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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품 아웃”, 충남·세종·충북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일회용품 아웃”, 충남·세종·충북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3개 시도 9개 공공장례식장 맞손연간 탄소배출량 93t 감축 효과 충남과 세종, 충북 지역 9개 공공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전환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8일 도청사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충북·청주·천안 등 9개 공공장례식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및 이용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회용기 전환에는 충남 천안·공주·서산·홍성·태안군의료원과 홍성추모공원을 비롯해 세종은하수공원, 청주의료원, 청주시장례식장 등 9곳이 동참한다. 공공장례식장 9곳은 이달부터 장례식장 접객 시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사용-회수-세척-재사용이 반복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해 상례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방침이다. 금강유역환경청과 각 지방정부는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과 우수 사례 확산 등에 협력한다. 장례식장은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다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대표적 시설 중 하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93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공 부문이 먼저 실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일회용품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일상화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의회, 취준생 최고 20만원 ‘면접 복장’ 지원 제도화

    충남도의회, 취준생 최고 20만원 ‘면접 복장’ 지원 제도화

    충남도의회가 취업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최대 20만 원까지 면접 복장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한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홍기후 의원(당진3·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취업준비 청년 면접 복장 구매 지원 조례안’이 8일 제371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취업 준비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면접 복장 비용 일부 지원이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충청남도에 주소를 두고 구직활동 중인 ‘취업준비 청년’이나 취업하려는 채용기관이 도내에 소재한 경우다. 취업준비 청년의 주소지 시·군에서 면접 복장을 구매하면 한 차례에 한해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면접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 △면접 복장 구매 영수증 △면접 복장 구매 내역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홍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지원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구직활동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촉진이라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15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충남 “중소기업 청년 살고 일하게” 목돈 마련 지원

    충남도가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7일 도청사에서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이병희 충남경제진흥원장 권한대행 등과 ‘충남 청년 정착 플러스 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의 자산 형성 지원이 목적이다. 이들의 지역 정착을 이끌어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꾀하고 주력산업 분야 인력 이탈 감소를 막기 위해서다. 적금은 도내 청년 재직자 1800명을 대상으로 24개월간 최대 500만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가입자가 매달 10만원씩 24개월간 총 240만원을 적립하면, 도는 만기 축하금 20만원을 포함해 26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은 2년 만기 때 총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사업 대상자 선정과 관리 등을 맡는다. 홍 부지사는 “청년이 도내에서 살고 일하고 자산을 형성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전 업종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으로 청년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취업·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성장국을 신설했다.
  • 금산군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적극 검토”

    금산군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적극 검토”

    ‘도민과의 대화’, 지역 발전 모색파크골프장 조성 등 건의 사항 지원 검토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민선 9기 첫 시군 방문에 돌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7일 첫 방문지로 금산군을 방문해 도민과 소통하며 금산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금산 방문은 오전 8시 문정우 금산군수와의 간담회로 시작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지역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지사가 당선인 때 가진 타운홀미팅 때 받은 도민 의견 설명과 질의응답하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장에는 양희성 노인회 금산군지회장, 황귀택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의 손을 잡고 입장,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추진 약속을 실천했다. 박 지사는 금산군에 대한 민선 9기 3대 역점 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화 △적벽강 복합관광 사업화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화는 금산 엑스포 개최와 인삼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는 금산 엑스포의 경우 연내 주제를 확정하고, 내년 국제행사 개최 계획을 제출해 이듬해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적벽강 복합관광사업화는 내년부터 2036년까지 호텔·콘도·수변 익스트림 스포츠 단지 등 체류형 복합 관광·레저 시설 유치 및 개발, 이와 연계한 접근성 개선 및 인프라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산군이 건의한 중부동서 고속도로 건설은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충분히 확보해 다음 국가계획 반영을 제시했다. 금산 그린바이오&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혁신 거점 조성에 대해서는 산단 승인 신청 시 인허가 행정 절차 이행과 도로·용수 등 기반 시설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보급 추진과 고려인삼테마파크 조성, 추부면 파크골프장 조성 등 금산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8일 태안, 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 등을 차례로 방문,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네팔의 눈물과 지방정부 연대

