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킨 배달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8
  • 자담치킨, 청주 명물 ‘육거리소문난만두’와 콜라보 메뉴 출시

    자담치킨, 청주 명물 ‘육거리소문난만두’와 콜라보 메뉴 출시

    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회장 나명석)은 충북 청주 지역의 만두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 ‘육거리소문난만두’와 협업해 출시한 만두 신메뉴를 9월 14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이드 메뉴와 세트 메뉴로 판매될 육거리소문난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의 2종이다. 이번 협업은 원재료의 품질에서 차별성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운영 방향이 잘 맞아떨어져 기획되었다. 치킨과 만두가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라는 점도 출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새로 선보이는 만두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핵심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는 육거리소문난만두의 제품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다. 고기만두는 국내산 한돈을 36% 함유해 고기의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살렸으며, 김치만두는 국내산 김치를 25% 함유해 김치 자체의 풍미가 잘 담긴 자연스러운 매콤함이 우러나도록 했다. 두 제품 모두 대두단백으로 만두소를 부풀리는 꼼수를 배제하고, 당면과 두부 대신 신선한 고기와 채소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치만두는 캡사이신을 배제한 채 100%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깊고 자연스러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쌀가루를 배합한 만두피 반죽을 적용해 튀겼을 때의 바삭함과 가벼움을 배가시켰다. 겉은 고소하고 바삭하며 속은 촉촉한 만두의 대비가 바삭한 치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어,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기는 이들에게 신선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협업 파트너인 육거리소문난만두는 충청권 최초로 만두 분야에서 백년가게로 선정된 브랜드이며, 블루리본 서베이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지역 맛집이다. 이번 메뉴 협업은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와 지역 맛집이 협력하는 모델 사례이기도 하다. 지역 브랜드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로 생산한 제품이 자담치킨의 가맹점 운영망과 메뉴 운영 역량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되는 것이다. 자담치킨은 이번 만두 출시에서 단순히 치킨에 곁들이는 메뉴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킨과 튀김만두를 다양한 세트로도 구성해 메뉴의 상품성과 선택 폭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최근 자담치킨은 치킨과 피자, 감자튀김, 치즈볼 등 서로 다른 메뉴를 결합한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 번의 주문으로 여러 메뉴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 수요에 대응하는 것으로, 이번 만두 세트 구성도 같은 맥락이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사이드는 각각 5개 단위로 제공되며, 단품 가격은 5000원이다. 세트 메뉴는 동물복지 원료육을 사용하는 한마리 치킨을 비롯해 순살치킨, 콤보치킨, 스틱치킨, 윙봉스치킨 등 고객이 선호하는 치킨 종류와 만두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다. 세트 메뉴의 만두는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오랫동안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육거리소문난만두의 제조 노하우와 자담치킨이 주력해 온 좋은 원재료의 기준이 잘 맞아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치즈볼처럼 치킨을 주문할 때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담치킨은 2017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을 도입했으며, 현재 한마리 치킨 전 메뉴에 국내산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을, 순살치킨에는 100%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하고 있다. 또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사용한 염지와 21가지 곡물·견과류를 배합한 치킨 파우더 등 원재료 차별화를 브랜드의 주요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현재 전국에 약 8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육거리소문난만두 협업 메뉴는 전국 자담치킨 매장, 자담치킨 주문앱, 주요 배달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축제 무르익은 동대문의 가을밤… 골목마다 웃음·활력 넘쳤다

    축제 무르익은 동대문의 가을밤… 골목마다 웃음·활력 넘쳤다

    5000만원 시비로 야간상권 활성화휘경동 축제 참석한 최동민 구청장 “주민 함께 골목 키우며 추억 나누길” “일상이 행복하고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동대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4일 휘경동에서 열린 ‘휘나리’(휘경 나이트 리듬 앤 테라스) 행사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골목상권이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더 자주 찾아주고 상권을 함께 키워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곳에서 보다 많은 추억을 나누고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시·구의원 등과 함께 “휘경동, 화이팅!”을 외치며 ‘휘나리’ 로고가 적힌 병맥주를 따는 퍼포먼스를 했다. 삼육병원 주차장 인근 휘경동 골목상권에서 열린 행사는 특설무대, 운영부스, 야장 테이블석 등으로 꾸며졌다. 이 골목은 분식, 만두, 치킨, 닭강정, 피자, 닭발 등 주민들이 평소 즐겨 찾는 상점들이 밀집한 곳이다. 오후 3시부터 부스에서 음식을 구매한 주민들이 하나둘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고 같은 시각 특설무대에서는 줌바댄스와 대학연합팀의 댄스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 당일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생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됐다. 룰렛 이벤트로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특설무대에서는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배달 앱 ‘땡겨요’가 준비한 포토부스와 미션 게임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의 마지막은 감성적인 버스킹 무대로 장식됐다. 앞서 구는 서울시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액 시비 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상권 활성화 행사를 추진했다. 휘경동 골목상권에서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5일에는 장안마실 골목형상점가에서 ‘제2회 장안마실 밤마실 축제’를 개최했다. 과거 동원시장이었던 장안마실 골목형 상점가는 180여개 점포가 밀집한 곳이다. 장안동 축제는 ‘장안마실 노래자랑’과 색소폰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후 개막식이 진행됐다. 축하공연과 시민참여 레크리에이션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린 야시장 먹거리 부스와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운영됐다. 여기에 솜사탕·석고방향제·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최 구청장은 “골목골목 위치한 작은 맛집들까지 주민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협력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요즘 야구장 가면 다 ‘이것’ 먹어요”…‘치맥’보다 잘 팔린다는데

