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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한국에 보복하겠다더니…“울산서 기름 3만t 사갔다” 주장, 발등에 불 떨어진 이유 [핫이슈]

    푸틴, 한국에 보복하겠다더니…“울산서 기름 3만t 사갔다” 주장, 발등에 불 떨어진 이유 [핫이슈]

    러시아가 한국산 정제유를 수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러시아의 연료 수급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와 영국 해상 정보 업체 보르텍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말 유조선 최소 2척이 울산 컨테이너항 저장탱크에서 석유제품을 선적한 뒤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산을 떠난 유조선 2척 중 한 척은 러시아에 도착했지만 아직 화물을 하역하지는 않았다. 이번 선적 물량에는 경유뿐 아니라 항공유도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러시아로 옮겨진 정제유는 약 3만t 규모로 전해진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석유제품이 수출된 직전 사례는 2022년 2월이었다. 당시 해당 유조선은 한국 여수에서 출항했으며 약 2만 2000배럴 규모의 항공유가 실려 있었다고 추정된다. 러시아 연료난 얼마나 심각한가우크라이나가 7월 ‘40일 작전’의 일환으로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 정유시설의 원유 처리량은 하루 360만 배럴로 감소했다. 이는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면서 주유소마다 휘발유를 사려는 차량 행렬이 약 5㎞까지 이어진 바 있다. 시베리아 치타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900대 이상이 연료를 넣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운전자는 36시간씩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크림반도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휘발유를 찾다 휴가가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러시아 남부에서 온 한 방문객은 “휘발유가 10ℓ밖에 남지 않아 크림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했고, 결국 동료가 약 29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에서 기름통을 싣고 왔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 처리 시설이자 서부 시베리아에서도 가장 큰 정유소로 꼽히는 튜멘 정유 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으로 가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부터 국내 공급 위기를 들어 경유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여름철 연료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결국 러시아는 휘발유·항공유에 이어 경유 수출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것이다. 휘발유 수출 금지는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 경유 수출 금지는 이달 31일까지로 한 달 각각 연장했다. 더불어 인도, 카자흐스탄, 모로코에서 휘발유 수입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가 무역업체를 통해 일본에서 최소 20만 배럴의 항공유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해당 물량은 한국을 거쳐 러시아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나, 무역업계에서는 해당 운송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제3국을 경유하거나 해상으로 운송되는 경우에도 러시아에 대한 항공유 수출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러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하면 보복할 것”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EU 등과 보조를 맞춰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러시아와의 모든 무역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 제재 대상이 아닌 민간 품목은 법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실제로 한국과 러시아는 전쟁 이후에도 일정 규모의 교역을 이어왔다. 다만 이번 보도가 사실일 경우 러시아가 세계적인 원유 생산국이자 정제유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 통신에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정권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으로 공급하는 데 참여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고가 지켜지지 않으면 양국 관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그동안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러시아가 한국산 정제유를 수입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외교적 수사와 별개로 실리를 우선한 선택을 했다는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하나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막는다…마통 한도 5000만원

    하나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막는다…마통 한도 5000만원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 차원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과 비대면 주담대 판매를 중단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7일부터 한시적으로 비대면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는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한다. 차주별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 기존 조치는 유지한다. 아울러 12일부터는 변동금리 주담대의 신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변동금리 주담대 신규 취급 중단은 대면·비대면 대출 모두에 적용된다. 은행들은 전체 가계대출 총량뿐 아니라 금리 종류별로도 자체적으로 한도를 관리하고 있다. 향후 금리 인상 시 리스크가 증가할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공급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가계 신용대출을 차주별 합산 총 1억원 이내로만 취급하기로 하고, 주담대 모기지보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다른 은행들도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맞추기 위해 주담대 한도를 축소하고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대출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 ‘하닉 1주 하한가’ 사태에…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하닉 1주 하한가’ 사태에…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프리마켓에서 소량 주문만으로 해당 종목이 상·하한가로 출발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는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프리마켓에서 상·하한가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주문 가격이 맞으면 즉시 거래되는 ‘접속매매’ 방식이다. 장 초반에는 주문이 적어 몇 주만 거래돼도 그 가격이 시초가가 된다. 이로 인한 가격 왜곡이 나타나며 긴급 보완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다음 달 14일부터는 시장 안정장치를 추가로 도입한다. 현재는 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만 적용돼 가격이 급변하면 거래가 2분간 중단된다. 앞으로는 정적 VI를 추가로 도입해 기준가 대비 10% 이상 가격이 움직이면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한다. 주문을 즉시 체결하지 않고 모았다가 하나의 가격으로 처리해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겠단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정적 VI 도입을 위해 현재 증권사들과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하한가 주문 한시적 제한은 이러한 조치가 시행되기 이전까지 적용된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 11주가 전장보다 29.98% 떨어진 116만 80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로 출발했다. 같은 종목은 지난달 28일에도 단 1주 거래로 시초가가 하한가에 형성됐다. 지난 5일에는 삼성전기와 알테오젠이 1주 거래로 상한가에 출발했다. 넥스트레이드는 “그동안 상·하한가로 체결된 건 중 일부는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추정된다”며 “가격 급등락에 이상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조세호, ‘조폭 연루설’ 이후 8개월 만에 SNS에 글…무슨 내용 올렸나

