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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숙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대형 공연장 서울아레나 개관하는데 주변은 공사판… 연계사업 일정 통합관리 촉구”

    이영숙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대형 공연장 서울아레나 개관하는데 주변은 공사판… 연계사업 일정 통합관리 촉구”

    서울시의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아레나 개관과 연계된 주요 기반시설의 공정 지연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중랑천변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속도가 엇갈리고 있음을 짚으며, 관련 사업들을 하나의 통합 일정표로 묶어 관리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1.7㎞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213억원에 달하며 현재 공정률은 55.9%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울시는 원활한 연말 공사 추진을 위해 이번 추경안에 공사비 50억 600만원과 감리비 1억 5600만원 등 총 51억 6200만원의 예산을 새롭게 증액 편성했다. 그러나 당초 2027년 1월로 예정되었던 준공 시점은 이미 2027년 8월로 7개월가량 미뤄진 상태다. 공사 현장에서 원년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한전 배전선로 같은 복잡한 지장물들이 대거 발견된 것이 화근이었다. 이들의 안전한 이설 방식과 구체적인 비용 부담 주체를 두고 관계 기관 간 조율을 거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면서 전체적인 공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 의원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지하 매설물과 지장물을 면밀하게 조사했다면 공사 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가 위험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아레나 개관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해야 할 지하차도가 개관 이후까지 공사 중인 상황을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아레나는 2027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바로 인접한 지하차도 공사가 같은 해 8월까지 이어진다면 개관 초기부터 방문객들이 교통 혼잡과 공사 불편을 겪을 수 있다”라며 “추가적인 공기 연장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중랑천변 창동·상계구간 중심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일정도 함께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창동·상계 일대 중랑천변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상부공원 및 서울아레나와 연계된 수변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90억 6100만원이며, 서울시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1차분 발주 등을 위해 이번 추경안에 3억 53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수변공원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인허가 협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된 뒤 최근 사전협의를 거쳐 재개됐으며, 예정된 준공 시점은 2029년 9월이다. 서울아레나 개관보다 약 2년 이상 늦는 일정이다. 이 의원은 “서울아레나 개관 이후인 2027년 말에는 약 52만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2027 페노메논’ 행사도 예정돼 있다”라며 “지하차도는 공사 중이고, 바로 옆 수변공원도 조성되지 않은 상태라면 서울아레나를 처음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창동·상계 지역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정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 및 도봉·노원 양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아레나와 지하차도, 상부공원, 중랑천 수변공원은 각각 추진되는 별도 사업이 아니라 교통·안전·보행·지역 활성화가 맞물린 하나의 연계 시설 체계”라며 “서울시는 각 사업의 공정을 하나의 일정표 안에 놓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아레나·잠실 스포츠 MICE 일대 미래산업기반 조성 위한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아레나·잠실 스포츠 MICE 일대 미래산업기반 조성 위한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고광민, 국민의힘·서초3)는 지난 7일 창동 서울아레나와 잠실 스포츠·MICE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균형발전본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거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균형발전본부 주요 업무보고 당시, 의원들이 예산 집행 현황을 지적하며 주요 거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철저한 공정관리를 주문한 데 따라 마련됐다. 위원회는 창동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첫 일정으로 방문해, 중랑천 정비 사업과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 구간) 지하차도 및 연결 교량, 그리고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들어설 동북권 미래산업거점(S-DBC) 예정 부지를 순서대로 점검했다. 이후 잠실운동장 일대로 이동해 현재 속도를 내고 있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서울아레나(총사업비 3120억원, BTO 방식)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2023년 11월 착공 이후 진행되고 있는 철골·지붕 공사 등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2027년 5월 준공·개관 목표 시점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레나 최대 수용 인원 등과 같은 대외 공표 수치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공연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자료별로 상이하게 표기된 것을 정비하고, 아울러 대규모 관람객 유입에 대비한 주차․대중교통 접근성 확보와 인파 분산 대책, 관람객 및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FnB 전략, 관광지 정보 제공 방안, 시공 안전관리 등을 면밀히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총사업비 2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동북권 미래산업거점(S-DBC)의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점검하고, 내년 3월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한 입주 기업 유치 계획을 서준오 노원구청장과 균형발전본부 동북권사업과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구간과 창동에서 상계에 이르는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계획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위원회는 잠실운동장으로 이동해 실시협약이 체결(2026.7.28.)된 잠실 스포츠·MICE 파크 조성사업(총사업비 2조 6955억원, BTO 방식) 현장을 찾아 골조·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공정률 76%, 2026. 8월 기준)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대체 야구장으로 예정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공정률 76%) 현장을 공사 관계자와 함께 둘러보며 관람석 교체 및 보조 전광판 신설, 장애인 관람석 확대(105석 → 380여 석) 등 편의시설 개선 현황을 점검하였으며, 2027년 3월 시범경기 개최를 목표로 잔디 이식 등 후속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오늘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특히 책상 위 서류로는 공사 현장의 실제 상황을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위원들이 직접 걷고 눈으로 확인해야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12대 위원회의 첫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을 두루 살피며 신발에 흙먼지가 쌓이는 만큼 현장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현장을 찾아 문서와 보고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든 현장의 실제 여건과 진행 속도를 직접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고광민 위원장(국민의힘, 서초3), 박희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2), 이도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5), 박무영 위원(더불어민주당, 구로3), 옥동준 위원(더불어민주당, 양천4), 성흠제 위원(더불어민주당, 은평1), 장세훈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전승관 위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2), 이성배 위원(국민의힘, 송파4), 최종부 위원(국민의힘, 비례)으로 구성되어 있다.
  • 김준성 서울시의원 “창동·상계 지하차도 4개월 지연… 서울아레나 공연 전 공기 단축해야”