    “요즘 야구장 가면 다 ‘이것’ 먹어요”…‘치맥’보다 잘 팔린다는데

    국내 프로야구가 3년 연속 관중 1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야구장 먹거리의 인기 순위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장의 대표 메뉴인 ‘치맥’(치킨·맥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줄고 육회·물회 등이 새로운 인기 음식으로 떠올랐다. 6일 배달 플랫폼 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야구장 포장·배달 메뉴 주문 점유율 1위는 ‘물회·육회세트’(26.9%)가 차지했다. 이어 ‘고추튀김’(11.2%)이 2위를 차지했고, 야구장 먹거리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치킨’(10.5%)은 3위로 밀려났다. 요기요가 올해 야구장 음식 관련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야구장 음식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는 치킨이 아닌 ‘육회·육회바른연어’였다. 무더운 성수기 시즌 야구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요기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야구장 관람 문화의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기름진 음식 대신, 야외에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 인증사진을 남기기 좋은 신선 식품이나 고품질 미식이 야구장 인기 메뉴로 급부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천편일률적인 치맥 공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채로운 ‘야푸’(야구푸드)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는 모습”이라며 “응원의 열기와 고급화한 미식을 동시에 만끽하는 새 관람 문화가 한국 야구의 역대급 흥행을 이끄는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 프로야구는 유난히 더웠던 폭염을 뚫고 역대 최소 경기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잠실, 문학, 광주, 수원, 고척 경기에 7만 3816명이 입장해 565경기 만에 1000만명을 돌파(1002만 4140명)했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의 587경기를 경신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3년 연속 1000만 관중에 성공하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를 입증했다. 상위 팀들의 순위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올 프로야구는 지난해 수립한 역대 관중 기록인 1231만 2519명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음식 없어도 배부른 느낌” “정신적 배달”…중국까지 번진 ‘가상 배달앱’ [여기는 중국]

    “음식 없어도 배부른 느낌” “정신적 배달”…중국까지 번진 ‘가상 배달앱’ [여기는 중국]

    실제 배달앱처럼 음식을 고르고 주문하지만 결제도, 배달도 이뤄지지 않는 ‘가상 배달 서비스’가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3일 중국 훙싱자본국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가상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경험담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28세 남성 장모씨는 한 가상 배달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해 밀크티와 꼬치구이, 마라탕 등 6건을 연달아 주문했다. 화면에는 음식점과 메뉴, 주문 접수부터 배달까지의 과정이 표시됐지만 실제 음식은 오지 않았고 비용도 내지 않았다. 장씨는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배달앱을 켤 때가 많다”며 “주문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돈을 쓰지 않고 살이 찔 걱정도 없어 좋다”고 말했다. 26세 여성 천모씨도 “가짜 주문이지만 ‘시켰으니 먹은 셈’이라고 생각하면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를 ‘정신적 배달’ 또는 ‘사이버 스트레스 해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 같은 가상 배달 서비스가 먼저 화제가 된 곳은 한국이다. 국내 엑스(X) 이용자 ‘말희’는 지난 3월 ‘배달 중독 치료 시뮬레이션’을 표방한 웹사이트 ‘음식만안와요’를 공개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치킨과 떡볶이, 마라탕, 라멘, 파스타 등 15개 가상 음식점의 40여개 메뉴가 나온다. 이용자는 메뉴의 맛과 크기를 고르고 토핑까지 추가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가상 결제를 마치면 배달원이 배정되고 지도에서 이동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몇 분 뒤 ‘배달 완료’ 알림이 뜨지만 실제로 음식이 도착하거나 돈이 빠져나가지는 않는다. 한국의 가상 배달 서비스가 화제가 되자 중국에서도 비슷한 앱과 미니프로그램이 잇달아 등장했다. 한 독립 개발자는 한국 사이트를 보고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일주일 만에 유사한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 역시 메뉴 선택부터 주소 입력, 배달 추적까지 실제 배달 플랫폼과 비슷하게 구현됐다. 고양이와 강아지, 판다가 가상 배달원으로 등장해 지도 위를 돌아다니는 기능도 들어갔다. 다만 가상 배달 서비스가 장기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지는 미지수다. 일부 이용자는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음식 사진에서도 AI로 만든 흔적이 보여 몇 차례 이용하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관련 앱을 만든 한 개발자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것과 달리 실제 다운로드 수는 많지 않다”며 “감정적 만족을 겨냥한 서비스는 신선함이 사라지면 이용자도 빠르게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흘간 7만명 북적북적 ‘강진하맥축제’···지역 상권도 흥행

