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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선임 의혹’ 정몽규, 경찰 출석 “부당 개입 전혀 없어”

    ‘홍명보 선임 의혹’ 정몽규, 경찰 출석 “부당 개입 전혀 없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낮 12시쯤부터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정 전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 개입한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부당 개입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추천과 최종 선임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회장은 2024년 7월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협회 이사회 등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고발 사유의 핵심이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 1일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이후 감독 선임에 관여한 관련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해왔다. 경찰은 지난달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선임 협상을 주도한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당시 실무를 총괄한 김정배 전 협회 상근부회장, 윤덕여 전 전력강화위원 등도 소환했다. 지난달 6일에는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내 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압수수색해 감독 선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오른쪽) 기자와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작은 국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도중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과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포착한 사진이다. 당시 윤 의원은 정 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고 보냈고, 정 회장은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해당 보도는 청문위원과 증인 간의 부적절한 접촉 정황을 보도함으로써 국회 청문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 ‘50억 기부’ 공약 안 지켰다…청문회서 “못했습니다” 시인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 ‘50억 기부’ 공약 안 지켰다…청문회서 “못했습니다” 시인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해 회장 선거 공약으로 내건 50억원 기부를 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정 전 회장은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구협회 청문회에서 “50억원 기부는 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청문회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협회에 50억원 기부하겠다고 하셨는데 하셨느냐”고 묻자 정 전 회장은 “50억원 기부 얘기하기 전에 이번에 30억원을…”이라고 답했다. 이에 노 의원이 “(50억원 기부를)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만 확인해 주시면 된다. 안 하셨죠?”라고 재차 묻자 정 전 회장은 “못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당시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다며 내건 공약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정 전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재임 기간에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일련의 논란과 북중미 월드컵의 미흡한 결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는 최근 몇 년간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진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한 뒤 국민적 분노가 치솟으면서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전 회장은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국민과 축구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축구협회장 사퇴 이후 앞으로 기업인으로서 열심히 경영에 집중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도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에 보내 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제가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도 끝까지 뛰어 준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 노력의 결과로 보답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 자리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질문 잘 듣고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한국 축구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뭘 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던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서 회장을 비롯한 5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추가된 참고인은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문체위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30일로 미뤘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전·현직 주요 인사를 포함한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영표 혁신위원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를 폭로했던 박주호 혁신위원(전 전력강화위원) 등 8명을 참고인 명단에 올렸다. 서 회장은 앞서 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위의 활동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정 전 회장을 옹호했다. 서 회장은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냐”며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아느냐.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고 비판했다. 또 정 전 회장에 대해서는 “13년 동안 희생했다”며 두둔했고,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논란에 대해서도 “때로는 잘못을 용서해 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도 최근 축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장의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며 정관에 따른 보궐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도 한 인터뷰에서 “정 전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 13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봐야 한다”며 정 전 회장을 두둔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10월 문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 전 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직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추가 참고인 5명은 모두 국민의힘이 신청했다. 다만 박 위원장과 이영표, 박주호 혁신위원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비록 참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법적으로는 주어져 있지 않다고는 하나 국민의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 “남의 행운 훔쳤다” 청계천 동전 싹쓸이한 여성…“박지성이 뭘 알아”에 입 연 캡틴[주간 사건일지]

    “남의 행운 훔쳤다” 청계천 동전 싹쓸이한 여성…“박지성이 뭘 알아”에 입 연 캡틴[주간 사건일지]

