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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베트남 막히자, 카자흐로 퍼진 스캠조직

    캄보디아·베트남 막히자, 카자흐로 퍼진 스캠조직

    IT시설 좋고 제3국 도주로 다양중앙亞서 처음 적발… 19명 검거 카자흐스탄에 근거를 두고 국내 피해자들로부터 6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한국인 스캠(사기) 조직원들이 대거 검거됐다. 애초 캄보디아에서 주로 활동하던 해당 조직은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근거지를 카자흐스탄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스캠 조직의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스캠 조직원 14명을 검거하고, 국내에 있던 소속 조직원 5명도 모두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검거된 조직원은 20~40대 남성이 대부분이었다. 해당 조직은 당초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다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베트남을 거쳐 지난 4월 카자흐스탄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경찰은 이들이 알마티 지역에 차린 콜센터에서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해 국내 피해자 16명에게서 약 6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작전은 우리 정부가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스캠조직을 현지에서 직접 검거한 첫 사례다. 경찰은 그동안 범죄조직이 중앙아시아로 이동한다는 첩보는 있었지만, 실제 조직의 실체를 확인해 추적·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카자흐스탄이 정보기술(IT)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인접 국가로 육로 도주가 쉬운 데다, 한국인이 생활하기 편한 환경 등이 범죄조직의 이동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당국자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스캠 조직이 제3의 지역으로 근거지를 이동하는 풍선 효과의 실체를 확인하고 즉시 검거해 조직이 카자흐스탄에 뿌리내리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조직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 저지른 범행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최소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카자흐스탄에서도 단속이 강화될 경우 조직이 또 다른 국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국가들과 정보 공유와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이동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캄보디아·베트남 막히자 카자흐로 퍼진 스캠 조직

    캄보디아·베트남 막히자 카자흐로 퍼진 스캠 조직

    범죄 거점 ‘풍선효과’ 현실화IT 시설 좋고 제3국 도주로 다양중앙亞서 처음 적발…19명 검거 카자흐스탄에 근거를 두고 국내 피해자들로부터 6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한국인 스캠(사기) 조직원들이 대거 검거됐다. 애초 캄보디아에서 주로 활동하던 해당 조직은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근거지를 카자흐스탄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스캠 조직의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스캠 조직원 14명을 검거하고, 국내에 있던 소속 조직원 5명도 모두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검거된 조직원은 20~40대 남성이 대부분이었다. 해당 조직은 당초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다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베트남을 거쳐 지난 4월 카자흐스탄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경찰은 이들이 알마티 지역에 차린 콜센터에서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해 국내 피해자 16명에게서 약 6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작전은 우리 정부가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스캠조직을 현지에서 직접 검거한 첫 사례다. 경찰은 그동안 범죄조직이 중앙아시아로 이동한다는 첩보는 있었지만, 실제 조직의 실체를 확인해 추적·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카자흐스탄이 정보기술(IT)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인접 국가로 육로 도주가 쉬운 데다, 한국인이 생활하기 편한 환경 등이 범죄조직의 이동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당국자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스캠 조직이 제3의 지역으로 근거지를 이동하는 풍선 효과의 실체를 확인하고 즉시 검거해 조직이 카자흐스탄에 뿌리내리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조직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 저지른 범행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최소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카자흐스탄에서도 단속이 강화될 경우 조직이 또 다른 국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국가들과 정보 공유와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이동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韓, 칠레산 리튬·구리 공급망 안정적 확보…李대통령 “FTA 개선 협의”