    사흘간 7만명 북적북적 ‘강진하맥축제’···지역 상권도 흥행

    지난 27일 개막해 29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강진하맥축제가 전국에서 관광객 7만여 명이 몰리면서 강진읍 내 상권까지 덩달아 흥행을 이어갔다. 31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수도권은 물론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북적여 명실상부 강진 대표축제이자 남해안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 잡았다. 입장객 수입은 사흘간 1억 500여만 원으로 전년 9700여만 원에 비해 8% 증가했다. 관심을 끌었던 맥주 소비는 회사별로 일부는 소진됐고 일부는 소량이 남았다. 맥주의 최고 파트너인 치킨류를 포함한 안주 역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아 재료가 바닥나기도 했다. 특히 전년과 달리 관내 외식업체들이 축제장에 입점해 강진만의 친절 이미지와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 호응을 얻었다. 한 외식업체 대표는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며 “특정 시간에는 일손이 모자라 혼이 났다”고 말했다. 청년 외식업체 대표 역시 “상대적으로 젊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수제 음식을 많이 주문해 줘 고마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업체들이 더욱 정성껏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 배달 앱 먹깨비 등 강진 상권 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통해서도 지역에 소비되는 효과를 낳았다. 축제 기간 영수증 페이백 이벤트를 펼쳐 관광객과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내 상가 결제 영수증 매출액과 사전예약석 연계 소비액 등을 종합해 약 7300여만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에서 강진하맥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맥주 이벤트에 참여해 기량을 발휘, 선물을 탔다”며 “막판 무더위를 이기기엔 강진하맥축제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초청 무대인 이무진, 크라잉넛, 육중완밴드, 노브레인 등 록과 발라드를 넘나드는 가수들의 공연은 관광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열정이 가득한 관광객들과 행사 준비와 봉사에 최선을 다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5회 강진하맥축제도 잘 준비해 더욱 알차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하맥축제가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한다”며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때도 배달 앱 먹깨비 연계 등을 통한 다양한 지역 상권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진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선보인 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 밤마다 못 참는 라면·치킨…의지 부족 아닌 ‘야식증후군’

    밤마다 못 참는 라면·치킨…의지 부족 아닌 ‘야식증후군’

    저녁을 먹고도 밤만 되면 라면이나 치킨이 당긴다. 참아보려 해도 어느새 배달앱을 열거나 냉장고 앞에 서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야식증후군’일 수 있다. 18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야식증후군은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에 포함된 섭식장애의 하나다. 전체 인구의 약 1.5%에서 나타나며 비만한 사람은 10명 중 1명꼴로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먹는 음식의 25% 이상을 저녁 식사 이후에 섭취하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자다가 일어나 음식을 먹는 일이 3개월 넘게 이어지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밤마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코르티솔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뇌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을 찾는다. 탄수화물과 당분은 세로토닌 분비를 빠르게 자극한다.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밥이나 빵, 라면, 과자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에 손이 가기 쉬운 이유다. 여기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과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균형까지 무너지면 밤 시간대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도 야식을 부추긴다.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야식을 찾을 가능성도 커진다. 반복되는 야식은 체중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늦은 시간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밤새 이어지는 소화 활동은 깊은 잠도 방해한다. 수면 부족으로 다음 날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밤에 다시 음식을 찾는 악순환이 만들어진다.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이 쌓이면서 지방간과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위험도 커진다. 체중이 늘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식을 끊으려고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허기가 느껴질 때는 먼저 물 한 잔을 마셔 실제 배고픔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그래도 배가 고프다면 따뜻한 우유나 소량의 견과류처럼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낮에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은 가볍게 먹고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심호흡 등 음식 대신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박형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과 일정한 취침 시간으로 무너진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야식을 끊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한국은 ‘매각’…베이징 ‘파이브 가이즈’는 2시간 대기줄

    한국은 ‘매각’…베이징 ‘파이브 가이즈’는 2시간 대기줄

    중국의 내수 경기 침체에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미국산 패스트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햄버거 체인 ‘파이브 가이즈’가 베이징 차오양구와 시단구에 두 개의 매장을 처음 동시에 열자 두 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주문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파이브 가이즈는 지난 2021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냈으며, 이달 안에 베이징에서 세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햄버거 브랜드뿐 아니라 피자헛이 반년 만에 200개 이상 매장을 내고, 올해 말에는 기존 피자헛 식당과 버거를 함께 파는 형식의 매장을 500~600개로 확대한다. 훠궈로 유명한 하이디라오도 중국에서 맥도날드, KFC, 버거킹이 지배하는 햄버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이디라오는 홍콩에서 피자·파스타·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하는 체인점인 ‘환셴바오( 欢鲜堡)’를 열었다. 하이디라오가 햄버거 시장에 뛰어든 까닭은 훠궈는 한끼 식사에 100위안(약 2만원) 이상이 드는 ‘특별한 외식’으로 경기 둔화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반면 햄버거는 저가의 간편식을 선호하는 경향 덕분에 배달 시장에서 성장률이 100%를 넘을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에서도 대가족이 줄고 1인 가구가 증가한 데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를 억제하는 경향에 따라 패스트푸드 인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웬디스가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최대 1000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서구 패스트푸드 시장은 2025년 기준 4996억 위안(약 104조원) 규모에 이르렀으며, 2027년에는 5870억 위안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푸드 가운데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 1위는 햄버거가 차지했다. 특히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는 중국인들에게 햄버거는 매력적인 선택사항으로 중국인의 4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배달 주문을 하는 반면 전 세계 평균은 23%다. 류타오(48)는 통신에 “일요일마다 11살 난 아들을 맥도날드에 데려가서 수학과 영어 수업 사이에 햄버거를 사준다”면서 “아들은 영어 수업을 들으러 가는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는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파이브가이즈는 냉동고없이 직접 조리한 식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일 즉석에서 튀기는 감자의 원산지를 공개해 신선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상하이 매장에서 더블 치즈 버거가 70위안(약 1만 5000원)에 판매되는 등 가격이 비싸다는 평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지난달 학원이 밀집한 대치동 한복판에 파이브가이즈 10호점이 열었으나 2023년 처음 강남 매장이 생겼을 때만큼 장시간 대기 줄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한국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의 모회사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을 두고 1년째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사유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파이브가이즈의 지분을 넘겨 현금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 ‘저녁에만 먹나’…bhc, 강남역서 ‘올데이 치킨’으로 외식 시장 공략

