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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피소에 이혼까지…아픔 딛은 김건모, 드디어 ‘새로운 도전’ 나선다

    성폭행 피소에 이혼까지…아픔 딛은 김건모, 드디어 ‘새로운 도전’ 나선다

    사생활 의혹에 휩싸이며 긴 공백기를 가진 가수 김건모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국투어에 나선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3일 “김건모가 다음 달 10일 대구를 시작으로 ‘김건모. 3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대구를 시작으로 전주, 광주, 고양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2027년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랜 시간 김건모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과 데뷔 35주년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투어에서 김건모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무대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그는 공백기 동안 하루 4~5시간씩 혼자 기타를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아노 연주자로 각인됐던 기존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기대가 모인다. 김건모는 2019년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A씨는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2021년 11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가 항고했지만 서울고검은 이를 기각했다. 김건모는 이 과정에서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긴 시간 자취를 감춘 그는 지난해 콘서트로 복귀했다. 부산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이어진 공연은 각 지역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김건모는 지난 3월 전국투어에서 “이제 ‘재기’가 아니라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며 여러분 곁으로 천천히 다시 다가가겠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공연 준비와 함께 음반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올가을부터 새로운 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내년 발매를 목표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 핼쑥한 얼굴에 하이힐…‘희소병’ 셀린 디옹 복귀 앞둔 근황

    핼쑥한 얼굴에 하이힐…‘희소병’ 셀린 디옹 복귀 앞둔 근황

    캐나다 출신의 ‘팝 디바’ 셀린 디옹이 6년여 만의 콘서트 무대 복귀를 앞두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24와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파리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선글라스로 가려진 그의 얼굴은 핼쑥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트렌치코트와 하이힐로 한껏 멋을 낸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여기(파리)가 저의 두 번째 집”이라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4만석 규모의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연다. 당초 10월 14일까지 10회로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 예매에 무려 900만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매진되자 주최 측은 6회차를 추가했다. 이어 내년 5월까지 기간을 연장해 총 26회 규모로 확대했다. 900만명 ‘티켓팅 전쟁’에 회차 늘려그의 마지막 투어 콘서트 공연은 2020년 3월이었다. 당시 북미에서 진행되던 그의 투어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중단됐고, 이후 파리를 포함한 유럽 투어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이어 그가 2022년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어는 전면 취소됐다. 그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 ‘사랑의 찬가’를 불렀지만, 그간 개인 공연은 없었다. 투병에 전념해오던 그는 지난 5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9월 초에 파리에서 만나 공연할 것”이라고 밝히며 복귀를 선언했다. 그의 58세 생일을 맞아 이뤄진 발표에서 그는 “몸이 건강하다”면서 춤을 추기도 했다. 그는 콘서트 재개를 밝힌 뒤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투병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하퍼스 바자’ 9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17년 동안 병명도 모른 채 병마와 싸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진단을 받기 몇 년 전부터 증상을 겪어왔다”면서 “통증이 심해 걸을 수도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물 치료는 물론 물리치료, 면역치료 등을 받아왔으며 복귀 준비를 위해 주 3회 90분씩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이들 전소연, 퇴사할게요…사직서 공개에 ‘화들짝’

    아이들 전소연, 퇴사할게요…사직서 공개에 ‘화들짝’

    그룹 ‘아이들(i-dle)’의 리더 소연이 파격적인 콘셉트의 솔로 첫 정규 앨범 트랙 리스트를 공개해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들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7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소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의 트랙 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 리스트는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옛날 CRT 모니터 화면에 사직서 양식의 파격적인 형태로 제작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직서 양식 속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끝내주는 인생’을 시작하기 위하여 사직하고자 한다”라는 사직 사유와 함께 총 8곡의 리스트가 담겼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퇴사할게여’로, 독보적인 개성 있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곡에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월드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공개된 ‘아이스블루래빗(icebluerabbit)’,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곡인 ‘스타(STAR)’, 유쾌한 가사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야채 싫어 송’, 팝의 여제 마돈나의 명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을 감각적으로 샘플링한 ‘아미고 (Amigo)’를 비롯해 ‘뱅크롤(Bankroll)’,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 ‘낭만 보내기’ 등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그동안 가수뿐 아니라 실력파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해 온 그는 이번 첫 정규 앨범 역시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직접 이름을 올리며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기에 대세 프로듀서 팀 그루비룸과 히트메이커 알티 등 감각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특급 협업을 이뤄 내며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 “서대문의 가장 큰 자산은 9개 대학”… 이대 공학콘서트 첫발 [현장 행정]

    “서대문의 가장 큰 자산은 9개 대학”… 이대 공학콘서트 첫발 [현장 행정]