    韓, 칠레산 리튬·구리 공급망 안정적 확보…李대통령 “FTA 개선 협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004년 발효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시대에 맞게 개선하기로 했다. 또 한국이 리튬·구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로부터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동반성장을 위해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칠레에 대해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특별하고 소중한 역사를 가진 오랜 우방이자 태평양을 마주한 이웃”이라며 “1949년 칠레는 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을 승인했고 2004년 한국은 FTA 체결의 첫 상대국으로 칠레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FTA 체결 이후 양국 교역액은 20년 만에 4배로 증가하며 양국의 전략적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해 통상·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호혜적인 한·칠레 FTA 개선 등을 포함한 양국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칠레 공식 방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004년 발효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한국이 리튬·구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로부터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등 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카스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해 통상·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호혜적인 한·칠레 FTA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양국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칠레를 ‘전략적 동반자’로 평가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한·칠레 간 FTA가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FTA를 현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한·칠레 FTA 현대화’는 한국의 첫 FTA였던 칠레와의 협정 체결 이후 20년 이상 시간이 흐른 만큼 각국이 원하는 추가 개방 품목을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양국이 체결한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는 관련 협의체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정례화해 연 21억 달러(약 3조 300억원) 규모의 대(對)칠레 광물 수급 안정성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양국은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맺어 양국의 투자유치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1위 리튬 매장국인 주요 자원 부국 칠레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선도국인 한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있어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태평양동맹(PA),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 주요 경제 협력체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참여 중인 칠레 최대의 국책 사업이자 남미 최초의 4차로 현수교인 ‘차카오’ 교량 건설이 양국 협력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저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칠레 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며 “카스트 대통령님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혀줬다”고 했다. 양 정상은 ‘치안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재외국민 보호 등 초국가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글로벌 치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아가 방산과 조선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극지연구 협력 양해각서 개정’에 합의했다. 2012년 최초 체결, 2018년 개정 이래 재개정하는 것으로 남극세종과학기지 출입을 위한 관문 국가인 칠레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 李 “한·칠레 FTA 진화시켜야”… 광물자원 MOU 등 4건 체결

    李 “한·칠레 FTA 진화시켜야”… 광물자원 MOU 등 4건 체결

    “무역협정 새로운 현실 반영 필요해”연 21억 달러 규모 칠레 광물 수급4차로 현수교 ‘차카오’ 건설 협력도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뜻 모아 칠레 공식 방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004년 발효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한국이 리튬·구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로부터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카스트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해 통상·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호혜적인 한·칠레 FTA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양국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칠레를 ‘전략적 동반자’로 평가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한·칠레 간 FTA가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FTA를 현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한·칠레 FTA 현대화’는 한국의 첫 FTA였던 칠레와의 협정 체결 이후 20년 이상 시간이 흐른 만큼 각국이 원하는 추가 개방 품목을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양국이 체결한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는 관련 협의체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정례화해 연 21억 달러(약 3조 300억원) 규모의 대(對)칠레 광물 수급 안정성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양국은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맺어 양국의 투자유치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태평양동맹(PA),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 주요 경제 협력체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참여 중인 칠레 최대의 국책 사업이자 남미 최초의 4차로 현수교인 ‘차카오’ 교량 건설이 양국 협력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 분야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칠레 측의 변함 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카스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양 정상은 ‘치안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재외국민보호 등 초국가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글로벌 치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아가 방산과 조선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극지연구 협력 양해각서 개정’에 합의했다. 2012년 최초 체결, 2018년 개정 이래 재개정하는 것으로 남극세종과학기지 출입을 위한 관문 국가인 칠레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 10조 원 불법 도박 총책, 해외 도피 10여 년 만에 덜미…구속기소

    10조 원 불법 도박 총책, 해외 도피 10여 년 만에 덜미…구속기소

    10조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이 10년 넘는 해외 도피 생활 끝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덜미를 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김미수)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및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필리핀 등 해외에 머무르며 스포츠도박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총 1조 3070억 원의 판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하부 도박사이트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혐의도 받는다. 1400여 곳에 달하는 도박사이트 회원 사이에서 오간 판돈만 9조 원에 달한다. A씨는 대구 등에서 지인들을 포섭해 조직을 결성한 뒤 2014년 7월부터 수사망을 피해 10여 년간 해외를 돌며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가 검찰·법무부·외교부·경찰청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UAE 정부와 공조한 끝에 현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앞서 A씨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 22명 중 18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해외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대구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범죄 조직의 구성이나 관리, 운영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이와 함께 A씨가 챙긴 범죄수익을 박탈하기 위한 추징보전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피고인이 범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을 받도록 하는 한편, 범죄수익 환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1조 3000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10년 도피 끝 검거

    1조 3000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10년 도피 끝 검거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필리핀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수조 원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공간개설 혐의 등)로 총책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2월∼2017년 8월 필리핀 등에 서버를 마련해 1조 3000억 원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2023년 12월쯤까지 국내 도박사이트 1400여 곳 회원들에게 불법 온라인 도박에 사용할 수 있는 9조 원 상당 게임 크레딧(게임머니)을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영한 조직은 이러한 범죄 행위로 260억 원 가량의 불법 수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국내로 귀국한 공범들이 수사기관에 차례로 체포되자 그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콜센터를 옮기고 위조한 다른 국가 여권을 사용하는 등 방식으로 범죄·도피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공조해 A씨를 현지에서 검거했으며,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범죄수익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추진하고 국내 하부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조직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5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UAE서 송환

