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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중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서울 중랑구는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1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발전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주간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인철 변호사가 ‘여성의 권리와 행복을 위한 유익한 생활 법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구는 기념행사와 함께 1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중랑구 전역에서 주민 참여형 마을행사도 운영한다. 포럼, 영화제,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양성평등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5일에는 ‘함께 돌보는 중랑 걷기 한마당’을 개최해 구민 100여명이 봉화산 동행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6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중랑구는 지역 정책에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화 산업인 패션봉제업과 연계한 여성 취·창업 지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중랑형 통합돌봄 사업 ▲골목길 안전 환경 조성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하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가치가 지역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모든 주민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당극부터 공중곡예까지’…제26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8일 개막

    ‘마당극부터 공중곡예까지’…제26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8일 개막

    국내 대표 민간 공연예술축제인 ‘제26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8일부터 사흘간 전남광주 목포시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극단 갯돌 등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도심에서 광장으로 무대를 넓혀 풍성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치러진다. 마당극과 전통연희, 공중곡예, 인형극, 탈놀이, 파이어쇼, 마임, 마칭밴드, 비보이, 무예, 국악, 댄스, 서커스,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임을 선언하는 셔플댄스 플래시몹 ‘광장의 춤’과 공중곡예 전문 예술단체 ‘프로젝트 날다’의 공중 퍼포먼스가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30일 폐막놀이 ‘고시레파티’에서는 국내 파이어 전문 예술단체 ‘파이어앨범’의 화려한 공연과 나눔·대동으로 더 나은 삶을 기원하는 마당형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국내 주요 공연으로는 자연과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인간과 신화가 상생·회복하는 치유와 희망의 종합 연희극인 전통예술원 타무의 ‘수성당, 개양할미의 너른 품’ 등이 관객을 찾는다. 아울러 목포만의 감성 스토리를 담아내는 ‘목포로컬스토리’ 5개 프로젝트와 함께 목포 출신 천승세 작가의 단편소설 ‘화당리 솟례(1961)’를 원작으로 한 시민야외극도 무대에 오른다. 극단 갯돌 관계자는 “거리와 마당에서 예술이 시민을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며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세계인이 함께 어울려 글로벌 관광 목포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독립기념관 K-컬처로 물들이다…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개막

    독립기념관 K-컬처로 물들이다…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개막

    푸드·웹툰·POP 3개관 강화 시민 토크콘서트 등 참여형 무대 확대1만원 이용, 5000원 소비촉진 쿠폰도셔틀 109회 투입 등 안전·편의 보강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K-컬처 종합 문화 행사인 ‘2026 천안 K-컬처박람회’가 K-푸드·K-웹툰·K-팝 등 3대 산업 중심의 체험 기능을 강화해 관람객을 맞는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박람회 세부 실행계획을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4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산업전시관은 전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K-푸드·K-웹툰·K-POP 3개 분야로 압축해 운영한다. K-푸드관은 전통 발효식품 소개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해외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K-웹툰관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작가 라이브 드로잉 쇼와 캐릭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K-POP 팝업 전시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아이돌 데뷔 과정을 겪어보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독립의 다리 일원에 마련되는 주제전시는 파리·뉴욕·방콕 등 해외 주요 도시의 한류 확산 현장을 재현한다. 올해 유네스코 지정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도 신설됐다. 공연과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2일 다비치,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리센느(RESCENE)의 개막식 축하공연과 드론쇼를 시작으로 3일 K-Rock 콘서트(10cm·YB), 4일 K-OST 콘서트(천안시립교향악단·김나영·멜로망스·케이윌)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와 ‘반짝반짝 달님이’ 싱어롱쇼가 마련된다. 심·롯데웰푸드 연계 라면&아이스크림 페스타와 충남식품산업박람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와 지역 상권 소비를 위해 박람회 푸드존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하면 43곳의 천안 빵소와 호두과자 품질인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의 소비 촉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11개 분야 292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현장 안내를 돕는다. 셔틀버스는 순환 및 직통 노선을 포함해 총 109회 투입하며, 폭염에 대비해 컨테이너형 냉방 쉼터 4개소를 신설한다. 장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규모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문화행사에 방점을 뒀다”며 “대한민국 대표 K-컬처 종합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금으로 시각화한 헌법 정신’...박다인 작가, 법과 예술의 경계 허문다

