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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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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예비후보(기호순)가 등록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엔 박선원 의원, 이건태 의원, 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 한민수 의원, 서미화 의원, 최민희 의원, 김영호 의원, 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기호순) 등 총 1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민주당은 20일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후 21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 1표로 실시된다. 온라인 투표 방식의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 70%, 30%씩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조사로 결정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 1표·2인 연기명, 즉 투표 1번에 후보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각각 50% 비율이며 모두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득표율 및 순위는 비공개다. 본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이다. 다음 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부터 경선을 시작,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서로 진행한다.
  • “명예회복”… 민주·혁신 맞붙은 신안 [우리동네 선거는]

    “명예회복”… 민주·혁신 맞붙은 신안 [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전남 신안군수 선거전이 치열하다. 사상 첫 민선 기초단체장 5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후보와 신안의 새바람을 외치는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 간 양자 대결이 뜨겁다. 민선 4~5기, 7~8기 선거에 당선한 박 후보는 지난해 3월 직원 채용 비위 혐의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의 대법원 확정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했다. 그러나 불과 5개월 뒤 사면·복권돼 군수직에 다시 도전할 자격을 얻으며 기사회생했다. 김 후보는 본래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활동을 해 왔지만 당원 모집 과정 불법 논란으로 당원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 그는 “당 윤리위원회의 ‘혐의 없음’ 결정을 최고위원회가 특정 의도를 가지고 번복했다”고 반발하며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갈아탔다. 두 후보 모두 억울함과 명예 회복, 신안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선거전은 군수직에 재도전하는 박 후보와 이를 저지하는 ‘반(反) 박우량’ 연대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24일 무소속 고봉기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앞서 14일에는 고길호 전 신안군수와 최제순 예비후보가 김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며 반박 세력 결집을 선언했다. 잇따른 단일화와 지지 선언에 고무된 김 후보 측은 “박 후보의 징검다리 5선 장기 집권을 막고자 하는 야권·무소속 세력이 총결집했다”며 유권자들의 결단을 호소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명분 없는 선거용 야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단일화의 명분과 정책 조율 과정 그리고 물밑에서 이뤄진 사전 합의 내용을 군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선거전에 주민들도 표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 연금 완성’과 ‘섬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육군 소장 출신 이력을 바탕으로 ‘군민 주인 시대’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기존 군정에 ‘변화와 개혁, 새바람’을 강조하고 있다.
  • 민주 충남지사 후보에 박수현… 국힘 김태흠 현 지사와 격돌

    민주 충남지사 후보에 박수현… 국힘 김태흠 현 지사와 격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꺾고 6·3지방선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인 김태흠 지사와 맞붙게 됐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박 의원이 결선 투표 결과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충남지사 경선은 박 의원과 양 전 지사, 나소열 전 부지사간 3파전으로 치러졌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박 의원과 양 전 지사가 결선에서 최종 승부를 겨뤘다. 박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나 전 부지사의 지방분권, 양 전 지사의 복지충남 비전을 이어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충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도 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써 6월 재보궐 가능 지역은 총 12곳으로 늘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재보궐과 관련해 “첫 번째는 전략공천이 원칙이며, 전 지역에 공천을 한다.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출마 의사를 내비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6일 최원용 평택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 자격으로 평택을 찾기로 하면서 평택을 재선거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민주당에선 평택을에 출마하기로 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무공천 요구에 대해 “후보와 정당이 갑론을박하며 서로 요구를 주고받을 사안이 아니다”(황명선 최고위원)라는 주장도 나왔다. 조 대표는 고향인 부산이 아닌 평택을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한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또는 저에게 직접 연락해 ‘부산은 선택 안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차출을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정 대표는 옆자리에 앉은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에게 “하 수석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전 의원은 “저한테 자꾸 물어보시나. 사랑합니다. 아주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하 수석 차출론과 관련해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마무리됐지만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안호영 의원은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영상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쓰지 못하도록 한 지침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보냈는데 오히려 반대로 누를 끼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사과했다. 해당 지침이 청와대와 관련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대통령께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의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의 건’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하며 “해당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반발이 일어나자 추가 공문을 통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기존에 각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지가 청와대 요청이었는지를 두고 당내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8일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뜻을 왜곡해 언론에 흘리는 행위는 결코 단순한 일탈로 볼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어떤 공문을 보내라든지 대통령 취임 이전에 동영상과 사진을 쓰지 말라든지 그런 요청을 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공문서 내용이 적절하지 않고 과도한 측면이 있다. 재빨리 2차 공문을 내보냈지만 여기에 대해서 혼란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대표인 제게 있다”며 “예상과 달리 혼란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당무를 최종 책임지는 당대표로서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 송순호·김해 정영두…민주당 경남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

