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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노 “축구대표팀 자부심 갖게 할 것” 일성

    모레노 “축구대표팀 자부심 갖게 할 것” 일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자신을 보좌할 스페인 출신 코칭 5명과 함께 도착한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14일 취임 기자회견과 함께 A매치 6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오는 24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의 계약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며, 향후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길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 김은중호, 10월 호주 두 차례 평가전…2028 LA 올림픽 담금질

    김은중호, 10월 호주 두 차례 평가전…2028 LA 올림픽 담금질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은중호가 다음 달 호주 원정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U-21)이 10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퍼드의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호주 U-21 대표팀과 친선 2연전을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1차전은 10월 3일 오후 2시 열리며, 2차전은 6일 낮 12시 비공개로 개최된다. 호주 친선전은 김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 해외 원정이다. 김 감독은 공개 채용을 통해 지난 5월 LA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됐고, 6월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8월엔 대학생 선수 위주의 국내 소집 훈련으로 선수 풀을 확장하고 팀의 기본 플레이 스타일을 전했다. U-21 대표팀은 오는 21일 모여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28일 호주로 떠난다. 소집 명단은 추후 발표된다. 축구협회는 “U-21 대표팀은 향후에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A매치 기간을 활용한 소집 훈련과 국제 경기를 통해 올림픽 예선을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지소연 “마음 무겁지만 잘못은 잘못…존중과 배려 계기 되길”

    지소연 “마음 무겁지만 잘못은 잘못…존중과 배려 계기 되길”

    최근 한국여자실업축구 경기 중 여성 심판으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다고 밝힌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35·수원FC 위민)이 해당 사태와 관련해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심판과 선수 사이에 존중과 배려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지소연은 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일어난 심판의 성희롱성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2026 WK리그 22라운드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경기 도중 배선영 주심이 지소연을 두고 월경을 의미하는 은어인 ‘걸스데이’(girl‘s day)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당시 배 주심은 “해당 발언은 특정 선수를 지칭한 것은 아니며, 심판 간 대화였다”라고 해명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징계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협회 공정위원회에서 이를 다루기로 했다. 지소연은 이와 관련해 “선수로서 일이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다”라면서 “마음이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하지만 그는 “이 일이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한 사람의 잘못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번 일이 심판과 선수 사이에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같은 일이 다른 선수들한테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러기 위해 교육이나 소통 방식, 시스템이 개선됐으면 정말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소연은 “어린 선수가 경기장 안에서 그 얘기를 들었다면 아마 아무 말도 못 했을 것”이라면서 “많은 나라와 리그에서 뛰어온 저도 그런 발언을 들은 것은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지소연은 개인 여섯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과 관련해서는 “팀의 베테랑으로서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는 않으려고 한다. 이제는 아시안 게임만 바라보고 나아가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 모레노는 어떻게 감독이 됐나…현영민 직접 밝혔다 “적극성·전문성 보였다”

    모레노는 어떻게 감독이 됐나…현영민 직접 밝혔다 “적극성·전문성 보였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위기의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현 위원장은 4일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인 ‘KFA TV’에 출연해 모레노 감독의 선임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안을 의결한 바 있다. 모레노 감독이 현 위원장의 선택을 끌어낸 가장 큰 요인은 한국 축구의 현실에 대한 이해도와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철저한 준비였다. 현 위원장은 “남녀 A대표팀 통틀어 처음으로 공개채용이 진행됐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의 면면을 보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현 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절차적 정당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채 방식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 판단했다”라며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전술적 지향점, 위기관리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코치진의 협업 체계도 심도 있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 사단은 대면 면접 과정에서 독보적인 열의와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선보였다고 한다. 면접 일정이 잡히자 12시간도 안 돼 스페인 각지에 있는 코치진이 모이는 조직력을 보여줬다. 모레노 감독은 소치에서 호흡을 맞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분석·훈련방법론 전문가인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스페인 하부리그 지도 경력의 빅토르 브라보 데소토 코치,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동한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 코치, 라리가 10년 경력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와 사단을 이뤘다. 현 위원장은 “K리그 선수들은 물론 군 팀인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하고 있어 신선함으로 다가왔다”라며 “계약 전부터 유럽에 나가 있는 선수들과도 직접 소통하기를 원하고 연락처를 물어볼 정도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레노 사단 6명 전원이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Pro) 라이선스에 준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할이 전문적으로 분업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수석코치를 지냈고, 2019년 스페인 대표팀을 잠시 지휘한 이후 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등을 이끌었다. 이번 선임으로 모레노 감독은 9~10월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지만 6경기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기는 조건도 포함됐다.
  • ‘생리’ 표현 대신 ‘걸스데이’ 은어 썼다…여자 심판, 지소연 겨냥 성희롱 파문