    5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UAE서 송환

    해외를 거점으로 판돈 500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총책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내로 송환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도박공간 개설과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UAE와 인도네시아 등을 거점으로 스포츠토토와 사다리게임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이트의 누적 판돈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은 해외에 운영 거점을 두고 국내에는 회원 관리와 홍보, 자금 세탁 등을 담당하는 사무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역할을 분담했다. 수사기관의 추적이 어려운 해외에서 서버와 자금을 관리하고, 국내 조직은 회원 모집과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터넷 개인방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모집책으로 끌어들여 또래 친구들을 회원으로 유치하게 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범행에 가담했으며, 10대 모집책 3명이 수백 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24년 조직원 3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하면서 조직을 와해했다. 그러나 총책 A씨는 UAE로 도피해 수사망을 피해왔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와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를 통한 국제공조를 추진한 끝에 A씨를 2025년 6월 UAE 현지에서 검거했다. 이후 송환 절차를 거쳐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압송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를 했으며, 현재 해외에 도피 중인 공범들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통해 추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내 최대 만화 불법 복제 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만화 불법 복제 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만화 불법 복제 웹사이트 ‘마나토끼’의 핵심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경찰청은 불법 복제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핵심 운영자 A(3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일본 만화 등 원본 전자책을 구매한 뒤 한국어로 번역해 복제한 만화 1400여 작품을 자신이 운영하는 공유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그간 해외에 웹사이트 서버를 두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 그는 각종 만화책과 웹툰 등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이용자를 끌어모은 뒤 도박 배너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 한국 국적이었던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일본으로 도주한 뒤 2022년 일본인으로 귀화해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법무부 및 검찰과 협력해 일본을 대상으로 A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고, 지난 11일 일본인 최초로 국내에 송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른 대형 불법 웹사이트인 북토끼와 뉴토끼도 운영한 혐의를 받는 만큼 추가 수사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의 일원으로서 불법 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자금 추적 수사도 병행해 온라인 저작권 침해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캄보디아 호텔에 차린 가짜 증권사…59명한테 99억 뜯었다

    캄보디아 호텔에 차린 가짜 증권사…59명한테 99억 뜯었다

    캄보디아 호텔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약 100억원대 주식 투자 사기를 벌인 리딩방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국내 유명 주식 전문가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 네이버 밴드방 초대 링크를 올려 피해자를 모은 뒤, 가짜 증권사 앱으로 실제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였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사기 혐의로 캄보디아 거점 리딩방 사기 조직원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당은 2024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피해자 59명에게 약 9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 총책이 꾸린 이 조직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호텔에 사무실과 숙소를 차리고, 한국인 조직원 11명으로 구성된 4개의 콜센터팀을 꾸렸다. 이들은 국내 증권사 비서, 투자 수익을 낸 것처럼 행세하는 ‘바람잡이’, 중국어 범행 시나리오를 한국어로 옮기는 번역가 등으로 역할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유명 주식 전문가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 ‘전문가 상담’ 링크를 올려 피해자들을 단체대화방으로 유입했다. 국내 증권사 비서라고 소개한 조직원이 일정 기간 무료 주식 정보를 제공했고, 신뢰가 쌓이면 “600% 수익 보장” 등을 내세워 투자를 권유했다. 일부 조직원은 고급 음식 사진을 올리며 “프로젝트 수익도 잘 나서 제대로 한 끼 먹으러 왔다”며 바람잡이 역할을 맡았다. 이어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면 증권사를 사칭한 가짜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게 했다. 일당은 앱 화면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종목 순위, 자산·거래 금액, 수익률 등을 표시해 실제 증권사 앱과 유사하게 꾸몄다. 가짜 앱은 범죄가 끝나면 바로 삭제됐다. 피해자들 중에는 억대의 피해를 본 사례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와 캄보디아 수사당국의 공조를 통해 조직원을 검거하고, 중국으로 도주한 외국인 총책을 뒤쫓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범죄수익 2억 7300만원은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에 편승해 증권사를 사칭한 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 관련 단체대화방 링크는 절대 접속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李대통령 “EU와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상 개시”