    창원 송순호·김해 정영두…민주당 경남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창원시와 김해시를 비롯한 도내 7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경선 결과 창원시장 후보에는 송순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해시장 후보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정영두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진주시장 후보로는 갈상돈 전 민주당 진주시갑 지역위원장이, 남해군수 후보에는 류경완 경남도의원이 선출됐다. 함양군수 후보로는 서필상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사천시와 밀양시는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사천시장 경선에서는 정국정·최상화(가나다순) 후보가, 밀양시장 경선에서는 이주옥·정무권 후보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맞붙을 예정이다. 8명의 예비후보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양산시장 예비경선(컷오프)에서는 김일권·박대조·조문관·최선호 등 4명의 후보가 본경선 대상자로 압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국민경선 안심번호 선거인 대상 ARS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경선을 진행했다”며 “경선은 경쟁이었지만 우리 목표는 하나다. 원팀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 박덕흠 “경선이 원칙”… 국힘, 충북·대구 공천판 다시 짠다

    박덕흠 “경선이 원칙”… 국힘, 충북·대구 공천판 다시 짠다

    박 “절차적 정당성·투명성 확보해야”충북 경선 후 김영환과 1대 1 결선후보 8명 대구시장도 경선 가능성장동혁 “남부지법이 공관위인가”가처분 배당 놓고 법원과 신경전 국민의힘이 2일 ‘박덕흠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고 공천 파동 수습에 착수했다. 공관위는 법원이 제동을 건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으로 되돌려 최초 등록자 전원이 예비경선을 거쳐 김영환 지사와 1대 1 결선을 치르기로 했다. 대구시장도 가처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컷오프(공천 배제) 인원을 포함해 경선판을 다시 짤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2기 공관위를 꾸렸다. 공천 결과에 불복한 법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공관위원 8명 중 절반인 4명을 ‘율사’로 꾸린 게 특징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모든 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그래야 그 결과를 온전히 수용할 수가 있고, 본선까지 단합된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의 ‘세대교체’를 앞세운 현역과 여론조사 상위 후보 컷오프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충북지사는 곧바로 ‘원점 복귀’로 결론을 냈다. 박 위원장은 회의 후 “충북지사는 최초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돌아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접수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1 대 1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다. 최초 등록 후보는 김 지사를 포함해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이다. 앞서 추가 공모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했던 조 전 시장은 공관위 결정 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장 변화가 없다”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아직 가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구시장도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모두 포함하는 8인 경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미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제외한 6인이 1차 TV토론회를 치른 만큼 반발이 나올 수 있어 추가 장치들을 공관위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법원 사이의 신경전도 계속됐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어떤 근거로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 사건을 배당해 왔는지 국민과 국민의힘에 설명하라”라며 민사합의 51부가 앞서 배현진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사건 등을 전담한 데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남부지법도 반박 입장을 내자 장 대표는 이례적으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남부지법이 ‘국민의힘 공관위’인가. 사실상 전담재판부나 다름 없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사건 배당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 ‘원점’ 복귀…“예비경선 후 김영환과 1 대 1 경선”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 ‘원점’ 복귀…“예비경선 후 김영환과 1 대 1 경선”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법원이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을 정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새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된 박덕흠 위원장은 곧바로 새 공관위를 가동해 가처분 인용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이 이끄는 새 공관위를 띄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주재한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충북지사는 최초 등록 시점 기준으로 돌아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접수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1 대 1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지사 공천의 최초 등록 예비후보는 김 지사를 포함해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이다. 조 전 시장은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의 재공모와 내정설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 이들이 모두 예비경선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아직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구시장은 법원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 복귀’한 만큼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구시장도 일단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후보 지위를 되살리는 동일한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강기윤 확정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강기윤 확정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강기윤(66) 예비후보를 낙점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경남 창원시장 최종 후보로 강 예비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달 19일 창원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로 예비후보 9명 중 3명을 선발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은 시민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강 후보는 19대·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역임하는 등 정·관계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강 후보는 “새로운 창원을 만들라는 시민과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기업이 제 발로 찾아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 1등 도시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선에 함께했던 후보들의 비전까지 아우르는 ‘원팀’을 구성해 본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후보 선정에 한창이다. 민주당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본경선을 치른 뒤 6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은 김기운 전 창원시의창지역위원장, 김명용 국립창원대 교수, 송순호 전 최고위원, 이옥선 전 창원시의원 등 4파전으로 치른다.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하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1일과 12일에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시행해 최종 후보를 가릴 방침이다.
  • 국힘 ‘컷오프 무효’ 후폭풍… 주호영 “나도 똑같이 적용될 것”

