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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4개 구청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청주시 4개 구청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충북 청주시는 4개 구청 민원실이 모두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청원구청을 시작으로 2024년 상당구청, 2025년 흥덕구청에 이어 최근 서원구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국민행복민원실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민원서비스 운영 실태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서면심사와 평가위원 현지실사, 체험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전국 22개 기관이 선정됐다. 서원구청은 이번 신규 인증으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현판을 받는다. 민원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인증은 2029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서원구청 민원실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대기 현황을 알려주고, 노인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카페, 혼인신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실”이라며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인증기간이 끝나는 청원구청 민원실은 내년에 재인증에 도전한다. 지난 4월 기준 전국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은 곳은 129곳이다.
  • 특검 “투표자 허위 입력 5곳→30곳”, 전국 동시다발 압수수색

    특검 “투표자 허위 입력 5곳→30곳”, 전국 동시다발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일부 선관위에서 실시간 투표자 수가 허위로 입력된 정황을 확인하고 중앙선관위와 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 10분부터 충남·전남광주·경남·강원 등 시·도 선관위 4곳과 부산 남구·제주 서귀포시 선관위, 중앙선관위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행에는 검사 3명, 수사관 20명, 디지털포렌식 요원 8명 등 모두 31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최근 수주간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관리시스템의 전국 투표소별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을 분석했다. 또 당시 실시간 투표율 보고 업무를 담당한 읍·면·동 및 시·군·구 선관위 공무원 70여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특검팀은 종전 합동수사본부가 확인한 서울 서초구·강남구, 경기 김포시·의왕시, 충북 진천군 등 5개 지역에 더해 전국 25개 지역 선관위에서도 선거관리시스템과 투·개표보고시스템에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 지역에는 서울 구로·마포·성북구, 경기 수원·용인·성남·평택·구리시 등,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동남·서북구와 금산군, 부산 남구, 경남 창원시, 광주 북구, 전남 목포·광양시와 화순군, 강원 춘천·정선·화천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 포함됐다. 특검팀은 모두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특정 시간대에 잘못 입력한 투표자 수가 최종 투표자 수를 넘어서자, 이후 수치를 다시 수정하거나 기존 수치를 유지한 채 일정한 증가 폭으로 수치를 입력하는 방식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허위로 입력된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실시간 투표율 정보로 대국민 공표됐다면서 “이러한 허위 입력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민주주의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되므로, 그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만세! 스타벅스 시니어 라테아트 대상 나야 나”

    “만세! 스타벅스 시니어 라테아트 대상 나야 나”

    유근열(가운데) 충북진천시니어클럽 바리스타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제5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에서 공동 대상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최우수상 수상자 윤성섭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바리스타, 오른쪽은 공동 대상 수상자 이금숙 부천시니어클럽 바리스타. 스타벅스와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니어 바리스타 134명이 참가해 하트, 백조, 나뭇잎 등의 라테아트 실력을 겨뤘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 청주, 수도권 생활폐기물 유입 ‘철통 방어’

    충북 청주시가 14일 관내 민간 소각업체 4곳과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관내 반입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 따라 우려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관내 민간 소각시설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에는 청주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이 가능한 민간업체 4곳이 모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협약을 체결한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2027년도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협약 기간은 종료 전 상호 합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 2월에도 이들 업체와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자제 협약을 했는데 당시 업체들이 수도권 자치단체 등과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생활폐기물 2만 3000여t의 청주 지역 유입은 막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2월 체결한 협약이 올해까지라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소각할 수도권 지자체들의 생활폐기물 입찰이 다음 달부터 시작돼 계약 체결 전에 서둘러 협약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aT 노후화 비축기지 난타… 농지조사 부작용 대책 마련 촉구

