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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김도영 빠진 공백을 어찌할꼬...첫날부터 줄줄이 실책에 한숨만

    KIA, 김도영 빠진 공백을 어찌할꼬...첫날부터 줄줄이 실책에 한숨만

    선수 하나 빠져나갔을 뿐인데 공백이 이렇게 크다. KIA 타이거즈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도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신음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지만 그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참담했다. KIA는 15일 SSG 랜더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무기력하게 3-6으로 역전패했다. 선발로 나선 영건 김태형이 4이닝 동안 이를 악물고 3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버텨냈지만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지원사격은 없었다. 내야에서 실책 3개가 기록됐는데 그 중 2개는 3루수가 저질렀고 나머지 하나는 조상우의 결정적인 견제 실책이었다. 실책만 없었어도 초반 분위기를 선점한 KIA가 손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3-0으로 앞서던 3회말 김도영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호연이 안재연의 3루 방면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놓치고 말았다. 1사 후 오시후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1, 2루의 득점권 위기를 맞자 이범호 KIA 감독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이호연 대신 변우혁을 교체 투입했다. 이미 경기 전부터 단판승부처럼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던 터였다. 김태형이 2사 후 최지훈에게 또다시 볼넷을 허용해 만루로 내몰렸으나 다행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가 다행히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상대 추격 흐름을 완전히 끊어놓을 수 있던 찰나 변우혁이 또다시 볼을 놓치는 바람에 이닝을 끝내기는 커녕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 감독은 5회말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변우혁을 빼고 정현창을 내보냈다. 그러나 기대했던 내야 수비 안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무사 1, 2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그때 김재환의 총알같은 땅볼 타구가 1루수 해럴드 카스트로의 미트에 걸렸다. 카스트로는 유격슈 하주석에게 볼을 뿌려 1루주자 에레디아는 포스아웃됐고 2루에 있던 최지훈이 3루를 향하다 런다운에 걸렸다. 하주석이 최지훈을 3루쪽으로 몰며 정현창에게 송구했는데 최지훈이 다시 2루를 향해 잽싸게 달아났다. 그런데 2루를 커버한 야수가 아무도 없었다. 2사 1루가 1사 1, 2루로 돌변했다. 후속타자 전의산은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이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직전 병살 플레이에 성공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다. 게다가 고명준 타석때 구원등판한 조상우는 올라오자마자 2루 견제 실책으로 스스로를 2사 2, 3루 위기로 내몰았다. 공격서도 카스트로 앞 뒤로 이어지는 흐름이 번번이 끊겨 애를 태웠다. 김도영이 3번타순에 있었다면 4번타자 카스트로와 물흐르듯 찬스를 이어가며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뒤쪽의 나성범까지 반사이익을 누렸을 가능성도 높았다. 김도영 뿐만 아니라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이끌던 재간둥이 박재현의 빈 공간도 적지 않았다. 이제 김도영이 복귀하기까지 6경기가 남았다. 그 동안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KIA의 가을잔치 출발점이 달라진다.
  • 외야 대어 구자욱·홍창기 ‘FA 키맨’… 우완 원태인, 국내 남을까 해외 갈까[박현진의 클리닝타임]

    외야 대어 구자욱·홍창기 ‘FA 키맨’… 우완 원태인, 국내 남을까 해외 갈까[박현진의 클리닝타임]