    국힘 ‘컷오프 무효’ 후폭풍… 주호영 “나도 똑같이 적용될 것”

    장동혁 “재판장이 공천 관리해야”재판부 기피·즉시항고 카드 고려김영환 “민심 어기면 무소속 출마”여론조사 서울·부산에서 與에 전패새 공관위원장에 4선 박덕흠 내정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법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무효’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도부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무효 결정을 받아든 김영환 충북지사는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다. 여기에 대구·포항시장 컷오프에 대한 법원 판단까지 이어지면 혼란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의 결정에 대해 “권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를 텐데 국민의힘에 와서 공천관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재판부는 앞서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도 인용했다.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당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재판부 기피 신청과 이의 신청을 검토 중이다. 타 지역 컷오프에 대한 법원 결정이 줄줄이 예고된 데다 공천 작업이 혼돈에 빠지면서 강력 대응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즉시 항고’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반면 기사회생한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이라도 공관위는 충북 민심과 일치하는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어처구니없는 불공정이 초래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당연히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대구시당에서 ‘공정 경선 협약식’을 열었다. 여기에는 이미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도 법원의 가처분 인용을 자신하며 자리했다. 주 의원은 “공천 심사 규정조차 지키지 않은 점에서 같은 사안인 김 지사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나온 만큼 제 사안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컷오프된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도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선거의 경선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에게 전패한다는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지난달 29~30일)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정원오(42.6%) 전 성동구청장은 가상대결에서 오세훈(28.0%)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같은 조사(지난달 28~29일)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전재수 의원은 박형준(27.1%) 부산시장, 주진우(25.5%)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각각 16.6% 포인트, 19.8% 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편 국민의힘은 2일 ‘2기 공관위’를 꾸린다. 새 공관위원장은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내정됐다. 지도부와 손발을 맞춰 남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현역 중진 의원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 ‘공천 내정설’ 부인한 이정현… 대구 의원들 “인위적 컷오프 반대”

    ‘공천 내정설’ 부인한 이정현… 대구 의원들 “인위적 컷오프 반대”

    이정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대구 상황에 대해서는 결과로 말하겠다”며 “결과를 보지 않고 섣부른 식의 해석을 했다가 부끄러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구시장 공천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현역 중진 의원들을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 하려 한다는 ‘내정설’ 논란을 부인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 등 모든 것을 감안해 (공천)할 것”이라며 “다른 것들은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주호영 의원이 유튜버 고성국씨와의 이른바 ‘삼각 커넥션’을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앞서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다. 세대교체, 시대교체 그리고 정치의 체질 개선”이라고 썼다. 특히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이런 것을 갖춘 새 인물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도 해 기업인 출신의 최은석 의원을 이 전 위원장과 함께 결선에 올리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대구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두 차례 긴급 회동하고 “대구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며 “민주적 경선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도 “조속한 시일 내에 경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동의했다. 역시 특정 후보 내정설이 나온 충북지사 공천은 경선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관위는 20일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대한 면접 심사 후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정설에 후보 사퇴를 선언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경선 참여를 위한 설득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만 조 전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더는 뜻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시리즈 경선’이 진행 중인 경북에서는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묻지마 졸속 경선’이 우려된다며 본경선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공동 행동에 나섰다. 이들 중 1위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최종 경선을 치른다.
  •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공천했지만, 잦아들지 않는 이준석·오세훈 연대론

