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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사실 알려질까 中유학생 살해…후배 김다현 공개 저격한 심수봉 “실언했다” 사과 [주간사건일지]

    교제 사실 알려질까 中유학생 살해…후배 김다현 공개 저격한 심수봉 “실언했다” 사과 [주간사건일지]

    가수 심수봉이 공개석상에서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 등이 대리로 수령하게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 김모씨가 운전하던 대리기사를 만취 상태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이 중국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유기·은닉한 뒤 허위로 실종신고를 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을 구속기소 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곡도 주고 진심 응원하겠다”…심수봉, 김다현에 직접 사과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필요하다면 곡이라도 주고 싶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는 ‘아빠도 딸도 울었다. 심수봉, 김다현 공개 저격. 김봉곤이 직접 밝힌 사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 훈장은 유튜버 이진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딸이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휴대전화를 들을 수 있게 줘서 들었는데, 딸이 7~8분 동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김 훈장은 심수봉의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 뒤, 심수봉이 전화를 이어받아 긴 시간 사과했다고 전했다.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미안하다”며 “필요하다면 작사·작곡을 해서 곡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훈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도 담겨 있었을 거라고 일면에는 생각한다”며 “저희도 좋게 생각하고 마무리를 잘하려고 한다”고 했다. 심수봉은 지난 21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트로트 축제에서 김다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지금 제가 너무 힘이 든다.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한다. 앞으로 제 앞에 저 선수,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후 심수봉 발언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심수봉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심수봉은 결국 사과했다. 심수봉은 사과문을 통해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며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 김다현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후 김다현은 소셜미디어에서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 감사하다”고 했다. 법원, ‘수면제 대리 수령’ 가수 싸이에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 수면제 대리처방을 받은 가수 싸이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12단독 최예진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싸이에게 지난 15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싸이가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싸이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유도제 등으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 등 제삼자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으며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의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나 거동이 어려운 경우 등을 예외로 두고 있지만 싸이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경찰은 지난 5월 싸이와 그의 매니저, 수면제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대학병원 의사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싸이와 대학병원 의사를 약식기소했고, 매니저와 의료진 등 4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목 잡고 흔들어”…KBS 공채 개그맨, 운전 중이던 대리 기사 폭행 과거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한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이 운전 중이던 대리기사를 때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코미디언 김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20일 오전 1시쯤 만취 상태에서 대리기사 A씨의 목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주유소 앞에서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재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中 유학생 살해’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 구속기소 검찰이 중국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유기·은닉한 뒤 허위로 실종신고를 한 정창성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21일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배상윤)는 정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후 시신을 잔혹한 방식으로 손괴하고 유기·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에는 피해자가 실종됐다며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담수사팀은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증거를 확보했다. 사건 송치 이후에는 정씨와 관련자 조사, 추가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시신 유기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정씨가 피해자와의 교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대학 강사 직위 등에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학생 연인 살해·시신 훼손해 유기…중국인 대학강사 구속기소

    유학생 연인 살해·시신 훼손해 유기…중국인 대학강사 구속기소

    같은 국적의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곳곳에 유기한 중국인 대학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배상윤)는 살인, 시체손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연인 관계였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정씨는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경북 경산·경주·상주, 대구, 경기 군포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쓰레기 소각장과 야산 등에 유기하고 자신의 주거지에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여장을 한 채 A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대구까지 이동하고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해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A씨와 다투던 중 “대학에 둘 사이의 관계를 알리겠다”는 말을 듣고 강사 직장을 잃을 것을 우려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검찰도 정씨가 교제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대학 강사 직위 등에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살해한 것으로 봤다. 앞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거지에서 압수한 피해자 신체 일부 및 범행 도구, 정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해 지난 4일 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결과는 국내 기준인 25점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사망 사고 잇따르는데…“살고 싶으면 5분당 7만원” 日 ‘이곳’ 무슨 일 [월드픽]