    조세호, ‘조폭 연루설’ 이후 8개월 만에 SNS에 글…무슨 내용 올렸나

    방송인 조세호가 과거 불거졌던 ‘조폭 연루’ 논란 이후 약 8개월 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조세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스타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이네요!”라며 “‘도라이버’ 시즌6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도 재밌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도라이버 시즌6-생존의 법칙’의 현장 스틸 컷이 담겼다. 사진 속에서 조세호는 함께 출연하는 방송인 김숙, 홍진경, 모델 주우재, 가수 우영 등과 웃음을 지으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조폭 연루설’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논란에 대해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고 조직 폭력배로 알려진 지인과의 친분 관계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록 의혹 자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자진 하차했다. KBS 2TV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SNS 활동 또한 중단했다. 다만 웹 예능 성격의 ‘도라이버’ 시리즈에는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하차 없이 출연을 이어 온 바 있다. 한편, 조세호가 복귀를 알린 ‘도라이버’는 ‘시즌1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시즌3 도라이 해체쇼’ ‘시즌4 더 라이벌’ ‘시즌5 더 게임 오브 데스’를 거쳐 왔다. 이어 오는 8월 8일 오전 11시 시즌 6이 공개될 예정이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삼성, ‘점유율 0.1%’ 중국서 Z폴드8 광고한 이유 [핫이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삼성, ‘점유율 0.1%’ 중국서 Z폴드8 광고한 이유 [핫이슈]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0.1%까지 떨어진 삼성전자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인민일보 7일자 12면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8 울트라·Z폴드8 전면 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새로운 형태, 차원이 다른 펼쳐짐’(新形态 全新展开)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 AI가 강조됐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판매를 시작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Z폴드8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판매 가격은 Z폴드8 울트라가 1만 4999위안(한화 약 315만원), Z폴드8은 1만 2999위안(약 273만원), Z플립8은 8999위안(약 189만원)부터다. 이번 광고는 중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입지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게재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화웨이가 22.6%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18.1%, 중국 현지 기업인 오포와 비보가 각각 16.0%로 뒤를 이었다. 중국 시장에서 상위 6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6%에 달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망을 축소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중국 IT 전문매체 신랑커지는 지난 3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월 매출이 30만 위안(6310만원)에 미달하는 스마트폰 매장을 단계적으로 폐점하고 있다”며 “선전과 푸저우, 정저우, 시안, 쿤밍 등 여러 도시의 매장이 이미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월 매출 30만 위안’이라는 수치 역시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중국 본토에서 TV와 모니터를 포함한 가전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매 중단 대상에는 TV와 모니터,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당시 스마트폰 사업의 중국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제품은 정상적으로 판매한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유지하는 이유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0.1% 수준까지 하락했는데도 광고를 집행하고 사업을 유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현재 판매량 때문은 아니다. 먼저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재 점유율이 매우 낮더라도 중국 시장 자체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프리미엄 제품에서 소수의 고객만 확보해도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민일보에 광고한 제품도 보급형이 아니라 1만 3000~1만 5000위안대의 고가 라인이다. 이는 중국 전체 시장을 노리기보다 구매력이 높은 프리미엄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점유율 경쟁보다 브랜드 존재감을 유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분석한다. 판매 규모가 작더라도 신제품 출시 때마다 광고와 마케팅을 지속하면 ‘삼성은 여전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국 내 TV·가전 사업을 정리한 만큼 사업 유지 비용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대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이 경우 판매량이 낮더라도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삼성전자가 인민일보에 전면 광고를 게재한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지난 3월 갤럭시 S26 울트라의 중국 출시를 알리는 광고를 인민일보 15면에 실었다. 폴더블 신제품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갤럭시 Z폴드7·Z플립7 광고 이후 약 1년 만이다.
  • 홈플러스, 영업중단했던 67개점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홈플러스, 영업중단했던 67개점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홈플러스가 지난달 영업을 중단했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7일 재개했다. 이 매장들은 이날 가오픈을 하고 오는 12일까지 운영 점검을 마친 뒤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영업 재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67개 점포가 이날 가오픈(임시 개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일까지 운영 점검과 보완을 마치고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정상 영업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오픈이 정식 영업이 아닌 운영 점검 절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영업 환경에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과정으로 정식 개장 시점에 판단해 달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임시 휴업 이후 크게 줄었던 MHC(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앱 방문자가 전날 개장 일정 공개 이후 10만명에 달했다”며 정상화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바탕으로 매출 규모와 상품 회전율이 높은 핵심 점포부터 다시 가동하고 식품·생필품 중심의 영업을 통해 현금흐름을 조기에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속히 영업 정상화를 이뤄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상담소서 대진TP와 예산확보 위한 정담회 개최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상담소서 대진TP와 예산확보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이하 대진TP) 관계자들과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그린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경기도비 확보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대진TP 김집 특화사업본부장, 이슬기 지역산업팀장, 이송이 주임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현재 예산 확보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북부 대개발 2040 비전’과 발맞추어 그린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연천군 내 그린바이오 및 식품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4개월이며, 국비 70%와 지방비(경기도비 15%, 연천군비 15%)를 더해 총 11억 4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재 2026년도 경기도 분담금 8600만원이 아직 확보되지 않으면서 사업협약 체결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만약 도비 매칭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전체 사업 추진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윤 의원은 정담회 현장에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현병천 국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갖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에 경기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업은 국비(4억)와 연천군비(8천6백만원)가 확보한 만큼 경기도비 매칭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연천군 기업들의 성장 기반 마련은 물론 경기북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서 분명히 필요한 사업인 만큼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진TP 관계자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연천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비를 확보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오남석 경기도의원, 반도체 기술센터 추경예산 확보 방안 논의

