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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조’ 美상장 시동 건 솔리다임…  SK하닉 ‘주주가치’ 시험대

    ‘136조’ 美상장 시동 건 솔리다임…  SK하닉 ‘주주가치’ 시험대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준비가 본격화하는 셈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별도 상장이 SK하이닉스의 자금 조달과 기존 주주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UBS도 주관사단에 합류했다. 공모 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기업가치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36조원) 정도로 거론된다. 2023년 미국 증시에 상장한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약 545억 달러의 평가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약 90억 달러에 인수해 출범시켰다. SSD는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로,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기업용 SSD(eSSD)라고 한다. 한때 낸드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담이 컸지만 AI 학습·추론 과정에서 처리하는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대용량 eSSD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기업가치도 높아지면서 IPO를 통한 투자재원 확보도 선택지로 부상했다. 일부 지분만 매각해도 생산설비와 연구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HBM과 D램·낸드에 투자를 이어가는 SK하이닉스의 재정 부담도 덜 수 있다. 현재 중국 다롄에 공장이 있는 솔리다임은 미국 내 낸드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자체 자금으로 전액 투자하면 경제적 이익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지만, 투자 실패에 따른 위험도 대부분 홀로 부담해야 한다. 반면 솔리다임이 미국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면 향후 이익 일부를 외부 주주와 나누는 한편 투자 위험도 분담할 수 있다. 반면 외부 주주가 들어오면 SK하이닉스 측의 경제적 지분이 낮아질 수 있다. 현재 솔리다임의 실적과 성장가치가 SK하이닉스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이익과 가치 상승분 일부가 새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다. 또 SK㈜, SK스퀘어, SK하이닉스에 이어 솔리다임도 별도 상장할 경우 지배구조상 상장사가 여러 단계로 중첩되면서 모회사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 내부 사업을 물적분할해 만든 회사가 아니라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SSD 사업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외부 자금으로 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함께 커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신주·구주 비중과 상장 후 지분율, 조달자금의 사용처가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을 좌우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기존 주주에게 미치는 전체적인 경제적 영향”을 살피겠다며 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 코스닥 대형주 일제히 강세… 주성엔지니어링 16%대 급등

    코스닥 대형주 일제히 강세… 주성엔지니어링 16%대 급등

    6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와 반도체, 바이오, 로봇 관련 대형주가 고르게 오르면서 지수 상단을 이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27만6750원으로 전일 대비 3만9750원 올라 16.77%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59만5445주로 활발하다. HLB(028300)도 4만7075원으로 16.38% 상승했고, 거래량은 476만3816주로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많다. 삼천당제약(000250)은 23만8000원으로 14.98%,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만7300원으로 10.03% 각각 뛰었다. 2차전지 대표주도 동반 강세다. 에코프로(086520)는 9만4600원으로 6.41% 올랐고, 에코프로비엠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장비와 소부장 종목들도 견조하다. HPSP(403870)는 6만8900원으로 5.19%, 원익IPS(240810)는 14만2100원으로 2.82%, 유진테크(084370)는 18만3700원으로 3.9%, 하나마이크론(067310)은 5만3100원으로 3.11% 상승했다. 로봇주도 강세 흐름에 올라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6만8500원으로 4.23% 상승했고, 로보티즈(108490)는 32만1500원으로 3.38% 올랐다. 리노공업(058470)은 8만7100원으로 3.32%, 이오테크닉스(039030)는 53만9000원으로 1.32%, ISC(095340)는 20만7000원으로 0.49%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25만9000원으로 0.19% 하락했고, 피에스케이(319660)는 15만1100원으로 0.59%, 테스(095610)는 17만5700원으로 0.96% 내렸다. 파두(440110)는 8만5950원으로 0.06% 오르는 데 그쳐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유진테크가 35.49%로 높았고, HPSP 33.42%, ISC 26.79%, 리노공업 26.67%, 파두 24.78%, 이오테크닉스 24.69% 등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대형주는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한 가운데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기획] 재단 돈 1100억 끌어와 경영권 방어 시도… 조원태, 비판 여론에 철회 [조원태 ‘배임’ 수사]

