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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부폭행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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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달 입원할 정도로 때려라” 고모 폭행 의뢰한 ‘패륜’ 조카…일당 7명 구속

    “세달 입원할 정도로 때려라” 고모 폭행 의뢰한 ‘패륜’ 조카…일당 7명 구속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친족과 갈등을 빚다 사적 보복을 위해 청부폭행을 의뢰하고 실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1계는 상해교사 등의 혐의로 의뢰 지시자 A(30대)씨와 의뢰자 B(20대)씨, 연결책, 폭행 실행자 등 모두 7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의정부의 한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자신의 고모인 60대 여성과 사내 문제로 갈등을 겪자 지인 B씨에게 폭행 실행자를 알아봐 달라고 지시했다. B씨는 또 다른 지인을 통해 실행자들을 모집했고, 이들은 실행 지시와 중간 지시, 실제 폭행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이 확보한 메신저 대화에는 “두세 달 정도 입원할 정도로 때려라”, “얼굴을 때리다 다른 곳도 때려라” 등 구체적인 폭행 지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범행 대가로 8000만 원을 받기로 약속하고 착수금 일부를 먼저 받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메신저를 통해 범행을 지시·보고하며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일부 피의자는 공범들에게 이른바 ‘꼬리 자르기’식 허위 진술을 하도록 지시하고, 증거를 없애면 추가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범죄수익 등을 압수하고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익명으로 사적 보복을 의뢰하더라도 가담자는 모두 추적·검거된다”며 “앞으로도 청부폭행 등 사적 보복 대행 사건은 가담자 전원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쟤 다리 좀 부러뜨려주세요”…주전 경쟁에 ‘청부폭행’ 佛여자축구선수

    “쟤 다리 좀 부러뜨려주세요”…주전 경쟁에 ‘청부폭행’ 佛여자축구선수

    프랑스 여자 축구선수가 포지션 경쟁 중인 동료 선수에게 청부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 따르면, 프랑스 여자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미나타 디알로가 동료 케히라 함라위에게 청부 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주전 경쟁 중으로 알려졌다. 기량이 뛰어난 함라위로 인해 출전 기회가 없자 주전에 뛰기 위해 청부 폭행을 한 것이다. 지난 4일, 구단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하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청부 폭력이 이뤄졌다. 함라위는 복면을 쓴 남성들에게 몇 분 동안 집중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특히 다리 부위를 많이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디알로의 청부 폭력 혐의를 인지하고 연행했다. 2016년부터 PSG 유니폼을 입은 디알로는 최근 2년 동안 임대로 다른 팀에서 뛰다가 PSG에 복귀했다. 피해자 함라위는 7월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했다. 함라위가 합류하면서 디알로의 험난한 주전 경쟁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PSG 구단 “경찰 협력해 사실 관계 명확하게” PSG 구단은 성명을 통해 “디알로가 동료에 대한 폭행으로 인해 오전 베르사유 지방경찰청에 체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전체 선수들의 건강, 복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협력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도록 하고 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고민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폭행 사건이 벌어진 뒤인 9일 열린 PSG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디알로는 함라위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고, PSG가 4-0으로 승리했다.
  • 가족분쟁으로 멍든 섬유유연제 대명사 ‘피죤’…동생, 부친?누나에 잇딴 승리