    ●유튜브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다스뵈이다’ 일부 영상을 국내에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을 주워가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자신과 이영표 혁신위원의 자격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을 향해 “위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반박했다.●방송인 박나래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이용해 거액의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박 씨의 전 매니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유튜브, ‘가짜뉴스법 1호 신고’ 김어준 영상 차단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으로 불리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첫날 신고된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영상 일부가 삭제됐다. 지난 22일 유튜브는 이동재(전 채널A 기자)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 신고한 김씨의 영상을 차단했다. 신고된 영상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13회, 134회’ 등이다. 현재 해당 회차의 영상은 “명예훼손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설명이 나온다.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후 법원이 김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이후 이뤄졌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유튜브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은 허위조작정보 신고·처리 체계와 운영 정책을 마련하는 등 자율규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또 방문자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플랫폼에서 게재자가 고의로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해 피해를 일으키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 법원에서 불법·허위조작정보로 확정된 정보를 반복 유통한 게재자에게는 최대 10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할 수 있다. 이 위원은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첫날인 지난 7일 유튜브 딴지방송국 채널에 게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 일부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유튜브에 영상 삭제 및 계정 차단 조치를 요구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김씨가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이 위원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거짓말로 제보하라”고 종용했다는 취지로 라디오 방송과 유튜브에서 총 6차례 발언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박지성이 뭘 안다고” 비판에 ‘캡틴’다운 응수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이 최근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K-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혁신위 3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위치에 안 맞는 언행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1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라며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선거에 나오라”고 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빗발쳤고, 축구팬 사이에서도 선수 출신 행정가에 대한 부적절한 폄훼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많은 사람 앞에서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의견은 그분 생각에서 나왔겠지만 많은 분이 거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결국 그분의 위치에 안 맞는 행동이었다는 걸 증명하는 결과”라고 했다. 청계천 ‘행운의 동전’ 싹쓸이해 간 중년 남녀에 공분 지난 21일 온라인상에서는 “청계천에서 본 추악한 장면에 분노가 치밀었다”는 글과 함께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 모전교 인근 팔석담에서 포착된 중년 남녀의 모습이 확산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양산을 쓰고 슬리퍼를 신은 채 청계천에 들어가 동전을 줍는 모습이다. 주변에 있던 남성도 합류해 동전을 주워 가방에 담았다. 어린아이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까지 많은 시민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미리 준비한 가방과 주머니에 동전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은 재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팔석담은 조선 팔도를 상징하는 의미로 조성됐다.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서울의 트레비 분수’로 불리며 청계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현장 안내판에는 ‘수거된 팔석담 행운의 동전은 서울장학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을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어린이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2005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20년간 팔석담에서 수거된 금액은 약 4억 4808만원, 외국 동전은 39만 995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매일 동전을 수거해 세척·분류한 뒤 국내 동전은 서울장학재단 장학금으로,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민원인 최모씨는 “청계천 내 행운의 동전을 싹쓸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며 “서울시는 최근 들어 일어나는 비상식적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제는 경고장을 중국어로 붙여 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주변 사람들이 경고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지만 뻔뻔하게도 중단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과연 대한민국의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 저런 뻔뻔하며 비상식적이며 위법한 행동을 했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어 경고 문구와 중국어 방송 CCTV 설치를 요청한다”며 “동전들은 분명 서울시의 자산이며 서울시는 이를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청계천관리처는 “청계천 행운의 동전 무단 수거 행위 방지를 위해 시설 안전 요원이 교대로 순찰하며 현장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상 행동 발견 즉시 현장 행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현장 지도에 불응하거나 동전 무단 수거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에 “폭로 막으려면 매출 10% 달라”…전 매니저 구속 송치 지난 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내래 매니저 출신 신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A씨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 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고 주장하며 박씨 측에 폭로를 막으려면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회삿돈 약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의 소속사 앤파크 측 관계자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사실을 이용해 거액의 돈을 요구하고 고발을 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던 중 이들 중 한 사람이 개인 법인을 설립해 해당 개인 법인으로 돈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와 관련한 사건으로 2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매니저 측이 제기한 갑질 의혹과 술잔 투척 등의 정황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 대한체육회,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직무대행 승인…회장 선거 속도 낼 듯

