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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육군 차관보, 한화 창원공장 방문…‘K미사일·자주포’ 협력 강화

    미 육군 차관보, 한화 창원공장 방문…‘K미사일·자주포’ 협력 강화

    미국 육군 획득 최고책임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K9 자주포 등 지상방산 장비의 생산 역량을 확인하고 한미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브렌트 잉그러햄 미국 육군 획득·군수·기술 차관보 일행이 지난달 26일 창원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잉그러햄 차관보는 미국 육군의 획득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약 550개 획득 프로그램과 약 1700억 달러(약 233조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미국 국방부에서 획득운영유지 담당 부차관 직무대행과 플랫폼·무기 포트폴리오 관리 담당 부차관보 등을 지냈으며 항공·해상·사이버·전자전 체계 등 주요 무기체계 획득 업무를 맡아왔다. 잉그러햄 차관보 일행은 이날 창원사업장에서 K9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로봇 용접 등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를 뒷받침하는 자동화 공정을 살펴봤다. 차륜형 및 궤도형 K9 자주포의 기동 시연도 참관했다. 이와 함께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M-SAM, L-SAM, 레드백(보병전투장갑차),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 등 한화의 주요 방산 제품과 생산 현장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뤄졌다. 양측은 미 육군의 전력 현대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 방산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한화는 검증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미국 방위산업 기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GM, 성과급 줄어도 ‘미래’ 지켰다

    한국GM은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교섭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첫 교섭 마무리다. 한국GM은 지난 27~28일 6193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3500명(56.5%)이 찬성했다고 전했다. 기본급 9만 2000원 인상,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1인당 150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총 17차례 교섭했다. 이른바 ‘N% 성과급’ 등에 대한 이견이 부상했지만 노사는 지난 22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돌파구를 열었다. 한국GM이 하계휴가 전에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사측이 차세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9BXX-2) 생산 배정을 내년 3분기까지 확정하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 부평·창원공장의 현행 모델 생산도 2028년 이후까지 연장해 사실상 철수 우려를 해소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조합원의 모든 기대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면서도 “한국 GM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만호제강, 글로벌 AI 기업 어드밴텍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시장 도전

    만호제강, 글로벌 AI 기업 어드밴텍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시장 도전

    만호제강㈜과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어드밴텍의 한국법인 어드밴텍케이알㈜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만호제강은 13일 창원공장에서 어드밴텍케이알, 자회사 MH시스템즈와 함께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인공지능과 산업용 로봇, 첨단 제어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게 핵심이다. 1983년 대만에서 설립된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IPC)와 산업용 AI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 90여 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용 정보통신기술(IoT)과 엣지 컴퓨팅, 임베디드 시스템, AI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반도체·에너지·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을 겨냥한 AI 컨트롤러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을 비롯해 고정밀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컴퓨터 비전, 센서 융합 기술,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 만호제강은 특수합금강선과 액추에이터 핵심 소재 기술을 담당하고, MH시스템즈는 로봇 컨트롤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어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어드밴텍케이알은 산업용 AI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소재와 구동장치, 지능형 제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공동 개발 플랫폼은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는 “AI와 로봇,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과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관헌 만호제강 대표이사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드론 잡는 장갑차?”…韓 카브-Ⅱ 외신도 주목 [밀리터리+]

    “드론 잡는 장갑차?”…韓 카브-Ⅱ 외신도 주목 [밀리터리+]

