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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투 어눌해진 이경규…100점 만점에 55점 나왔는데 ‘건강 이상’은 아니라고? [셀럽 건강]

    말투 어눌해진 이경규…100점 만점에 55점 나왔는데 ‘건강 이상’은 아니라고? [셀럽 건강]

    방송인 이경규가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해명하며 건강 상태를 인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이경규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건강에 이상이 전혀 없다”며 서울시에서 측정한 체력 평가 결과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결과지 점수는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적정’으로 평가돼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말투가 다소 어눌해졌다는 이유로 건강이 안 좋다는 기사가 났더라”며 “사실 자존심 때문에 어르신 기준이 아닌 일반 성인 기준으로 검사를 받아 점수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이라고 점수에 대해 설명했다. 체력 검증 시스템에서 성인 기준(만 19~64세)과 어르신 기준(만 65세 이상)이 나뉘는 이유는 연령대별 신체 기능과 근골격계의 노화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성인 기준은 근력, 순발력, 심폐지구력 등 전신 기능이 활발한 연령대에 맞춘 기준치를 적용하는 반면, 만 65세 이상 어르신 기준은 신체 노화와 관절 상태를 고려해 상·하체 근기능, 유연성뿐만 아니라 평형성 및 협응력 등 낙상 예방과 일상 유지 중심의 항목으로 평가 체계가 조정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준이 엄격한 성인 코스로 검사를 받을 경우 실제 연령 대비 점수가 낮게 측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경규는 건강 유지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노력도 전했다. 과거 연예계 대표 애주가였던 그는 체력 관리와 건강을 위해 최근 꾸준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술자리 역시 주 1회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알코올은 간 대사 능력 저하와 체내 수분 균형 파괴, 그리고 근육 합성 저해 등의 악영향을 미치므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음주 빈도를 줄이는 생활 습관 교정은 노년기 대사 질환 예방과 체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앞서 그는 유튜브 영상 등에서 다소 느려진 말투와 지친 기색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촬영 당시 누적된 피로와 수면 부족 때문이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 관악에 ‘1호 서울체력장’ 문 열었다

    관악에 ‘1호 서울체력장’ 문 열었다

    서울 관악구는 지난 2일 관악구보건소 2층에 서울시 1호 ‘서울체력장’ 전용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체력장은 대사증후군 관리와 연계한 원스톱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고 과학적인 체력 측정을 위한 장비를 도입했다. 체질량지수(BMI), 혈압, 체성분 등 신체계측과 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 건강체력, 민첩성·순발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이를 토대로 개인별 상담과 적합한 운동 방법도 안내한다. 19세 이상 구민과 서울시 생활권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에서 매월 1, 16일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있으면 당일 방문도 가능하다. 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체력측정존을 조성해 자세·보행·러닝 동작 분석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건소와 연계한 체력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체력장이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위해 건강·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서채현 ‘금빛 등반’ 해냈다…日 꺾고 주 종목 리드 제패하며 드디어 금메달

    서채현 ‘금빛 등반’ 해냈다…日 꺾고 주 종목 리드 제패하며 드디어 금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서울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금메달은 8년 만이다. 서채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포트 메세 전시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리드 결승에서 톱(TOP)을 받아 라이벌 모리 아이(일본·4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스포트클라이밍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콤바인에서 우승한 천종원 이후 서채현이 두 번째다. 서채현의 금메달로 한국은 3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제한 시간(6분) 내에 누가 가장 높이 오르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지구력과 함께 미리 코스를 파악하는 ‘루트 파인딩’으로 효율적인 힘 배분을 중시한다. 서채현이 오른 TOP은 마지막 홀드(손잡이)까지 완등했다는 걸 의미한다. 서채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콤바인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씻었다. 이번 대회는 종목 합산인 콤바인이 아니라 세부종목별로 나눴는데 서채현은 주 종목인 볼더링에서 동메달로 예열한 뒤 이날 열린 주 종목 리드에서 금메달로 마침매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모리와 더불어 TOP 점수를 받고 공동 1위로 결승에 오른 서채현은 8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순식간에 7명의 선수를 따돌리고 만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영(전주바위오름)은 38+를 받아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딴 장쉐퉁(중국·39+)에게 근소하게 밀렸다.
  • 지방으로 변하기 전 단 14일!… 연휴에 찐 살 쏙 빼는 ‘2주 법칙’ [헬스픽]

    지방으로 변하기 전 단 14일!… 연휴에 찐 살 쏙 빼는 ‘2주 법칙’ [헬스픽]

    명절이나 연휴가 끝나면 맛있는 음식과 과식의 여파로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한숨짓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단기간에 갑자기 찐 살은 의외로 빠지는 속도도 빠르다. 핵심은 체중이 완전히 내 살(지방)로 자리 잡기 전인 ‘2주의 골든타임’을 잡는 것이다. 2주 안에 빼야 하는 이유… ‘글리코겐’의 비밀 연휴 직후 급격히 불어난 체중의 실체는 사실 ‘지방’이 아닌 몸속 다당류인 ‘글리코겐’일 가능성이 높다.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과잉 영양분이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먼저 저장되는데, 이때는 지방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교적 쉽게 분해된다. 하지만 이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주에 불과하다. 14일의 골든타임을 놓쳐 글리코겐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면, 이를 빼는 데는 글리코겐 상태일 때보다 무려 7배에 달하는 노력이 필요해진다. 연휴 내 찐 살을 ‘빠르게’ 털어내야 하는 이유다. ‘급찐급빠’ 효자 운동… 달리기+근력 결합한 ‘하이브리드 트레이닝’ 빠른 감량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고효율 운동이 효과적이다. 최근 방송인 박지윤 역시 연휴 후 체중 관리를 위해 달리기와 기능성 근력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하이록스’ 트레이닝 방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하이브리드 운동은 단순히 근육 크기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동시에 단련해 전신 열량 소비를 극대화한다. 실제 2023년 국제학술지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과 지구력 운동의 동시 훈련이 전반적인 체력 요소를 종합적으로 향상하는 데 매우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사람이라면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와 동적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차츰 강도를 높여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무작정 굶기는 금물… ‘질 좋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단 급하게 살을 뺀다고 무작정 끼니를 굶는 것은 오히려 대사율을 떨어뜨려 역효과를 낸다. 우선 굶기보다는 평소 식사량을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정제 탄수화물 대신 잡곡밥이나 통곡물 등으로 질 좋은 탄수화물을 적당량 먹어야 한다. 이 밖에 가공식품과 당류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단호히 줄여야 한다. 여기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면 지방으로 정착하려던 나머지 영양분을 빠르게 소모하고 연휴 전 몸무게로 안전하게 되돌릴 수 있다.
  • ‘金金金金金金金’ 박태환 넘은 中 수영천재에 막힌 한국…성과와 숙제 확인한 경영