    [데스크 시각] 네팔의 눈물과 지방정부 연대

    비정상적인 기후 격변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네팔을 덮친 대홍수는 결코 먼 나라의 비극이 아니다.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내리고 계절풍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발생한 참사는 지구온난화가 인류 생존을 어떻게 직접 위협하는지를 보여 준 가혹한 경고장이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풍요를 누려 온 선진국의 책임 회피 속에 탄소배출량이 미미한 개발도상국이 기후재앙의 독배를 먼저 마시는 ‘기후 부정의(不正義)’가 현실이 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무기력 속에 기후난민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다. 선진국들이 200년 가까이 누려 온 산업화와 풍요의 비용을 이제 가난한 나라들이 치르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기후 리더십은 갈수록 흔들린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에서 매년 감축 목표와 기후 재원을 둘러싼 공방이 되풀이되는 이유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내세워 국제적 책임을 줄이거나 기후 재원 약속을 미루기 일쑤다. 국제사회의 합의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는 사이 기후 취약국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제 기후변화를 외교 테이블에만 맡겨 둘 수 없다. 중앙정부의 정책이 정권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릴수록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세계 주요 지방정부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미국 뉴욕시는 건물에서 나오는 막대한 온실가스에 주목해 ‘건물 배출가스 저감법’(Local Law 97)을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15분 도시’를 통해 자동차 중심의 도시구조를 보행과 자전거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유럽의 환경 수도’로 꼽히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 특성을 살린 도시의 태양광 기지화, 노면전차망 등을 실현했다. 경제 규모 세계 5위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연방정부의 기후정책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배출권거래제로 확보한 재원을 기후 취약 지역과 저소득층 환경 개선에 재투자하고 있다. 한국 지방정부는 어떤가. 기후 위기를 외치면서도 행정 현장에서는 거꾸로 가는 모습이 적지 않다. 지역축제에서 쏟아지는 일회용품과 탄소 배출, 끊어진 채 방치된 자전거도로, 관리 부실로 제 기능을 못 하는 태양광 시설이 그렇다. 멀쩡한 천연림을 훼손하고 외래종을 심는 ‘탄소중립 숲’ 사업까지 나온다. 이름만 그럴듯한 치적용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 환경주의로는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없다. 물론 변화의 현장도 있다. 기후 위기에 직접 노출된 산간·농촌 지자체들이 대표적이다. 강원 태백시는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 감축과 함께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인제군은 물관리와 재난·재해, 산림 생태계를 주민 생활과 연계한 밀착형 적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가뭄에 취약한 농촌 현실에 맞춰 농업용수 사용량과 메탄 발생량을 줄이는 벼 품종 개발 등 농업 자체의 기후 적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지방정부의 책임이 지역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기후 위기는 국경이 없는 문제다. 한 도시의 탄소 감축이 다른 도시의 재난을 줄이고, 한 지역의 기술과 경험이 다른 나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한국 지방정부도 기후 취약국의 도시들과 재난 대응 경험·기술을 나누고, 홍수·폭염·산불 대응과 도시 녹화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의 외교만으로 풀기 어려운 기후 문제를 도시와 지역이 직접 연결해 해결하는 ‘지방정부 외교’가 필요한 이유다. 국제연대는 거창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결국 우리 지역의 생존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오늘 네팔을 덮친 홍수가 내일 우리의 폭우가 되고 우리가 기후난민이 될 수도 있다. 중앙정부의 합의가 흔들릴 때 시민 생명과 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곳은 지방정부다. 지역 생존에서 지구의 연대로, 한국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시대 국제연대의 주체로 나설 때다. 이재연 전국부 차장
  • 아산에 1조원 규모 ‘AI 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조성’ 청신호

    아산에 1조원 규모 ‘AI 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조성’ 청신호

    과기부 사업추진심사 대상 선정내년 상반기 심사통과 목표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융복합오세현 시장 “아산형 실리콘밸리 조성” 충남 아산시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에 이어 모빌리티 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산업통상부, 충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축형 연구개발(R&D) 사업추진심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심사는 지난 2월 국가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폐지됨에 따라 과기부가 마련한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의 신속성과 유연성 강화를 위한 사전점검 제도다. 투자 규모만 약 1조 원인 이번 사업은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AI·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개발부터 실증·검증까지 지원하는 대규모 종합 인프라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 아산은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반도체 등 글로벌 대기업과 관련 협력업체가 집적돼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시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AI·SDV) 전환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 본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 2028년부터 2034년까지 7년간 9990억 원 규모의 44개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연구동(3개)과 41만 ㎡ 실증 기반시설을 2031년까지 조성한다. 시는 사업이 추진되면 5903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629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측했다. 오세현 시장은 “AI 모빌리티 종합실증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아산의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AI와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與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전홍규…강민구 해임 사흘 만