    ‘저녁에만 먹나’…bhc, 강남역서 ‘올데이 치킨’으로 외식 시장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을 열고 ‘올데이 치킨’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저녁 식사 및 야식, 배달 중심의 치킨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점심 식사, 혼밥, 모임,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강남역점은 bhc가 약 3년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선보인 매장이다. 전국 2200여개 가맹점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메뉴와 사업 모델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 지상 3층 규모의 매장은 이용 목적과 시간대에 따라 층별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1층은 빠른 포장 주문 고객을 겨냥한 공간이고, 2층은 점심 식사와 혼밥 수요를 위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구성했다. 3층은 주류와 K푸드를 함께 즐기는 모임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메뉴 라인업도 다변화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이는 커스터마이징 치킨 ‘크리스픽(PICK)’은 부위와 튀김 스타일, 크기, 시즈닝 및 소스를 고객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다. 1인용 식사를 위한 박스 메뉴 4종, 2·3인용 플래터, 국물떡볶이와 나가사키짬뽕탕 등 8종의 K푸드 안주 메뉴도 갖췄다. bhc는 강남역점을 신규 수요 발굴 및 포맷 검증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축적된 판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버거 메뉴 등은 가맹점으로 순차 확대를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 입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bhc 관계자는 “지난 4일 개점 후 일주일간 방문객 분석 결과, 주말을 중심으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유입이 늘며 전체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약 3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HFBG, 202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부울경 확장 시동”

    HFBG, 202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부울경 확장 시동”

    상반기 전사 실적 약 272억 5000만 원·전년 대비 61% 성장… 연간 600억 원 이상 목표 에이치에프비지 주식회사(HFBG)가 2026년 상반기 전사 매출 약 272억 5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고 밝혔다. HFBG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6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장 확장에 나선다. HFBG는 지난 7월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6 HFBG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브랜드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하반기 매출 목표는 348억 1000만 원이다. 이날 회의에서 HFBG는 ‘WE MAKE HAPPY’라는 신규 미션을 공식 선포했다. 점주의 행복이 프랜차이즈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점주의 성과가 고객과 임직원의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HAPPY ONE’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는 주요 브랜드인 화락바베큐치킨의 ‘부산베이스캠프’ 개설을 통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확장 전략이 제시됐다. 오는 8월 1일 포장·배달 특화 매장인 부산베이스캠프 가동을 시작으로 포장 고객 대상 9900원 특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거점의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울산과 경남 지역으로 순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선우 HFBG 회장은 부산베이스캠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자재 선정부터 운영 체계 구축, 고도화한 본사의 브랜드·교육·운영 노하우 적용까지 전반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오픈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도 HFBG의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됐다. HFBG는 본사가 가맹점 매출의 최대 3%를 점주에게 지급하는 ‘역(逆)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7월 기준 누적 지급액은 9000만 원을 넘어섰고 8월에는 1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계 통상 본사가 받는 로열티를 가맹점주가 현장에서 만든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전환한 제도다. 한선우 HFBG 회장은 “HFBG와 함께하는 것을 업계가 부러워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일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을 반드시 만들 것이다”라며 “모두가 우리를 바라보고 따라 하며 배우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반드시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월드컵 특수 이어받은 복날·폭염… 치킨업계 매출 ‘활짝’

    월드컵 특수 이어받은 복날·폭염… 치킨업계 매출 ‘활짝’

    축구 대표팀의 성적 부진으로 인한 월드컵 특수 조기 종료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복과 폭염으로 이어진 여름 시즌 호재가 치킨업계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와 BBQ 등 주요 브랜드들은 초복 당일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복 보양식 수요와 더불어 장마 및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날씨 영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븐치킨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 역시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브랜드 핵심 메뉴인 오븐치킨과 함께 판매되는 500cc 생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37.6% 늘었다.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치맥 수요가 상승했다는 게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후 변화로 인해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이 무덥고 길어지자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늘어나며,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외식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10평 미만의 소형 평수의 배달·포장 브랜드보다 20평 내외 중대형 평수의 홀 매장을 갖춘 프랜차이즈 매장이 이러한 기후 변화에서 비롯된 피서용 소비 패턴 변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킨 창업과 맥주 창업이 결합된 형태를 핵심 아이템으로 둔 우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쾌적하고 편안한 치킨 펍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킨 메뉴 구성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6층서 치킨 시켰는데 엘베 고장…배달기사 선택은? “최선의 결말” 훈훈 [이슈픽]

