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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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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지커피, ‘아포가토’ 인기 뒤이을 여름 맞이 아이스크림 신메뉴 선보여

    우지커피, ‘아포가토’ 인기 뒤이을 여름 맞이 아이스크림 신메뉴 선보여

    카페 프랜차이즈 우지커피가 여름 무더위 시즌을 맞아 다변화된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 8종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경험형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시각적 요소와 독특한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표면을 바삭하게 깨뜨려 먹는 재미를 더한 ‘초코쉘’ 라인은 청각과 미각적 재미를 동시에 구현했다. 비주얼을 강조한 ‘도넛 아이스크림 3종’은 컵 상단에 글레이즈 도넛을 통째로 얹어 젊은 소비층의 소셜미디어(SNS) 인증 욕구를 자극한다. 아울러 단맛을 덜고 고소한 풍미를 살린 ‘허니 그래놀라’ 등을 함께 출시해 가볍고 담백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깊은 바닐라 풍미의 기본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 기존 시그니처 메뉴 라인은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 딸기 다이스, 블루베리 과육, 초코크런치볼 등 원부재료를 추가해 맛과 식감을 한층 강화한 리뉴얼 메뉴 4종(리얼말차, 딸기, 블루베리, 오레오)을 선보이며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우지커피는 기존 시그니처 라인부터 이번 리뉴얼 4종, 신규 8종까지 체계적인 아이스크림 제품군을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SNS상에서 가성비 높은 ‘아포가토’ 메뉴로 입소문을 탄 만큼,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신메뉴 역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지커피 관계자는 “이번 메뉴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디저트 흐름에 발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들은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해소시키고, 감각적인 플레이버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왜 새로운 맛에 열광하나?…대만카스테라-탕후루 잇는 요아정 열풍 뜯어보니

    왜 새로운 맛에 열광하나?…대만카스테라-탕후루 잇는 요아정 열풍 뜯어보니

    직장인 이모(27)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될 때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 정석)’을 시키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켠다. 술을 마시고 나면 자연스럽게 달콤하고 시원한 것이 떠오르는데 요아정만한 게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초코쉘과 치즈큐브를 올리는 조합을 가장 좋아하는데 소셜미디어(SNS)에 맛있다고 추천한 조합을 따라 새롭게 도전해보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요아정은 가장 핫한 식품 브랜드로 꼽힌다. 트릴리언즈가 설립한 배달전문 프랜차이즈인 요아정은 2021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470여곳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요아정을 찾으면서 기업 가치도 급상승했다. 지난 7월 ‘아라치치킨’을 운영하는 삼화식품이 트릴리언즈 지분 100%를 400억원에 인수하며 요아정을 품에 안았다. ●맞춤 주문으로 ‘취향 드러내기’ 사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전혀 새로울 게 없는 메뉴다. 2000년대 초반 ‘레드망고’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큰 인기를 끌며 160개까지 점포를 늘렸으나 유사 브랜드들의 난립으로 내리막길을 탄 바 있다. 기존 브랜드와 요아정이 차별화됐던 건 자기 마음대로 나만의 조합을 만드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주문 방식에 있다. 요아정은 10여종의 과일과 30여종의 과자 토핑류, 소스 등이 있어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올릴 수 있다. 원하는 대로 나만의 조합을 만들고 이를 SNS에 공유하며 자기 취향을 드러내는 데 제격인 것.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조합을 공개하면 팬들 사이에선 그들의 ‘픽’을 따라 주문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요아정의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달 편의점 GS25는 제휴를 통해 ‘요아정 허니요거트 초코볼 파르페’(3500원)를 출시했다. 1주일 만에 20만개가 팔리며 부동의 1위였던 월드콘 매출을 제쳤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에겐 강력한 브랜드의 파워에 충성하기보단 개인의 소비 성향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요아정은 취향을 과시하는 소비 욕구에 부합한 측면이 크다”며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요아정을 먹더라도 모두 똑같은 게 아니라 자신의 ‘추구미’(추구하는 이미지)와 맞는 취향, 가치관을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디토(ditto·나도 마찬가지란 의미) 소비’ 트렌드에 맞는단 의미다. ●빠르고 일시적인 식품 유행 주기 하지만 식품업계에선 이런 요아정의 인기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 보는데 회의적인 편이다. SNS를 통해 한 식품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쏠려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가 오래 가지 못하고 인기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돼오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벌집아이스크림, 대만카스테라, 흑당 버블티가 큰 인기를 누리다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탕후루도 인기가 꺼져가는 추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탕후루 가게는 1200곳 넘게 문을 열었지만, 올해 들어 개업한 가게는 77곳에 불과하다. 반면 폐업한 가게는 지난해 72곳에서 올해 397곳으로 크게 늘었다. 이렇게 유행하는 식품의 주기가 짧은 건 한국 사회에 퍼진 ‘포모(FOMO·fearing of missing out) 증후군’의 여파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는 나 혼자 유행에 뒤처지고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뜻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요즘 뜨는 음식, 식당은 나도 가봐야 하고 나도 사진을 찍어 SNS에 자랑해야한다는 심리가 있다. 최근 두바이 초콜릿이 갑자기 인기를 끌고 포켓몬빵이나 먹태깡이 품귀 현상 일으킨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품목이 유행을 타면 공급이 많아지는데 이러면 트렌드로서 매력이 떨어지고 자연히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요아정도 현재는 주목받고 있지만 비슷한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어 대만카스테라나 탕후루처럼 트렌드의 중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테디셀러로 새로움 주기 주력 트렌드 주기가 짧다보니 식품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인기에 발맞춰 설비투자를 감행했다가 판매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14년 해태의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찍으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2016년 신공장을 지어 생산라인을 2배 키웠더니 되레 인기가 떨어지며 월 매출이 50억원 수준으로 낮아진 바 있다. 지난해 품절 대란 일으킨 농심의 먹태깡도 월 최고 판매량을 찍은 지난 4월(340만봉)에 비해 지난달(230만봉) 판매량이 32% 감소했다. 반면 SPC삼립은 2022년 포켓몬빵의 품귀 현상이 있었음에도 생산라인을 증설하지 않았는데 수요가 떨어질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잘 팔리는 제품은 신제품보단 이미 오래전 자리를 잡은 스테디셀러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식품업계는 기존 제품의 원료나 맛을 바꾸거나 포지셔닝 변경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주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리온이 젤리 ‘마이구미’의 스핀오프 제품인 알맹이를 출시하고, CJ제일제당 햇반이 백미밥 외에도 잡곡밥, 곤약밥 등으로 제품군을 늘리는 것이 이러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편의점이 제조사와 협업한 간편식을 선보이는 것도 기존 제품은 리브랜딩 효과를 누리고, 고객에겐 신선한 경험을 제공해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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