    ‘金金金金金金金’ 박태환 넘은 中 수영천재에 막힌 한국…성과와 숙제 확인한 경영

    중국의 장잔숴(19)가 ‘마린보이’ 박태환(37)을 넘어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써내면서 세계 수영계가 들썩이고 있다.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찾은 한국으로서는 장잔숴를 넘어야 하는 과제도 마주하게 됐다. 장잔숴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1초28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쓴 종전 기록(3분41초53)을 0.25초 앞당겼다. 장잔숴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7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유형 400m를 포함해 자유형 200·800·1500m,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까지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아시안게임 경영 7관왕은 장잔숴가 최초다. 기존에는 6관왕이 최고 기록이었다. 2007년생인 장잔숴는 6살 때 수영을 접했다. 수영복을 입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지역 대표로 국내 대회에 출전해 개인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2023년에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자유형 800m와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듬해 성인 무대인 도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16세 나이로 중국의 계영 400·800m 우승에 기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 출전해 선배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장잔숴는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언빌리버블”(믿을 수 없다)이라며 “경기를 마치고 내려오니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이 평온하다. 그동안 훈련해 온 성과를 그대로 보여준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장잔숴는 자신의 점수를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매겼다. 그는 “깎인 15점은 몇몇 종목에서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가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내 턴 동작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집중적으로 보완할 숙제”라고 짚었다. 이번 대회 전체 20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은 1개밖에 없던 한국으로서는 장잔숴를 넘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한국이 장잔숴에 밀려 1위를 내준 종목은 자유형 200m(황선우 은메달), 자유형 800m(김준우 은메달), 계영 400m(한국 은메달)가 있다. 장잔숴만 아니었다면 금메달이 2~3개는 더 가능했을 수 있지만 장잔숴의 벽이 워낙 높았다. 특히 황선우(23·강원특별자치도청)의 주 종목인 200m는 150m까지 황선우가 앞서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더 아쉬움이 컸다. 황선우는 “마지막 175m 지점부터 엄청나게 치고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그걸 따라가지 못해 제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많이 화도 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3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금 6·은 6·동 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김영범을 발굴하고 값진 미래 자원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내면서 미래를 밝혔다. 남자 자유형 800m의 김준우(19·강원특별자치도청)는 7분43초86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평영 200m의 박시은(19·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역시 세계선수권 3위권 기록인 2분22초69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단순한 아시안게임 입상을 넘어 세계 무대 포디움에 근접한 선수들로 성장했음을 입증한 대목이다. 중국의 벽이 한층 더 단단해졌지만 한국으로서는 세계 무대와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한 과제를 얻는 성과도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어깨부상으로 부진한 김우민(25·강원특별자치도청)의 빠른 부상 치료와 재활, 황선우의 막판 50m 지구력 보완, 김영범·김준우·박시은 등 신예들의 경험 축적이 맞물린다면 2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의 ‘메달 3개’ 목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
  • ‘깜짝 은메달’ 따고 눈물 왈칵…박시은, 한국 신기록도 작성 “올림픽 시상대 오르겠다”

    ‘깜짝 은메달’ 따고 눈물 왈칵…박시은, 한국 신기록도 작성 “올림픽 시상대 오르겠다”

    한국 여자 평영 기대주 박시은(19·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박시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22초69를 기록하며 전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가토 고토미(2분22초57)와는 0.12초 차로 금메달에 근접한 기록이었다. 또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문수아(18·서울체고)가 세운 종전 한국 기록 2분23초21을 0.52초 앞당겼다. 예선에서 전체 2위(2분26초57)로 결선에 오르며 5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시은은 1위로 올라온 4번 레인의 가토와 경기 내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처음 50m 구간은 가토와 0.29초, 100m 구간은 0.10초 뒤졌고 150m 구간에서는 가장 앞섰다. 마지막 구간에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가토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시은은 앞서 열린 평영 100m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주 종목인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바로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시은은 은메달을 확정한 후 감격에 젖은 듯 그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박시은 눈물을 머금은 채 “초등학생 때 정다래 선수의 경기 영상을 보며 늘 이 무대를 꿈꿔왔다”며 “남들 다 쉴 때도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수영만 해왔는데 그 시간이 스쳐 지나가 해방감에 먼저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1등이 눈앞에 보였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박시은은 “1등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아주 작은 차이로 놓쳐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성적의 비결에 대해 “경쟁 선수들을 분석해보니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레이스가 많았다”며 “나는 반대로 막판 뒷심으로 대결해야겠다고 판단해 평소 다시는 못 할 정도로 혹독하게 지구력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첫 아시안게임에서 가능성을 보인 만큼 박시은은 더 큰 꿈을 안고 세계 무대를 바라본다. 박시은은 “내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거쳐 LA올림픽까지 무조건 선발돼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다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알프스 336㎞를 65시간 만에…배달기사 출신 中 러너, ‘토르 데 제앙’ 대회 신기록 [여기는 중국]

    알프스 336㎞를 65시간 만에…배달기사 출신 中 러너, ‘토르 데 제앙’ 대회 신기록 [여기는 중국]

