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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모든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태어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보호 및 양육되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유기·방임·아동학대·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가정 이외의 곳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이 그렇다. 정부는 2023년 7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병행 시행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를 강화했다. 출생 직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체계 아래에서 성장한다. 이와 같은 보호대상 아동은 매년 30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2000여명이 만 18세가 돼 시설을 퇴소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아동기 발달의 과정과 경험은 일생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가정 외 보호체계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멘토링, 안정적인 주거 지원,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망 형성이 필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양육시설의 보호 아동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시설보호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쳐 연속성 있게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선도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이 영아기부터 청소년기를 넘어 청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아동에게는 매월 자립지원금을 적립해 퇴소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시설에는 양육 및 발달 지원을 위한 양육지원금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보호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전국망을 갖춘 공단의 봉사단원들이 매 분기 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놀이, 학습, 식사, 목욕보조를 하는 등 다양한 교감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방학,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연중 시기에 맞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가정 외 보호아동을 돕는 지원체계는 아동의 전 생애를 포괄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로서 아동 보호의 최일선에서 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가의 마땅한 책무를 촉구하기 위한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통해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호아동을 위한 지원은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이들이 자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아동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연대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합계출산율 2위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합계출산율 2위

    경남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의령군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43.7%)를 차지했다. 경남 전체 평균(29.1%)보다 높은 수치다. 경남 사회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2만 530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가족 가구,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5개 분야 183개 항목을 살폈다.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부문 외 양성평등 수준(5.1점) 역시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의령 군민들은 양성평등 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 자녀 출산·육아에 조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0.98명을 보이기도 했다. 거창(1.2명)에 이은 경남 2위이자, 전국 평균(0.75명)·경남 평균(0.82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군은 다양한 조사 지표가 긍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정책 효용성 분석에 한창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자녀튼튼수당, 셋째 양육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도 본다. 오태완 군수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하는 등 아동 복지를 ‘보편적 복지’ 관점으로 정책 전환을 이뤄낸 것이 임신·육아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율을 반등하게 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며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리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아동수당·청년기본소득...그럼 청소년은?

    이채명 경기도의원, 아동수당·청년기본소득...그럼 청소년은?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은 12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미래평생교육국 청소년과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조례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조례안은 아동수당을 받는 8세 미만 아동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9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기본소득(현재 24세 지급) 정책 사이에서, 8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또한 19세 이상 청년들은 경기도 청년정책의 대상이 되어 여러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정작 사회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기(8~18세)에는 경제적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 이채명 의원은 “청소년들이 학업과 자기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수당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인해 기회가 차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내 8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수당을 지급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청소년들의 학업·문화·건강 등을 지원하여 공정한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수당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정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급 대상과 요건을 명확히 규정하여 수혜 대상을 분명하게 설정했다. 또한, 수당의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복지를 동시에 고려해 지역화폐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대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채명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강조하시는 ‘휴머니즘과 이코노미(휴먼노믹스, Humannomics)’가 바로 이런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청소년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사람 중심의 경제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평소 휴먼노믹스를 통해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해 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도민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것이 결국 경기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당 도입이 ‘휴먼노믹스’ 정책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경기도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수당 도입과 관련하여 도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 내 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학부모, 교육 전문가 및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채명 의원은 “청소년수당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례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주 2회 해산물 먹은 아이, 사회성 더 높다”…IQ는 ‘반전’

    “주 2회 해산물 먹은 아이, 사회성 더 높다”…IQ는 ‘반전’