    ‘생리’ 표현 대신 ‘걸스데이’ 은어 썼다…여자 심판, 지소연 겨냥 성희롱 파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35·수원FC 위민)을 향한 심판의 ‘성희롱’ 파문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진상 조사와 심판 징계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소연의 소속팀 수원FC 위민 관계자는 “지난 28일 있었던 사태와 관련해 지 선수로부터 사실확인서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축구협회와 여자축구연맹에게 각각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정식 항의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른바 ‘생리 발언’ 논란은 28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서울시청의 2026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 전반 31분쯤 발생했다.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간 상황에서 지소연이 배선영 주심에게 다가가며 무언가 말을 하자 배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줬다. 이에 지소연은 팀 벤치 쪽으로 가서 코치진과 스태프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물병까지 집어던지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 주심은 레드카드까지 꺼냈으나 퇴장을 명령하지는 않았고 경기는 4분가량 중단된 끝에 재개됐다. 경기 직후 지소연은 당시 배 주심이 무선 교신으로 “얘(지소연)가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고 말한 것을 듣고 항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을 듣고 ‘선생님,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런 말씀 하시면 징계감이에요’라고 했더니 경고를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배 주심은 처음에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부인하다가, 구단 차원의 항의가 이어지자 “우리끼리 한 말이었다”는 취지로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심판팀은 애초 배 주심의 발언과 관련해 “교신에서 ‘생리’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배 주심은 생리라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걸스데이’라는 은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단 관계자는 “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우선적으로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심판 징계는 조사 이후 축구협회 차원에서 결정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구협회 징계 규정에 따르면 배 주심의 발언이 성희롱으로 인정될 경우 발언의 경중과 계획성 여부 등에 따라 3개월 이상~1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1년 이상 3년 이하 자격정지까지 받을 수 있다.
  • ‘생리’ 표현 없다더니 ‘걸스데이’은어 확인…지소연 향한 女심판의 성희롱 파문

    ‘생리’ 표현 없다더니 ‘걸스데이’은어 확인…지소연 향한 女심판의 성희롱 파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35·수원FC 위민)을 향한 심판의 ‘성희롱’ 파문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진상 조사와 심판 징계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지소연의 소속팀 수원FC 위민 관계자는 “지난 28일 있었던 사태와 관련해 지 선수로부터 사실확인서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축구협회와 여자축구연맹을 대상으로 각각 진상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생리 발언’ 논란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서울시청의 2026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 전반 31분쯤 발생했다.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간 상황에서 지소연이 배선영 주심에게 다가가며 무언가 말을 하자 배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줬다. 이에 지소연은 팀 벤치 쪽으로 가서 코치진과 스태프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물병까지 집어던지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 주심은 레드카드까지 꺼냈으나 퇴장을 명령하지는 않았고 경기는 4분가량 중단된 끝에 재개됐다. 경기 직후 지소연은 당시 배 주심이 무선 교신으로 “얘(지소연)가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고 말한 것을 듣고 항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을 듣고 ‘선생님,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런 말씀 하시면 징계감이에요’라고 했더니 경고를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배 주심은 처음에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부인하다가, 구단 차원의 항의가 이어지자 “우리끼리 한 말이었다”는 취지로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심판팀은 애초 배 주심의 발언과 관련해 “교신에서 ‘생리’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배 주심은 생리라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걸스데이’라는 은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단 관계자는 “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우선적으로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심판 징계는 조사 이후 축구협회 차원에서 결정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구협회 징계 규정에 따르면 배 주심의 발언이 성희롱으로 인정될 경우 발언의 경중과 계획성 여부 등에 따라 3개월 이상~1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1년 이상 3년 이하 자격정지까지 받을 수 있다.
  • 베트남은 ‘상식’의 시대… 현대컵 첫 2회 연속 우승 새 역사