    중국의 배달기사 출신 트레일러너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울트라 트레일 대회로 꼽히는 ‘토르 데 제앙’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20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중국 선수 자오자쥐(31)는 지난 1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TOR330-토르 데 제앙(Tor des Géants)’에서 65시간 55분 2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오씨는 지난해 프랑스 선수가 세운 종전 기록을 약 13분 앞당기며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다. 2010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TOR330 정상에 오른 첫 아시아 선수이자 기록상 처음으로 66시간 벽을 깬 선수가 됐다. 올해 코스는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의 쿠르마예르를 출발해 알프스 산악지대를 한 바퀴 돌아오는 336㎞ 코스다. 누적 상승 고도는 약 2만 4000m에 달하며, 제한 시간은 150시간이다. 토르 데 제앙은 이탈리아 알프스 아오스타 계곡의 쿠르마예르에서 시작되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트레일 레이스 중 하나다. 정해진 구간을 하루씩 나눠 달리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가 휴식과 수면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는 논스톱 단일 스테이지 경기다. 휴식과 식사에 사용한 시간도 모두 경기 기록에 포함된다. 자오 선수는 출발 후 35시간 42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장시간 휴식을 취했다. 베이스에서 옷을 갈아입고 식사와 수면을 해결하는 데 약 50분을 썼지만, 실제로 잠든 시간은 20분가량이었다. 이후에도 10분 안팎의 토막잠으로 버텼다. 203.8㎞ 지점에서는 스위스 선수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당시 자오자쥐는 “온몸이 너무 지쳤다. 지금은 기록보다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튿날 밤 다시 속도를 높여 선두를 되찾았고, 이후 격차를 벌리며 스위스 선수보다 약 1시간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대회 공식 영상에는 현지 시간 오전 3시 55분 자오자쥐가 쿠르마예르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204㎞ 지점서 포기…1년 만에 정상자오자쥐에게 이번 대회는 두 번째 도전이었다. 지난해 처음 출전했지만 체력 고갈로 203.8㎞ 지점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당시 그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다음 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출전을 앞두고는 “중국의 지구력 왕이 되고 싶다. 목표는 우승하거나 기록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 셈이다. 1995년 구이저우성에서 태어난 자오자쥐는 전문 육상 선수 출신이 아니다. 어린 시절 후난성에서 자랐으며, 중학교를 마치기 전 학업을 그만뒀다. 15세 때 무술을 배우려고 후베이성 우당산을 찾았지만 학비가 없어 인근 식당에서 일하며 영상을 보고 혼자 무술과 격투기를 익혔다. 이후 우연히 항저우 마라톤 포스터를 본 것을 계기로 19세부터 달리기를 시작했고, 22세에 트레일러닝으로 종목을 바꿨다. 생계를 위해 배달기사로 일하던 시절에는 음식을 양손에 들고 직접 뛰어 배달했다. 그는 “한 달에 약 1500건을 배달했고 한 건당 2∼5㎞를 달렸다”며 체계적인 훈련은 아니었지만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트레일 대회에 출전한 그는 한때 매년 30∼40개 대회에 참가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울트라 트레일 대회인 ‘충리 168’에서 네 차례 우승했으며, 2021년 태국 바이 UTMB 인타논 6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자오자쥐는 이번 경기 직후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앞으로 168㎞를 넘는 극한 장거리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지 누리꾼들은 “330㎞ 산길을 달리는 대회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거의 사흘 동안 평균 1㎞를 12분에 이동한 셈”, “배달기사 출신이 세계적인 대회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 ‘18kg 감량’ 리센느 미나미, 독하게 빼는 지옥의 ‘운동 루틴’ 공개 [셀럽 건강]

    ‘18kg 감량’ 리센느 미나미, 독하게 빼는 지옥의 ‘운동 루틴’ 공개 [셀럽 건강]

    대세 걸그룹 ‘리센느’의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18kg 감량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연습생 시절 ‘지옥의 운동 루틴’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리센느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게재된 ‘살과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미나미가 출연해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제작진이 “몇 kg 뺐는지 시원하게 공개하자”고 말하자 미나미는 “18kg입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미나미는 “당시 생활의 모든 스트레스가 다이어트로 다가왔다. 매일 울었다”며 고된 감량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지난해 발매된 리센느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하트 트롭’(Heart Drop)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 당시 “의상이 골반부터 안 들어갔다. 매니저님이랑 스타일리스트 언니랑 같이 억지로 올렸다”고 살이 쪄서 발생한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전했다. 이러한 일화가 공개되자 체중 감량 비결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증폭됐다. 앞서 미나미를 비롯한 ‘리센느’ 멤버 리브와 제나는 유튜브 ‘뭉트니스’에 출연해 연습생 시절 수행했던 혹독한 ‘지옥의 운동 루틴’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출연한 리브와 제나 역시 18kg을 감량한 미나미 못지않게 체중 감량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는 13kg, 제나는 8kg을 감량했다. 공개된 루틴은 ‘점핑 버피 테스트 30개, 트위스트 플랭크 20개, 크런치 20개, 푸시업 어깨 터치 20개, 팔 벌려 뛰기 30개, 런지 20개, 점핑 스쿼트 20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 이 고강도 루틴을 하루에 8세트씩 소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하루 동안 버피 테스트와 팔 벌려 뛰기는 각각 240개에 트위스트 플랭크, 크런치, 푸시업 어깨 터치, 런지, 점핑 스쿼트는 각각 160회씩 수행한 셈이다. 점핑 버피 테스트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단시간 내에 칼로리를 소모하고 심폐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탁월하다. 또 다른 유산소 운동인 팔 벌려 뛰기 동작 역시 전신 혈액순환을 돕고 칼로리 소모를 유도한다. 푸시업 어깨 터치는 상체 근력을 기르는 동시에 균형 감각과 코어 안정성을 향상시키며, 하체 근육 강화 운동인 런지와 점핑 스쿼트는 하체 탄력과 전신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트위스트 플랭크와 크런치 동작으로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허리 라인을 정리한다.
  • 주말 시청 로비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주말 시청 로비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9월부터 서울시청 1층이 누구나 자신의 체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울체력장’으로 바뀐다. 체력장에서는 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 다양한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전문가 상담과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고 26일 서울시가 밝혔다. 측정을 완료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상시형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은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체력장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다음 달 5일과 6일 성인·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11월에는 어린이와 성인·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시청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인증형 체력측정을 원하면 가까운 서울체력장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광진·송파·용산·은평·서대문·서초구 등 20곳의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9월 주말부터 시청 ‘서울체력장’에서 체력 점검하세요