    등푸른 생선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해산물을 섭취하면 IQ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IQ보다 행동 발달에 영향을 더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고등어, 연어, 새우, 미역과 같은 해산물을 일주일에 190g 이상 섭취하면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데 문제가 적은 친사회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91년 4월 1일에서 1992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산 예정일인 영국 임신부 1만 4541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후 출생한 아이들이 8세가 됐을 때 IQ 검사를 실시했으며, 7세와 9세가 됐을 때 두 차례 ‘강점 및 어려움 설문(SDQ)’을 실시했다. SDQ 검사는 아동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를 측정하는 검사로 친사회적 행동·과잉행동·또래 관계 문제 등을 평가한다. 아동의 보호자는 해산물 섭취 빈도를 기록하는 설문을 작성했으며, 섭취량에 따라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 △주당 190g 미만을 섭취한 그룹 △주당 190g 이상을 섭취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7세에 해산물을 전혀 먹지 않은 아이들은 주당 190g(약 2회분)을 섭취한 같은 나이의 아이들에 비해 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위험이 35% 더 높았다. 나이가 들어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년 전 해산물에 손도 안 댄 아이들은 9세가 됐을 때 권장 섭취량을 먹은 아이들에 비해 반사회적 행동을 할 확률이 43% 더 높았다. 해산물을 먹되 권장량(주당 최소 190g)보다 적게 먹는 아이들은 권장 섭취량을 충족한 아이들보다 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위험이 각각 25%(7세), 30%(9세) 더 높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해산물 섭취량과 IQ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해산물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 요오드,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아이의 행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IQ에 대해서는 “연구에서 제시된 해산물 섭취량이 너무 낮거나 해산물에서 발견되는 수은과 기타 독소의 부작용으로 인해 상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산물에는 두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오메가3 지방산(DHA와 EPA)이 풍부하다. 이러한 지방산은 유전자 발현부터 세포막의 유연성까지 뇌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해산물은 또한 뇌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요오드와 같은 영양소도 공급한다. 또한 굴이나 게와 같은 갑각류에 풍부한 셀레늄은 DNA 생성을 위한 단백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며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해산물에 포함된 또 다른 성분인 콜린은 통증 반응과 사고 과정에 관여하는 뇌 화합 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기여한다. 영국국립보건서비스(NHS)는 주 2회 이상 생선을 먹되 특히 연어, 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을 최소 한 번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최종 본회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최종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이중언어 교육 지원, 부모교육 지원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으로 ‘서울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서울시 인구정책에서도 중요해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언어 및 문화, 제도 등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조례개정안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에서는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 수료자에게 인센티브 제공 근거 마련▲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 지원사업 신설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부모에 대한 부모교육 지원 사업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정체성 형성과 안정적 사회적응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서울시의 포용성과 사회 통합성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금천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서울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정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DREAM-TEENS’ 신규 단원 모집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정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DREAM-TEENS’ 신규 단원 모집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DREAM-TEENS(이하 ‘드림틴즈 봉사단’)의 신규 단원을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2024년 창단과 함께 첫 활동을 시작한 1기 드림틴즈 봉사단은 캄보디아 트라피앙 안찬에 위치한 홀트드림센터에서 환경·예술·과학·체육·보건 등 다채로운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운 바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올 2025년에도 그 뜻깊은 여정을 이어가고자 2기 드림틴즈 봉사단의 새로운 단원을 모집한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현지 학생들과의 화상회의 프로그램 ‘캄보디아-한국을 IT多(잇다)’ ▲다양한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7월 28일~8월 3일, 5박7일간의 일정으로 홀트드림센터에서 진행되며, 봉사단원들은 사전 모임 및 활동을 통해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이끌며 현지 학생들과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13~18세의 한부모가정에서 성장 중인 청소년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4월 7일(월)까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청소년 유해 환경 꼼짝마”… 마포구 경의선 숲길 집중 점검

    “청소년 유해 환경 꼼짝마”… 마포구 경의선 숲길 집중 점검

    서울 마포구가 청소년 유해환경을 없애기 위해 팔을 걷었다. 마포구는 지난 12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공무원과 홍익지구대,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단체가 참여해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상담 전화(1388) 등을 안내했다. 최근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경의선숲길은 일본의 ‘멘헤라 문화’(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를 추구하는 일명 ‘경의선키즈’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유해환경 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먼저 마포구 전문상담기관인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주기적으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일대를 살피며 위기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청소년 개인 상담과 심리 검사, 귀가 서비스 등 총 3만 5445건의 지원 서비스를 펼쳤다. 올해도 더욱 면밀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현재 2개의 마포구 유해환경 감시단은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을 포함한 마포구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성인용품점과 전자담배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와 청소년 대상 주류 또는 담배 판매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학교 주변과 통학로 환경 정비도 함께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레드로드는 마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청소년이 모이는 명소이므로 절대 유해한 환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 레드로드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문화공간이자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 청소년 좋겠네, 딩가딩가 노는 ‘딩가동’ 또 생겨서