    AI·반도체 강연 이어 캠퍼스 투어연세대 과학콘서트 등 추가 진행“대학별 특성 살린 프로그램 발굴” “사실 저도 공대 출신입니다. 오늘 강의에서 여러분이 미래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신공학관에서 열린 ‘이화여대와 함께하는 공학콘서트’.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100석 규모의 강연장은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생과 청소년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아이들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학부모들도 메모하며 강연에 집중했다. 콘서트 이후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실험실과 강의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했다. 공학콘서트에서는 생체역학 연구가 의료기기와 AI 기술, 창업으로 이어지는 과정부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까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됐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AI에 관심이 많아 공대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함께 들어보고 싶었다”며 “강의를 듣고 캠퍼스까지 둘러보면서 대학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박운기 구청장이 핵심 교육정책으로 추진하는 ‘9개 대학 연계 서대문 학습지구 조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그동안 연세대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민선 9기 들어 이화여대로 확대한 것이다. 서대문구에는 연세대와 이화여대를 비롯해 명지대, 경기대, 추계예술대, 감리교신학대, 서울여자간호대, 명지전문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가 있다. 연세대와의 협력도 이어 간다. 올해 과학콘서트와 인문학캠프 등 2개 프로그램에 총 857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두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매년 1~2개 대학씩 협력을 늘릴 계획이다. 공학을 시작으로 간호·보건, 문화예술, 인문학 등 대학별 특성을 살린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서대문형 교육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 구청장은 “서대문의 가장 큰 자산은 9개 대학이라는 교육 인프라”라며 “이화여대 공학콘서트는 그 가능성을 보여준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조수미, 아시아 첫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조수미, 아시아 첫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는 최초다.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클래식 음악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려 제정된 공로상으로 칼라스가 1947년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토대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그의 데뷔일과 같은 날 열렸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의 명예위원장을 맡은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2014년 첫 수상자로 호명됐고,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리아 출신 카바이반스카를 제외하면 모두 이탈리아 예술가다. 조수미는 “79년 전 칼라스가 데뷔한 그날 같은 도시에서 그를 기리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앨범 ‘컨티뉴엄’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하반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 소프라노 조수미,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아시아 최초

    소프라노 조수미,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아시아 최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는 최초다.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클래식 음악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려 제정된 공로상으로 칼라스가 1947년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토대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그의 데뷔일과 같은 날 열렸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의 명예위원장을 맡은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2014년 첫 수상자로 호명됐고,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리아 출신 카바이반스카를 제외하면 모두 이탈리아 예술가다. 조수미는 “79년 전 칼라스가 데뷔한 그날 같은 도시에서 그를 기리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앨범 ‘컨티뉴엄’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하반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 ‘낯설지만 깊이 있는’ 고음악 역사여행…아트하우스17, 10월 첫 내한

    ‘낯설지만 깊이 있는’ 고음악 역사여행…아트하우스17, 10월 첫 내한

    세계 최대 고음악 축제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고음악축제는 이들을 “고음악계의 무법자(Outlaws of Early Music)”로 불렀다. 2021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커피 칸타타’(Kaffeekantate)로 “관객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고 호평을 받고, 2022년에는 프로이센 왕궁을 무대로 삼은 ‘상수시의 유령들’(Geister von Sanssouci)에서 초상화 속 인물이 액자를 빠져나와 춤추고 대화하는 밤을 만들어냈다. 공연마다 “가장 뜻밖이고 오래 남는 무대”라는 평을 받는 오스트리아의 예술가집단 아트하우스17가 오는 10월 처음 한국을 찾는다. 10월 10일 경기 고양아람누리를 시작으로 11일 아트센터 인천, 14일 세종예술의전당,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7일 통영국제음악당까지 5개 도시를 도는 투어다. 통영 공연은 지난 7월 22일 티켓을 열었고, 고양·인천 공연은 31일 예매를 시작한다. 16세기 말 이전의 음악을 일컫는 고음악은 사료를 토대로 당대의 연주 관습을 복원하고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흐름 전반을 뜻한다. 대부분의 단체가 “그때의 소리”에 다가가려 애쓰는 데 반해 아트하우스17은 “그때의 음악적 의미를 오늘의 관객과 어떻게 이을 것인가”를 목표로 삼는다. 아트하우스17 음악가들은 막이 오르면 무대 의상을 입고 소품과 악기를 들고 등장한다. 무대미술과 영상, 움직임, 연기, 이야기가 음악과 맞물리는 이들의 공연은 음악극에 가깝다. 류트와 테오르보(기타의 원조가 된 바로크 악기), 거트현(동물 창자로 만든 현)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관객은 유럽 연극 무대 한가운데 놓인 듯한 경험을 한다. 위트레흐트에 꾸준히 초청받고 빈 콘체르트하우스, 바흐페스트 라이프치히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이들은 오는 8월 위트레흐트에서 ‘아를레키나: 언 얼리 뮤지컬(Arlecchina: An Early Musical)’과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두 신작을 내놓는다. 이번 내한에는 하프시코드 연주자 겸 음악감독 미하엘 헬, 연출가 토마스 회프트,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겸 프로듀서 게오르크 크로나이스와 소프라노 소피 데인먼, 바리톤 디트리히 헨셸 등 핵심 멤버가 모두 동행한다. 1부 ‘사운즈 오브 에겐베르크’는 17세기 에겐베르크 성을 무대로 음악·건축·천문학·미술이 하나의 세계관 아래 만난 궁정 문화를 콘서트 형식으로 들려준다. 2부 ‘리멤버 미’는 음악극 형식으로, 잃어버린 시간과 고향, 유럽사 속 강제 이주의 상흔을 오늘의 시선으로 되짚으며 남겨진 기억의 시적 정서를 무대에 옮긴다.
  • ‘영크크’ 대세 아이돌 그룹 논란…팬들 “14만원 날렸다” 분노, 왜