    李대통령 “EU와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상 개시”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 후 “양측의 안보·방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 EU 이사회에서 회담 후 ‘한·EU 공동언론발표문’을 내고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유럽의 안보가 점점 긴밀히 연계되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밀정보보호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측이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산업 및 연구 협력 역시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디지털 통상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연합은 우리에게 있어 중국, 미국에 이은 ‘제3위 교역 대상’이자 ‘제1위 투자파트너’”라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지금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양측 국민의 편익이 증진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측은 ‘승객 예약자료 전송 협정’도 타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정 타결로 우리 관세 당국이 유럽연합 국적 항공사의 승객 예약 자료를 입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로써 테러, 마약 등 초국가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양측은 호혜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측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양측 미래 산업의 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 방안과 국제 정세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및 국제 사회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늘 회담에서 저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유럽연합의 변함없는 지지와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드렸고 양측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중동 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 개방과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측의 기여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하고 국민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벨기에 왕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필립 국왕은 “최근 벨기에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점점 더 많은 벨기에 국민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벨기에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 뒤 “많은 한국인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필립 국왕에게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인식 아래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 공존 및 공동 성장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며 벨기에 측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왕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가 변함없이 굳건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달라”는 뜻을 전했다.
  • 警, 보이스피싱 피해액 48% 줄어…李 “대응 잘했다”

    警, 보이스피싱 피해액 48% 줄어…李 “대응 잘했다”

    경찰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의 주요 성과로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와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를 내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의 보이스피싱 대응을 칭찬하며 일반 범죄 수사 지연 문제와 경비 인력 운용 효율화도 함께 주문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 출범 후 통신·금융·수사를 아우르는 범정부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그 결과 올해 1~4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43%, 피해액은 4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유 직무대행은 보이스피싱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며 해결이 어려운 과제로 인식돼 왔지만, 범정부 협력 체계가 마련되면서 피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종 스캠과 불법 사금융 등 민생 금융 범죄를 근절해 안전한 국민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올해 1~4월 기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검거한 피의자가 전년 동기 대비 3.1배 늘었고, 도피사범 송환도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대통령 지시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점도 성과로 꼽았다. 유 직무대행은 “이전까지 해외 거점 범죄나 국외도피사범 대응은 기관별로 분산돼 사각지대가 있었다”며 “TF 구성 이후 현지 경찰과의 공조 작전, 글로벌 치안 연대 조성, 도피사범 송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응을 너무 잘해 눈에 띌 정도로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반 범죄 수사가 오래 걸린다는 얘기가 있다”며 수사 지연 문제에 대한 대응 현황을 물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전 수준으로 수사 속도가 회복됐다”며 “현 정부 들어 2000명의 수사 인력을 자체 보강해 현재 3만 8000명이 수사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경비 인력 운용 효율화 필요성을 언급하자 유 직무대행은 “추가적으로 기동대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인력을 더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청, 정책소통 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경찰청, 정책소통 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경찰청이 2025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소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찰청은 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New PR Wave: 정책소통의 재발견’ 행사에서 정책소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2026년 1분기 정책소통 우수사례 발표 경연에서도 경찰청은 차관급 기관 부문 1위로 선정돼 금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초국가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과 국민 소통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보이게, 참여하게, 생활 속으로’라는 소통 전략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감소 등 실질적 피해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총력 대응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 매체를 활용해 정책 소통을 추진했다. 이어 국민 참여형 캠페인과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범정부 차원의 초국가범죄 대응 노력과 정책소통 성과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더욱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로맨스스캠 120억대 사기…캄보디아 거점 조직 핵심 부부 구속 송치