    김준성 서울시의원 “창동·상계 지하차도 4개월 지연… 서울아레나 공연 전 공기 단축해야”

    서울시의회 김준성 의원(노원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창동·상계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준공 지연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2027년 서울아레나 공연 일정 등을 고려해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창동·상계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지장 송전선로 이설, 고압선 안전보강, 수직구 선형 변경 및 진출로 부지 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준공 시기가 당초 2027년 8월에서 같은 해 12월로 4개월 가량 연기됐다. 이어 그는 서울아레나에서 2027년 중 대형 공연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번 공사 지연이 인근 지역의 교통 및 보행 환경 악화뿐만 아니라 상부 공원 조성 등 후속 사업 일정 전반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공정은 추진하되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공정은 최대한 찾아 병행해야 한다”며 당초 계획한 2027년 8월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공기를 단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송·변전시설 이설 등에 시간이 소요돼 공기를 앞당기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서울아레나 이용 시민의 보행 동선 등은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연계된 진출로 공사도 점검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와 토지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고 보상 완료 후 약 7개월의 램프 공사가 예상되는 만큼, 보상과 가능한 공정을 병행해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랑천 보행교량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초기 인허가와 연계시설에 대한 사전 검토가 충분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교량뿐 아니라 연결되는 주변 시설의 점용허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까지 계획 단계에서 확인했어야 한다며, 착공 전부터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사는 착공한 뒤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 단계에서 지연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허가와 보상, 지장물 이설 등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준성 서울시의원, 중랑천 보행교량 공사 지연 지적… “사전협의부터 제대로 했어야”

    김준성 서울시의원, 중랑천 보행교량 공사 지연 지적… “사전협의부터 제대로 했어야”

    서울시의회 김준성 의원(노원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중랑천 보행교량 건설사업’의 공사 지연과 예산 감액 원인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사전협의 및 사업관리 절차 개선을 주문했다. 중랑천 보행교량 건설사업은 중랑천으로 단절된 도봉구와 노원구 간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하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폭 4.5m, 연장 130m 규모의 보행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당초 2025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하천점용허가 협의 과정에서 교각 위치 조정, 임시시설 원상복구, 수방대책 등 추가 보완 요구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보완설계가 진행되면서 전체 사업 일정이 지연됐고, 서울시는 올해 집행할 수 있는 실소요 예산만을 재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당초 14억 6000만원이었던 사업비는 8억 5000만원(약 58%)이 감액된 6억 1000만원으로 대폭 조정됐다. 김 의원은 이날 공사 지연의 직접적인 원인을 묻고 설계 변경과 하천점용허가 협의 경위를 따져 물었다. 재난안전실장은 당초 둔치 측으로 계획했던 교각을 홍수 대응 등을 고려해 저수로 쪽으로 변경하게 됐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문제는 어느 위치가 더 적절하냐는 것만이 아니다”라며 “교량의 핵심 구조와 위치가 설계 이후 변경되면 재설계와 공사 지연, 결국 예산 미집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관계기관의 담당자나 검토 의견이 달라질 때마다 주요 설계를 다시 변경한다면 사업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교각 위치처럼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설계 초기부터 충분히 조율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보완설계에 약 6개월이 소요된 경위도 따져 물었으며 “실제 설계 변경에 필요한 기간과 부서 검토, 관계기관 재협의 등에 각각 얼마의 시간이 소요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단계별 소요기간을 분석해야 실제 어디에서 사업이 지연됐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재난안전실장은 관련 일정을 정리해 별도로 보고하기로 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당초 설계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문제인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새로운 판단이 제시된 것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유사한 사업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연내 집행이 어려운 예산을 감액하는 것 자체는 불가피할 수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8억 5000만원 감액에 이르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번 사례의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유사한 하천시설 사업에서 공사 지연과 이에 따른 예산 감액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협의와 사업관리 체계를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2배로 커진 ‘동대문 맥주축제’ 3만명 몰려

    2배로 커진 ‘동대문 맥주축제’ 3만명 몰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장안1수변공원에서 열린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축제는 ‘같이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이웃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총 3만 5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이 중랑천 수변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장에는 주한 태국 대사를 비롯해 필리핀·캄보디아·헝가리 등 각국 외교 사절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대사관 협력 부스에서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태국의 전통 코코넛 음료 등을 선보였다. 구는 축제 공간과 참여 브루어리·푸드트럭 라인업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 ‘푸드트럭 모바일 QR 주문 시스템’과 ‘대용량 맥주 판매’를 도입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의 풍부한 공간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도심형 힐링 축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 성황리 마무리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 성황리 마무리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장안1수변공원에서 열린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같이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이웃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 결과 총 3만 500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이 중랑천 수변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장에는 주한 태국 대사를 비롯해 필리핀·캄보디아·헝가리 등 각국 외교 사절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대사관 협력 부스에서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태국의 전통 코코넛 음료 등을 선보였다. 구는 축제 공간과 참여 브루어리·푸드트럭 라인업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 ‘푸드트럭 모바일 QR 주문 시스템’과 ‘대용량 맥주 판매’를 도입했다. 또 숙취해소 젤리 ‘컨디션스틱’을 웰컴 기프트로 제공했고 ‘맥심 티오피 배럴에이지드향 커피’는 배웅 선물로 마련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안1수변공원을 비롯한 동대문구의 풍부한 공간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도심형 힐링 축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학사업·환경보전… 삼양그룹 ‘선한 영향력’