    ‘물 위의 버스’로 불리던 상륙돌격장갑차가 드론과 장갑차까지 겨누는 전투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 해병대의 차세대 상륙작전 핵심 전력인 카브(KAAV)-Ⅱ가 실물 공개를 계기로 해외 군사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19일(현지시간) 한국의 차세대 상륙전투차량 카브-Ⅱ 시제품이 공개됐다며 이 장비가 병력 수송 중심이던 기존 상륙장갑차의 역할을 크게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브-Ⅱ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유 의원은 지난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시제품을 직접 점검한 뒤 “기존 카브를 능가하는 성능을 체감했다”며 “해병대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할 차기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카브-Ⅱ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한국형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다. 기존 해병대가 운용해 온 카브-7A1을 대체할 전력으로 꼽힌다. 카브-7A1은 미국 AAV-7 계열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상륙장갑차로 병력을 바다에서 해안으로 옮기는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드론과 정밀타격 무기가 확산된 현대 전장에서는 상륙 직후의 생존성과 자체 교전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병력 수송에서 직접 교전으로 상륙돌격장갑차의 전통적 임무는 비교적 단순했다. 상륙함에서 출발해 해병대 병력을 해안까지 옮기고 해안 돌파 뒤 내륙 목표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해안선은 정찰 드론, 대전차 미사일, 정밀 포병, 소형 자폭 드론이 겹겹이 배치된 고위험 전장이 됐다. 카브-Ⅱ는 이런 변화에 맞춰 수상 기동력과 방호력, 화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과 국내외 보도를 종합하면 카브-Ⅱ는 최대 시속 20㎞ 안팎의 수상 속도와 40㎜ CTA 주포, 강화된 방호력, 확대된 병력 탑승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수상 속도 향상은 함정에서 해안까지 이동 시간을 줄인다. 적 감시망과 타격권 안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상륙 병력의 생존성도 높아진다. 방호력 강화는 드론과 대전차 위협이 커진 전장에서 장병 보호와 직결된다. 40㎜ CTA 무인포탑, 드론·장갑차 대응 가장 큰 변화는 화력이다. 카브-Ⅱ에는 40㎜ CTA 기관포를 장착한 무인포탑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카브가 기관총 중심의 제한적 화력을 갖췄다면 카브-Ⅱ는 장갑차와 해안 방어진지, 저고도 드론까지 겨냥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CTA는 ‘케이스드 텔레스코프 탄약’ 방식이다. 탄자가 탄피 안에 들어가는 구조라 탄약 크기를 줄이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탄약을 실을 수 있다. 무인포탑은 승무원이 포탑에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피격 위험을 낮추고 차체 내부 공간을 병력 보호와 장비 운용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40㎜급 기관포는 해안 벙커와 엄폐 진지, 경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유리하다. 공중폭발탄 같은 탄종과 결합하면 소형 드론 대응 능력도 기대할 수 있다. 상륙부대가 해안에 도착한 뒤 별도 화력 지원만 기다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교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변수 카브-Ⅱ는 초수평선 상륙작전 개념과도 맞물린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은 적 해안 방어망 바깥에서 병력과 장비를 출발시켜 해안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상륙함이 해안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병력과 장비가 바다 위에서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수상 속도와 안정성, 항속 능력은 핵심 조건이다. 과거 상륙장갑차가 ‘물에 뜨는 병력수송 장갑차’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바다 위에서 빠르게 접근하고 해안에 닿자마자 전투를 이어가는 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2019년 공개된 초기 카브-Ⅱ 구상에서도 지상 최고속도 시속 70㎞, 수상 최고속도 시속 25㎞, 승무원 3명과 해병대원 최대 21명 탑승 능력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실제 양산형 성능은 체계개발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 개발 방향은 고속 수상기동과 상륙 후 전투 수행 능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 K방산 장갑차 기술의 확장 카브-Ⅱ는 해병대 장비 교체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장갑차 기술이 지상군 중심에서 상륙전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디펜스 블로그는 카브-Ⅱ에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과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군 장갑차 체계가 개별 장비 중심에서 공통 기술 기반과 디지털 전투체계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한국군은 이미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카브-Ⅱ가 더해지면 지상군과 해병대 장갑차 전력은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센서, 통신, 무장, 방호 기술 측면에서 더 가까운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드론 대응 체계까지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카브-Ⅱ 사업에는 2036년까지 약 2조 11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블로그는 양산이 2029년부터 시작돼 2036년까지 전력화가 완료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건은 수상 안정성과 검증다만 카브-Ⅱ의 과제도 분명하다. 상륙돌격장갑차는 바다와 육상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을 모두 견뎌야 한다. 해상에서는 파도와 침수 위험을 버텨야 하고 육상에서는 장갑전투차량으로 기동하며 교전해야 한다. 속도, 부력, 방호력, 화력, 탑승 공간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다. 2023년 포항 앞바다에서는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 시운전 중 침수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이 사고는 카브-Ⅱ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 검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카브-Ⅱ가 목표대로 전력화되면 한국 해병대는 기존 카브보다 빠르고 강한 상륙전투차량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첫 공개는 출발점일 뿐이다. 남은 시험평가와 체계개발 과정에서 수상 안정성, 방호력, 화력체계, 병력 탑승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상륙작전 장갑차는 더 이상 병력을 해안까지 실어나르는 ‘물 위의 버스’에 머물 수 없다. 드론이 하늘을 감시하고 장갑차가 해안에서 맞서는 전장에서는 상륙 순간부터 스스로 싸우는 전투 플랫폼이 필요하다. 카브-Ⅱ가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 변화에 있다.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공시점검과장 문종숙 ■효성 ◇전무△IT전략실 그룹 IT 담당 문성덕 ■효성티앤씨 ◇부사장△동나이법인장 배인한 ◇전무△취저우 스판덱스법인 총경리 임규호△스판덱스PU CMO 임장규 ■효성화학 ◇전무△옵티컬 필름 PU장 공명성 ■효성중공업 ◇부사장△건설PU장 박남용△중국 남통법인장 배용배 ◇전무△전력PU 그리드 솔루션 담당 연규찬 ■효성굿스프링스 ◇전무△창원공장장 김현식 ■대구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채무 책임 1심 패소 불복…항소장 제출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채무 책임 1심 패소 불복…항소장 제출