    與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전홍규…강민구 해임 사흘 만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직속 기구인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전홍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부총장을 임명했다. 강민구 전 부단장이 임명 하루 만인 지난 1일 해임된 데 따른 후속 인선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밝혔다. 윤리감찰단 부단장은 단장의 추천을 받아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와 협의해 임명한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지난달 31일 강민구 명지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임명했지만 하루 뒤 해임을 지시했다. 강 전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보낸 ‘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들어온 듯하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된 직후였다.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장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담당할 ‘사회적 약자 기본권 강화 태스크포스(TF)’도 설치하고 단장에 서미화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서 최고위원에게 관련 제도 개선을 집중적으로 다뤄달라고 주문하며 “필요하면 당대표가 TF 고문을 맡아서라도 필요한 부분이나 현장 점검을 할 때 같이 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의제 발굴과 정책 실현, 청년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담당하는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에는 백승아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부의장은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맡는다. 비상설 특별위원회로는 게임산업지원특별위원회와 K방위산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각각 모경종·김병주 의원을 임명했다. 당헌당규강령위원장은 정태호 의원, 인권위원장은 최기상 의원, 탄소중립위원장은 박지혜 의원이 맡는다. 상설특별위원회는 ▲사회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허종식 의원) ▲보육특별위원회(이수진 의원) ▲교육특별위원장(김문수 의원)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이재강 의원) ▲국방안보특별위원회(백군기 전 용인시장) ▲해양수산특별위원회(주철현 의원) ▲종교특별위원회(송기헌·김영배·유동수 의원) ▲재난재해특별위원회(이해식 의원)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이강일 의원) 등이 설치됐다. 한줄편지위원회 위원장은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전남광주30분통근인프라TF 단장은 문금주 의원이 각각 맡는다.
  • 野 “李대통령, 주말까지 지명 철회”…용혜인 ‘묵묵부답’·민주당은 ‘함구모드’

    野 “李대통령, 주말까지 지명 철회”…용혜인 ‘묵묵부답’·민주당은 ‘함구모드’

    더불어민주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방어에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용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야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용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연일 촉구하고 나섰다. 용 후보자는 4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또 기본소득당을 두고 ‘가족소득당’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동의하는지, 여권의 사퇴 요구에도 결단할 생각이 없는지, 청와대가 비례대표 의원직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 있는지 등을 묻는 말에도 답변하지 않고 사무실로 향했다. 전날 출근길에서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에 “이 부분은 여러 의견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저도 경청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진보 성향 청년정당 ‘미래당’ 당원들이 출근길에 나와 “150만 청년들이 일자리도 없이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겸직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주말까지 용 후보자의 거취를 정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강선우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부터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혜 독점 가족정당 용혜인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 후안무치의 끝판왕”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용 후보자는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 ‘가족소득당’ ‘특혜인’이라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고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성평등가족위 야당 간사인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은 여전히 분단국가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북한이라는 세력이 머리 위에 있다”면서 “용혜인은 실질적인 좌파 조직의 바지 사장일 뿐이고, 숨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오래된 좌파 조직이 그 뒤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점점 확인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겉으로는 공정과 개혁을 외쳐왔지만, 실제로는 온갖 특혜와 내로남불로 연명해 온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정당 운영의 모순과 부정 수급 의혹 또한 심각하다. 공당을 가족 기업처럼 주무르며 배우자와 함께 임금, 상여금, 공천권까지 결재해 온 ‘사당화’ 행태는 입법부의 기본적 상식조차 저버린 처사”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 차원의 엄호 기조와 달리 용 후보자에 대해선 공식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는 물론 용 후보자 사태에 대한 공개 발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서미화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YTN 출연에서 “국민 정서나 관례, 지명해 준 대통령에게 주는 부담 등을 고려해 청문회 전 입장 발표를 해야 한다”며 “내려놓을 것은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겸직하기보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등 결단을 내리는 것이 맞다”며 “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용 후보자에 대한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의 국고보조금을 시민단체 임대료로 쓰거나 측근 인건비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용 후보자가 약 3억원의 정치자금을 특별당비로 납부한 뒤 이를 이용해 남편에게 급여를 지급했다며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용 후보자를 고발했다. 지난 2023년 3월 9일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위해 김포공항을 찾았다가 귀빈실을 이용한 혐의다. 한편 용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부모 명의의 예금과 부동산 등 4억 75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용 후보자 본인의 재산 신고액은 2억 3276만원이었다. 용 후보자 본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6억원, 예금 5266만원, 사인 간 채권 3000만원, 금융 채무 4억 5000만원 등이다. 또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을 맡았던 용 후보자의 배우자는 당에서 2022년 965만원, 2023년 1479만원, 2024년 2578만원, 2025년 3344만원, 2026년 3900만원 등 5년간 총 1억 2366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 충남도, 김민석 당대표에 ‘국비 지원’ 요청