    장학사업·환경보전… 삼양그룹 ‘선한 영향력’

    삼양그룹이 장학사업과 환경보전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핵심 축인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각각 누적 276억원과 197억원 이상의 장학·연구지원금을 전달하며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당재단은 매년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 2명을 선정해 각 2억원의 ‘수당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40년 전통의 여자 사이클팀 운영과 초등학생 대상 ‘미래 과학캠프‘ 등으로 미래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2000여명이 참가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 일대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원앙 보호 및 하천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친환경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유기훈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개선 위해 서울시·도봉구 머리 맞대

    유기훈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개선 위해 서울시·도봉구 머리 맞대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7-3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서울시 광역도로계획팀장 및 관계자, 도봉구 도로과장 등과 함께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교통체계 개선 및 도봉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동부간선도로 확장 이후에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되는 가운데, 향후 창동역과 서울아레나 중심의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진출입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교통체계를 개선할 실질적인 대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지난 2020년 12월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확장 구간이 개통된 이후, 도봉·노원 지역 주민들의 진출입 불편 민원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부터 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거쳐 2025년 5월 노원교 진출램프를 추가 개통하는 등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도봉구는 창동역과 서울아레나 일대의 급변하는 교통 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진출입 시설 개선이 여전히 시급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동역 주변 진출로 신설 ▲상계교 확장 및 좌회전 진입로 신설 ▲도봉지하차도~초안산지하차도 구간 진출로 추가 설치 ▲중랑천 횡단교량 신설 등 그동안 검토해 온 4개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각 대안의 기술적 가능성과 문제점을 서울시와 함께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창동역 주변 진출로 설치방안과 도봉지하차도~초안산지하차도 구간 진출로 추가 설치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창동역 주변 진출로의 경우 도봉지하차도 구조물 일부 철거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 공사기간 중 교통통제, 인근 사유지 문제와 사업비 확보 등이 주요 검토과제로 논의됐다. 도봉지하차도~초안산지하차도 구간의 경우에도 진출로 설치를 위한 이격거리 확보와 사유지 보상, 공사 중 교통처리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서울시와 도봉구는 기존 도로의 높이를 조정하는 방안 등 그동안 검토된 대안을 놓고 실제 사업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살폈다. 유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동부간선도로 확장을 위해 도봉구 주민들은 오랜 기간 공사에 따른 불편을 감수했지만, 정작 개통 이후에도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졌다고 체감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라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도로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출입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동역 일대는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면서 앞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대책을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심각한 교통혼잡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는 단순히 도봉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동북권의 교통체계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대안마다 구조적 안전성, 공사 중 교통통제, 사유지 보상 및 사업비 확보 등 난제가 적지 않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봉구가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검토를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의원은 “오늘 논의를 통해 어느 하나의 방안이 당장 쉽게 추진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도봉구의 교통문제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라며, “서울시와 도봉구가 각각 검토한 자료와 대안을 토대로 사업 가능성을 하나씩 확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기훈 의원은 “도봉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을 줄이고 창동역과 서울아레나 일대의 미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봉구, 서울시의회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겠다”라며 “현실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검토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공원서 책 1200권 나눈 광진… 일상으로 독서공간 넓힌다[현장 행정]

    공원서 책 1200권 나눈 광진… 일상으로 독서공간 넓힌다[현장 행정]

    주민들에 1인당 3권 무료로 나눔야외·스마트도서관, 북카페 확대“AI시대, 지혜·지식은 책 속에 있어”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된 시대지만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지혜와 지식은 책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 19일 구의동 ‘홍련산의소공원’에서 열린 ‘2026년 여름철 피서지문고’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를 나누고 주민들에게 식사는 했는지, 더위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행사에 대한 주민 의견도 들었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인근 아파트 주민부터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천막 아래에는 아동·청소년·문학·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200권이 놓였다. 주민들이 마음에 드는 책을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가져가면서 행사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약 700권이 새 주인을 찾았다. 자양2동에서 아이와 함께 온 한 주민은 “아이와 내가 읽을 소설책을 각각 3권씩 골랐다”며 “이런 행사가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깜짝 행사도 열렸다. 행복한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이들은 책을 고른 뒤 비즈 팔찌 만들기를 즐겼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시원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포도와 방울토마토를 담은 과일 세트와 과자, 얼음물 등을 제공하고 냉풍기도 가동했다. 광진구가 새마을문고중앙회 광진구지부와 함께 마련한 이 행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준비한 책 가운데 900권은 지난 6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에서 모은 중고책이다. 자원 순환과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광진구의 독서공간은 주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어울림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고 어린이대공원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아차산역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추가 조성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산책과 휴식,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랑천 북카페도 문을 열 예정이다.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와 북스타트, 맘스책방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1월 기준 구에는 독서동아리 100개, 회원 980명이 등록돼 있다. 김 구청장은 “책으로 사고 체계를 세우고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기본 바탕”이라며 “아이들과 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독서 공간과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복궁서 담뱃불 붙인 외국인, 최시원 ‘이 한마디’에 내려놨다 [이슈픽]