    [기획] 재단 돈 1100억 끌어와 경영권 방어 시도… 조원태, 비판 여론에 철회 [조원태 ‘배임’ 수사]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조원태(50)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영향력 아래 있는 학교법인과 공익재단이 한진칼 주식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이들 법인은 당초 1100억원을 동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익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을 경영권 방어에 동원하려 든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결국 160억원어치만 사들인 뒤 계획을 백지화했다. 조원태, 한진칼 지분 12억어치 살 때학교·공익재단, 이미 160억원 투입 조 회장이 지난 1년 8개월 동안 자기 돈으로 사들인 한진칼 주식은 12억원어치에 불과하다. 경영권 경쟁의 당사자가 직접 쓴 돈의 10배가 넘는 돈이 이미 학교·공익재단에서 움직인 것이다. 학교·공익재단 이사회를 총수 일가가 좌우하는 구조인 만큼 같은 일이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5일 금융감독원 공시 등을 분석한 결과 조 회장은 지난 7월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에게서 한진칼 주식 12억원어치를 매입했다. 같은 시기 조 회장이 이사로 있는 정석인하학원은 한진칼 주식 1023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조 회장 개인 매입액의 85배가 넘는 규모다. 학교법인은 이를 위해 보유 중이던 대한항공 주식을 모두 팔기로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는 287억원은 법인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정석인하학원 ‘수익 개선’ 주장에도실제 배당금은 70% 줄어드는 구조 정석인하학원이 내건 명분은 ‘수익 개선’이었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낼 재산을 늘리기 위해 한진칼 주식을 산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배당 수입만 따져봐도 결과는 명분과 정반대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주식을 한진칼 주식으로 바꾸면 배당 수입은 오히려 70% 가까이 줄어든다. 지난해 배당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간 배당금은 약 24억원에서 7억 3500만원으로 감소한다. 학교법인 자금 용처 논란될 소지법조계 “업무상 배임 불거질 수도”자산 쏠림도 심해진다. 정석인하학원이 보유한 유가증권 가운데 한진칼 비중은 이미 64.8%에 이른다. 계획대로 추가 매입했다면 89.7%까지 올라갈 상황이었다. 학교법인의 투자자산이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 한 종목에 집중되는 구조다. 반면 정석인하학원의 한진칼 지분율은 1.90%에서 3.06%로 높아진다. 학교법인만 움직인 것도 아니다. 정석물류학술재단과 일우재단은 지난 10년간 한진칼 지분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후 약 70억원어치를 새로 사들였다. 법조계에서는 이들 학교·공익재단의 잇따른 한진칼 지분 매입이 각 법인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조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와 관련된 것인지가 법적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법인의 이익보다 특정인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재산을 운용하고 그 과정에서 법인에 손해를 끼쳤다면 업무상 배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누가 한진칼 주식 매입을 제안했고, 조 회장이나 그룹 측이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형태의 지분 취득은 지배력 강화가 가장 큰 목적으로, ‘코리안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학교재단 자금이 실제 어디에 어떤 과정을 통해 주식 취득에 쓰였는지는 향후 교육부 감사 등에서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석인하학원은 지난달 29일 한진칼 주식 매입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지난 7월 이사회 직후 사들인 93억 3000만원어치 외에 더는 지분을 취득하지 않고, 대한항공 주식도 팔지 않기로 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진칼 지분율도 2.00%에서 멈췄다. 정석인하학원, 한진칼 지분 2%로이사회 측 “미래 위해 필요한 계획”정석인하학원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7월 한진칼 주식 매입 계획 의결 이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계획”이라며 “공익법인이라고 해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더 큰 수익이 기대되는 쪽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이사회 이후 통화에서 한진칼 주식 매입 중단한 이유를 묻자 “모른다”고 답했다.
  • 재단 돈 1100억 끌어와 경영권 방어 시도…조원태, 비판 여론에 철회

    재단 돈 1100억 끌어와 경영권 방어 시도…조원태, 비판 여론에 철회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조원태(50)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영향력 아래 있는 학교법인과 공익재단이 한진칼 주식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이들 법인은 당초 1100억원을 동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익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을 경영권 방어에 동원하려 든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결국 160억원어치만 사들인 뒤 계획을 백지화했다. 조 회장이 지난 1년 8개월 동안 자기 돈으로 사들인 한진칼 주식은 12억원어치에 불과하다. 경영권 경쟁의 당사자가 직접 쓴 돈의 10배가 넘는 돈이 이미 학교·공익재단에서 움직인 것이다. 학교·공익재단 이사회를 총수 일가가 좌우하는 구조인 만큼 같은 일이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5일 금융감독원 공시 등을 분석한 결과 조 회장은 지난 7월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에게서 한진칼 주식 12억원어치를 매입했다. 같은 시기 조 회장이 이사로 있는 정석인하학원은 한진칼 주식 1023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조 회장 개인 매입액의 85배가 넘는 규모다. 학교법인은 이를 위해 보유 중이던 대한항공 주식을 모두 팔기로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는 287억원은 법인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정석인하학원이 내건 명분은 ‘수익 개선’이었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낼 재산을 늘리기 위해 한진칼 주식을 산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배당 수입만 따져봐도 결과는 명분과 정반대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주식을 한진칼 주식으로 바꾸면 배당 수입은 오히려 70% 가까이 줄어든다. 지난해 배당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간 배당금은 약 24억원에서 7억 3500만원으로 감소한다. 자산 쏠림도 심해진다. 정석인하학원이 보유한 유가증권 가운데 한진칼 비중은 이미 64.8%에 이른다. 계획대로 추가 매입했다면 89.7%까지 올라갈 상황이었다. 학교법인의 투자자산이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 한 종목에 집중되는 구조다. 반면 정석인하학원의 한진칼 지분율은 1.90%에서 3.06%로 높아진다. 학교법인만 움직인 것도 아니다. 정석물류학술재단과 일우재단은 지난 10년간 한진칼 지분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후 약 70억원어치를 새로 사들였다. 법조계에서는 이들 학교·공익재단의 잇따른 한진칼 지분 매입이 각 법인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조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와 관련된 것인지가 법적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법인의 이익보다 특정인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재산을 운용하고 그 과정에서 법인에 손해를 끼쳤다면 업무상 배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누가 한진칼 주식 매입을 제안했고, 조 회장이나 그룹 측이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형태의 지분 취득은 지배력 강화가 가장 큰 목적으로, ‘코리안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학교재단 자금이 실제 어디에 어떤 과정을 통해 주식 취득에 쓰였는지는 향후 교육부 감사 등에서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석인하학원은 지난달 29일 한진칼 주식 매입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지난 7월 이사회 직후 사들인 93억 3000만원어치 외에 더는 지분을 취득하지 않고, 대한항공 주식도 팔지 않기로 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진칼 지분율도 2.00%에서 멈췄다. 정석인하학원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7월 한진칼 주식 매입 계획 의결 이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계획”이라며 “공익법인이라고 해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더 큰 수익이 기대되는 쪽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이사회 이후 통화에서 한진칼 주식 매입 중단한 이유를 묻자 “모른다”고 답했다.
  • K원전, 종주국 미국에 역수출… 막대한 전력 판로는 아직 미정

