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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대응 ‘폭염·한파 노동자 산재 예방 지원’ 법적 근거 마련

    이기대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대응 ‘폭염·한파 노동자 산재 예방 지원’ 법적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심화되는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조례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지원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최근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로 인해 옥외 및 고온·저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방 및 지원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개정안은 도지사의 책무와 산업재해 예방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장해 예방과 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규정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온열·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 지원과 노동환경 개선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실효성 있는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 문제를 넘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옥외 작업이 많은 노동자들에게 폭염과 한파는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어 제도적 보호장치가 시급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9월 18일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주 2회’ 인천∼제주 국내선 탑승률 88.5%…“운항 늘려달라”

    ‘주 2회’ 인천∼제주 국내선 탑승률 88.5%…“운항 늘려달라”

    주 2회 운항하는 인천∼제주 국내선의 평균 탑승률이 90%에 육박한 가운데 이용객들의 증편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신규 취항한 인천∼제주 노선의 누적 평균 탑승률이 88.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발 제주행 83.6%, 제주발 인천행 93.3%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월·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오후 6시 5분, 제주에서는 오후 3시 55분 각각 출발한다. 공사가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이 노선을 이용한 국내외 여객 16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든 이용객 집단이 운항 횟수 확대를 가장 필요한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제주발 인천행을 이용한 제주 거주 내국인의 73.5%가 증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주 외 거주 내국인은 62.9%, 외국인은 37.2%가 운항 확대를 요구했다. 제주발 인천행을 이용한 제주 거주 내국인의 86.3%는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노선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2.3%, 재이용 의향은 96.6%였다. 외국인 이용 비중은 인천발 제주행 32.9%, 제주발 인천행 30.4%였다. 일반적인 국내선의 외국인 비율이 1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인천발 제주행 외국인 이용객 가운데 35.6%는 해외 출발지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정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해당 노선의 운항 확대와 신규 국내선 취항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지영일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안전 예산 삭감 안 돼…도비 분담 확대·전문 관리체계 구축해야”

    지영일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안전 예산 삭감 안 돼…도비 분담 확대·전문 관리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에서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과 소규모 단지 안전점검 예산 감액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안전 취약 단지를 중심으로 한 도비 지원 확대와 광역 단위의 전문 관리기구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지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8일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에서 공동주택 시설 개선 및 소규모 단지 안전점검 예산 삭감 문제를 짚으며 사업 지원 체계 개편과 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지영일 의원은 노후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재정 구조 한계를 먼저 지적했다. 현재 도비 30%, 시·군비 70%로 설정된 분담 비율 탓에 시·군비 미매칭과 일선 단지의 신청 저조가 겹치면서, 올해 관련 예산은 기정예산 39억 6천만 원에서 36억 원으로 감액 조정됐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승강기·소방시설 등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노후도와 안전 위험성이 높은 단지에 대해서는 도비 부담을 높이는 등 별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대응 체계의 정밀화도 함께 요구했다. 현재 도비 지원 대상에는 전기차 충전설비 지상 이전과 질식소화포, 이동식 상방방사장치, 차수판 등 각종 안전시설이 포함돼 있으나, 정작 현장별 세부 구축 실적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지 의원은 “공동주택별 전기차 충전설비의 위치와 규모, 화재 대응 설비 설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초자료부터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위험도가 높은 공동주택에 필요한 안전설비를 우선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의무관리대상 단지를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예산 삭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규모 단지 지원 사업임에도 추가 수요 부족을 이유로 당초 6억 원이던 예산이 4억 4천만 원으로 줄었다. 지 의원은 단순한 시·군 신청 대기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직접 도내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도와 시설 상태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위험 단지부터 선별해 우선 지원하는 능동적 행정 기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단지 내 종합 갈등 관리를 위한 전문 기구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지 의원은 “소규모 공동주택은 시설 안전뿐만 아니라 회계·계약·시설관리와 층간소음, 주차 등 입주민 갈등을 조정할 전문 관리주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연계하는 가칭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공동주택의 규모나 관리주체 유무에 따라 도민의 안전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예산 분담 확대와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 전문 관리 체계 마련을 통해 노후·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공백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하이에이전시, CEO 관점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진단’ 출시…홍보·디지털 채널 재정비 지원

