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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사임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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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티앙 加총리 총리직 3선 도전

    [토론토 AP 연합] 장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는 정계은퇴를 권유하는 맏형의 끈질긴 조언에도 불구,총리직에 3번째 도전할 계획이라고 토론토스타가 13일 보도했다. 총리의 부친 사망후 사실상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해온 맏형 모리스 크레티앙(89)은 “이제는 고향인 퀘벡주 셔위니건으로 돌아가 여생을 즐길 때가 됐다”며 총리사임을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9남매중 18번째로 태어난 크레티앙(66)은 63년 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93년 총리에 올랐으며 97년에는 재선에 성공했다. 프란신 두크로스 총리실 홍보국장은 “총리는 맏형을 훌륭한 조언자로 생각하고 있으나 자식을 포함한 다른 가족들은 재도전을 희망한다”면서 “총리는 지난해 여름 고심 끝에 재출마를 결정했으며 그 결정은 확고부동하다”고말했다. 한편 캐나다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여론조사를 실시,13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60%가 총리의 직무수행 능력을 지지하면서도그의 사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연정세력도 총리사임 압력

    【예루살렘 A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가 이끄는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중도파 정당인 「제3의 길」이 18일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예후다 하렐 당수는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사기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현정부의 부도덕성이 명백히 드러나면 현정부에 대한 지지철회와 조기총선을 요구치 않을수 없다면서 총리가 비록 기소되지 않는다 해도 현정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중동평화 협상틀 새로 짜야/네타냐후 기소위기 파장

    ◎페레스,총리사임·총선요구로 정국 악화/샤스당 “연정 탈퇴”… 정권 유지 가능성 희박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하면서 이스라엘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속으로 빠져들게 됐다.이스라엘 대법원의 판례상 총리가 형사소추를 당하면 사임하게 돼 있어 기소와 함께 그의 사임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의 사임이 단순한 총리의 자리바꿈에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간단히 말해 이스라엘 총리의 교체는 곧 중동평화 협상의 틀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동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는 그렇잖아도 파행을 거듭해온 중동평화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전 협상이 지속성을 갖는다 할지라도 우려는 남는다.곧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 강행에서 비롯된 이­팔레스타인간 분쟁해결과 헤브론 철군 및 팔레스타인 최종지위 확인을 위한 협상이 당분간 중지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 「비비」를본떠 붙여진 이른바 「비비 게이트」의 골자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뒷거래다.요는 그가 헤브론 철군협정에 대한 내각의 지지를 담보로 연정내 제2당(샤스당)의 아리에 데리 당수의 부패혐의를 덮어주는 한편 그가 천거한 우익인사 로니 바르 온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이 문제였다.검찰총장 임명은 반대여론에 밀려 이틀만에 철회됐지만 경찰은 3개월간의 조사끝에 총리와 데리 당수 등을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은 한때 네타냐후 총리와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비밀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진 시몬 페레스 노동당수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총리 사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면서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게다가 총리와 뒷거래를 했던 샤스당마저 총리가 기소될 경우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밝힌바 있어 기소가 결정될 경우 네타냐후 총리가 권좌를 지키기 어려운 형편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오는 21일 네타냐후의 기소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 “대선후보 경선 뜻 없다”/이수성 고문 밝혀

    신한국당 상임고문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5일 앞으로 있을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할지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고 모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뷰 7면〉 이고문은 이날 상오 삼청동총리공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신의 당 대표 기용설에 대해서는 『미지의 세계라 말할수 없다』면서 『당에 들어가면 가급적 눈에 안띄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또 신한국당의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 기용 가능성에 대해 『한달전쯤 대통령을 만나 총리사임의사를 밝혔으나 반대하시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선거에서 일을 맡겠다」는 뜻을 전달한 적은 있다』면서 『선대위원장은 대선후보가 결정돼야 하는 것인데 갑자기 내가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 태 대학생들 총리사임 요구/반한 관저앞서 시위