    K원전, 종주국 미국에 역수출… 막대한 전력 판로는 아직 미정

    ‘원전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형 원전을 역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하지만 아직 ‘상업적 합리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생산되는 전력을 누가 사 줄지 결정되지 않아 투자 위험성은 남아 있다. 한미 양국은 대미투자펀드 2000억 달러 가운데 1200억 달러를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데 쓰기로 합의했다. 이런 내용은 1일 공개된 ‘한미 전략투자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에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라는 문구로 명문화됐다. 사업명은 ‘프로젝트 파워’다. 한미가 한국형 원전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타협협정(SA)을 개정하기로 합의하면서 K원전의 대미 수출길이 열렸다. 프레임워크에는 한미 양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서명할 예정이다. 원전 8기 중 2기는 한국형 원전 APR1400(1.4GW) 모델로, 6기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1.1GW) 모델로 지어진다. 먼저 AP1000 2기를 짓고, 2단계에서 APR1400 2기와 AP1000 2기 등 4기를 지은 후 마지막으로 AP1000 2기를 짓게 된다.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프레임워크에 APR1400 2기를 미국에 짓기 위해 SA를 개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서명했으니 개정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미국과 협력하면 글로벌 원전 시장 지배력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인수도 함께 추진한다. 김 장관은 “지분율은 5~10% 수준으로 조율 중”이라면서 “한전과 한수원은 재무 부담을 고려해 상징적 수준으로 참여하고 국내 사기업이 함께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 주주사인 캐나다 우라늄 광산업체 카메코는 발표문을 내고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반갑다”며 환영했다. 문제는 원전의 ‘상업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원자력발전소 역시 구체적 발전소 단위로 상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달리 2호 프로젝트인 원전 8기 건설의 ‘상업적 합리성’은 최종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 223억弗 텍사스·원전 8기 ‘빅딜’…알래스카 LNG는 한미 온도차

    223억弗 텍사스·원전 8기 ‘빅딜’…알래스카 LNG는 한미 온도차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1호 확정 20년간 최대 450억 달러 회수 美 원전 8기에 최대 1200억弗 韓 APR1400 최소 2기 합의 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공식화 공식 문건엔 ‘검토 착수’로 명시 김정관 “상업적 합리성 확인 후 추진” 한미 양국이 총사업비 223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확정하고 최대 12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에도 큰 틀에서 합의했다. 반면 양국이 ‘검토 착수’ 수준으로 합의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투자 대상으로 못 박으면서 향후 협상의 변수로 떠올랐다. 한미 양국은 1일 이런 내용의 전략투자 프로젝트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전략적 투자 재원 2000억 달러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다. 양국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발표는 2025년 7월 30일 발표된 한미 무역 합의와 같은 해 11월 14일 서명한 한미 정부 간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이행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에너지를 포함한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에 6.47G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에는 글로벌 부동산개발업체인 릴레이티드 컴퍼니즈와 미국 1위 발전운영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주도하고 텍사스주 천연가그 공급업체인 루이스 에너지 그룹에서 부지·천연가스·용수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총사업비는 223억 달러로 2029년 1단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32년 전체 설비를 가동한다. 발전 기자재와 설계·시공, 운영·유지보수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미국 내 유사 사업에도 한국산 터빈 등 기자재 공급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발전 변동비를 수요자가 부담하고 발전소는 설비용량에 따라 고정요금을 받는 ‘톨링’ 방식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향후 20년간 430억~450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에도 최대 1200억 달러를 투입한다. 이 가운데 최소 2기는 한국형 원전 APR1400으로 건설한다. 건설비 1000억 달러와 예비비 200억 달러를 책정했으며 원자로 용기·증기발생기 등 장주기 기자재를 선점하기 위해 연말까지 100억 달러를 먼저 지급하는 방안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명 주체는 양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한국 기업의 웨스팅하우스 소수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분율을 5~10% 수준으로 조율 중이라며 “10% 미만으로 조율하는 것은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의 이사회 진입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한수원은 상징적 수준으로 참여하고 국내 민간기업들이 함께 투자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김 장관은 “국내 기업들은 미국뿐 아니라 서유럽 등 웨스팅하우스가 쥐고 있는 제3국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전략적 투자 관점에서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팩트시트에는 “2025년 5월 미국 원자력 행정명령에서 제시된 ‘2030년까지 대형원전 10기 착공’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며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공급 역량을 결합하고 미국 내 성공적 건설 운영 실적을 활용해 양국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전략적·장기적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들 원자로가 미국 오하이오·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켄터키주에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을 놓고는 한미 간 미묘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공동 팩트시트에는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적 요건 충족을 조건으로 검토에 착수한다’고 명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참여를 공식화하며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엄청난 승리”라고 강조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도 투자 규모가 5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앞서 “상업적 합리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추진한다는 분명한 원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사업이 추진되면 미국은 철강 등 기자재의 관세 인하와 경제성 있는 장기 LNG 구매계약, 한국의 우선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금 보호장치도 마련했다. 한국이 전체 프로젝트의 투자 원리금을 모두 회수할 때까지 한미가 수익을 5대5로 나누고 원리금 회수가 끝난 이후에야 한국 10%, 미국 90%로 전환한다. 투자 한도도 명문화했다. 사업이 추가되거나 비용이 늘더라도 한국의 투자액은 연간 200억 달러, 총 20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상한을 뒀다.
  •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 운해장학재단에 460억 개인 주식 추가 기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 운해장학재단에 460억 개인 주식 추가 기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이 자신이 직접 설립한 운해장학재단에 460억원 상당 SNT홀딩스 주식을 추가 기부한다. SNT홀딩스는 최 회장이 개인 보유한 SNT홀딩스 주식 99만 891주(지분율 6.65%)를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에 기부한다고 공시했다. 기부 규모는 29일 종가 기준으로 460억원이며, 최종 금액은 오는 10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확정된다. 운해장학재단은 최 회장 사재 10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 규모 기본재산으로 2013년 출범한 공익장학재단이다. 출범 이후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 대학생 620명에게 8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설립 후 13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의 기본재산은 176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최 회장의 누적 출연 금액은 약 560억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가 완료되면 재단이 보유한 SNT홀딩스 주식은 148만 9000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9.99%로 올라 SNT홀딩스 2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주가 상승을 반영한 재단의 운용재산 총액은 약 2500억원이다. 이에 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이공계 인재 육성,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핵심기술 분야 학술연구 지원 등 공익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운해장학재단 설립 이후 13년 동안 기업의 발전이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기업가의 중대한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번 기부로 전체 재산규모가 더욱 확대돼 장학사업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 재단 재산을 이공계 미래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평규 SNT그룹 회장, 운해장학재단에 460억 규모 사재 추가 기부