    오남석 경기도의원, 반도체 기술센터 추경예산 확보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오남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기술센터의 운영 현황과 추가경정예산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원이 수행 중인 주요 사업과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업무보고 당시 오 부위원장이 지적한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사업’의 장비 유지관리 예산 부족 문제를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오 부위원장은 현 예산 규모로는 9월 이후 센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 기술 지원과 연구개발까지 중단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 소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 중이며, 관련 예산이 주요 추경 요구 사업 중 최우선 순위로 제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술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고정관리비와 장비 유지관리비의 소요 규모 및 예산 확보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보고했다. 오 부위원장은 “반도체 기술센터는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을 받는 기업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클린룸을 운영하기 어려운 입주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장비 운영이 중단되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은 물론 국비 연구과제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예산의 필요성을 의회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운영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해 달라”며 “의회도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는만큼, 연구원에서도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사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 반도체 양산 지원, 전문인력 양성, AI 글로벌 협력, 자율주행 및 재난안전 연구, 과학문화 확산 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오 부위원장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반도체를 비롯해 AI와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도내 기업을 지원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연구기관”이라며 “연구원이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도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에어컨 설치 중단” 수용자에 얼음물 지급…37도까지 치솟은 교도소 상황

    “에어컨 설치 중단” 수용자에 얼음물 지급…37도까지 치솟은 교도소 상황

    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교정시설 냉방설비 보강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민 세금으로 왜 범죄자에게 에어컨을 달아주느냐’는 거센 비판 여론을 수용한 결과다. 앞서 법무부는 노인·장애인·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에 에어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수용실은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과열 방지를 위해 선풍기를 50분 가동한 뒤 1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정시설 내 에어컨은 의료 거실이 있는 환자 수용동 복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돼 있다. 교정 당국은 폭염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해 해당 수용동의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간접 냉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초과밀 수용 기관의 일부 여성수용동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찬반 논란이 이어졌고, “범죄자보다 독거노인 집에 먼저 달아드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부담돼 일반 가정도 마음껏 못 트는데”, “감방이 호텔이냐”, “피해자 고통은 누가 책임지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에어컨 설치가 무산되면서 교정시설 내부 폭염 우려는 현실화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최고 기온이 36.9도를 기록하면서 서울구치소 내 수용 거실 내부 온도는 33도에 달했다. 같은 날 수도권의 한 교정시설은 수용 거실 온도가 37도까지 치솟기까지 했다. 교정시설 내 폭염 피해는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교정시설 수용실 온도는 32~3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달 공주·광주·영월교도소와 울산구치소, 천안개방교도소 등에서는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 사례도 있다. 2016년 부산교도소에서는 조사수용방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열사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정본부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 온열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여름철 자체 진료 계획’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고위험군은 별도로 의료 거실에 수용하고 있다. 