    사망 사고 잇따르는데…“살고 싶으면 5분당 7만원” 日 ‘이곳’ 무슨 일 [월드픽]

    일본의 대표 명소인 후지산이 입산 통제 기간에도 불구하고 등산로에 무단 진입한 외국인 관광객의 조난·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구조 헬기 출동 시 비용을 부과하는 등 제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근 NHK에 따르면 주요 후지산 진입로를 담당하는 야마나시현은 여름철 정식 등산 시즌(7~9월 초) 외에 후지산 6부 능선(해발 약 2700m) 이상을 오를 때 등산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계획이 불충분할 경우 수정 권고를 내릴 수 있다. 야마나시현 측 후지산에서는 입산 통제 기간에도 등산객이 몰리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1건의 조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8건의 조난 사고가 생겨 8차례나 구조 헬기가 출동했다. 특히 지형과 기상 위험을 잘 모르는 외국인 등산객이 통제 기간이나 정식 통행로가 아닌 비법정 등산로로 무단 진입했다가 사망·조난하는 사고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휴대전화 위치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9~2025년 후지산 비개장 기간(7월 초~9월 10일 개장기 제외) 인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동 제한의 영향이 컸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8000~1만 2000명이 통제 기간에 산을 올랐다. 시기별로는 개장 직전인 6월과 폐쇄 직후인 9월에 무단 입산객이 집중됐다. 등산로별로는 정상까지 거리가 가장 짧은 ‘후지노미야’ 코스에 절반가량이 몰렸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었다. 2019~2025년 비개장기 조난자는 총 79명에 달하며, 이 중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거주자 데이터만 활용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면 실제 무단 입산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며칠 사이에 두 차례나 구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야마나시현은 무모한 산행을 하다 조난돼 방재 헬기로 구조될 경우 5분당 8000엔(약 7만원) 안팎을 청구하는 제도를 내년 9월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사전 신고 없이 입산했다가 조난되거나, 등산 계획을 냈더라도 적절한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가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계도를 넘어 구체적인 경비를 직접 부담시키는 조치가 무모한 산행을 예방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 헬기 구조 유료화를 먼저 도입한 사이타마현에서는 제도 시행 전후 7년간 산악 조난 사고가 52건에서 34건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 대학원 연구실 동료들 얼굴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 1141개 만든 중국인 유학생 ‘징역 1년 6개월’

    대학원 연구실 동료들 얼굴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 1141개 만든 중국인 유학생 ‘징역 1년 6개월’

    대학원 연구실 동료들의 얼굴 사진을 딥페이크로 합성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중국인 유학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권소영 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상습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고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함께 요구했었다. 권 판사는 “재범 방지 효과는 형의 집행과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로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은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연구실 동료 등 피해자 7명의 얼굴 이미지를 영상·사진 등 음란물에 합성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 1141개를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생성형 AI ‘그록’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검색한 기록도 확인됐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같은 대학 연구실 학생들인 피해자 학생들의 촬영물을 수차례에 걸쳐 편집·합성 또는 가공하는 등 범행의 경위와 내용에 비춰볼 때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각 700만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들은 공탁금의 수령을 거부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편집·합성한 영상이 유포됐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는 점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 ‘연인 살해·시신 훼손·전국 유기’ 中 강사 정창성 구속 송치