    개혁신당이 19일 김정철 최고위원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하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당대당 연대’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사이 연대론이 잦아들지 않고 있어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단일화 논의가 다시 불거질 것이란 전망도 계속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에 김 최고위원 등 총 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단일화할 거였으면 애초에 출마 선언 안 했다. 단일화 이야기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엇다. 이준석 대표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최고위원의 당선을 위해 개혁신당은 당력을 총동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의 이날 메시지는 ‘오세훈 심판’을 내세운 여당 예비후보들과는 다소 분위기가 달랐다. 그는 오 시장의 주요 정책을 이어받겠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 시장의 안심소득을 발전시켜 ‘서울 디딤돌 소득’에 적금식 운영을 도입하겠다”며 “탈수급 시 이자를 붙여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는 추후 연대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은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야권에선 선거 초반에 각각 캠페인을 펼치더라도 결국 막판에는 후보 단일화가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꾸준히 나온다. 특히 오 시장과 이 대표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단일화로 승리를 이끈 ‘원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단일화 시나리오’에 힘을 싣고 있다. 2021년에 오 시장은 선거 보름을 앞두고 안철수 당시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오 시장과 이 대표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각각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 시장은 ‘장동혁 지도부’와 선을 긋고 독자적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이끌고 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역시 ‘당 대 당’ 연대가 아닌 ‘후보 대 후보’와 ‘오세훈과 이준석’ 연대로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아침 라디오에서 “오 시장이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한 말인즉슨 ‘너희는 됐고 나 혼자 따로 할 거야’의 수준을 넘어선 당의 전면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가는 주체가 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고 말했다.
  • 이정현 “꿩·알 먹어놓고”… 중진 “호남 출신이 대구 알아?” 폭발

    이정현 “꿩·알 먹어놓고”… 중진 “호남 출신이 대구 알아?” 폭발

    李 “후배에게 기회 줘야” 컷오프 예고 후보 제외 현역들, 장동혁 면담 나서 與 김부겸 등판에 당내 위기감 커져 이정현 국민의힘 6·3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중진 의원들을 전원 컷오프(공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하는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는 발언까지 나오는 등 공천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중진 의원들을 향해 소셜미디어(SNS)에 “정치적으로 충분히 성장했고, 이름도 알렸고, 큰 직책도 맡았고, 꽃길도 오래 걸었다면 이제는 후배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할 것”이라며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퉈선 안 된다”며 사실상 용퇴를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한 현역 중진들을 모두 컷오프하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최은석 의원 등만 경선을 붙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금방 서둘러서 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다음 주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들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는 지역 정치 현실과 민심에 부딪혀 컷오프를 철회해놓고 유독 대구만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대구가 그리 만만하게 보이나”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느냐”고도 비판했다. 예비후보를 제외한 대구 현역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를 찾아 공천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장 대표 면담 후 “(장 대표에게) 대구는 늘 상향식 공천을 해왔는데 항간에 떠도는 낙하산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공천 방식은) 최종적으로는 경선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장 대표는 대구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의원들 뜻도 중요하고, 의원들 중에 출마자도 많으니 의견을 모아 전해주면 공관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중진 컷오프를 시킨다면 윤어게인을 상징하는 이 전 방통위원장까지 컷오프를 시켜야 반성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관위원은 “이 전 방통위원장과 소수 후보자만 경선하는 방식에 반발이 거센데 그렇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막 오른 與 경기지사 경선… 김동연·추미애 나란히 출마 선언