    9월 주말부터 시청 ‘서울체력장’에서 체력 점검하세요

    9월부터 서울시청 1층이 누구나 자신의 체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울체력장’으로 바뀐다. 체력장에서는 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 다양한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전문가 상담과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고 26일 서울시가 밝혔다. 측정을 완료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상시형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은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체력장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다음 달 5일과 6일 성인·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11월에는 어린이와 성인·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시청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인증형 체력측정을 원하면 가까운 서울체력장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광진·송파·용산·은평·서대문·서초구 등 20곳의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션, 하루에 8시간 20분 달리고 4.8kg 빠져…극심한 고통 호소 [셀럽 건강]

    션, 하루에 8시간 20분 달리고 4.8kg 빠져…극심한 고통 호소 [셀럽 건강]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81.5km를 완주하며 감동을 안긴 가운데 이처럼 장거리 달리기를 소화했을 때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건립을 목표로 7년째 ‘815런’에 도전했다. 하지만 도전 시작 전부터 한 달간 다리를 다쳐 평소에도 절뚝거릴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새벽 5시에 시작된 레이스는 32km 지점을 지나며 한계에 부딪혔고, 57km를 넘어선 시점에는 햄스트링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감각 상실로 인해 주저앉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네 자녀의 든든한 응원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약속을 가슴에 품은 그는 정신력으로 버텨 내며 무려 8시간 20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815런’을 마친 후 그는 “집에 가서 몸무게 재 보니까 4.8kg 빠졌다. 73kg였는데 68kg 됐다”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션이 도전한 극단적인 장거리 달리기는 오랜 시간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에서 기초대사량이 극대화되고 체지방이 대거 연소된다. 또한 심혈관계를 집중적으로 단련해 전반적인 신체 지구력을 높인다. 다만 충분한 회복 없이 무리하게 장거리를 뛸 경우 심각한 부상과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리기 전 근육 및 관절 부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그가 겪은 햄스트링 경련이나 파열은 장거리 달리기의 대표적인 부상 위험이다. 운동 전 충분한 동적 스트레칭으로 근육 온도를 높이고, 평소 하체 근력 단련이 동반돼야 한다. 또한 전해질 및 수분 불균형을 경계해야 한다. 수 시간 동안 땀을 흘리면 체내 수분과 나트륨이 급격히 빠져나가 탈수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단순히 물만 섭취하기보다는 전해질을 적절히 배합하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통증을 무시한 무모한 레이스는 지양해야 한다. 신체가 보내는 경고 신호인 극심한 관절 통증이나 근육 마비를 단순 정신력으로만 억누르며 질주하는 것은 신체 손상이나 만성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 반복… 남산 달리며 ‘서브3’ 꿈꾼다[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 반복… 남산 달리며 ‘서브3’ 꿈꾼다[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왕복 6.4㎞, 차·자전거 출입 통제숲속 그늘이라 땡볕 피할 수 있어지구력과 하체 근력 동시에 키워오르막길은 보폭 줄이고 ‘잔걸음’내리막길은 속도 줄여 부상 예방 “남산 3회전을 430 페이스로 완주하면 서브 3도 바라볼 수 있다.” 이 말을 들어봤거나 알고 있는 러너라면 이미 건강을 위한 달리기 수준을 넘어섰다. 체중 감량이나 건강 관리를 위해 가벼운 조깅부터 시작했더라도, 5㎞를 쉬지 않고 완주했다면 10㎞가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하프마라톤(21㎞)과 마라톤(42.195㎞) 완주를 꿈꾸게 된다. 그리고 마스터스 영역에서 ‘꿈의 기록’으로 꼽히는 서브 3(풀코스 3시간 미만 완주) 달성을 노리는 서울·경기권의 러너들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남산으로 향한다. 지난 15일 오전 5시 광복절을 맞아 약 2년 만에 남산 북측순환로로 찾았다. 기록 욕심을 내며 훈련에 매진할 때 주말이면 찾았던 최고의 훈련 코스가 남산이다. 당시엔 찾는 이가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달렸다. 이날은 달랐다. 이른 시간인데도 공영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했고, 왕복 6.4㎞의 북측순환로에는 저마다의 ‘가을’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어림잡아 2년 전의 20배 정도의 인파는 돼 보였다. 경기 고양시에서 남산까지 ‘전지훈련’을 왔다는 직장인 서인호(37)씨는 “남산이 단기간에 러닝 체력을 키우는데 탁월한데다 더위까지 피하며 달릴 수 있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먼 길을 찾아왔다”라면서 “직접 달려보니 서울에 사는 러너들은 특권이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과 경기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러닝 클래스나 마라톤 강습은 7~8월 주말이면 대거 남산으로 모여든다. 이곳의 북측순환로는 이륜차를 포함한 차량과 자전거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 보행자 전용 산책로여서 걷거나 달리기에 안전하다. 무엇보다 산책로의 90%가량이 우거진 숲속 그늘에 있어 한낮에도 땡볕을 피할 수 있고, 한강공원을 비롯한 서울 평지에 비해 평균 기온이 낮아 여름 달리기 훈련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남산 달리기의 진짜 매력은 반복되는 크고 작은 언덕에 있다. GPS 추적을 통한 이곳의 고저도를 살펴보면 왕복 1회전에 약 5번의 크고 작은 언덕이 나오고, 반대로 5번의 내리막길이 나온다. 언덕길을 치고 오를 때에는 심장이 터져 나갈 듯 요동치고 허벅지는 천근만근 무거워지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언덕의 정상을 바라보며 ‘곧 내리막에서 회복(휴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게 된다. 한 번의 왕복으로 대략 160m의 획득 고도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내리막길을 제외하고 순전히 언덕을 오른 높이의 총합을 뜻한다. 통상 남산이 처음인 초보자는 1회전 도전부터 시작해 점차 왕복 횟수를 늘려간다. 달리는 총거리가 한강 등 평지에서보다 크게 줄더라도 반복된 언덕 달리기를 통해 심폐 지구력과 장거리 달리기에 필요한 하체 근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훈련 명소로 손꼽힌다. 남산 북측순환로 3회전의 총거리는 하프마라톤에도 못 미치는 19.2㎞에 불과하지만, 이 거리를 평균 4분 30초 페이스(1㎞를 4분 30초에 주파하는 속도)로 완주하면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는 체력이 갖춰졌다는 말이 정설처럼 내려올 정도다. 이러한 ‘경험칙’은 스포츠 생리학 전문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중국 상하이체육대학 연구진이 2025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달리기에 관한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오르막길에서는 달리는 사람의 추진력과 에너지 소비가 커지는 동시에 산소 섭취량과 심혈관 부담이 증가한다. 즉, 평지에서보다 같은 거리를 달리더라도 더 큰 운동 효율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내리막길에서는 과도한 가속과 보폭의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 내리막에서의 빠른 속도와 큰 보폭은 발목과 정강이, 무릎에 이르기까지 연쇄적인 충격을 가해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오르막길은 속도가 다소 느려지더라도 상체를 앞쪽으로 기울이고 보폭을 크게 줄여 잔걸음으로 올라가고, 내리막은 상체의 힘을 빼되 속도를 붙이지 않는 방식이 권장된다. 엘리트 마라톤 선수 생활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코치로 동호인을 지도하는 최범식 코치는 “남산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100~300m 정도의 간격으로 반복되는 곳으로, 조깅으로만 달려도 인터벌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면서 “무엇보다 오르막에서는 둔근과 발목 강화에 효과적이라 체중 분산을 잘할 수 있는 러닝 자세를 만드는데 필요한 근력 기르기에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리막은 무릎 부상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아직 러닝 근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라면 내리막에서는 천천히 걸어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 엔라이즈, 네추럴라이즈 ‘프리미엄 초임계 쏘팔메토 로르산 옥타코사놀’ 리뉴얼 출시