    포지션별로는 외야 자원 풍부박진만 “구자욱, 어떤 공도 때릴 것”출루머신 홍창기 올해 부진 아쉬워“김호령, 수비는 빠지지 않아” 평가투수·포수·내야수 살펴보니불펜선 박치국·박상원 등 ‘준척급’안방 양의지·박동원 등 잔류 무게김상수·오태곤 등 활용 가능성 주목 2026시즌 프로야구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난 가운데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이맘때면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셈법도 복잡해진다. 홀가분하게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고독한 싸움을 펼쳐야 하는 선수도 있고, 팀 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려 영혼까지 갈아 넣는 이들도 있다. 드물긴 해도 시즌 막판 찾아올 수도 있는 부상의 위험 때문에 과감하게 몸을 던지지 않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지향하는 방향은 달라도 자신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똑같다. FA 시즌을 맞은 선수들이 마치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것처럼 능력치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고 해서 ‘FA로이드’라는 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어떤 선수가 대박을 터뜨릴지 미리 가늠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포지션별로는 외야 자원이 가장 풍부하다. 대어급 선수도 많고 외야 보강을 노리는 팀들도 많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풍부해 거래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누가 어떻게 스타트를 끊느냐다. 대어급의 이동 혹은 잔류 여부에 따라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진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33)과 LG 트윈스의 출루머신 홍창기(33)가 키맨으로 꼽힌다. 구자욱은 17일 기준 올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357(328타수 117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장타력까지 과시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밀어 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타격의 선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투수의 공이라도 다 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꾸준함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5년 데뷔 이후 2019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모두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세 자릿수 안타는 놓친 적이 없다. 장타력이 부족하다고 해도 2024년엔 3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활약은 반갑지만 삼성 프런트 입장에서는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5년 120억원의 비FA 다년 계약이 끝나는 만큼 그 이상의 빅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구 출신인 구자욱도 삼성에 대한 애정이 강하지만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내가 구자욱이라도 먼저 계약하지는 않겠다”는 삼성 프런트의 농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리그 최고의 출루 능력을 갖췄다는 홍창기는 올 시즌 부진이 아쉽다. 4할대 근처를 오가던 출루율이 올 시즌엔 0.371로 뚝 떨어졌다. 98경기에 출장했으나 타율이 0.247로 2019년 이후 가장 낮다. SSG 랜더스 최지훈(29)도 107경기에서 타율 0.246에 출루율 0.305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다. 다만 11개의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과 이미 타이를 이뤘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34)은 전반기엔 FA로이드를 제대로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후반기에 1할대 타율(0.192)로 곤두박질했다. 그러나 외야 수비 하나는 그 누구에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타점(51개), 홈런(12개)은 일찌감치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kt 위즈 김민혁(31)은 타율 0.312로 분전하고 있지만 부상 여파로 78경기 출전에 그친 것이 흠이다. 마운드에선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26)이 원톱이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도 FA 최대어로 꼽힌다. 유일한 선발 자원인 데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투수로 절정기를 향해 가는 나이다. 삼성 외의 타 구단이 원태인을 데려갈 경우 보상금 20억원에 보상선수 또는 보상금 30억원을 추가로 내줘야 하지만 그 정도 출혈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일본이나 미국 진출설도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오히려 관심은 국내 잔류냐 해외 진출이냐로 쏠리는 분위기다. 다만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팔꿈치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 출발도 늦었다.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6월 16일 이후 8경기에서는 4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본색을 찾아가고 있다. 불펜으로 눈을 돌리면 준척급이 꽤 많다. 두산 베어스 필승조의 핵 박치국(28), 한화 이글스 박상원(32), kt 한승혁(33)·김민수(34), SSG 문승원(36)·서진용(34) 등이 시장의 평가를 기다린다. 포수에서는 베테랑 포수들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두산 양의지(39), LG 박동원(36), 한화 최재훈(37), KIA 김태군(36), 삼성 박세혁(36) 등이 시장에 나온다. 양의지와 박동원은 주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대치를 밑돈다. 양의지의 타율은 0.263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낮다. 중심타선을 지키면서 포수 마스크까지 쓰기에는 버거운 나이가 되긴 했다. 박동원 역시 2014년 이후 가장 저조한 0.231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김태군은 후배 한준수와 안방을 양분하고 있고 최재훈은 이미 허인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적보다는 팀에 잔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도움이 되는 선택이다. 내야수로는 지난해 KIA에서 두산으로 옮긴 박찬호만 한 카드가 없다. kt 김상수(36), SSG 오태곤(34) 등이 활용 가능한 자원이지만 시장에서의 폭발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FA시장 누가 대박 터뜨릴까…대어급은 외야에 포진?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FA시장 누가 대박 터뜨릴까…대어급은 외야에 포진?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2026시즌 프로야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난 가운데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이맘때면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셈법도 복잡해진다. 홀가분하게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고독한 싸움을 펼쳐야 하는 선수도 있고 팀 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려 영혼까지 갈아 넣는 이들도 있다. 드물긴 해도 시즌 막판 찾아올 수도 있는 부상의 위험 때문에 과감하게 몸을 던지지 않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지향하는 방향은 달라도 자신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똑같다. FA 시즌을 맞은 선수들이 마치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것처럼 능력치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고 해서 ‘FA로이드’라는 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어떤 선수가 대박을 터뜨릴지 미리 가늠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포지션별로는 외야 자원이 가장 풍부하다. 대어급 선수도 많고 외야 보강을 노리는 팀들도 많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풍부해 거래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누가 어떻게 스타트를 끊느냐다. 대어급의 이동 혹은 잔류 여부에 따라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진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33)과 LG 트윈스의 출루머신 홍창기(33)가 키맨으로 꼽힌다. 구자욱은 올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357(328타수 117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장타력까지 과시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타격의 선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투수의 공이라도 다 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꾸준함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5년 데뷔 이후 2019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모두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세 자릿수 안타는 놓친 적이 없다. 장타력이 부족하다고 해도 2024년엔 3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활약은 반갑지만 삼성 프런트 입장에서는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5년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이 끝나는 만큼 그 이상의 빅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구 출신인 구자욱도 삼성에 대한 애정이 강하지만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내가 구자욱이라도 먼저 계약하지는 않겠다”는 삼성 프런트의 농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리그 최고의 출루능력을 갖췄다는 홍창기는 올 시즌 부진이 아쉽다. 4할대 근처에서 놀던 출루율이 올 시즌엔 0.371로 뚝 떨어졌다. 98경기에 출장했으나 타율이 0.247로 2019년 이후 가장 낮다. SSG 랜더스 최지훈(29)도 107경기에서 타율 0.246에 출루율 0.305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다. 다만 11개의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과 이미 타이를 이뤘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은 전반기엔 FA로이드를 제대로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후반기에 1할대 타율(0.192)로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러나 외야 수비 하나는 그 누구에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다 타점(51개), 홈런(12개)은 일찌감치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kt 위즈 김민혁(31)은 타율 0.312로 분전하고 있지만 부상 이슈로 78경기 출전에 그친 것이 흠이다. 투수로는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26)이 원톱이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도 FA 최대어로 꼽힌다. 유일한 선발 자원인 데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투수로 절정기를 향해 가는 나이다. 삼성 외의 타 구단이 원태인을 데려갈 경우 보상금 20억원에 보상선수 또는 보상금 30억원을 추가로 내줘야 하지만 그 정도 출혈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일본이나 미국 진출설도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오히려 관심은 국내 잔류냐 해외 진출이냐로 쏠리는 분위기다.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팔꿈치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 출발도 늦었다.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6월 16일 이후 8경기에서는 4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본색을 찾아가고 있다. 불펜 투수 쪽으로 눈을 돌리면 준척급이 꽤 많다. 두산 필승조의 핵 박치국(28), 한화 박상원(32), kt 한승혁(33), 김민수(34), SSG 문승원(36), 서진용(34) 등이 시장의 평가를 기다린다. 포수 쪽에서는 베테랑 포수들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두산 양의지(39), LG 박동원(36), 한화 최재훈(37), KIA 김태군(36), 삼성 박세혁(36) 등 재자격을 얻는 베테랑 포수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 양의지와 박동원은 주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대치를 밑돈다. 양의지의 타율은 0.263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낮다. 중심 타선을 지키면서 포수 마스크까지 쓰기에는 버거운 나이가 되긴 했다. 박동원 역시 2014년 이후 가장 저조한 0.231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김태군은 후배 한준수와 안방을 양분하고 있고 최재훈은 이미 허인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적보다는 팀에 잔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도움이 되는 선택이다. 내야수로는 지난해 KIA에서 두산으로 옮긴 박찬호만 한 카드가 없다. kt 김상수(36), SSG 오태곤(34) 등이 활용 가능한 자원이지만 시장에서의 폭발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좌타자 뒤에 또 좌타자, 그 뒤에 또 좌타자...카라스코도 무너졌다