    ‘소금으로 시각화한 헌법 정신’...박다인 작가, 법과 예술의 경계 허문다

    ‘2톤의 하얀 소금산이 주는 평화와 치유의 힘이 느껴지네요’ 박다인 작가가 오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GALLERY H에서 초대 개인전 ‘염원(鹽願): 소금의 기도, 소금산에서’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이어온 ‘염원: 소금의 기도’ 연작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국내 첫 초대 개인전이다. 소금 회화 30여 점과 2톤이 넘는 소금을 쌓아 만든 대형 설치작품, 퍼포먼스 영상, 관객 참여형 작업이 한 공간에 펼쳐진다. 전시의 중심에는 ‘법이 무너진 이후 우리는 어떻게 공동의 약속을 다시 세우고 함께 머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자리한다. 작가는 회화 속에서 물과 먹의 흐름을 바꾸며 결정으로 남는 소금의 성질을 실제 소금산의 지형으로 확장한다. 가장 오래된 물질인 소금을 만지고 건네는 단순한 몸짓을 통해, 법의 언어가 닿지 못하는 사회적 균열 속에서 공동체의 회복 가능성을 탐구한다. 소금으로 다시 세우는 평화와 치유의 약속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예술가의 길을 걸어온 박다인 작가는 헌법을 단순한 통치 기술이 아니라 공동체가 공유하는 믿음과 가치를 담는 그릇으로 바라본다. 박 작가는 고대 문명의 동맹 표지이자 성경 속 변하지 않는 약속의 상징인 ‘소금’에 주목해 왔다. 분열과 대립이 깊어진 현대 사회에서 오랜 세월 화해와 약속의 의례에 쓰인 소금의 힘을 ‘평화와 치유의 기술’로 다시 제시하는 방식이다. 전시작인 ‘염원’ 회화 연작은 소금의 삼투압과 결정화 과정을 회화의 생성 구조로 끌어들인 작업이다. 작가는 이를 ‘퍼포먼스적 회화’라 부른다. 한국의 산하를 그린 종이 위에 소금을 뿌리면, 소금은 물과 먹의 흐름을 밀어내고 당기며 스스로 길을 만든다. 어두운 먹빛 사이로 남은 흰 소금 결정은 회복탄력성과 희망을 상징하는 물질적 증거가 된다. 전시장에 솟은 2톤의 소금산…관객이 완성하는 언약전시장 지하에 2톤이 넘는 소금산이 축조된다. 종이 위 소금 물길이 실제 공간에 솟아오른 ‘기도의 지형’이다. 소금산은 부패를 막고 생명과 염원을 보존하는 거대한 제단 역할을 한다. 관객 참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원형으로 배치된 소금산 둘레에 앉은 관객들은 소금 결정을 손으로 만지고 서로 건네며 작업에 참여한다. 미세한 결정이 모여 하나의 산을 이루듯, 관객 각자의 소망은 하나의 행위 안에서 교차한다. 관객들이 전시 기간 모은 소금과 언약은 작가의 회화 작업으로 옮겨져 폐막일인 9월 7일 새로운 작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다인 작가는 서울대 법대를 우등 졸업한 뒤 동경예술대학 석사를 거쳐 현재 영국 UCL 슬레이드 미술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제법과 헌법적 가치를 예술적 언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런던 사치 갤러리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노원구, 생활문화 경연 프로젝트 ‘노원스타N’ 개최

    노원구, 생활문화 경연 프로젝트 ‘노원스타N’ 개최

    서울 노원구는 생활문화 경연 프로젝트 ‘2026 노원스타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노원스타N’은 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전문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경연이다. 새로운 무대 경험과 동아리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경연 이후에도 공연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 장르는 보컬, 밴드, 댄스, 합창, 퍼포먼스 등이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대학생과 주부, 초등학생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총 60개팀이 참여해 치어리딩, 훌라댄스, 우쿨렐레 등 공연을 선보였다. 주민의 예술적 성장과 자발적인 문화 참여를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 우수사례로도 인정받았다. 올해는 생활문화의 공동체적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3인 이상 동아리를 대상으로 경연을 진행한다.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어야 하며 전문 공연팀과 전문예술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예선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예선을 통해 20개 팀을 선발하고 11월 21일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5개 팀을 가린다. 심사는 전문심사단 평가와 참가팀 간 상호평가, 주민 청중평가단 투표를 종합해 참가자와 주민이 함께 경연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5개 팀에는 스타상 150만원을 비롯해 문화상, 매력상, 인기상 등 시상금을 수여하며 본선 진출 20개 팀에도 팀당 2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본선 진출 20개 팀은 2027년 생활문화 공연 분야 지원 대상으로 자동 선정된다. 구는 ‘동아리 발굴→무대 경험→지역 공연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누구나 문화의 관객을 넘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BTS, 뉴욕 랜드마크를 물들이다…‘더 시티 뉴욕’ 막 내려