    【방콕 연합】 일단의 태국 대학생들은 18일 방콕의 반한 실파­아르차 태국총리 관저앞에서 반한총리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반한정부 즉각 퇴진」 등의 구호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부패와 뇌물로 얼룩진 반한 정부가 물러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만이 정치·경제적 안정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 일 주가 회복세 반전/총리사임 호재… 51P 올라

    【도쿄 AFP AP 연합】 일본의 투자자들은 무라야마 토미이치 일본총리의 사임결정을 일단 호재로 받아들였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관망세도 만만치 않았다.5일 일본 니케이 평균주가는 전날(4일)의 급등세에 따른 반발로 상오에 1백17.20포인트나 빠진 2만5백.80까지 내려갔으나 무라야마 총리의 사임소식이 전해지면서 회복세를 보여,51.03포인트가 오른 2만6백69.03으로 마감됐다. 한편 도쿄외환시장에서도 무라야마 총리의 사임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당 엔화가 한때 1백5.37까지 내려갔으나 단기차익을 노린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날보다 0.59엔 내린 1백4.67엔에 거래됐다.
  • 우크라 총리사임/후임에 국방부 총리

    【키예프 로이터 AFP 연합】 경제정책을 둘러싸고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온 비탈리 마솔 우크라이나 총리(67)가 사임했으며 쿠츠마 대통령은 예벤 마르추크(54) 국방담당 제1부총리를 총리 서리으로 임명했다고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통신이 1일 보도했다.
  • 국조정국에 「임명동의」 먹구름

    ◎여의도 기류/「대통령 국조참고인」 요구 대립 심화/후속 개각폭·참신성 변수 작용할듯 민자당은 23일 해외에 나가있는 10여명의 의원들에게 급히 귀국하라고 지시했다.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도 일정을 앞당겨 25일 새벽에 귀국한다. 이회창전국무총리의 경질은 안그래도 국정조사문제등으로 잔뜩 찌푸린 상태인 여야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날 정국과 관련해 여야가 보여준 움직임은 일촉즉발의 위기감마저 조성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전총리 경질에 따른 민심수습대책마련과 함께 이영덕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때맞춰 민주당에서 현직국가원수를 국정조사의 참고인으로 채택하겠다고까지 발표하자 「현정을 파행으로 몰고가겠다는 저의」라고 흥분했다. 상무대 의혹사건 국정조사에서 증인채택문제와 수표추적등에 대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던 민주당으로서는 이전총리의 경질이 「울고 싶던 차에 뺨을 때려준 격」이 됐다. 이같은 여야의 맞대응은 돌출된 사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자는 쪽이 아니라 오히려 벌여 놓은 판마저 깨버리자는 의도로까지 해석되고 있다. 민자당도 고민은 많다.이전총리의 경질이 아직 국민들에게 잘 납득이 안되는 부분도 있으며 앞으로 정치권에 쏠릴 관심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이다.이날 긴급 소집된 고위당직자회의의 분위기도 무거웠다.