    ‘연인 살해·시신 훼손·전국 유기’ 中 강사 정창성 구속 송치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각지에 유기·은닉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이 구속 송치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살인, 시체손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연인 관계인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정창성은 이후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A씨 시신을 훼손해 경북 경산·경주·상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 쓰레기장과 야산, 강변 등에 유기하고 일부는 자신의 주거지에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또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하거나 여장을 한 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대구까지 이동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창성은 연인 관계인 피해자와 다투던 중 피해자가 대학에 둘 사이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하자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정창성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진실 반응이 확인됐고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창성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 검사(PCL-R)에서는 사이코패스 기준에 미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통상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정창성은 25점 미만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주말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정창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자료와 정창성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피해자 신체 일부, 시신 훼손에 사용된 범행 도구, 유기된 피해자 시신 일부, 정씨 진술 등을 종합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정창성이 A씨 시신을 유기한 지역 5곳을 수색해 경주·상주·대구 등 3곳에서 피해자의 유골 등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수사 과정에서 현장 주변 16개소의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했으며, 정창성의 주거지 등 14곳을 압수수색해 압수물 214점을 확보했다. 범행 도구와 시신 등 감정물 84점도 분석했다. 경찰은 구속 수사 기한 등을 고려해 정창성의 신병을 이날 오전 검찰에 넘겼으며, 아직 회수하지 못한 피해자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은 송치 이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창성이 대학 강사로 재직하며 다른 여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잘 보여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유족을 위해 유가족 심리 상담, 국선 변호인 선정, 시신 안치비·화장비, 국내 체류 경비 등을 관계 기관과 협업해 지원했다.
  • 김민종, MC몽 고소…‘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31세 중국인 정창성 [주간사건일지]

    김민종, MC몽 고소…‘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31세 중국인 정창성 [주간사건일지]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에 대한 불법 도박 관여 의혹을 제기한 가수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시체손괴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상습 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이진호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김민종, MC몽 고소…“불법 도박 허위 주장해 명예훼손”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명예훼손 혐의로 MC몽을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MC몽은 지난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속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며 그 가운데 한 명으로 김민종을 지목했다. 김민종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확산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38년간 쌓은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 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된다면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등 추가 법적 조처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유학생 살해한 중국인 대학강사는 31세 정창성 경북경찰청은 지난 1일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피의자 정창성의 이름, 얼굴 사진, 나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신상정보는 오는 10월 1일까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기 군포와 경북 경주 등지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꺼버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 시체손괴·유괴·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상습도박·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 안태윤 부장판사는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진호에게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진호는 2023년 5월 11일부터 2024년 10월 14일까지 총 664회에 걸쳐 합계 8억 7000여만원을 도박사이트에 송금해 가상 화폐로 환전받고, 이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2025년 9월 24일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70㎞가량을 운전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결심 공판에서 이씨는 “잘못을 저지른 뒤 하루하루 후회하며 살아왔다”며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를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통일교 정교유착’ 한학자 징역 2년…“대선을 교세확장 기회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지난달 31일 한 총재의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5년, 나머지 범행에 징역 8년을 각 구형했었다. 한 총재에겐 실형이 선고됐으나 건강 악화에 따른 구속집행정지의 효력이 내달 2일까지 이어져 이날 곧바로 구속되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겐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전 총재 비서실장 정모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청탁금지법 위반 등 나머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인 통일교 전 재정국장 이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한학자 총재 등의 핵심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우선 한 총재와 정씨가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인정했다. 2022년 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때 김 여사에게 전달한 목걸이와 샤넬백, 또 그해 4월 김 여사에게 선물한 또 다른 샤넬백의 구매대금을 교단 자금으로 보전받은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입증됐다고 봤다. 2022년 3월 한 총재, 윤 전 본부장, 정씨가 통일교 단체 자금 1억여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공소사실 역시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이를 위해 교단 자금 2억 1000만원을 선교지원비로 허위 회계 처리해 교회 5개 지구에 송금한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선 “불법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 ‘中 유학생 살해·시신 훼손’ 대학 강사 31세 정창성 신상 공개

    ‘中 유학생 살해·시신 훼손’ 대학 강사 31세 정창성 신상 공개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시체손괴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정보가 1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일 피의자 정창성의 이름, 얼굴 사진, 나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전날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신상정보는 오는 10월 1일까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정창성은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기 군포와 경북 경주 등지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꺼버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 시체손괴·유괴·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늦어도 4일까지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中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는 31세 정창성