    ‘영크크’ 대세 아이돌 그룹 논란…팬들 “14만원 날렸다” 분노, 왜

    최근 데뷔 첫 콘서트를 진행한 그룹 코르티스가 짧은 공연 시간과 같은 곡이 반복되는 무대를 선보여 공연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투어 ‘풋 유어 폰 다운’(‘PUT YOUR PHONE DOWN’)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첫날 공연에서 앙코르를 포함해 히트곡 ‘레드레드’(REDRED)를 4번,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CREATORCREW)를 5번 노래했다. 이 같은 구성은 코르티스가 현재까지 발표한 두 장의 앨범 수록곡이 12곡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곡 수가 부족한 신인 아이돌 그룹이 콘서트에서 다른 가수의 커버 무대를 선보여 구성을 채우는 것과는 달리, 자신들의 곡을 여러 번 반복했다는 점에서 ‘부실한 세트리스트’란 지적이 나왔다. 특히 요즘은 연차가 쌓인 아이돌 그룹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타 가수의 커버 무대를 자주 하는 추세라 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티켓 가격이 14만 3000원이었는데도 공연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이었다. 의상 교체도 없이 한 벌의 의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다른 아이돌 그룹들의 경우 곡 콘셉트에 맞춰 한 공연당 최소 3벌은 의상 교체를 진행한다. 한 누리꾼은 ‘콘서트 조기 종료로 셔틀 탑승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코르티스 콘서트 7월 18일 (토) 귀가행 셔틀 탑승 안내해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분노했다. 공연장의 위치도 관객들의 불만에 한몫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서울 시내 공연장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최소 왕복 2시간, 지방의 경우 그보다 더한 시간을 들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2시간도 채 되지 않는 공연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공연명 ‘풋 유어 폰 다운’처럼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는 코르티스의 팀 특성상 콘서트 역시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형태를 선보인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간절함도 없고 성의도 없는 그룹”, “같은 노래는 앵콜 때나 하는 것”, “돈 벌기 쉬워서 좋겠다”, “팬들을 호구로 보냐”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르티스는 오는 9월까지 서울, 미국 뉴욕, 일본 가나가와 등 총 9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이어간다.
  • 코르티스, 첫 콘서트 투어 “코어분들 후회 없이 놀다 갈 수 있도록”

    코르티스, 첫 콘서트 투어 “코어분들 후회 없이 놀다 갈 수 있도록”

    “공연장에 오시는 ‘코어’(팬덤명)분들이 후회 없이 놀다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주훈) 대세 아이돌그룹 코르티스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콘서트 투어를 하루 앞둔 17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18·19일 ‘풋 유어 폰 다운’(PUT YOUR PHONE DOWN)로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후 북미와 일본 등 9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멤버 주훈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저희 팬분들로 가득 찬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임스도 “매 순간 모든 힘을 다 끌어와서 관객 여러분께 좋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공연명 ‘풋 유어 폰 다운’은 스마트폰 화면이 아닌 무대에 집중해 달라는 바람을 담았다. 제임스는 “사진과 영상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스마트폰 화면만 들여다보면 현실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놓칠 때도 있다”며 “공연장의 분위기에 온전히 몰입해 눈에 담고 몸으로 느낀다면 나중에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관객들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르티스가 올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은 발매 첫 주 판매량 231만장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보이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올봄 최고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코르티스는 하반기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모터 스포츠 대회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각각 출연한다. 주훈은 “엄청난 규모의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다”며 “다음 앨범을 위해 더 ‘맛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 보건증까지 발급…직접 만든 100인분 간식 직원들에 쏜 보이그룹