그러나 민자당은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임명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또 국정조사문제는 그것대로 분리해서 대처하는 정공법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내각총사퇴는 자주 이용하는 카드지만 돌출사안을 기다렸다는듯이 호재로 삼아 현직대통령을 국정조사의 무대에까지 등장시키려는 민주당도 쉽게 정치공세를 누그러뜨릴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총리임명동의안이 상정되는 25일 국회본회의에서 여야간의 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며 국정조사계획서의 채택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결국 이총리경질로 야기된 새로운 여야대치상황은 후속인사의 폭과 참신성등 청와대측의 분위기쇄신 노력이 얼마만큼 공감대를형성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여야가 「불가피한 통치권 차원의 선택」이니 「개혁의 후퇴」이니 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국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쳐질 것인가 하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여야 움직임/「월권」에 초점… 파문 최소화 부심/민자/보수회귀 간주… 대여공세 증폭/민주 국무총리의 전격 경질은 정국의 흐름을 더욱 혼돈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민자당은 이회창전총리의 「월권」에 초점을 맞춰 퇴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파문의 최소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1인 독주의 강화」로 규정,정치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다. ▷민자당◁ 23일 상오 김종필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이전총리의 경질에 따른 당 차원의 보완조치및 야당측의 공세 강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시종 침통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일관.특히 김대표는 비서진들의 통제를 뿌리치고 회의실에 들어간 기자들에게 이례적으로 역정을 내는등 당 전체가 충격에휩싸인 분위기. 당 지도부는 이에 따른 파장을 축소하려는듯 앞으로의 대책보다는 『이전총리의 월권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고 경질의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무게.이전총리의 이미지가 「과대포장」됐다는 것이 요지. 문정수사무총장은 『세상에는 잘못 포장된 사례가 많다』고 전제,『이전총리가 자기 관리만 하고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데다가 내각에서 조율도 안된 돌출발언을 많이 했다』고 경질배경을 분석.문총장은 민주당측의 정치공세 강화에 대해 『자기네들이 내각사퇴를 요구해놓고 막상 바꾸니까 딴 얘기만 하고 있다』고 일축한 뒤 「청개구리식 행태」라고 비난. ▷민주당◁ 이전총리경질을 「보수로의 회기」「김영삼대통령 1인독주시대 개막」으로 규정하면서 대대적인 대여공세에 나설 자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전임총리에 높은 지지를 보냈던 국민정서를 적극 활용,신임총리에 대한 국회인준반대등을 통해 김대통령의 통치행위에 최대한 타격을 입힌다는 계산. 23일 상오 긴급히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들은 김대통령의 총리경질을 강도높게 비난한 뒤 신임총리에 대한 국회인준을 거부하기로 결의. 회의를 주재한 김원기대표권한대행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지키려는 총리의 요구가 헌법을 지키지 않으려는 김대통령에 의해 짓밟힌 것』이라고 해석하고 『총리사임이 문책성이라면 총리에 의해 제청된 현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한편 민주당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기택대표가 25일 새벽 귀국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소집,총리인준을 거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
  • 이 우파연합 상·하원의장 “독점”/4차결선 투표