    중랑 청소년 좋겠네, 딩가딩가 노는 ‘딩가동’ 또 생겨서

    서울 중랑구가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 6번지’ 착공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유롭게 딩가딩가 놀고 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딩가동’은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청소년 자율 놀이공간이다. 2020년 1번지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5번지까지 운영 중이다. 12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공간창작단’과 마을활동가 등 지역주민이 공간구성과 인테리어 전반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7만 40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용자들은 ‘일본어 잔재 탐정단’, ‘탄소중립 캠페인 & 쓰레기 줍깅’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을 직접 운영하고 참여한다. 딩가동 6번지는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안에 만든다. 연면적 333.2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댄스실·노래방 등 프로그램실 ▲다락방·자유공간 ▲진로·심리 상담실 ▲옥상 테라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한다. 오는 12월 준공, 2026년 개관이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머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부모님들의 방과 후 자녀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강남 어린이 ‘아이뛰움’으로 체력 다진다

    서울 강남구는 4~7세 미취학 어린이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아이뛰움’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뛰움은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과 신체활동 증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올해 어린이집 33곳 원아를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교육을 진행한다. 다음달 체력측정요원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유연성, 평형성 등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이에 맞춰 아이들에게 맞춤형 신체활동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강남구는 23개 어린이집 원아 667명을 대상으로 아이뛰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 차례에 걸쳐 체력측정 총 1309건을 진행했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교사들의 지도 능력을 강화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난해 어린이 전용 놀이·체험 전용 시설인 강남어린이회관을 개관하는 등 관내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가장 역할 ‘영 케어러’ 1111가구에 도시락 선물

    하나금융, 가장 역할 ‘영 케어러’ 1111가구에 도시락 선물

    하나금융지주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직접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영 케어러는 전국에 약 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의 한 가정을 방문해 아픈 부모님 대신 가장 역할을 하는 아홉 살 영 케어러에게 건강식 도시락, 새 학기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함 회장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꾸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저소득 가정의 영 케어러를 우선으로 총 1111가구에 건강식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지원한다. 지역 협력 기관 멘토링 담당자와 매칭해 격월로 유선 및 대면 사례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 ‘13세’ 추사랑, 母 야노 시호 ‘모델 포스’ 따라잡는 화보 공개

    ‘13세’ 추사랑, 母 야노 시호 ‘모델 포스’ 따라잡는 화보 공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이자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기를 얻었던 추사랑(13)이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패션 전문 잡지 ‘데이즈드 코리아(DAZED KOREA)’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추사랑과 동갑내기 소꿉친구 유토가 함께 찍은 화보 사진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엔 “사랑과 유토, 일명 ‘러브유 커플’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약 10년 만에 ‘내 아이의 사생활’로 돌아왔다”라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풋풋한 사랑, 우정, 그 어딘가. 아스라이 닿을 듯 말 듯, 설렘을 꼭 쥔 채로”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있다. 추사랑과 함께 화보를 찍은 유토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했던 인물이다. 추사랑의 ‘사랑(러브)’과 유토의 ‘유’를 조합해서 이 둘은 ‘러브유’ 커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추사랑과 유토는 학교 배경 사진, 포토부스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화보를 촬영했다. 과거 유년 시절의 앳된 모습이 사라지고 청소년으로 성장한 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추사랑과 유토는 최근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함께 출연하며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한참 인지도를 얻던 2013년, 2014년에 KBS 연예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추사랑은 “포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며 질문하는 추성훈에게 “하잇”을 외치는 모습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귀여운 이미지로 각인됐다. 2011년생인 추사랑은 올해로 만 13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2013년부터 약 10년의 시간이 흘러 청소년기로 접어들었다.
  • 100일 된 아기 천장으로 ‘훅’ 던졌다 못 받아 숨지게 한 아빠…2심서 실형