    中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는 31세 정창성

    대학원 학위수여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시체손괴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정보가 1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피의자 정창성의 이름, 얼굴 사진, 나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전날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신상정보는 오는 10월 1일까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정창성은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기 군포와 경북 경주 등지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여자친구가 실종됐다”며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꺼버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 시체손괴·유괴·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늦어도 내달 4일까지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제자 살해·시신 훼손 中 강사 정씨…금주 신상 공개 심의

    제자 살해·시신 훼손 中 강사 정씨…금주 신상 공개 심의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1) 씨의 신상정보가 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어 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더라도 정 씨가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해 실제 신상 공개까지는 일정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경찰은 또 정 씨의 구속 기간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정 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9분쯤 경산시 하양읍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경찰은 정 씨가 훼손한 피해자 시신을 전국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지난 주말에도 수색을 이어가며 시신 일부를 추가로 수습했다. 경찰은 정 씨의 이동 경로와 진술 등을 토대로 경기도와 경북 경주 등지에서 시신을 찾고 있다. 정 씨는 경기도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자신이 가르쳤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숨진 A 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간 뒤 휴대전화를 끈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 “여기 버렸다” 중국인 강사 진술 따라 수색했더니…살해 유학생 시신 추가 발견

    “여기 버렸다” 중국인 강사 진술 따라 수색했더니…살해 유학생 시신 추가 발견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대학 강사에 살해된 중국인 유학생의 시신을 수색 중인 경찰이 피해자 시신 일부를 추가로 수습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지난 29일 중국인 강사 정모(31) 씨가 진술한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 피해자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비교적 협조적으로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지만, 수색을 종료하지 않고 남은 시신을 최대한 수습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전부터 형사들을 투입, 정 씨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시신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 씨가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전국 곳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시신 유기 과정에 정 씨가 이동한 경로가 담긴 GPS 자료도 확보해 범행 전후 행적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 진술 검증, 시신 수습 등 남은 수사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 중 정 씨를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산 지역 한 대학 시간강사인 정 씨는 지난 20일 주거지에서 한때 자신의 수업을 들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됐다. 경찰은 정 씨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증거물과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와 시신 유기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다.
  • 경찰, ‘중국인 유학생 살해’ 中 강사 데리고 전국 돌며 시신 수색

    경찰, ‘중국인 유학생 살해’ 中 강사 데리고 전국 돌며 시신 수색

    경찰이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중국인 대학 강사를 데리고 피해자 시신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며 수색에 나섰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8일 오전부터 형사들을 투입, 구속된 중국인 강사 정모(31) 씨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시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전국 곳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기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정씨의 범행 후 행적 등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피해자 유족들은 전날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을 참고인으로 불러 평소 피해자와 정씨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청소년계 소속 심리지원 관련 직원 2명도 투입해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와의 관계 및 범행 전후 행적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한국서 돌아오면 사형”…中서 유학생 살해범 송환 요구 빗발

    “한국서 돌아오면 사형”…中서 유학생 살해범 송환 요구 빗발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를 “중국으로 송환해 처벌하라”는 요구가 중국 온라인에서 잇따르고 있다. 한국이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28일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는 경산 중국인 유학생 살인 사건 피의자 A(31)씨를 중국으로 송환해 자국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한국은 수십년째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니 중국으로 송환해 우리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한국에서 재판받으면 사형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형법상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현재도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실종 때부터 中서 관심…피의자 신상도 확산사건은 피해자인 중국 국적 여성 유학생 B(25)씨가 실종됐을 때부터 중국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졸업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B씨가 연락 두절되자 가족들이 중국 SNS에 실종 사실을 알렸고 관련 게시물이 빠르게 퍼졌다. 이후 B씨가 살해된 사실과 범행 정황이 알려지면서 A씨의 실명과 사진, 출신 지역 등 신상정보도 중국 온라인에서 퍼졌다. 한국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전부터 관련 정보가 공유됐다. 피해자 유족들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족을 참고인으로 불러 평소 B씨와 A씨의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족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경찰 여성청소년계 소속 심리지원 인력 2명도 투입됐다. 중국 영사관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들도 같은 날 오후 경산경찰서를 찾아 상당 시간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직접 태우고 전국 수색…시신 유기장소 찾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경북 경산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행적을 위장하고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7일 구속했다. 경산경찰서는 28일 오전부터 형사들을 투입해 A씨를 차량에 태우고 전국을 돌며 시신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시신을 훼손한 뒤 여러 지역에 나눠 유기한 것으로 보고 범행 이후 이동 경로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유기 장소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는 당초 동의했다가 입장을 바꿔 검사를 거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피의자의 동의가 있어야 실시할 수 있다. 경찰은 시신 수색과 함께 A씨와 B씨의 관계,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행적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 국과수, ‘中유학생 시신’ 신원 확인…일부 추가 수습 지속