    경남 창원시가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의 액화수소 구매확약에 따른 채무를 부담할 책임이 있다는 1심 판결에 항소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15일 액화수소플랜트 대주단 측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1심 소송에서 패소한 데 불복해 지난 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창원지법 제5민사부(부장 최윤정)는 시가 액화수소플랜트 대주단(플랜트 사업에 돈을 빌려준 단체) 측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시는 이번 항소 결정이 지방자치단체 재정 책임성을 확립하고 향후 행정 공공·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진흥원이 실질적 자력이 없는 만큼 항소심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시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인식한다. 그럼에도 1심 재판부가 ‘우발채무’를 지방의회 의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점에 대해서는 상급심 판단을 다시 한번 받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지자체 채무가 아니지만, 지자체가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자 민간·공공기관과 체결한 협약·확약·보증 등 내용에 따라 향후 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채무를 뜻한다. 시 관계자는 “1심 판결이 우발채무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결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분은 향후 비슷한 사업에 대한 지자체 책임이 인정될 수 있어 서울지역 대형로펌 3곳과 창원지역 변호사 3곳에 조언을 받아 항소를 결정했다”며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창원산업진흥원, 대주단, 출자자 등 사업 관계자와 소통과 협의를 적극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소 결정이 대주단과의 마찰을 일으키거나 창원산업진흥원과 선을 긋는 행동은 전혀 아니다”라며 “지역 사회 내 불필요한 갈등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2심 판결 결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영향에 대비한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은 2019년 추진됐다. 이듬해 4월 창원시 산하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을 공동 설립(지분 진흥원 49%, 두산 35%, 산단공 16%)했다. 하이창원은 국·도·시비에 더해 파이낸싱(PF) 대출로 710억원을 충당해 액화수소플랜트를 착공, 2023년 8월 준공했다. 계획대로라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 9919㎡ 터에 구축된 액화수소플랜트에서는 하루 5t·연간 1800t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다만 하이창원이 두산에너빌리티 측 성능 검증 시험 단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설비 인계 절차가 지연됐다. 더군다나 하이창원은 PF 대출 때 ‘창원산업진흥원이 하루 5t씩 액화수소를 구매한다’는 구매확약서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후 창원시는 이 구매확약서는 시 채무가 아니라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대주단은 담보 유효성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기한이익상실(만기 전 대출금 회수)에 나섰고 하이창원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하이창원 경영권은 현재 대주단에 있다. 진흥원은 수소충전소 가압류 등 상황을 막고자 대주단에 액화수소 대금 16억원 상당을 우선 지급하고 연말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한 상태다.
  •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채무 소송 패소…시 재정 부담 현실화 우려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채무 소송 패소…시 재정 부담 현실화 우려