    100일 된 아기 천장으로 ‘훅’ 던졌다 못 받아 숨지게 한 아빠…2심서 실형

    생후 100일 된 아기를 달랜다며 공중으로 던졌다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친부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구창모)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년 9개월을 선고했다. 1심보다 2심에서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된 것이다. A씨는 2018년 11월 16일 오후 6시쯤 대전 대덕구 자택에서 생후 100일 된 아들 B군이 울자 달랜다며 위로 던졌다 받지 못했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B군은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 등으로 이틀 뒤 숨졌다. 지난해 1심은 “A씨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이 있었음에도 태어난 지 수개월밖에 되지 않은 피해자를 상대로 위험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과실 정도가 무겁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다른 범죄로 형이 확정된 부분과 형평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A씨는 2021년 9월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된 바 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법원에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몇 달 전 유사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또다시 피고인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숨졌다며 꾸짖었다. A씨는 B군이 생후 한 달 정도 됐을 무렵에도 목욕시키다 떨어트렸고, 이 일로 B군은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버지로서 피해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던 중 과실로 사망에 이르게 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이가 울고 보채서 귀찮다는 이유로 아동의 몸을 밟거나 세게 때리고 꼬집는 등 학대했던 것으로 보여 검찰의 항소는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2세 이하 아기는 흔드는 것도 위험한편 만 2세 이하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흔들린 아이 증후군’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뇌출혈(경막하 출혈)과 망막출혈 등을 유발한다. 아이가 울 때 달래려고 너무 흔들거나, 던졌다가 받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근육의 힘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성인과 달리 아직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는 머리 흔들기의 충격이 골격에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정혜 교수는 “아기를 어르거나 달랠 때 너무 흔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이 질환이 발생했을 때 약 30%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약 60%는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는데 그 후유증으로는 실명과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뇌전증 등이 있다”고 말했다.
  • 세이브월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심리적 우울·불안 치유 위한 음악치료 MOU 체결

    세이브월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심리적 우울·불안 치유 위한 음악치료 MOU 체결

    법무부 산하 사단법인 세이브월드(이사장 손정모)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세이브월드 손정모 이사장, 이지은 부장 및 임직원 2명,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윤수 부원장, 김점석 총무팀장 및 임직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세이브월드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심리적 우울과 불안 증상의 감소를 위한 세이브월드 음악치료 정기 연주회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과 입원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해 문화예술을 친근하게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음악 공연 등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가까이 접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함께하고자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 남부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하는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 동반자로서 경기 지역과 용인특례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주축이 되고 있다. 세이브월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가장 먼저 찾아가는 투명하고 정직한 이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 소년원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서울종로경찰서(경찰서장 공경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이브월드에 따르면, 선진국의 유명 대학병원들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악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세이브월드는 지난해 7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아이들을 위해 하프연주자(19, 한아린, 한예종 하프)의 공연을 주최한 바 있다. 이후 정기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음악으로 환자들이 치료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세이브월드의 지원에 힘입어 환자의 심신 안정, 치료 효과, 건강 회복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악치료를 위한 정기적인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공간을 넘어 음악과 문화를 통해 치유와 나눔을 선보일 수 있는 음악치료의 계기가 됐다. 많은 환자들이 투병 생활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박윤수 부원장은 “용인세브란스 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2020년에 개원한 이래 지난 5년간 진료에 매진한 결과, 경기 남부지역의 주요 병원으로 입지를 다졌다”며 “세이브월드와 업무협약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이브월드 손정모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배려와 사랑이라는 세브란스병원의 정신에 맞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노년층에 이어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43만원’ 현금 준다는 ‘이 나라’ 왜

    노년층에 이어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43만원’ 현금 준다는 ‘이 나라’ 왜

    경기 부양을 하기 위해 현금성 보조금 지급 정책을 펴고 있는 태국 정부가 노년층에게 1인당 약 43만원을 준 데 이어,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약 43만원을 준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제부양위원회는 16~20세 국민 27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4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내각 승인을 거쳐 2분기에 ‘디지털 지갑’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지급하면 국민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피차이 부총리는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활용하면 정부가 보조금 사용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취약계층 약 1450만명, 올해 1월 노년층 약 30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을 현금으로 지원했다. 지급 대상은 연 소득과 은행 잔고가 각각 84만밧(약 3574만원), 50만밧(약 2128만원) 이하인 60세 이상이다. 1차 지급 당시 보조금을 받은 취약계층은 제외된다. 앞서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야권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발했고, 경제학계와 태국중앙은행(BOT) 등도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정부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고 있다. 피아치 부총리는 “지급된 보조금이 전국으로 퍼져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정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 산업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태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로 예상치에 못 미쳤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성장률 5.0%의 절반 수준이다. 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지난해 354억 달러(약 51조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국 경제가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정부는 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진로·직업 체험 지원은 역시 중랑!