    대한체육회,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직무대행 승인…회장 선거 속도 낼 듯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정몽규 전 회장 사임 이후 지연됐던 차기 회장 선거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이용수 부회장의 직무대행 인준을 승인했다. 지난 6일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이 사임한 뒤 약 2주 만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체육계 현안이 많았고, 지난 16일 체육회 선거제도 규정 개정안과 관련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있었다. 이에 따라 직무대행 인준이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정 전 회장의 빈자리를 이용수 직무대행이 채우면서 축구협회도 공전 상태에 빠진 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 준비도 재개될 전망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32강에 탈락하면서 정부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축구협회 개혁에 나섰다. 체육회는 지난 16일 선거 관련 정관을 개정해 종목 단체별 회장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했다. 축구협회는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맞춰 정관과 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개편해야 한다. 다만 이용수 부회장이 직무대행 인준을 승인받았어도,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직무대행 권한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축구협회는 개편 범위와 절차를 놓고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박지성·이영표 뭘 안다고” …전북축구협회장 발언 논란

    “박지성·이영표 뭘 안다고” …전북축구협회장 발언 논란

    대한축구협회 쇄신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냐”고 비난해 논란이다. 서 회장은 지난 1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라고 했다. 그는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선거에 나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K-축구혁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직선제 전환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재 정관대로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해야지 왜 정관을 뜯어고치려고 하나”라며 “회장이 없으면 축구협회 행정이 마비된다. 아시안게임도 해야 하고 A매치도 치러야 하는데 회장도 없이 감독 선임은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하느님 빼고는 우리가 살면서 다 시행착오가 있다”며 “이 정도까지 비판받아야 할 사람은 아니다. 정몽규 회장을 향해 ‘13년 천하’라고들 하는데,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몽규 물러난 날, K축구 혁신위 첫발

    정몽규 물러난 날, K축구 혁신위 첫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국 축구의 새판을 짜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 회장은 6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임원 회의를 주재한 뒤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2013년 1월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4선을 지낸 정 회장의 시대도 1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정 회장은 이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고 대회 폐막 이후 사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뒤 비판 여론이 들끓으면서, 조직을 정상화하기 위해 사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사퇴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영광만을 바라보며 달렸지만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면서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부회장 중 1명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즉각 전환한다. 차기 회장은 60일 이내에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날 한국 축구의 새 판을 짤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도 첫발을 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박지성 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영표 KBS 해설위원,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 2년 끌어온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의혹’, 서울청이 직접 수사한다

    2년 끌어온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의혹’, 서울청이 직접 수사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경찰이 속도를 낸다. 1일 서울청 광역수사단과 종로경찰서는 언론 공지를 통해 그간 종로경찰서가 맡아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종로서는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2024년 7월부터 경찰에는 정 회장을 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총 8건의 고발이 접수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종로서는 정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해 왔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그 사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11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하며 협회에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문체부를 상대로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정 회장이 감독 추천 과정에 권한 없이 개입했다고 본 문체부의 처분이 적합하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어 정 회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청은 종로서가 해온 그간의 수사 기록을 살펴본 뒤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축구협회 특별감사…회장 선출 방식 바꿀 것”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축구협회 특별감사…회장 선출 방식 바꿀 것”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졸전으로 처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29일 소셜미디어(SNS)에 “우리나라 축구의 참혹한 실패의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고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축구협회가 보여준 무능과 부실, 안일함의 원인을 찾아내고, 그 과정에 부조리와 비위, 위법 행위가 있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덧붙였다. 조사한 내용은 백서로 발간한다. 최 장관은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뼈아픈 교훈으로 삼고, 우리 축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화위복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월드컵 시작 전 “이번 월드컵을 마친 후 사퇴하겠다”고 예고했다. 관련해 선거 과정을 개선할 방안도 모색한다. 최 장관은 “일각에서 축구협회의 신임 회장 선출과 관련해 기존 정관에 따라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허탈감에 빠진 온 국민의 간절한 열망을 이해한다면 그렇게 못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방법은 찾으면 된다. 축구계의 지혜와 현명한 판단을 구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별 감사와 관련해 제보 신고 창구도 개설할 방침이다.
  • ‘홍명보 선임’ 수사 2년째 제자리…경찰 “고발 8건 조사 중”