    aT 노후화 비축기지 난타… 농지조사 부작용 대책 마련 촉구

    이양수 “비축시설 계획안 사라져”사장대행 “막대한 재정 협의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공공 비축시설 확충 지연과 농산물 관리 부실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정부의 농지조사와 관련해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투기 악용과 임차농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양수(3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비축 물량은 계속 늘리면서 공공 저장시설 확충은 안 하고 대신에 민간 창고업자들 계속 배는 불리고 있다”며 “2024년부터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계속되는데 저장 시설 확대 계획이 슬쩍 사라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규 비축기지의 권역별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국회에 보고해놓고는 민간 저장시설 활용을 우선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며 “아무런 발표나 연구, 국회 보고 없이 이렇게 해도 되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신축 기지 3개소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경남 함안군의 경상권 후보지는 실무회의도 하고 예비타당성 검토도 했다고 보고를 하고는 갑자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도 안 되고 사라졌다”고 했다. aT는 부산과 전북 전주, 충북 청주 등 6곳에 비축기지를 두고 있지만 지은 지 50년이 넘어 노후화 문제가 계속됐다. 이에 지난해 경상·전라·충청권에 1곳씩 신규 비축기지 마련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간 창고 보관료가 5년간 672억원에 달하는데 민간 창고의 농산물 폐기량이 계속 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성권(재선, 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비축 농산물 폐기 물량의 94%가 민간 창고에서 나왔다”며 “민간 창고 보관료 10년 치면 충분히 정부의 비축기지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왜 민간에만 맡기고, 맡긴 물량들이 폐기되는 양상이 반복되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창국 aT 사장 직무대행은 “노후화된 비축기지는 매각하고, 이후 광역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기 때문에 재정 부분을 협의 후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여야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농지은행의 관리 부실과 임차농 피해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 확보 과정에서 농업용수가 줄거나 수질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농해수위는 이날 쿠팡에서 유통되는 불법·위해 상품 논란과 관련해 주성원 쿠팡 총괄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22일 감사에 출석하도록 했다.
  • 꽃, 여성, 산과 바다… ‘영원의 색’ 갈망한 색채의 대가

