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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제울타리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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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시비 끝에 차로 상대방 들이받은 40대 징역 2년

    음주 시비 끝에 차로 상대방 들이받은 40대 징역 2년

    술을 마시다가 시비를 벌이던 중 자신의 차로 상대방 일행을 들이받은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밤 울산의 한 음식점 앞에 서 있던 B씨 등 일행 3명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B씨 일행과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감정싸움을 벌였고, 길에 나와서도 시비가 붙자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에서 차를 몰고 B씨 일행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일행은 갈비뼈 골절, 손가락 인대파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었다. A씨는 B씨 일행을 차로 친 이후에도 계속 차를 몰았고, 음식점 주차장 철제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만취 상태에서 또 범행했고, 대형 인명사고를 일으킬 뻔했다”며 “다만, 피해자들이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포토] 환구단 정문 철제울타리 철거

    [포토] 환구단 정문 철제울타리 철거

    서울 덕수궁~소공동 사이에 있는 문화재인 환구단의 울타리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문화재·민간 건축물 등 저층부를 개방해 공공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지난 10년간 철제울타리 속에 갇혀 있던 환구단(원구단) 정문을 12월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구단의 철제울타리.
  • 유기동물 160마리 어떻게 하나… 철거 앞둔 ‘나주 천사의집’ 한숨

    유기동물 160마리 어떻게 하나… 철거 앞둔 ‘나주 천사의집’ 한숨

    유기동물 160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나주 천사의집’이 철거 문제로 깊은 시름을 겪고 있다. 2009년 둥지를 튼 나주 천사의집은 정부의 지원 없이 설립된 순수 민간 동물보호소다. 그동안 1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불법건축물로 철거 명령을 받아 전체 시설 1650㎡(500평)의 80%를 없애야 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벌금을 물린 데 이어 불법으로 증축한 비가림막과 철제울타리 등을 철거하고 원상 복구할 것을 통보했다. 보호소는 지난 10개월 동안 대체부지를 찾지 못하고 재정 상황까지 악화돼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자 보호소 측은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건축물을 증축했다”며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지원 방안을 세워 달라”고 전남도와 시에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수변문화마당에서는 ‘나주 천사의집 대책 마련을 위한 동물권 위원회’ 회원 2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공익 목적 활동을 감안해 대체 부지 마련에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호활동에 민관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나주 천사의집을 제2동물보호소로 지정해야 한다”며 “정부는 나주 천사의집과 같이 철거 위기에 놓인 민간시설에 대한 실태 조사와 강제이행금 유예, 시설의 양성화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시설 철거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용관 나주 천사의집 소장은 “유기동물을 입양 보내면 좋은데, 가지 못한 동물들을 한쪽으로 밀어 놓고 임시로 계속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임 소장은 “나주시는 시설물이 불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우리는 대책이 없어 계속 벌금을 내면서 적법화를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도심에서 3㎞ 이상,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직선으로 600여m 이상 떨어져 있는 데다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외진 장소”라면서 “그동안 유기견 등으로 인한 민원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견된 유기동물은 8800여 마리에 이른다.
  • 나주 동물보호소, 160마리 유기동물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나주 동물보호소, 160마리 유기동물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160마리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나주 천사의집’이 철거 문제로 깊은 시름을 겪고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나주시 부덕동의 한적한 농촌 지역에 자리잡은 ‘나주 천사의집’은 지난 2009년 둥지를 틀었다. 정부의 지원없이 설립된 순수 민간 동물보호소다. 그동안 1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와 입양을 보내왔다. 하지만 지난해 불법건축물로 철거명령을 받아 전체 시설 1650㎡(500평)의 80%를 없애야한다. 시는 지난해 벌금을 물린데 이어 불법으로 증축한 비가림막과 철제울타리 등을 철거하고 원상복구 할 것을 통보했다. 지난 10개월동안 대체부지를 찾지 못하고, 재정적인 어려움까지 직면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직면하자 보호소측은 “늘어나는 유기동물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건축물을 증축했다”며 “전남도와 나주시에 무조건적 철거보다는 지원 방안을 세워주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수변문화마당에는 ‘나주천사의집 대책마련을 위한 동물권 위원회’ 회원 2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공익 목적활동을 감안해 대체 부지마련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호활동에 민관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나주천사의집을 제2동물보호소로 지정해야한다”며 “정부는 나주천사의집과 같이 철거 위기에 놓인 민간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강제이행금 유예, 시설의 양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오는 5월부터 시설물을 부분씩 나눠 철거할 예정이다. 천막으로 임시견사를 만들어 이동시키면서 진행한다. 임용관 나주천사의집 소장은 “입양을 보내면 좋은데 가지 못한 애들은 한쪽으로 밀어놓고 임시로 계속 관리할 수 밖에 없다”며 “사료와 치료비 지원 문제도 크지만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지원 방안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나주 천사의 집은 시설 정상화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도 코로나19 여파로 후원금과 자원 봉사자 손길이 줄어들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사료와 동물 치료·관리비로 매월 1000여만원이 들어가지만 후원이 30%가량 감소하고, 매주 찾던 자원봉사자들도 10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임 소장은 “나주시는 시설물이 불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우리는 뚜렷한 방안이 없어 계속 벌금을 내면서 적법화 과정을 밟을수 밖에 없어 고민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에서 3㎞ 이상,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직선으로 600여m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 산이 병품처럼 둘러쌓인 외진 장소다”며 “그동안 유기견 등으로 인한 민원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견된 유기동물의 수는 8800여마리에 이른다.
  • 北 “朴씨 이동 3㎞ 2㎞” 피격위치 짜맞추기?