    ‘홍명보 선임’ 수사 2년째 제자리…경찰 “고발 8건 조사 중”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2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감독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의혹 당사자인 정 회장과 홍 감독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수사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도 나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해 8건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4년 7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정 회장이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은 모두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됐다. 하지만 경찰은 약 2년이 지나도록 송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정 회장뿐 아니라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아직 처분은 나오지 않았다. 홍 감독은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와 법리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행정소송도 지난 4월 1심 판결이 나왔고, 재판 진행 상황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정 회장 중징계 요구 취소 소송에서 협회 패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2024년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 선정 절차에 위법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다만 행정소송 결과와 형사 책임은 별개의 문제다.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려면 정 회장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축구협회의 의사결정을 고의로 방해했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정 회장은 당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으로부터 홍 감독이 적임자라는 보고를 받은 뒤에도 “외국인 후보도 만나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윤리센터도 2024년 조사에서 정 회장의 행위를 고의적인 위법 행위가 아니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직무태만’으로 판단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찰의 1차 수사 처분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64일이었다. 수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능범죄도 평균 102일 만에 결론이 났다. 이를 고려하면 홍 감독 선임 의혹 수사는 이례적으로 장기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가 길어지는 사이 정 회장과 홍 감독은 모두 퇴진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성명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도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29일(한국시간)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홍 감독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귀국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 정몽규 ‘홍명보 선임 의혹’…경찰, 2년째 결론 못 냈다

    정몽규 ‘홍명보 선임 의혹’…경찰, 2년째 결론 못 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을 배당받은 지 2년 가까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024년 7월 배당받은 정 회장의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종로경찰서는 “관련자 조사와 법리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고발 내용만으로는 송치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혐의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정 회장 중징계 요구 취소 소송 1심에서 협회 패소 판결을 내리며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위법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당시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고,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뒤 권한이 없는 이임생 전 기술이사에게 감독 추천권이 넘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이사회 역시 충분한 논의 없이 감독 선임을 승인했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행정적 판단과 형사 책임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하려면 정 회장이 전력강화위원회나 협회 의사결정을 방해하려는 고의성이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당시 홍 감독 선임에 앞서 외국인 후보자도 만나보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의성 입증 여부가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수사가 장기화하는 사이 당사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회장은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혔고, 홍 감독도 이날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 사퇴를 발표했다.
  • 손흥민·조규성 ‘골폭풍’… 32강 문 열어젖혀라