     이윤재(81) 피죤 회장이 아들의 계열사 지분은 자신의 주식을 차명으로 묻어둔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부장 박인식)는 이 회장이 아들 정준(48)씨를 상대로 낸 주식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비상장 계열사 선일로지스틱의 2만주 중 정준씨의 7875주(39.38%)는 온전히 정준씨의 것이 된다.  선일로지스틱은 이 회장이 1.2%, 딸 주연씨가 26.9%, 주연씨의 아들이 30.1%를 보유한 가족 회사다. 한때 피죤의 화물업무를 도맡으며 이 회장 일가에 이익을 안겨줬으나 현재는 별다른 영업 활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0년 말 기준으로 피죤의 지분 20.97%를 보유한 것으로 나온다.  1994년 선일로지스틱 설립 당시부터 주주로 이름을 올린 정준씨는 그간 미국에 있으면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아들의 주식은 사실 내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라면서 정준씨 이름을 주주 명부에서 삭제하고 이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아무 권한 없이 선일로지스틱 주주 명부에서 아들의 이름을 지운 사실이 인정된다”며 정준씨가 회사의 실질적인 주주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회사 설립 당시 27세로 회사에 관여하지 않은 점은 인정되지만,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권이 번복됐거나 원고가 명의신탁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피죤의 최대 주주도 정준씨다. 이 회장은 피죤 역시 자신의 주식을 정준씨 이름으로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준씨는 2011년부터 피죤에 배당금 지급 소송을 내고, 이 회장이 직원 청부폭행으로 실형을 사는 동안 회사를 운영한 누나 주연씨에게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나서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폭 ‘거물형님’ 조직 재규합 철퇴

    경찰청은 조직폭력배 2차 단속에서 881명을 검거, 175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전국을 주름잡던 ‘3대 조폭’인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와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 등 ‘왕년의 형님’들도 수사망에 걸렸다.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으로 크게 위축됐다가 다시 세력 규합에 나섰던 조폭들이 또 한 번 철퇴를 맞은 격이다. 단속은 지난 2월 1일~지난 11일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에 벌어진 ‘인천 장례식장 조폭 사건’을 계기로 10월 24일~12월 31일 펼쳐진 1차 조폭 특별단속 때 1060명 검거, 140명 구속에 비해 검거는 16.9% 감소했지만, 구속은 25% 증가했다. 특히 2차 단속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거물급 조폭들의 쇠락이다. 두목 김태촌씨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쓰러져 현재 서울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조양은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외로 도피했다. 양은이파 조직원 김모씨는 금융권 사기 대출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김태촌씨의 병세가 가볍지 않은 데다 경찰 추적을 받는 조양은씨가 다시 귀국하기도 쉽지 않아 사실상 두 조직의 구심점이 무너진 탓에 세력도 힘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양대 폭력 조직의 척결에 힘쓰기로 했다. 경찰은 학교폭력 근절 차원에서 중·고교생과 연계된 조폭, 강원도 원주의 ‘신종로기획파’와 경기도 안성의 ‘파라다이스파’ 등도 검거했다. 조폭들이 학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가로챈 행위 등 학교로 파고드는 행태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내 일진회·불량서클 해체와 신규조직 폭력배의 유입을 차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뒀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기소 전 몰수보전제도’를 적극 활용, 조폭들이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계좌추적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몰수보전제도는 조폭들이 불법 수익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절차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피죤 청부폭행’ 조폭 자살

    피죤 창업주 이윤재(77) 회장으로부터 청부폭행을 의뢰받았던 조직폭력배가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받고 이 회사 이은욱(55) 전 사장을 청부폭행한 혐의를 받고 도피 중이던 오모(40)씨가 용인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무등산파’ 행동대원인 오씨는 오전 3시 용인시 보정동 아파트에서 욕실 샤워기에 바지 벨트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흔적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아내는 “경찰에 쫓기던 남편이 엊그제 갑자기 집에 들어왔고, 전날 밤 집에서 술을 많이 마시며 괴로워했다.”면서 “술에 취해 ‘내가 죽으면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진술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피죤 이윤재회장 이사 복귀 논란

    피죤 이윤재회장 이사 복귀 논란

    청부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한 지 2주도 안 돼 이사로 복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7일 법원의 법인 등기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월 26일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7일 피죤의 사내 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이 회장은 법원의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이제 후선으로 물러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주연(47) 부회장도 10월 21일 피죤의 대표이사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죤 측은 당시 ‘청부 폭행을 당한 이은욱 전 대표이사가 있던 자리는 공석이며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하는 등 그동안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결국 이 회장은 이사직으로 복귀하고 딸에게 대표이사를 물려주는 등 실질적으로 경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죤 측은 이 회장이 이사에 취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회장이 경영에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죤 지분은 이 회장이 22.3%를 가지고 있고 이 부회장이 15.3%, 아들 이모씨가 32.1%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6일 이 전 피죤 대표이사를 청부 폭행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연합뉴스
  • ‘청부폭행’ 이윤재 피죤회장 징역10월 실형… 구속수감

