, 할리스, 컴포즈커피 등도 최근 들어 가격 인상을 했거나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커피 원두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원두값이 크게 치솟은 데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만큼 고환율 영향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스벅부터 컴포즈까지 가격 인상…원두값 폭등에 ‘커피플레이션’ 우려

    스벅부터 컴포즈까지 가격 인상…원두값 폭등에 ‘커피플레이션’ 우려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커피 원두 생산량이 줄어들자 원두값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고환율까지 맞물려 이중고에 직면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지어 커피값을 올리면서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당 8397달러로 1개월 전보다 19.5%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인 102.2% 치솟은 수준이다. 같은날 영국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저가·인스턴트 제품의 원료인 로부스터 원두도 t당 5143달러로 1년 전보다 76.6% 뛴 가격으로 거래됐다. 원두값이 급등하자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커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가 지난달 2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린 데 이어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도 오는 13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 상황까지 겹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 행렬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상기후에 따른 원두 작황 부진은 커피값을 끌어올린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세계 원두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에서 극심한 가뭄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며 생산량이 내려앉았다. 미 농무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커피 생산량을 6월 전망치보다 120만 자루(60㎏) 줄어든 1억 6800만 자루로 내다봤다. 브라질과 베트남은 각각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8.0%, 17.2%를 차지한다. 로부스터 원두의 주산지인 베트남 커피 농가가 두리안으로 작물을 대규모 전환한 것도 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다. 두리안 재배가 커피보다 비교적 편리한데다 수익이 커피의 5배에 이르면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커피 농장 60만㏊ 중 10만㏊가량이 두리안 재배지로 갈아탔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9시간 만에 철회한 콜롬비아에 대한 25% 관세부과 발표도 원두값 상승을 부추겼다.
  • 구독 서비스로 ‘실속 한 끼’… 갓성비 편의점 ‘마감 할인’

    구독 서비스로 ‘실속 한 끼’… 갓성비 편의점 ‘마감 할인’

    GS25 소비기한 3시간 내 상품 최대 45% 저렴하게 ‘마감 할인’CU는 특정 상품군 ‘구독 서비스’김밥·도시락 등 최대 30% 할인저가 커피브랜드 매출도 급증다이소 5000원 이하 인기몰이 올해 들어 주요 식품·외식 업체들이 가격을 잇달아 올리자 몇백원이라도 아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마감 때를 기다렸다가 할인에 들어간 먹거리를 고르거나 깎아 주는 상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기본이다. 아예 메가MGC커피, 다이소 등 상품 가격이 저렴한 판매처로 몰리는 ‘짠물 소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9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소비 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파는 ‘마감 할인’ 상품의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3배 증가했다. 마감 할인은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소비 기한이 3시간 이하로 남은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은 마감 할인 상품으로 자동 등록되며 소비자는 앱으로 구매해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다. CU는 구독 서비스 개편 이후인 지난 5~11월 월평균 구독 건수가 개편 전인 1~4월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는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다. CU는 지난 5월 김밥·도시락 등 특정 상품군을 구독하는 방식에서 ‘식단 관리’, ‘실속 한 끼’, ‘간편 식사’ 등의 이름으로 소비 취향에 맞춰 여러 상품을 할인하는 구독 서비스로 개편했다. 실속 한 끼의 경우 월 구독료가 4000원인데 30일간 15개의 상품을 20% 할인해 준다. ‘백종원 트리플고기정식’(5500원)은 4400원, ‘살사푸실리&고구마샐러드’(4900원)는 3920원에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생수를 할인하는 ‘시원음료’ 서비스(월 1000원)를 구독하면 1100원짜리 제주삼다수(500㎖)를 275원 싸게 살 수 있다. 몇백원이라도 아끼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구독 서비스·마감 할인 2030에 큰 인기 특히 두 서비스 모두 20~30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GS25 마감 할인과 CU 구독 서비스의 20~30대 비중은 각각 64%, 63%였다. 유통가에선 지출은 줄이고 혜택은 적극적으로 챙기는 소비 방식을 추구하는 20~30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수정 GS리테일 퀵커머스실 매니저는 “고물가 영향으로 마감 할인 이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50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소비 행태는 최근 식품·외식 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오리온은 지난 1일부터 ‘초코송이’, ‘마켓오 브라우니’ 등 초콜릿이 들어간 13개 과자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오리온은 연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가격 동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가격을 올린 이유로 국제 카카오 시세 상승을 꼽았다. 오리온은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 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초코송이는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촉촉한 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16.7%)으로 올랐다. 초콜릿 제품인 ‘투유’는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아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도 같은 이유로 ‘홈런볼’과 ‘포키’ 등 초콜릿 비중이 높은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커피도 원재료 가격이 크게 뛰었다. 동서식품이 지난달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등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린 이유다.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9.5%)으로, 음료인 맥심 티오피(275㎖)는 1290원에서 1400원(8.5%)으로 올랐다. 동서식품은 “커피 원두는 물론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식품업계 가격 줄인상에 싼 제품 찾아 식품업계에선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요동치면서 원재료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의 경우 가격 인상 압박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예 제품 가격이 저렴한 판매처로 쏠리는 현상도 강해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저가 커피전문점 소비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저가 커피 브랜드 5곳의 카드 결제 금액은 2021년 9월 748억원에서 2024년 9월 1462억원으로 2배가량 많아졌다. 리포트는 지난 9월 월평균 결제 횟수로는 메가MGC커피(2.2건)가 스타벅스(1.87건)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5000원 이하 균일가 상품을 취급하는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이 3조 4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는데 올해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에는 화장품과 의류 등으로까지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1월 다이소의 기초·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0% 올랐다. 플리스·패딩 조끼 등 이지웨어 의류의 지난 10~11월 매출은 전년 대비 557% 급증했다.
  • “영혼 달래줬는데…봉지 커피, 너마저” 평균 8.9% 인상