    손흥민·조규성 ‘골폭풍’… 32강 문 열어젖혀라

    지난해 11월 이후 3경기 만에 승리손·조 각각 멀티골… 본선 기대감비판받던 스리백 완성도 높아져김진규·황인범 패스… 득점 원동력홍 “공격 스피드 높이기 주문 적중”4일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을 열흘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본선 기대감을 높였다. 스리백 수비전술이 한결 매끄러워졌고, 중원에서 공격진으로 이어지는 패스도 빠르고 간결해졌다. 공격수들이 골고루 골맛을 본 것도 긍정적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두 골을 넣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조규성(사진·미트윌란)의 활약으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른 9차례 평가전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특히 지난 3월 유럽에서 치러진 코트디부아르(0-4), 오스트리아(0-1)와의 평가전에서 연패하며 좋지 않았던 흐름을 끊어내고 지난해 11월 가나전(1-0) 이후 3경기 만의 승리를 신고했다. 축구대표팀은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뒤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넘어간다. 지구인의 축제 월드컵은 12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홍명보호는 12일 오전 11시 체코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29일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을 하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홍 감독은 사전캠프에 먼저 도착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손흥민을 최전방공격수로 세우고,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동경(울산HD)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김진규(전북 현대)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중앙 미드필더로, 좌우 윙백으로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이 출격했다. 수비는 이기혁(강원FC), 조유민(알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먼저 나섰다. 이날 평가전에선 그동안 답답한 운용으로 비판받았던 스리백의 완성도가 한결 높아졌다. 수비 상황에선 스리백에 좌우 윙백이 가세하며 5백으로 두꺼운 수비벽을 쌓으면서도 공격을 할 때는 이기혁과 카스트로프가 왼쪽 풀백과 윙어처럼 전진하며 4-2-3-1로 골문을 노렸다. 미드필더 출신으로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이기혁에서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격력이 배가됐다. 전반의 김진규,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전진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중앙 미드필더로 뛴 것 역시 대량 득점의 원동력이 됐다. 전반 40분 나온 손흥민의 선제골 장면은 김진규의 킬패스가 기점이 됐다. 후반 20분 조규성의 추가골 역시 중원에서 황인범이 보내준 정확한 논스톱패스로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기에 가능했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 55·56호 골을 잇달아 뽑아내며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의 대기록에 단 두 골 차로 다가섰다. 홍 감독은 “물 보충 휴식시간에 공격 스피드를 빠르게 해달라고 주문한 것이 적중했다”며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고 황인범도 부상 이후 처음 출전했다. 이기혁 역시 A매치 데뷔전에 준하는 경기를 했다. 이런 점들을 볼 때 팀 전체적으로 오늘 결과와 내용 모두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가변 스리백 사용한 홍명보호, 손흥민 멀티골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완승…멕시코는 호주에 승리

    가변 스리백 사용한 홍명보호, 손흥민 멀티골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완승…멕시코는 호주에 승리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국가대표팀이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25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102위)의 평가전에서 각각 두 골을 넣은 손흥민(LAFC)과 조규성(미트윌란)의 활약으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른 9차례 평가전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특히 지난 3월 유럽에서 치러진 코트디부아르(0-4), 오스트리아(0-1)와의 평가전에서 연패하며 좋지 않았던 흐름을 끊어내고 지난해 11월 가나전(1-0) 이후 3경기 만의 승리를 신고했다. 축구대표팀은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뒤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넘어간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29일 갑작스런 사의 표명을 하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홍명보 감독은 사전캠프에 먼저 와 몸 상태를 먼저 끌어올린 K리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본진보다 약 일주일 뒤 사전캠프에 합류한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준호, 이동경(울산)이 2선 공격수로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김진규(전북)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상황에서 좌우 윙백으로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김문환이 출격했다. 지난해부터 스리백을 자주 사용해온 홍 감독은 K리거로 깜짝 발탁된 이기혁(강원), 조유민, 이한범(미트윌란)을 배치했다. 월드컵 본선 상대국의 혼란을 조금이라도 유도하기 위해 손흥민은 자신을 상징하는 ‘7번’ 대신 1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고 13번을 달던 이태석이 7번을 달고 벤치에 앉았다. 한국은 전반 6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으로 첫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다소 답답하던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다. 전반 40분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으로 차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3분 뒤에는 배준호가 얻은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A매치 55·56호 골을 잇달아 뽑아낸 손흥민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의 대기록에 단 두 골 차로 다가섰다. 홍 감독은 후반시작과 동시에 이재성(마인츠)을 투입한데 이어 14분쯤에는 김민재(뮌헨),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시티),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변화는 곧바로 경기 양상으로 이어져 후반 20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넣으며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황희찬의 페너티킥, 2분뒤인 32분에는 설영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홍명보호는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시원한 승리를 거뒀지만 조유민(샤르자)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후반 부상 우려 속에 차례로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홍 감독은 “물 보충 휴식시간에 공격 스피드를 빠르게 해달라고 주문한 것이 적중했다”며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고 황인범도 부상 이후 처음 출전했다. 이기혁 역시 A매치 데뷔전에 준하는 경기를 했다. 이런 점들을 볼 때 팀 전체적으로 오늘 결과와 내용 모두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멕시코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8분 호안 바스케스의 헤더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올해 A매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월드컵 끝나고 떠나겠다...대표팀은 아낌없는 지지 부탁”