    최평규 SNT그룹 회장, 운해장학재단에 460억 규모 사재 추가 기부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운해장학재단에 460억원 규모의 SNT홀딩스 주식을 추가로 기부한다. SNT홀딩스는 최 회장이 개인 보유한 SNT홀딩스 주식 99만 891주(지분율 6.65%)를 운해장학재단에 추가 출연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기부 규모는 지난 29일 종가 기준 약 460억원이며, 최종 기부 금액은 오는 10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확정된다. 이번 기부가 완료되면 운해장학재단의 SNT홀딩스 보유 주식은 모두 148만 9000주(지분율 9.99%)로 늘어나 2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주가 상승분을 반영한 재단 운용재산은 약 2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한 기본재산 3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이후 최 회장의 추가 출연과 재단의 장학·학술연구 지원 등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기본재산은 약 1760억원으로 늘어난다. 최 회장의 누적 출연금도 약 560억원에 이른다. 재단은 설립 이후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620명에게 1명당 8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13년간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53억 3500만원에 달한다. 앞으로는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 미래 핵심기술 분야 학술연구 지원 등 공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운해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13년 동안 기업의 발전이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며 “SNT의 도전정신을 닮은 인재를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신념은 여전히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운해장학생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기업가로서의 중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장학사업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재단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바이오 매수세 유입… 알테오젠·에코프로 동반 상승

    반도체·바이오 매수세 유입… 알테오젠·에코프로 동반 상승

    30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금융 집계 기준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고, 보합 1개를 제외한 일부 종목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25만7500원으로 1.58%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는 8만200원으로 1.78%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2만8500원으로 2.93%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0만7800원으로 1.60%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2만2000원으로 1.32% 강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와 부품주 가운데서는 이오테크닉스(03903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오테크닉스는 51만6000원으로 4.14% 올라 상위 종목 중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HPSP(403870)도 6만3000원으로 3.28% 상승했고, 원익IPS(240810)는 13만1000원으로 0.54%, ISC(095340)는 21만500원으로 0.48% 각각 올랐다. 삼천당제약(000250)도 17만2200원으로 3.67% 상승해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오와 개별 모멘텀 종목의 오름폭도 눈에 띄었다. HLB(028300)는 4만1650원으로 3.74% 상승했고, 거래량은 164만7894주로 상위권 종목 중 비교적 활발했다. 알테오젠 역시 시가총액 17조9362억원으로 코스닥 대장주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일부 종목은 조정을 받았다. 심텍(222800)은 14만8600원으로 2.37% 하락했고, 테스(095610)는 16만6200원으로 2.69% 내렸다. 파두(440110)는 8만2000원으로 1.91%,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17만8400원으로 1.33% 각각 하락했다. 피에스케이(319660)는 14만8400원으로 0.27%, 유진테크(084370)는 16만6900원으로 0.12%, 티씨케이(064760)는 29만8500원으로 0.50% 각각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058470)은 7만3500원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수급 측면에서는 HPSP의 거래량이 264만8221주로 가장 활발했고, HLB가 164만7894주, 주성엔지니어링이 81만476주, 원익IPS가 65만1712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티씨케이가 64.89%로 가장 높았고, 유진테크 36.69%, HPSP 34.21%, 리노공업 28.13%, ISC 27.63%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반도체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종목 수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일부 고평가 논란 종목과 최근 급등주를 중심으로는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HPSP 7.68% 급등, 에코프로비엠 5.57% 하락… 업종별 순환매