일반 수용자들에게는 얼음물을 지급하고,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수용자는 의료과에서 곧바로 진료해 약을 처방하는 대책을 병행 중이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고통은 교정시설을 관리하는 교도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찜통더위로 수용자들의 불쾌지수가 급증하면서 수용자들의 규율 위반 행위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수용자 징벌 부과 건수는 총 3만 4510건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사유로는 입실 거부가 1만 3607건(39.4%)으로 가장 많았고 수용자 간 폭행 7048건(20.4%), 수용 생활 방해 4064건(11.8%) 순이었다. 특히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소자의 폭행 사건은 2016년 157건에서 지난해 629건으로 4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수용자를 교화시켜 재범을 막는다는 기본 목적 달성과 교도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가을 문턱인데 ‘서울 39도’… 주말엔 더위 다소 주춤

    가을 문턱인데 ‘서울 39도’… 주말엔 더위 다소 주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는 극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이 31~3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 39도, 인천·광주 38도, 대전·대구 37도, 부산 35도, 울산 34도가 예상된다.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아침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서울 30.5도, 인천 30.2도, 대전 29.9도, 광주 29.6도, 부산 29.3도를 기록했다.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높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경기북부·충남·전북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수도권과 강원 횡성·춘천·홍천평지, 광주동부와 전주·광양에는 폭염중대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주말부터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변화하면서 폭염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 중층 고기압이 북동쪽으로 물러나고 남쪽으로 제13호 태풍 ‘돌핀’이 지나면서 비교적 서늘한 북동풍이 유입될 전망이다. 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과 습도가 다시 높아져 체감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19금 성인플랫폼’에 웬 털복숭이가?…돈 쪼들린 美 명문대, 결국 ‘이 영상’ 올렸다

    ‘19금 성인플랫폼’에 웬 털복숭이가?…돈 쪼들린 美 명문대, 결국 ‘이 영상’ 올렸다

    미국의 명문 캘리포니아대(UCLA) 과학자들이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끊기자 64년 동안 이어온 마멋 연구를 지키기 위해 이색적인 행보에 나섰다. 연구 대상인 마멋을 성인용 콘텐츠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의 ‘스타’로 만들어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UCLA에 따르면, 지난해 연방정부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구 지원금을 삭감하면서 UCLA 연구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포유류 연구를 중단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이에 UCLA 생태진화생물학과 대니얼 블럼스타인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연구비 연장 거부 직후인 지난 5월 말, 콜로라도 로키산맥의 노란배마멋을 소개하는 온리팬스 계정 ‘온리마멋스’(OnlyMarms)를 개설했다. 이번 연구는 비영리 록키마운틴생물학연구소(RMBL)를 기반으로 64년 동안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이 연구를 통해 동물의 행동과 건강, 수명 변화는 물론 어린 시절의 역경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학술적 사실이 밝혀졌다.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데이터의 연속성이 깨질 경우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학술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잠바 주스’, ‘에그’ 등의 이름을 가진 마멋들의 일상은 매일 카메라에 담겨 온리마멋스에 공개된다. 영상에는 마멋들의 소통 방식과 경고음, 천적을 피하는 전략 등이 담긴다. 구독은 무료지만 이용자들은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지금까지 수천 명이 계정을 방문했으며 플랫폼 수수료 20%를 제외하고 약 6000달러(약 854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계정 운영은 블럼스타인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 에밀리 렌키가 맡고 있다. 렌키는 영상 속 마멋들의 행동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귀여운 영상 속에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UCLA 측은 “온리마멋스가 대중의 관심과 소정의 수익을 끌어냈지만, 이 정도 후원금만으로는 현장 연구를 계속 이어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연구팀은 우선 확보된 자원으로 버티며 구독자가 더욱 늘어나 이 값진 연구가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 가마솥 불볕더위 계속…화성시, ‘시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행정력 총동원