    보건증까지 발급…직접 만든 100인분 간식 직원들에 쏜 보이그룹

    YG 보이그룹 트레저가 ‘간식 요정’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트레저 공식 유튜브에는 ‘[TREASURE MAP] EP.83 ‍ 어섭쇼~ 트레저 간식을 부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콘텐츠는 트레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YG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을 위한 간식을 100인분씩 직접 만들어 대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트레저 멤버들이 이번 콘텐츠를 위해 보건증까지 발급받았다는 내용의 자막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멤버 박지훈, 소정환, 김준규, 아사히, 윤재혁이 속한 ‘와직사’(와이지 직원분들 사랑합니다) 팀은 커리어부스트와 누룽지가 들어간 요거트, 길감자를 요리했다. 멤버 최현석, 하루토, 요시, 박정우, 김도영이 속한 ‘Choi’s 77’ 팀은 비프 칠리 프라이와 밀크 셰이크, 얼려 먹는 젤리를 메뉴로 선정했다. 요리를 마친 멤버들은 직원들에게 간식을 선물했고, 직원들은 “맛있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놀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결의 승자는 ‘Choi’s 77’ 팀이었다. 비록 대결에서는 패배했으나 지훈은 “오늘 저희 노력은 앞치마가 다 설명해 주는 것 같다”고 웃었다. 트레저는 YG에서 데뷔한 실력파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핸드마이크를 쓴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레저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투어 ‘트레저 더 스테이지 2026 뉴 웨이브 : 라이브 인 서울(TREASURE THE STAGE 2026 NEW WAV : LIVE IN SEOUL)’을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국내 팬과 만나는 자리다. 트레저는 지난 1일 발매한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의 전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기존 발매곡의 편곡 버전과 유닛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19~20일 공연이 끝난 뒤에는 팬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팬들은 “역시 트레저”, “트레저 공연 아니면 만족 못하겠다”,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또 가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발매한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는 발매 첫 주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이 앨범은 한국과 일본의 주요 주간 음반 차트 4곳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이프 아이(IF I)’ 뮤직비디오는 자체 최단기간 1억뷰를 돌파했다.
  • “뜨거운 눈물 흘린 순간”…임윤찬, 후기 걸작으로 시작한 ‘모차르트 순례’ [리뷰]

    “뜨거운 눈물 흘린 순간”…임윤찬, 후기 걸작으로 시작한 ‘모차르트 순례’ [리뷰]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모차르트를 들으며 눈물 흘린 순간들이 몇 번 있다”고 프로그램에 적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와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피아노 협주곡 24번 c단조(K.491)와 25번 C장조(K.503), 26번 D장조(K.537)를 꼽았다. 아리아 ‘어찌 그대를 잊으리’(Ch’io mi scordi di te?)는 “지난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큰 위로를 주었던 곡”이라고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도 했다. 6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티파니앤코와 함께하는 임윤찬 &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공연은 이 곡을 출발점 삼아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아 임윤찬이 직접 프로그램을 짠 ‘올 모차르트’ 무대이자 내년까지 이어지는 ‘모차르트 순례’의 시작이었다. 순례의 문을 연 한국·일본 투어는 임윤찬과 모차르트 해석으로 명성 높은 실내악단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지휘자 스즈키 마사토와 함께 모차르트의 후기 걸작으로 구성했다. 일본 도쿄 예술극장 콘서트홀(9일)과 산토리홀(11일)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 투어의 막을 내렸다. 이날 임윤찬은 검은색 정장 차림에 오른쪽 가슴엔 티파니앤코의 ‘버드 온 어 록’ 브로치를 달고 등장했다. 평소 모습을 떠올리면 꽤나 ‘화려한’ 모습이었다. 협주곡 25번 1악장에서 그는 오케스트라의 긴 도입부 내내 연주자들을 응시하고 박자를 맞추며 발을 구르는 여유를 보였다. 피아노 부분으로 들어가면서 늘 그렇듯 악보를 성실하게 풀어내는 모범생처럼 또렷하게 건반을 누르고, 관악기가 앞설 땐 소리를 누그러뜨리며 대화를 나누듯 소리를 조율했다. 오른손 홀로 멜로디를 칠 때 왼손으로 박자를 타는 볼거리까지, 임윤찬의 25번은 시각과 청각, C장조의 밝음 이면에 깃든 ‘투명한 눈물’을 과장 없이 드러냈다. 2부 첫 곡 ‘어찌 그대를 잊으리’는 ‘피가로의 결혼’ 초연에서 지적인 하녀 수잔나를 맡았던 소프라노 낸시 스토라체의 고별 무대를 위해 모차르트가 쓴 작품이다. 현악기로만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또 중간중간 비어 있는 악보에 임윤찬이 피아노 반주를 채워 넣으며 통주저음(즉흥으로 화음을 채우는 연주)을 겸하던 바로크의 자유를 복원했다. 임윤찬은 주인공 자리에서 한발 비껴나 반주하며 임선혜를 바라봤고, 그의 공연에서 옆모습만 보던 앞 객석 관객에게는 정면 표정을 마주할 흔치 않은 순간이기도 했다. 임선혜는 앙코르 무대에 올라 가곡 ‘황혼의 감상’(Abendempfindung)을 선사했다. “흔치 않은 풍천 임씨의 유대감”(임윤찬)이라는 둘의 앙상블은 무대 위에서 폭넓고 충분히 다채로웠다. 마지막 협주곡 24번은 장조보다 힘 있는 단조의 정서로 단단했다. 모차르트가 단조로 쓴 단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로, 반음계적 진행이 미묘한 긴장과 탄식을 빚어낸다. 원래 프로그램은 아리아와 협주곡 24번을 1부에 배치했지만 한 달 전쯤 임윤찬이 순서를 바꿨다. 장조인 25번을 끝에 두어 격정으로 마칠 법도 했지만 빛과 그늘을 의도적으로 대비시킨 이 순서는, 그를 울리고 위로를 주었던 모차르트의 화법을 담아내는 역할을 했을 듯하다. 74년 전통을 가진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이날 30여명의 단출한 편성으로 세 곡을 소화하며 풍부한 질감을 빚었고, 관악기와 팀파니는 바로크 시대의 투박한 느낌을 살리는 해석을 더했다. 임윤찬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무대를 비우지 않았다. 협연자는 한 곡만 연주하고 퇴장한다는 보통의 공식에서 벗어난, 관객들에게는 더없이 알찬 음악회였다. 이날 순례의 첫 장을 넘긴 그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을 오가는 ‘피아노 소나타 전곡’,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와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의 ‘올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대장정을 완성한다.
  • 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좋은 날 ‘아미’와 함께 해 행복”