    엔라이즈, 네추럴라이즈 ‘프리미엄 초임계 쏘팔메토 로르산 옥타코사놀’ 리뉴얼 출시

    - 전립선, 지구력, 기초 영양 7중 복합 기능성 설계, 프리미엄 패키지로 새단장- 저온 초임계 공법 적용, 로르산 115mg·옥타코사놀 10mg 함유- 개별 PTP 포장으로 편리, 하루 1캡슐 3개월 섭취 가능 건강 라이프스타일 기업 엔라이즈(대표 김승훈)의 대표 브랜드 네추럴라이즈가 중년 남성의 건강 관리를 돕는 ‘프리미엄 초임계 쏘팔메토 로르산 옥타코사놀’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전립선 건강은 물론 일상 속 지구력과 기초 영양까지 한 번에 챙기려는 중년 남성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를 반영해 추진됐다. 엔라이즈는 기존 제품의 배합 비율과 기능성 원료가 이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요 성분과 함량은 유지하되,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전면 개편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주원료를 기반으로 한 ‘7중 복합 기능성’ 포뮬러를 적용했다.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과 지구력 증진을 돕는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를 핵심으로 담았다. 여기에 비타민 B1, B2, B6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 및 항산화에 필요한 아연, 셀렌을 배합해 복합적인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원료 가공 공정에서도 안전성과 순도를 높였다. 고열이나 화학 유기용매를 배제하고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을 채택해 원료 고유의 유효 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1일 섭취 기준 로르산 115mg과 옥타코사놀 10mg을 함유한다.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과 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산패 방지와 휴대가 용이한 개별 PTP 포장 방식을 도입했으며, 총 90캡슐 구성으로 하루 1캡슐 기준 약 3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제품인 만큼 검증된 설계를 지키면서, 제품이 가진 강점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고민과 생활 방식을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뉴얼된 ‘프리미엄 초임계 쏘팔메토 로르산 옥타코사놀’은 엔라이즈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추럴라이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 “딸도 못 알아본 90kg 만삭 사진”… 40kg 감량한 김다예 요요 막는 비결 ‘세 가지’ [슬기로운 건강생활]

    “딸도 못 알아본 90kg 만삭 사진”… 40kg 감량한 김다예 요요 막는 비결 ‘세 가지’ [슬기로운 건강생활]

    최근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52kg까지 체중을 감량한 육아 및 다이어트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딸 재이에게 엄마의 90kg에 육박하던 만삭 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재이는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엄마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삭 때보다 무려 40kg이나 줄어든 그녀의 혹독하고도 똑똑한 체중 감량 비결은 무엇일까? “나도 따라해봤다”… ‘레드와인비니거’로 혈당관리 다이어트그녀가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최근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혈당 다이어트’다. 김다예는 식사 전후로 레드와인 비니거를 섭취했다고 밝히며 챗GPT에 물어본 결과 식초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레드와인 비니거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드와인 비니거의 주성분인 초산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추고 탄수화물의 소화·흡수를 완만하게 해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국제학술지 ‘음식과 효능(Food & Function)’에 실린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캐롤 존스턴 교수 연구팀의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8주간 매일 레드와인 비니거를 섭취하게 한 결과 공복혈당과 공복 인슐린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HOMA-IR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레드와인 비니거의 지속적인 섭취가 포도당 항상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작정 굶는 대신 근본적인 체내 대사를 개선하는 영리한 우회 전략을 택한 셈이다. 살 잘 찌는 체질, ‘천국의 계단’으로 극복혈당 관리 못지않게 그녀가 집중한 것은 운동이다. 김다예는 영상에서 자신이 본래 근육이 없는 몸이어서 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기초대사량도 적어 소위 ‘살이 잘 찌는 몸’이라고 토로했다. 작년 여름 57kg까지 감량한 후 약 1년 동안 정체기를 겪었다는 그녀는 최근 5kg을 더 감량하며 현재의 체중을 완성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비결로 ‘근력 운동’을 꼽았다. 특히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스텝밀(StepMill)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스텝밀을 탈 때는 무작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올라갈 때 뒤꿈치부터 꾹 누르면서 엉덩이에 힘을 주며 올라가야 한다고 정확한 자세를 강조했다. 국제학술지 ‘Journal of Sports Sciences’에 따르면 계단 오르기 운동은 유산소와 하체 근력 운동의 특성을 동시에 갖춰 심박수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체중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특성상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종아리 근육 등 하체 주요 근육이 지속적으로 동원돼 근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받으면 안 빠져요”… 철저하지만 유연한 식단 관리혈당 관리와 운동의 시너지를 완성하는 그녀의 마지막 비결은 체계적인 식단이다. 흥미로운 점은 철저하게 통제하되 유연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다예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안 빠진다”며 점심은 원하는 것을 최대한 먹었다고 말했다. 대신 저녁 식단은 엄격하게 관리했다.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일절 먹지 않고 달걀흰자와 같은 단백질만 섭취했으며 야식은 절대 먹지 않는 룰을 지켰다. 전문가들이 ‘체력 증진은 운동으로, 체중 감량의 완성은 식단’으로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듯 아무리 좋은 운동과 보조 요법도 단호한 식이조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여기에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활기찬 딸 재이를 쫓아다니며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일상 속 ‘육아 다이어트’까지 더해졌다. 남편 박수홍 역시 “재이 하루 종일 따라다니면 살 빠지는 것 같다. 육아하면서 엄청 빠졌다”며 그녀의 노력을 인정했다. 쉴 틈 없는 육아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고 꾸준한 운동과 영리한 혈당 관리, 유연한 식단을 병행한 결과 김다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본래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되찾을 수 있었다.
  • “조종은 누가 해?”…트럼프, 中 5세대 전투기의 ‘황당 약점’에도 긴장하는 이유 [밀리터리+]