    경복궁서 담뱃불 붙인 외국인, 최시원 ‘이 한마디’에 내려놨다 [이슈픽]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경복궁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이던 외국인을 직접 제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최시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비 내리는 고궁 투어, 경복궁(feat. 양인억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시원은 경복궁 궁궐 지킴이 자원봉사 해설사 양인억과 함께 경복궁 투어에 나섰다. 최시원은 “원래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팔로우하며 존경하고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헌신하시는 모습이 큰 귀감이 돼 오늘 찾아뵙게 됐다”고 인사했다. 양인억은 “경복궁 궁궐 지킴이 자원봉사 해설을 하고 있는 양인억”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경복궁에 관해 설명했다. 최시원은 “선생님처럼 헌신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경복궁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이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경복궁 앞으로 이동해 석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한 외국인이 담배를 피우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최시원은 양인억에게 “저기서 담배를 피워도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양인억은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시원은 곧바로 외국인에게 다가가 “익스큐즈 미, 플리즈”라고 말하며 흡연을 제지했다. 외국인이 담배를 내려놓자 최시원은 “땡큐”라고 인사했다. 지정문화유산 및 등록문화유산과 그 보호물·보호구역·보관시설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누구든 해당 금연구역에서 흡연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이달 초에는 서울의 또 다른 대표 관광지인 청계천 일대에서 흡연하거나 빨래를 하는 일부 방문객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행 ‘서울특별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는 흡연·음주·낚시·수영·목욕·노숙·투기·방뇨 등의 행위에 대해 서울시장이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해당 행위를 금지하거나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실효성 있는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청계광장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전 구간(8.12㎞)을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연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심 나무 말라 죽지 않게”…광진구, 가로수 6198그루 집중 관리

    “도심 나무 말라 죽지 않게”…광진구, 가로수 6198그루 집중 관리

    서울 광진구는 21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나무가 말라 죽는 피해를 막기 위해 가로수와 녹지대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7월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668.9㎜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의 84%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가로수 등 도심 수목의 수분 부족과 생육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구는 수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를 이용한 물주기와 물주머니 설치, 못비료 공급, 토양 세척과 영양제 처리 등을 추진한다. 관리 대상은 천호대로 등 33개 노선의 가로수 6198그루와 8개 노선의 띠녹지 약 10㎞다. 중랑천 녹지대와 매력정원 등 녹지 23곳, 마을마당과 쉼터 37곳도 포함된다. 구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급수 대책반을 운영한다. 기상 상황과 나무의 상태를 살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가 보유한 살수차 8대에 16톤(t) 규모의 임차 살수차도 추가로 투입한다. 상태가 좋지 않은 나무에는 물주머니를 설치해 일정 시간 동안 물이 공급되도록 한다. 고체 형태의 ‘못비료’를 땅에 직접 꽂아 나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생육 회복도 돕는다. 띠녹지와 녹지대에서는 물을 충분히 뿌려 토양에 쌓인 염화칼슘을 씻어내는 작업도 병행한다. 겨울철 제설작업 등에 사용된 염화칼슘이 토양에 남아 나무의 생육을 방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토양 영양제도 함께 공급한다. 구는 기상 상황과 수목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급수와 현장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도심 속 수목과 녹지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신속한 급수와 체계적인 수목 관리로 소중한 녹지를 건강하게 지키고 구민들이 쾌적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동·묵동 현안 해결 속도 높인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동·묵동 현안 해결 속도 높인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주택공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주택공간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전체의 주거·도시정책을 챙기는 동시에 지역구인 중랑구 묵동과 중화동의 주요 현안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위원장이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는 대표적인 현안은 바로 ‘중화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이다.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상시 유동 인구가 많은 이곳은 그동안 계단 외에 이동 수단이 없어, 어르신이나 장애인 같은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중화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조속한 착공을 강력히 주문하는 한편, 관련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진 역사를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중화역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과 함께 중랑천로 일대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위원장은 단편적인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중랑천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미래상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랑천로는 수변 공간과 주거·상업 지역이 어우러진 핵심 축인 만큼, 향후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통해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중랑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일대 상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랑천을 따라 매년 서울 최고의 축제로 개최되고 있는 장미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중랑천을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책과 여가, 문화 활동 등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만들고, 주변 도로와 보행공간 및 지역의 생활 SOC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공간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주택공간위원장이 된 이후 서울시 전체의 주택과 도시정책을 살피는 것이 제 역할이지만, 제가 중랑구를 대표하는 서울시의원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지역의 작은 현안부터 중장기적인 발전계획까지 주민들께서 말씀하시는 문제를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주택과 도시공간은 결국 주민들의 일상과 연결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중랑구,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캔맥주 마셨죠? 10만원입니다” 화들짝…‘야맥’ 즐겼다가 과태료 문다는 청계천 상황