    좌타자 뒤에 또 좌타자, 그 뒤에 또 좌타자...카라스코도 무너졌다

    좌타자들을 집중 투입한 SSG 랜더스가 데뷔전서 7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무너뜨렸다. SSG는 16일 LG와의 잠실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한유섬(우익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조형우(포수)-홍대인(3루수)으로 구성했다. 조형우 외에 8명이 모두 왼손타자라는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만 112승을 거둔 거물 카라스코였다. 카라스코는 첫 등판에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카라스코를 공략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그는 “현재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이다. 최지훈이 최근 6~7번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코치들이 적극 추천해 2번 타순으로 올렸다. 3루수 안상현의 밸런스가 좋지 않아 홍대인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다보니 8명이 좌타자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1회 최지훈부터 2회 한유섬, 마드리스 등이 정타로 안타를 생산하기 시작하더니 5회에는 3점을 몰아쳤다. 마드리스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조형우가 좌월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홍대인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정준재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쪽으로 떨어졌다. 미드리스와 조형우가 그 사이 홈을 밟았고 볼이 홈으로 중계되는 틈을 타 정준재는 2루까지 내달렸다. 2사 후에는 박성한이 중전안타로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엔 1사후 한유섬과 마드리스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카라스코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시즌 28번째, 통산 1234번째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한유섬은 이 한 방으로 역대 76번째로 2000루타를 달성했다. 카라스코는 직구보다는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위주로 SS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8개나 솎아냈지만 5.1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8개의 안타를 내주며 5실점한 뒤 씁쓸하게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 9회말 볼넷볼넷볼넷볼넷…SSG도 NC 웃지 못한 ‘무승부 엔딩’

    9회말 볼넷볼넷볼넷볼넷…SSG도 NC 웃지 못한 ‘무승부 엔딩’

    SSG 랜더스가 9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패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며 NC 다이노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승리를 다잡았다가 눈앞에서 놓쳤다. SSG와 NC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주말 마지막 맞대결에서 5-5로 비겼다. SSG는 패배 직전에 탈출한 점을, NC는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서 벗어난 점을 위안 삼은 경기였다. 9회말이 찾아오기 전까지 NC의 분위기가 좋았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천재환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의 기회에서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김휘집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2-0으로 앞섰다. SSG는 3회말 조형우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4회초 NC 역시 김형준의 솔로포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NC는 6회초 박건우의 안타와 블레인의 투런포로 다시 2점을 내며 간격을 더 벌렸다. 블레인은 문승원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날렸다. 시즌 2호. 이대로 무난히 NC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격언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SSG는 2-5로 9회말을 맞으며 패색이 짙었지만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SSG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1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지영의 안타와 블라이 마드리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위기에 몰렸다. 아웃 하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전의산이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이어갔고 최지훈, 한유섬, 홍대인이 3연속 볼넷 출루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지민이 마운드에서 흔들렸지만 믿고 간 NC 벤치의 선택이 결국 NC에게 비극이 됐다. 임지민이 내려가고 손주환이 급하게 올라와 안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 접어들었지만 양 팀의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NC는 임지민이 볼넷으로 무너진 것이, SSG는 흔들리는 임지민을 더 무너뜨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 만루 위기 두 번 넘긴 두산, 홈런포 2방으로 SSG 무너뜨렸다