    ◎스코냐밀리오­피베티 당선/참피 총리사임… 후임 베를루스코니 확실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의 우파 연합 「자유동맹」이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상·하 양원의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자유동맹의 주축세력인 「전진 이탈리아당」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차기 총리가 될 길을 열었다. 상원의장에는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포르자 이탈리아(전진 이탈리아)」당 소속의 경제학자인 카를로 스코냐밀리오 후보가 4차 결선 투표 결과 찬성 1백62표를 획득,야당인 좌파와 중도파의 지지를 받고있는 조바니 스파돌리니 전의장을 단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함께 실시된 하원의장선거에서는 「자유동맹」에 가담하고 있는 북부 동맹 소속의 이레네 피베티(31)가 야당인 좌파 민주당의 안나 마리아 피노키아로에게 승리,전후 최연소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 호소카와총리 퇴진의 충격(사설)

    일본 연립여당의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가 8일 전격적인 사의표명을 했다.5일밤의 주석에서 사임발언을 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일단 부인했으나 8일의 연립여당 대표회담에서 정식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발표되었다.작년 8월 7개연립여당의 총리로 취임한지 불과 7개월만의 일이다. 사의표명의 직접적인 동기는 개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뇌물소동으로 자민당정권을 붕괴시킨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던 운송회사 사가와규빈으로부터 1억엔을 빌렸다가 갚았느냐를 둘러싼 의혹과 장인명의로 일본전신전화주식투기를 한 혐의 등으로 궁지에 몰려왔다.이로 인한 정치적 입지의 약화를 극복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의 결과로 보인다. 작년 8월 여전히 제1당인 자민당을 제치고 2당인 사회당등과의 연립정부로 출범할 당시도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정부요 총리였다.그러나 취임후 의외의 지도력을 발휘,과도기의 일본을 잘 이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1월 문제의 정치개혁법 성립후엔 그의 총리수명이 예상보다 오래갈 것같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었다. 그만큼 그의 사의는 의외요 돌발적인 인상이며 충격적이다.우리입장에서 그는 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시인과 사과 그리고 과거보다는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인상을 주는 대한정책 등으로 호감을 갖게 해온 일본총리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특히 그는 불과 1년사이에 2차례나 김영삼 우리대통령과 교환방문의 호흡이 잘 맞는 정상외교로 친분을 쌓은 일본총리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아무튼 그의 총리사임은 연립여당정부의 붕괴내지는 새총리모색과 연립여당의 변화 그리고 의회해산과 정계재편등을 비롯한 또 한차례 일본정치의 큰 혼돈을 몰아올 가능성이 크다.자민당정권 붕괴후 살얼음판 같던 일본정치의 안정이 다시한번 불안의 일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것이다.자민당정권 붕괴후 예상되어온 상황전개라 할수있다.안정된 일본정치시대는 끝났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총리사임 혼돈의 조기수습이 이루어진다 해도 일본정치의 장기 안정구도 마련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숙명적 이웃으로서 우리는 그러한 정치불안의 일본에도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익숙해 져야할 필요가 있다.다만 총리와 정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한정책이 당장 크게 달라질 것으로는 보지않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도 일본도 변화의 과도기에 있다.국가적 이해관계의 재편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적과 우방의 혼돈도 일어나고 있는 지금이다.한반도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일본의 정치가 향하고 있는 큰 방향이 어디인지는 예의 주시하고 냉철히 지켜보며 대응해 가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호소카와 일 총리 사임

    ◎임시각의서 발표/“거액 차입금 등 물의에 책임”/후임 하타 물망… 내각 곧 총사퇴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8일 재임 8개월만에 전격 사임을 표명,일본정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연립여당 당수및 대표자회담과 임시각료회의,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총리사임을 정식으로 밝혔다. 이에따라 각의는 이날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을 승인했으며 연립여당은 하오 5시부터 당수회담을 열고 총리사임에 따른 후계자문제등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대해 협의했으나 후임자문제에 의견이 엇갈려 9일 재론키로 했다.후계자가 정해질 경우 내각은 총사퇴할 것으로 보이며 후임총리로는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상(신생당당수)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불투명하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사임배경과 관련 『사가와 규빈(좌천급편)그룹으로부터의 1억엔 차입금과 장인명의의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주식매입문제로 국회가 공전하고 있고 개인자금운영에 새로운 법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 『중도에 총리직을 물러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의 등장은 자민당의 38년간 장기집권을 무너뜨린 일본정계의 구조적 대전환이었으며 그는 국민들의 높은 지지속에 정치개혁을 추진해 왔다.호소카와총리는 자민당이 할 수 없었던 정치개혁,쌀시장개방등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그러나 그의 사임으로 일본정국은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현재의 연립체제가 유지될지 자민당 일부가 참여하는 새로운 연립정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이와관련,연정내에서 영향력이 큰 신생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대표간사는 『개혁의지를 계승할 수 있는 새 총리를 가능한한 빨리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후나다 하지메(선전원)상임간사는 『하타당수가 적임』이라고 말했다.하타당수는 그러나 조정역에 머무르겠다고 피력했다. 연정 제1여당인 사회당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등이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연립구도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연정체제 유지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표명했다. ◎김 대통령,위로전화 김영삼대통령은 8일 하오6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총리직사의를 표명한 호소카와총리를 위로했다. 호소카와총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 15분동안 계속된 이날 통화에서 호소카와총리는 총리직 사의표명경위를 설명하면서 총리재직 때 보여준 김대통령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를 위로하고 두나라 정상의 상호방문과 회담등을 통해 다져진 호소카와총리에 대한 우정과 신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호소카와 사임 불구 한일관계 변화없다 정부는 8일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임한데 대해 『한일 두나라의 우호관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호소카와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혀 조만간 내각이 총사퇴할 것이나 그렇다고 일본의 연정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고 전제,『따라서 기존 한일 우호협력관계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현재 일본 정계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히고 『정치개혁법이 통과됐으나 아직 세부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았으므로 의회를 해산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일,총리사임 요구 농민시위