    하이에이전시, CEO 관점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진단’ 출시…홍보·디지털 채널 재정비 지원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하이에이전시(대표 박지은)가 언론홍보, 포털 검색, 웹사이트,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 대외 소통 채널 전반을 최고경영자(CEO)의 사업 전략과 연계해 평가하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진단(CEO Communication Check-up)’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이 전개 중인 대외 활동이 실제 비즈니스 목표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조건적인 홍보 확대를 유도하기보다 현재 투입되는 인력과 예산의 효율성을 따져 집중·축소·중단 여부를 판단하도록 돕는 진단 모델이다. 최근 기업 홍보 수단은 전통적인 언론홍보를 넘어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구글 검색 생태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링크드인 등으로 다변화됐다. 대다수 기업이 여러 플랫폼을 동시 가동하고 있지만, 개별 채널의 성과가 신규 고객 유치, 신사업 발굴, 브랜드 신뢰도 구축 등 실질적 경영 목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서비스 기획 배경이다. 특히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부서별로 분절해 운영하거나 서로 다른 외주 대행사에 위탁한 기업의 경우 혼선이 가중될 수 있다. 언론 보도 건수, 게시물 조회수, 팔로워 규모 등 단편 지표는 유지되더라도, 기업이 시장에 던져야 할 핵심 메시지가 사업 본질과 괴리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잠재적 위기관리 방안도 점검 항목에 포함된다. 기업이나 대표 개인을 겨냥한 부정적 기사, 온라인상의 부정 여론, 고객 분쟁 등이 발생했을 때 적용할 객관적 대응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작업이다. 사내 이해관계 탓에 위기 수위를 냉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외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시각을 보태도록 설계했다. 진단은 기업 CEO가 작성한 사전 진단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하이에이전시는 공개 데이터와 시장 정보를 수집해 대상 기업의 웹페이지, 검색 포털 노출 현황, 보도 이력,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사전 검토한 뒤 전문가와 CEO 간 90분간 일대일 대면 진단을 진행한다. 진단 과정에서는 기업이 어떤 PR이나 SNS 활동을 하고 있는지부터 보는 대신 현재 사업 방향을 먼저 확인한다. 주요 사업과 핵심 고객, 성장 사업, 경영 목표 등을 살펴본 뒤 외부 시장에서 기업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기업이 내부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고객, 업계 관계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가 실제로 인식하는 모습에 차이가 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정리하고 채널별 운영 방향을 구분한다. 언론홍보와 기업 홈페이지, 검색, 블로그,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유튜브, 뉴스레터, CEO 개인 채널 등은 사업 목표와 주요 타깃에 따라 KEEP(유지), STRENGTHEN(강화), REDUCE(축소), STOP(중단), START(신규) 가운데 하나로 분류한다. 하이에이전시는 모든 기업이 동일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해야 한다는 전제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B2B 기업의 경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SNS 콘텐츠를 계속 생산하는 것보다 실제 고객이나 업계 관계자가 접하는 검색 콘텐츠와 전문 미디어, 링크드인 등에 인력과 예산을 집중하는 방식이 적합할 수 있다. 언론홍보도 기사 게재 건수를 중심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기업 신뢰도 확보와 신사업 인지도 확대, CEO와 기업의 전문성 구축 등 각 기업의 사업 과정에서 언론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기준으로 운영 방향을 검토한다. 90분 진단 이후 추가적인 전략 설계가 필요한 기업은 별도의 전략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리포트에는 경쟁사 분석, 기업의 포지셔닝과 핵심 메시지, 이해관계자별 전략과 함께 언론 및 디지털 채널의 운영 방향, 향후 90일 동안의 실행계획 등이 담긴다. 박지은 하이에이전시 대표는 기업과 브랜드의 언론홍보를 비롯해 기업 메시지 전략, 디지털 콘텐츠, 위기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와 전략을 담당해 왔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과 증권회사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업무를 거쳤으며 여러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자문 및 컨설팅을 수행했다. 박 대표는 “경영진의 질문은 이제 ‘기사나 콘텐츠를 얼마나 더 만들 것인가’를 넘어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계속해야 하는가’, ‘실제 고객에게 도달하고 있는가’, ‘어디에 사람과 비용을 집중해야 하는가’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이미 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안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지 함께 점검해 CEO의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이에이전시는 기업과 브랜드의 사업 목표,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언론홍보, 디지털 콘텐츠 관련 업무를 제공하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다.
  • 사우디 자극해 ‘판’ 키우는 후티…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위기 [밀리터리노트]

    사우디 자극해 ‘판’ 키우는 후티…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위기 [밀리터리노트]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전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또다시 전면적 군사 충돌의 폭풍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핵심 석유·공항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폭격을 퍼붓자, 사우디 역시 예멘 내 후티 거점에 보복 공습을 단행하며 충돌이 사실상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멘 분쟁에서 발을 빼려던 사우디를 향해 후티 반군이 강도를 높여 도발을 감행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석유 시설·공항 타격…사우디 직접 자극 9일 AFP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전날 탄도미사일과 드론 수십 발을 동원해 사우디 남부 아브하 국제공항, 하미스무샤이트 킹칼리드 공군기지, 지잔 및 아브하 지역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 등을 전격 공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73명이 다쳤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의 운영이 일시 중단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예멘 내 후티 거점인 타이즈주와 마리브주 등에 즉각 보복 공습을 단행하며 강 대 강 대치에 나섰다. 예멘 사태에서 단계적으로 발을 빼려던 사우디로서는 후티의 지속적인 도발에 자제력을 잃고 본격적인 교전에 말려들 수밖에 없는 외통수에 몰린 형국이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위기…배후엔 이란? 문제는 이번 충돌이 일어난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길목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 해상 물동량의 핵심 통로라는 점이다. 후티가 해협 주변에서의 위협 수위를 높임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수송선과 컨테이너선들의 항로 이탈이 가속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물류비 상승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나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후티는 이란의 대리세력”이라며 “이번 확전 시도 배경에는 이란의 개입이 명백히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이란을 매개로 한 대리전 양상이 심화할 경우 미군 및 다국적 연합군의 개입 범위 역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확장되는 분쟁, 지정학적 충격파 촉각 일각에서는 후티가 사우디의 ‘레드라인’을 지속해서 시험하며 분쟁의 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사우디는 당분간 대규모 지상전이나 전면전보다는 ▲제한적 공습 ▲정보 지원 ▲예멘 정부군 증강과 같은 ‘신중하고 자제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후티가 사우디 주요 도시에 대한 탄도미사일·드론 공습을 멈추지 않는다면 사우디 역시 현재의 인내 기조를 유지하기가 불가능해진다. 사우디의 자제력이 한계에 도달해 전면 보복으로 선회하는 순간,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실질적 봉쇄와 함께 중동발 3차 오일쇼크 급의 지정학적 충격파가 세계 경제를 덮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인사커뮤니케이션, 의료 콘텐츠 의미 보존 특허 등록…‘병원 GEO 마케팅’ 기술 경쟁력 강화