    베트남은 ‘상식’의 시대… 현대컵 첫 2회 연속 우승 새 역사

    태국 상대 1·2차전 합계 4-2 우승컵7회 최다 우승국·최대 경쟁자 꺾어새달 FIFA 아세안컵 우승 도전장2018년엔 박항서 ‘쌀딩크 신드롬’ 베트남은 지금 ‘상식’의 시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무엇보다 베트남 축구가 최대 경쟁자로 여기는 태국을 꺾었다. 박항서 감독이 일으켰던 ‘쌀딩크’ 신드롬에 이어 ‘상식 매직’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베트남은 26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지난 22일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2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했고 실점은 세 골에 불과할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이날 무승부로 베트남 대표팀은 A매치 무패 기록도 26경기(22승 4무)로 늘렸다. 현대컵은 동남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베트남이 현대컵에서 우승한 건 2008년과 2018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다. 싱가포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다 우승국은 태국(7회)이다. 2018년에는 박 전 감독이, 2024년과 2026년은 김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다. 2024년 베트남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은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과 12월 동남아시안(SEA)게임 우승에 이어 현대컵 2회 연속 우승까지 더하며 베트남 축구에 우승 트로피 4개를 안겼다. 이날 결승전에서 베트남은 수비수 응우옌 반비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전반 9분 만에 선수를 교체하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12분에는 기습적인 선제골까지 얻어맞았다. 후반 3분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카카나 카미오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베트남은 후반 7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40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태국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김상식호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아세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다음달 24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에 도전장을 던진다. 베트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예멘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역대 아시안컵에서는 두 차례(2007, 2019년) 8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 축구 국대 설영우, 獨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축구 국대 설영우, 獨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설영우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24일(한국시간) “설영우가 마라카나에서 보낸 두 시즌을 끝으로 즈베즈다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된다”며 이적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탈은 즈베즈다가 설영우의 대체 자원으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나카야마 유타 영입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기본 400만 유로(약 65억원)다. 여기에 약 150만 유로(약 24억원)의 보너스가 붙어 최대 550만 유로(약 89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다음 이적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10%를 받는 셀온 조항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들은 이적 절차가 수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나 즈베즈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세르비아 일간지 노보스티도 텔레그라프 취재를 인용해 양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고, 조만간 이적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설영우는 2024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150만 유로로 알려졌다. 두 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뛰며 세르비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그는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도전하기를 원했고, 구단도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이번 여름 이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공식화되면 설영우는 구자철·지동원·홍정호 등에 이어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된다.
  • 박지성도 “충격적”…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결국 공소시효 끝났다

    박지성도 “충격적”…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결국 공소시효 끝났다

    대한축구협회가 14~15년 전 국내에서 열린 국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이를 들여다본 경찰이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축구협회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수사할지 여부에 대해 “공소시효를 도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 협회를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 협회가 2011~2012년 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친선 경기 등 국내에서 열린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문체부와 당시 협회 임원들의 비위 의혹을 수사했던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뒤늦게 언론 보도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자료 입수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대한축구협회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축구팬들의 공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도 지난 11일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축구계 전체가 깊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협회의 성접대를 경찰이 뒤늦게 수사하기에는 공소시효가 발목을 잡았다. 현행법상 공소시효가 15년이 넘는 사건은 통상 중대범죄에 해당한다. ‘심판 성접대’는 업무상 배임 또는 성매매처벌법 등을 적용할 수 있는데, 2011년 이뤄진 성접대는 이미 15년 전의 일이다. 경찰은 현재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서의 비위 및 절차 위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이 지위를 이용해 홍 전 감독 선임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서 정몽규와 연락 안 해”…개입 의혹 부인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서 정몽규와 연락 안 해”…개입 의혹 부인