    26층서 치킨 시켰는데 엘베 고장…배달기사 선택은? “최선의 결말” 훈훈 [이슈픽]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에 치킨 배달기사와 주문자가 서로를 배려한 사연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이용자 A씨는 “집이 26층인데 치킨 배달하시는 분이 전화 와서 엘베(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음식을 1층에 두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올라오시겠다고 해서 얼른 내려갔다”면서 “14층에서 접선했는데 더운 날씨에 너무 힘드실 듯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고맙기도 해서 커피 쿠폰 있는 거 하나 보내드렸다”며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A씨가 배달기사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한 것으로 A씨는 ‘기사님 엘베 고장으로 올라와 주시고 감사해요. 있는 쿠폰 보내드려요.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커피 쿠폰을 보냈다. 이에 배달기사는 ‘처음 통화할 때부터 너무 말씀을 좋게 해주셔서 올라가드리고 싶었습니다. 커피 잘 마시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고 답했다. 해당 사연은 무려 82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6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완전 둘 다 따뜻한 사람”, “중간에서 만난 거 너무 아름다운 스토리다”, “나도 오늘 택배기사님에게 고생하셨다는 문자와 시원한 생수 한 병 드렸다”, “인류애 충전”이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은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 커피 쿠폰 바코드가 노출돼 다른 사람이 이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A씨는 “혹시라도 배달기사님이 커피 쿠폰을 사용하다 안 되면 상상만으로 아찔하다”며 커피 쿠폰을 한 개 더 보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온라인에서는 A씨의 사연과 달리 엘리베이터 고장 등으로 인한 배달기사와 주문자의 갈등이 주로 전해진 바 있다. 배달기사 B씨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29층까지 걸어 올라가 주문을 완료했으나, 주문자가 배달 소요 시간을 넘겨 주문을 취소했다며 다시 수거해 가라고 요구한 일도 있었다. B씨는 다시 29층에 올라가 음식을 회수했다. 나이가 많은 배달기사 C씨가 엘리베이터 고장을 이유로 주문자에게 “조금만 걸어 내려와 달라”고 부탁하자 “무조건 9층으로 올라와 달라. 아니면 주문 취소하겠다”고 협박한 이도 있었다.
  • “임신한 아내가 7일 굶었다” 5만원어치 ‘외상’ 주문…취소한 이유 보니

    “임신한 아내가 7일 굶었다” 5만원어치 ‘외상’ 주문…취소한 이유 보니

    한 배달음식점 점주가 “임신한 아내가 7일을 굶었다”며 5만원어치 음식을 공짜로 보내달라는 주문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 점주는 주문서에 적힌 황당한 설명을 보고 주문을 취소했는데, 자영업자의 고충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배달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네티즌 A씨는 지난달 29일 배달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저녁 식사 시간대에 들어온 주문서에는 “임신한 아내가 1주일을 굶었다. 일용직이라 돈이 없다”며 “일을 구하면 (돈을) 드리겠다. 안 되면 취소해달라”는 요청사항이 적혀 있었다. 주문 목록에는 치킨과 떡볶이, 튀김과 배달비(5000원)를 더해 총 5만 1700원이 입력돼 있었다. A씨는 “다양한 요청사항이 있지만 내 선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요청은 웬만하면 다 들어드리려 노력해왔다”면서도, 해당 주문서를 보고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일용직이라 돈이 없고 임신한 아내가 굶고 있다는 사연에 “오죽 힘들었으면 이랬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그는 주문서에 주문자의 아파트 이름만 적혀 있을 뿐 몇 동 몇 호인지는 적혀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이어 “아내가 (받으러) 내려갈 것”이라는 설명을 보고는 ‘아차’ 싶었다. A씨는 “1주일을 굶은 아내가 어떤 기력으로 내려온다는 것인가”라며 “정말 아내가 굶어서 주문한 건지, 본인이 배가 고파서 시킨 건지 알 수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5만원 어치를 주문한 요청에 “정말 야무지게도 시키셨다”면서 바로 주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간 자신이 한 손님에게 도움을 드린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분이 제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와 감사하다고 인사를 주셨는데, 그분도 울고 저도 울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도 이번 상황에 대해서는 “어찌 도울 수 있겠나”면서 “좋은 점주와 좋은 손님들께 이런 점이 악용돼 피해를 볼까 봐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네티즌들도 해당 주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배달비가 5000원이면 멀리서 주문한 건데, 여기저기 주문해서 ‘하나만 걸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주일을 굶은 사람이라면 떡볶이, 치킨, 튀김을 주문할 게 아니라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러한 황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점주가 혹시 ‘댓글 테러’ 같은 피해를 입지 않을지 우려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 축구는 졌지만…단체응원에 BBQ치킨 점주들 ‘즐거운 비명’

    축구는 졌지만…단체응원에 BBQ치킨 점주들 ‘즐거운 비명’

    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둔 19일 새벽 치킨 프랜차이즈 BBQ 매장 점주들은 분주한 아침을 맞았다. 경기 결과는 아쉽게 패배로 끝났지만, 아침부터 축구 경기를 함께 즐기려는 응원 열기로 소상공인들은 웃음꽃이 폈다. BBQ는 이번 멕시코전을 위해 조기 운영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체코전 당시 평일 오전임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응원 수요가 확인되면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매장의 조기 운영률은 70%를 넘어섰다. 이는 체코전 당시 기록했던 50%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BBQ 관계자는 “조기 운영 결과 오후 1시 기준 매출은 평소 대비 약 4.5배 증가했으며, 체코전 당시와 비교해도 소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평소 영업하지 않던 오전 시간대 추가 매출이 발생했고, 사전 예약을 통한 내점 고객과 전화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주요 상권 매장 중 을지로입구점은 오전 6시 30분부터 매장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했다. 기업 단위 단체 예약이 10~15명씩 이어지며 110석 전석이 사전 마감됐다. 홍대입구점 역시 15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을 활용해 사전 단체 예약 60명과 워크인 고객까지 수용하며 1~2층 전석 만석을 기록했다. 여의도역점은 오피스 상권 특성을 고려해 배달·포장에 집중했는데 사전 주문만 150마리에 달했다. BBQ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앱 프로모션을 통해 응원 열기를 이어간다. 매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드 데이’ 4000원 할인, 매일 오전 11시 ‘BBQ 오픈런’, 심야 시간대 ‘버라이어티팩’, 매일 10명을 추첨하는 ‘백원딜’ 등을 진행 중이다.
  • 젠슨황, 한국서 BBQ 또 먹어…야구장에 113마리 주문