    가마솥 불볕더위 계속…화성시, ‘시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행정력 총동원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살수차 28대를 운영하고 야외용 냉방기 74개소를 가동 중이며, 쿨링포그 4개소와 그늘막 4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코리요 양산 대여 서비스’ 대여소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5일 긴급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 윤성진 제1부시장은 긴급 재난 대응을 제외한 모든 공공 옥외작업 즉시 중지, 민간 산업현장과 농·축·수산 분야 옥외작업 중단 적극 권고, 취약 사업장의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이행 여부 집중 점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논·밭 작업 농업인 현장 예찰 강화 등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한층 강화한다.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과 쪽방 주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무더위쉼터는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정된 야외 공연과 축제는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야외 프로그램은 실내 행사로 전환해 안전사고를 막기로 했다. 윤성진 부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일상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폭염 취약계층부터 야외 근로자까지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경계해야 할 북중러 군사협력

    [열린세상] 경계해야 할 북중러 군사협력

    작년만 해도 필자가 만난 중국 측 인사들은 소위 ‘남방 3각 대 북방 3각’ 안보협력체의 대결 구도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중러 양국 간 군사협력은 하고 있지만 중북 간에는 우호 협력 관계만 존재한다는 입장이었다. 올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7년 만에 방북하면서 양국 간 ‘군사협력’이 처음 표면화되었는데 이는 ‘군사 분야에서 교류 강화’란 문구가 발표문에 등장함으로써 확인되었다. 최근 필자가 접촉한 중국 측 인사들은 중북 간 군사협력이 단지 군사 분야 인사교류에 불과하다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나 6월 정상회담을 전후해 양국 총리가 교환 방문하고 7월 중순 중국 최고 외교 책사이자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상무위원이 방북한 사실을 보면 향후 양국 간 군사협력은 뜻밖의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전 지원을 통해 1996년 중단된 러시아와의 군사동맹 관계를 28년 만에 복원했다. 러시아는 북한이 침공을 받으면 자동참전한다는 조항에 동의했다. 북한이 러시아는 물론 중국과의 군사협력도 강화한다면 사실상 북중러 북방 3각 구도는 형성된 것이고 앞으로 북한의 전략적 지위는 더 강고해질 것이 자명하다. 또한 북방 3각 협력이 강화된다는 것은 한국전이 발발할 당시의 3국 관계가 재현된다는 말이기에 경계할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은 한미일 남방 3각 안보협력 강화에는 신경질적 반응을 보여 왔다. 한국의 핵잠 개발 계획과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북방 3각 군사협력과 북중 양국의 핵무장은 날로 강화되어도 한국이 자위적 조치를 취하려는 것조차 북중은 문제 삼는 모순을 보인다. 사실 남방 3각의 안보협력은 이제 걸음마를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일 간 과거사 문제 등이 3국 안보협력 진전에 걸림돌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감안할 때 더이상 과거사에 연연하여 우리의 생존을 등한시 말고 한일 협력을 더 다져야 한다. 강고해지는 북방 3각 협력체에 대응하려면 한미일 3국 연대 강화는 필요한 수순이다. 한반도에 평화구도가 깃들기를 원하는 우리에게 이러한 북방 3각 대 남방 3각 간 대립구도 형성은 우려스러울 수 있다. 단 한반도 주변에 다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된다면 우리 안보에 선택지가 별로 없다. 외부 우호세력과 손잡고 우리 국방력을 강화하면서 외적 세력균형을 이루는 것이 답이다. 중국이 한반도 정세 안정을 원한다는 선언적 원칙은 계속 유지한다고 하지만 이번 시 주석의 방북으로 북한의 2개 적대국가 정책과 핵선제공격 정책을 용인하는 셈이 되었다. 게다가 북중 군사협력까지 강화되면 한반도 구도는 우리에게 더 불리해진다. 중국은 5월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으로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공약이 느슨해졌다 판단하고 한미 동맹에 균열을 낼 여러 방책을 강구할 것이고 이는 우리 외교에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이 ‘강대국 간 전략적 안정’을 유지하자는 제안을 했고 중국이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이는 결국 강대국 간 세력권을 나눈 후 각자 세력권을 인정하자는 말과 다름없다. 20세기 초 가쓰라·태프트 조약으로 미국과 일본 간 세력권 분할에 합의한 후 한국이 일본의 손에 넘어갔던 비극이 상기되는 지점이다. 미중이 강대국 간 권력정치 게임에 동의했다면 향후 국제질서는 그에 따라 움직인다. 결국 19세기 세력균형 체제로 돌아간다는 말이고 우리는 새로운 게임 규칙에 대비해야 한다. 20세기 후반 미국이 세운 자유주의 질서와 동맹체제가 변치 않을 것이란 믿음에 기반해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을 세우는 구태를 버려야 한다. 강물은 계속 흘러가는데, 물에 빠뜨린 칼의 위치를 배 난간에 표시해 놓고 그 칼을 찾으려는 ‘각주구검’의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샐러드 먹고 감염” 공포의 상추…회사 하나 완전 망했다는 美 상황