    ‘청부폭행’ 이윤재 피죤회장 징역10월 실형… 구속수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이은욱(55) 전 사장을 청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임성철 판사는 6일 공동상해 교사 및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곧바로 구속 수감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회사 김모(49) 본부장에게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사장이 소송을 낸 뒤 언론에 회사를 비판하는 기사가 나오자 폭력을 교사하고, 이후 폭력배를 도피하게 한 것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해 이 전 사장도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 고령에다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기사 안나오게…” 청부폭행 피죤 이윤재회장 불구속 기소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전직 회사 임원을 청부폭행한 이유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25일 이 회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교사 및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이 회사 김모(49) 본부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피죤 본사 집무실에서 김 본부장을 통해 “전 사장 이은욱과 전 상무 김용호에게 겁을 주든지 괴롭혀서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좀 조치하라.”며 청부폭력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전 사장이 조폭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 본부장을 통해 폭력배들의 도피 자금으로 1억 5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김 본부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무등산파 조직원들에게 폭행을 지시하고 도피를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요 피의자 영장발부 왜 자정전후 많나

    주요 피의자 영장발부 왜 자정전후 많나

    18일 새벽 1시쯤 청부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재(77) 피죤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이 나왔다.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 회장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지만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들과 합의했다. 고령이고 간암과 뇌동맥경화를 앓고 있으며 증거 인멸 및 도주 염려가 없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각 사유는 짧지만 10시간 30분가량이나 걸린 결과다.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대체로 자정 전후에 결정되고 있다. 인신구속, 압수수색, 체포, 감청 등에는 법관의 영장이 필요하다. 구속의 경우 검찰이 청구해 법원 영장계에 접수되면 체포된 피의자는 다음 날, 미체포 피의자는 이틀 뒤에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잡힌다. 법원마다 영장을 전담 처리하는 판사들은 통상 1명씩이다. 다만 수도권 법원에는 2명, 사건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서울중앙지법에는 3명이다. 대부분 부장판사나 형사단독판사 가운데 경력이 많은 판사가 맡는다. 영장청구서가 접수되면 전담 판사는 ‘기록과의 전쟁’에 들어간다. 수사기록을 토대로 쟁점과 함께 의문점을 미리 정리한다. 주요 사건의 영장실질심사는 검사와 변호인이 적극 의견을 개진, 1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다. 심사가 끝나면 전담 판사는 자료와 시간과의 싸움에 나선다. 수천페이지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살피는 데다 변호인의 반대논리도 들여다본다.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면 진술 내용을 꼼꼼히 대조할 수밖에 없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횡령·배임같이 사건이나 법리가 얽힌 경제 사건이나 특수 사건은 수사기록만 수십권이라 자료가 수레 하나를 가득 채울 때도 있다.”면서 “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서도 분량이 많아 읽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영장전담을 지낸 한 판사는 “사건의 기록을 읽고 법리를 살피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고 말했다. 업무량도 전담 판사가 감내해야할 몫이다. 하루에 간단한 사건을 포함, 10건이 넘는 구속영장을 처리해야할 때도 있다. 구속 여부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범죄사실이 소명돼야 구속을 할 수 있다. 전담 판사가 범죄 혐의에 대해 심증을 굳힌 상태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지도 고려 대상이다. 무엇보다 피의자의 인신 구속은 자유권을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영장전담을 맡았던 한 부장판사는 “일단 구속되고 나면 피의자의 방어권이 크게 제약되고, 외부에서 유죄로 비쳐질 수 있어 항상 고민된다.”면서 “구속을 결정하고 나서도 옳은 선택이었는가에 대해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판사 혼자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민영·윤샘이나기자 min@seoul.co.kr
  • ‘청부폭행’ 피죤 이윤재 회장 영장심사 “경영 일선서 물러나겠다”