    경남 창원시가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이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 일정량을 사겠다고 대주단과 약속해 발생한 채무는 시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낸 소송에서 졌다. 창원지법 제5민사부(부장 최윤정)는 15일 시가 액화수소플랜트 대주단(플랜트 사업에 돈을 빌려준 단체) 측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판결 근거는 별도 설명하지 않았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은 2019년 추진됐다. 이듬해 4월 창원시 산하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을 공동 설립(지분 진흥원 49%, 두산 35%, 산단공 16%)했다. 하이창원은 국·도·시비에 더해 파이낸싱(PF) 대출로 710억원을 충당해 액화수소플랜트를 착공, 2023년 8월 준공했다. 계획대로라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 9919㎡ 터에 구축된 액화수소플랜트에서는 하루 5t·연간 1800t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다만 하이창원이 두산에너빌리티 측 성능 검증 시험 단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설비 인계 절차가 지연됐다. 더군다나 하이창원은 PF 대출 때 ‘창원산업진흥원이 하루 5t씩 액화수소를 구매한다’는 구매확약서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후 창원시는 이 구매확약서는 시 채무가 아니라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대주단은 담보 유효성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기한이익상실(만기 전 대출금 회수)에 나섰고 하이창원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하이창원 경영권은 현재 대주단에 있다. 대주단 측은 지난 6월 27일 관계기관에 ‘플랜트 상업운전개시’를 통보했고 진흥원이 채무 부담을 져야 할 위기는 현실화했다. 진흥원은 수소충전소 가압류 등 상황을 막고자 대주단에 액화수소 대금 16억원 상당을 우선 지급하고 연말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한 상태다. 이날 법원 판결대로라면 진흥원이 대주단에 지급해야 할 연간 300억원 상당의 액화수소 대금은 창원시 재정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가 항소해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다. 시 출연기관인 진흥원은 채무를 부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시가 어떤 형식으로든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에 제기된다. 창원시와 대주단 측은 이번 사건 판결문을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이번 일을 두고 앞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책임 공방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전임 시장인 민주당 허성무 의원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이창원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구매확약서를 제공해 채무 가능성이 발생한 점, 지방재정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홍남표 전 시장 책임을 지적했다. 수소 산업을 불법으로 매도한 듯한 홍 시장 발언 등이 대주단 결정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다. 또 전임 허 시장은 확약서 작성 당시 창원시가 채무 부담을 지지 않도록 지시했고 최종적으로 사업확약서·구매확약서에 시 채무 부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를 왜곡·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HVDC 기술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공략하는 효성중공업

    HVDC 기술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공략하는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1조 5253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161.9% 증가했다. 신규 수주도 2조 1870억원에 달하고, 수주 잔고는 10조 7000억원에 이르는 등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을 열고,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을 신축했다. 효성중공업은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3300억원을 투자하고,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을 증축하며 기술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HVDC 기술은 교류(AC) 전기를 직류(DC)로 변환해 전송한 뒤, 목적지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하여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장거리 송전에서 전력 손실이 적고 더 많은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
  • 현대로템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 대통령 표창

    현대로템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산업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로템은 재활용 확대와 폐기물 저감, 환경 인증, 신기술 개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한 작업 등이다. 최근 3년 동안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재활용률이 70.4% 포인트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추출기를 도입하고 녹색 제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대모비스, 폐기물 재활용률 93%… 순환경제 전략 강화