    北 “朴씨 이동 3㎞ 2㎞” 피격위치 짜맞추기?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측이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을 통해 추가설명을 전해 왔으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오히려 북측과 현대아산 모두 ‘잦은 말바꾸기’로 의혹만 더 증폭되고 있다. ●北 “총 맞은곳 펜스앞 200m→300m지점” 가장 큰 의문은 고 박왕자씨의 피격 장소이다. 박씨가 철제울타리를 넘자마자 총격 당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어서 그런지 북측은 말을 바꿨다. 박씨가 울타리를 넘어 북한군 초소까지 800m를 접근했다가 제지를 받고 돌아서 500m를 도주하다가 총에 맞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총을 맞은 장소도 당초 발표와 달리 울타리 넘어 200m가 아닌,300m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숙소에서 나온 박씨의 총 이동거리는 2.2㎞라는 것이다. 윤 사장은 당초 3.3㎞에서 약 1㎞가 줄어든 데 대해 “북측 관계자들과 현대아산 직원들이 눈대중으로 가늠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유일한 현장 증거인 금강산해수욕장 부근 폐쇄회로(CC)TV를 북측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이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북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CCTV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朴씨 이동거리·시간 ‘동시다발´ 오차 북측 주장의 신빙성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리는 대목은 박씨가 남측 숙소인 비치호텔을 나섰다는 시간이다. 현대아산은 당초 새벽 4시30분이라고 했다가 4시25분으로 번복한 뒤 이번에 4시18분으로 더 앞당겼다. 위성위치추적(GPS) 장치를 통해 실측해 보니 CCTV 설정시간이 실제보다 12분50초 빠르더라는 해명이다. 북측도 당초 발표했던 4시50분은 피격시간이 아니라 박씨를 최초 발견한 시간이라고 정정했다. 양측의 동시번복으로 박씨가 호텔에서 나와 총격을 당하기까지의 시간은 당초 발표됐던 ‘20분’에서 최소한 ‘30∼40분’으로 늘어났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씨가 ‘빠른 걸음’으로 걸었을 경우, 이동거리 등을 둘러싼 의문은 어느 정도 풀리게 된다. 하지만 ‘거리’와 ‘시간’이 우연히 동시에 오차가 났다고 보기에는 작위적 냄새가 짙다는 지적이다. 남측의 논리적 문제제기에 북측과 현대아산이 다시 짜맞췄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포탄·실탄발사 횟수도 ‘왔다갔다´ 경고사격이 있었는지도 핵심의혹이다. 북측은 당초 현대아산을 통해 “공포탄을 1발 쏘고 조준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조준사격을 몇 발 했는지는 언급이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공포탄 1발과 조준사격 3발’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사체에서 2발의 총격 흔적이 발견됐으니 조준사격 1발은 빗나갔다는 얘기다. 북측 주장대로라면 총 4발의 총소리가 들렸어야 하지만 당시 금강산 해수욕장에 있었던 이인복씨(경북대 사학과 2학년) 등 관광객들은 “두번 들었다.”고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다. 이인복씨는 “박씨가 여유있게 천천히 걸었다.”고 증언했으나 북측은 “박씨가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북측의 주장에 신뢰가 가지않는 또 하나의 이유다. 안미현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 北 “朴씨 이동 3㎞ 2㎞” 피격위치 짜맞추기?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측이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을 통해 추가설명을 전해 왔으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오히려 북측과 현대아산 모두 ‘잦은 말바꾸기’로 의혹만 더 증폭되고 있다. ●北 “총 맞은곳 펜스앞 200m→300m지점” 가장 큰 의문은 고 박왕자씨의 피격 장소이다. 박씨가 철제울타리를 넘자마자 총격 당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어서 그런지 북측은 말을 바꿨다. 박씨가 울타리를 넘어 북한군 초소까지 800m를 접근했다가 제지를 받고 돌아서 500m를 도주하다가 총에 맞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총을 맞은 장소도 당초 발표와 달리 울타리 넘어 200m가 아닌,300m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숙소에서 나온 박씨의 총 이동거리는 2.2㎞라는 것이다. 윤 사장은 당초 3.3㎞에서 약 1㎞가 줄어든 데 대해 “북측 관계자들과 현대아산 직원들이 눈대중으로 가늠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유일한 현장 증거인 금강산해수욕장 부근 폐쇄회로(CC)TV를 북측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이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북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CCTV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朴씨 이동거리·시간 ‘동시다발´ 오차 북측 주장의 신빙성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리는 대목은 박씨가 남측 숙소인 비치호텔을 나섰다는 시간이다. 현대아산은 당초 새벽 4시30분이라고 했다가 4시25분으로 번복한 뒤 이번에 4시18분으로 더 앞당겼다. 위성위치추적(GPS) 장치를 통해 실측해 보니 CCTV 설정시간이 실제보다 12분50초 빠르더라는 해명이다. 북측도 당초 발표했던 4시50분은 피격시간이 아니라 박씨를 최초 발견한 시간이라고 정정했다. 양측의 동시번복으로 박씨가 호텔에서 나와 총격을 당하기까지의 시간은 당초 발표됐던 ‘20분’에서 최소한 ‘30∼40분’으로 늘어났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씨가 ‘빠른 걸음’으로 걸었을 경우, 이동거리 등을 둘러싼 의문은 어느 정도 풀리게 된다. 하지만 ‘거리’와 ‘시간’이 우연히 동시에 오차가 났다고 보기에는 작위적 냄새가 짙다는 지적이다. 남측의 논리적 문제제기에 북측과 현대아산이 다시 짜맞췄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포탄·실탄발사 횟수도 ‘왔다갔다´ 경고사격이 있었는지도 핵심의혹이다. 북측은 당초 현대아산을 통해 “공포탄을 1발 쏘고 조준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조준사격을 몇 발 했는지는 언급이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공포탄 1발과 조준사격 3발’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사체에서 2발의 총격 흔적이 발견됐으니 조준사격 1발은 빗나갔다는 얘기다. 북측 주장대로라면 총 4발의 총소리가 들렸어야 하지만 당시 금강산 해수욕장에 있었던 이인복씨(경북대 사학과 2학년) 등 관광객들은 “두번 들었다.”고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다. 이인복씨는 “박씨가 여유있게 천천히 걸었다.”고 증언했으나 북측은 “박씨가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북측의 주장에 신뢰가 가지않는 또 하나의 이유다. 글 / 서울신문 안미현 ·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산 철제울타리 6일부터 철거