    젠슨황, 한국서 BBQ 또 먹어…야구장에 113마리 주문

    한국식 치킨 애호가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날에 이어 7일에도 BBQ 치킨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 행사에 참석한 뒤 엔비디아 단체 관람석에서 BBQ의 ‘크런치 순살 크래커’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다. BBQ 크런치 순살 크래커는 닭다리 살에 오레가노 풍미와 감칠맛을 살리고, 빵가루 크럼(빵가루를 잘게 부순 입자)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크래커 형태의 순살 치킨이다. 소비자 판매가는 마리당 2만원이다. 엔비디아 측은 BBQ 잠실야구장점에 단체 관람석으로 크런치 순살 크래커 113마리(박스) 배달을 주문했다. BBQ는 2019년에 잠실야구장에 입점했으며 현재 1층에 2개, 2층에 1개, 3층에 1개 등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단체 주문에 BBQ는 본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치킨 조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방한 첫날이었던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BBQ 치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삼겹살구이 전문 식당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맥주(소맥)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마친 뒤 2차 장소로 BBQ 홍대입구점을 택했다. 이들 일행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생맥주, 카스 캔맥주, 콜라 등을 주문했다. 황 CEO의 한국 치킨 사랑은 남다르다. 이날 그는 프로야구 시구와 관람이 끝나고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치킨·맥주(치맥) 회동을 해 화제를 모았던 장소다. 그는 당시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관련 행사에서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황 CEO는 평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자주 찾는 마니아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단골 한국식 호프집인 ‘99치킨’을 사석과 공식 석상에서 직접 소개하곤 했다.
  •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신청하면 주소 없는 곳도 지도 표시 중고거래 모바일 신분증 인증 도입 자녀 출입국 증명 등 온라인 발급 확대 눈에 잘 띄게 스티커…빗물받이 위치 표시 차량 돌진 차단…‘강화’ 볼라드 설치 연내 시행 목표…늦어도 내년 완료 ‘소확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정부 부처가 몰려 있는 세종시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정’을 그렇게 부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생활안전과 국민 편의 분야 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8건을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올해 안에 시행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건 늦어도 내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안부 전 직원 대상 실국별 공모를 거쳐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20개를 고르고 그 중에서 효과성·시급성·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여름 휴가철인데요. 드넓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치킨을 내 자리에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수욕장, 묘지, 한강공원, 야외 행사장처럼 건물이 없는 장소는 주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물류 배송이나 긴급 구조가 필요할 때 구체적인 위치 안내가 참 난감한데요. 앞으로는 개인이 주소가 없는 특정 위치를 신청하면 일정 기준에 따라 주소를 부여받아 네이버·카카오 같은 민간 지도 서비스에 자동 반영됩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구심점으로만 안내되는데 예를 들어 파라솔 1~10번까지 특정 위치를 면적으로 표시해 좌표값을 주면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안부는 우선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부터 지방정부가 주소를 신청해 부여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하고 개인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8월까지 도로명주소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해 기준이 마련되면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식 운영하겠다고 하네요. 그러면 명절에 성묘 갈 때 묘지 위치로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가능해집니다. 부모가 정부24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각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사실 증명서가 필요할 때 주민센터로 반드시 방문해야 대리 발급이 가능했는데요. 맞벌이 부부에게는 급하게 반차 내고 주민센터를 가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지난해 말 기준 정부24의 19세 미만 미성년자 회원은 83만 9061명으로 이용 건수는 37만 4379건에 달합니다. 행안부는 이달 초 여권 재발급 신청과 장애인 증명서 발급을 시작으로 8월 출입국 사실 증명까지 3종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12월부터는 세대주만 발급 가능했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도 같은 세대 부모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주민등록, 기관 보유 정보 연계, 제증명 업로드 등 온라인 발급 서비스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들이 협업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유치원·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재학·졸업(예정)·제적(정원외관리) 증명, 중등학교 성적 증명, 예방접종 증명, 여권정보증명서 등 16종에 대해서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소액이면 돌려받길 포기하게 만드는 지방세 환급금 절차도 간편해집니다. 카카오·은행 앱 등 민간 앱을 통해 지방세 환급액 조회부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현금·계좌이체·페이머니로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2월부터 서비스를 개통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국민비서와도 연계해 대화로도 환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지방세 환급금은 87만건, 총 322억원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 사례가 83만건으로 전체 95.3%에 달한다. 환급 절차가 간편해지고 환급금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되면 소액 미환급금을 안 받을 이유가 없겠죠?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자격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테마파크, 박물관, 항공사, 수목원 등에 가서 감면·할인을 받기 위해 일일이 서류를 챙겨 가는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24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QR코드 인식 개발로 간편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 등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중고거래를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 표시제도 도입됩니다. 행안부는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플랫폼 내 인증 표시를 제공하도록 플랫폼 측과 협의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중고거래 플랫폼엔 공인된 신원 확인 장치가 없어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연간 중고거래 피해 건수는 약 10만건으로 피해액이 자그마치 334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플랫폼 거래 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고 온라인 게시물 사용자 신원 확인 인증 표시 등을 도입하면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보다 쉽게 확인해 비대면 중고거래 환경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6종류가 있는데 630만건 정도가 발급됐다고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위·변조 우려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으로도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그인하고 판매 물품을 올릴 때마다 건건이 모바일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면 좀 귀찮을 수 있겠죠. 보안의 기술적 한계가 빚어낸 문제인데 국민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해법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시 표준도 마련합니다.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시내가 침수되면 빗물받이 위치가 물에 가려져 신속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 담배꽁초 등 쓰레기 투기로 막혀 해마다 장마 전 청소 인력과 예산이 집중 투입되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이 잠겼을 때도 식별이 가능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ㄱ자 스티커형 빗물받이’ 알림 표시 표준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달 말 장마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상습 침수 구역부터 말이죠. 상습 침수 구역은 지난 4월 기준 도심 1728곳을 포함해 총 1만 5862곳이 있습니다. 도로 환경이 어두운 지역은 전신주나 가로등에 LED 등을 설치해 빗물받이를 조명하는 고보 조명이나 LED 경계석을 설치해 빗물받이 식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면 침수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 단독주택 등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 보급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화재 사망자의 59.2%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이 ‘연기 흡입’(72%)인 것을 감안해 화재 초기 연기 감지기를 통한 신속한 경보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죠. 행안부는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는 개당 8000원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열 감지기보다 훨씬 빠르게 화재 감지와 85데시벨의 강한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방청이 장애인·노인 등 화재 안전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 322만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 외에도 많은 국민이 여전히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 화재보험협회와 협력해 주택 화재 사망률이 높은 기초자치단체부터 시범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차량의 인도 무단 진입을 막아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인 ‘볼라드’도 더 잘 보이고 튼튼한 것으로 정비됩니다. 높이가 낮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화강암 볼라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긁히거나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더더욱 안 보여 유사 사고가 반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시각장애 1급을 가진 한 시민은 규격 미달의 화강암 재질 볼라드에 걸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행안부는 8월 전수 조사를 거쳐 9월부터 부적합하고 훼손된 볼라드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볼라드 기준은 높이 80~100㎝, 지름 10~20㎝, 간격 1.5m,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재료 등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서울광장, 청계광장, 해운대·송도 해수욕장, 대구 죽전사거리, 수원역광장, 영일만광장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9개 장소를 대상으로 차량 고속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강화형 볼라드도 설치됩니다. 2024년 7월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청역 사고 차량 때처럼 2.5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속 96㎞로 정면 충돌해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졌다”며 “미국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는 고강도 볼라드를 설치한 뒤 차량 돌진 피해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행안부는 이 8대 과제를 추진하는 데 드는 예산을 2억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8대 과제 관련 올해와 내년 행안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위치 주소 부여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2억원 외에는 현재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부처, 민간 기업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뤄 현실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이 됐다는 의미겠죠. 국민 일상의 불편을 찾고 개선하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선되는 과제를 잘 기억해 두면 필요한 순간 요긴하게 쓰이겠죠? 국민 모두가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에 살기를 소망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굽네치킨, 순살 중량 100g 줄인다…‘가격은 그대로’