    현대모비스, 폐기물 재활용률 93%… 순환경제 전략 강화

    현대모비스가 순환경제에 기반한 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유럽의 배터리 규제,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 채굴부터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의 전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런 내용을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을 통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순환경제에 기반한 환경 경영 노력은 저탄소 원소재 구매 확대, 환경 친화적 소재 개발,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의 노력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은 93%에 달한다. 2022년 77% 수준에서 크게 향상됐다.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폐기물 재활용은 폐지와 고철,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다시 자원화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당시 골드 등급을 받았던 창원공장은 지난해 최고 등급(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 같은 폐자원의 순환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와 폐지를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190t 이상의 폐기물을 감축하고, 동시에 폐기물을 원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현대모비스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저탄소 소재 활용도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사로부터 약 620억원 규모의 저탄소 알루미늄 1.5만t을 확보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저탄소 알루미늄은 일반 알루미늄 제조 과정보다 탄소 배출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친환경 소재로 불린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럽 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저탄소 알루미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섀시 등 주요 부품 제조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순환경제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포장재의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합성수지 포장재(에어캡, 비닐류 등)와 윤활유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비닐 포장재의 경우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포장재 적용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적용 비율은 약 85% 수준이다.
  • 변화무쌍 K2전차… “제자리서 90도 돌고, 무릎 굽히듯 자세 제어”

    변화무쌍 K2전차… “제자리서 90도 돌고, 무릎 굽히듯 자세 제어”

    90도 좌·우회전… 야전 핵심 기능전차 기울기 조절하는 ‘ISU’ 장치전 세계서 현대로템만 보유 기술2035년 지상무기체계서 세계 톱5 지난 14일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전차 주행시험장. 진녹색 K2 전차 두 대가 주행 시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2022년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체결한 1차 수출 계약 물량에 해당하는 전차들로, 폴란드 국기가 새겨져 있었다. 각각 캡틴과 드라이버(운전사) 2명이 탑승한 전차들은 신호수의 신호가 울리자 시속 65㎞의 속도로 주행시험장을 한 바퀴 돌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전차는 ‘피벗’이라는 기능이 있어 제자리에서 90도로 좌·우회전이 가능하다”며 “좁은 야전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전차는 이어 사람이 무릎을 굽히는 것처럼 앞, 뒤, 좌, 우로 차체를 기울였다. K2 전차의 고유 기능인 ‘자세 제어’로, 차체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인 ‘유기압현수장치’(ISU)를 활용해 전차 기울기를 조절하는 능력이다. 기준면 대비 수십㎝까지 차체를 낮춰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사격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개발한 현대로템 협력사 금아하이드파워의 김장주 대표는 “유기압현수장치는 전 세계에서 현대로템만 확보한 기술”이라며 “K2 전차 수출을 계기로 금아하이드파워 매출도 4년 만에 3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 폴란드에 8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수주에 성공한 현대로템이 전 세계 방산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2035년 세계 지상무기체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방산 미디어데이’에서 폴란드 계약 진행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차세대 전차인 K2 전차는 2007년 시제품 공개 이후 현재까지 현대로템과 K방산의 대표 수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 튀르키예 기술 수출을 시작으로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4조 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와 8조 9814억원 규모의 2차 계약까지 성사했는데, 이는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차 계약의 특징은 폴란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업체 부마르를 하청업체로 두고 현지에서 조립하고 정비(MRO) 기술을 이전한다. 최우석 현대로템 폴란드PM1 팀장은 “폴란드를 K2 전차의 유럽 생산 허브로 구축해 루마니아 등 제3국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차를 2030년까지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 효성重, 전압형 HVDC 변압기 생산기지에 3300억 투자

    효성重, 전압형 HVDC 변압기 생산기지에 3300억 투자

    효성이 33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은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2027년 7월 완공된다. 공장 신축 2540억원을 포함해 HVDC의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 HVDC 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3300억원이 투자된다. 조현준 회장은 “중공업의 모든 분야가 중요하지만 HVDC가 특히 제일 중요하고 세계 1등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각하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각하