    꽃, 여성, 산과 바다… ‘영원의 색’ 갈망한 색채의 대가

    대상에 애정 담아 색채 쌓아 올려자연과 생명의 본질 화폭에 남겨관심 못 받던 풍경화 매력 재발견연대별 조망, 미완성 유작 첫 공개 “자연이 보여주는 어느 순간의 색이 아니라, 본질적인 색깔을 갖고 싶다.” ‘색채의 대가’로 불린 임직순(1921~ 1996) 화백은 평생 여성과 꽃, 산과 바다를 그리며 색을 탐구했다. 그는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의 재현을 넘어, 결코 변하지 않는 ‘영원의 색’에 가닿고자 했다. 화업 내내 색채에 대한 치열한 구도를 이어간 그의 1960~1990년대 작품을 연대기별로 조망하는 전시가 가을과 함께 찾아왔다.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임직순 작고 30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돌아보는 ‘내면의 세계를 그리고 싶다’ 전을 개최한다. 한국 구상회화를 대표하는 임직순은 일본에서 유화를 공부한 뒤 1957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화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5회에 이르는 개인전을 열며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충북 괴산군 출신인 그는 1961년 조선대 교수로 부임하며 전남광주에 정착해 호남을 대표하는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1973년에는 개인전을 위해 1년간 프랑스 파리에 머물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파리 전시의 포스터를 비롯해 거리에서 스케치한 풍경과 판화, 전시 대표작이었던 ‘사념’ 등을 만날 수 있다. 그에게는 늘 ‘꽃과 여인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꽃과 함께 의자에 비스듬히 앉은 여인의 초상을 유독 많이 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이 별칭 너머, 그의 작품 세계를 지탱하는 또 다른 축인 ‘풍경화’에 집중한다. 김현주 전시기획팀장은 “임직순은 대상에 애정을 듬뿍 담아 화면을 구성하고 색채를 쌓아 올리는 데 탁월한 작가”라며 “그의 예술이 점차 잊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관람객이 전통적인 소재에서 오히려 더 깊은 공감과 감동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인 좌상과 꽃 정물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풍경화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작품 세계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진적으로 무르익었다. 1960년대 광주에 정착한 그는 남도의 풍경과 무등산을 마주하며 시선을 자연으로 넓혔고, 특유의 따뜻한 정서와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냈다. 1970년대 파리 체류 시기에는 인상주의를 접하며 대상을 향한 시선이 한층 깊어졌다. 단순히 풍경을 모사하는 것을 넘어 대상과 마주하며 느낀 내면의 감정과 본질을 화면에 응축하고자 했다. 작업이 가장 왕성했던 1980년대에는 자연 소재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기존 모티프였던 여인과 꽃 역시 색과 선, 붓질이 빚어내는 조형적 조화의 관점에서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1988년부터 이어진 신장병 투병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그는 1990년대에 이르러 대상의 형태와 설명적 요소를 과감히 덜어내고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화폭에 남겼다. 전시장 입구는 작가가 생전 사용했던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실제 작업실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인물 좌상을 그릴 때 애용했던 라탄 안락의자의 실물도 만날 수 있다. “화가란 하루 100장의 스케치를 해야 한다”는 입버릇을 실천했던 작가답게, 전시장 곳곳에서는 그가 남긴 방대한 스케치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시 말미에 걸린 노란 바탕의 ‘소나무가 있는 풍경’을 완성하기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작고 직전인 1996년까지 두 그루의 소나무를 반복해서 그린 스케치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전시의 마지막은 최초 공개되는 미완성 유작이 관람객을 배웅한다. 전시는 내년 2월 14일까지.
  • 청주공항, 사상 첫 이용객 500만명 눈앞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연간 이용객이 사상 처음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9월 청주공항 누적 이용객이 390만 3291명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330만 9261명보다 18%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는 국제선이 주도했다. 국제선 누적 이용객이 174만 45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늘었다. 올해 들어 월평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4만명 많은 43만 3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1997년 4월 개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이 500만명을 넘는다. 도는 여행 수요가 높은 중국(이창·스좌좡)과 일본(마쓰야마·후쿠시마) 지역 부정기 노선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 500만명 돌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청주공항은 올해도 제주·김포·김해에 이어 지방 공항 이용객 4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 노선 다변화와 공항 인프라 개선을 통해 공항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aT, 민간 창고에 수백억 쓰면서 공공 비축시설 안 짓는다

    [단독] aT, 민간 창고에 수백억 쓰면서 공공 비축시설 안 짓는다

    정부가 식량안보를 위해 농산물 비축량을 늘리면서도 정작 이를 보관할 공공 비축기지 신설은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은 지 50년이 넘는 기존 공공시설들을 대신해 정부는 수백억원을 들여 민간 창고를 이용했지만 관리 한계로 올해만 폐기 농산물이 3만t 이상 쏟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안정적 농산물 수급과 중장기적 예산 절감을 위해서도 공공 비축기지 신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비축을 위한 민간 창고 보관료는 2022년 43억원에서 지난해 21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 169억원을 지출해 5년간 누적 보관료가 672억원에 달했다. 보관 물량은 8만 1122t에서 24만 8583t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민간 보관 물량이 급증한 것은 aT가 보유한 공공 비축기지 보관 능력이 한계에 달한 탓이다. aT는 부산 학장동과 노포동, 전북 전주, 전남광주, 대전 회덕, 충북 청주 등 6곳에 비축기지를 두고 있다. 6개소의 보관능력은 총 1만 8000t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6개소 비축기지는 대부분 50여년 전에 aT가 취득한 것들로 노후화가 극심하다. 이들 비축기지에 설치된 냉동기 가운데 14대는 이미 내용연수를 초과했다. 이에 aT는 지난해 5월 2029년 비축 수요를 전망한 결과 공공 저장시설 2만 6335㎡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공공 비축기지 신설을 추진했다. 경남 함안군 등 경상·전라·충청권 각 1곳에 총 2162억원을 투입해 신규 비축기지 3곳을 건설하는 안이었다. 그러나 aT는 불과 몇 달 뒤인 지난해 하반기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의 재정여건과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추진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매년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민간 창고 보관료로 쓰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민간 창고에서는 관리의 한계 등을 이유로 비축 농산물이 대량 폐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8월까지만 양파와 무, 배추 등 총 3만 2012t이 폐기됐고 처리비용만 69억 4000만원이 들었다. 최근 5년간 전체 폐기량의 94.4%가 민간 창고에서 나왔다. 높은 민간 물량 비율을 감안하더라도 폐기가 과도하게 발생한 것이다. 이 의원은 “민간 창고에 맡긴 물량의 보관 상태와 기간을 aT가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aT는 부산 학장·노포 시설을 대체하는 경남 함안군 비축기지 신설은 미루면서 기존 학장동 시설 등을 우선 매각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농산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역할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 의원은 “농산물 비축은 국민 먹거리와 물가 안정을 위한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노후 기지 매각에 앞서 공공 비축시설 확충과 비축농산물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충북도 민생경제 살리기에 5년간 9750억원 투입