    굽네치킨, 순살 중량 100g 줄인다…‘가격은 그대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종계와 육계가 대량 살처분돼 닭고기 수급 불안이 악화하는 가운데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닭다리살 순살·윙봉·통다리 메뉴의 중량을 기존보다 100g 줄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닭다리살 순살·윙봉·통다리 메뉴에 적용되며, 닭다리살 순살 메뉴 기준으로 조리 전 중량은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조정된다. 가격은 동일하다. 굽네치킨은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 원료 변경, 운영 기준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끝에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면서 굽네치킨의 맛과 품질 기준을 지키는 방향으로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굽네치킨은 자사가 국내산 닭다리살만 사용하며, 닭다리살 중심의 순살 메뉴 운영 비중이 특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입산 원료나 타 부위를 혼합하지 않고 기존 품질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메뉴 운영 기준 조정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량 조정 후에도 조리 전 중량이 업계 일반적인 순살 메뉴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굽네치킨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 굽네 주문앱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메뉴별 조리 전 중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교촌치킨이 일부 순살 메뉴 증량을 줄이고 원육 구성을 변경했으나, 배달앱 등 구매 채널에서 충분히 안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등 소비자 반발에 부딪혀 메뉴 운영 기준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린 바 있다.
  •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던 제주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거대민간 앱의 마케팅 공세 속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 15%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표준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전통시장, 로컬푸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상생 플랫폼’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가맹점과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먹깨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먹깨비는 지난 2022년 12월 제주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돼 제주형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제주지역 배달 가능 외식업체 1만 4794곳 가운데 먹깨비 가맹점은 5993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40.5% 수준이다. 음식 배달시장 점유율도 약 15%까지 올라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24% 안팎이 비용으로 빠져나가는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와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해 평균 5.5% 수준에 머문다. 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자 1호이자 지난 26일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먹깨비 운영사 김주형 대표는 “민간앱과 공공앱의 수수료 차이가 18%다. 배달앱 주문 객단가를 2만 5000원으로 가정하면 주문 한 건당 금액으로는 4000원 가까이 차이 난다”며 “치킨집처럼 하루 평균 20건 정도 주문이 들어오는 업소는 한 달이면 240만원의 수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먹깨비 누적 매출은 약 632억원이다. 도는 이를 민간 배달앱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공공배달앱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배경에는 제주도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제주도가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먹깨비 리뷰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먹깨비 가입과 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을 둘 정도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지난 4월 기준 8만 6587명까지 늘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공공배달앱은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을 지키는 정책 수단이 되고 있다”며 “민간 중심 배달시장 구조를 넘어서는 공공배달앱 선도모델을 제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안에 현재 15%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먹깨비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배달 서비스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5개국 다국어 인포챗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전국 공공배달앱 운영 지자체 가운데 성장률 전국 1위, 인구 대비 주문 수와 매출액 전국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1년 만에 45㎏↑…몸무게 136㎏ 中 의사 “환자들이 내 말 안 믿어”