    BTS, 뉴욕 랜드마크를 물들이다…‘더 시티 뉴욕’ 막 내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프라인 팬 이벤트로 미국 뉴욕의 명소들을 축제 공간으로 만들었다. 빅히트 뮤직은 BTS의 오프라인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 뉴욕’이 지난 3일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콘서트가 열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록펠러센터·타임스스퀘어·뉴욕한국문화원 등 뉴욕 전역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됐다. 록펠러센터 전망대 ‘톱 오브 더 락’은 ‘더 시티 아리랑’ 콘셉트로 꾸며져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타임스스퀘어에선 현지 유명 댄스 크루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한 대규모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아리랑 극장’ 상영과 응원봉 만들기 체험, 스폰서 부스 운영 등으로 팬과 현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BTS가 2020년 2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의 타이틀곡 ‘ON’(온)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장소로, 6년 6개월 만에 BTS의 공간으로 재조명됐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연을 중심으로 도시의 랜드마크와 지역 문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참여형 콘텐츠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이어가고 있다.
  • ‘물의 즐거움에 K 컬처 더해’···장흥 물축제 45만명 북적

    ‘물의 즐거움에 K 컬처 더해’···장흥 물축제 45만명 북적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막을 내렸다. 이 기간 44만 8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물축제는 물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치유와 문화,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는 장흥읍 시가지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국가별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물을 활용한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나타냈다. 축제 기간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원한 탐진강을 무대로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은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장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 와의 연계였다. K-POP 콘서트와 장흥 Rock 페스티벌, Water Beat 공연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빠삐용Zip은 올해 축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성과를 거뒀다. 별빛달빛 청년존, 장흥 물빛야장,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 등 낮과 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 축제장 내 향토음식관 대신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연계해 장흥한우삼합과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장흥군은 탐진강 물놀이장(수영장)을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며 “물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축제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임실행차’ 거리공연 선보인다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임실행차’ 거리공연 선보인다

    전북 임실군의 거리형 공연 프로젝트인 ‘임실행차!! 고,고,고’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임실군은 전북도문화관광재단과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임실행차!! 고,고,고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며 총 15회에 걸쳐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취타대 행렬과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길풍류 및 길놀이가 결합한 가·무·악 통합형 거리 퍼포먼스다. 임실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아낸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독창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 ‘가면무도회’ 입은 합천 고스트파크…한여름 밤 공포축제 열린다

    ‘가면무도회’ 입은 합천 고스트파크…한여름 밤 공포축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공포 축제인 ‘합천 고스트파크’가 올해는 ‘가면무도회(Masquerade)’를 주제로 한층 강렬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남 합천군은 이달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2026 합천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Ghost Park Masquerad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된 영상테마파크의 이색적인 세트장에 야간 조명과 공포 연출을 추가해 한여름 밤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고스트파크는 영상테마파크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체험형 야간 관광 콘텐츠다. 10~40대를 중심으로 매년 2만명 이상이 찾는 합천의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는 단순히 귀신을 보고 놀라는 공포 체험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가면무도회’ 세계관을 도입했다. 거대한 어둠으로 봉인됐던 고스트들이 깨어난 축제장에서 관람객은 가면을 쓴 추적꾼이 돼 단서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며 고스트를 봉인하는 여정에 참여한다. 축제장은 체험 강도와 동선에 따라 A~D존으로 구성한다. A존에서는 제한된 공간에서 공포를 체험하는 워킹스루형 콘텐츠 ‘살인상가’와 좀비 열차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스토리형 어트랙션 ‘합천행’을 만날 수 있다. B존은 감옥과 객잔, 교실 등을 배경으로 한 체험 공간이다. ‘망자의 감옥’, ‘강시객잔’, ‘악몽교실’ 등이 운영되며, ‘드라큘라 저택’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가면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C존에서는 폐쇄된 병원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해부학 실험실’과 버려진 절에서 운석 조각을 찾아 봉인 의식을 완성하는 ‘원혼귀옥’ 등 몰입형 공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D존은 축제의 중심 공간이다. 고스트 퍼포먼스와 마술쇼, 관객 참여형 공연이 펼쳐지는 호러 스테이지를 비롯해 고스트 의상·분장 체험, 미션으로 획득한 코인으로 기념품을 교환하는 ‘도깨비 상점’ 등이 운영된다. 관람객은 각 구역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코인을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어트랙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묘한 놀이터와 가면야시장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고스트파크는 영상테마파크의 공간적 매력에 가면무도회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몰입형 공포 콘텐츠를 더한 야간 관광 축제”라며 “올여름 합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싹하지만 즐거운 축제를 많은 분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 로봇뿐 아니라 27년간 차량 8900대 지원…현대차그룹, FIFA와 27년 동행