    인사커뮤니케이션, 의료 콘텐츠 의미 보존 특허 등록…‘병원 GEO 마케팅’ 기술 경쟁력 강화

    ‘인사메디AI’ 통해 병원 마케팅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확대 추진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인사커뮤니케이션이 의료 콘텐츠의 구조와 의미를 보존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하며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기반의 병원 마케팅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의료 콘텐츠의 정보 구조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매체로 변환할 수 있는 ‘객체 인과그래프 및 환경 적응형 의미 보존 미디어 변환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검색이 기존 포털 검색을 보완하는 새로운 탐색 채널로 부상함에 따라 병원 마케팅 분야에서도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GEO 마케팅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를 뜻한다. 기존 병원 SEO 마케팅이 포털과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 노출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GEO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웹상 정보를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병원 AI 검색과 병원 GEO 검색 환경까지 아우르는 최적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AI 검색 대응을 위해 콘텐츠 양을 단순히 늘리는 것보다 정보의 정확성과 구조, 전문성, 근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의 이번 특허는 의료 콘텐츠 안에 존재하는 정보 간 인과관계를 객체 그래프로 구성하고, 콘텐츠가 서로 다른 화면과 환경으로 변환되더라도 그 관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정 질환에 대해 ‘질환 정의→원인→증상→검사→치료→주의사항’으로 이어지는 콘텐츠가 있다면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화면 크기에 맞춰 일부 정보가 분할되더라도 전체적인 의미 구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의미가 있다. 생성형 AI가 웹페이지에 있는 병원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명이나 진료과목 같은 단순 키워드뿐 아니라 콘텐츠의 주제, 질문과 답변의 관계, 의료 정보의 근거와 맥락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사커뮤니케이션은 SEO 마케팅과 GEO 마케팅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기보다 상호 보완적인 검색 최적화 전략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기본적인 SEO 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의료진 정보, 진료 분야, 질환 콘텐츠, FAQ, 의료기관의 공식 정보 등을 생성형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조화해 GEO 최적화와 AI 최적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다만 회사는 특정 병원이 AI 답변에 반드시 노출되거나 추천된다고 보장하는 방식은 지양한다. 대신 병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의료 정보를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해 AI 검색 서비스에서 참고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광고 관련 규제를 고려한 콘텐츠 운영도 주요 영역이다. 회사는 이를 단순히 노출을 높이는 GEO가 아닌 ‘의료법을 지키는 GEO 마케팅’, 즉 의료광고 관련 규제와 정보의 정확성을 함께 고려하는 병원 GEO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사커뮤니케이션은 병원 마케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인사메디AI’ 플랫폼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인사메디AI는 병원 홈페이지 제작 및 유지보수, 서버ㆍ도메인 관리, 블로그 콘텐츠 제작, 디자인, 온라인 광고 등 병원이 운영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병원 마케팅 특화 플랫폼이다. 병원별 마케팅 환경과 운영 현황을 분석해 필요한 마케팅 상품을 제안하고, 병원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이후 마케팅 결과와 병원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원장이 여러 업체와 업무를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사메디AI의 주요 방향이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인사메디AI를 통한 병원 마케팅 운영 효율화와 함께 별도의 전문 영역으로 SEO 마케팅과 GEO 마케팅, AI 검색 최적화 등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2002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구글 공식 파트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검색ㆍ배너ㆍSNS 마케팅과 병원ㆍ제약 분야 IMC, 홈페이지 제작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병원 마케팅과 GEO, 검색 최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사커뮤니케이션 김훈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키워드를 반복하는 것보다 AI가 해당 병원을 어떤 의료기관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체계화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의료 콘텐츠의 의미를 보존하면서 SEO와 GEO를 연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메디AI를 통해서는 병원의 복잡한 마케팅 운영과 관리 부담을 줄이고, GEO와 AI 검색 최적화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를 각각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오케스트로, WSCE 2026서 6109억원 규모 천안·아산 AI 도시 청사진 공개