    ‘청부폭행’ 피죤 이윤재 회장 영장심사 “경영 일선서 물러나겠다”

    이은욱(55) 전 피죤 사장을 청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17일 “사건을 수습한 뒤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기 짝이 없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과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피죤의 김모(50·구속) 이사를 통해 광주 무등산파 조직폭력배를 동원, 지난달 5일 밤 귀가하던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폭행에 가담한 오모(41)씨 등 4명의 조직폭력배를 달아나도록 뒤를 봐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 상해교사 및 범인 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이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이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폭행을 지시한 날짜와 대가로 3억원을 전달한 날짜가 표시된 달력 등 물증을 확보했다. 김 이사와 조직 폭력배 3명은 경찰에 체포돼 최근 구속됐다. 문제가 된 피죤의 내부 갈등은 올 2월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한 이 전 사장을 4개월 만에 전격 해임하면서 불거졌다. 피죤 측은 “이 전 사장이 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직원 워크숍을 열어 비용을 과다 지출했고, 무단으로 자금을 차입했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전 사장은 “공금 유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7월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소송을 냈다. 당초 피죤의 경영난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이 회장이 설립한 피죤은 이후 30년간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지켜 왔으나 올 들어 시장점유율이 20%대로 반토막 났다. 1위 자리도 LG생활건강에 내줬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문경영인을 영입했지만 대부분 수개월 내에 회사를 떠났다. 김동욱·유창하 전 사장 등 2007년 이후 피죤을 거쳐간 전문경영인 4명의 평균 재임 기간은 4개월에 불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의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청부폭행’ 피죤 李회장 이르면 12일 사전영장

    ‘청부폭행’ 피죤 李회장 이르면 12일 사전영장

    피죤 창업주 이윤재(77) 회장의 청부 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12일쯤 이 회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행 교사)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이 회장을 재소환,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이은욱(55)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직접 지시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또 폭행을 실행하는 대가로 건넨 3억원의 출처와 행방, 전달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경찰은 오후 8시 10분쯤 이 회장을 귀가조치했다. 경찰 측은 “이 회장이 ‘겁만 주라고 했지 폭행을 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는 진술을 반복해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추가 소환은 없이 12일쯤 검찰 지휘를 받아 이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사법처리를 위한 혐의는 상당부분 입증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앞서 경찰은 폭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김 모(50) 이사와 범행을 저지른 조직폭력배 김 모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김 이사로부터 “광주 무등산파 조직원 오모(41)씨에게 3억원을 전달했고, 오씨가 무등산파 후배 김 모씨 등에게 범행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이사를 통해 3억원을 받은 무등산파 조폭 오씨를 검거하면 이 회장이 건넨 것으로 알려진 돈의 흐름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1차 소환 때와 같이 서울대병원 마크가 새겨진 환자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에 도착, 피죤 직원들의 부축을 받았다. 이 회장은 “청부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피죤 청부폭행 3억 배달사고?

    청부 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이은욱 전 사장에 대한 폭행의 대가로 김모(50·구속) 이사에게 건넨 3억원의 행방을 두고 ‘배달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3억원의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10일 오후 이 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폭행가담 3명 “받은 적 없다” 진술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속된 김 이사가 이 전 사장에 대한 폭행을 사주하기 위해 2004년 자녀들의 학부모 모임에서 알게 된 광주 무등산파 조직폭력배 오모씨에게 3억원을 전달했고, 이에 오씨는 무등산파 후배인 김모씨 등에게 범행을 지시했다.”면서 “그러나 정작 폭행에 가담한 김씨 등 3명은 돈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 사주받은 조폭이 챙겨 잠적한듯 이에 따라 경찰은 오씨가 청부 폭행의 대가로 받은 3억원을 혼자 챙겨 잠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또 “김 이사가 3억원 중 일부를 오씨에게 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 오씨를 검거해야 정확한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피죤 李회장 10일 재소환… ‘3억 전달’ 운전기사 자수