    로봇뿐 아니라 27년간 차량 8900대 지원…현대차그룹, FIFA와 27년 동행

    전 세계를 달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27년간 이어온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공식 차량 지원을 넘어 로보틱스 기술과 팬 참여 캠페인까지 결합하며 월드컵 후원의 범위를 넓혀서다. 현대차그룹은 1999년 현대차와 FIFA의 첫 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후 27년간 FIFA 주관 대회와 함께해 왔다. FIFA 공식 후원 체계 최상위 등급인 FIFA 파트너 가운데 아디다스,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후원 기록이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최장기간 후원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로봇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하프타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아틀라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에 등장해 선수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주심에게 축구공을 전달했다. 미국 포춘지는 “월드컵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고 평가했고, 마케팅전문지 애드위크는 “현대차가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는 무대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도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와 주요 경기장 거점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컵을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알리는 글로벌 무대로 활용한 셈이다.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 역할도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공식 차량 2160대를 지원했다. FIFA 월드컵 단일 대회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올해 대회까지 7개 월드컵에 제공한 공식 차량은 누적 8900여 대에 달한다. 팬 참여형 프로그램도 파트너십의 주요 축이다. 현대차는 각국 대표팀 공식 버스에 팬 응원 메시지를 적용하는 ‘Be There With Hyundai’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어린이 팬이 직접 국가대표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공모전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기아는 2007년 FIFA 공식 파트너에 합류한 뒤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선발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하는 글로벌 유소년 축구 대회 ‘OMBC컵’을 열고, 미래 세대와 월드컵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FIFA 주관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 “원산도 해변에 누워 하늘을”…제1회 섬비엔날레 ‘눈길’

    “원산도 해변에 누워 하늘을”…제1회 섬비엔날레 ‘눈길’