    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좋은 날 ‘아미’와 함께 해 행복”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공연 ‘아리랑 부산’을 앞두고 “좋은 날 한국에서 ‘아미’(팬덤명)와 다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BTS는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부산은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었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린 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관객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 이튿날인 13일은 BTS의 데뷔 13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부산은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다. 방탄소년단은 양일간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팬들을 만난다. 13일에는 80여개국에서 라이브 뷰잉(생중계 관람)도 진행된다. 이들이 국내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4월 고양에서 열린 ‘아리랑’ 투어 첫 공연 이후 2개월 만이다. 진은 “모두가 마음껏 즐기고 오래 기억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약 3년 8개월 만의 부산 콘서트다.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다시 한번 부산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 이번에도 뜨거운 콘서트를 함께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이홉은 “정말 오랜만의 부산 공연이다. 그때와 지금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지금이 더 즐겁다.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부산에서 공연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뷔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전후해 부산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저희에게도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행복한 순간을 ‘아미’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지민은 “고향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한다는 게 무척이나 설렌다. 고양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자리라 더 뜻깊다”며 “많이 기다려 주신 분들께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 6월의 부산을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정국은 “부산은 제 고향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얼른 가서 여러분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고 싶다”며 “오랜만에 부산에서 만나는 만큼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부산 시내 명소 곳곳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도 열고 있다. 광안대교에서는 드론 쇼, 영화의전당에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 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새달 1일 개장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을 개장하고 어린이날인 5일까지 특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와 함께 서울야외도서관의 3개 거점 중 하나다. 다른 두 거점은 ‘세계 책의 날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 개장한다.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 첫 주에는 어린이날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 친화형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디지털 기기를 끄고 가족이 함께 독서에 몰입하는 ‘가족책멍’,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 토크 콘서트, 각종 공연·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음달 3일에는 아빠들의 육아 고민을 집필한 ‘썬데이 파더스 클럽’의 강혁진 작가의 육아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4일에는 전통악기와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이, 어린이날인 5일에는 마술·발레 공연, 인형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장 주간에는 책 사이에 숨은 티켓을 찾으면 솜사탕을 증정하는 ‘빼꼼 책광장 티켓’과 ‘깜짝 추첨 티켓’ 이벤트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마당에서 팝업 북키트 등으로 꾸며진 ‘미니 야외도서관’도 특별 운영한다. 다음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3개 거점을 도보로 이동하며 체험하는 ‘서울야외도서관 투어’도 열린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일상 속 독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유명 가수, ‘14살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체포…“부패된 시신 발견” [핫이슈]

    유명 가수, ‘14살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체포…“부패된 시신 발견” [핫이슈]

    미국의 유명 가수가 자신과 교제 중이던 24세 소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예매체 TMZ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가수 데이비드 버크(활동명 d4dv, 21)가 14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경찰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데이비드가 투어 중이던 지난해 9월 그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현지 경찰은 7개월간 조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였던 그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체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드의 팬이었던 피해 소녀 셀레스트는 2022년부터 그의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데이비드가 10대 소녀인 셀레스트와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서로의 몸에 커플 타투를 새기고 할리우드 저택에서 동거한 정황이 확인됐다. 셀레스트는 2024년 4월 가출한 뒤 그해 5월을 마지막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어진 상태였다. 사건은 지난해 9월 경찰이 견인된 데이비드의 테슬라 차량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심하게 훼손돼 부패한 상태로 가방에 담겨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7월 말부터 데이비드가 임대해 거주하던 할리우드 저택 인근에 한 달 이상 방치돼 있다가 보관소로 견인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데이비드가 지난 봄 한밤중에 산타바바라의 외딴 지역으로 ‘의문의 여행’을 떠났는데, 이 행적이 피해 소녀인 셀레스트의 실종 및 사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는 사랑을 소재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끈 싱어송라이터다. ‘런 어웨이’, ‘라이프스 어 드림’, ‘필 잇’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2023년 12월 한국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5월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기도 했다.
  • K팝 심장이 된 광화문… ‘왕의 길’ 따라 BTS 시대 2막 연다