    충남도, 김민석 당대표에 ‘국비 지원’ 요청

    4일 충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충남권 AX 등 10건 지원 건의당대표 “GTX-C 노선 천안아산 검토” 충남도가 여당에 지속 가능한 충남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남권 AX 대전환 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도는 4일 도청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수현 지사와 도 실국원장, 조철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재관·어기구·문진석·복기왕·이정문·전은수 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13조 5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 10건을 제시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10개 사업은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5극, 충남권 AX 대전환 사업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중부권 거점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백제문화 명품야간상설 공연 △대산∼당진·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확충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K-헤리티지 밸리 조성 등이다. 박수현 지사는 “우리 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7.6% 증가한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됐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2368억 원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공연과 충남권 AX, 충남권 국립호국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당에서는 충청권 전체에 관심을 갖고 챙겨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외에 국회에서 챙길 것이 무엇인지를 선제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 양주부터 수원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결해달라는 지역위원장들의 요청에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해당 노선의 연결을 검토하라”고 했다고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 김민석 “호두과자도 ‘대체불가’ 충남 품격”…충청권 메가 협의 당부도

    김민석 “호두과자도 ‘대체불가’ 충남 품격”…충청권 메가 협의 당부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충남 관련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충남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주당·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출된 충남의 예산에 대해 더 잘 살피겠다”며 “충남 지역구 11석 가운데 7석을 가진 책임정당으로서 더 책임 있게 함께 의논해 가겠다”고 했다. 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서는 자신 앞에 간식으로 놓인 호두과자를 두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셔서 선정한 호두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두과자) 하나에도 대체불가 충남의 개성과 품격,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충남 관련 국비 13조 2632억원이 반영됐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충남의 목표 예산인 13조 5000억원을 달성하려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236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충남권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사업비 95억원 등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국회에서 사업 진행을 위해 챙길 것이 무엇인지 당이 선제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와 충남이 지역 현안을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도 거론했다. 김 대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전과 충남 등의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통합이 되든 안 되든, 또 그 과정에서든 충남이 중추적이고 거중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시대적 흐름을 함께 읽으면서 충남도정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기능개혁 방안을 충남의 발전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공공기관 이전이 실제로 잘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이전 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당이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했다. 박 지사가 건의한 내포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 충남 유치에 대해서도 “저와 최고위원회가 무겁게 경청했다”며 “당이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의 후속 작업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행복한 일터’ 확산 나서

    충남도·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행복한 일터’ 확산 나서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천안 K-컬처 박람회에서 ‘일하는 모두가 안전과 쉼이 있는 행복한 일터 실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발표한 공동선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발표한 공동선언은 지역 현장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일⸱생활 균형 확산,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노동자 휴식과 일⸱생활 균형 중요성 △탄소중립 실천 지원 등을 홍보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쉴 권리,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천안시를 시작으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논산시, 당진시, 서천군 등 각 시군 박람회나 지역 축제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안원영 탄소중립실천 분과위원장은 “안전한 일터는 노⸱사⸱민⸱정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모일 때 가능하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충분히 쉬면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석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가능한 방향 찾아볼 것”

    김민석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가능한 방향 찾아볼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신속한 뒷받침은 물론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의 숙원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기능개혁 방안이 실제로 잘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이전 기관 직원들과 이전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당이 적극 찾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균형 발전을 상징하는 중심이자 미래의 버팀목”이라며 “대전 충남 행정 통합이 좌절됐고, 혁신도시 지정 이후 시간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짚었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8·17 전당대회 기간 건의한 내포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 충남 유치 문제와 관련해선 “저와 최고위가 무겁게 경청했다”며 “당이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충남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여당 차원에서 후속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가운데 KTX·SRT 통합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그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열차 운행이 늘고 운임이 저렴해지면서 국민 편익이 커지는 대단히 큰 사업이 진행됐다”며 “현안이 많다 보니 국민께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특히 국무총리 재임 당시 통합 논의에 직접 힘을 실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총리로 국무회의에 참여할 때 이 문제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회의 중 공식적으로, 회의가 끝난 뒤 비공식적으로 최소 다섯 차례 이야기한 것 같다”며 “평상시라면 가능하기 어려운 속도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소속이 아닌 국회의원들까지 축하 현수막을 걸 정도”라며 “국민께서 이러한 진전을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충남의 국비 예산이 처음 13조원을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사업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의 후속 작업도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도 했다.
  • 김승원·與는 “고충 민원 단순 전달”…野는 “뇌물 기소유예, 청문회 불가”