    섬비엔날레 첫 사전 프로그램 ‘성황’원산도에서 ‘Silent Sky Project’ 진행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감각적 휴식 “바쁜 현대인,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와 휴식을”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충남 보령 원산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7 제1회 섬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첫 번째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네덜란드의 로프 스베이러(Rob Sweere)가 주도하는 글로벌 참여형 퍼포먼스 ‘사일런트 스카이 프로젝트(Silent Sky Project)’로 진행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한 시민 40여 명은 원산도의 푸른 해변에 누워 온전히 하늘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하늘 바라보기’로 바다 위에 누워 하늘을 응시하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예술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통해 오감의 감각을 깨우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04년 시작돼 네덜란드, 독일, 인도, 케냐 등 세계 각국에서 이어져 왔으며, 이번 원산도 프로그램은 전 세계 98번째 프로젝트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앞으로 베일을 벗을 섬비엔날레 본 행사에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한다.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간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문화 자부심 지키며 민생 챙길 것”[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문화 자부심 지키며 민생 챙길 것”[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에서 본 활력 잃은 민심줄어든 유동 인구·경기침체로 걱정재개발·재건축·교통 답답함도 공감책상머리 행정 아닌 소통으로 해결경제 살리고 사람이 모이게630억 들여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도시형 제조특구·‘청년 명장’ 지원점심시간·관광지 주정차 단속 완화주민 위한 도시개발·환경 개선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 TF 가동세운4구역 합리적 타협점 찾을 것대학로 ‘한국형 에든버러’ 공간으로“대한민국의 중심인 종로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민생 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찬종(67)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6일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행정의 본질인 주민 행복과 도시 활력에 온전히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구청장은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처리하면서 향후 구정의 중심을 ‘지역경제 회복’에 둘 것임을 선언했다. 이어 “골목상권이 숨 쉬고 관광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정차 단속도 탄력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쌓은 그는 “정비사업을 둘러싼 갈등 조정을 위해 구청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가 자문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4년 만에 이뤄진 정문헌 전 청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바라는 구민의 간절함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 선거운동 기간 만난 주민들은 주차, 교통, 주거환경, 경제 등 일상을 개선해달라고 하셨다. 새로운 비전을 앞세우기보다 이야기를 듣고 현실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선거는 ‘내 삶을 바꿔줄 사람,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구민들이 선택한 결과다. ‘주민 뜻대로, 구민을 이롭게, 종로를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따라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 -현장에서 마주한 바닥 민심은. “종로가 다시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많다. 종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오랜 자부심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과거보다 침체한 분위기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공존한다. 특히 상인들은 줄어든 유동 인구와 팍팍해진 경기에 대한 걱정이 크다. 지연되는 재개발·재건축, 주차나 교통 문제에 대한 깊은 답답함에도 공감한다. 동네마다 여건이 다르기에 책상머리 행정으로는 이 목소리를 담아낼 수 없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소통 플랫폼 ‘종로에 답하다’를 통해 주민 곁에 다가가겠다.” -1호 결재로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처리했는데. “무엇보다 서민경제 숨통을 틔우는 일이 시급하다. 종로 상권의 절반 이상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이다. 630억원을 들여 ‘종로형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올해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생활과 직결되는 돌봄이나 안전, 문화관광 분야에선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고, 봉제와 주얼리 같은 종로의 뿌리 산업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주민채용 유지지원금으로 자영업자를 돕고, 고용된 주민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하는 경기의 선순환을 만들겠다. 도시형 제조특구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백년이음 청년 명장’으로 장인의 기술이 이어지도록 돕겠다.”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 “단속이 능사가 아니다. 멀리서 종로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무조건 과태료를 부과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리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제약을 걷어내야 한다고 봤다. 일부에만 적용됐던 점심시간 단속 완화를 종로 전역으로 확대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고궁과 전통시장, 관광지 일대 단속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구역별로 제각각이던 고정형 폐쇄회로(CC)TV는 심야 운영을 없앤다. 주민들의 야간 주차 부담도 가벼워질 것으로 본다. 물론 안전에 우려되는 경우 단속하고 신속하게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를 현실화하기 위한 복안은. “단순히 새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니라 정든 삶의 터전에서 계속 살아갈 환경을 갖춘 종로를 꿈꾼다. 시의원 시절 교남동 뉴타운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정비사업 대상지마다 얽혀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생각이다. 구청장 직속 TF를 두고, 건축이나 토목 분야 전문가 출신을 단장으로 임명하겠다. 업무 시간 제약도 없고 보다 유연하고 전문적인 시각으로 주민과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연된 사업에 속도를 붙이겠다.”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갈등양상이 복잡하다. “종로가 안고 있는 가장 어렵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행정은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기존 인허가 과정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다. 종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용적률만 높여 수지타산을 맞추는 게 아니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고려했어야 한다. 물론 종로의 개발 사업이 지연되거나 지나치게 위축돼선 안 된다. 문화재와 현대적 도시 기능이 공존하는 합리적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서울시, 국가유산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과 협의를 이어가겠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등 교통 환경 개선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교통은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자 복지다. 평창·부암동은 도심이지만 철도망만 보면 소외 지역이다. 상명대 학생들은 버스만 의존해서 오간다. 주민 이동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시와 중앙 정부를 설득하겠다. 반면 추진 중인 ‘세검정구파발 터널’은 근본적인 보완 대책이 없다면, 병목 현상만 유도해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 교통 정책의 본질은 편안한 일상에 있다.” -문화와 교육, 돌봄 분야 공약은. “역사문화유산과 K컬처를 결합해 종로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 ‘대학로 글로벌 퍼포먼스 위크’를 육성해 도시 전체가 공연장이 되는 ‘한국형 에든버러’를 구현하겠다. 인사동은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구립 인공지능(AI) 센터와 AI 도서관을 조성해 미래 교육 기반을 넓히고,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다. 사직·교남·무악동에도 ‘종로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지연돼 온 종로청소년센터 건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동 단위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창신·숭인지역에는 ‘우리동네 보건소’를 만들겠다.” -인수위원회 출범부터 공식 상징이미지(CI)인 ‘종돌이’가 재등장해 화제다. “보신각종을 형상화한 ‘종돌이’는 오랜 시간 구민과 함께한 종로의 고유한 브랜드 자산이다. 잠시 사용이 중단됐을 때 많은 분이 아쉬움을 느꼈다. 세련되게 바꾼다고 종로의 가치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종로다운 가치를 존중하고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의 시작이다. 예산을 들여 브랜드를 새로 만들기보다 오랜 자산인 종돌이로 ‘친근한 종로, 소통하는 종로’를 보여주겠다. 종돌이의 정감 있고 따뜻한 이미지처럼 구민 곁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고 실천하겠다.” -14만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해달라. “저를 믿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종로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확신을 심어드리겠다. 다시 살아나는 골목상권,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도시라는 청사진을 곧 마주할 내일이 되게 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구민의 삶만 바라보겠다. 민선 9기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찬종 구청장은 1959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뒤 종로에 터를 잡았다. 광고업을 운영하면서 실물 경제를 깊숙이 이해하게 됐다. 1998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제3·4대 종로구의원을 지냈다. 2006년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체급을 높여 출마한 2014년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돈의문뉴타운 재개발 과정을 조율했다. 2022년 종로구청장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정문헌 후보에게 4.4%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지만, 6·3 리턴매치에서는 5.05%포인트로 넉넉하게 당선됐다.
  • 대구치맥페스티벌 달군 청년 춤꾼들… LMS크루 버스킹