    대한축구협회 윗선의 개입으로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는 의혹을 받는 홍명보 전 감독이 경찰 조사에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연락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홍 전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 전 회장과 연락했는지를 묻는 경찰 질문에 “연락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4년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정 전 회장과 이임생 당시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수뇌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홍 전 감독은 감독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서 이뤄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논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이사는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에 낸 소송 참가 신청서에서 정 전 회장으로부터 최종 후보자 3명을 모두 면담해 감독직 수락 의사와 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홍 전 감독은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높은 연봉을 받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15년전 성접대, 공소시효가…” 경찰, 축구협회 ‘심판 매수 의혹’ 수사 검토

    “15년전 성접대, 공소시효가…” 경찰, 축구협회 ‘심판 매수 의혹’ 수사 검토

    대한축구협회가 14~15년 전 국내에서 열린 국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이를 수사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성접대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게 되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추 요건이나 이런 걸 검토할 필요가 있을 듯한데,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협회를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 협회가 2011~2012년 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친선 경기 등 국내에서 열린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문체부와 당시 협회 임원들의 비위 의혹을 수사했던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뒤늦게 언론 보도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자료 입수를 통해 드러났다. 문제는 공소시효다. 현행법상 공소시효가 15년이 넘는 사건은 통상 중대범죄에 해당한다. ‘심판 성접대’는 업무상 배임 또는 성매매처벌법 등을 적용할 수 있는데, 2011년 이뤄진 성접대는 이미 15년 전의 일이다. 경찰은 현재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서의 비위 및 절차 위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이 지위를 이용해 홍 전 감독 선임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충남 천안시 축구협회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한편 협회의 과거 ‘심판 성접대’ 파문은 일본으로도 번졌다. 일본 언론들은 당시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 심판을 맡아 성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심판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어 교도통신 등은 일본축구협회(JFA)가 자국 심판 4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 국대 출신 유명 축구선수, 괴한에 살해당해… 우간다 강력범죄 대책 요구 확산 [월드픽]

    국대 출신 유명 축구선수, 괴한에 살해당해… 우간다 강력범죄 대책 요구 확산 [월드픽]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국가대표 출신 유명 축구선수가 강도로 추정되는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간다 명문 축구 구단 SC 빌라는 팀의 주장 데이비드 오워리(27)가 지난 4일 캄팔라 자택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잔혹한 폭행을 당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괴한들은 둔기로 오워리를 폭행한 뒤 소지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캄팔라의 성 베드로 성당 은삼비아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는 수백명이 몰려 동료 선수들의 호위를 받으며 운구된 관 주위에서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SC 빌라의 부주장인 아놀드 오동은 조문객들에게 “오워리는 우리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 흘리기보다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동생 오빈 오워리는 “형은 축구에 인생을 바쳤고,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런데 그런 미래를 볼 수 없게 돼 너무 슬프다”고 AFP에 말했다. 고인은 치약 브랜드인 ‘콜게이트’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1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우간다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며, 유럽에서 2년간 활동한 뒤 2023년 SC 빌라로 복귀해 이듬해 SC 빌라의 17번째 국내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우간다 축구대표팀인 우간다 크레인스는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는 아들이자 리더, 스타를 잃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그의 빛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SC 빌라는 “이 끔찍한 범죄의 가해자들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인의 피살 사건은 우간다 내 강력 범죄에 대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우간다 의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오워리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으며, 국회 부의장과 체육부 장관은 내무부에 이번 사건의 경위와 치안 대책에 대한 공식 설명을 요구했다.
  • ‘홍명보 감독 부당 선임 의혹’ 축협·축구회관 압수수색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부당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년 넘게 정체됐던 수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축구협회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대한축구협회가 2024년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사는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 등이 지위를 이용해 홍 전 감독 선임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임 과정 전반을 조사했다. 이날 수사팀은 감독 후보를 선별하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 지원팀, 월드컵 지원팀 등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압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축구협회가 2024년 7월 홍 전 감독을 선임한 이후 감독 선임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으나, 사건을 맡았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2년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1일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축구협회 고위 임원을 지낸 전직 A씨는 “수사 주체가 서울경찰청으로 바뀐 이후 축구협회 임원부터 일반 직원까지 대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라면서 “대부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축구협회 11시간 압수수색…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관련