    만루 위기 두 번 넘긴 두산, 홈런포 2방으로 SSG 무너뜨렸다

    찬스가 찾아왔을 때 뭔가 해내지 못하면 그 다음 순간은 무조건 위기다. 안 풀리는 날은 늘 그런 식이다. 9일 SSG 랜더스가 그랬다. 9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두산 베어스에 3-7로 완패했던 SSG는 더이상 연패에 빠지지 않겠다는 듯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다. 1회초 1사후 김성욱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고명준 타석때 김성욱이 2루를 훔치며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신경을 긁었다. 로그는 고명준과 오태곤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채현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첫 번째 찬스가 무산됐다. 2회는 더 아쉬웠다. 최지훈이 좌익수 방면 안타와 조형우의 우전안타가 연달아 터졌다. 최지훈은 박성한 타석때 3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1, 3루가 됐다. 박성한은 삼진 아웃 당했지만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의 득점 기회가 계속됐다. 그러나 김성욱과 최정이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기세는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1, 2회 연거푸 만들어낸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자 곧바로 실책이 나오더니 홈런 2방까지 두들겨 맞았다. 2회말 두산 양의지의 땅볼을 잡은 3루수 고명준이 1루로 악송구를 범했고 평정심을 잃은 SSG 선발투수 토머스 해치가 안재석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던 해치는 김인태와 류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다음 순간 강승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SSG는 3회에도 고명준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돼 2점을 뺏겼다. 고명준은 1사후 박준순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쇄도하며 잡아냈으나 불안한 자세로 1루에 송구하다 또다시 실책을 저질렀다. 양의지의 좌익선상 2루타와 안재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박찬호가 깔끔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SSG를 7-0으로 따돌리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마운드에서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긴 로그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이용찬, 김정우, 타카다 타구토, 박신지가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SSG의 추격을 끊어냈다. 박찬호는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인태 타석때 2루를 훔쳐 5시즌 연속 20도루에 입맞춤했다. KBO리그 통산 17번째 기록이다. SSG 최정은 5회초 1사후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통산 6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450 2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됐던 1, 2위 팀 간의 전반기 마지막 승부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에서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강민호가 3-3으로 맞서던 6회말 무사 1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강민호는 계속된 1사 3루서 대타 김성윤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LG는 8회부터 마무리 손주영을 조기투입하는 초강수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김영웅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LG는 9회초 2점을 따라붙었지만 1사 만루서 천성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땅을 쳤다.
  • 서인영, 식품공장 대표 아버지 공개…“이미 유산은 다 줬다”

    서인영, 식품공장 대표 아버지 공개…“이미 유산은 다 줬다”

    가수 서인영이 부친이 운영하는 식품 가공 공장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서인영 친아빠 소시지 공장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일일 노동 체험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영상 시작부터 보건증을 지참하며 일할 준비를 마쳤다. 서인영은 “효도 좀 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지면서도 “근데 효도가 될지 폐를 끼치게 될지는 모른다. ‘나가’라고 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영상에는 서인영의 아버지가 등장해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맡았다. 그는 “육가공하고 또띠아 두 공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장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인영의 어머니는 공장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서인영의 어머니는 “(일을 시작한 지) 한 30년 돼간다”며 “원래는 우리가 김해에도 회사가 있었고 대구에서 (또 다른) 사업을 했는데 IMF가 터졌다. 그때는 ‘연대보증’이 있었는데 한 회사가 넘어가니까 우리도 다 연루돼서 망했다”고 당시의 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사업 회생의 계기에 대해 “처음에 누가 식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케밥이 30년 전에 유럽에서 웰빙 푸드로 막 떠오르는 사업이라더라. 그래서 케밥 기계를 수입하려고 했는데 1대에 500만 원이라더라. 그래가지고 아빠가 삼촌이랑 ‘직접 제작하자’고 해서 만들었는데 200만원에 됐다. 특허도 냈다”고 공장 설립의 비화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서인영이 과거 ‘케밥의 딸’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언급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장을 둘러보던 제작진이 “공장을 두 딸에게 물려줘야 한다면 어느 딸에게 물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서인영의 아버지는 단호하게 “둘 다 안 물려줄 거다. 이미 유산을 다 줬다”고 답변했다. 서인영이 “언제 줬느냐”고 되묻자 아버지는 “신앙을 줬다. 그 이상 좋은 유산은 없다. 돈으로 유산을 주면 자녀들한테 해악”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일일 업무를 마친 뒤 아버지로부터 10만원의 일당을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NP) 최지훈 대표와 결혼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 스타벅스 조롱 응원 파문 대리전쟁, SSG-KIA전 4시간 22분 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나

    스타벅스 조롱 응원 파문 대리전쟁, SSG-KIA전 4시간 22분 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나