    “캔맥주 마셨죠? 10만원입니다” 화들짝…‘야맥’ 즐겼다가 과태료 문다는 청계천 상황

    음주·흡연·목욕 등 각종 민폐 행위로 서울 청계천이 몸살을 앓자 서울시가 칼을 빼들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청계천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시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청계천 전체 8.12㎞ 구간을 금연구역 및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연내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청계천에서는 음주와 흡연, 입수, 취사, 노숙, 방뇨, 반려동물 출입 등이 금지돼 있다. 다만 이를 위반해도 과태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소속 시설안전요원 40명이 청계천 전 구간(8.12㎞)을 교대로 순찰하고 있지만 계도 조치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청계천을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금주구역으로 공식 지정하고 관할 자치구 단속원이 위반 행위를 직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단속 구역은 청계광장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청계천 전체 구간으로, 시민들이 하천으로 내려가 이용하는 산책로 일대가 대상이다. 청계천과 맞닿은 상부 도로나 보도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과태료는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에 따라 10만원 이하 범위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청계천 내 질서 문란 행위가 늘어나며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채널A가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의 관리 실태를 취재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다리를 씻고 빨래를 했다. 다른 여성은 청계천 돌다리 위를 걷다 돌연 물 안으로 들어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몸을 씻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계천 돌계단 위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또 앞서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청계천에서 한 여성이 비누까지 가져와 목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이 여성은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몸에 끼얹고 비누칠을 해 가며 목욕을 했다.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동전을 쓸어 담던 남녀가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힌 사례도 있었다. 이 동전은 서울시가 매주 한 차례씩 수거해 한국장학재단 등에 기부한다.
  • 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서울 중랑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 무더위쉼터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쿨링포그(안개 분사) 장치를 4개 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무더위쉼터의 영화는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하루 한 편씩 상영된다. 주요 구정 소식을 비롯해 생활·안전 정보와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비전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또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봉화산(신내9단지 앞) ▲능산공원 ▲중랑천 장미터널 4곳에 쿨링포그를 추가 조성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화수경공원 ▲용마폭포공원(관리사무소 아래, 축구장 옆, 황톳길) ▲돌산체육공원 ▲사가정공원 ▲중화한마당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공원 총 11곳에서 쿨링포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장치다. 분사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증발하며 주변 열을 낮추는 기화열 냉각 원리를 활용해 주변 온도를 최대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샤워 효과도 있다. 한편 구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와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무더위쉼터 153곳과 지난해보다 2곳 확대된 저소득 주거취약 어르신 안전숙소 12곳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그늘막 197곳, 중랑옹달샘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올해 7월부터는 냉방설비를 갖춘 이동식 야외 무더위쉼터를 중화역 2번 출구 인근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위쉼터가 누구나 편안하게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속에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여름 특화 프로그램…패들보드 체험부터 수상 필라테스까지

    동대문구, 여름 특화 프로그램…패들보드 체험부터 수상 필라테스까지

    서울 동대문구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이문수변공원의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서 ‘수상스포츠 여름 특화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첫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유·청소년들에게 수상 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과 도전 정신을 길러주고,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에게는 도심 속 수변 공간에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여름 한정 특화 프로그램’이다. 먼저 지난 4일에는 ‘유·청소년 패들보드(SUP) 체험교육’이 첫선을 보였다. 초등학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업은 ▲수상 안전 교육 ▲SUP 기본 탑승법 ▲수상 적응 훈련 순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은 8월 한 달간 화·목요일 반으로 편성돼 총 3주간 진행된다. 이어 5일 오전 10시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SUP 필라테스’ 클래스가 열렸다. 중랑천 수면 위 패들보드에 올라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을 진행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에 참여한 구민들은 물 위에서 호흡과 균형에 집중하는 참신한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SUP 필라테스는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수상스포츠 여름 특화 프로그램이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색다른 활력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오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옛 휘경주공 1·2단지가 새 이름 ‘휘경 리오포레(Hwigyeong RIOFORET)’로 새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명칭에 걸맞은 단지 가치 상승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휘경 리오포레 1·2단지 통합 협의회는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모아 명칭 변경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외벽 재도장 및 환경 개선 공사를 비롯한 관련 행정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새로운 단지명인 ‘리오포레’는 중랑천(Rio)과 배봉산숲(Foret)의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이름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뤄낸 변화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옛 주공아파트 시절 이 단지 113동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함께 살았던 이웃으로서, 우리 손으로 이뤄낸 오늘의 변화가 누구보다 반갑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 의원은 “명칭이 바뀐 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쌓아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조성될 중랑천 수변공원과 배봉산 둘레길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한 등하굣길·출퇴근길을 만들겠다”며 “아울러 노후 시설 개선과 친환경·스마트 단지 조성에 필요한 서울시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휘경 리오포레는 반경 500m 이내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명품 ‘학세권’을 형성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면목선(장안역) 개통 호재까지 맞물리며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알짜 주거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 의원은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 113동 이웃이었던 그 마음 그대로, 휘경 리오포레가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단독] 강북 빌라촌 45.5℃ vs 강남 아파트단지 32.9℃… 더위, 더 낮은 곳에 가혹했다[불평등한 폭염]

    [단독] 강북 빌라촌 45.5℃ vs 강남 아파트단지 32.9℃… 더위, 더 낮은 곳에 가혹했다[불평등한 폭염]