    경남 창원시가 제기한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감사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결정문을 지난달 초 청구인인 창원시장 앞으로 보냈다. 감사원은 ‘하이창원’이 감사원 감사 대상 기관에 포함되지 않고 감사 대상으로 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창원은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을 맡은 특수목적법인이다. 시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과 민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출자해 2020년 4월 설립했다. 지난해 1월에는 총 950억원(국비 170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자 680억원)을 들인 ‘창원 액화수소 생산기지’가 조성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 9919㎡(6025평) 터에 상용급 플랜트와 저장설비가 구축됐는데, 이곳에서는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5t·연간 1800t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민선 7기 때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이 애초 목적과 달리 기술개발(국산화) 사업이 아닌 판매사업으로 변질됐고, 하이창원 PF 대출 때 시가 대주에게 무단으로 담보를 제공했다는 등 비판이 제기됐다. 액화수소 판매처 미확보, 운영비 과다 등 지적도 나왔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해 7월 액화수소플랜트사업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이 단독으로 특별위원회를 꾸려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액화수소플랜트 사업계획 수립 경위·방향, 실시계획 적정성 여부, 공모 공정성 여부, 사업비 산정 및 집행과정에서의 적법성과 타당성 여부 등 사업과 관련된 업무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한 차례 연장돼 오는 3월까지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담당 공무원 대상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전임 시장 흠집내기라는 등 이유에서 행정사무조사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 HD현대마린엔진 창원 찾은 권오갑 회장 “글로벌 선박 엔진 핵심기업으로 키울 것”

    HD현대마린엔진 창원 찾은 권오갑 회장 “글로벌 선박 엔진 핵심기업으로 키울 것”

    HD현대 최고경영진이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 생산 현장을 찾았다. 새 가족이 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엔진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HD현대는 24일 오전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의 안내로 엔진조립장,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공장 본관 앞에 커피차를 마련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 주기도 했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도 “HD현대마린엔진에 거는 기대가 정말 크다”면서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함께 뛰어 달라”고 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 7월 말 인수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명을 변경하며 HD현대 그룹사로 정식 편입됐다. 
  •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등대공장을 팝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미래 제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자체가 아닌 일종의 공장을 판매하는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제작과정에서 안전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이뤄내는 똑똑한 공장을 뜻합니다.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부르는 세계경제포럼(WEF)은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을 대상으로 등대가 어두운 밤 불빛을 비춰 배들을 안내하듯이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포스코의 포항제철소가 첫 등대공장에 선정된 이래 LS일렉트릭 청주공장, LG전자의 창원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파크(오산),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 AI 정수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인 제조 혁신을 넘어 이젠 다른 제조업에도 산업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 개최고위험·고강도 현장 산업용 로봇…생산성 향상로봇 자동화센터 신설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등대공장을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적용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확산해 이른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생산 공정의 수준을 끌어올린 공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선 제조공정 전반에 AI와 빅데이터 분석, IoT 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포스코 DX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공유 사무실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포스코 DX는 올해 초부터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 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전담해왔지만, 산업용 로봇과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특히 철강 제조나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 그룹 중점사업 영역에서 강화해온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 로봇과 AI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핵심 요소입니다. 포스코 DX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자동화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철강재를 얇게 가공하는 압연 공정에서는 생산한 제품인 코일을 이동하는 동안에 풀리지 않도록 밴드로 묶어 각 공장으로 출하하게 됩니다. 이후 재가공 작업을 위해선 코일에 묶인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밴드가 강하게 튕겨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포스코 DX가 설계한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자동화를 이루면서 이제 냉연 공정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에서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도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 용기인 ‘사가’ 교체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가는 공정 특성상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수량이 많고 작업 강도가 높아 산업용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공정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윤석준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센터장은 “국내 최상급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특화된 독창적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포스코 DX가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조 단위 육성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 수주“LG전자 등대공장이 고객 등대공장 만들겠다”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 모두 등대공장에 선정된 LG전자는 최근 AI 기술과 접목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 담당을 신설한 LG전자는 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예상합니다. 2030년까지 B2B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 팩토리 사업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556억 달러(약 215조 7394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2685억 달러(약 372조 3289억원)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LG 디지털파크에 있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언론에 공개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처와 협력사, 학계 등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지만,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6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작년 조직 개편을 통해서 LG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며 “그동안에 축적된 LG 생산 기술 경험에 AI와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서 생산 시스템 솔루션을 여러 제조 기업에 공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날 SFAC 전시 공간에서는 실제 공장을 가상 공간에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손쉽게 생산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물류와 레이아웃을 검증해 가장 효율적인 공장 운영 방식을 찾는 모습이 시현됐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손쉬운 ‘드래그앤드드롭’ 기능을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코딩 없이도 물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공장 건설 전에도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을 시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AI를 이용해 라인이나 공정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이나 작업자가 마이크만 소지하고 있으면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작업을 중지하거나 불량의 유형이나 조치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AI 비전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안전모를 안 쓰거나 작업 조끼를 입지 않은 경우 비정상 경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고, AI가 정상상태의 소음과 진동을 학습해 이상 소음 시 경고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솔루션도 있었습니다. 로봇 자동화 데모 라인에서는 로봇 팔이 장애물을 인식해 ‘빈 피킹’(콩 집기)을 하는 시현을 보이거나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건조기 부품 나사를 로봇 팔이 정확하게 조이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송시용 LG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제조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위기의 돌파 수단이자 앞으로 갖춰 나가야 할 제조 경쟁력 확보의 전략적인 수단으로서 필수 구축 요소”라며 “‘LG전자의 등대공장이 고객들의 등대공장을 만들어드리겠다’는 표어와 함께 고객의 제조 생애주기 전체의 여정을 케어링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남 3개 법인 ‘나눔명문기업’ 가입…공동모금회에 총 9억원 기부