    로맨스스캠 120억대 사기…캄보디아 거점 조직 핵심 부부 구속 송치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투자사기를 벌인 범죄조직의 핵심 인물인 한국인 사기 부부가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해외에 은신 중인 총책과 조직원 검거, 범죄수익 환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공조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된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2명을 3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작년 2월까지 104명을 속여 약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부부가 가담한 범죄조직은 캄보디아를 본거지로 삼고 딥페이크 기술을 동원해 연애 빙자 사기와 투자사기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현재까지 이 범죄조직 관련자 83명을 입건해 57명을 붙잡았다. 이 중 사기 부부를 비롯해 관리책·인사팀장·국내 자금세탁 총책 등 39명은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직 검거하지 못한 26명은 계속 쫓고 있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 현지 건물을 통째로 매입해 대포폰과 컴퓨터 등을 갖춘 사무실을 차린 뒤, 한국인 총책을 중심으로 범행을 직접 수행하는 실행팀과 인력·자금 관리를 맡는 지원팀으로 역할을 분담한 기업형 범죄단체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가상의 인물 ‘박가인’을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남성들과 매일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쌓은 뒤 주식·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했다. 피해자 응대를 위한 10일 분량의 시나리오를 사전에 작성하고, 타인의 SNS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로 얼굴을 합성한 영상과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화상채팅까지 진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실제 존재하는 회사 명의를 도용한 가짜 사이트(COMEX GROUP, TCS GROUP, SSE GROUP, LSEG FX GROUP)를 개설하고 허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해 정상적인 투자처럼 위장한 뒤 투자금을 편취했다. 조직은 태자단지·프놈펜·보레이 등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분점 형태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팀과 모집책, 콜센터를 운영하며 수익을 배분하는 ‘프랜차이즈식’ 구조로 범행을 확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환된 사기 부부는 애초 다른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범행 수법을 익힌 뒤, 캄보디아 포이펫 범죄단지에서 중국인에게 자금을 투자받아 별도의 범죄조직을 꾸려 범행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다만 공범의 도움으로 넉 달 만에 석방됐고 이후 은신처를 옮기며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고자 눈과 코 등을 성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법무부는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이들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석방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에 의해 지난 23일 한국으로 압송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가 수사하는 한편 인터폴과 협력해 ‘은색수배서’를 발급받아 해외에 은닉된 범죄수익 추적·환수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 범죄 가담 유혹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범정부 TF와 공조해 해외 거점 피싱 범죄조직을 끝까지 추적하고 국민 피해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라며 해외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 집단에 또다시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캄보디아 내 중국 범죄조직에서 한국 경찰이 단속에 들어가자 한국인 조직원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고도 강조했다. 관련 글은 캄보디아어로도 동시에 게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엑스에 “‘한국인을 건드리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주며 더욱 철저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하는 등 초국가범죄 관련 강력 대응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는 타협도, 관용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마약, 스캠(온라인 사기), 온라인 도박을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맞서기 위해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차출된 범정부 컨트롤타워다. TF는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스캠,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한 바 있다.
  • [사설] 공룡 경찰에 정보과 부활, 부작용 막을 견제 장치를

    일선 경찰서 정보과가 약 2년 만에 다시 설치된다. ‘정보관’ 대신 ‘경찰 협력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1400명이 넘는 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고 한다. 검찰청 폐지로 수사권이 경찰로 집중될 상황에서 자칫 ‘정치 경찰’ 논란의 불씨가 되지 않을지 우려가 크다. 경찰이 내세운 명분은 초국가범죄 대응이다. 캄보디아 대학생 납치 사건 등을 거치며 취약한 정보 체계로는 범죄 동향 파악과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보 기능 강화의 필요성 자체는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문제는 기능이 아니라 구조다. 정보 수집과 판단, 수사 집행 기능을 한 조직에 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권한 남용의 위험을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 불분명하다. 경찰은 2024년 현장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일선 정보과를 폐지했다. 하지만 과거 정보 경찰은 민간인 사찰과 정치 개입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정보 경찰은 범죄와 직접 관련 없는 영역까지 폭넓게 정보를 수집했고, 그 과정에 외부 통제가 취약했다. 이런 구조적 한계에 대한 근본적 개선 없이 정보과를 다시 설치한다면 사생활 정보를 무차별 수집했던 과거의 병폐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보 경찰이 불법 사찰 논란을 빚었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일선 경찰서 정보과가 댓글 여론 조작에 동원되고, 경찰청장이 지역 정보 경찰에게 야당 후보를 뒷조사하며 선거 동향을 분석하게 해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정치적 중립 의무 명문화와 순환 인사 등을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신뢰는 선언으로만 쌓이지 않는다. 간판만 바꿔 다는 식의 이미지 관리에 그쳐서는 안 된다. 범죄와 직접 관련 없는 정보 수집을 어디서부터 금지할 것인지, 정보가 어떤 경로로 공유되며 외부에서 어떻게 점검되는지 분명해져야 한다. 정보과 부활은 권한 확대가 아니라 통제 강화와 함께 가야 한다. ‘공룡 경찰’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커진 권한을 제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
  •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드리면 반드시 대가 치른다”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드리면 반드시 대가 치른다”