    K팝 심장이 된 광화문… ‘왕의 길’ 따라 BTS 시대 2막 연다

    경복궁 근정문~흥례문~광화문 걸어월대 지나 메인 무대로 ‘왕의 귀환’광화문~시청 1㎞ 거대한 콘서트장서울 도시 자체를 공연 서사로 확장 26만 아미와 ‘아리랑’ 유대감 강조한강·DDP 등서 한 달간 이벤트도 21일 서울 광화문은 거대한 K팝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BTS와 팬덤인 ‘아미’들이 뜨겁게 다시 만나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적 정서가 담긴 5집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며 복귀를 알린 BTS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콘서트 무대를 선보인다. BTS는 경복궁 근정문에서 시작해 흥례문,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일명 ‘왕의 길’을 걸어 나가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광화문을 나선 이들은 월대를 지나 메인 무대에 올라 전 세계에 ‘K팝 제왕’의 귀환을 알린다. 오프닝 이후 멤버들은 댄서, 아리랑 국악단과 함께 꾸미는 무대를 시작으로 BTS 시대의 2막을 화려하게 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K팝 콘서트다. 광화문은 한국의 전통 문화는 물론 격동의 현대사가 녹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동체의 열망이 집결된 공간이기도 하다. 4년 가까운 공백을 깨고 BTS가 광화문을 컴백 장소로 정한 것은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와 정체성이 한국에서 비롯됐음을 알리는 일종의 선언이다. 또한 한국인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전통 민요 ‘아리랑’을 앨범 제목으로 내건 BTS는 광장에서 팬덤 아미와 함께 어우러지는 유대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사전 티켓을 받은 2만 2000명의 관객 외에도 약 26만명이 광화문 인근에 운집할 전망이다. 콘서트는 스타디움 공연의 폐쇄적 구조를 벗어나 광화문·경복궁 축선을 활용해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를 공연 서사의 일부로 확장한다. 관람 구역은 광화문 앞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에 이른다. 현장 좌석은 메인 무대 앞쪽에 스탠딩 A석, 광화문광장 중앙에 배치된 지정석 B석,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1호선 시청역까지 스탠딩 C석이 마련된다. B석과 C석 일부 구역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무대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BTS는 5집 앨범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기존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전원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은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마쳤고 최근 국내에서 콘서트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번 콘서트는 팀의 공백기에도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펼쳐 온 멤버들의 역량이 결집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전역한 맏형 진은 솔로 앨범 ‘에코’를 발표하고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약 30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어 제이홉도 신곡 ‘스위트 드림즈’, ‘모나리자’, ‘킬링 잇 걸’ 등을 발표하고 첫 솔로 월드투어에서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공연의 총연출은 2012년 런던올림픽 개회식,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의 무대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이날 콘서트는 넷플릭스 생중계를 통해 190개국에 송출되며 5000만명이 콘서트를 지켜볼 전망이다. BTS의 컴백을 기념해 한 달간 서울 도심 전역에서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하이브는 다음달 19일까지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길 수 있는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의 랜드마크 곳곳에서는 BTS의 컴백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미디어 파사드, 드론 라이트쇼 등 대형 이벤트가 개최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신세계스퀘어 등 주요 거점에서는 방문 인증을 받는 ‘스탬프 랠리’ 미션이 운영되며 22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는 음악 감상 공간인 ‘러브 송 라운지’와 함께 버스킹,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BTS를 만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DDP 전시1관은 ‘DDP 아미마당’으로 운영되며 청계천과 용산역 등지에서는 ‘러브쿼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연출을 선보인다. 한편 BTS는 다음달 9,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K팝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 오르간계의 이단아…오직 연주에 매몰된 이유는

    오르간계의 이단아…오직 연주에 매몰된 이유는

    ‘오르간계의 이단아’나 ‘파격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그냥 붙은 게 아니다. 바짝 깎은 모히칸 헤어스타일, 반짝이는 의상, 크리스털을 박아놓은 신발은 성스럽고 경건한 오르간 연주를 더없이 화려하게 만들었다. 건반 연주자이지만 페달을 밟는 발놀림까지 ‘춤’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전통적인 오르가니스트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카메론 카펜터(45)가 10년 만에 서울 롯데콘서트홀로 돌아온다. 다음달 7일 열리는 ‘2026 오르간 시리즈’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음악 스타일과 성격 완전히 변해”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10년 사이 내 스타일과 성격은 완전히 변했다”는 의외의 답을 내놨다. “시각적인 요소가 예전만큼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음악적 시간과 집중력을 연주해야 할 곡에 쏟아붓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직 연주 그 자체에 매몰된 듯한 모습이다. 카펜터는 어린 시절 피아노와 오르간을 ‘홈스쿨링’으로 배웠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예술학교와 줄리아드 스쿨에서 학문으로서 음악을 접근했고, 2008년 오르가니스트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2~2013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상주 오르가니스트를 지내기도 했다. 베를린 필 최초의 일이다. 그에게 이 시간은 “오르간과 그 미래에 대한 철학을 증명할 수 있었던 중요한 기회”였다고 떠올렸다. 카펜터는 2014년부터 직접 설계한 ‘인터내셔널 투어링 오르간’(ITO)을 갖고 다니며 연주한다. “파이프 오르간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제 음악과 연주를 더 개인적이고 일관된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클래식 곡부터 팝, 애니메이션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오르간 곡으로 편곡해 연주하기도 한다. 이 역시 “흥미롭다고 느끼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편곡 작업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이젠 편곡 작업 자체에 즐거움 느껴” 그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에선 오르간의 다층적 음색과 공간적 울림으로 재구성하면서 오르간 연주의 본질을 보여주고, 후반 ‘전람회의 그림’은 편곡 버전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10년 전 공연에 대해 “오르간을 연구하고 연습하며 공연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가 될 것 같다”며 “두 곡의 명확한 대비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 부소니·쇤펠트 사로잡은 ‘클래식의 미래’를 만난다