    “영혼 달래줬는데…봉지 커피, 너마저” 평균 8.9% 인상

    국민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믹스커피’ 가격마저 인상된다.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에 이어 인스턴트커피 가격도 오름세에 합류하면서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인스턴트커피, 커피 믹스 등 커피 제품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8.9% 인상한다.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2022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카누, 맥심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오른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 3700원에서 2만 5950원으로 인상된다.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 8900원, 맥심 티오피 275㎖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원두 가격이 무섭게 오르는 여파가 한국에도 미쳤다. 고급 아라비카 원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부스타 원두마저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 로부스타 원두 평균가격은 t당 4687.65달러로, 1년 전 2453.95달러보다 91.02% 뛰었다. 지난 9월 26일 t당 552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상태다. 우리나라는 주로 베트남에서 로부스타를, 브라질에서 아라비카를 수입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에서는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과 고온을 겪으면서 원두 생육이 부진하다. 베트남 역시 가뭄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더해졌다. 단기적인 요인이 아닌 탓에 내년에도 원두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 모두 11종의 톨 사이즈(355㎖) 가격을 200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8월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음료 가격과 원두 상품군인 홀빈과 비아(VIA)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더벤티,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업계 메뉴도 올 상반기부터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 정도 비싸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객 부담 최소화했다” 가격 인상 스타벅스…직원들은 시위 예고

    “고객 부담 최소화했다” 가격 인상 스타벅스…직원들은 시위 예고

    스타벅스가 일부 아이스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28일 스타벅스는 고객 안내문을 올려 다음 달 1일부터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 모두 11종의 톨 사이즈(355㎖) 가격을 200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8월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음료 가격과 원두 상품군인 홀빈과 비아(VIA)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가격을 인상한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수요가 감소하는 아이스 음료로 대상을 결정했고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 사이즈에 한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2조 92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8%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에는 5.1%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가 스타벅스의 침체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 속 지갑을 닫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메가MGC,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메가MGC커피의 경우 2020년 1188개에 불과하던 매장이 지난달 기준 3000개 이상으로 증가했고 월간 카드 결제 금액은 3년간 89% 늘었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날부터 이틀간 ‘트럭 시위’를 진행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손정현 대표이사가 2년 전 취임 인사 글을 올렸던 10월 28일을 저격해 초심을 기억하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을 쓴 스타벅스 직원은 ‘복잡한 이벤트, 공지 운영으로 고객과 파트너 혼란 초래’, ‘고객 혜택 감소 일방적 통보’, ‘무분별한 인력 감축과 동시에 음료 제공 시간 실적과 서비스 지표로 현장 파트너 압박’ 등을 문제 삼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내 소통기구인 행복협의회 등을 통해 파트너들과 근무 환경 개선 및 운용 효율화 등에 대해 정기적인 소통을 진행해왔으나 이런 일이 발생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파트너들의 의견과 제언을 경청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럭 시위를 예고한 게시글을 쓴 직원은 스타벅스의 입장에 대해 “스타벅스는 ‘정기적인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소통보다는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식”이라며 “사내 게시판에 파트너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도 답변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고 반박했다.
  • 저가커피 전성시대…메가커피, 재구매율·결제 횟수에서 스타벅스 넘어

    저가커피 전성시대…메가커피, 재구매율·결제 횟수에서 스타벅스 넘어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나빠지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가 전성시대를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커피 대표 브랜드인 메가MGC커피의 경우 스타벅스보다 재구매율과 평균 결제 횟수가 더 높았다. 1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저가 커피전문점 소비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매머드커피랩 등 저가 커피 브랜드 5곳의 카드 결제 금액은 2021년 9월 748억원에서 2024년 9월 1462억원으로 2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결제금액의 증가율은 2022년 9월 44%, 지난해 9월 22%, 지난달 11%로 둔화하고 있지만 절대 액수는 증가하고 있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가MGC커피의 결제 금액이 639억으로 4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다음 컴포즈커피(381억) 26%, 빽다방(254억원) 17.3% 순이었다. 메가MGC커피의 월별 카드 결제 금액은 3년간 89% 성장했다. 2021년 9월 338억원이었던 결제 금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기록한 후 지난 8월 66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1인당 월평균 결제 횟수와 재구매율로는 메가MGC커피가 스타벅스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평균 결제 횟수는 스타벅스가 1.87건, 메가MGC커피가 2.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29일 구매한 소비자가 7일 후 재구매한 비율을 추산한 결과 스타벅스는 24.9%인 반면, 메가MGC커피는 31.8%로 더 높았다. 메가MGC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아메리카노 한잔에 1500~2000원 사이의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을 유지하는 만큼 여러 잔을 사 마셔도 부담을 느끼지 않은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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