    “‘한국인을 건드리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주며 더욱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는 타협도, 관용도 없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마약, 스캠(온라인 사기), 온라인 도박을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맞서기 위해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차출된 범정부 컨트롤타워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도 TF 가동 이후 보이스피싱 등 범죄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정보를 공유하며 원팀으로 움직인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캄보디아 대규모 검거와 국내 송환은 우리 정부의 역량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현지에서 임무 수행 중인 코리아전담반 직원들과도 화상으로 만나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TF는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스캠,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다 여러분 덕분이다. 통닭이라도 한 마리씩 사줘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화상 통화를 하던 한 관계자가 “피자 사주십시오!”라고 말해 이 대통령 등이 참석자들이 한바탕 웃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필요한 건 뭐든지 말하라”라며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 李대통령 “한국인 건드리면 패가망신…전 세계 보여줄 것”

    李대통령 “한국인 건드리면 패가망신…전 세계 보여줄 것”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거점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인들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을 동남아 현지 언론과도 공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강조했다. 해외를 거점으로 한국 국민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 등 지능형 스캠 범죄 조직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라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TF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과 노쇼(No-show) 사기 등 각종 스캠 범죄 신고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성과를 보고받고 “각종 스캠 범죄가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사무실을 방문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우리 공직자들을 격려했다”며 “마약, 스캠, 온라인 도박을 비롯한 초국가범죄에 맞서기 위해 10개 기관이 힘을 모은 범정부 컨트롤타워”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행히도 TF 가동 이후 보이스피싱 등 범죄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정보를 공유하며 원팀으로 움직인 덕분”이라고 평했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 대규모 검거와 국내 송환은 우리 정부의 역량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현지에서 임무 수행 중인 코리아전담반 직원들과도 화상으로 만나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코리아전담반 직원들과 화상 통화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생이 많다.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국민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다 여러분 덕분이다. 통닭이라도 한 마리씩 사줘야겠다”고 말하자, 한 직원은 “피자 사주십시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한 건 뭐든지 말하라”며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는 타협도, 관용도 없다”며 “한국인을 건드리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주며, 더욱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이 대통령의 지시로 마약·스캠·온라인 도박·디지털 성범죄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역량을 결집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국정원, 금융위, 검찰청,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외교부, 법무부, 방미통위, KISA 등 10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 “성형수술로 얼굴 바꾸기도”…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73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

    “성형수술로 얼굴 바꾸기도”…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73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

    한국인 869명에 486억 가로챈 혐의 경찰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피의자 73명의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며 “오늘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내로 향하는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돼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고, 경찰 조사 후 유치장에 수용됐다. 부산청 49명, 충남청 형사기동대 17명, 울산청 2명, 경남청 1명, 서울청 3명, 인천청 1명 등으로 분산됐다. 피의자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서 약 120억원을 가로챈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도피전략을 써오다 검거됐으나 지난해 10월 송환 때는 제외됐다.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범 등도 이번 송환 대상자에 포함됐다. 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사기에 가담한 도피 사범,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 삼아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낸 조직원 등이 송환됐다. 현재 경찰청은 법무부·외교부·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초국가 범죄 특별 대응 TF를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범죄 조직에 감금돼 고문을 받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지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것의 일환이다.
  •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자 중 17명 수사…로맨스스캠 혐의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자 중 17명 수사…로맨스스캠 혐의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가담했다가 검거돼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된 73명 중 17명을 수사한다. 충남경찰청이 수사하는 송환자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고 속여 3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글로벌 공조작전(Breaking Chains)에 단속된 로맨스스캠 범죄조직 소속으로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됐다. 현재 호송 중인 이들은 충남 내 2개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돼 입감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은 23일 오전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이날 오전 9시 41분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을 전세기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 이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TF는 파악했다.
  •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조직 73명 강제송환…도착 즉시 압송 후 조사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조직 73명 강제송환…도착 즉시 압송 후 조사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이 23일 오전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이날 오전 9시 41분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을 전세기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이며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이들은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국내 경찰서 등으로 압송돼 조사받는다. 이들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을 운영해 스캠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나머지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TF는 파악했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 약 120억원을 편취한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부부는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으로 도피하다 검거됐으나 지난해 10월 송환 때는 제외됐다. 이 외에도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받아 가로채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사기에 가담 후 도피하거나,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 삼아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조직원 등도 송환됐다. 지역별로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51명, 태국 접경지대인 포이펫에서 15명, 베트남 접경지대인 몬돌끼리에서 26명 등이 적발됐다. 확인된 스캠 단지만 7곳에 달하며 이들 단지에서는 감금·고문을 당하던 20대 남성들이 구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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