    체감온도 가르는 주거 환경다세대 밀집지역 바람길 없어 ‘후끈’수변·녹지 풍부한 아파트 단지 ‘선선’가난부터 삼킨 살인적 폭염노후 주택, 냉방 에너지 효율 낮아저렴한 임대료에 취약층 비율 높아목숨을 위협하는 극단적 무더위가 일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폭염은 모두에게 똑같이 내리쬐진 않는다. 누군가는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하지만, 누군가는 열기를 품은 집과 그늘 없는 일터에서 하루를 버틴다.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폭염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부터 파고든다. 4회에 걸쳐 기후재난이 드러낸 ‘불평등한 더위’의 현장을 짚고 모두를 위한 폭염 대응 해법을 모색해 본다. 합정동 59일, 개포3동 4일. 지난해 여름철(6~8월)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한 폭염일수의 차이다. 2일 서울신문이 서울 주거지역에 설치된 서울시 도시데이터 센서(S·DoT) 데이터로 365개 행정동의 체감온도를 분석한 결과 같은 서울 안에서도 주거 환경에 따라 폭염일수가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폭염일수가 높은 지역들은 대체로 노후·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 체감온도 상위 10개 동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은 평균 53.3일로 집계됐다. 반면 체감온도 하위 10개 동은 평균 12.0일로, 상위 지역과 4.4배 차이 났다. 체감온도는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10% 증가할 때 약 1도 오른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은 폭염 경보를 발효한다. 폭염일수 격차는 올해 들어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6~7월 평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은 상위 10개 동이 평균 8.4일, 하위 10개 동은 0.8일로 집계됐다. 8월을 포함하더라도 폭염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 따라 같은 날 체감온도가 최고 13도 가까이 차이 나기도 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른 지난해 7월 27일 송천동의 체감온도는 45.5도까지 치솟은 반면, 사당5동은 32.9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 상위 10개 동에는 도심 지역 6개동(혜화동·삼청동·무악동·창신2동·숭인2동·가회동)이 포함됐다. 천호2동 등 노후·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체감온도 하위 지역(한강로동·수유3동·신대방2동·사당5동·개포3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거나 녹지 비율이 높은 동네가 주로 포함됐다. 실제로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홍제동 개미마을의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온도계를 들고 직접 재보니 45.7도까지 치솟았다. 가파른 언덕 사이로 오래된 저층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서 그늘을 찾기 어려웠다.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한 대로 생활하는 이영록(78)씨의 집 안은 온도계를 놓은 지 20분 만에 37.8도까지 올랐다. 반면 8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 단지는 나무와 분수가 설치된 휴게공간이 곳곳에 그늘을 만들고 있었다. 단지 밖에서 35.5도를 가리키던 온도계는 안으로 들어선 지 20여분 만에 33.3도까지 내려갔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비슷해도 주변 환경에 따라 체감온도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송정동과 북가좌2동은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9.4도로 같지만, 평균 체감온도는 각각 34.5도와 33.5도로 송정동이 1.0도 더 높았다. 가장 더운 시간대의 기온인 일최고기온(평균) 역시 각각 35.2도와 33.5도로 1.7도 차이 났다. 송정동은 중랑천 제방과 맞닿은 지역으로, 노후 저층주택이 바둑판 형태의 골목을 따라 따닥따닥 몰려 있다. 2021~2025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 쉼터 등 생활 환경이 개선됐고 2023년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아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반면 북가좌2동은 불광천을 끼고 어린이공원 등 수변·녹지 공간이 비교적 풍부하다. 지역의 체감온도를 결정하는 가장 주된 요인은 노후·다세대주택 밀집 여부다.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네 번째로 높았던 창신2동의 경우 평균기온은 29.0도였지만 평균 체감온도는 35.2도로 6.2도나 차이 났다. 창신2동의 노후주택 비율은 42.8%에 달한다. 장위2동은 지난해 여름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이 51일이었고, 평균 체감온도는 34.3도로 서울 평균인 33.5도보다 0.8도 높았다. 이곳은 전체 주택의 약 90%가 단독주택(42%)과 연립·다세대주택(47%)으로 구성됐다. 노후주택 비율도 43.9%였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다세대주택에 사는 이영순(80세)씨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면 큰길 건너 아파트 단지 옆 공원을 찾는다. 이씨는 “집 앞뒤와 옆이 모두 다른 빌라에 둘러싸여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한낮에 집 안에 있으면 숨쉬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에서도 주택 유형에 따라 체감온도가 크게 달라지기도 했다. 면목3·8동과 맞닿은 면목7동의 평균 체감온도는 32.9도로, 면목3·8동보다 1.9도 낮았다. 빌라촌과 비교해 건물 사이 간격이 넓고 나무 그늘이 이어져 있어 바람도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통했다. 이 외에도 홍제3동(35.0도)과 연희동(32.1도), 사당4동(34.5도)과 신대방2동(31.7도)도 각각 2.9도, 2.8도 차이가 났다. 서울연구원은 “건축된 지 오래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다세대·단독·연립주택과 영업용 건물 내 주택 등이 폭염 때 열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오래된 집이 많은 지역은 임대료 등 주거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이에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모이기 마련이다. 서울 서남권 한 행정동의 지난해 여름철 평균 체감온도는 34.7도. 서울 평균(33.5도)보다 1.2도 높은 이 지역은 주택 2채 중 1채가 노후주택(48.3%)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1%,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6.2%다. 강남구에 비해 고령인구 비율(16.4%)도, 수급자 비율(3.0%)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시는 이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장위2동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5.9%,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9.2%였다. 건물 밀도와 녹지 규모도 동네별 폭염 위험을 가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축공간연구원의 지난해 폭염 취약성 분석 연구를 보면 단독주택의 평균 열취약도는 공동주택의 약 1.4배 수준이었다. 단독주택은 골목길과 소형 필지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 땅이 숨을 쉬지 못하는 ‘불투수 면적’이 넓다. 반면 공용녹지가 어느 정도 확보된 공동주택은 열취약도가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열섬현상이 심한 도심권은 열대야가 자주 발생해 밤에도 폭염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의 수위와 횟수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대응 역시 복합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바람길 등 공공부지 녹지 확충과 무더위쉼터 접근성 개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냉방시설 지원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소규모 녹지를 조성해 열기가 빠져나갈 길을 트고 중장기적으로는 노후주택을 수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리모델링으로 한계가 있으면 재건축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네 전체 환경을 바꾸는 재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쪽방촌처럼 단순 개량만으로는 부족한 곳들은 재개발을 통해 근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단독]같은 서울인데 폭염일수 14배…노후 빌라촌이 더 뜨거웠다[불평등한 폭염]