    오케스트로, WSCE 2026서 6109억원 규모 천안·아산 AI 도시 청사진 공개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총사업비 약 610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로,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AI 솔루션을 비롯해 교통·모빌리티, 인프라·건설, 해양기술 등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로는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의 천안·아산 컨소시엄 대표 기업으로 이번 WSCE에 참가한다. 천안·아산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두 도시의 공동 생활권을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연계해 재난·교통·행정·에너지 등 도시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초광역 AI 도시를 구현한다.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는 기존 스마트시티의 단순한 도시 모니터링을 넘어 인공지능이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시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를 연계해 교통, 재난, 민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WSCE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11개 기관이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관’을 마련해 향후 지역에 적용될 AI 기반 도시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서는 교통사고·침수·응급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피지컬 AI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AI를 활용한 건강상태 분석 기술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AI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되는 미래형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하고 AI·클라우드 인프라 통합운영을 총괄한다. 대규모 AI 학습·연산을 위한 고성능 GPU와 AI 추론·가속에 최적화된 국산 NPU를 비롯해 CPU, 대용량 스토리지를 결합한 AI 컴퓨팅 환경을 조성한다.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기술을 적용해 AI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최적화하고, AI 기반 자율운영·자가복구 기술을 결합해 오케스트로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도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AI 모델 학습과 추론부터 서비스 배포, 도시 인프라 제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WSCE를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천안·아산에서 구현하는 AI 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및 AI 인프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AI 도시의 핵심은 다양한 도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라며 “오케스트로는 AI 데이터센터와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천안·아산의 AI 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구현하고, 국내외로 확산 가능한 AI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유수연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재기부터 사업장 안전까지…지원망 강화 나선다

    유수연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재기부터 사업장 안전까지…지원망 강화 나선다

    폐업과 업종 전환 위기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의 심리적·경제적 회복을 돕고, 사업장 내 범죄 위험으로부터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경기도의회에서 마련됐다. 경기도의회는 8일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유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폐업 및 업종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복합적인 부담을 덜고 사업장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조례의 지원 규정을 한층 구체화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원 범위를 단순한 행정적 폐업 절차에서 사업 정리와 심리적·경제적 재기로 확대한 점이다. 기존 ‘업종전환 또는 폐업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지원’ 문구를 ‘업종전환 및 폐업에 따른 사업 정리와 심리적·경제적 재기 지원’으로 개편했다. 경제적 부채뿐만 아니라 폐업에 따른 심리적 박탈감과 위축을 치유해 실질적인 재도전을 돕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의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업 당시 소상공인의 평균 부채액은 1억 236만 원, 소요된 폐업 비용은 평균 2,188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정리 이후에도 채무 부담과 생계 곤란, 경제활동 대안 부재는 물론 사업 실패에 따른 극심한 정신적 고통이 뒤따르고 있어, 체계적인 연계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개정은 상위법 개정 흐름에 맞춘 선제적 입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오는 11월 27일 시행을 앞둔 개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과 회복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정리 컨설팅과 재기 지원 사업의 법적 토대를 공고히 하고, 정책의 연속성과 집행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사업장 안전 환경 구축 조항도 강화됐다. 기존에 시행되던 범죄예방 물품 및 장비 지원 규정에 ‘현황조사’ 조항을 신설하고 안전 보장 물품과 설비 지원 근거를 명확히 못 박았다. 이는 1인 가구 및 여성 소상공인 사업장을 겨냥해 현황 파악, 호신 물품 지급, 디지털 안전설비 지원 등을 담아 지난 7월 시행된 상위법의 취지를 조례에 반영한 결과다. 도는 지난 2024년 상위법 제정에 앞서 범죄예방 지원 근거를 조례에 선제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보완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유 의원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폐업과 업종전환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며 “사업장 내 범죄 위험에 대한 보호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기반과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최동식 경기도의원, 취약계층 주거 복지 감액 지적…“재정 악화 핑계로 사회안전망 구축 역행해선 안 돼”

    최동식 경기도의원, 취약계층 주거 복지 감액 지적…“재정 악화 핑계로 사회안전망 구축 역행해선 안 돼”

    경기도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취약계층 대상 주거 복지 사업 예산이 대폭 감액된 것을 두고, 도의회에서 사회안전망 약화를 우려하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동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9월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의 도시주택실·도시개발국 대상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감액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최동식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며 “취약계층 대상 최소한의 주거 환경을 보장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민생 정책”이라며 “경기도가 민생과 돌봄이라는 도정 방향에 걸맞게 주거 복지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해야 하지만 최근 사업 및 예산 집행 흐름은 이에 정면으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추경안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구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핵심 사업들이 줄줄이 축소됐다. 창호·단열·보일러 개선 및 고효율 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햇살하우징 사업’은 당초 7억 6천만 원에서 6억 4천만 원으로 1억 2천만 원이 삭감됐다. 가구당 지원 단가도 50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줄었으며, 사업 물량은 2025년 309호에서 올해 150호로 50% 이상 급감했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낙상 방지 패드와 가드레일 부착, 주거 편의시설 보강을 지원하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또한 타격을 입었다. 해당 사업 역시 가구당 지원 한도가 50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축소 조정되면서, 본예산 18억 9천만 원 중 약 2억 9천만 원이 감액된 15억 9천만 원으로 편성됐다. 물가 상승 국면에서 지원 단가를 낮춘 조치의 부적절성도 함께 지적됐다. 최 의원은 “50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지원액을 낮춘 객관적인 산출 근거와 수요 분석, 물가 상승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호당 지원금을 오히려 줄이는 것은 단열·창호·난방 등 시공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집행부의 정책 기조 전환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재정 악화를 핑계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손쉬운 감액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집행부가 사업량 축소에 이어 사업 통합을 검토하는 것은 주거 복지 정책의 실효성과 함께 세분화에 대한 질적·양적 후퇴”라고 짚었다. 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해당 사업은 도시환경위원회의 대표적인 주거 복지 사업인 동시에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집행부가 주거 복지 사업 확대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수요자 대상으로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집행을 위해 추진 절차 개선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특수교육지도사 현장 목소리 청취…“특수교육 확대만큼 지원인력도 뒷받침돼야”