    부소니·쇤펠트 사로잡은 ‘클래식의 미래’를 만난다

    지난해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세계를 만나는 독주회가 나란히 열린다. 77년 역사를 가진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판 우(21)는 올해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의 첫 주자로 나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세계적인 피아노 회사 스타인웨이(Steinway&Sons)는 2007년부터 위너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유명 콩쿠르 우승자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 상하이 출신인 이판 우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14세부터 피아노 전문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빠른 집중력과 노력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야코프 플리에르, 싱가포르, 선전 등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현재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음악원에서 스타니슬라프 유데니치를 사사하고 있다. 한국에서 여는 첫 리사이틀에서 이판 우는 자신의 음악적 잠재력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의 엘레지 제7번 ‘자장가’를 비롯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코랄 전주곡 편곡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BWV 645),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소나타 d단조 K9(칼 타우지히 편곡)와 e단조 K233, 로베르트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피아노 소나타 제1번, 페데리코 몸포우 ‘풍경들’ 중 제1번 ‘샘과 종’과 제2번 ‘호수’ 등 다양한 시대와 미학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강북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13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14일), 용인 포은아트홀(15일), 파주 솔가람아트홀(1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18일)로 이어진다. 19일 강동아트센터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22일에는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쇤펠트 국제 현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재리(17)가 독주회를 연다. 이재리는 이자이 주니어, 다비드 포퍼, 구스타프 말러 등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와 금호문화재단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했다. 어린 나이에도 집중력과 탄탄한 기교, 성숙한 음악성으로 무장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갖춘 연주자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3,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첼로 소나타, 프레데릭 쇼팽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며 낭만주의부터 20세기 음악의 서정을 펼쳐낸다.
  • BTS 올해 월드투어 첫 공연지 ‘고양종합운동장’ 확정

    BTS 올해 월드투어 첫 공연지 ‘고양종합운동장’ 확정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방탄소년단(BTS) 2026년 대규모 월드투어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고양시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다시 하나로 무대에 오르는 이번 월드투어의 첫 공연지로 고양종합운동장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와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첫 팬콘서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대형 공연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도심형 한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관광정보센터 일대에 조성된 대형 포토존과 환영 메시지는 전 세계 팬들의 방문을 이끌었고, 고양시를 ‘찾아오는 공연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과와 운영 경험이 이번 월드투어 출발지 선정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범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 관리 체계, 행사 전후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운영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모두에게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고양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시 곳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메시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공연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부산서 살맛 난다 아입니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부산서 살맛 난다 아입니꺼