    충북도 민생경제 살리기에 5년간 9750억원 투입

    충북도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다. 경영안정에 국한됐던 소상공인 지원 범위가 넓어지는 등 각종 민생경제 지원책이 촘촘해질 전망이다. 충북도는 ‘민선9기 소상공인 및 사회연대경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계획에는 국비·지방비 등 총 97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소상공인 지원을 경영안정 중심에서 창업·성장·위기극복·재기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성장단계별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충북형 창업기업 금융지원을 신설하고 연간 융자금을 2026년 2000억원에서 2030년 3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소상공인 폐업 시에는 사업정리부터 재도전까지도 지원한다. 지역상권·전통시장 특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의시설과 안전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오랜 역사와 문화관광적 가치를 품은 대표 전통시장을 육성한다. 유망골목상권을 육성해 미식과 체험 중심의 로컬테마상권도 만든다. 2027년 1월에는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금융·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심층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 중심의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한다. 2028년 1월에는 사회연대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지원, 판로, 공공구매, 컨설팅 등 분산된 지원기능을 통합한다. 착한가격업소와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과 지역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한다. 신용한 지사는 “이번 계획은 각 성장단계마다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뮤엠영어 충북세종지사, 제3회 Essay Collection 개최

    뮤엠영어 충북세종지사, 제3회 Essay Collection 개최

    뮤엠영어 충북세종지사가 오는 11월 14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제3회 Essay Collection’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쓴 영문 에세이를 전시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로 발표하는 참여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신의 고유한 생각과 경험을 영어 글쓰기로 완성하고, 대중 앞에서 당당하게 표현해 보는 실전 경험을 선사하는 데 핵심적인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세 번째 가을, 다시 피어나는 영어의 목소리’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총 93명의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영어 에세이를 선보이며 뜻깊은 발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며, 행사는 관람의 편의를 위해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학생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영어 에세이 작품을 전시하고, 선정된 학생들이 무대에서 직접 영어로 발표한다.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뮤엠영어 충북세종지사는 Essay Collection을 통해 학생들이 읽고 이해하는 영어에서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교육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ssay 작성 과정에서는 Writing 역량을, 발표 과정에서는 Speaking과 표현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학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로 정리하고 완성한 결과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부모에게는 자녀가 직접 작성한 영어 결과물과 발표 모습을 통해 학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엠영어 충북세종지사 관계자는 “Essay Collection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언어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학생들이 직접 쓰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표현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술 먹다 20대 여성 성폭행한 외국인 구속… ‘강간 방조’ 남녀 2명도 입건