    HPSP 7.68% 급등, 에코프로비엠 5.57% 하락… 업종별 순환매

    29일 오후 12시 25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며 혼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시가총액 17조2745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주가는 24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1.78% 내렸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각각 4.03%, 5.57% 하락하며 2차전지 대표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 장비·소부장 종목군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1만6750원으로 3.71% 상승했고, 원익IPS(240810)는 12만7300원으로 3.33% 올랐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9만원으로 4.59% 상승했으며, HPSP(403870)는 6만300원으로 7.68% 뛰어 시총 상위권 가운데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피에스케이(319660)도 4.18%,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7.91%, 유진테크(084370)는 5.87%, 티씨케이(064760)는 4.29% 상승하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로봇주 흐름은 다소 엇갈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1만5500원으로 1.42% 밀렸지만, 로보티즈(108490)는 28만5500원으로 1.42% 상승했다. 바이오주 가운데서는 HLB(028300)가 4만500원으로 2.02% 오르며 거래량 505만7372주를 기록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고, 삼천당제약(000250)도 1.91% 상승했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는 2.03%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 거래도 활발하다. HPSP 거래량은 342만9934주, 파두(440110)는 39만4123주, 에코프로는 38만7143주를 나타냈다.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피에스케이홀딩스와 HPSP, 유진테크, 에코프로비엠이, 하락률 측면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파마리서치 순으로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티씨케이가 65.09%로 가장 높았고, 유진테크 36.72%, HPSP 34.06%, 리노공업(058470) 28.22%, ISC(095340) 27.78%, 파두 25.70%, 이오테크닉스 25.06% 등이 뒤를 이었다. 수급 민감도가 높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업종별 순환매가 진행되면서 장중 코스닥 상위주는 반도체 강세와 2차전지 조정이라는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HLB 상한가 질주… 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세

    HLB 상한가 질주… 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세

    28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와 2차전지 일부 종목이 지수를 떠받치는 반면, 반도체 장비·소부장과 로봇주 일부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위 알테오젠(196170)은 25만4500원으로 전일 대비 1.8%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는 8만1200원으로 1.37%,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만7700원으로 2.57% 각각 오르며 2차전지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2만4500원으로 1.96% 내렸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1만1500원으로 0.95% 상승에 그쳤다. 이날 장중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HLB(028300)다. HLB는 3만9700원으로 전일 대비 29.95% 급등하며 상한가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5조2880억원 수준으로 불어나며 상위권 내 존재감을 키웠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0.72% 하락한 16만4500원, 펩트론(087010)은 2.54% 내린 14만1800원, 파마리서치(214450)는 0.16% 밀린 32만2000원으로 바이오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종목별로 방향이 갈렸다. HPSP(403870)는 5만6200원으로 1.26% 상승했고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17만1300원으로 4.96% 뛰었다. 반면 원익IPS(240810)는 12만6300원으로 5.53% 급락했고, ISC(095340)는 20만4500원으로 3.76%, 유진테크(084370)는 15만7900원으로 3.48%, 피에스케이(319660)는 14만3200원으로 1.1% 각각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도 47만3000원으로 1.77% 내렸다. 로봇·고성장주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108490)는 각각 1.96%, 3.49% 하락했고, 파두(440110)는 8만2400원으로 0.98%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은 7만2400원으로 2.56% 내렸고, 심텍(222800)은 15만300원으로 0.54% 올랐다. 거래 측면에서는 HPSP가 101만4454주로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였고, 원익IPS 62만9119주, 파두 61만179주, 주성엔지니어링 48만4721주 등도 거래가 많았다. 외국인 지분율은 유진테크 36.71%, HPSP 33.76%, 리노공업 28.32%, ISC 27.95%, 파두 25.66% 등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HLB의 상한가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2차전지와 일부 바이오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로봇주는 개별 실적 기대와 차익 실현이 맞물리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오늘 대미투자 국회 보고 연기… 한미, 규모·조건 등 ‘막판 진통’

    오늘 대미투자 국회 보고 연기… 한미, 규모·조건 등 ‘막판 진통’

    정부가 17일로 예정했던 대미투자 관련 국회 보고를 연기했다. 한미 양국이 사업별 투자 규모와 조건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당초 18일로 예상했던 한미 정부 간 투자 양해각서(MOU) 서명도 다음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산업통상부의 국회 비공개 일정이 연기됐으며 오는 21일 또는 22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산업부는 17일 산중위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관련 세부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한 뒤 이르면 18일 미국 측과 MOU에 서명할 계획이었다. 일정 연기는 1호 프로젝트로 유력한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둘러싼 추가 조율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에 설비용량 6.3기가와트(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한미는 투자 특수목적법인(I-SPV), 장기 전력구매계약(PPA)과 한국 기업의 벤더 참여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며 최종 조율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대미투자 사업으로 거론되는 1200억 달러(약 164조원) 규모의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둘러싼 이견도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은 현재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의 지분 15% 이상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율을 최대한 높여야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은 물론 웨스팅하우스 원전 노형인 AP1000 건설할 때도 수익 공유에 있어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지분율을 5~10% 수준으로 낮추고 의결권을 제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원전 투자는 상호 ‘윈윈’하는 상황인데 미국 측이 웨스팅하우스에 대한 한국의 의결권과 지분율에 대해 최대한 낮추려고 ‘버티기’하고 있는 중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이와 함께 67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산중위 위원은 “협상이 마무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투자 규모가 2000억 달러를 넘기는 것은 국회에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국회 보고 연기와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접점 모색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국익 관점에서 협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반도체 장비 강세, 2차전지·바이오는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반도체 장비 강세, 2차전지·바이오는 약세