    대구치맥페스티벌 달군 청년 춤꾼들… LMS크루 버스킹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 소속 LMS크루가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버스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에 따르면 LMS 크루는 지난 4일 오후 2·28기념주차장에 마련된 ‘치맥떼창클럽’에서 LMS크루가 버스킹 공연을 했다. 공연에서는 케이팝과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안무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춤을 함께 따라 추며 호응했다. 한편,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는 청년 댄서 육성과 스트릿댄스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공연과 교육, 문화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LMS크루는 지난 4월 동성로에서 지역 청소년 댄서 100여 명과 함께 랜덤플레이 댄스 공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민중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K-POP과 스트릿댄스의 매력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순천 이익 위한 제1호 영업사원될 터”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순천 이익 위한 제1호 영업사원될 터”

    “순천의 이익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순천시 제1호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 손훈모 시장이 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순천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손 시장은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순천의 민생경제와 산업생태계를 대전환하기 위해 발로 뛰는 영업사원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손 시장의 시정 철학을 담아 마련됐다. 각계각층 시민과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하 메시지, 국무총리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영상 및 현장 축사가 이어지며 민선 9기 순천시정의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오픈채팅방도 운영됐다. 채팅방에서는 민선 9기 손 신임 시장에게 바라는 점과 민선 9기 순천 시정을 향한 응원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 시민 참여형 취임식의 의미를 더했다. 손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헌신하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곁에서 듣고, 소통하며, 실천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대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해 중소기업이 다시 살아나고, 지역 경제의 심장이 뛰게 하겠다”며 “행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순천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 직후 청사관리 공무직, 청원경찰, 구내식당 근로자들과 청내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시장의 1호 결재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 우려지역 사전점검 계획’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기념식수 행사에는 청소년,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보훈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대표 유실수인 배나무, 감나무, 매실나무, 복숭아나무를 심으며 시민과 함께 민선 9기의 결실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 무안 오룡푸르지오2차…1000여 주민 하나 된 ‘화합의 축제’