    경남 3개 법인 ‘나눔명문기업’ 가입…공동모금회에 총 9억원 기부

    경남 지역 3개 법인이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는 ㈜더컴퍼니, 경남은행,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9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이들 3개 법인과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프로그램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안에 기부를 약정한 법인 기부자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할 수 있다.나눔명문기업 19호인 ㈜더컴퍼니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비전검사, 화재식별, 산업안전 솔루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다. 박종철 대표가 2016년 6월 설립했다. 평소 아동 생활 안전에 관심이 컸다는 박 대표는 지역사회 복지향상 방안을 고민하던 중 나눔에 앞장서고자 1억원을 기부하면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 23호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도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경남은행이 2006년 5월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지역에서 복지,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창원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확정이전하면서 필요한 인테리어, 설비·장비구입 비용 등을 지원하고자 창원지역자활센터에 5억원을 기부,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나눔명문기업 24호가 됐다. 1977년 9월 준공한 창원공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경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취약계층을 돕고자 3억원을 기부하면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전달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철 ㈜더컴퍼니 대표, 허종구 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김진호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 강기철 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나눔에 참여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을 생각하며 나눔에 앞장서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이러한 나눔이 많은 기업에 퍼져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화 055-270-6725)로 문의하면 된다.
  • ‘하루 1000대 생산’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으로 이틀째 가동 중단