    고교야구 무대에서 불거진 이른바 ‘스타벅스’ 응원 논란으로 정치권까지 들썩거렸던 7월 첫 날. 공교롭게도 5.18 민주항쟁의 무대였던 광주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었다. 타이거즈는 광주는 물론 호남의 향토 정서를 짙게 깔고 있는 지역의 아이콘. SSG는 탱크데이 파문의 진원지였던 스타벅스와 같은 모기업이 운영하는 구단이다. 연승을 이어가려는 KIA의 열망과 5연패에 빠져있던 SSG의 절박함은 결국 연장 12회 6-6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KIA가 3-1로 앞서던 9회초부터 승부가 요동쳤다. 최지훈의 볼넷과 대타 전의산의 펜스 직격 중월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SSG는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무사 3루를 만들었으나 박성한이 허무하게 2루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승부가 이대로 마감되는 듯했던 순간 후속타자 최정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짜릿한 동점 적시타. SSG는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2사 1, 3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SSG는 9회말 곧바로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하며 연패 탈출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고 연장 10회초 고명준의 좌중간 2루타와 최지훈의 우중간 3루타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다음 순간 승부의 흐름이 다시 한 번 뒤집혔다. 10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조병현의 어깨를 강타하는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SSG는 어쩔 수 없이 조병현 대신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박재현 타석때 김호령의 발을 묶으려던 문승원의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무사 2루가 됐고 문승원이 흔들리는 사이 박재현이 우전 안타로 다시 무사 1, 3루. 김도영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4 균형추를 맞췄다. 박정우의 타구가 2루수, 유격수 사이로 절묘하게 흐르면서 1사 2, 3루. SSG 벤치는 해럴드 카스트로를 고의 4구로 거르고 만루작전을 펼쳤다. KIA 역시 대타 김태군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김태군이 초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SSG는 연장 11회초 1사후 최정의 우중간 2루타로 재역전의 불씨를 살려냈다. 최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1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고 9회초 역전 찬스를 날렸던 에레디아가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도 앉아서 당하지는 않았다. 한준수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숨통을 틔웠고 변우혁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이날 유난히 타격감이 좋았던 김규성이 좌전안타로 한준수를 불러들였고 무사 1, 2루의 역전 찬스는 계속됐다. 김호령의 번트를 잡은 투수 김민이 2루 악송구를 범하면서 변우혁이 홈을 밟아 6-6 동점. 무사 2, 3루서 박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SSG는 또다시 만루작전 승부수를 던졌다. 김도영을 고의4구로 걸러 1사 만루. 박정우의 2루 땅볼때 홈으로 들어오던 변우혁이 포스아웃됐고 카스트로 마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4시간 22분의 혈전은 막을 내렸다. 한편 전날 2개의 홈런을 몰아친 KIA 김도영이 무안타로 숨을 고르는 사이 LG 트윈스 오스틴 딘은 키움 히어로스전에서 시즌 25, 2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김도영을 제치고 다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오스틴은 시즌 79타점으로 한화 이글스 강백호와 함께 타점 공동선두로도 이름을 올렸다. LG는 8, 9회에 6점을 몰아치며 10-4로 키움을 꺾었다. 대전에선 사상 최초로 형제 간의 투타 맞대결에서 홈런이 나왔다. 9회말 2사후 kt 마무리 박영현이 한화의 대타로 나선 형 박정현과 마주섰다. 박정현은 동생의 3구째 149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역대 KBO리그 형제 맞대결은 이날 전까지 총 5차례 있었지만 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부에서는 kt 위즈가 7-4로 한화를 꺾었다.
  • 재혼 앞둔 서인영, 파격 핑크 머리로 ‘색다른 분위기’

    재혼 앞둔 서인영, 파격 핑크 머리로 ‘색다른 분위기’

    가수 서인영이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화를 선보였다. 서인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긴 핑크색 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모습이다. 해당 머리색이 실제 염색인지 가발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기존의 짧았던 머리를 감안하면 핑크색 가발을 착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속 그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청순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서인영은 6세 연상의 사업가 최지훈 대표와 재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 하반기 중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소개팅으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났다. 당당하게 오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상형의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에는 돈 많은 사람이 좋았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다.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 좋다”고 현재의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1사 만루 “한번 던져보자”…최저연봉 투수가 롯데 구했다

    1사 만루 “한번 던져보자”…최저연봉 투수가 롯데 구했다

    현도훈(롯데 자이언츠)이 1사 만루의 위기를 극적으로 탈출하며 롯데의 구세주로 등극했다.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승부였다. 현도훈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롯데가 2-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투구를 선보였다. 승부처에서 강심장을 자랑한 현도훈의 활약 속에 롯데는 그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한화 이글스전 이후 8번째 시리즈 만에 확보한 위닝 시리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6회초 전민재가 역전 투런포로 2-1을 만들었다. 불안한 1점의 리드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김강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김강현은 최지훈에게 2루타, 박성한에게 볼넷, 정준재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다음 타자인 최정은 고의4구로 내보냈다. 중심 타선에 걸린 절체절명의 위기에 현도훈이 나섰다. 시즌 성적은 28과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4.13으로 아주 빼어나지는 않지만 최근 롯데의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다. 현도훈은 첫 타자로 SSG 4번 타자 김재환과 상대했다. 커터와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9구째 커터로 결국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가운데에서 살짝 낮게 던진 공이 베테랑 선수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한숨 돌린 현도훈은 기예르모 에레디아까지 무사히 잡아냈다. 2볼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커터로 파울을 유도했고 4구째 같은 구종으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분의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12일 LG 트윈스전에서 3분의1이닝 2실점하며 불안감이 남은 투수였지만 김태형 감독은 과감하게 현도훈을 밀어붙였고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실점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뒤 현도훈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면서 ”쉬운 상황은 아니었는데 감독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수 손성빈의 리드를 따라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중간에 실투가 있었는데 ‘한번 던져보자’는 생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더 정교하게 던질 수 있도록 해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내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최선을 다하여 타자와 승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일본에서 졸업하고 육성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던 현도훈은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입단 첫해에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7을 남기고 방출됐고 2021년 재입단해 5경기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했다. 2023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이듬해 1군 마운드에 다시 올랐지만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올해 팀에 힘을 보태며 지난 4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이날 팀의 연승을 이끄는 값진 투구로 마운드에 오르는 이유를 증명했다. 연봉은 3300만원으로 프로야구 최저연봉(3000만원)보다 조금 더 받고 있지만 갑자기 찾아온 전성기에 야구 인생을 제대로 꽃피우며 연봉 이상의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 “다 들어와!” 오스틴 만루포 ‘쾅’…LG 신바람 2연승