    김승원·與는 “고충 민원 단순 전달”…野는 “뇌물 기소유예, 청문회 불가”

    국민의힘이 4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불가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여야는 애초 오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협의 중이었으나, 국민의힘은 ‘신약 청탁 의혹’과 ‘공소취소 추진 가능성’ 등을 문제 삼아 청문회를 거부하며 지명 철회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답정너식 비난을 멈추고 팩트와 정책으로 검증하라”며 일축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각 상임위에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이 확정되고 있다”며 “다만, ‘공소취소 담당 장관’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 바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첫째, 본인은 공소취소에 대해 ‘직접적인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주장하는데, 특검을 비롯한 우회로와 꼼수를 이용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두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약 뇌물’ 사건이 점입가경인데,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뇌물 관련 사건의 기소유예자가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 소관 부처의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해충돌”이라고 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5개 재판이 진행 중인 ‘피고인 대통령’도 모자라 ‘기소유예 법무부 장관’까지 들어선다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고 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청탁엔 ‘OK’ 후원에는 ‘계좌번호’, ‘오빠’ 김 후보자가 갈 곳은 ‘특검 피의자석’뿐”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조차 알선뇌물약속 혐의를 인정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음에도, 이를 뻔뻔하게 ‘공익적 고충 민원’으로 포장하는 파렴치함에 기가 찰 뿐”이라며 “여기에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당직자 급여를 부풀려 비자금을 챙겼다는 리베이트 의혹까지 터져 나오며 도덕성은 이미 회복 불능의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토록 흠결투성이인 인사를 굳이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는 이유는 결국 ‘대통령 방탄’ 말고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부르짖던 돌격대장에게 법무행정의 수장직을 맡긴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이다”고 했다. 또 “판사 퇴직 5개월 만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자에게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총괄하게 할 수는 없다”며 “이 대통령은 국민을 우롱하는 ‘방탄 낙하산’ 김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시라”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엄호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 등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론을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권의 의혹 제기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사건은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 11명이 투입돼 무려 3년 동안 수사한 사안”이라며 “검찰이 이미 민원 전달 자체를 위법한 청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김 후보자는 기소유예 처분마저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청문회 전에 이미 범죄자로 낙인찍고 답정너식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애초에 사실을 검증할 생각이 있기나 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명 철회와 의원직 사퇴부터 외칠 것이 아니라 팩트와 정책으로 검증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유죄를 선고하는 법정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 후보자의 자격을 확인하는 자리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자의 청탁 의혹에 대해 “내용을 보면 이건 그냥 정치인들의 행위 중 하나”라며 “정치 후원금 계좌는 언제나 열려 있다. 그런데 김 의원은 당시에 ‘일 잘한다’며 정치 후원금이 다 찼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 사람이 돈을 받을 목적’이라고 왜곡시키는 그 검사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검찰이) 김 의원은 무죄도 아니고 기소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사람들(사건 관계자들)이 무죄 나오니 올가미 씌우듯이 ‘기소유예’ 한 것이라 본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도 신약 청탁 의혹에 대해선 이날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치료제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하기 위해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식약처장의 답변을 민원인에게 전달한 후에는 승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심사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식약처 실무진과 별도로 접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업체 관계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서부지법의 영장전담 판사와 김 후보자, 임상시험 승인을 부탁한 브로커 양모씨의 사적 인연이 사진 등으로 드러난 데 대해서는 “2022년 2월께 공개된 사적 모임에서 그들을 우연히 마주쳤을 뿐 이후 이들과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 해당 모임은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보다 약 2년 전 일”이라며 “당시 수사나 영장 청구를 예상할 수 없었고, 2023년 12월 구속영장 청구·기각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후원금 논란에는 “후원회 계좌는 법이 허용하는 정치후원금 납부 방법을 일반적으로 안내한 것으로, 특정 민원이나 임상시험 승인과 연계된 것이 아니며 양씨가 후원금 입금이 어렵다고 했을 때도 납부를 요구하지 않고 이미 마감됐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해명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삶자리·일자리’ 연계가 비수도권의 기회”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삶자리·일자리’ 연계가 비수도권의 기회”