    막 오른 與 경기지사 경선… 김동연·추미애 나란히 출마 선언

    김동연(왼쪽) 경기지사와 추미애(오른쪽)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2일 나란히 6·3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5파전’이 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안양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경기도 현장 책임자를 뽑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80만호 임기 내 착공 완료, 임기 내 투자 유치 200조원 달성, 경기도민 1억명 만들기 프로젝트,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경기 북부 경기투자공사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김 지사는 민주당 권리당원 일각의 비판을 고려한 듯 “(저는) 34년 경제 관료로 살아온 정치 초짜였다”면서 “우리라는 동지 의식이 너무나 부족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추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저는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며 “원칙 앞에서 물러선 적이 없었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한 적이 없었다.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철도망 조기 완공, 15분 생활 도시 등을 제시했다. 추 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제가 출마 선언한다고 해서 법사위원장직과 결부돼 있다고 생각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지사와 추 위원장이 경기지사 도전에 나서면서 민주당 예비후보는 권칠승·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과 함께 5명으로 늘었다. 이들 후보는 오는 15일과 19일 각각 합동연설회, 합동토론회를 진행한 뒤 21~22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3명으로 추린 뒤 다음달 5~7일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설 민심 엇갈린 여야… 선거 100여일 앞 첫 승부처는 ‘집안 정리’

    설 민심 엇갈린 여야… 선거 100여일 앞 첫 승부처는 ‘집안 정리’

    민주, 지지율 업고 공천 작업 착수합당 여진 속 선거 연대 지분 과제국힘, 징계·절윤 이슈에 텃밭 위태다음주 새 당명 확정 후 선거 채비 설 연휴 기간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둘러싼 파열음, 국민의힘은 친한(친한동훈)계 징계전 등으로 각각 내홍을 겪고 있어 우선 ‘집안 정리’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설 민심과 관련해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국회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힘이 돼 줘야 하는 거 아니냐’였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며 ‘명절 민심’을 전했다. 서울 지역의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통령이 비정상화된 국가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건 분명한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23∼24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순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이후 본경선 등을 거쳐 4월 20일까지 모든 지역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게 민주당 계획이다. 다만 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불거진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는 건 악재로 꼽힌다. 지선을 앞두고 경선 룰, 전략공천을 놓고 양측이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혁신당과의 선거 연대를 어느 수준으로 할지를 놓고도 당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민주당이 선거 연대 묘수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혁신당과의 ‘출혈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설 연휴 직전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내리면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이다.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0~12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보수 텃밭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2%, 민주당은 30%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채널A에 출연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는 따로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에 대해선 “절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환”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정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는 아젠다와 태도의 전환”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3일 복수의 새 당명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린 후 의원총회 등을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3월 1일 새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내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어깨띠 ‘가능’·확성기는 ‘불가’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어깨띠 ‘가능’·확성기는 ‘불가’

    6·3 지방선거를 120일 남겨둔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 홍보물 작성·발송(선거구 내 세대 수의 10% 이내)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 발간 및 판매(방문판매 제외)를 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과 소지가 가능하다. 또한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다. 본 후보 등록 전까지 예비후보자는 확성 장치를 사용한 선거운동과 옥외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하지만,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시·도지사 및 교육감은 그 직을 유지하면서 해당 시·도의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인 6월 3일에 18세 이상(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관할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전과기록과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등록 시 관할 시·도 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에 29세 이하인 경우 5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50%), 선거일에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7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7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일에는 여야 모두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북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3월에는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덮친 단군 이래 최대의 산불피해를 뒤로하고 도지사께서 대권 도전에 나서는 바람에 피해주민들과 도민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남겨 놓았다”며 “경북도정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경북 구미코에서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했듯 삶을 경북과 도민을 위해 온전히 바치겠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의 유산 위에 2차 전지, 반도체, 방산, 항공이 결합한 AI(인공지능) 로봇산업으로 경북 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어 “오세훈 시장의 전시 행정에 종언을 고하겠다”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해체, 다목적 실내 경기장(아레나) ‘서울 돔’ 건립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또 “서울에서의 승리야말로 윤석열의 내란을 확실히 청산하는 마침표이자,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확실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칭)’ 초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전남·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초대 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속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김재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TK 행정통합, 도민 배려가 우선”