    1년 만에 45㎏↑…몸무게 136㎏ 中 의사 “환자들이 내 말 안 믿어”

    체중이 136kg에 달하는 중국의 한 의사가 ‘체중 감량’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체중 감량에 성공해도 곧 다시 체중이 늘어난다”면서 현재의 몸 상태로 환자들을 마주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상관신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종합병원 흉부외과 전문의인 샹루이룽 의사는 병원이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하고 있다.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의사 근무를 시작할 당시에도 이미 100kg에 육박했지만, 1년 동안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체중이 45kg 늘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애초 고도비만이었던 그가 더 심각한 비만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그는 격무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매일 수술 여러 건을 집도하다 보면 압박감에 숨을 돌릴 틈조차 없다”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짬이 날 때마다 치킨 등 배달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 조절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해도, 바쁘고 피곤한 탓에 이를 유지하지 못한다”면서 “10kg 안팎 감량하며 성취감을 느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보다 더 증가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초고도비만의 몸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데에 상당한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대 앞에 서 있으면 내 몸이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 같다”며 “오래 서 있으니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특히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환자들에게 ‘식단을 조절하세요’라고 말하는데, 환자들이 나를 보는 표정이 마치 ‘선생님도 뚱뚱하시잖아요’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고강도의 업무량을 견뎌야 하는 의사들은 과체중이 되기 쉽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내에 고칼로리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며 식사를 때우는 게 일상이고, 장시간 근무하면서 제대로 된 운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격무 시달리는 의사들, 과체중 많아”“연간 노동시간 1% 감소→비만율 0.16%↓”샹 의사처럼 과로와 격무, 스트레스는 비만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운동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의 생활 습관이 쌓여 비만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비만학회는 “식사를 짧은 시간에 빨리 하는 것은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너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식욕 조절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과도한 스트레스 또한 비만과 관련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노동이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프라디파 코랄레 게다라 박사 연구팀은 지난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연간 노동시간이 1% 감소할 경우 전체 비만율이 평균 0.16%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0~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을 대상으로 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 등의 자료를 활용해 국가별 노동시간과 비만율, 1인당 국내총생산(GDP), 도시화율, 식품 섭취량 등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1% 줄어들 경우 남성의 비만율은 0.23%, 여성은 0.1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업무 스트레스로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면 식욕이 높아지고 지방 축적이 촉진될 수 있다”면서 근무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건강한 식습관 조성 등의 구조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 “공짜치킨 개꿀” 배달먹튀 ‘날강도’, 본사 직원이 잠복 끝에 잡았다

    “공짜치킨 개꿀” 배달먹튀 ‘날강도’, 본사 직원이 잠복 끝에 잡았다

    치킨을 배달받은 뒤 돈을 내지 않는 이른바 ‘배달 먹튀’를 반복한 20대 남성이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6일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 일대 같은 프랜차이즈 치킨집 3곳에 후불 방식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대금을 내지 않는 수법으로 1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 배달 기사를 만나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자체 배달 앱을 주로 이용했다. 이후 문 앞에 “잠시 집을 비웠으니 문자로 계좌번호를 남겨달라”는 취지의 쪽지를 남긴 뒤 실제로는 대금을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는 매장 3곳, 10만원 상당의 피해만 신고 접수됐으나 YTN에 따르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성은 물론 오성, 수원 일대 매장 9곳에서 1년간 150만원이 넘는 음식을 시키고 돈은 한 번도 안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피해를 보다 못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최형준씨는 지난달 29일 배달 기사로 위장해 1시간 넘게 잠복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최씨는 이후 “허위 주문한 사람을 잡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별건의 범죄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이던 사실도 파악했다. 그는 2년 전에도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점주들은 소액 피해가 반복돼도 개별 피해액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점주들은 경찰로부터 피해액을 모아서 신고해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사기 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AI·고환율·고유가에 닭값 33%↑… ‘치킨 3만원·삼계탕 2만원’ 눈앞

    AI·고환율·고유가에 닭값 33%↑… ‘치킨 3만원·삼계탕 2만원’ 눈앞

    소매가격 ㎏당 6659원 ‘최고치’여름 수요 늘면 가격 폭등 우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장기화와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고환율이 겹치면서 닭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삼계탕과 치킨 등 대표 서민 메뉴의 가격 상승 압박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육계 산지 가격을 1kg당 2700원 안팎으로 6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9.2%, 평년과 비교해 32.6% 급등한 수준이다. 봄까지 이어지는 AI 여파로 도축량이 줄었고, 이동 제한 조치 등으로 산지 가격은 꾸준하게 오름세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을 기준으로 지난 3일 육계 소매 가격은 1kg당 6659원으로 2023년 6월(6429원)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육계 소매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1.4% 상승했다. 대외 악재도 가격을 밀어 올렸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사료값이 들썩이고, 포장재 공급 부족 및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이 전방위적으로 가중되는 모습이다. 육계 업계 관계자는 “5~6월 지나 무더위와 초복이 다가오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텐데, 육계 사육 기간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공급을 회복하기 쉽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도 ‘귀한 닭’ 탓에 고민이 깊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랜차이즈 본사에 닭 5박스를 주문해도 2박스만 들어온다”, “2월부터 값이 떨어질 줄을 모른다”는 성토가 잇따랐다. ‘치킨 3만원, 삼계탕 2만원’ 등으로 상징되는 외식 물가 상승도 우려된다. 주요 닭고기 공급업체들은 최근 대형마트와 대리점 납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8154원을 기록했고, 치킨은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에 육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는 당장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가격 변동에 취약한 영세업체의 가격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