    대학·행정·산업 잇는 메가 충청… ‘청년 정주 패키지’로 완결해야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 매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 투입되지만 인구감소지역이 줄지 않고 소멸위험지수는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 ‘지방 소멸과 저출산’ 대책에 청년의 ‘이동’을 연계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 주최한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 청년포럼- 청년과 함께 그리는 메가 충청’에서 황선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조 강연 ‘청년이 함께하는 충청, 청년 정착을 위한 방안’을 통해 “청년을 ‘붙잡는’ 정책이 아닌 ‘남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은 행정수도와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바이오·에너지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기반을 갖췄지만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하다. 전국 인구소멸위험 지역 89곳 중 15곳이 충청권이다.이날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포럼에서 황 교수는 “매년 30만명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며 “지방소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청년 생존 경쟁, 초저출산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뿌리는 수도권 집중”이라고 진단했다. 2023년 기준 수도권 자치구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0.58명에 불과했다. 황 교수는 지방은 청년이 떠나 소멸하고, 청년은 출산율이 낮은 수도권에 흡수되면서 국가 전체 출생을 떨어뜨린다고 짚었다. ‘이주·정착·정주’라는 생애 과정이 연결되어야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이주의 첫 고리는 대학 진학과 함께 시작되고 정착은 첫 일자리가 좌우한다. 정주는 결혼·출산·주택 구입 등으로 완성된다. 고리가 끊기는 지점에서 유출이 시작되는데 대전이 대표 사례다. 황 교수는 “지난해 대학 진학기에 비수도권에서 2200명이 왔지만 취업 전후로 1900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대전이 주변에서 청년을 모아 서울로 보내는 ‘회전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수도권과 가깝다는 것이 ‘위기’인 동시에 수도권의 사람과 기능을 받아낼 수 있는 ‘기회’로 진단했다. 청년기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살 곳을 스스로 정하는 시기이고 청년은 일자리 정책이 통하는 유일한 집단이다. 황 교수는 “이동의 시작은 ‘일자리’지만 정착은 주거·교육·의료·온전한 자기 시간이 있는 ‘삶자리’가 결정한다”면서 “수도권이 줄 수 없는 삶자리를 기반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얹는다면 비수도권에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교육·일자리·삶자리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청년 정주 통합 패키지’를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조건을 갖추기는 어렵기에 이웃 지역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황 교수는 “대전은 대학과 연구, 세종은 행정과 정주, 충남북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쟁이 아닌 이주·정착·정주가 충청이라는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분업이 ‘메가 충청’의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 의지와 도전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창업 후 기업공개(IPO) 상장에 성공한 김인혁 레인보우로보틱스 부대표는 “2011년 창업해 10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하고 산업용 협동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등 혁신적인 하이테크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지역 대학의 공학 청년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오상 퍼즐랩 대표는 충남 공주 원도심 제민천 마을의 방치된 유휴 빈집들을 리모델링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기점으로 골목 상권을 재건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4년간 총 729명의 전국 인구 소멸 지역 체류 희망 청년을 모아 공주 청년마을 ‘자유도’ 기반 리빙랩 프로그램도 정착시켰다. 남영식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장은 청년 재테크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시간’(Time)이라는 무기를 강조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소비자물가가 25% 급등하면서 화폐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고 기대수명이 연장되는 환경에서 청년의 자산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남 센터장은 “한도 내 생활자금을 종잣돈으로 중단 없는 장기 투자를 유지할 때 지역 청년 가구의 단단한 경제적 안정과 노후 대비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200여명의 청중 앞에서 충청권 단체장들은 한목소리로 청년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취업과 교육훈련, 기업정보와 각종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연결하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도전하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가 돌아가는 ‘청년특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청년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하며 청년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참여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면서 “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최초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와 청년 주도 예산제 도입 등으로 청년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겠다”면서 “실용 특별도 충북은 청년정책에서 그 가치를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청년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는 여전히 부족해 관행과 틀을 과감히 깨겠다”면서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한 사다리를 빈틈없이 놓겠다”고 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충청은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이자 혁신의 요람이지만 수도권과 가깝다 보니 서울·경기가 지역 청년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면서 “청년이 충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해법을 찾도록 청년들의 제안을 꼼꼼히 기록하고 행정의 끝까지 온전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남광주특별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남광주특별시가 전북특별자치도·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된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제1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스마트농업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는 단일 지역과 개별 기술 중심의 기존 실증 방식에서 벗어나,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별 특화 기술과 서로 연관된 규제를 통합 실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처음 지정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특구는 전남광주특별시가 중심이 되고 전북도와 충남도가 참여한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433억 원을 들여 지역별 특화 기술을 각각 실증한 뒤 전남광주에서 하나의 스마트농업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통합 실증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광주에서는 230억 원을 들여 영농형 태양광에서 생산한 직류 전력을 별도의 교류 변환 과정 없이 농업시설과 전기 농기계 등에 직접 공급하는 직류배전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실증한다. 전북에서 실증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농기계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작업과 다중관제 기술과, 충남에서 검증하는 영농형 태양광 직류전원 기반 전기 농기계 충전시스템을 연계해 전남광주에서 통합 실증을 수행한다. 주요 실증 내용은 직류배전 기반 농업용 에너지 공급과 효율화와 전기농기계 직류 충전시스템 구축·운영, 완전 무인 자율작업 농기계 운행, 작업자 1명이 여러 대의 농기계를 제어하는 다중관제, 지역별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농업 통합 운영 등이다. 특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소관 총 8건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그동안 관련 기준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웠던 스마트농업 신기술을 실제 영농환경에서 검증하게 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전북도·충남도와 협력해 태양광 발전부터 직류 전력 공급, 전기 농기계 충전, 무인 자율작업까지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전주기 실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대응과 농작업의 생산성과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한편, 직류배전과 전기 농기계 분야의 안전기준, 국가표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산업 기반과 농업 현장을 함께 보유한 전남광주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 에너지기업과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 실증제품 사업화, 투자유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현호 전남광주특별시 에너지산업국장은 “통합 실증 성공으로 영농형 태양광과 직류배전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전남광주를 직류배전 신산업의 실증과 사업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의회, ‘청렴 문화’ 정착 약속