    김재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TK 행정통합, 도민 배려가 우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신중론을 제기해 온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통합이 진행될 운명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이 되더라도 경북도민을 좀 더 배려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되면 대구는 혜택을 얻고 경북은 대구의 숙제를 도와주게 될 텐데, 행정 권한이 대구로 쏠리고 경북은 대구에 흡수돼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말에는 “대통령직이 아닌 다른 공직에 나서는 사람은 당직 사퇴 규정이 없다”며 “이미 입장이 정리돼 있고, 사퇴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당 지도부도 사퇴하지 않도록 조치를 이미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 이후 최고위원 직무를 자제하고 최고위원회의 참석 등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4년 전 대구시장 출마 당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데 대해선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일종의 선거전략으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것이지, 당헌·당규나 관행에 따라 사퇴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3년째인 정치활동 대부분을 경북에서 해왔다. 4년 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것은 출마를 요구받는 피치 못할 상황 때문이었다”며 “대학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청에 배치받았을 때 언젠가 도지사를 해보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 전성기의 모습 회복 ▲바이오산업·스마트팜·첨단혁신농법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완성 ▲성공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징계 부당하다’ 전남 단체장 출마예정자·지지자들 반발 확산…민주당 방문 항의 시위

    ‘징계 부당하다’ 전남 단체장 출마예정자·지지자들 반발 확산…민주당 방문 항의 시위

    이른바 ‘불법 당원 모집’이라는 사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의 ‘당원 정지’ 등의 처분을 받은 전남지역 현직 단체장과 출마 예정자, 지지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김태성 전남 신안군수 출마 예정자와 지지자 등 200여 명은 6일 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 검찰청 등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의 공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김태성 예비후보자에 대한 징계 사안을 재심을 통해 다시 검토했고, 그 결과 ‘혐의 없음’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 후,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김 예정자에 대한 재심 판단을 다시 문제 삼으며 또다시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었고, 그 결과 ‘혐의 없음’ 판단이 ‘당원 정지 2년’으로 번복됐다며, 뒤집힌 결정을 바로잡으라고 요구했다. 김 예정자 측은 “윤리심판원의 당초 ‘혐의 없음’ 판단을 적용해 당원 정지 처분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당원 정지 처분을 확정할 경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이 문제를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예정자는 당원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달 8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2,200여 명의 탄원서와 함께 재심을 정식으로 청구했다. 이후 23일에는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당원 모집이나 불법 전입과 관련해 어떠한 지시나 관여도 없었으며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도 없다”며 “고의나 지시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책임이 개인에게 귀속돼 중징계로 이어진 점은 공정성과 비례성의 원칙에 부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현직 단체장인 강진원 강진군수와 구복규 화순군수도 최근 내려진 ‘당원 정지’ 처분으로 사실상 민주당 공천권을 박탈당하면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강 군수 측은 “현직 지방단체장이 지역 내 모든 개인·지지자들의 당원 가입 행위를 사전에 인지하고 통제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개인이 아닌 정당 당원 관리 시스템의 제도적 취약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원 등록 시스템이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리 신청 접수가 가능했던 구조와 실명·본인 확인 절차가 미비했던 제도 자체가 근본 원인”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원 자격 정지 2년의 처분을 받은 구복규 화순군수는 징계에 불복해 재심 청구를 했으나 최근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군수 측은 재심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지지자들과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민주당 예비후보자와 지지자들은 민주당 중앙당이 윤리심판원의 결정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정치적 영향력이 개입된 정황이 있다면 즉각 바로잡고 일부 입지자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 “이재명 정권 폭치 막는 게 혁신”“내부총질, 혁신 이름으로 정당화 불가”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9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여권의 반미 기류를 맹폭하며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당내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주진우 의원은 계파간 틈을 파고들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근 한미의원연맹 방미단장으로 방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차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미하던 분들이 총리도 돼 있고, 형님은 미군 철수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악담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 김민웅씨의 반미성향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김씨는 “트럼프의 미국은 양키 제국주의의 끝판”,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의 폭치를 막는 게 혁신이지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게 혁신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107명이 똘똘 뭉쳐 폭치와 잘못된 입법을 막아야 하는데 내부에 총질하고 우리끼리 싸우는 건 혁신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장동혁 “‘반미·친중·친북’, 한국 최대 리스크”“安, 탄핵·특검 당론 어긴 정치적 책임져야” 장 의원도 김씨 발언을 발췌해 “‘양키 고홈’은 ‘자주’로 포장된 ‘반미·친중·친북’ 노선”이라며 “결국 ‘반미·친중·친북’ 노선이 이재명 정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다. 망국의 길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 폭주열차의 탈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 뿐”이라고 했다. 한미동맹 중요성을 공감하는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다. 장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역할을 소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공세를 비판하는 동시에 공중전을 통해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장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안 의원을 향해 “무게가 비교도 되지 않는 탄핵·특검 당론을 어긴 본인의 정치적인 책임은 어떻게 할지 먼저 결정하셔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3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安 “혁신 당대표 될 것…李 정치폭주 맞설 것”“무분별한 정치 수사·야당 탄압 즉각 중단해야”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내란 특검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중도보수 간담회’서 청년층 의견 청취오세훈·박형준 이어 유정복등 광역단체장 회동 당내 인적 쇄신 필요성과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2030 중도보수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의 의견을 청취했고, 30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회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혁신에 공감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연이어 회동하는 것이다. 당장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나 당내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주진우, 계파색 옅은 점 적극 활용‘국회의원 다면평가’ 공약 내세워 주 의원은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점을 활용해 다른 주자들에 대한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주 의원은 “김문수·장동혁 예비후보는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하겠다고 한다. 보수의 외연을 줄여 강력 지지층 먼저 결집하려는 의도”라며 “두 분이 전한길 씨와 경쟁적으로 교감하는 사이 우리 당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조경태 예비후보도 인적 쇄신을 말할 때는 구체적 범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정치가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저지선이 깨져도 정말 상관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당헌·당규에 ‘국회의원 다면평가’를 명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6·3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 보수최강의 공격수를 자청하고,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추스리고 나라를 바로잡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권성동, 9살 많은 김문수에 ‘일로 앉아’ 반말” 정옥임 전 의원 주장