    “다 들어와!” 오스틴 만루포 ‘쾅’…LG 신바람 2연승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만루홈런포를 포함해 홈런 2개를 추가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는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뿌리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8-6 승리를 거뒀다. 전날 연패를 끊더니 바로 연승을 달리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은 LG가 2-5로 지고 있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선발 라클란 웰스가 4와3분의1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크게 흔들린 상황이었지만 오스틴의 시원한 홈런이 팀을 구했다. LG는 1회부터 SSG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안타, 정준재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0-2로 끌려갔다. LG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오스틴이 1회말 2사에서 SSG 선발 최민준의 2구째 시속 142㎞ 몸쪽 직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내며 1점을 만회했다. LG는 2회말 2사 1, 3루에서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SG는 4회초 김성욱의 안타와 전의산의 2루타, 조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 때 김성욱이 홈을 밟으며 3-2로 균형을 깼다. 5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시즌 10호 솔로포와 2사 1, 3루에서 LG 불펜 김영우의 폭투까지 더해 5-2까지 달아났다. 넘어갈 수 있던 경기를 뒤집은 것이 바로 오스틴의 한 방이었다. 오스틴은 바뀐 투수 이로운의 4구째 시속 147㎞ 몸쪽 높은 직구를 벼락같은 스윙으로 만루홈런을 날렸다. 단숨에 6-5 리드를 안기는 19호포로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역전에 성공한 뒤 LG는 6회초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를 처음으로 투입했다. 리오스의 강속구가 시속 158㎞까지 찍히자 팬들도 연신 감탄했다. 리오스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LG는 6회말 1사 3루에서 구본혁의 희생플라이로 7-5로 달아났다. SSG가 7회초 조형우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LG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송찬의의 적시타로 다시 2점 차로 달아난 뒤 승리를 지켰다. LG 마무리 손주영은 9회초 2점 차를 지키며 시즌 11세이브를 거뒀다.
  • ‘재혼’ 서인영 “남자친구는 초혼”… “만난 첫날 키스·사진보다 실물이 나아” 솔직 고백

    ‘재혼’ 서인영 “남자친구는 초혼”… “만난 첫날 키스·사진보다 실물이 나아” 솔직 고백

    올해 하반기 재혼 예정임을 밝힌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41)이 두 번째 결혼을 결심한 이유와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올린 영상에서 결혼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원래 결혼을 더 빨리 하려 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조금 미룬 것”이라며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애초 올해 상반기에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진짜 우울증이 심해 맨날 술로 지내니 아는 언니가 소개팅을 해줬다”며 “소개팅 전날 친구들과 동생 다 있는 자리에 불렀는데 당당하게 오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남자친구의 책임감 강한 모습에 결혼을 확신했다는 서인영은 “내가 돈을 탕진해 없을 때 ‘나 책임질 수 있어?’라고 물으니 ‘그럼’이라고 얘기하더라”며 “내 돈에 대해서 물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중하고 좋은 사람이라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건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이 사람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 끊어내려 했지만 결국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반면 남편은 처음 보자마자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첫 키스도 한 것 같다”며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첫 키스는 언제 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망설임 없이 “첫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이거 나가면 또 우리 아빠 난리 나겠다”고 웃었다. 최근 공개된 남자친구의 사진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서인영은 “사진이 실물보다 못 나왔다”며 “실물이 훨씬 낫다. 그게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인 서인영은 “남자친구는 초혼”이라고 밝혔다. 남자친구의 직업이 ‘사업가’라고 알려진 데 대해선 “기업인이다. 사업가라고 하는데 일 중독인 월급 받는 직장인 대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사실 ‘돈 많은 사람 누가 싫어해?’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고,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재혼 소식에 대한 반응이 우려 반, 응원 반인 것을 두고 “나는 사랑을 갈구하고 결혼은 내 꿈”이라며 “첫 번째 결혼 때도 정말 잘 살아 보려고 노력했고 그게 안 돼서 꿈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생활도, 일도 열심히 하고 싶다. 내 개인의 행복도 존중해 달라”며 “첫 번째 때 내가 실패했으니 걱정할 수밖에 없는 거 이해하지만 이제 꿈을 실현하니 걱정 말고 응원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인영은 올해 하반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의 최지훈 대표와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서인영보다 6살 연상이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뒤 1년여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다.
  • ‘42세’ 서인영, 올해 하반기 재혼한다…예비 신랑은 누구?

    ‘42세’ 서인영, 올해 하반기 재혼한다…예비 신랑은 누구?