    16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와 일부 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반도체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위 알테오젠(196170)은 25만4000원으로 전일보다 2.31% 내렸다. 에코프로(086520)는 8만2100원으로 2.73%,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만4000원으로 2.80% 각각 하락했다. HLB(028300)도 3만1550원으로 2.77% 밀렸고, 펩트론(087010)은 14만5200원으로 3.71%,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5만5800원으로 5.90% 급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로봇주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분위기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3만원으로 0.81% 하락했고, 로보티즈(108490)는 31만4000원으로 3.24% 내렸다. 파마리서치(214450)도 32만9500원으로 2.23%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9만6500원으로 1.92% 올랐고,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6만2000원으로 3.47% 상승했다. 원익IPS(240810)는 11만2000원으로 3.32%, ISC(095340)는 18만6400원으로 2.64%, 피에스케이(319660)는 12만1300원으로 2.54%, 유진테크(084370)는 13만3000원으로 3.18% 각각 상승했다. HPSP(403870)도 5만2700원으로 1.54%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들의 흐름도 눈길을 끈다. 유진테크의 외국인 비율은 36.30%, HPSP는 32.81%, 리노공업(058470)은 29.57%, ISC는 28.43%, 이오테크닉스는 25.02%를 기록하고 있다. 리노공업은 6만4700원으로 0.62%, 심텍(222800)은 12만6700원으로 0.96% 상승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56만9299주, 에이비엘바이오가 50만9150주, HPSP가 48만4042주로 상대적으로 활발한 거래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전반에서는 반도체 장비·소부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2차전지와 바이오, 로봇 일부 종목에는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닥 대형주는 업종별 순환매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심리도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웨스팅하우스 지분 막판 신경전… 韓 “15%+의결권”… 美 “5~10%”

    웨스팅하우스 지분 막판 신경전… 韓 “15%+의결권”… 美 “5~10%”

    정부가 미국의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회 의결권 확보를 위해 목표로 설정한 지분율은 15% 안팎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이 5~10% 수준을 제시하면서 협상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미국과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라면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웨스팅하우스로서는 한국의 원전 건설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15% 안팎의 지분 확보를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선 “한국은 한국형 원자로 모델인 APR1400뿐만 아니라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한 AP1000을 지을 때도 도움(이익)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회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 방향을 보고한 뒤 방미길에 올랐다. 여권 관계자는 “지분 확보는 확실한 대미투자 성과”라면서도 “미국이 우리 측 요구를 얼마나 받아 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이사회 참여를 통해 공식 발언권을 얻어야 투자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소 15%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이다. 웨스팅하우스 대주주단으로부터 의미 있는 전략적 투자자이자 경영 파트너로 인정받아 상시 이사석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바로 15%다. 현재 지분은 캐나다 사모펀드 운용사 브룩필드가 51%, 캐나다 우라늄 광산업체 카메코가 49%를 쥐고 있다. 한국이 지분 15%를 확보하면 웨스팅하우스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원전 사업에서 한국에 유리한 결정을 이끌 수 있다. 원전 수출 과정에서 불거졌던 지식재산권 문제에서도 입김이 세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 주체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 정부에 5~10% 수준의 지분 투자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 관여가 가능한 의결권을 한국 정부에 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한국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샅바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은 이르면 18일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공식 발표와 함께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신설 사업에 한국이 투자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1.9조원에 매입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조 90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매도한다. 이번 거래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7%에서 1.58%로 높아진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718만 8793주를 장외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1조 9374억원 상당으로, 매수 금액은 보고서 제출 전 영업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 거래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이번 주식 매수를 통해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율은 우선주를 포함해 1.47%에서 1.58%로 높아지게 된다. 반대로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1.1%에서 0.99%로 낮아진다. 재계에서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 대주주 간 장외 매매를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계에서는 홍 명예관장이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 납부를 위해 빌린 대출금을 갚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6월 25일 기준으로 집계한 홍 명예관장의 주식담보대출 잔액은 1조 8550억원으로 이번 주식 매각 규모와 비슷하다. 홍 명예관장은 그동안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지분을 꾸준히 처분해 왔다.
  • ‘세기의 이혼’도 넘어선 ‘스게의 이혼’… “권혁빈, 아내에게 2.5조원 지급해야”

    ‘세기의 이혼’도 넘어선 ‘스게의 이혼’… “권혁빈, 아내에게 2.5조원 지급해야”

    보유 주식 35%·현금 650억 판결권 CVO 지분 줄어도 경영권 유지아내, 초기 지분 참여·대표 맡기도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와 이혼하면서 2조 5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분할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국내 이혼소송 재산분할 판결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 정동혁)는 9일 배우자 이모씨가 권 CVO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인용하며 “권 CVO가 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현물 및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22년 11월 이씨가 소를 제기한 지 약 4년 만이다. 재판부는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책임은 원고와 피고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 법원은 권 CVO의 순재산을 스마일게이트 주식 약 7조 1049억원을 포함해 약 7조 3375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권 CVO 몫은 65%, 이씨 몫은 35%로 각각 정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의 사업 능력과 경영 판단이 회사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 CVO의 기여도를 더 높게 봤다. 다만 이씨가 초기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고 대표이사로 등재된 점, 회사 성장 과정에 이씨의 경제적 지원이 있었으며 장기간 가사 및 양육을 담당한 점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스마일게이트 주식의 35%를 이씨에게 넘기고, 차액 65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약 2조 5500억원에 달하는 전체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면 권 CVO가 비상장 상태인 스마일게이트 주식을 처분해야 해 자금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지만 지난 2020년 별거에 들어갔다. 2년 후 이씨는 “권 CVO가 가정에 소홀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전적으로 남편에게 있다며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분할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권 CVO 측은 이를 부인해왔다. 이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국내 최대 재산분할금액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440억원이었다. 또한 판결이 확정돼 권 CVO의 지분율이 100%에서 65%로 줄어들더라도 경영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사 선임, 배당 결정 등 보통결의는 과반이면 가능하다. 다만 특별결의 안건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다. M&A(인수·합병), 이사 해임 등은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 李 지지율 반토막…공공기관 대수술, 석유·가스공사 통합부터 ‘파열음’