    [단독]같은 서울인데 폭염일수 14배…노후 빌라촌이 더 뜨거웠다[불평등한 폭염]

    상위 10개 동 35도 이상일 53.3일하위 10개 동은 12일…4.4배 격차노후주택 밀집지에 고령·저소득층 겹쳐녹지·바람길 확충하고 집수리 병행해야 목숨을 위협하는 극단적 무더위가 일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폭염은 모두에게 똑같이 내리쬐진 않는다. 누군가는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하지만, 누군가는 열기를 품은 집과 그늘 없는 일터에서 하루를 버틴다.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폭염과 폭우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부터 파고든다. 4회에 걸쳐 기후재난이 드러낸 ‘불평등한 더위’의 현장을 짚고 모두를 위한 폭염 대응 해법을 모색해 본다. 합정동 59일, 개포3동 4일. 지난해 여름철(6~8월)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한 폭염일수의 차이다. 2일 서울신문이 서울 주거지역에 설치된 서울시 도시데이터 센서(S·DoT) 데이터로 365개 행정동의 체감온도를 분석한 결과 같은 서울 안에서도 주거 환경에 따라 폭염일수가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폭염일수가 높은 지역들은 대체로 노후·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 체감온도 상위 10개 동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은 평균 53.3일로 집계됐다. 반면 체감온도 하위 10개 동은 평균 12.0일로, 상위 지역과 4.4배 차이 났다. 체감온도는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10% 증가할 때 약 1도 오른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은 폭염 경보를 발효한다. 폭염일수 격차는 올해 들어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평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은 상위 10개 동이 평균 8.4일, 하위 10개 동은 0.8일로 집계됐다. 8월을 포함하더라도 폭염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 따라 같은 날 체감온도가 최고 13도 가까이 차이 나기도 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른 지난해 7월 27일 송천동의 체감온도는 45.5도까지 치솟은 반면 사당5동은 32.9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 상위 10개 동에는 도심 지역 6개동(혜화동·삼청동·무악동·창신2동·숭인2동·가회동)이 포함됐다. 천호2동 등 노후·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체감온도 하위 지역(한강로동·수유3동·신대방2동·사당5동·개포3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거나 녹지 비율이 높은 동네가 주로 포함됐다. 같은 기온도 다른 체감…열기 가두는 노후 골목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홍제동 개미마을. 가파른 언덕 사이로 오래된 저층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서 그늘을 찾기 어려웠다.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한 대로 생활하는 이영록(78)씨의 집 안은 온도계를 놓은 지 20분 만에 37.8도까지 올랐다. 반면 같은 날 8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 단지는 나무와 분수가 설치된 휴게공간이 곳곳에 그늘을 만들고 있었다. 단지 밖에서 35.5도를 가리키던 온도계는 안으로 들어선 지 20여분 만에 33.3도까지 내려갔다. 단지 내 북카페에 있던 주민 김모(72)씨는 “밖보다 단지 안에서 책도 보고 음료수도 마시는 게 훨씬 쾌적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비슷해도 주변 환경에 따라 체감온도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송정동과 북가좌2동은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9.4도로 같지만, 평균 체감온도는 각각 34.5도와 33.5도로 송정동이 1.0도 더 높았다. 가장 더운 시간대의 기온인 일최고기온(평균) 역시 각각 35.2도와 33.5도로 1.7도 차이 났다. 송정동은 중랑천 제방과 맞닿은 지역으로, 노후 저층주택이 바둑판 형태의 골목을 따라 따닥따닥 몰려 있다. 2021~2025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 쉼터 등 생활 환경이 개선됐고 2023년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아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반면 북가좌2동은 불광천을 끼고 어린이공원 등 수변·녹지 공간이 비교적 풍부하다. 폭염 취약 주거지에 고령층·저소득층 몰려 지역의 체감온도를 결정하는 가장 주된 요인은 노후·다세대주택 밀집 여부다.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네 번째로 높았던 창신2동의 경우 평균기온은 29.0도였지만 평균 체감온도는 35.2도로 6.2도나 차이 났다. 창신2동의 노후주택 비율은 42.8%에 달한다. 장위2동은 지난해 여름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이 51일이었고, 평균 체감온도는 34.3도로 서울 평균인 33.5도보다 0.8도 높았다. 이곳은 전체 주택의 약 90%가 단독주택(42%)과 연립·다세대주택(47%)으로 구성됐다. 노후주택 비율도 43.9%였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다세대주택에 사는 이영순(80세)씨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면 큰길 건너 아파트 단지 옆 공원을 찾는다. 이씨는 “집 앞뒤와 옆이 모두 다른 빌라에 둘러싸여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한낮에 집 안에 있으면 숨쉬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연구원은 “건축된 지 오래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다세대·단독·연립주택과 영업용 건물 내 주택 등이 폭염 때 열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오래된 집이 많은 지역은 임대료 등 주거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이에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모이기 마련이다. 서울 서남권 한 행정동의 지난해 여름철 평균 체감온도는 34.7도. 서울 평균(33.5도)보다 1.2도 높은 이 지역은 주택 2채 중 1채가 노후주택(48.3%)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1%,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6.2%다. 강남구에 비해 고령인구 비율(16.4%)도, 수급자 비율(3.0%)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시는 이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장위2동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5.9%,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9.2%였다.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아동의 경우 신체적으로 고온에 취약하고, 저소득 가구는 냉방시설과 주택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폭염 대응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경제적 취약성과 열악한 주거 환경이 겹치면 폭염 피해를 키우는 요인이 된다. 같은 지역에서도 주택 유형에 따라 체감온도가 크게 달라지기도 했다. 면목3·8동과 맞닿은 면목7동의 평균 체감온도는 32.9도로, 면목3·8동보다 1.9도 낮았다. 빌라촌과 비교해 건물 사이 간격이 넓고 나무 그늘이 이어져 있어 바람도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통했다. 이 외에도 홍제3동(35.0도)과 연희동(32.1도), 사당4동(34.5도)과 신대방2동(31.7도)도 각각 2.9도, 2.8도 차이가 났다. 빽빽한 빌라촌 vs 녹지 품은 아파트 단지 건물 밀도와 녹지 규모도 동네별 폭염 위험을 가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축공간연구원의 지난해 폭염 취약성 분석 연구를 보면 단독주택의 평균 열취약도는 공동주택의 약 1.4배 수준이었다. 단독주택은 골목길과 소형 필지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 땅이 숨을 쉬지 못하는 ‘불투수 면적’이 넓다. 반면 공용녹지가 어느 정도 확보된 공동주택은 열취약도가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열섬현상이 심한 도심권은 열대야가 자주 발생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폭염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의 수위와 횟수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대응 역시 복합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바람길 등 공공부지 녹지 확충과 무더위쉼터 접근성 개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냉방시설 지원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소규모 녹지를 조성해 열기가 빠져나갈 길을 트고 중장기적으로는 노후주택을 수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리모델링으로 한계가 있으면 재건축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네 전체 환경을 바꾸는 재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노후 지역일수록 지금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쪽방촌처럼 단순 개량만으로는 부족한 곳들은 재개발을 통해 근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도봉구, 폭염 속 오아시스 ‘봉달샘 냉장고’ 시작