    서울 중랑구의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3년 연속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중랑구는 센터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2024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현장 모니터링(60%) ▲센터 이용 학생 및 교사의 만족도(30%) ▲예산 집행 점검(10%) 등 총 3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단순 직업 탐색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신산업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에는 패션디자이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실습을 하고 패션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했다. 중랑구 도시농업센터와 협력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이 곧 중랑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포레스트 리솜, 제천시 4-H 연합회와 지역 농업 활성화 등 업무협약 체결

    포레스트 리솜, 제천시 4-H 연합회와 지역 농업 활성화 등 업무협약 체결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포레스트 리솜은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4-H연합회와 ‘F&B 신규 콘텐츠 개발 및 지역사회 상생 도모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농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호반그룹 레저부문 이정호 부회장과 제천시 4-H연합회 박일균 회장을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포레스트 리솜과 제천시 4-H연합회는 ▲지역 농산물 및 특산품 소비 촉진 ▲청소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지원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보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제천시 4-H연합회는 농업, 환경,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젊은 영농인 및 청소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단체로 9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농업교육과 행사, 경진대회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충청북도 경진대회에 참여해 농촌체험농장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레스트 리솜의 메인 레스토랑인 ‘몬도키친’에서는 제천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계절별로 제공해 리조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주관한 레저R&D팀은 앞으로 제천시 4-H 연합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먹거리 축제 기획, 지역 농산물 플리마켓 개최 등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리조트로서, 제천 지역의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 담양군, ‘청년문화 예술 패스’ 발급···19세 청소년 대상

    담양군, ‘청년문화 예술 패스’ 발급···19세 청소년 대상

    담양군은 2006년생 19살 청년들이 문화 예술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 예술패스’를 발급을 시작했다. ‘청년문화 예술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2006년생 청년들에게 연극·뮤지컬·클래식 등 공연과 전시 관람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품격 있는 문화 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담양에 주민등록을 둔 2006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15만원씩 총 100명을 지원한다. 발급은 오는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발급을 원하는 청년은 협력 예매처(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 티켓) 회원 가입 후 ‘청년문화 예술패스’ 누리집에서 발급 가능하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청년문화 예술패스가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AI 시대엔 종이책 필요 없다고?… 폴더 속 파일보다 마음 한 켠에 밑줄 그은 흔적이 더 소중해

    AI 시대엔 종이책 필요 없다고?… 폴더 속 파일보다 마음 한 켠에 밑줄 그은 흔적이 더 소중해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둘러싸고 논쟁이 격렬하다. 정부가 혁신적 학습 도구 활용과 개인별 맞춤 교육을 위해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교육계 일부와 양육자 단체는 디지털 기기 속 책은 어린이의 배움과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계간 어린이 문예지 ‘창비어린이’ 2025년 봄호(88호)는 ‘AI 시대와 종이책’이라는 주제로 특집을 마련하고, 최근 정부가 내놓은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며 어린이에게 종이책의 경험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어린이책 편집자 김소영은 ‘책이라는 이상한 물건’이라는 글에서 “2025년, 책이 절대적으로 우월한 매체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어린이 교육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그는 “읽는 동안 ‘혼자’가 되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되는 경험, 세상에 이야기와 지식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아는 경험, 읽다가 딴 생각을 하고 한 귀퉁이에 낙서하다가 어느 문장엔가는 밑줄도 그어 보는 경험”은 종이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번역가이자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 박숙경은 종이책이라는 물리적 실체가 0과 1이라는 디지털로 만들어지는 텍스트와는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파일은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고 물리적 공간도 차지하지 않으니 짐스럽지도 않으며 세상에 전파되는 속도도 종이책과 비교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역설적으로 제대로 보관되지 않고 방치될 수 있다. 그는 “글을 사용한다는 건 공통되지만 인간의 지성과 마음을 축적하고 미래로 전달하기에 아직 디지털은 종이책보다 훨씬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의 어린이에게 주고 싶은 그림책’이라는 글을 통해 작가 최은영은 “책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옳고 그름이나 편리함, 효용이 아니라 애착”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파일로 된 책이 과연 사람들, 특히 어린이에게 애착을 갖게 해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번역가이자 작가인 홍한별은 ‘번역가와 번역기 사이’라는 글에서 종이책과 디지털 책에 관한 논의를 인간 번역과 기계 번역 차원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계 번역은 통계와 확률을 이용해 여러 번역가가 내놓을 법한 번역의 평균치에 가까운 결과물을 내놓기는 하지만, 읽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으며 평범함과 관습적이라는 관성을 버릴 때 나타나는 언어의 빛나는 가능성을 볼 수 없게 한다고 비판한다. 디지털로 된 교과서 역시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뉘앙스와 다양한 표현 방식이 살아 있는 언어를 배울 수 없도록 한계 짓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집에 참여한 필자들은 공통으로 “뒤처지면 안 된다는 조급함에서 벗어나 깊은 몰입과 탐색의 즐거움을 주는 종이책 읽기의 가치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추진 조례안 입법예고