    “조종은 누가 해?”…트럼프, 中 5세대 전투기의 ‘황당 약점’에도 긴장하는 이유 [밀리터리+]

    중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선보이는 등 공군 전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전투기를 조종할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유력 군사전문지인 19포티파이브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공우주 산업은 불과 20년 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이뤄냈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전력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중국이 보유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는 청두 J-20(젠-20)으로 ‘마이티 드래곤’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해당 전투기는 미국의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II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중국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매우 짧은 기간 안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부터 센서 개선, 항공 전자 장비, 엔진 및 네트워킹 기능 통합 등의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19포티파이브는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전투기를 생산해 내며 이를 통해 스텔스 전투기 수백 대를 배치할 수 있는 반면 미국은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중국 J-20의 가장 큰 약점은 레이더나 엔진의 성능이 아니라 조종석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전투기 생산이 조종사 양성보다 쉽다해당 매체는 “충분한 자금, 산업 역량, 그리고 시간이 주어진다면 거의 모든 강대국은 결국 성능 좋은 전투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엘리트 조종사를 양성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5세대 전투기 조종사는 단순히 첨단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능력만 가져서는 안 된다. 치열한 공중전 상황에서 첨단 항공기를 조종하면서 동시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은 ‘대량 생산’으로 쉽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체는 “5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은 적어도 중국처럼 항공기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이러한 전투기를 운용하려면 수천 시간의 비행 경력을 갖춘 조종사, 엄격한 교육, 그리고 교리에 대한 경직된 준수보다는 주도성을 중시하는 훈련 문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이 부분에서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 공군은 4세대 전투기 J-10 조종사들을 차세대 5세대 전투기로 전환시키고 있지만, 첨단 전투기 조종 경험이 훨씬 풍부한 미국 조종사들조차 신형 전투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또 “실전 경험이 전무한 중국 조종사들은 중국의 J-20 전투기 기종에 적응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조종사들은 정기적으로 정교한 훈련과 점점 더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받지만 아무리 훌륭한 시뮬레이션이라도 실제 전투의 혼란, 불확실성,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조종사 훈련에 전통 기공 호흡 및 단련 기법 적용한 중국현재 중국 전투기 조종사들은 복잡한 역학적 기술이 아니라 전투 정보의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더불어 중국 군사 간행물에 따르면 중국군 당국은 조종사를 대상으로 전통 기공 호흡 및 단련 기법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 측은 해당 방식들이 고성능 전투기 비행 중 발생하는 고강도 신체적 요구에 대한 집중력, 지구력, 스트레스 내성 및 저항력을 향상시킨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매체는 “이러한 방법이 조종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실전 경험을 대체할 수 없다. 호흡 운동으로는 조종사가 레이더 화면에 갑자기 여러 발의 장거리 미사일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르칠 수도 없다”며 “이러한 교훈은 (실전)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도 조종사 빼내려는 중국중국도 이러한 사정을 인지한 듯 경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서방, 심지어 미국에서까지 숙련된 전투기 조종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법무부는 전직 미군 조종사들이 중국군에 불법적으로 방위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당시 법무부 측은 “경험이 풍부한 퇴역 미군 조종사들이 중국 조종사 훈련을 돕기 위해 모집됐다”며 “서방의 전술, 의사 결정 및 작전 절차에 대한 통찰력을 중국에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파이브 아이즈 정보 동맹은 중국이 서방의 전직 군인들을 무분별하게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거듭 경고한 바 있다. 매체는 “중국은 몇 달 안에 또 다른 스텔스 전투기를 만들 수 있지만 문제는 조종사 양성이 전투기 생산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는 사실”이라면서 “다만 중국은 점차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그들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중국이 조종사 부족으로 영국적인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 생각하는 일부 서방의 군사 지도자들의 생각은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 김혜수, ‘수중 운동’으로 자기관리…현실 몸매가 이 정도

    김혜수, ‘수중 운동’으로 자기관리…현실 몸매가 이 정도

    배우 김혜수가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온 탄탄한 몸매를 공개하며 변함없는 자기관리 근황을 전했다. 김혜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검은색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한 채 수중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물속을 걷는 아쿠아 워킹부터 수중 자전거까지 다양한 수중 운동을 수행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6세인 김혜수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와 균형 잡힌 보디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밀착된 수영복 차림에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감탄을 자아낸다. 김혜수가 선택한 수중 운동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물의 부력 덕분에 무릎과 발목에 전달되는 충격이 적어 중장년층은 물론 운동 초보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물의 저항은 지상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걷기나 자전거 운동만으로도 더 큰 근력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와 균형감 향상에 도움이 되며, 심폐지구력과 체지방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물속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돼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김혜수는 평소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로 잘 알려져 있다. 작품 활동이 없는 기간에도 운동을 지속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혜수는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초반에 잘나가던 아시아 폭망…아프리카는 출전 10개국 중 9개국 32강 진출