    ◎미 “승리의 문턱에”/불 “얻는것 많다”/UR타결 각국반응 【워싱턴·파리 로이터 AP 연합】 세계각국은 14일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과 관련,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지만 일부에서는 협상결과를 놓고 항의시위를 벌이는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빌 클린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미국 제품에 대한 외국의 시장을 개방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역사적 승리의 문턱에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협상대표들에게 나머지 세부사항을 마무리짓는 과정에서 우리의 목표를 강력히 밀고 나가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UR협상의 진전이 프랑스와 유럽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며 프랑스는 세계무역의 자유화로 이득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랭 카리그농 통신장관은 미·EC간 시청각부문 협상 제외가 발표된 직후 『우리가 시작부터 원했던 문화적 예외를 따냈다』며 흥분했다. 한편 이날 파리 등지에서는 UR협상에서의 프랑스의 양보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영국=스코틀랜드의 양조업자들은 『UR협상에 따른 수입세 인하로 스카치 위스키 한병값이 최고 3달러75센트까지 내릴 것』이라면서 UR협상과 사업번창을 위한 축배를 들었다. ▲일본=냉해로 수확이 준 일본농민들은 쌀시장개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호소카와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 별세

    ◎동방정책으로 통독 터 닦아/만년엔 SI의장 등 국제정치 활동 빌리 브란트 전서독총리가 8일 1년여에 걸친 장암과의 투병끝에 타계했다.향년 78세.그는 생전에 『아직 성공하진 못했지만 나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일이란 말이 곧 평화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남겼다.이같은 말에서 알수 있듯 그의 일생은 반파쇼,군축과 긴장완화,평화추구,빈부격차의 해소와 같은 말들로 상징된다. 그의 일생은 동방정책(오스트폴리티크)으로 대변되며 지난71년 노벨평화상을 받게한 이 동방정책이야말로 베를린장벽의 붕괴로 시작된 냉전체제의 종식을 예고한 첫신호이자 독일통일과 동서화해의 기틀을 마련한 첫걸음이었다.그러나 그의 동방정책이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였을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봤다.일부에서는 그의 동방정책이 「철의 장막」을 합법화한다고 우려하기도 했으나 결국 「철의 장막」을 허무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1913년12월18일 독일북부의 뤼벡에서 여점원의 사생아로 태어난 브란트는 어렸을 적의 가난한 생활을 통해 일찍부터 사회주의에 빠져들었다. 서베를린에서 정치생활을 시작한 그는 서베를린시장(57년),사민당당수(64년)등을 거쳐 66년 대연정을 구성해 부총리겸 외무장관으로 재직했다.69년 전후 사민당출신으론 처음으로 독일총리에 취임했다가,74년 보좌관 귄터 귀욤의 스파이활동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그가 정치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61년 베를린장벽이 설치될때 아데나워 당시수상이 소극적인 대응을 보인데 비해 서베를린시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선데 따른 것이다.그는 총리사임후에도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의장,유엔의 남북위원회의장 등으로 국제정치에서 지도적 역할을 계속했다.
  • 태 「총리사임개헌안」 합의/새달 중순발효… 시위 종료

    【방콕 AP UPI 연합】 군총사령관 출신인 수친다 크라프라윤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연 일주일째 계속된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주도해온 태국 야당세력은 11일 정부측과 헌법개정안에 극적 타결을 본후 시위를 끝내기로 합의했다. 팔랑탐(진리의 힘)당 당수인 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을 비롯,4개 야당및 학생지도자들은 이날 상오 친군부 5개 여당대표들과 협상을 갖고 선출직 하원의원만 총리에 임명될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친다총리의 사임을 기정사실화한 내용의 개헌안에 합의했다.
  • 태 반정소요 진정 국면/단식 중단 잠롱,총리사임 압력 계속