    李 지지율 반토막…공공기관 대수술, 석유·가스공사 통합부터 ‘파열음’

    이전 기관 두 배… 통폐합 동시 추진 양사 노조 “졸속·밀실 통합” 반발 산업 구조 다르고 통합 땐 부채 60조 가스공사, 부채 상승 시 PF 조달 난망 “신용등급·금리 악화…국제협상력↓” ‘반발’ 주주·‘유치 경쟁’ 지자체 조정 변수 정부가 수도권 소재 최대 350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109개 기관 통폐합 방안을 발표했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반 토막 난 상황에서 임기 내 마무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 대상으로 지목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양측 노조가 반발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9일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지난 4월 67%까지 올랐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이달 30%대로 하락했다. 이날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6.4%를 기록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은 노무현 정부가 2003년 기본구상을 발표한 뒤 2019년까지 153개 기관, 약 5만 2000명이 지방으로 옮기는 데 16년이 걸렸다. 이번 이전 대상은 최대 350개로 1차 때의 두 배가 넘고 통폐합도 동시에 추진된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연내 착수한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문재인·윤석열 정부 때도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현 정부 임기 내 끝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권 초반 동력이 있을 때 못 끝내면 지지율·정치 일정 따라 추진력 급격히 약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통폐합·본사 이전 논란, 공공기관 노조 반발까지 겹친 만큼 추진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정부가 적극 방어하지 못하면 이전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통폐합의 첫 시험대인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통합을 두고 정부는 “유사 기능을 합치면 국제협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사업구조가 다른 두 기관을 합치면 부채가 60조원을 넘어 재무 부담이 커지고 국제협상력이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양사 노조는 “졸속·밀실 통합”이라며 반발했다. 석유공사 노조는 성명에서 “의견 수렴 절차 없는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강제 통합’ 기습 발표는 국가 에너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최악의 자충수”라며 통합 과정에서 해외 자원 탐사·개발·비축 기능의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스공사 노조는 “2020년부터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석유공사와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정책·경영 실패에 따른 부실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가스공사 부채는 40조 5898억원이며 민수용 미수금도 14조원이 넘는다. 석유공사 부채 21조 9733억원(지난해 말 기준)을 합치면 부채비율은 378%에서 658%로 치솟는다.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6~2030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 따르면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대규모 부실로 큰 손실은 입은 석유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2조 8000억원 수준인 부채는 자산 매각 등을 해도 2030년 20조 7000억원 수준으로, 여전히 자산 19조 400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스공사가 석유공사와 통합 시 재무건전성의 악화를 우려하는 이유다. 이승용 가스공사 노조 지부장은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부채를 합치면 부채비율이 600%를 넘는다”며 “부채가 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이 어려워지고 이자 비용도 커져 자원개발 투자 여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협력에서도 배제돼 에너지 안보 강화는커녕 국제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채 급증이 신용등급 하락과 조달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해외 자원개발 지분 투자와 사업 확장에 오히려 제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석유공사와 달리 가스공사는 상장사여서 일반·외국인 등 민간 주주들의 반발 가능성도 통합 과정의 변수다. 이날 기준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13.1%다. 가스공사가 공개한 7월 말 기준 공식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정부·한국전력·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주주 지분이 54.5%에 그친다. 반면 일반주주 21.3%, 외국인 11.9% 등 다양한 주주가 있어 통합 과정에서 이들의 이해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양사를 합친 ‘에너지자원공사’ 설립에는 법 개정과 노조 협의, 재무구조 정리, 본사·인력 재배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4300명이 넘는 가스공사의 경우 본사 지원부서만 600~700명에 달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중복 인력을 자연감소 방식으로 줄인다면 상당 기간 신규 채용이 위축될 수 있다. 지방 이전까지 맞물리면 유치 경쟁에 나선 지자체 간 이해관계 조정도 불가피하다. 손희준 청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지자체들이 공공기관 본사 유치를 위해 미래대응기금으로 교부세가 줄어드는 불이익에도 정부 눈치를 보느라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지방분권과 재정분권 모두 흔드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주성엔지니어링 9%대 급등, 펩트론은 6%대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주성엔지니어링 9%대 급등, 펩트론은 6%대 약세