    축구협회 11시간 압수수색…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관련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임원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하는 경찰이 6일 축구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기관이 축구협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22분까지 11시간 22분 동안 충남 천안의 축구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독 후보를 선별하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지원팀, 월드컵지원팀 등을 상대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팀도 투입해 관계자 휴대전화와 PC 내부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압수 대상인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의 휴대전화 등은 전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전 회장과 이 전 이사 등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위 등을 이용해 축구협회 정관을 위반했는지, 전력강화위원회와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틀 전인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 전반을 조사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정 전 회장 등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홍 전 감독과 정 전 회장 등은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 서민위는 감독 선임 과정에 정 전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부당하게 개입했고, 홍 전 감독의 보수 지급과 관련해서도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던 수사는 지난달 금융범죄수사대로 넘어간 뒤 홍 전 감독 피의자 조사와 축구협회 압수수색으로 이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탈락 뒤 수사 상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자 지난달 1일 사건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됐다. 금융범죄수사대는 홍 전 감독 관련 고발 사건 9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사건을 넘겨받은 뒤 이달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로 조사하고 이틀 뒤 축구협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는 이날 외부 차량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체제… 새달 남미 강호 에콰도르·우루과이와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국 임시감독 체제에서 9월 남미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대표팀이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에는 베네수엘라(2일)와 우즈베키스탄(6일)을 차례로 만난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논의를 거쳐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책임을 지고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뒤 후임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4차례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32위)보다 FIFA 랭킹이 7계단 앞선 25위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으며 32강에 올랐으나,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는 역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2010년 5월 서울 친선전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호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카보베르데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머물러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10경기를 치러 1승 2무 7패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3년 3월 서울 친선전에서도 한국이 1-2로 졌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0-1로 졌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6강에선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2022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체제로 9월 에콰도르·우루과이 평가전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체제로 9월 에콰도르·우루과이 평가전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로 사령탑이 비어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 남미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대표팀이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에는 베네수엘라(2일)와 우즈베키스탄(6일)을 차례로 만난다.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책임을 지고 홍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4차례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32위)보다 FIFA 랭킹이 7계단 앞선 25위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으며 32강에 올랐으나,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는 역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2010년 5월 서울 친선전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호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카보베르데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머물러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10경기를 치러 1승 2무 7패 열세에 놓였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3년 3월 서울 친선전에서도 한국이 1-2로 졌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했다. 1990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0-1로 졌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6강에선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2022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9~10월 친선전 4경기 개최 장소와 시간은 현재 협의 중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 [부고]

    ●이충우(전 평화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이경자씨 남편상, 이상무·상란·지아씨 부친상=3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인 5일. (031)900-0447 ●최효성씨 별세, 하혁준(전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씨 모친상=3일 대구상례원전문장례식장, 발인 5일. (053)952-4000
  • 한국 축구와 근본이 다르네…日 대표팀 전원 21세 이하로 AG 나선다

    한국 축구와 근본이 다르네…日 대표팀 전원 21세 이하로 AG 나선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지만 일본은 전원 21세 이하로만 채워 차기 국제대회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1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축구 대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팀당 최대 3명까지 24세 이상 선수도 와일드카드를 뽑을 수 있지만 일본은 제한 나이보다 2살 어린 21세 이하 선수로만 전원 대표팀을 꾸렸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소속 선수가 16명으로 주를 이루고, 대학생 선수 3명이 발탁됐다. 해외파 4명도 포함됐다. 일본이 21세 이하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뒤인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재 일본 21세 이하 대표팀은 내년 3월부터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할 오이와 고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오이와 감독은 2021년 12월 일본 21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와일드카드 없이 8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지난 1월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대부분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9명에 K리거 14명이 선발됐다. 와일드카드 3장도 다 활용해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 FC)도 포함됐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서 일본을 꺾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 정몽규에 ‘송구합니다’ 문자…“인성·도덕성의 증거” 비판 나선 신문선