    이은욱(55) 전 사장에 대한 청부폭행 사주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재(77) 피죤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이 회장의 지시로 김모(50·구속) 이사에게 3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운전기사 송모(59)씨가 6일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았다. 당초 7일로 예정됐던 이 회장의 2차 소환은 지병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 회장 측의 요청에 따라 10일로 연기됐다. 한편 경찰은 자수한 송씨를 상대로 김 이사에게 돈을 전달한 경위와 돈의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가 아직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것은 아닌 만큼 7일까지 입감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피죤 前사장 청부폭행”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생활용품기업 ㈜피죤 이모(55) 전 사장과 김모(51) 전 상무에 대한 폭력 행사는 피죤 영업본부 인사·재무담당 김모(50) 이사의 사주를 받은 조직폭력배의 범행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이사가 단독으로 결정했는지, 이윤재 회장 등 회사 윗선의 지시 또는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전날 긴급체포한 김 이사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력 교사)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 전 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된 조직폭력배 김모(34)씨 등 3명의 범행을 현장에서 지휘한 폭력배 1명을 출국금지한 동시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김 이사는 28일 오전 경찰조사에서 “조직폭력배를 사주해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했다.”고 자백했다. 김 이사는 하루 전까지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나 구속된 김씨 등이 “김 이사가 직접 폭행을 지시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5일 귀갓길에 폭행을 당한 이 전 사장은 당시 경찰조사에서 “괴한들의 폭행과 협박은 피죤 측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피죤은 회사 영업비밀을 누설하고 신용을 훼손했다며 이 전 사장과 전직 임원 3명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피죤은 “이 전 사장 등이 퇴사하면서 회사 영업비밀을 갖고 나가 언론사를 통해 누설해 잘못된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윤샘이나 sam@seoul.co.kr
  • 법원 영장발부할까… 법조계도 의견 엇갈려

    법원 영장발부할까… 법조계도 의견 엇갈려

    경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이를 법원에 청구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속 의견을 낸 법조인들은 ‘죄질이 나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댔다. 대검의 A검사는 “엄연히 국가에 형벌권과 사법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적인 보복을 했다는 혐의와 청계산과 S클럽을 오가면서 공동 폭행·상해를 저질렀다는 혐의 내용은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대법원 B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중에서도 특히 집단 흉기 상해는 통상 높은 처단형이 예상돼 도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속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C판사도 “피해자 진술이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범행 사실이 입증되고 있는데도 가해자가 계속 부인한다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을 낸 법조인들은 증거 부족을 지적하고 불구속 수사·재판 원칙을 관철해야 한다는 논리다. 대법원의 D판사는 “범죄 소명과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중요 판단 요소가 된다.”면서 “피해자들의 처벌 의사가 그만큼 많은지 불확실하고 충분한 변제 공탁이 가능하다고 보이는 상황에서 구속이 필요한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의 E판사도 “대부분의 폭처법 위반 사건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초범이고 공탁했다면 징벌적 구속을 없애고 불구속 수사·재판 원칙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검의 F검사는 ‘청부폭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 확보가 미약하다는 점을 거론한다. 우선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고, 범행 자체가 우발적이라는 점에서 인신구속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특히 흉기 소지 대목에서도 현장에서 우연히 집어들어 1차례 타격을 가하는 정도에 불과했고,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의 제의에 동의해 청계산으로 움직였다면 납치·감금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인신구속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홍성규·홍희경기자 cool@seoul.co.kr
  • 일본 단체장·지방의원 피습 빈발/행정·의정활동 반대세력이 사주