    술 먹다 20대 여성 성폭행한 외국인 구속… ‘강간 방조’ 남녀 2명도 입건

    경기 고양의 한 빌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한 뒤 도주한 2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필리핀 국적의 20대 여성 B씨가 거주하는 빌라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과 함께 있던 필리핀 국적의 2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A씨가 B씨를 방으로 끌고 들어가 강간하는 동안 범행이 수월하게 이뤄지도록 방문을 닫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먼저 사건 다음날 범행 장소에 다시 나타난 필리핀인 남녀를 긴급체포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충북 청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고, 추적한 끝에 대전에 숨어 있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괴산군,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2전 3기’

    충북 괴산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괴산군은 1·2차 공모에서 탈락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괴산군은 시범사업 유치와 안착을 위해 민관협의체와 11개 읍면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수현 부군수가 위원장인 민관협의체는 기본소득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시범사업 재원 확보 방안과 사업 분석 및 평가, 주요 현안 의견 수렴을 맡는다. 11개 읍·면 주민과 읍·면장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은 기본소득 사업이 왜 필요한지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 사항 파악 등을 전담한다. 군 관계자는 “준비 상황과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라며 “오는 23일 관련 조례도 제정한다”고 말했다. 군은 공모 선정을 목표로 릴레이 결의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일 괴산 고추축제 개막식 현장을 시작으로 각 읍·면 주요 협의체와 기관단체별 행사로 결의대회를 확산하고 있다. 12일에는 불정면 적십자봉사회가 기본소득 유치 기원 행사를 가졌다.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18개 기초단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1·2차 공모까지 합하면 기본소득 시범지역은 총 35곳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에게는 내년 1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5대 5 분담이다. 괴산군은 여기에 5만원을 더해 총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에선 옥천군과 보은군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 한일 전 총리들 옥천 사찰서 양국 평화와 우정 기원

    한일 전 총리들 옥천 사찰서 양국 평화와 우정 기원

    한일 양국의 전 총리들과 임진왜란 당시 왜장의 후손들이 충북 옥천의 한 사찰에서 두 나라의 화해와 우정을 기원했다. 정세균 전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12일 오후 옥천군 안내면 조계종 가산사의 의승병충혼탑 앞에서 열린 ‘제2회 한일평화의날’ 행사에 참석해 공동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한일 양국 연대로 동아시아 평화를 실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정 전 총리는 2020~2021년 국무총리를 지냈고, 하토야마는 2009~2010년 일본 총리로 일했다. 이날 임진왜란 당시 일본 수군을 이끈 지휘관들의 후손 2명도 참석해 평화사를 읽으며 선조를 대신해 사과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가산사·한일평화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가산사에서 양국의 우정과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10일에도 가산사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한일 평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당시 일본인 히사다케 소마(24)씨와 히로세 유이치(70)씨가 참석해 의병·승병을 추모하는 위령탑에 술잔을 올리고 머리를 숙였다. 두 일본인은 임진왜란 때 조선 땅을 짓밟은 왜장의 후손들이다. 가산사는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성덕왕 대인 720년에 창건됐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승군이 군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란 중 불탔으나, 1624년 인조 때 중건됐다. 이후 숙종 때 호국사찰로 지정돼 영규 대사와 조헌 의병장의 진영을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의·승병을 기리는 호국충혼탑을 세웠고, 2022년에는 호국문화체험관도 열었다.
  • 소멸기금 500억 차등배분… ‘최우수’ 강원·충남 66억씩 받는다