    무안 오룡푸르지오2차…1000여 주민 하나 된 ‘화합의 축제’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가 1000여 명의 입주민이 함께한 대규모 축제를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동체 문화의 모범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제3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임윤호)와 관리사무소(소장 한상미)가 최근 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6 오푸투 해피 팡!팡! 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개인화·파편화되기 쉬운 현대 아파트 주거 환경 속에서 이웃 간 단절을 해소하고,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오락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 밀착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꾸며졌다. 어린이 사생그림그리기 대회와 보물찾기, 입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프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이끌어내며 공동체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단지 내 ‘오룡푸른꿈 작은도서관’이 마련한 다독상 시상식은 꾸준한 독서 습관을 실천한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교육적 가치까지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놀이와 배움이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 구성은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는 주민들의 기대감과 희망을 하늘 높이 띄우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무안고등학교 댄스팀의 역동적인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입주민 장기자랑은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숨겨진 재능을 뽐내는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 간 경계는 자연스럽게 허물어졌고, 주민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진정한 화합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행사의 대미는 ‘별빛 야외 영화감상 피크닉 파티’가 장식했다. 여름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와 낭만을 되찾게 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담소가 어우러진 그 순간은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실처럼 만들었다. 축제에 참여한 입주민 천유정 씨는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우리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각 동 대표는 물론 지역 상가와 어린이집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공동체가 스스로 힘을 모아 만든 행사라는 사실이 축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를 이끈 임윤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주민 행사를 넘어 이웃 간 소통과 배려, 세대 간 화합의 가치를 다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대해 품격 있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는 향후에도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 지난해 SNS 난리났던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키웠다

    지난해 SNS 난리났던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키웠다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국중박 분장놀이’(분장대회)가 전국 단위로 판을 키워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중앙박물관 뿐 아니라 13개 소속박물관이 함께한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의 유물을 모티프로 직접 분장하고 박물관 무대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표현하는 관람객 참여형 코스프레 행사다. 지난해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금동관음보살좌상, 고려청자 등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권역별 본선에서는 지역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이 참가자의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새롭게 살아나며, 지역 문화유산의 매력을 한층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은 9월 전국 4개 권역의 거점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1권역(중앙·제주·춘천)은 9월 5일 국립춘천박물관, 2권역(부여·공주·청주·익산)은 6일 국립공주박물관, 3권역(경주·대구·진주·김해)은 12일 국립대구박물관, 4권역(광주·전주·나주)은 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은 같은 달 19일 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된다. 시상 규모도 한층 커졌다. 결선 진출 20팀 중 국립중앙박물관장상 5팀에는 각 300만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 100만원, 참가상 10팀에는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권역별 본선 진출 40팀에는 각 30만원의 참가상이 주어지며, 본선·결선 참가자에게는 팀별 10만원 상당의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유홍준 중앙박물관장은 “지난해 분장놀이를 통해 박물관이 청년세대와 한층 가까워졌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각 지역의 문화유산과 K뮤지엄의 매력을 더 많은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아름다운 수국 세계로’···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 26일 개막

    ‘아름다운 수국 세계로’···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 26일 개막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뷰티풀 수국, 뷰티풀 강진’을 주제로 수국 정원과 감성 포토존,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다채롭게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색깔의 수국 정원과 수국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 터널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인생 사진 명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V랜드 공원부터 물놀이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그린 터널은 여름철 시원한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전역에는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한 정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정원 같은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무대에서는 ‘수국 라이징 스타 : 강진의 별’ 재능경연대회가 열려 악기·노래·댄스 분야 참가자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온실광장에서는 재즈와 통기타,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여름밤 감성을 더한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등 퍼포먼스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별 개장되는 V랜드 물놀이장에서는 팀별 물총 서바이벌 게임인 ‘워터 붐! 수국 수호대 서바이벌’이 진행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연계 행사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V랜드 내에서는 황토 맨발길 걷기 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강진읍 상권과 연계한 페이백 이벤트도 추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에서는 강진 화훼농가 꽃 판매와 농특산물 판매장, 노을장 플리마켓, 푸드트럭, 음식 부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진수국길축제는 아름다운 수국과 자연 속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강진의 여름 대표 축제”라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힐링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지희 작가, 일본 오이타현 구스마치에서 개인전 ‘SPROUT’ 개최