    이채명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추진 조례안 입법예고

    - 광역지자체 최초, 8세~18세 청소년 대상 청소년수당 지급 법적 근거 마련- 아동수당·청년기본소득 사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편적 복지 확대- 청소년 성장 지원 위한 경제적 지원 체계 구축, 지역화폐 지급 원칙- 이달 말까지 도민 의견 수렴 후 3월 중 최종 발의 예정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7일,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 차원의 청소년수당 지급을 위한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과 19세 이상 청년에게 지급되는 청년기본소득 사이의 정책적 공백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성장기 청소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성장과 기회를 보장하고, 기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청소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조례안의 핵심 내용이다. 이번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광역 지방정부(도 단위)가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지원하는 제도이다. 과거 경상남도 고성군(2019년)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와 강원도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청소년 지원 정책이 있었으나, 이는 일부 연령(13~18세) 및 특정 지역(기초자치단체)에 한정된 지원에 불과했다. 또한, 기존 정책들은 교육·문화 활동에 한정된 바우처 형태로 지급돼 청소년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책과는 차이가 있었다. 반면, 이번 경기도 조례안은 8세 이상 18세 이하의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형태로 직접 지원하는 최초의 광역 청소년수당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 지급 대상이 되며, 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하여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청소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수당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지급 주기와 금액은 경기도와 시·군이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청소년수당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정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심의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수당 지급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정책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례안은 법률 검토를 거친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의 정책토론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청소년 복지 확대의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설정했다. 이채명 의원은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지만, 이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경기도 청소년수당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문화·자기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반영해 3월 중 최종 발의할 계획이다.
  • 신입생 몰린 ‘국립순천대’, 충원율 호남권 4년제 국립대 중 최고

    신입생 몰린 ‘국립순천대’, 충원율 호남권 4년제 국립대 중 최고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달 28일 2025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원 외를 포함한 전체 충원율 98.8%를 기록했다. 호남지역 국립대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정원 내 충원율도 99.7%에 달해 국립순천대의 교육 혁신과 입시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국립순천대는 2023년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학과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교육 개편을 추진해 왔다. 2+1+1(기초·심화·실무·실습) 학사구조 개편과 함께 순천·고흥·광양 지산학캠퍼스를 구축하며 지역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3대 특화분야에 정원의 70.6%를 배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교육체제를 전면 개편했다. 또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취지에 맞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며 수험생의 선택권을 강화한 점이 높은 충원율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국립순천대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형 설계와 운영에도 힘써왔다. 전체 모집인원 1683명 중 687명(40.8%)을 지역인재 전형(지역기회균형인재 포함)으로 선발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비율이다. 변화된 대학 교육과 입시 제도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입학사정관이 직접 고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및 모의전형’을 운영하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SCNU 전공 멘토단 ‘모멘토’(2024 교육부 기부 우수동아리 선정)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다가섰다. 지역 청소년들이 캠퍼스에서 전공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글로컬 전공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컬대학·라이즈(RISE)·고교교육 기여대학 등 다양한 국책 사업에 기반해 전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아 대학의 강점을 살려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초글로컬 지역거점 국립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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