    소멸기금 500억 차등배분… ‘최우수’ 강원·충남 66억씩 받는다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협력 반영최우수·최하위 지원액 격차 49억자립도 낮은 취약지역 소외 우려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노력에 따라 보상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재정·행정 역량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와 형평성을 조화시키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시도에 지원하는 광역지원계정에 처음으로 투자계획 평가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 500억원을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인구·재정 여건에 따라 자동 배분했다. 사업의 실효성과 광역 협력 성과를 반영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 발굴과 시도의 기획·조정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2031년 매년 1조원씩 조성된다. 기초지원계정 7500억원과 광역지원계정 2500억원으로 나뉜다. 올해부터 광역지원계정 중 1500억원은 기존 산식대로 배분하고, 500억원은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활용한다. 평가 결과 강원·충남이 최우수 등급을 받아 각각 66억원을 확보했다. 두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단독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광역 차원에서 조정하며 지역 간 협력을 이끌어 호평받았다. 부산·대구·충북·전북·경남·제주 등 6곳은 우수 등급으로 각 34억원, 대전·울산·경기·경북·광주 등 5곳은 보통 등급으로 각 26억원을 받는다. 양호 등급인 인천·전남은 각 17억원에 그쳤다. 최우수와 최하위 간 지원액 격차는 49억원으로 약 4배에 달한다. 강원은 영월·화천에 주거·의료·돌봄·교통을 결합한 생활형 거점인 ‘주민행복마을’ 조성 방안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충남은 보령·청양의 주민행복마을과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사업, ‘지역활력 프로젝트 기획지원단’을 통한 9개 시·군의 사업 기획 지원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 개별 시·군의 단독 운영이 어려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충북은 식료품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달리는 만물상’, 인천은 옹진·영종·제물포 등 도서와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 연계 사업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개별 시·군의 단편적인 시설 투자에서 벗어나 광역 생활권과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거나 행정 역량이 부족한 지역이 평가 경쟁에서 불리해져 지원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평가 기준의 적정성과 사업의 성과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지방소멸 예산도 ‘성과’ 따라…강원·충남 66억, 인천·전남 17억

    지방소멸 예산도 ‘성과’ 따라…강원·충남 66억, 인천·전남 17억

    시도별 투자계획 따라 500억 차등 배분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협력 ‘실효성’ 반영 시설 투자 일색 벗어나 주민체감 사업 평가‘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호평 재정·행정 취약지역 소외로 격차 커질 수도 성과·형평성 균형 잡을 기금 운용 관건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시·도에 지원하는 광역지원계정에 처음으로 투자계획 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 500억원을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적인 지자체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재정·행정 역량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와 형평성을 조화시키는 운영의 묘가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기금 성과를 높이기 위해 광역지원계정 중 500억원을 시·도별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구·재정 여건에 따른 자동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의 실효성과 광역 협력 성과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 발굴과 시·도의 기획·조정 역량,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2031년 매년 1조원씩 조성된다. 기초지원계정 7500억원과 광역지원계정 2500억원으로 나뉜다. 올해부터 광역지원계정 중 1500억원은 기존 산식대로 배분하고, 500억원은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활용한다. 평가 결과 강원·충남이 최우수 등급을 받아 각각 66억원을 확보했다. 두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단독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광역 차원에서 조정하며 지역 간 협력을 이끌어 호평받았다. 부산·대구·충북·전북·경남·제주 등 6곳은 우수 등급으로 각 34억원, 대전·울산·경기·경북·광주 등 5곳은 보통 등급으로 각 26억원을 받는다. 양호 등급인 인천·전남은 각 17억원에 그쳤다. 최우수와 최하위 간 지원액 격차는 49억원으로 약 4배에 달한다. 강원은 영월·화천에 주거·의료·돌봄·교통을 결합한 생활형 거점인 ‘주민행복마을’ 조성 방안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충남은 보령·청양의 주민행복마을과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사업, ‘지역활력 프로젝트 기획지원단’을 통한 9개 시·군의 사업 기획 지원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 개별 시·군의 단독 운영이 어려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충북은 식료품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달리는 만물상’, 인천은 옹진·영종·제물포 등 도서와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 연계 사업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개별 시·군의 단편적인 시설 투자에서 벗어나 광역 생활권과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거나 행정 역량이 부족한 지역이 평가 경쟁에서 불리해져 지원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평가 기준의 적정성과 사업의 성과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김기수,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서 12번째 꽃가마