    “샐러드 먹고 감염” 공포의 상추…회사 하나 완전 망했다는 美 상황

    미국에서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기생충 원포자충(Cyclospora) 감염 사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올해 원포자충 감염은 미국 최소 47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중부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와 연결된 대규모 집단감염은 15개 주에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따르면 주정부가 확진·추정 사례를 포함해 집계한 미국 내 원포자충 감염 사례는 2만 5000건을 넘어섰다. 종전 최다였던 2019년 약 4700건의 5배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CDC가 지난 5월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한달 간 집계한 미국 내 검사 확진자는 1만 468명이다. 양상추 관련 집단감염을 포함해 원포자충 감염 전체를 집계한 수치로, 최소 47개 주에서 환자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517명이 입원했다. 검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거나 해외 감염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사례도 1만 2255건 이상이다. 원포자충은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과일·채소 등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이다. 감염되면 잦은 물설사와 복통, 메스꺼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제4급 법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으로 분류돼 표본감시 대상이다. 양상추 연관 집단감염은 15개주…6358명 감염·2명 사망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원포자충 감염 가운데 가장 큰 단일 집단감염은 중부 멕시코에서 생산된 아이스버그 양상추와 연결돼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5일 이 양상추와 연관된 집단감염 지역이 기존 9개 주에서 15개 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아칸소·아이오와·미주리·네브래스카·뉴햄프셔·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가 새로 추가됐다. 15개 주 양상추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환자는 6358명이며 최소 278명이 입원했다. 지난달 24일 1947명이던 집계가 크게 늘었지만 모두 최근 새로 감염된 것은 아니다. 당국이 추가 조사를 통해 타코벨을 이용했거나 회수 대상 양상추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기존 환자들을 이번 집단감염에 포함하면서 숫자가 크게 늘었다. 미시간에서는 환자 2명이 숨졌다. 두 사람 모두 중증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FDA는 원포자충 감염과 탈수가 기존 질환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FDA의 역학조사와 유통경로 추적에서는 중부 멕시코에서 생산돼 테일러팜스 데 멕시코(Taylor Farms de Mexico)가 공급한 아이스버그 양상추가 공통 연결고리로 확인됐다. 테일러팜스는 지난달 17일 해당 양상추를 자진 회수했고 타코벨도 같은 날 미국 매장에서 이 업체가 공급한 채썬 아이스버그 양상추 사용을 중단했다. 감염원 확인·리콜에도 숫자 증가…기존 환자 뒤늦게 반영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감염원을 확인하고 관련 제품을 회수했다며 양상추 관련 집단감염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해당 집단감염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증가분이 모두 리콜 이후 발생한 신규 감염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FDA는 환자를 특정 집단감염과 연결하는 데 최장 6주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오염 식품이 시장에서 회수된 뒤에도 검사와 역학조사를 거쳐 기존 환자가 뒤늦게 집계에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FDA와 CDC는 현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추 공포’ 외식업계로…관련 없는 업체도 고객 줄어감염 사태의 여파는 미국 외식업계로 번졌다. 시장조사업체 플래서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미국 타코벨 방문객은 평소보다 21% 감소했다. 감염 사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샐러드 체인에도 영향이 미쳤다. 촙의 방문객은 같은 시점 12% 줄었고, 스위트그린도 자사 음식이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소비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경영난을 겪던 샐러드 체인 ‘샐러드 앤드 고’는 미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영업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는 급격한 사업 확장과 비용 상승 등으로 이미 자금난을 겪고 있었으며, 자사 음식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이 없지만 원포자충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이 경영난을 가중했다고 밝혔다. FDA는 현재 서로 다른 집단감염 5건을 별도로 추적하고 있다.