    초반에 잘나가던 아시아 폭망…아프리카는 출전 10개국 중 9개국 32강 진출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초반 선전하던 아시아 출전국은 일본과 호주 외에는 모두 쓴맛을 보았지만 아프리카 출전국은 10개국 중 9개국이 32강전에 진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한국이 28일(한국시간) 32강 진출 탈락이 확정되면서 열엿새간 조별리그를 치러 12개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24개 국가와 조 3위 중 상위 8개 나라가 신설된 32강 토너먼트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대회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속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출전국 6개국 중 개최국 3개국이 모두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대회 초반 한국과 일본,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조별리그에서 선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은 조별리그가 거듭할수록 다른 나라의 승점 자판기 역할을 했다. 대회 초반 체코를 2-1로 잡으며 기세를 올렸던 한국을 비롯해 미국의 비자 제한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란은 한 번도 지지 않고 3무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32강 진출은 좌절됐다. 이란 축구 대표팀의 주장 메흐디 타레미는 FIFA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미국 정부 규제로 발생한 우리 대표팀의 이동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았다”라며 “재앙 같은 월드컵이었다. FIFA가 이곳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불행히도 시작부터 해결하지 못했다”라고 맹비난했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일본과 호주만이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에서 16강을 노린다. 참가국 확대로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얼굴을 보인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3전 전패를 당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9개 참가국 중 달랑 2개국만이 32강에 진출해 폭망한 아시아 대륙과 달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국가의 대약진이 눈부셨다. 10개국이 본선에 출전해 9개국이 32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탄력과 지구력, 민첩성을 겸비한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이 출전국 확대로 가장 큰 이득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 52만명의 섬나라로 월드컵 데뷔전에서 32강에 간 카보베르데의 신화는 이번 대회 얘깃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카보베르데 외에도 한국을 극적으로 잡고 32강에 진출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가 조 2위로 일찌감치 32강행을 결정지었고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알제리, 세네갈은 조 3위 경쟁에서 8위 이내에 들어 32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국가들은 이름값을 했다. UEFA 소속 국가 16개 나라 중 32강 진출에 실패한 나라는 체코와 스코틀랜드, 튀르키예 등 단 3개국에 불과했다. 남미축구연맹 6개 나라 중에서는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국이 32강에 무난히 올랐으며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대표한 뉴질랜드는 탈락했다.
  • “성관계 하면 진다더니”…월드컵 때마다 금지한 감독들, 과학은 달랐다 [라이프+]

    “성관계 하면 진다더니”…월드컵 때마다 금지한 감독들, 과학은 달랐다 [라이프+]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큰 대회를 앞두면 반복해서 등장하는 금기가 있다. 경기 전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감독은 실제로 선수들의 사생활을 제한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가족과 연인 방문을 제한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선수들에게 “일반적인 성관계는 괜찮지만 지나치게 격렬한 행위는 피하라”고 조언했다. 축구계에서는 오랫동안 경기 전 성관계가 체력을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흐린다는 믿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 통념에 물음표를 붙이고 있다. 금욕이 경기력을 높인다는 근거도, 성관계가 경기력을 떨어뜨린다는 근거도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운동 능력 떨어진다” 근거 부족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주요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들을 인용해 경기 전 성관계와 운동 능력의 관계를 조명했다. 올해 국제학술지 ‘피지올로지 앤드 비헤이비어’에 실린 연구는 훈련된 남성 운동선수 2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조건으로 나눴다. 한쪽은 자위행위로 오르가즘을 경험하게 했고, 다른 조건에서는 금욕 상태를 유지하게 했다. 30분 뒤 참가자들은 자전거 운동과 악력 테스트를 받았다. 결과는 통념과 달랐다. 오르가즘을 경험한 조건에서 운동 지속 시간은 금욕 조건보다 약 3.2% 길었다. 혈액 검사에서도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이를 “경기력 향상 전략”으로 해석하지 않았다. 핵심은 성관계나 오르가즘이 운동 능력을 떨어뜨리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표본이 21명으로 작고 남성 운동선수 중심이라는 한계도 있다. 앞선 연구들도 비슷한 결론을 냈다. 2016년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피지올로지’에 실린 검토 논문은 경기 전날 성관계가 경기력을 낮춘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직전 2시간 이내의 활동은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2022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메타분석도 성관계가 운동 능력에 뚜렷한 악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연구진은 성관계가 운동 30분에서 24시간 전에 이뤄져도 유산소 능력, 근지구력, 근력과 폭발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성관계보다 수면·음주전문가들은 성관계 자체보다 주변 조건을 더 중요한 변수로 본다. 일반적인 성관계의 에너지 소모량은 약 8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고강도 훈련을 반복하는 선수에게 이 정도 에너지 소모가 경기력 저하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문제는 늦은 취침, 음주, 흡연, 심리적 긴장이다. 경기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술을 마시면 컨디션이 흔들릴 수 있다. 성관계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따라붙는 생활 패턴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현장에서도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선수촌의 사생활을 통제하는 방식이 흔했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루틴과 회복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졌다. 선수마다 긴장을 푸는 방식도 다르다. 결국 과학이 가리키는 결론은 단순하다. 경기 전 성관계가 곧 패배로 이어진다는 믿음은 근거가 약하다. 승부를 가르는 변수는 금욕 여부보다 수면, 컨디션, 회복, 심리 관리에 더 가깝다.
  • [돋보기] “성관계 하면 경기 망친다?” 올림픽·월드컵 단골 논쟁의 진실