    김영희 경기도의원, 특수교육지도사 현장 목소리 청취…“특수교육 확대만큼 지원인력도 뒷받침돼야”

    경기도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이를 지원할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의회 차원의 실태 점검과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8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일반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소속 특수교육지도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력 부족과 열악한 처우 등 교육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수교육 현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세를 지원 인력 배치가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공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일반학교에 여러 특수학급이 개설돼도 지도사가 단 1명만 배치되거나 전혀 배치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전했다. 특수학교 역시 소수의 지도사가 중증·중복장애 학생의 보행 이동, 식사 보조, 신변처리 전반을 도맡으면서 극심한 업무 과중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교육부의 「2026 특수교육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특수교육대상자는 3만 1,718명에 이르는 반면, 국고 및 지방비로 지원되는 전담 인력은 1,49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력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21.2명에 달해 전국 평균(11.7명)의 1.81배에 달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열악한 수치를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에 비해 도내 지원인력 확충 속도가 현저히 뒤처져 있다고 꼬집었다. 현장 근무 여건 악화와 신체적 소진 문제도 거론됐다. 지도사들은 수업 보조와 이동·급식 지원, 신변처리, 통합교육 보조 업무가 쉼 없이 이어져 휴게시간조차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휠체어 이동 지원이나 중증 학생의 돌발행동 제어 과정에서 근골격계 질환과 신체적·정신적 부상이 상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선 학교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 등 대체 인력의 경우 업무 권한과 숙련도의 한계 탓에 전문적인 지도사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희 부위원장은 “특수학급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급과 학생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인력이 함께 뒷받침되지 않으면 현장의 부담은 결국 교사와 지도사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라며 “학교와 학생의 장애 정도, 특수학급 수 등 실제 수요를 반영해 특수교육지도사 배치기준과 인력 확충 방안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업 안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도 병행됐다. 지도사 측은 방학 기간 비근무에 따른 소득 단절 문제와 고강도 노동, 특수학교 근무자의 전보 제한 문제를 토로하는 한편, 복합적인 장애 특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직무연수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김 부위원장은 복합적인 현장 과제에 대해 우선 정확한 실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향후 예정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과정을 통해 특수교육지도사 운영 실태와 배치 기준을 면밀히 따져 묻고 경기도교육청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수교육지도사는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지원인력”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이분들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인력운영과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이란이 2척 때리면 美는 3척 친다…트럼프식 ‘3대2 보복’ 이유는? [밀리터리+]

    이란이 2척 때리면 美는 3척 친다…트럼프식 ‘3대2 보복’ 이유는? [밀리터리+]

    미국과 이란의 해상 충돌이 ‘당한 만큼 갚는’ 수준을 넘어 상대보다 더 큰 피해를 주는 보복전으로 번지고 있다. 미군은 이란이 선박 2척을 공격하면 이란 선박 3척을 타격하겠다는 원칙까지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오만만에 있던 이란 원유 운반선 4척과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의 유조선 1척 등 모두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이 이틀 동안 미 해군 함정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타격에 앞서 유조선 승무원들에게는 배에서 내리도록 지시했다. 이번 공격은 일회성 대응이 아니다. 미군은 지난 주말에도 이란이 미 항공모함과 구축함 등을 노리자 이란 원유 운반선 3척을 타격했다. 이후 이란이 다시 미 군함을 겨냥하면서 미군의 공격 규모도 3척에서 5척으로 커졌다. NYT는 미군 당국자들이 이란이 선박 2척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 선박 3척을 타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상대보다 더 큰 피해를 돌려줘 추가 공격을 억제하려는 일종의 ‘3대2 보복’ 전략인 셈이다. 3척 때렸는데 또 공격…결국 5척으로 커진 보복 문제는 이 같은 보복 원칙이 아직 이란의 공격을 멈추게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5일부터 미 항공모함과 구축함, 해병대 함정 등을 향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은 공격이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미 함정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유조선 5척을 파괴한 뒤 쿠웨이트와 바레인 인근 유조선에 승무원들을 대피시키라고 경고했다. 두 나라는 모두 미군이 주둔한 곳이다. 이어 이란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미 해군 구축함 2척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이 주장에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 주말에도 비슷한 보복을 주고받았다. 미국이 이란 선박 3척을 타격하자 이란은 추가로 선박 6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공격과 보복이 반복될수록 표적 숫자까지 늘어나는 양상이다. 미국이 군함 공격에 유조선으로 대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에 타격한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친이란 무장세력에 자금을 공급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그림자 네트워크’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즉 미국은 이란의 군사력뿐 아니라 원유 수출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까지 동시에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다. 돈줄 죄려던 트럼프…다시 군사 충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대이란 전략의 무게중심을 직접 군사 공격에서 경제 압박으로 옮기려 했다.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제재를 확대해 원유 수출과 무기 개발 자금을 말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충돌이 다시 잦아지면서 이 전략도 시험대에 올랐다. 이란은 미국의 봉쇄로 경제적 압박을 받으면서도 선박과 미 군함을 계속 겨냥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렛대로 삼아 미국에 맞서는 것이다. 미국 역시 공격을 당할 때마다 더 큰 규모로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선박 공격을 억제하려고 만든 ‘3대2’식 보복 원칙이 오히려 양측의 타격 규모를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NYT는 미국과 이란이 상대의 핵심 약점을 압박하면서도 어느 쪽도 물러서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실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군은 현재 중동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군함 19척을 투입한 상태다. 이란이 군함과 상선을 계속 공격하고 미국이 더 큰 규모의 선박 타격으로 맞설 경우, 최근 한 달가량 잦아들었던 양국의 군사 충돌이 다시 본격적인 확전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울산페이 캐시백 최대 15% 확대…한도 50만 원으로 상향