    “권성동, 9살 많은 김문수에 ‘일로 앉아’ 반말” 정옥임 전 의원 주장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하자 김 후보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반말을 하며 무례하게 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낸 정옥임 전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자기 당 대선 후보라면 예우를 해야 하는데 인형 취급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4일 김 후보가 인사차 당을 찾았을 때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 후보에게 ‘일로 앉아’라고 했다”면서 “한국말은 ‘아’와 ‘어’가 다르고 이에 따라 사람의 자존심이 굉장히 상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1960년생, 김 후보는 1951년생으로 김 후보가 권 원내대표보다 9살 많다. 정 전 의원은 “적어도 당의 후보로 선출됐으면 한 1~2일 정도는 소위 ‘컨벤션 효과’(당내 경선 등에서 승리한 정치인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는 현상)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는 마치 빚을 돌려받으러 가는 것처럼 한다”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김 후보로서도 내가 후보까지 됐는데, 그 역시 신이 아니고 사람”이라며 “선거 이전에 신뢰의 문제인데 이런 상황에서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애초부터 단일화 자체가 코미디”라며 “어차피 하겠다면 단일화하는 모습이라도 제대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것조차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의총을 열어서 성토한다고 하는데 권 비대위원장이나 권 원내대표는 진짜 김 후보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라고 하면 당을 위해서 들어가는 포즈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수도 사람…초강수 둘 수밖에”또 “김 후보에게 ‘명예로운 출구’를 내줘야 하는데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의 처신이 잘못됐다”면서 “(이번 대선이) 안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니 막 가는 건데, 적어도 당을 존치시키고 당이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설계를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도 “경기도지사를 두 번 하고 국회의원도 한 중견 정치인으로서 명예를 쌓아왔는데 꼭두각시 취급을 받았다”면서 “누군가가 ‘인형이 멋대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인형 취급을 당했으니 반발하는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고양이가 쥐를 코너로 몰면 쥐는 고양이를 물게 돼 있다”면서 “성토를 하기 전에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TV를 통해서 김 후보에게 정중하게 단일화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 ‘투톱’에 대해 “선거에 한해 김 후보는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 승리해왔다”면서 “그런 김 후보를 이들이 잘못 알았다. 김 후보에게 물린 것”이라고 일침했다. 권 원내대표의 ‘반말’ 의혹에 대해 조국혁신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를 싫어하지만 이게 할 짓이냐”라며 “후보에게 임명장도 안 주고, 권 원내대표는 9살이나 많은 김 후보에게 반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통과 예의를 중시하는 게 보수 아니었냐”며 “국민들이 보기에 너무 창피하다. 제발 품격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명태균 묵묵부답·김영선 “정치적 구속영장”…구속 기로 선 이들