    7개 교량 자전거로 도는 투어 완판‘택슐랭’ ‘페스티벌 시월’ 축제 다채야구·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둥지콘서트홀·어린이 문화공간 등 마련 작년 외국인 방문객 335만명 돌파글로벌 여행 리뷰 동북아 2위 올라시민도 ‘삶의 질’ 체감… 75% “만족”“관광·여가 수준 높여 경제 활성화”부산이 ‘재미있는 도시’, ‘즐거운 도시’로 주목받는다. 바다와 산,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산의 자연환경에 더해 도시의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와 문화 공연, 스포츠 등 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해지고, 문화·여가 인프라도 풍부해진 덕이다. 이런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명 돌파, 삶의 질 만족도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34만 9219명이었다.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2%나 늘었다. 관광 지출액도 전년보다 32.4% 늘어난 9628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여행 리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조사한 동북아 주요 도시 여행상품 만족도에서 부산은 서울,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보다 앞선 2위에 오르는 등 관광 도시로서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런 성과는 축제, 스포츠, 문화, 미식 등 여러 분야에서 오직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쌓인 덕택으로 풀이된다.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부산의 장점에 먹고, 놀고, 보고, 쉬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도시 매력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세븐 브릿지 투어’다. 자전거를 타고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해상교량을 달릴 수 있는 행사다. 부산의 매력 중 하나인 교량을 하나로 묶어 바다와 강, 산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 3000명을 모집했는데, 조기 판매분이 1분 만에, 정규 판매분이 5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 60%가 외지인으로, 행사 당일 부산 지역 내국인 방문객이 5만 3418명으로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관광 소비도 360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늘었다. 자전거 3000여대가 광안대교를 질주하는 모습이 미국 뉴스 채널 CNN을 통해 50개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미식 관광 축제인 ‘택슐랭’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원도심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택슐랭은 부산의 매력을 잘 아는 베테랑 택시 기사 250명이 엄선한 맛집을 소개하는 ‘택슐랭 가이드북’을 들고 원도심 곳곳을 탐험하는 참여형 미식 축제다.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참여자들은 원도심의 정취를 느끼고, 스스로 부산의 매력을 발견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26개의 축제를 하나로 묶은 융복합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은 개최 기간(9월 21일~30일)에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보다 25%나 늘었다. 부산의 가을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키면서 관광 소비 지출액도 34.6% 증가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프로 스포츠도 부산에 즐거움을 더한다. 지난해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부산은 서울, 인천, 수원에 이어 4대 프로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연고 구단을 모두 둔 도시가 됐다. 스포츠는 관람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시민 일상을 파고들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집 근처에 촘촘하게 조성된 공공 체육시설 덕분에 지난해 부산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80.3%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연장 등 여가를 위한 각종 기반 시설의 확충 역시 부산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6월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를 갖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관 100일 만에 77회 공연을 열면서 6만 명 이상의 청중을 끌어모았다. 평균 객석 점유율이 84.4%로 높고, 관객 연령 분포도 20~30대(37%)부터 중장년층(61.4%)까지 넓어 시민에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인 ‘들락날락’도 어린이의 일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들락날락은 2022년 9월 부산시청에 1호가 개관한 이후 3년 만에 93곳으로 늘었다. 이용 만족도 98.3%를 기록한 체험·놀이 중심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 ‘영어랑 놀자’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누적 방문 200만명을 돌파했다. 40년 만에 권위의 벽을 허물고 시장 관사에서 시민 쉼터로 변신한 ‘도모헌’은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하며 ‘휴식의 명소’가 됐다. 도모헌 내 부산 1호 생활 정원인 소소풍 정원에서는 소나무, 청나래고사리, 층꽃나무 등 252종 4만 7650그루가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면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연 ‘부산학교’는 수강 신청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서부산권에서는 지난해 다대포 해수욕장 동측 해변이 30년 만에 재개장하면서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측 해변은 드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했지만, 연안 침식으로 백사장의 모습을 잃고 1994년 폐장했다. 해양수산부가 2014년부터 추진한 연안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재개장하게 됐다. 동측 해변을 ‘부산바다축제’, ‘선셋영화제’ 등 해양·문화 콘텐츠의 주요 무대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지난해 여름 다대포 해수욕장 방문객이 258만명으로 전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런 변화 덕에 세계적 리더들이 모이는 대규모 MICE(국제회의·전시·컨벤션·이벤트) 행사 유치가 증가하는 등 여러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국제연합(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170개국 4000여명 참가), 아워오션컨퍼런스(100여개국 2300여명 참가) 등 주요 국제행사 62건이 열렸다. 올해도 2026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여러 행사를 앞두고 있다. 2021년에는 세계 62위였던 글로벌 스마트 도시 지수에서 지난해 12위, 아시아 2위를 차지했고, 국제 금융도시 지수에서도 세계 24위를 차지하는 등 도시의 브랜드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민이 느끼는 행복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2024년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가 공동 조사한 아동 삶의 질 부분에서 부산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국회미래연구원이 조사한 청년 삶의 질 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KBS 여론조사에서는 시민 75%가 부산에서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결국 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게 시정 기조다. 전반적인 관광·문화·여가 수준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간절히 기다렸어요”… 완전체 BTS, 3월 20일 돌아온다

    “간절히 기다렸어요”… 완전체 BTS, 3월 20일 돌아온다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습니다. 2026년을 기대해 주세요.”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새해를 맞아 손글씨로 쓴 편지를 팬덤 ‘아미’의 자택으로 보내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편지에서 ‘2026.3.20’이라는 날짜가 적혀 컴백 시기를 공식화했다. 팀의 리더 RM은 편지에서 “그 누구보다 (컴백을) 간절히 기다렸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진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합시다. 사랑합시다”라고 적었다. 제이홉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라고 기대를 드러냈고 지민은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다”고 썼다. 뷔는 “2026년에는 더 많이 좋은 추억으로 갈 테니까 기대해 달라”고 밝혔고 정국은 “보고 싶네요!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실물 편지를 받지 못한 팬들은 이달 말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동일한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전날 밤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함께 새해 맞이를 했다. 멤버들은 “올해는 무사히 컴백해 앨범이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방탄소년단 대박나자”고 기원했다. 지난해 전원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은 여름부터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마쳤고 최근 국내에서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팀의 공백기 속에서도 멤버들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은 솔로 앨범 ‘에코’를 발표하고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약 30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어 제이홉도 신곡 ‘스위트 드림즈’, ‘모나리자’, ‘킬링 잇 걸’ 등을 발표하고 첫 솔로 월드투어에서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새 앨범을 발표한 뒤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북미에서만 최소 30회 이상의 공연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과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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