  • 폭염에 무리한 러닝은 금물… 실내운동으로 체력 충전하자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폭염에 무리한 러닝은 금물… 실내운동으로 체력 충전하자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야외활동 멈추라는 폭염중대경보프로 스포츠마저도 경기 취소 결정열정으로 뛰다간 온열질환 위험 커여름철 기준은 기록보다 몸의 반응러닝 대신 헬스장·보강운동 등 권고 토요일이었던 지난 1일, 8월의 시작을 하프(21㎞) 달리기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아침 일찍 집 근처 대학교 육상 트랙을 찾았다. 그간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가벼운 조깅만 했던터라 오랜만에 4분대 후반 페이스로 정하고 첫발을 뗐다. 트랙을 두 바퀴 돌아 800m쯤을 지나는 순간 가쁜 호흡에 다물었던 입을 열고 구강호흡을 시작했고 이대로는 10㎞도 어렵겠다는 생각에 5분 30초대로 페이스를 늦췄다.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트랙에서 마음과 달리 몸은 급격하게 무거워졌고, 3200m를 겨우 채우고 시계의 종료 버튼을 눌렀다. “오늘은 날이 아니다. 집에 가서 보강운동이나 하자.”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오전 7시였다. 운동 기록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보니, 당시 서울의 오전 6시 기온은 27.2도, 습도 85%였다. 이날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6.7도까지 치솟으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고, 정부는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올여름은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는 ‘폭염중대경보’를 내렸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 단계로,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이 경우에는 야외활동 자제를 넘어 ‘중단’이 강하게 권고된다. 이미 프로야구에서는 선수와 팬들이 열사병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뒤 경기 취소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고, 프로축구도 오후 7시 30분 경기를 30분 지연 개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엘리트 선수들의 무대인 프로 스포츠도 폭염 대책에 분주하지만, 아마추어 동호인이 절대 다수를 구성하는 마라톤과 러닝은 폭염에 아랑곳 않고 날씨와 싸우려는 분위기마저 감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폭염에도 달린 진짜 러너’라는 식의 자기 과시형 게시물이 쏟아지고, ‘더위에 꺾이지 않아야 가을에 전설을 쓴다’는 위험한 구호가 가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자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온열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누적 20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특히 마포와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주말 마라톤 대회 참가자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실제 폭염 환경에서 러닝 등 운동은 단순히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 그런 생각 자체를 해서도 안 된다. 미국스포츠의학회가 2023년 발표한 ‘운동성 열질환 전문가 합의문’에서는 운동성 열사병을 “장기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의학적 응급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연구진은 운동성 열사병은 주로 노약자에게서 발병하는 일반적인 온열질환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엘리트 선수, 군인, 마라토너가 대표적인 위험군”이라고 꼽았다. 전문가들은 한여름 달리기는 자신의 대회 기록과 평균 페이스, 체력 등은 잊고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러닝 부상 연구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남혁우 남정형외과 원장은 “여름에는 기록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같은 6분 페이스라도 봄의 6분과 여름의 6분, 가을의 6분은 모두 다르다”라면서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심박수는 더 빨리 올라가는데, 이때 평소 페이스를 억지로 유지하면 운동 효과보다는 피로와 부상 위험이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름철 달리기의 기준은 속도가 아닌 몸의 반응”이라면서 “더운 날 운동을 하면서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그것은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야외 달리기를 무리하게 이어가기보다 냉방이 가능한 헬스장 등에서 트레드밀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몸 보강운동으로 러닝에 필요한 근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맨몸 스쿼트와 런지, 힙 브릿지, 카프레이즈 등은 대표적인 러닝 보강운동으로 꼽힌다. 또 반복된 러닝으로 긴장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풀어주면 이후 실외 훈련을 재개할 때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벽을 짚고 한 발씩 뒤로 뻗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이완하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러너에게 흔한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스포츠의학회 연구진 또한 ‘폭염 시에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구체적으로 “기온이 26.6도 이상이고 습도가 75%를 넘는 경우에는 실내 운동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극한의 환경에 자신을 몰아붙이며 시험하기보다는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운동을 통해 ‘진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 SK하이닉스 단 11주로 시장 왜곡… 프리마켓發 ‘가짜 하한가’