    정몽규 축구협회장 “월드컵 끝나고 떠나겠다...대표팀은 아낌없는 지지 부탁”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 85.6%의 지지율로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의 이와 같은 결정은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간곡히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정 회장은 오는 7월 19일(현지시간) 폐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성명서 전문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몽규, 월드컵 이후 퇴진…“모든 것은 부덕의 소치”

    정몽규, 월드컵 이후 퇴진…“모든 것은 부덕의 소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면서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 85.6%의 지지율로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의 이와 같은 결정은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간곡히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제52대 협회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2월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이 폐막하는 7월 19일(현지시간)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힘과 지혜 모아 미래 향해 전진하길”다음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성명서 전문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월드컵 본선 간 이란 출전 못 하나… FIFA ‘초비상’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벌이면서 6월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미국 현지에서 월드컵 본선을 치러야 하는 이란의 참여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1일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서 “미국의 이란 공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세부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는 이르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공습을 감행,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월드컵을 안전하게 치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미국 등 개최국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모든 출전팀은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에선 월드컵 보이콧을 시사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이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결정은 스포츠 관련 책임자들이 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타지 회장은 “이번 사건과 미국의 공습을 감안할 때, 희망을 가지고 월드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란축구협회는 향후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자국 리그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G조에 속해 있다. 공교롭게도 조별리그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의 미국과 토너먼트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2경기가 예정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가 정부군에 사살되면서 지역 곳곳에서 카르텔의 총격과 방화 등 소요 사태가 이어져 경기 장소 변경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다만 멕시코 정부는 대회 개막 전까지 치안을 강화해 안전한 월드컵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을 맞아 지속적인 개혁으로 국민과 축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선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충남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돼 축구 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여자 아시안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현재 16강 진출)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는 6년간의 준비와 공사로 지난해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2027년 상반기에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된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에 임명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에 임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를 상임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신설했다. 임기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박지성은 남자축구 이해관계자 위원회에 선임됐다. 지난 5월까지 아마추어 유소년 및 생활축구 업무를 이끌었던 지윤미 축구협회 홍보실장은 유소년·아마추어 축구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 전자영 경기도의원, “시민축구단은 문화적 공공재…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해야”

    전자영 경기도의원, “시민축구단은 문화적 공공재…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좌장을 맡은 「시민축구단 추진 쟁점과 향후 전망 – 용인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가 28일(목) 용인미르스타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손명수 국회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한규 용인시 축구협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축사를 전했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시민축구단 추진의 필요성과 지역 축구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좌장을 맡은 전자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시민축구단은 단순한 스포츠 구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적 공공재”라며, “오늘 토론회가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의 추진 쟁점을 짚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맡았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 필요성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지자체 지원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예산 의존에서 벗어나 자생적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전문성 있는 경영과 시민·기업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구단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임현수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경기 질과 경기장 경험, 시민참여와 소통, 정보 공개와 투명한 운영이 시민구단의 기본”이라며, “첫 해부터 시민이 자랑스러워할 구단을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홍재민 축구전문기자는 “유소년·여자축구 활성화 등 지역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세금 투입의 효율성을 높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용인FC가 지향해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임민혁 전 축구선수는 “교통 접근성 개선, 스폰서십 유치, 시민참여 확대, 육성 시스템 마련을 통해 용인시민축구단이 지역 통합과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구단 운영”, “골목상권과의 상생”, “선수들의 조기축구회 방문·교육을 통한 교류”, “용인 출신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자영 도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은 문화적 공공재로서 시민과 기업의 참여, 전문성 있는 경영,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 질·시설·콘텐츠 개선, 아마추어·유소년·여자축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축구 발전과 시민 자긍심 제고에 최우선으로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다.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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