    ‘하루 1000대 생산’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으로 이틀째 가동 중단

    한국지엠(GM) 창원공장에서 내부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해 이틀째 자동차 생산이 중단됐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하루 1000여대 생산하고 있다.26일 경남도와 한국지엠 창원공장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등은 지난 24일 오전 6시 40분쯤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지중 송전선로에서 고장이 발생해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공장은 25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현장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있고 사무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현장을 찾아 신속 한국지엠, 김제동 한전 경남본부장, 창원시, 전기연구원 관계자 등과 신속한 복구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한전에 신속한 복구 지원도 요청했다. 한전 관계자는 “고장 원인은 파악 중이며, 해당 공장은 예비전력이 없어 복구 기간 조업이 중단되는 점을 고려하여 긴급 복구지원에 착수했다”며 “일부 구간은 한전 비상자재를 이용하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 점검 결과에 따라 수일 내에 복구를 완료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에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송전이 재개될 때까지 한전, 창원시, 한국지엠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 국내 첫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9번째 ‘액화수소 플랜트’가 경남 창원에 들어섰다. 경남도·창원시는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액화수소 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인 기체수소를 극저온 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국비 170억원을 포함, 총 950억원을 들여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 9919㎡ 터에 상용급 플랜트와 저장설비를 구축했다. 2020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사업 사업자’ 선정으로 추진했고, 민(두산에너빌리티)·관(경남도·창원시)이 협력해 구축했다.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에서는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5t, 연간 1800t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한다. 생산한 액화수소는 국산화 기술로 개발한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로 운송, 인근 연구기관과 기업, 충전소에 공급한다. 이 중 충전소로 공급된 액화수소는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모빌리티 연료로 쓰인다. 액화수소 플랜트 운영은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이 맡는다. 액화수소 활용성을 높이고자 경남도는 수소선박·수소트램·수소드론 등 각종 수소모빌리티의 조기 도입에 힘쓴다. 창원·김해·밀양을 중심으로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수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창원시는 지역 내 기업 통근 수소버스 보급과 액화수소 충전소 확대를 추진한다. 창원시는 “고성능 수소모빌리티 개발 지원뿐 아니라, 액화수소를 필요로 하는 화학·반도체·우주발사체 분야 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효자템’ 생산기지 찾았다… GM 글로벌 생산총괄부사장, 부평·창원공장 방문

    ‘효자템’ 생산기지 찾았다… GM 글로벌 생산총괄부사장, 부평·창원공장 방문

    제너럴모터스(GM)의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한국GM은 존슨 총괄부사장이 지난 24~25일 두 공장을 방문해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에서 각각 누적 1위와 4위를 차지한 한국GM의 대표 모델이다. 24일에 부평공장, 25일에 창원공장을 연달아 방문한 존슨 총괄부사장은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을 살폈다. 특히 작업자의 부상 예방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평공장의 최신 설비를 인상깊게 둘러봤다는 후문이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두 모델은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두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완성차를 모두 46만 8059대 판매하며 2017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6.6% 늘어난 수치다.
  • 경남 대표 기업들 박완수 도지사 만나 한 제안은?

    경남 대표 기업들 박완수 도지사 만나 한 제안은?

    경남도와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산업현장 의견을 듣고자 ‘11월 도민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선·전자·항공우주·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9개 기업 경영진과 박완수 도지사가 참석했다.회의에서 각 기업 경영진은 현장 맞춤형 정책을 쏟아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은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주민과 동화할 수 있도록 언어·문화교육 등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서유지 측면에서도 지자체 역할을 당부했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 추가 예산확보와 사내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연장, 협력사 설비 자동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희직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원전 예산 복원을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경남도가 역할을 해 달라”며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조기 발주하는 사업에 금융과 세제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소 산업 활성화에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정보근 현대로템 창원공장 생산본부장은 수소트램 도입과 방위산업 수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호 효성공업 창원공장 공장장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터 확보 지원과 지자체의 친환경 차량 우선 도입을 건의했다.소재 국산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과 관련한 목소리도 나왔다. 김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장은 협력사 인력 확보와 항공기 원자재 수급 어려움을 언급하며 항공기 엔진의 독자적 개발과 소재 국산화 과정 지원을 요청했다. 양태규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문화와 교육, 정주환경 수준에 영향을 받는다”며 “차별화된 정책 발굴과 규제 해소를 통해 산업 재편에 따른 기업 유휴 터의 최적 활용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성우 LG전자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은 기숙사 신축 과정에서 뒤따르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기업 에너지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호철 한국한공우주산업 우주센터장은 특정 활동 종사 비자(E-7)에 항공분야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동시에 자금력이 약간 업체가 항공우주산단에 장기임대 형식으로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기업 애로사항과 정책제안을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대기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창업이 성공하고 인재를 머무르게 하려면 대기업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 활성화 방안을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언급하며 “도에서는 창업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효과가 미진한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창업 분야의 총괄적인 기능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맡기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도내 곳곳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도민회의를 열고 있다. 경상남도 누리집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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