    김지희 작가, 일본 오이타현 구스마치에서 개인전 ‘SPROUT’ 개최

    김지희 작가의 일본 첫 개인전 ‘SPROUT’가 2026년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규슈 군립박물관(구루시마 다케히코 기념관)에서 열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개인전으로, 대표 연작 ‘Sealed Smile’을 비롯한 주요 작품과 신작을 통해 성장과 도약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전시 개최에 앞서 구스마치 지역의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장 건물에는 작가의 방문과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부착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일본 지역 정·관계 인사와 한일 교류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했으며, NHK를 비롯한 일본 주요 언론도 이번 전시를 보도했다. 개막일에는 기념관 야외 공간에 작품 속 패턴을 반영한 약 35미터 규모의 대형 잉어 구조물이 설치됐고, 어린이들이 직접 구조물 내부를 통과하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상상과 희망, 성장의 의미를 관객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시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했다. 전시 기간 중 작가는 일본 공립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Sealed Smile’ 이미지를 활용해 각자의 소망을 그려보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시장에는 50여 점의 작품과 함께 김지희 작가의 초등학교 시절 그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생애관이 별도로 마련돼, 작가의 작업 세계가 형성되고 확장돼 온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작품인 ‘Eternal Golden’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변화와 상승을 상징하는 잉어를 주요 소재로 삼았으며, 작가의 대표 연작인 ‘Sealed Smile’과도 맞닿아 있다. 김지희 작가는 2008년부터 여성 초상 형식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욕망 구조와 심리, 존재와 시선의 문제를 탐구해 왔다. 작가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400여 회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로얄살루트와 마오타이 등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해 왔다. 또한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표지 작가로 선정되는 등 미술계 안팎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아왔다. 회화의 표현 방식과 소비사회의 미학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김지희 작가는 중국, 홍콩, 두바이 등 해외 전시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 ‘SPROUT’는 김지희 작가의 조형 세계를 일본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됐으며, 작품을 매개로 동아시아의 정서와 성장의 의미를 공유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 4일 광주서 국내 최대 ‘스트리트댄스’ 축제

    4일 광주서 국내 최대 ‘스트리트댄스’ 축제

    여름 초입인 6월의 광주가 가슴을 울리는 비트와 중력을 거슬러 비상하는 몸짓,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찬다. 광주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5·18민주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거리 춤 축제인 ‘2026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댄서 1300여명이 참여하며 경연과 케이팝(K-POP) 댄스,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배틀 라인 업’은 힙합·왁킹·팝핑·락킹·오픈 스타일 등 총 5개 장르에서 1대 1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이 행사는 광주의 청년 댄서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지난 10여년 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 댄스 브랜드로 성장헸다.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키즈&유스 배틀’도 열린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올해 신설된 케이팝 댄스 경연이 진행된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구성된 37개 댄스팀이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5·18민주광장의 야외 경연 프로그램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축제의 심사위원은 유명 댄서인 리헤이, 진우, 러브 란, 단젤, 아카넨 등이 맡았다. 이 밖에 그라피티 작업, 초크 아트, 거리 댄서 스타일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고 미식 관광 콘텐츠도 전시된다. 이승규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세계적 문화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백석예술대 실용댄스학부, ‘산학협력·브랜딩’ 교육 확대로 실무형 인재 키운다

    백석예술대 실용댄스학부, ‘산학협력·브랜딩’ 교육 확대로 실무형 인재 키운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가 학부 운영 체계 개편과 대외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교육 강화에 본격 나섰다. 최근 김예지 학부장 취임을 기점으로 산업 연계 특강, 기관 협약 체결, 학생 중심 프로젝트 운영 등을 활발히 추진하며 학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용댄스학부는 현장성과 학생 중심 운영을 핵심 기치로 내걸고, 스트릿댄스·코레오그래피 전공별 실습 교육과 취·창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연 제작, 콘텐츠 기획, 현장형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 실질적인 포트폴리오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실용댄스학부는 최근 아이키를 초청해 ‘댄서가 브랜드가 되는 법’을 주제로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8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무가이자 방송인, 교수로 활동 중인 아이키가 자신의 현장 경험과 브랜딩 사례를 바탕으로 댄서의 경쟁력과 자기 표현 전략에 대해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퍼포먼스를 넘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방법과 예술인의 진로 확장 가능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실용댄스학부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와 실무 교육 연계를 위해 서초 스마트 유스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현장실습, 공연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백석예술대학교는 다양한 학부 기획 공연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입학홍보처와 함께하는 ‘낭만버스킹’, ‘메이드인바우’ 공연과 개강 배틀 ‘더 시그널’ 등 학생 참여형 공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무대 경험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공연 영상 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 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학교기업 ‘바우드림’과 연계한 취·창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와 포트폴리오 구축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용댄스학부는 향후 산업체 및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공연예술 현장을 선도할 창의적 실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학부장은 “실용댄스학부 학생들이 단순히 춤을 잘 추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스스로를 표현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는 예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력, 공연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무형 교육 시스템을 확대해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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