    울산페이 캐시백 최대 15% 확대…한도 50만 원으로 상향

    울산시가 고물가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화폐 ‘울산페이’와 공공배달앱 ‘울산페달’의 혜택 및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산페이 캐시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인상한다. 월 구매 한도 역시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한 달 최대 6만 50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 시민의 날을 기념한 특별 혜택도 더해진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캐시백 2%를 추가해 총 15% 환급을 적용하며, 한도 50만 원 기준 최대 7만 5000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전통시장 지원책도 병행된다.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추가 캐시백을 더해 최대 15%를 환급한다. 착한가격업소의 경우 9월 10일부터 연말까지 동일하게 5% 추가 캐시백 혜택이 유지된다.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추석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공공배달앱 ‘울산페달’ 활성화 대책으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입점 가맹점에 건당 4000원의 배달료와 2%의 중개수수료를 지원한다. 또한 같은 기간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통해 입점 희망 점포의 등록 절차를 현장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류재균 울산시 경제국장은 “시민 체감 혜택을 넓히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생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 기업에 공공 사업 기회 문 넓혀야”…이진원 포항시의원 제안 눈길

    “청년 기업에 공공 사업 기회 문 넓혀야”…이진원 포항시의원 제안 눈길

    공공기관 추진 사업에 청년 기업의 진입로를 넓혀 지역 정착을 유도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경북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이진원 포항시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창업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포항 청년 인구는 2020년 12만 1365명에서 2025년 10만 2418명으로 약 15.6% 감소했다”며 “청년기업이 포항시 공공계약에 참여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약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것으로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첫 계약의 기회”라며 “창업을 시작하게 하는 정책을 넘어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살아남고 성장하도록 정책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 기업과 공공시장을 연결하기 위해 그는 ▲청년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 청년기업 등록제’ 시행 ▲청년기업 제품 구매 계획과 공정한 순환계약 체계 도입 ▲공공 공사 하도급 및 납품·용역 분야에 대한 청년 기업 진입 기회 확대 등을 해법으로 내놨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청년 기업은 기술과 역량이 있어도 실적과 정보 부족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청년 기업의 안정적 성장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진다면 포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차움(원장 김재화)이 LG CNS, 차헬스케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검진센터 구축에 나선다. 차움은 최근 청담 차움에서 LG CNS,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검진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고객의 건강 이력과 주치의 권고사항, 과거 상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과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나뉘어 저장된 정보를 AI가 한데 모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담 기록 작성과 검진 후 일정 관리 등을 자동화하고, 고객별 맞춤 관리도 더욱 세밀하게 할 계획이다. 차움은 LG CNS가 개발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검진 과정을 고도화한다. AI가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의 권고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검사와 그 이유를 제안한다. 상담 간호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검진 전후의 고객 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검진 전에는 고객별 주의사항을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검진 후에는 3·6·9개월 단위의 재검사와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고객이 외래 진료나 재진 프로그램으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 기능도 강화한다. 전체 고객의 약 30%를 차지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도 도입한다. 검진 결과를 안내할 때 언어 장벽을 낮춰 외국인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차움 김재화 원장은 “이번 협력은 차움이 추구해 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첨단 AI 기술을 더해 고객 관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는 “LG CNS는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한국, 이제 알겠지? 트럼프 요구 거절하면 생기는 일”…전쟁 휘말린 이유 분석 [핫이슈]

    “한국, 이제 알겠지? 트럼프 요구 거절하면 생기는 일”…전쟁 휘말린 이유 분석 [핫이슈]