    충남도의회, ‘청렴 문화’ 정착 약속

    충청남도의회가 청렴한 의회 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청렴 서약식’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서약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알선·청탁 근절 △공무상 지식 사적 이익 추구 금지 등을 결의하며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어 국가청렴권익교육원의 지방의회 청렴 연수과정과 연계한 ‘2026년 반부패·청렴 및 갑질예방 등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방의회 구성원의 청렴·윤리의식을 높이고, 의정활동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이해충돌, 갑질행위 등을 예방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 문화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조철기 의장은 “일상적인 의정활동과 직무 수행 전반에서 청렴 문화를 적극 실천하겠다”며 “맞춤형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정과 원칙이 확고히 뿌리내린 청렴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에 이어 디스플레이’, 아산에 67조 투자 본격화

    ‘삼성전자에 이어 디스플레이’, 아산에 67조 투자 본격화

    삼성디스플레이·한전·수공 협약아산시, 광속 행정으로 기업 투자 뒷받침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67조 원 규모의 투자 실행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일 도청사에서 박수현 충남지사,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김재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등과 ‘충남 첨단산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목적은 아산시 내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지원과 기반 시설 지원 등을 위해서다. 아산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등에 총 67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첫 단계로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 9141㎡ 용지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한전·수공은 기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신규 공장 착공을 위한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 초과)을 추진 중이다. 이번 달 착공이 예상된다. 이곳에는 38만 9825㎡ 용지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6조 원을 투자한다. 2029년 5월부터 양산이 목표다. 오세현 시장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부여군, 지천댐 ‘선결조건부 수용’…5대 선결조건 제시