    가수 서인영(42)이 올해 하반기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인영은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나 교제를 이어오다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신랑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창의) 기업 엔피의 최지훈 대표로, 여섯 살 연상이다. 서인영은 지난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슈퍼스타’(Super Star)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7년 솔로 가수로도 데뷔해 ‘신데렐라’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그는 올해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해 꾸밈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 82만명을 넘겼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현재 연애 중이라 밝힌 서인영은 “어떤 남자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친구들 네다섯 명과 있었는데 솔직히 오기 힘들지 않나. 소개팅은 다음 날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와줄 수 있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딱 들어왔는데 웃으면서 눈을 안 피하더라. 그게 매력적이어서 걔랑 만났다. 지금 남자친구 얘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뒤 1년여 만에 합의 이혼했다.
  •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SSG 채현우 극적인 끝내기…LG에 첫 승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SSG 채현우 극적인 끝내기…LG에 첫 승

    SSG 랜더스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로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LG에 시즌 4패를 당한 끝에 신고한 첫 승리다. SS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LG를 4-3으로 꺾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격언을 몸소 증명한 경기였다. 1회 각각 네 타자씩 상대하며 무실점으로 묶었던 두 팀은 2회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2회초 LG가 문정빈의 좌중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후속 타자인 이영빈이 최민준의 시속 140㎞ 투심을 공략해 비거리 140m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때리며 2-0으로 달아났다. SSG도 2회말 김재환의 안타, 최지훈과 오태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중견수 희생타를 날리며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창평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SSG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리며 동점에 성공했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7회초 균형이 깨졌다. 천성호가 땅볼을 때렸지만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고 박동원의 희생번트, 문정빈의 중견수 희생타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8회말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LG 벤치는 우강훈 대신 김진성을 투입했다. 그러나 김진성이 폭투로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3루가 됐다. 최지훈이 땅볼을 때려 에레디아를 잡으면서 LG가 한숨 돌렸지만 오태곤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이지영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SSG는 김정민을 빼고 홍대인 대타 카드를 꺼내 승부수를 띄웠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9회말 배재준이 마무리로 나섰다. 그러나 박성한과 정준재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SSG는 최정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든 뒤 채현우가 우익수 오른쪽 깊숙하게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역전하기 전까지 11안타를 때리고도 2득점에 그치며 전날에 이어 또 1점 차로 패배할 위기에 놓였지만 결국 마지막에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끝내기 안타는 이번 시즌 10번째다. 채현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로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 “미국에선 그렇게 못 하는데”…김경문 감독, 류현진 퍼펙트 흐름 깬 번트에 아쉬움

    “미국에선 그렇게 못 하는데”…김경문 감독, 류현진 퍼펙트 흐름 깬 번트에 아쉬움

    “미국에선 퍼펙트 같은 기록이 유지되고 있을 때는 번트를 못 대는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난 30일 호투하던 선발 투수 류현진이 6회 갑작스레 무너진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4차전에 앞서 “SSG 랜더스가 최근 잘하고 있는 팀인데 류현진이 전날 게임에서 정말 잘 던졌다. 결과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전날 류현진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홈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5회까지 한 타자에게도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게임’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 SSG 선두 타자 최지훈이 류현진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고, 이 타구가 3루수 앞 안타가 됐다. 기습 번트로 퍼펙트 게임이 무산된 류현진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6피안타 2볼넷 6실점(4자책)하고 강판됐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 시즌 처음 경기장을 찾았던 이날 한화는 3-14로 무너졌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한국과 미국 야구의 차이가 있다”고 운을 뗀 뒤 “미국은 퍼펙트 같은 기록이 유지되고 있을 때는 (상대팀이) 번트를 못 대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는 한국이고, 류현진이 SSG를 상대로 잘 던지고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삼성과의 이날 경기에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에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한화 타선 봉쇄에 나선다.
  • “주전 대우 확실하네” SSG 조형우 212.5% 연봉 인상·박성한 4.2억 도장 쾅!

    “주전 대우 확실하네” SSG 조형우 212.5% 연봉 인상·박성한 4.2억 도장 쾅!

    SSG 랜더스가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올해 10개 구단 연봉협상도 마무리됐다. SSG는 31일 선수단과의 연봉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찬 조형우가 기존 연봉 4000만원에서 212.5%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조형우는 지난해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8(269타수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포수로서 696과3분의1이닝을 소화해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해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인상액 주인공은 1억 2600만원이 오른 불펜 요원 이로운이다. 이로운은 지난해 7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9와 33홀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이번에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두 선수도 나란히 커리어 하이 연봉을 경신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 7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4억 2000만원에,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7000만원 인상된 3억 7000만원에 사인했다. 이 가운데 최지훈은 구단과 다년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사례처럼 일단 전지훈련 합류를 위해 먼저 계약하고 추후 재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3위의 원동력이 됐던 필승조 요원들도 두둑이 인상됐다. 데뷔 첫 30세이브와 69경기 평균자책점 1.60으로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병현은 1억 3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인상됐고, 이적 후 70경기 63과3분의2이닝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 1000만원에서 1억원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은 8000만원 오른 1억 6000만원, 2루수로 활약한 정준재는 5500만원 오른 1억 3000만원에 사인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휠체어 타고 갈 수 있는 맛집 한눈에…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에 휠체어 필터 추가

    휠체어 타고 갈 수 있는 맛집 한눈에…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에 휠체어 필터 추가

    네이버가 자사의 플레이스 검색에서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필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앱과 웹사이트 등에서 장소를 검색할 때 휠체어를 비롯해 맞춤형 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검색할 땐 ‘혼밥’, ‘룸’, ‘주차’, ‘유아의자’, 숙박시설은 ‘취사가능’, ‘애견 동반’, ‘수영장’ 등의 필터로 세분화된 검색이 가능하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식당·숙박·미용실·명소·병의원 등 원하는 장소를 검색할 떄 해당 필터를 걸면 휠체어 출입 가능한 입구가 있는 장소들만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 펜션’, ‘강남 해물찜’ 등 지역과 업종, 지역과 메뉴명을 붙여 검색한 후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를 클릭하면 조건에 해당하는 장소들이 나열되는 식이다. 또 네이버는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모든 장소의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 휠체어 모양 아이콘을 표시한다고도 밝혔다. 방문하려는 장소를 검색하면 업종에 관계없이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당 필터는 전날 네이버앱과 웹사이트에 적용됐고 네이버지도 앱에는 11월 내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리더는 “교통약자들의 일상 속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휠체어 출입 가능’ 장소 필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능들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섬세한 장소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패션허브 쇼케이스’ 참석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패션허브 쇼케이스’ 참석