    한국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휘말리게 됐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한 ‘후폭풍’과 같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아랍권 유력 매체인 알자지라는 8일(현지시간) ‘한국은 어떻게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휘말리게 됐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중동 파병설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분석했다. 매체는 “이번 논란은 지난달 중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하며 한국에 ‘약간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한국은 ‘사양하겠다’(No, Thanks)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이제 알게 되었듯,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에는 후폭풍이 따른다”며 “실제로 지난달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매년 실시해 온 연합 군사 훈련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이란 전쟁에 ‘휘말린’ 배경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거부한 데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더불어 알자지라는 한국이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에도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원유 수입의 60~7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걸프국 원유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공급 차질이 심각해지고 있다. 더불어 전쟁 이후 물가 급등으로 원화 가치는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알자지라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한 이해관계에 있다”며 “한국 정부의 ‘군사적 기여’ 조치는 대중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호르무즈 조사단 파견, 파병 전제 아니다”미국의 파병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는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조사단 파견은 국군부대의 해외 파병을 결정하기 전 거쳐야 하는 단계이며, 조사단은 지난 주말 출국해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파병 부대의 작전 여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단은 우리 군 자산과 병력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전기지와 기항지 등을 확인하고 정비·보급 등 지원 여건과 환경을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번 파견과 관련해 “지역 정세와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일 뿐 실제 파병을 전제한 건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파병 관련 검토는 진행 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 군의 조사단 파견도 검토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현지조사단은 이르면 이번 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 결과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 미군 함정 위치가 털렸다?…이란 미사일 뒤에 숨은 중·러의 ‘좌표 셔틀’ 의혹 [밀리터리노트]

    미군 함정 위치가 털렸다?…이란 미사일 뒤에 숨은 중·러의 ‘좌표 셔틀’ 의혹 [밀리터리노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 함정을 향해 재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함과 동시에 미군의 최첨단 무인 잠수정까지 나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중동 해상이 단순 분쟁을 넘어 강대국 간 첨단 전력과 정보가 충돌하는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미군은 이란의 원유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과 자스크 인근의 유조선들을 보복 공습하며 봉쇄망을 강하게 죄고 있지만, 미 항모전단을 정밀 타격하려는 이란의 도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워싱턴 정가와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독 정찰 능력이 부족한 이란이 미군 함정의 움직임을 족집게처럼 파악할 수 있는 배경에 중국과 러시아의 ‘위성 좌표 지원(셔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무인 잠수함 나포’에 ‘유조선 침몰’까지…치닫는 호르무즈 치킨게임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해역 일대에서는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최고조에 달했다. IRGC는 미 해군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겨냥해 연이어 미사일 공격을 시도한 데 이어 심해 정찰용 미군 최첨단 자율형 무인 잠수정 ‘다이브-LD’(Dive-LD)를 복합 정보·군사 작전으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및 자스크 인근 해역에 있는 이란 측 소형 유조선과 운반선들을 미사일로 타격·무력화하며 이란의 경제적 젖줄을 차단하는 강력한 보복 작전에 나섰다. 중·러의 ‘좌표 셔틀’ 의혹…미군 위치가 실시간으로 털린 이유 이처럼 미군의 전면적인 봉쇄와 보복 타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해상에서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미 군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재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의 시선이 쏠린다. 미 당국자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위성 자산으로 확보한 미군 함정의 동선 및 좌표 데이터를 이란 측에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모두 동기가 충분하다.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묶인 전력을 분산시키고 미국의 자원을 중동에 묶어두기 위해 이란의 정밀 타격 능력을 뒤에서 지원할 수 있다. 중국도 대미 견제 전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란이 보유한 ‘가셈 바시르’나 ‘칼리즈 파르스’ 등 탄도미사일 탐색 체계와 자국 정찰 위성망의 실전 연동 성능을 테스트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결국 이란의 미사일·드론 전력에 중·러의 고성능 정찰 위성망이 결합하면서 이란이 ‘눈’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단순 충돌 넘어섰다”…중동 바다서 터진 ‘3차 대전급 대리전’ 미국은 원유 수출 선박 파괴 등 경제적·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려 이란을 굴복시키려 하고 있으나, 중·러가 이란의 ‘정보원’ 역할을 지속하는 한 해상에서의 기습 도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미·이란 간의 단순한 지역적 충돌을 넘어, 미군 전력을 약화하려는 중·러 연합 대 미국의 글로벌 안보 대립 구도가 중동 바다에서 폭발한 정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함에 따라 국제 유가 도미노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페스룸,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레버’ 확대…광교 입양제서 8마리 새 가족 찾아

    페스룸,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레버’ 확대…광교 입양제서 8마리 새 가족 찾아