    명태균 묵묵부답·김영선 “정치적 구속영장”…구속 기로 선 이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 김영선(64) 전 국회의원이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명태균(54)씨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명씨와 김 전 의원 등은 창원지방법원 정지은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고자 오후 1시 50분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일 먼저 등장한 명씨는 ‘오늘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할 것이냐’, ‘김건희 여사에게 돈 봉투를 받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말에 답하지 않았다. 뒤이어 나타난 김 전 의원은 ‘명태균씨 돈 건넨 것이 지금도 채무 관계라는 입장이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에서 확보한 강혜경씨 녹취 파일, 2023년 6월 23일 11시 55분경에 녹취한 파일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며 “그 녹취 파일을 보면 전반적인 이야기가 잘 나온다.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구속영장은 자금의 성격이 무엇이냐가 먼저 규정되어야 하는데, 제가 강혜경씨를 고발했다”며 “예를 들어 강씨와 대비되는 어떤 사람이 살인을 했는데 그 칼이 내 것이라는 거다. 그러면 그 칼을 내가 줬느냐, 그 칼을 범죄 행위에 쓰라고 줬느냐, 그게 규명되어야 하는데 규명 안 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구속 요건 사실을 확정하거나 소명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대선 때 돈을 빌렸다, 그래서 갚았다고 강씨가 ‘스픽스’에서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김태열씨가 10여차례 가깝게 돈을 받았는데 몰래 빠져나가서 돈을 받았다는 거다. 그러면 그 행위가 결정이 돼야, 어떻게 연루가 되는지 확정해야 한다. 지금 그 사건은 수사 대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살인자와 같은 버스 타다가 내렸다고 같은 버스에 탄 사람이 살인자다, 그런 구속영장이다. 이 구속영장은 정치적인, 언론적인 구속영장이 아닌가 싶다. 성실하게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수사가 시작되자) 가족과 연락을 끊어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짧게 대답했다. 지난 11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씨와 김 전 의원, 2022년 6·1지방선거 예비후보자였던 배모씨·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공천 대가 등으로 수억원대 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만 적용했다. 검찰은 8장 분량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 23일 자신 명의 계좌에서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 계좌로 505만 5000원을 송금했다”며 “강씨는 이를 현금으로 인출해 명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이를 비롯해 명씨는 2022년 8월 23일부터 지난해 11월 24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김영선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정치자금 7620만 6000원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또 명씨와 강씨,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인 김태열이 2021년 9월~2022년 2월쯤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로 출마하려는 배모씨와 대구시의원으로 출마하려는 이모씨에게 공천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청구서에 대통령 부부가 명씨 요청을 받고 김 전 의원 등 공천에 개입했는지는 적시하지 않았다. 명씨 등 구속을 가를 쟁점은 ‘증거 인멸의 염려’일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앞서 은닉한 휴대전화와 USB(이동형 저장장치)를 인멸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검찰 역시 청구서에서 “명씨를 불구속 수사한다면 남은 증거를 추가 인멸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범죄의 중대성과 명씨의 진술 번복 등도 구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검찰은 이 사건이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훼손했다며 명씨 등 불구속은 선거 공정·투명성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명씨 등 구속 여부에 따라 검찰 수사도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구속된다면 검찰 수사는 2022년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던 당 지도부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 검찰은 앞서 명씨 PC 압수수색을 통해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 두 사람은 메시지에서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명씨가 김 의원 공천에 개입하려 했던 일과 관련해 당시 이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하려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명씨에게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하고 유영하(국민의힘 의원)가 단일화를 할 것 같냐, 명 박사 어떻게 생각해’라고 보낸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김종인 전 위원장도 검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나올 전망이다. 피의자들은 심사를 마친 뒤 호송버스를 타고 창원교도소로 이동해 대기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갇히고 기각되면 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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