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책임판매업체
    2026-10-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2 건
  • 화장품으로 질염 예방·여드름 치료?…허위광고 178건 적발

    화장품으로 질염 예방·여드름 치료?…허위광고 178건 적발

    ‘질염을 예방한다’거나 ‘여드름을 치료한다’며 의약품처럼 광고한 화장품 판매 게시물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질 내부에 사용해도 되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관절염 치료와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내세운 사례도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3주간 온라인 화장품 광고·판매 게시물을 점검해 화장품법을 위반한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물의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적발된 광고 가운데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사례가 142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질염 예방’, ‘질 건조증 개선’,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관절염 치료’, ‘염증·통증 완화’, ‘근육 이완’, ‘피로 해소’, ‘피부 재생’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화장품의 사용 범위를 벗어나거나 소비자가 제품을 잘못 이해하게 할 수 있는 광고도 21건 적발됐다. ‘산부인과 전문의 개발’, ‘바르는 질 유산균’ 등의 문구를 내세우거나 바른 뒤 씻어내야 하는 제품을 씻지 않아도 되는 피부용 제품처럼 광고한 사례다. 효능·효과를 부풀린 사례도 15건이었다.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여드름 예방’ 제품으로 광고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화장품은 피부와 모발 등을 청결하게 하거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 바깥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외음부 세정용 화장품은 외음부 바깥 부분을 씻는 용도로만 써야 하며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질염 치료는 의약품, 질 내부 세정은 의료기기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온라인 판매자의 광고만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제품을 공급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까지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책임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0건을 추가로 찾아냈다. 위반 광고 33건과 관련된 책임판매업체 23곳은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점검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화장품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는 먼저 의심해야 한다”며 제품의 허가·심사 여부와 올바른 사용 부위를 확인한 뒤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해외서 잘나가자 투자 유치·IPO… K뷰티 ‘中企 신화’ 잇는다

    해외서 잘나가자 투자 유치·IPO… K뷰티 ‘中企 신화’ 잇는다

    폭발 성장… ‘제2의 에이피알’ 노려CJ온스타일, 비나우에 30억원 투자아누아 어성초 라인 호평… 매출 3배달바글로벌, 이달 코스피 입성 앞둬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로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날개를 펴고 있다. 실적 상승뿐 아니라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까지 전방위로 사세를 넓히고 있다. 5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은 최근 중소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 26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40억원)보다 2배 넘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 영업이익률은 28.2%로 수익성도 높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의 상품 기획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봤다고 밝혔다. 퓌의 푸딩팟 제품은 입술과 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이라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비나우를 눈여겨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사모펀드(PEF)들이 이미 약 600억원을 투자했다. 비나우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에이피알(APR) 투자 사례를 언급했다. 브랜드 ‘메디큐브’로 화장품과 미용기기 사업을 하는 에이피알은 ‘K뷰티 대장주’로 불린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에이피알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에이피알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28억원과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8.0%, 17.7% 증가한 것으로, 화장품 대기업인 애경산업의 매출(6791억원)을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약 50% 높은 주가를 유지 중이다. 서울에 이어 경기 평택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지었다. 에이피알 측은 “현 성장세라면 올해 1조원대 매출도 가시권에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의 성장세를 본 많은 K뷰티 기업은 ‘제2의 에이피알’을 꿈꾼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매출(4278억원)이 전년(1432억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0억원에서 1457억원으로 4배 늘었다. 어성초 라인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지난해 매출 3091억원을 기록한 달바글로벌은 이달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다. 달바는 스프레이 세럼 등 미스트 제품군으로 유명하다. 티르티르는 지난해 매출 2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 빨간 달걀 모양의 쿠션으로 미국·일본 여성들을 열광시킨 티르티르는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에 인수됐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온라인 덕에 해외 진출 장벽이 낮아지면서 상품 기획력이 좋은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폭발적 성장을 이루게 됐다고 보고 있다. K뷰티 브랜드는 계속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1만 5707개였던 화장품책임판매업체 수는 2023년 3만 1524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인지도를 쌓은 인플루언서나 화장품과 무관한 기업도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을 통하면 쉽게 뛰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폐업도 적지 않다. 지난해 8831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사라졌다. 아무 기술 없이 아이디어와 브랜드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