    8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장비·소부장 종목군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차전지와 바이오 대형주는 혼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위 알테오젠(196170)은 27만7500원으로 전일 대비 8500원(-2.9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8만3700원으로 1200원(+1.45%),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만8100원으로 1400원(+1.31%) 오르며 2차전지 대표주의 흐름은 비교적 견조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만7000원으로 0.22% 내렸고, 로보티즈(108490)도 29만5000원으로 2.16% 하락해 로봇주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장중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만5500원으로 1만8300원(+9.78%) 급등했고, 거래량도 186만3407주로 크게 늘었다. 원익IPS(240810)는 12만300원(+2.30%), HPSP(403870)는 5만5200원(+3.56%), ISC(095340)는 18만8800원(+1.51%), 피에스케이(319660)는 13만600원(+1.87%),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5만6500원(+0.11%)을 기록했다. 리노공업(058470)도 7만1600원으로 4.68% 상승했고 거래량은 44만4672주를 나타냈다. 반도체 기판 및 AI 반도체 관련 종목의 오름세도 눈에 띈다. 심텍(222800)은 12만6350원으로 6550원(+5.47%) 상승했고, 파두(440110)는 7만4000원으로 4100원(+5.87%) 뛰었다. HPSP 역시 152만9313주의 활발한 거래를 동반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대형 기술주 가운데 실적 기대가 반영되는 종목으로 수급이 쏠리는 양상이다. 바이오주는 종목별 편차가 컸다. 알테오젠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HLB(028300)는 3만2150원으로 800원(-2.43%)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7만100원(-1.41%), 파마리서치(214450)는 36만7000원(-2.52%), 펩트론(087010)은 15만100원으로 1만100원(-6.30%) 급락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16만6200원(+1.96%)으로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9만1500원(-0.87%)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HPSP가 33.69%, 리노공업이 31.91%, ISC가 29.55%, 파두가 27.78%, 이오테크닉스가 26.6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에서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장비·부품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일부 바이오와 개별 성장주는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장중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반도체와 기술주 강세, 바이오 약세라는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오후장에서도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델타 이어 JAL도 한진칼 지분 취득… “국적항공사, 외국자본 대거 유입 우려”

    일본항공(JAL)이 대한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업계에서는 국적 항공사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외국 자본을 우군으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대한항공과 JAL에 따르면 두 항공사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한항공(스카이팀)과 JAL(원월드)은 서로 다른 항공 동맹체에 속해 있지만 이를 넘는 개별 동맹 관계를 수립한 것이다. JAL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한진칼 주식도 취득했다. 구체적인 지분율과 취득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5% 이상 대량 보유 공시가 나오지 않은 만큼 지분율은 5% 미만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단순 투자보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에 힘을 싣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한진칼 최대주주인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지난 6월 말 기준 20.57%로, 20.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 호반그룹과 지분 격차가 약 0.42%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지분을 외국계 자본이 대거 보유하는 구도가 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의 지분 14.9%를 보유한 상황에서 국적 항공사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가적으로 외국 자본 지분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JAL은 지분 취득과 함께 공동운항,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는데, 외국 자본의 입김이 커질 경우 리스크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외국 자본이 배당 확대 등을 무리하게 요구할 경우 경영진이 방어할 명분도 약해진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상호 간 지분 취득이 국가 간 비행 노선 확보 등에 용이할 수 있다”면서도 “그 지분율이 과도하면 주요 의사 결정에서 (국익에 반하는 등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의 경우는 다른 산업과 달리 외국 지분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외국 지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일본항공과 손잡고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 시장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이라며 “외국 항공사 지분 취득은 노선을 뚫는 등 영업상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반도체 장비 강세, 바이오 대형주는 엇갈려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반도체 장비 강세, 바이오 대형주는 엇갈려

    7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장비와 일부 기술주가 비교적 강한 탄력을 보이는 반면, 바이오 대형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28만 7000원으로 전일 대비 1500원(-0.52%)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8만 3000원으로 600원(+0.73%),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만 7300원으로 1300원(+1.23%) 올라 2차전지 대표주들은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5만 5500원으로 3500원(-0.76%)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8만 6800원으로 8500원(+4.77%) 급등했고, 원익IPS(240810)는 11만 7200원으로 2400원(+2.09%)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도 46만 500원으로 1만 7500원(+3.95%) 올랐으며, HPSP(403870)는 5만 3300원으로 2500원(+4.92%) 뛰었다. ISC(095340)는 19만 2600원으로 1만 600원(+5.82%) 상승해 이날 상위권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피에스케이(319660)는 12만 65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별 거래도 활발하다. HPSP 거래량은 192만 3167주로 가장 많았고, 주성엔지니어링도 85만 608주가 거래되며 수급이 집중됐다. 원익IPS 54만 6933주, 로보티즈(108490) 53만 7259주, HLB(028300) 42만 4567주 등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나타냈다. 로봇 및 기술 성장주도 대체로 강세다. 로보티즈는 31만 4000원으로 9500원(+3.12%) 상승했고, 리노공업(058470)은 6만 8400원으로 1800원(+2.70%) 올랐다. 심텍(222800)은 11만 9500원으로 1600원(+1.36%), 파두(440110)는 7만 800원으로 3500원(+5.20%) 상승했다. 바이오주는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HLB는 3만 2900원으로 850원(-2.52%) 내려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알테오젠과 파마리서치(214450)도 각각 -0.52%, -0.65%로 약세를 보였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7만 1000원으로 400원(-0.56%) 밀렸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16만 3300원으로 6300원(+4.01%) 올랐고, 펩트론(087010)은 15만 9500원으로 2200원(+1.40%), 리가켐바이오(141080)는 9만 3300원으로 1300원(+1.41%) 상승했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HPSP가 33.32%로 높았고, 리노공업 31.99%, ISC 29.73%, 파두 27.78%, 이오테크닉스 26.88%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적 지표상으로는 리노공업의 ROE가 22.45%, HPSP가 24.79%, 파마리서치가 26.88%, 알테오젠이 39.42%를 기록해 수익성 차별화도 확인된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2차전지의 완만한 반등, 반도체 장비주의 상대적 강세, 바이오주의 종목별 차별화가 동시에 전개되는 양상이다. 장중 흐름상 투자자들은 업종 전반보다 개별 실적과 모멘텀에 따라 종목별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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