    김규남 서울시의원(송파1·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성수동 ‘쎈느 성수’에서 열린 서울패션허브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창의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입주기업 육성,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시민 대상 팝업스토어, 체험 프로그램, 패션쇼 등으로 구성됐으며, 뉴이 뉴욕(기현호), 딜레탕티즘(박지영), 룬케이브(박재완), 르이엘(이혜연), 모멘센트(박다혜), 베터카인드(최아영), 쎄르페(이상화), 악필(민보권), 에취(최지훈), 엑셉턴스 레터 스튜디오(심재웅), 유가당(심재웅), 코엣(조수현), 콕(김나경), 키모우이(김대성), 키셰리헤(김민경), 토새(한현주), 페그렉(김지후), 페이크 케미컬 클럽(박정은), 프레노(이서윤), 프릭스 바이 김태훈(김태훈) 등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중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박연주 상무가 김규남 의원에게 참여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직접 소개하며, 서울패션허브의 역할과 젊은 창작자들의 활동 현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브랜드별 창작 방향과 산업 진입 과정에 대해 질문을 건네며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곽현주 부회장은 “서울시가 신인 디자이너 발굴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패션디자인 산업은 단기간의 매출 성과보다는 창작력과 브랜드 정체성이 핵심인 만큼, 향후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정성적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성장한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자립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또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K-패션이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관련 제도와 지원 방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렸으며, 14일 저녁 열린 패션쇼에는 유통, 언론,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준PO 4차전] 이숭용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화이트 등판 대기”

    [준PO 4차전] 이숭용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화이트 등판 대기”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탈락 위기에 놓인 SSG 랜더스가 준PO 4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발 자원인 미치 화이트도 불펜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선발은 선발로만 쓴다’라던 이숭용 SSG 감독이 자신의 소신까지 내려놓은 초강수다. 이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준PO 4차전을 앞두고 지난 9일 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화이트 얘기부터 꺼냈다. 통상 경기 전 감독 인터뷰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독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 감독은 이례적으로 “오늘은 제가 먼저 드릴 말씀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경헌호 투수코치가 찾아와서 ‘화이트가 대기하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잠 한숨 못 자고 고민했다”며 “화이트와 면담했고, ‘웬만하면 선발을 (구원으로) 안 쓴다’고 얘기했지만 화이트가 ‘삼성전 못 던졌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올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했지만, 삼성과의 이번 시리즈 1차전에서는 2이닝 6피안타 3실점 하며 무너졌다. 이에 이 감독이 화이트에게 “(삼성에) 복수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화이트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화이트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하나는 불펜 다 썼을 때 연장 가는 상황이고, 또 하나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 (김)광현이가 초반 흔들렸을 경우다”라며 “불펜이 좋고 하지만 5이닝까지는 끌고 갈 수 있는 옵션을 하나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베테랑 김광현에 대해선 “팀이 어려울 때마다 광현이가 잘 해줬고, 팀도 어려움을 딛고 일어났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피칭하는 모습도 괜찮다”고 전했다. 타선은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구성했다. 전날 수비 실책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안상현 대신 정준재가 2루 수비를 책임진다.
  • [준PO3차전] 이숭용 SSG 감독 “앤더슨 완벽히 회복…불펜은 10개 구단 최고”

    [준PO3차전] 이숭용 SSG 감독 “앤더슨 완벽히 회복…불펜은 10개 구단 최고”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전직 대구에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 확률 100% 확보에 도전한다. 이숭용 SSG 감독의 필승 카드는 ‘건강을 회복한’ 에이스 드루 엔더슨이다. 이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앤더슨의 몸 상태는 거의 완벽히 회복했다. 다만 경기 감각이 걱정되긴 한다”고 그의 컨디션을 전했다. 앤더슨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맹활약해 애초 SSG의 가을야구 선봉장으로 낙점됐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장염에 걸리면서 1~2차전에 나서지 않고 회복에 집중해왔다. 홈인 인천 2연전에서 삼성과 1승씩을 나눠 가진 SSG는 이날 앤더슨을 선발 마운드로 올린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PO 시리즈에선 2차전까지 1승 1패 동률을 기록한 사례가 7번 있었는데 모두 3차전을 이긴 팀이 PO 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감독은 이날 불펜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작년 5위 결정전에서 (선발인) 김광현을 구원 등판시킨 뒤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선발 투수는 선발 투수의 루틴이 있다. (1차전 선발인) 미치 화이트는 선발로 준비한다. 오늘 구원 등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불펜은 10개 구단 최고다. 투수 운영은 순리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안상현(2루수), 이지영(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지영은 이번 준PO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조형우가 준PO 1, 2차전에서 많은 걸 쏟아냈다. 조형우의 몸이 무거워 보여서 오늘은 이지영을 선발로 낸다”며 “이지영도 열심히 준비했다. 베테랑답게 오늘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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