    ◎도청·협박에 납치·청부폭행까지/“지지자들 겁먹을라” 신고도 기피 지난달 8일 어둠이 짙게 깔린 일본 사이타마현 란잔마치(람산정:정은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에 해당)의회의 시부야 도미코(여·46)의원 집에 노크 소리가 울렸다. “선생님 계십니까”라는 소리에 문을 열고 나간 시부야의원은 키가 큰 한 남자의 손에 입이 틀어 막힌채 나무 그늘로 끌려가 쇠파이프를 든 다른 한명의 괴한등으로부터 다리를 흠씬 두들겨 맞았다.범인은 차를 몰고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범인들은 아직 붙잡히지 않고 있지만 시부야의원은 물론 경찰도 범인들이 시부야의원이 경정장외매장(대형 화면으로 경주 장면을 보고 돈을 걸 수 있는 시설)건설을 반대해온데 대해 앙심을 품고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이나 의원들의 행정·의정 활동에 앙심을 먹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폐기물 처분장 건설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기후현 미타케마치의 야나기가와 요시로 쵸초(단체장)가 습격을 받고 도청을 당하는 등 청부폭력에 시달린 사건이 크게 문제화됐다.도청을 행한 자는 산업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하면 크게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부동산 업자에 의한 청부 도청사건으로 드러났지만 습격사건은 미해결 상태. 사건후 시부야의원에 대한 폭력을 비난하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사이타마현 의회와 현내 기초자치단체 의회에서는 폭력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잇따라 채택됐으며 주요 언론들도 사설을 통해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지방의원들이 쉽게 표적이 되는 것은 중앙정치인 만큼 주변에 사람들이 없어 범행이 쉽고 의원들은 협박받은 사실 등을 ‘지지자들이 위협을 느껴 떨어져 나갈까봐’쉬 발설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요즘 시부야의원에게는 각지의 의원들로부터 비슷한 체험을 겪은 사실을 토로하면서 공동대처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편지들도 답지하고 있다. 이바라기현 나카마치의 우미노 다카시(해야융)의원은 올해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해 주민여론을 조사할무렵 전화로 ‘손을 떼라’.‘집은 화재 보험에 들었나’라고 협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의원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으며 협박의 대상이 되기 쉽다”면서 우선 폭력에 대한 정보교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청부폭력 폭로 우려/동료 등 둘 살해 암장

    【평택=김병철 기자】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6일 청부폭행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동료와 그의 애인을 살해,암매장한 정병옥씨(29·평택시 진위면 은산1리 285)를 붙잡아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또 이미 강도상해 등 다른 혐의로 수원 및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조대규(40·안양AP구파두목),정병근씨(28) 등 공범 4명에는 이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 성폭행여자 애인 청부폭행 귀잘라

    서울송파경찰서는 21일 사채업자 문신철씨(40·송파구 잠실본동 189)와 「영산파」 청부폭력배 주지용씨(25·구로구 구로동 166)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종희씨(25·양천구 신월2동)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문씨가 성폭행한 문모양(22)의 애인 이모씨(25·인쇄업)에게 『애인과 헤어지라』고 협박하며 이씨의 왼쪽 귀를 흉기로 2㎝가량 자르는등 이씨를 2차례에 걸쳐 납치,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채무자 청부폭행 폭력배 5명 영장

    【부산=이기철기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19일 납품대금을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고 채무자를 납치,폭행한 이한욱씨(33·북구 감전1동 130의15)등 5명에 대해 특수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력을 청부한 스테인리스자재납품회사인 명성공업사 대표 구수식씨(38·부산진구 개금3동 신양아파트 A동 505호)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청부폭행 2명 영장/수영연 전무 피습사건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 수원시수영연맹 이경수전무이사(33)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수원경찰서는 22일 이씨를 폭행한 최광일(22·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481)차현규씨(22·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발산2리 402)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종필씨(30·제일용역대표·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614의 3)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정씨가 수영연맹 간부로부터 부탁을 받고 최씨등에게 폭행을 청부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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