    SK하이닉스 단 11주로 시장 왜곡… 프리마켓發 ‘가짜 하한가’

    하닉, 167만→117만원 하한가 출발 개장 직후 소량 거래로 시초가 형성해외 파생상품 기준 가격에 반영지난달엔 815억원 강제 청산 불러“주문 실수 아닌 시세조종 우려도” 단 11주의 거래만으로 SK하이닉스 시초가(개장 후 첫 거래 가격)가 하한가로 결정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 방식 때문에 소량 거래만으로도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시세조종 우려까지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프리마켓이 시작되자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166만 8000원)보다 29.98% 떨어진 116만 8000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실제 거래량은 11주에 불과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주문 가격이 맞으면 즉시 거래되는 ‘접속매매’ 방식이다. 장 초반에는 주문이 적어 몇 주만 거래돼도 그 가격이 시초가가 된다. 이 때문에 소량 거래만으로 시초가가 상한가나 하한가로 정해질 수 있다. 정규장인 한국거래소는 다르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동안 주문을 먼저 모은 뒤, 가장 많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가격을 계산해 시초가를 정한다. 소량 주문만으로 시초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같은 극단적인 시초가는 최근 반복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기는 1주만 거래됐는데도 시초가가 전날 종가 118만 5000원보다 29.96% 높은 154만원에 형성됐다. 같은 날 알테오젠도 1주 체결만으로 전날 종가 26만 7000원보다 29.96% 높은 34만 7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런 가격 왜곡이 다른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28일에도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하한가인 127만 2000원에 첫 거래되자 해외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가 이 가격을 기초자산 가격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의 미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베팅한 투자자들이 강제로 손절당하면서 약 815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주문 실수인지, 의도적으로 가격을 움직이려는 행위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개장 직후 30% 가까운 가격 변동이 반복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한국거래소가 원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존 시장과 동일하게 넥스트레이드에도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9월 14일부터 제도를 손질한다. 현재는 가격이 급변하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만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기준가 대비 10% 이상 가격이 움직이면 정적 VI를 발동하고 단일가 매매로 가격을 다시 정하는 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적 VI는 짧은 시간 내 가격이 급변했을 때, 정적 VI는 기준가 대비 일정 수준 이상 가격이 변동됐을 때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발동시키는 안전장치다. 다만 이런 보완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문을 여러 번 나눠 내면 짧은 시간 안에 가격을 계속 움직일 수 있다”며 “프리마켓에 한정해 상·하한가 폭을 현재보다 좁혀 1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37% 내린 149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폭염에 바닥 드러낸 라인강

    폭염에 바닥 드러낸 라인강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5일(현지시간) 독일 카우프의 라인강 수위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한 화물선이 드러난 강바닥 사이로 좁게 남은 수로를 따라 운항하고 있다. 유럽의 핵심 내륙 운송로인 라인강은 일부 구간의 화물선 운항이 중단됐고 운항을 계속하는 선박도 적재량을 크게 줄였다. 카우프 AP 연합뉴스
  • 靑, 北미사일 발사에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도발 중단 촉구”

    靑, 北미사일 발사에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도발 중단 촉구”

    청와대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방부·합동참모본부(합참)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또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면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후 5시쯤 “우리 군은 오후 5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10번째이며, 42일 만이다.
  • 아이유, 이종석과 결별 후 첫 SNS에 ‘전 연인’ 장기하 소환

    아이유, 이종석과 결별 후 첫 SNS에 ‘전 연인’ 장기하 소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동료 배우 이종석과 결별을 인정한 뒤 처음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는 6일 소셜미디어(SNS)에 “안녕, 오랜만이야”, “열심히 살고 있음” 등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내추럴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부터 메이크업을 마친 화려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일상이 담겼다. 다소 수척해진 듯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최근 이관개방증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번 게시물은 지난달 이종석과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처음 공개한 근황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유는 해당 게시물에 장기하의 ‘별일 없이 산다’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이 언니 생각보다 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기하는 현재 배우 윤가이와 공개 열애 중인 가운데, 과거 아이유와 공개 연애를 했던 바 있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2013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 약 2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2017년 결별했다. 이종석과는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약 4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결별을 알렸다.
  • 구리시 “서울편입 포기하고 GH 유치에 집중”

    구리시 “서울편입 포기하고 GH 유치에 집중”

    경기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 추진을 접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서울 편입 논의를 마무리하는 대신, 이미 유치가 결정됐던 GH 이전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것이다. 신동화 시장은 6일 시청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어 서울 편입 추진을 공식 철회하고 GH 구리 이전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서울 편입은 구리시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경기도와 서울시의 합의는 물론 법률 제정까지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서울 편입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며 “이제는 실현 가능한 현안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GH 구리 이전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경기도가 지난해 2월 서울 편입 추진과 GH 이전은 함께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행정절차를 중단했고, 서울시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서울 편입 추진이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지난달 10일 경기도와 구리시의회에 서울 편입 추진 철회 공문을 전달했으며, 같은 달 3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공식 보고했다. 신 시장은 “이번 결정이 시민 의견을 외면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의 뜻을 존중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GH 이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GH 이전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수도권 북부 도시개발의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GH가 구리에 자리 잡으면 다양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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