    김기수,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서 12번째 꽃가마

    김기수(30·수원특례시청)가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2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9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최정만(36·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김기수는 설날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금강장사 황소 트로피를 12개로 늘렸다. 결정전 첫판을 잡채기로 내준 김기수는 둘째 판에서 앞무릎치기, 셋째 판에서 밭다리를 성공해 2-1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넷째 판에서는 최정만의 등채기에 당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는 김기수가 역으로 등채기 기술을 구사해 최정만을 넘어뜨려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 충북도 중국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4300억원 투자협약

    충북도 중국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4300억원 투자협약

    충북도와 충주시가 9일 중국 선전에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닝보 롱바이(Ningbo Ronbay New Energy Technology)와 4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지사와 김윤직 닝보 롱바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영총괄 등이 참석했다. 닝보 롱바이는 2029년까지 충주시 외국인투자지역 내 2만 6000㎡ 부지에 연간 6만 4000t 규모의 NCM 삼원계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하고, 1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닝보 롱바이는 중국 닝보시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이다. NCM 양극재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을 섞어 만든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표적인 양극 소재다. 신 지사는 “닝보 롱바이의 충북 투자는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충북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투자”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신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대표단은 이날 선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중 경제무역·투자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투자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도 대표단은 오는 10일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 유튜브 라이브 방송 하려고…“성매매 하실래요?” 30대 남성 유인해 협박한 20대들

    유튜브 라이브 방송 하려고…“성매매 하실래요?” 30대 남성 유인해 협박한 20대들

    성매매를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들이 붙잡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20대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4시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30대 B씨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며 충주 모처로 유인한 뒤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가 차를 타고 달아나려고 하자 차량 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A씨 등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청렴 가이드북 제작...위험요인과 대응방법 담아

    충북도교육청 청렴 가이드북 제작...위험요인과 대응방법 담아

    충북도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청렴 ON 365’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청렴 법령 나열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교육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필요한 법령과 점검사항, 대응 방법까지 담았다.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법령과 함께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과 사례를 제시했다. 충북교육청이 집중 관리하는 5대 청렴 도약 분야인 공사관리·감독, 현장체험학습, 학교운동부, 방과후 돌봄, 계약(물품·용역·급식)에 대해선 주요 위험요인과 행동기준, 점검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갑질 근절과 공정채용, 상호존중, 불법찬조금 근절 등 조직문화 관련 내용도 수록했다. 업무 처리 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30초 청렴 판단법’과 ‘청렴 위험신호 15’도 담았다. 가이드북과 교육자료는 충북교육청 누리집(www.cbe.go.kr) ‘열린마당-청렴봉사행정-청렴교육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 실천은 실제 업무에서 올바른 기준을 확인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가이드북이 청렴 위험요인을 스스로 점검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책읽는 청주’ 20주년 기념 특별한 독서축제 열린다

    ‘책읽는 청주’ 20주년 기념 특별한 독서축제 열린다

    충북 청주시가 독서운동인 ‘책읽는청주’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축제를 연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청주시립도서관 일원에서 ‘책읽는청주 20주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책으로 잇는 20년, 함께 읽는 청주!’다. 이날 올해의 대표도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북토크가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 아동 부문 이상권 작가, 오후 2시 30분 일반 부문 문유석 작가, 오후 4시 청소년 부문 김하연 작가가 차례로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잔디광장에서는 가을을 느끼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도심 속 북파티’를 비롯해 빈백과 텐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책멍’, 버스킹 공연 ‘책읽GO, 음악듣GO’, 충북아동문학인협회가 참여하는 ‘어린이 글숲놀이터’ 등도 진행된다. 작가 강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 속 북파티’는 12일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야외도서관과 공연, 체험부스 등 야외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책읽는청주’가 이어진 것은 한 권의 책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온 시민들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 읽는 청주’는 2006년 처음 시작됐다. 시는 해마다 대표도서 선정과 배부, 대표도서 작가 강연 등을 마련한다. ‘책 읽는 청주’의 모체는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한 책, 한 도시’(OneBook OneCity)‘ 독서운동이다.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주민의 통합을 위해 같은 책 읽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운동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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