    ‘서울의 허파’인 남산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가 사라진다. 서울시 남산공원관리사업소는 5일 “남산공원 남·북측 순환로와 산책길, 남대문시장 옆으로 난 소월길 등 25.9㎞ 구간에 설치된 높이 1∼1.4m의 철재 울타리 가운데 14㎞를 먼저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태연못 조성, 야생동물 방사, 차량 통행 제한 등과 함께 남산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사업소는 6일부터 작업에 들어가 다음달까지 1단계 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시는 산불이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에는 철책을 그대로 두되 자연 친화적 소재로 바꿔 장기적으로는 철책을 모두 없앨 예정이다. 남산공원 철책은 1968년 무분별한 산림 출입을 막고 자연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처음 설치됐으나 부식, 훼손 등으로 미관을 크게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Zoom in 서울] ‘남산흉물’ 철책 6월말 사라진다

    [Zoom in 서울] ‘남산흉물’ 철책 6월말 사라진다

    남산공원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가 철거된다.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데다 야생동물들의 이동을 자유롭게 해주자는 취지에서다. 서울시는 7일 남산공원 전역에 설치돼 있는 마름모 그물망 형태의 철제 울타리 25.9㎞ 가운데 14㎞를 오는 6월 말까지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산공원을 둘러싼 철제울타리는 지난 1968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 남측순환로(14.6㎞)와 북측순환로(6.7㎞)를 비롯, 소월길 등 외곽도로와 산책로 전 구간에 걸쳐 있다. 울타리의 높이는 1∼1.4m로 당초 숲 속에서의 음주나 무속행위, 풍기문란행위 등을 제한하고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설치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철책이 30년 이상 지나다 보니 낡아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월5일 서울시장과 시민의 정례 대화모임인 ‘안녕하세요. 이명박입니다.’에서 이시명(용산구 후암동)씨 등은 이 시장에게 철제 울타리 철거를 요구했다. 시는 도로 양쪽의 울타리 가운데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산 아래쪽 울타리(11.9㎞)와 북측순환도로에 설치된 장애인 보호용 안전대는 그대로 남겨둔다. 그러나 존치 예정인 울타리 가운데 8.9㎞는 목재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교체하고 높이도 낮추기로 했다. 사실상 철제 울타리가 대부분 사라지는 셈이다. 최용호 푸른도시국장은 “과거와 달리 시민들의 자연보호 의식 수준이 크게 향상돼 펜스를 철거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면서 “낡은 펜스를 철거해 남산공원 주변경관을 개선하고 야생동물들의 이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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