    [돋보기] “성관계 하면 경기 망친다?” 올림픽·월드컵 단골 논쟁의 진실

    올림픽과 월드컵, UFC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논쟁이 있다. 선수들이 경기 전 성관계를 하면 경기력이 떨어질까. 실제로 스포츠계에서는 오랫동안 경기 전 금욕이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다. 일부 감독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성생활을 제한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경기 전 성관계는 피해야 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금욕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선수들의 가족 및 연인 방문을 제한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었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역시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격렬한 성관계는 피하라고 조언해 화제가 됐다. 반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핵주먹’으로 불렸던 마이크 타이슨은 경기 전 성관계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전 경호원은 “타이슨은 경기 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회고했다. 종합격투기 스타 론다 로우지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경기 당일은 아니지만 경기 전에는 가능한 한 성관계를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과학은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을까. 올해 국제 학술지 ‘피지올로지 앤드 비헤이비어’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훈련된 남성 운동선수 2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한 그룹에는 오르가즘을 경험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금욕 상태를 유지하게 했다. 이후 실시한 자전거 운동과 악력 테스트 결과, 오르가즘을 경험한 그룹이 금욕 그룹보다 약 3% 더 오래 운동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검사에서도 운동 수행 능력과 관련된 호르몬 수치에서 불리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선 연구 결과도 비슷하다. 2016년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피지올로지’에 발표된 검토 논문은 경기 12시간 전 성관계가 경기력을 떨어뜨린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2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메타분석 역시 성관계가 근력과 지구력, 폭발력 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실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촌에서 선수들의 성생활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는 선수촌에 약 45만 개의 콘돔이 배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성관계의 에너지 소모량이 운동선수의 체력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성관계 자체보다 수면 부족, 음주, 늦은 취침, 회복 부족 등이 경기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올림픽과 월드컵 때마다 반복되는 ‘금욕론’은 과학적 사실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스포츠계에 남아 있는 전통과 개인적 신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경기력 관리의 핵심은 성관계 여부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회복에 있다고 강조한다.
  • “북한 막겠다는데 왜 중국을?”…한국 핵잠수함 끌어들인 일본의 계산 [밀리터리+]

    “북한 막겠다는데 왜 중국을?”…한국 핵잠수함 끌어들인 일본의 계산 [밀리터리+]

    한국이 2030년대 중반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매체가 이를 북한 대응을 넘어 중국과 대만해협 변수로 해석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일본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를 단순한 한반도 전력 증강으로만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는 9일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이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영향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선다”며 “특히 중국이 이를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사업은 ‘장보고-N’으로 알려져 있다. 핵무기를 싣는 전략핵잠수함이 아니라 원자로를 동력으로 쓰는 공격형 잠수함이다. 한국은 이를 통해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장기간 추적하고, 원해 작전 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그러나 재팬타임스는 군사 계획에서 중요한 것은 “의도”보다 “능력”이라고 짚었다. 한국이 북한 대응용이라고 설명하더라도, 중국 전략가들은 미국의 조약 동맹국이 장기 잠항과 은밀 기동 능력을 갖춘 핵추진 공격잠수함을 운용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임스 홈스 미국 해군전쟁대학 교수는 한국의 미래 핵추진 잠수함 전력을 미국 주도의 해양 안보망 일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미국은 압도적인 핵추진 잠수함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호주는 미국·영국과의 오커스(AUKUS) 협정을 통해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한국까지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면 중국은 미국·호주·한국으로 이어지는 동맹권 해저 전력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한국 핵잠수함, 대만해협 변수 되나 재팬타임스가 특히 주목한 지점은 대만해협이다. 한국이 대만 유사시에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중국 지휘관들은 한국 해군의 움직임을 변수로 넣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홈스 교수는 대만 위기 상황을 가정하며 “중국 지휘관들은 한국 해군이 개입할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의심과 두려움이 억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이 실제로 대만해협에 투입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중국이 전쟁 계획을 세울 때 가능한 변수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핵추진 잠수함은 장기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고 기동 범위도 넓다. 대한해협, 미야코해협, 대만해협 같은 전략 길목에서 감시, 해상 거부, 타격 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군사적 효과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에릭 헤긴보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동북아처럼 비교적 좁은 해역에서는 디젤 잠수함도 상당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의 장점이 완전히 새로운 임무가 아니라 지구력과 운용 유연성에 있다고 봤다. 중국도 공개적으로 강하게 반발하지 않고 있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논의에 대해 중국은 비확산 의무와 지역 안정 원칙을 거론하는 수준의 절제된 반응을 보여왔다. 따라서 “중국이 즉각 긴장했다”거나 “강하게 반발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일본 매체가 중국 변수를 끌어낸 이유는 분명하다. 핵추진 잠수함은 한 번 확보하면 작전 반경과 지속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한국이 북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워도 중국은 그 전력이 미국 동맹권 해저망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따질 수밖에 없다. 일본 핵잠수함 논의도 자극할까 이번 분석은 일본 내부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재팬타임스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추진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홈스 교수는 한국 해군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한다면 일본도 보조를 맞추는 것이 신중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헤긴보텀 연구원도 한국의 움직임이 일본 내 핵추진 잠수함 지지 여론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보 결정이 원칙적으로는 군사적 필요에 따라 이뤄져야 하지만, 국가들은 동맹국 사이에서도 서로의 선택을 의식한다고 설명했다. 비확산 측면에서도 한국의 방식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미국·영국 핵추진 잠수함처럼 고농축우라늄을 쓰는 방식이 아니라, 저농축우라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농축우라늄은 핵무기급 물질과 거리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이 단독으로 역내 해군력 균형을 뒤집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중국은 여전히 더 큰 함대와 조선 능력, 광범위한 해군 현대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군사 경쟁은 하나의 무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여러 국가의 전력이 함께 움직일 때 전략 환경은 달라진다. 결국 한국의 장보고-N 계획은 북한 SLBM 위협에 대응하는 국내 안보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일본의 시선에서는 더 넓은 인도태평양 해저 경쟁의 일부로 읽히고 있다. 중국이 공개적으로 말을 아껴도, 미국·호주·한국·일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저 억지망은 중국 해군이 앞으로 계산해야 할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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