    【방콕 AP 연합】 잠롱 스리무앙 태국 팔람탕(진리의 힘)당 당수가 단식 6일째인 9일 단식을 중단함으로써 20년만의 최대 시위속에 혼미가 거듭돼온 이나라 정국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잠롱은 그러나 지지자들에게 수친다 크라프라윤 총리가 사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해줄 것을 호소했으며 이날 하오에도 방콕 시내에서 수만명의 시위 인파가 경찰과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계속되고있다.잠롱 전방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야당지도자들이 의원중에서 총리를 뽑고 군부가 지명한 상원의 권한을 축소하는 등의 헌법개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수친다 총리가 사임할 때까지 무기한 계속 단식하겠다던 당초 다짐을 번복,단식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며 수친다가 사임할 때까지 시위가 계속돼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연대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잠롱의 부인인 시릴라크 여사는 앞서 남편이 수친다에게도 즉각적인 사임 대신 1개월안에 총선을 재실시토록 요구하는 타협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태 군­시위대 유혈충돌 위기/총리사임 요구 7만집회

    ◎의사당주변 군증강… 해산명령/단식 4일째 잠롱야당수 입원 【방콕 로이터 AFP 연합】 수친다 크라프라윤 신임 태국총리가 퇴진을 거부하고 수만명의 태국인들이 수친다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방콕시내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태국군부는 7일 군최고사령관인 카세트 로자나닐장군 명의로 발표한 강력한 공개경고를 통해 반정부 시위군중들의 해산을 명령하고 나섰고 시위대들은 이같은 군부의 경고를 일축하고 계속 시위규모를 늘리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위현장 근처에 주둔중인 군부대병력 약 5백명이 경계태세에 들어가 있고 더많은 병력들이 주변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목격자들이 전하고 있어 반정부시위가 계속될 경우,자칫 유혈충돌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주변에 약 7만명의 군중이 운집,지난해 군부쿠데타를 주동한 인물로 지난 3월 총선이후 총리에 취임한 수친다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반정부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태국군최고사령관인 카세트장군은 이날 군TV방송을 통해 정규방송을 일시 중단하고 발표한 공개발표문에서 이번 반정부시위가 국가의 혼란과 무질서를 부채질하고 현정부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조직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제 인명과 재산의 손실 초래를 위협하는 그같은 행동들을 중단해야 될 때가 됐다』면서 시위대의 해산을 촉구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방콕시내 군부대들이 이동중에 있으며 수친다총리가 총리직사임을 거부한 이후 이날중으로 군부의 개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확인·미확인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계엄령이나 비상사태가 선포될지 모르며 그동안 반정부시위를 조기진압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군부가 움직임을 개시했다는등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어 방콕시내 전역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편 4일째 단식투쟁을 계속해온 잠롱 팔랑탐당당수가 7일 쓰러져 앰블런스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그러나 그의 단식투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야당측은 밝혔다. ◎쿠데타주도 수친다 총리취임서 발단/시위확산속 군부개입설로 긴장 고조(해설) 겉으로나마 「민선정부」모양을 갖춘 태국의 정정이 극도로 불안하다.군부쿠데타를 주도했던 수친다 크라프라윤 전군최고사령관의 민선정부 총리취임에 대한 야당세력의 반발이 폭발,지난 4일부터 반정부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군복을 벗자마자 곧장 총리로 취임한 수친다총리가 6일 의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하게 되자 전 방콕시장으로 태국국민의 추앙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잠롱 스리무앙 팔랑탐당 당수는 연설 이틀전인 4일 의회 바로 앞에서 「수친다의 즉각사임,아니면 죽기」를 각오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여기에서 불이 붙여진 학생 시민들의 반수친다 시위는 5일 2만명의 사임요구데모로 커졌고 수친다의 연설이행해진 6일에는 10만명의 야간시위로 증폭됐다.수친다총리는 의회일정을 중도에 무기한연기시켰으나 사임요구에 대한 명백한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다. 수친다는 의회의 사임결의에 의하지 않고는 총리에서 물러날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지난 3월말 실시된 총선에서 친군부 5개정당이 과반수 의석을 획득한 사실을 철통의 방패로 삼고있는 것이다.반면 수친다가 총리에 있는 한 아무리 총선을 거친 민선정부라해도 반쪽 민간정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반정부세력은 우선 수친다총리가 지난 의회총선에 출마하지 않아 의원이 아닌 점을 사임요구 공세의 최대무기로 삼고있다. 현 연정을 구성하고있는 친군부 5개정당이 수친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태국의 민주화요구 세력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겠지만 이는 수친다의 매부가 육군사령관으로 포진해있는 군이 수친다에 대한 절대지지를 포기하는 일만큼이나 비현실적인 기대이다.오히려 반쪽의 민선정부마저 무로 돌리는 군부의 친위 재쿠데타설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고 있다. 태국의 이번 민주화시위는 잠시후 저절로 사그라들 일과성보다는 증폭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분석과 함께 군경과 시위군중간의 대치상황 악화에 이은 유혈사태 전개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현시점에서 바랄 수 있는 최고의 돌파구는 「3개월이내 새 총선실시를 위한 의회해산」의 타협안을 수친다총리가 수용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 총리사임 요구/방콕,5만 시위