    정몽규에 ‘송구합니다’ 문자…“인성·도덕성의 증거” 비판 나선 신문선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지난 30일 서울신문 단독 보도를 통해 드러난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과 정몽규 전 대학축구협회장의 문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신 교수는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두 사람 사이의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과 관련 “오피니언 리더로서 정말로 부적절한 것”이라며 “사진 한 장으로 정몽규 회장에 대한 인성이나 도덕성, 축구협회가 행정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공정성에 대한 문제에 ‘아,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이미지를 더 나쁘게 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윤 의원은 정 전 회장에게 “어제 정 선배한테 연락받았다. 더 잘 배려해드려야 하는데 송구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 서울신문에 의해 포착됐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자리 말고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이번 청문회의 발단이 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서는 “문체부 감사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이 정 회장의 ‘톱다운 방식’이었다고 이미 확인됐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전 감독 선임 절차를 대학 입시에 빗대 “지원서도 내지 않고 면접도 보지 않았는데 대학에 입학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이 없었던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신 교수는 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천안축구센터 국비 지원 과정과 비상임 이사 보수 지급 문제 등도 형사적으로 따져볼 사안”이라며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수사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회장이 축구협회장 출마 때 공약했던 ‘50억원 기부’가 이행되지 않은 것을 두고 “정말 화가 난다. 저는 가장 중요한 룰에 입각해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왜 룰을 안 지키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재정적인 문제도 들여다봐야 한다. 13년 동안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있는데도 왜 축구협회 매출은 제자리인가”라고도 지적했다. 신 교수는 청문회에 대해 “거짓말 경연대회를 하고 있다”면서 “특검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몇 가지 사안들은 아마 형사법으로 책임을 묻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한다”며 보다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구협회 청문회도 ‘전술 부재’… 정몽규 배려 문자로 발칵

    축구협회 청문회도 ‘전술 부재’… 정몽규 배려 문자로 발칵

    윤용근 의원 “정 선배한테서 연락”정 “신경써줘서 감사합니다” 답장언급된 ‘정 선배’는 정진석 前 실장질의 대부분 1년 10개월 전과 비슷홍 “빵집면접, 특혜 요구는 없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졸전을 계기로 열린 국회 청문회가 결국 결정적 ‘한방’ 없이 이미 사퇴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망신 주기’로 끝났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는 ‘월드컵 참패의 원흉’으로 지목된 정 전 회장과 홍 전 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두 사람이 국회 증인으로 함께 선 건 2024년 9월 문체위의 축구협회 현안 질의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여야 의원들은 태업과 전술 부재 등으로 경질됐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이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협회 행정 전반에 대해 따져 물었다. 다만 질의 대부분은 2024년 현안 질의에서 다뤘던 사안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정 전 회장과 문체위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대화가 서울신문 보도로 알려지면서 청문회 분위기가 급변했다. 윤 의원은 정 전 회장에게 “회장님,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정 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 말고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몽규 드림”이라고 답했다. 윤 의원 의원실은 문자에 등장하는 ‘정 선배’가 누구인지를 묻는 본지 취재에 “정몽규 회장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여당 의원들의 청문회 질의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정 전 회장은 이재정 문체위원장이 “문자에 언급된 ‘정 선배’가 누구냐”라고 묻자 “제가 이 자리에서 그런 것까지 말씀드릴 법적인 의무가 있느냐”라고 반문한 뒤 “현재 놀고 계신 분이다. 청문회 관련해서 특별한 부탁이나 편의를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맞느냐”라고 추궁하자 “프라이버시다. 말씀 못 드리겠다”라고 답했지만, 노 의원의 거듭된 압박에 “(정 전 실장과는) 학부는 같지만, 학번은 (그가) 선배다. 평소 뵐 일은 없었다”고 시인했다. 정 전 실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79학번, 정 전 회장은 같은 학교 경영학과 80학번으로 동문이다. 한편 홍 전 감독은 ‘심야 빵집 면접’ 논란과 고액 연봉 수령 의혹 등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2024년 당시 감독 추천 권한이 없던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밤 11시에 빵집에서 면접하듯 만났다”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집 앞(빵집)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국민께서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떤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홍 전 감독은 ‘프로 감독 시절 15억원대였던 연봉이 대표팀에선 38억원으로 늘었다’라는 지적에는 “세전으로도 38억원엔 미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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