    국내 동물보호단체 5곳과 약 50마리 보호동물 참여…입양 7건·임시보호 1건 성사누적 입양 60마리·기부금 8억9천만원…구조동물 지원에서 입양 연결로 활동 확장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이 자체 구축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레버(PAWREVER)’를 앞세워 구조동물과 새 가족을 잇는 사회공헌 사업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힌다. 페스룸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롯데몰 광교점에서 ‘포레버 입양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구조동물 지원 활동에서 나아가, 보호동물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몰 광교점이 장소를 지원함에 따라 보호소가 아닌 일상 공간에서 구조동물과 예비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교감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도로시지켜줄개, 동물권행동 카라, 코리안독스, CRK, LCKD 등 국내 유기동물 보호단체 5곳이 동참했으며, 총 50여 마리의 보호동물이 현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했다. 롯데몰 광교점이 장소를 무상 지원해 유기동물 보호소가 아닌 도심 쇼핑몰 공간에서 예비 입양자와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 결과 총 7마리가 입양을 확정 지었고, 1마리가 임시보호처를 찾으며 총 8마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현장 상담도 약 20건 접수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추가 입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스룸은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보 검색부터 대면 교감, 상담, 입양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온·오프라인 연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레버 플랫폼은 단편적인 사진 위주의 기존 소개 방식을 벗어나 동물의 성격, 산책 습관, 사회성 등을 담은 영상과 이야기 중심으로 프로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보호동물 영상과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동물을 저장하거나 보호단체 소통, 임시보호 및 입양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페스룸은 이를 바탕으로 ‘발견-관심-교감-상담-입양’으로 이어지는 입양 체계를 완성해 갈 방침이다. 이번 플랫폼 확장의 배경에는 페스룸의 지속적인 구조동물 공헌 활동이 자리 잡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유기동물 보호’를 목표로 내건 페스룸은 보호소 물품 및 기부금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입양제, 구조동물 콘텐츠 제작, 마당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해방 1미터’ 등을 전개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60마리의 보호동물이 입양을 완료했고 누적 기부금은 8억9000만 원에 달하며, ‘해방 1미터’ 프로젝트는 총 16호의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페스룸 관계자는 “보호동물을 돕는 근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결국 한 아이가 자신을 평생 사랑해 줄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구조와 보호, 기부와 봉사를 이어왔다면 이제 포레버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고 실제 가족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공헌은 얼마나 많은 것을 기부했는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을 통해 실제로 몇 아이의 삶이 달라졌는지가 중요하다”며 “포레버와 함께 국내를 넘어 여러 지역의 구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비상임이사 물갈이 끝낸 인천공항공사…새 정부 첫 ‘사장 인선’ 돌입

    비상임이사 물갈이 끝낸 인천공항공사…새 정부 첫 ‘사장 인선’ 돌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상임이사 교체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사장 인선에 돌입했다. 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비상임이사 7명 가운데 5명을 교체했다. 지난 4일에는 비상임이사 3명이 한꺼번에 새로 선임됐다. 그동안 사장 공모의 선결 조건으로 꼽혀온 비상임이사 개편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장 공모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공사 사장 자리는 지난 2월 이학재 전 사장이 물러난 이후 7개월째 비어 있으며 현재까지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임 사장 선임은 임추위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복수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인사검증,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사장은 여객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 해소와 제5단계 확장 검토, 항공정비산업 육성, 해외 공항사업 확대 등 굵직한 현안을 맡게 된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민생 위한 정책, 절차에 막혀선 안 돼”

    김영옥 서울시의원 “민생 위한 정책, 절차에 막혀선 안 돼”

    서울시의회 김영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7일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시장비서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부담이 큰 만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 달빛야장’ 관련 예산 12억 200만원과 ‘청년 AI 사다리 지원 시범사업’ 56억 2500만원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사례를 들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서울 달빛야장 사업에 대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시민의 발길을 골목상권으로 이끌고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정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달빛야장을 단순한 행사성 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시민의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서울의 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AI 활용이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여건에 따른 청년들의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취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별개로 서울시의 사전절차와 의회와의 소통 역시 충실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의회의 예산심의권은 당연히 존중돼야 하고 서울시 역시 신규사업 추진에 앞서 충분한 절차와 소통을 거쳐야 한다”며 “절차가 부족하다면 보완할 방안을 찾아야지, 필요한 정책 자체가 좌초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지방의회가 국회에 비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집행부와 사전에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시의회가 주요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 체계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청년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절차의 부족은 보완하고 정책의 취지는 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민생을 위한 정책이 절차에 막혀 좌초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이성한 경기도의원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위령사업·기록원 건립 등 역사 계승 사업 흔들림 없어야”

    이성한 경기도의원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위령사업·기록원 건립 등 역사 계승 사업 흔들림 없어야”

    경기도의회에서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도정 자산을 보존하기 위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감정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예산 복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성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8)은 제393회 임시회 상임위 질의를 통해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위령사업과 공공 기록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짚고, 악성 민원에 노출된 120콜센터 감정노동자를 위한 도정 차원의 실질적 안전망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역사학자 E.H. 카(Carr)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인용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국가와 민족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참혹한 비극과 불행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전제한 뒤, 도 차원의 ‘6·25 민간인 희생자 통합위령문화제’ 추진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는 위령사업의 축소나 예산 감액은 행정편의주의이자 면피적 소극행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하며, 조속한 통합위령문화제 추진 계획안 수립과 의회 공식 보고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도내 역사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기도기록원 건립’ 사업의 완수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기록원은 천년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경기도 역사를 물려주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공정 전반에 차질이 없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등에서 대폭 삭감된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예산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이 의원은 감정노동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예산 축소를 언급하며, “비록 적은 규모의 예산일지라도 악성 민원과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 등 격무에 시달리는 120콜센터 상담사들에게는 최소한의 보호막이자 쉼터 역할을 하는 필수 예산”이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소외되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도정의 기본 책무”라며 해당 치유 예산의 원상 복구 및 확대 편성을 통해 콜센터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와 고충을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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