    【방콕 로이터 연합】 태국 수도 방콕의 시민 5만여명은 20일 밤 2주일전 총리직에 취임한 수친다 크라프라윤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야간시위를 벌였다.
  • 인도 「암살정국」 극심한 혼미/야선 총리사임 공개적 요구

    ◎선관위,“총선 예정대로 강행” 선언 【뉴델리 외신 종합】 인도의 거의 모든 정당들은 24일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암살사건과 관련,찬드라 셰카르 총리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는 등 인도정국이 혼미를 계속하고 있다.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이끄는 국민회의당과 지난해 11월 연정에서 탈퇴한 프라탑 싱 전 총리의 자나타달당을 중심으로 구축된 국민전선과 좌익정당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결의안을 통해 내무장관을 겸하고 있는 셰카르 총리가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비극적인 암살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당들은 만약 셰카르 총리가 즉각 물러난다면 라마스와미 벤카타라만 대통령이 총선에 의해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과도총리를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익 힌두교 부활정당인 바라티야 자나타(BJP)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들은 이날 현 난국타개를 위해 거국정부를 구성하자는 벤카타라만 대통령의 제의는 애매모호할 뿐 아니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시기상조라고 주장,이를 거부했다. 【뉴델리 AFP 연합】 인도의 선거관리위원회는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암살로 다음달로 연기된 총선거의 2·3차 투표를 더이상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T·K 세샨 선관위 위원장은 다음달 12일과 15일로 예정된 총선일자를 당겨 달라는 국민회의당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인 의회 해산/총리사임 따라 5월에 총선 방침

    【뉴델리 AP 로이터 연합 특약】 라마스와 미 벤카타라만 인도 대통령은 13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기 위해 의회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말쯤 총선이 실시되고 늦어도 6월5일까지는 의회가 재구성 될 예정이다. 이번 의회 해산 조치는 의회를 구성한지 16개월만에 총리가 2차례나 사임하는 등 정정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고르비,총리사임 요구 거부/“현정부 퇴진땐 정치분쟁 발생”

    ◎토지사유화법 국민투표 제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7일 최고회의(의회)에 참석,토지사유 허용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의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연설을 통해 현재 심의중인 경제개혁안의 내용중에서 특히 토지사유화문제를 놓고 큰 논란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 문제는 전국민에게 관련된 문제이므로 국민투표 실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급진경제개혁안의 제안자인 샤탈린은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혁이 지연된다』면서 『모든 중요한 문제를 국민투표로 결정하려는 무책임한 자세는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전날 5만여명의 군중들이 모스크바에서의 시위를 통해 리슈코프총리의 사임을 요구한데 대해 리슈코프총리와 현정부가 사퇴할 경우 깊은 정치분쟁이 발생할 것이며 소련사회에서 대립이 고조될 것이라는 이유로 사임요구를 거부했다. 한편 5만여명의 모스크바 군중들은 16일 크렘린궁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급진경제개혁과 리슈코프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르바초프의 사임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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