    부여군, 지천댐 ‘선결조건부 수용’…5대 선결조건 제시

    충남 부여군이 정부의 지천댐 건설 추진 결정과 관련해 31일 주민 권익 보호와 부여권 발전 대책을 전제로 한 ‘선결조건부 수용’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충남도에 요구하는 5대 선결조건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지천댐의 국가적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지만, 댐의 편익은 충청권 전체가 누리고 피해와 규제는 은산면과 부여군민이 떠안는 구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지천댐이 건설되면 전체 편입지역 약 4.1㎢ 중 은산면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편입 가구도 전체 320가구 중 부여군이 160가구에 이르는 등 직접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군의 첫 번째 조건은 ‘동등한 이해당사자 인정’이다. 정부·충남도·부여군·청양군·사업시행자·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천댐 상생발전 협의체’ 운영과 보상, 지역 지원사업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와 의견 반영이다. 두 번째는 단순한 토지보상을 넘어선 ‘주민 생활재건’이다. 영농손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과 대체농지·생계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추가 규제 제로 원칙’ 명문화다. 댐 건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 등 불가피한 규제가 발생하면 주민과 부여군의 사전 협의를 거쳐 대체 소득 사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다. 네 번째는 지천댐의 물과 편익을 부여군에 우선 환원과 댐 운영 편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지천댐 부여군 상생기금’ 조성이다. 다섯 번째는 ‘부여권 특별지원 패키지’의 사전 확정이다. 충남도가 기존에 제시한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방안을 승계하고, 부여·청양을 하나의 총액으로만 묶지 않고 부여군 피해와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지원 규모를 별도로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 군수는 “지천댐은 은산면 소멸을 앞당기는 댐이 아닌 부여 서부권의 새 발전을 이끄는 댐이 되어야 한다”며 “군민 생존권과 재산권 등 정당한 몫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수현 충남지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천댐 건설 추진 결정에 “국가의 필요로 댐을 건설하는 만큼, 청양·부여에 그에 걸맞은 국가적 지원과 지역 발전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지역 발전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전국 5개 댐 건설을 확정 발표했다. 건설이 확정된 곳은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을 비롯해 경기 연천의 아미천댐, 전남 강진 병영천댐, 울산 울주 회야강댐, 경남 거제 고현천댐 등 5곳이다.
  • 박수현 충남지사 “지천댐 결정 존중, 청양·부여 발전 제시해야”

    박수현 충남지사 “지천댐 결정 존중, 청양·부여 발전 제시해야”

    ‘지천댐 건설 관련 충청남도 입장’ 발표 “정부에 청양·부여 지원 강력 요구” 충남도가 정부의 지천댐 건설 추진 결정에 대해 ‘존중하지만, 국가적 차원의 지역 발전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수현 지사는 31일 ‘지천댐 건설 추진 결정 관련 충청남도 입장’ 발표를 통해 “27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부가 결정을 내린 만큼, 충남도는 그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과정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지사는 “‘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설명과 공감’”이라며 “정부는 지천댐을 왜 짓는지, 무엇을 위해 짓는지 주민들에게 분명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천댐이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와 충청권의 첨단산업에 하게 될 역할 △지천댐 건설 시 청양·부여 홍수 위험 감소 수준 △지천댐 건설 이외 대안 및 지천댐과의 비교·검토 결과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는 청양·부여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앞에 둬야 하며, 국가의 필요에 의해 댐을 건설하는 만큼 지역 발전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국가의 필요로 댐을 건설하는 만큼, 청양·부여에 그에 걸맞은 국가적 지원과 지역 발전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충남도는 정부에 ‘청양·부여 상생발전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양·부여의 주민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하거나 새로운 부담을 떠안는 일이 없도록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앞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전국 5개 댐 건설을 확정 발표했다. 건설이 확정된 곳은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을 비롯해 경기 연천의 아미천댐, 전남 강진 병영천댐, 울산 울주 회야강댐, 경남 거제 고현천댐 등 5곳이다. 청양군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지천댐 건설 결정 발표 후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배제한 밀실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 박수현 충남지사, 첫 유럽 세일즈 ‘외자 유치 광폭 외교’

    박수현 충남지사, 첫 유럽 세일즈 ‘외자 유치 광폭 외교’

    민선 9기 첫 외자 유치에 성공한 박수현 충남지사가 유럽 기관·기업 등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협력 발판을 다졌다. 레오 14세 교황을 직접 만나 내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한 충남 방문의 디딤돌도 놨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를 비롯한 유럽 방문단이 도내 경제·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6박 8일간 첫 해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박 지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베바스토 그룹과 1350만 달러 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바스토는 당진시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 증설과 자동차 배터리 팩 신규 생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민선 9기 출범 후 첫 외자 유치다. 이어 박 지사는 26일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일반 알현에 참가해 교황을 만나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충남 방문을 요청하며 도민의 염원을 전했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25일과 27일 각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박 지사는 각 상담회장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상담회에는 김·떡볶이·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파리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124건, 180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적을 올렸고, 이 중 6개 기업이 21건, 4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앞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총 110여건의 수출 상담(1738만 달러) 상담을 진행하고, 11개 기업이 78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도는 협동조합의 본고장이자 페라리·람보르기니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와 새 지방외교 기반도 마련했다. 박 지사는 28일 미켈레 데 파스칼레 주지사를 만나 충남과 AI·탄소중립·문화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충남 산업의 미래를 세계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의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협력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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