    도봉구, 폭염 속 오아시스 ‘봉달샘 냉장고’ 시작

    서울 도봉구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지역 곳곳에 시원한 생수가 비치된 ‘봉달샘 냉장고’를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중랑천 노원교 하부 ▲중랑천 상계교 하부 ▲초안산생태공원 입구 ▲발바닥공원 ▲우이천 우이교 하부 ▲우이천 우이3교 하부 등 총 6곳이다. 유동 인구와 생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들로 선정했으며 운영 기간 야외무더위쉼터로도 활용된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우천 시에는 미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기상 상황, 하천변 통제 상황 등 현장 여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원활한 생수 공급을 위해 오전 10시, 12시, 오후 3시, 5시 하루 4번 냉장고가 채워진다. 생수 수량은 1인당 하루 한 병으로 제한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도봉구 지역자율방재단이 현장에 상주하며 이용 질서 등을 관리한다. 냉장고 옆에는 따로 생수병 전용 분리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며 수거된 폐트병 폐기물은 전량 재활용된다. 김동욱 구청장은 “봉달샘 냉장고에서 제공하는 시원한 생수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길 바란다”며 “구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해 여름철 구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 중랑천 국유지 점유시설 정비 마무리

    광진, 중랑천 국유지 점유시설 정비 마무리

    서울 광진구가 30여 년간 중랑천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 온 불법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끌어내며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곡동 498-63 일대 중랑천 국유지에 설치된 해당 매점은 컨테이너와 천막, 테이블·의자 등이 놓여 있는 약 36㎡ 규모의 시설로, 30여 년간 무단 점유 상태였다. 그동안 술에 취한 사람들의 소음에 대한 민원은 물론 음식 조리에 따른 화재 위험과 환경오염, 위생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하천 불법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랑천 일대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했다. 특히 일방적인 강제 철거보다 지난 3월부터 자진 정비를 요청하고 현장 면담을 이어가는 등 소통과 협의를 우선했다. 이런 노력 끝에 점유자의 자진 철거를 끌어냈으며,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를 완료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중랑천 불법 매점 정비는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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