    국과수, ‘中유학생 시신’ 신원 확인…일부 추가 수습 지속

    경찰이 구속한 중국인 대학 강사의 원룸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피해자 본인으로 확인됐다. 28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오전 확보한 일부 시신으로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피의자 정모(31)씨의 원룸에서 확보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가 숨진 중국인 유학생 A(25)씨 본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경주와 경기도 군포 일대에서 수습한 다른 신체 일부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부검이나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기 위해 주말에도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범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A씨 유족은 이날 한국에 입국, 경찰과 만나는 일정과 장소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비밀 연애했다”던 中강사…살해된 유학생 지인 “남친 따로 있었다” [핫이슈]

    “비밀 연애했다”던 中강사…살해된 유학생 지인 “남친 따로 있었다” [핫이슈]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가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지인들은 “남자친구는 따로 있었고 강사가 계속 쫓아다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27일 경찰과 피해자 지인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 시간강사 정모(31)씨는 자신이 가르쳤던 중국인 대학원생 A(25)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씨 지인들의 설명은 달랐다. 지인들은 A씨에게 중국에 따로 남자친구가 있었으며 정씨가 강사 신분으로 A씨에게 지속해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한 지인은 정씨가 A씨를 계속 쫓아다녔을 뿐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전까지 주변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과 지인들의 증언,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연애 문제 등이 범행 동기와 관련됐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비밀 연애” 주장과 엇갈린 지인 증언…경찰, 실제 관계 확인 정씨는 범행 직후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행동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A씨가 실종됐다고 허위 신고한 데 이어 여장을 한 채 피해자를 흉내 낸 정황도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A씨의 휴대전화를 끈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경기도 군포와 경주 안강·불국사 일대 등 여러 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법원은 27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시신을 최대한 수습한 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된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외에 사체 훼손·유기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이코패스 검사도 거부…신상공개 여부 검토 28일에는 정씨가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거부한 사실도 새로 확인됐다. 경산경찰서는 전날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정씨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당초 검사에 동의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경찰이 강제로 진행할 수는 없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과 범행 전후 행동 등을 토대로 정확한 동기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정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 중이다.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개최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훼손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향후 수사와 재판을 통해 최종 판단된다.
  • 사이코패스 검사 거부한 中유학생 살해한 중국 강사

    사이코패스 검사 거부한 中유학생 살해한 중국 강사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대학원생을 살해한 혐의(살인·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된 중국 동포 시간 강사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전날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피의자 정모(31) 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정씨가 거부했다. 정씨는 당초 검사에 동의했지만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7일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시신 수색을 이어간다. 정씨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경기도 군포와 경주 안강·불국사 일대 등에서 며칠째 시신을 찾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 A씨의 휴대전화를 끈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 시신을 최대한 수습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고 정씨에게 사체 훼손·시신유기 등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죄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정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개최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 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비밀 연애” 주장…지인들 “남친은 중국에”

    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비밀 연애” 주장…지인들 “남친은 중국에”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20대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같은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서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 지인들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고, 강사가 피해자를 쫓아다녔다”며 정반대로 진술했다. 27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씨와 주변에 알리지 않고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알고 지낸 중국인 지인들의 설명은 달랐다. 이들은 “B씨에게는 중국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A씨는 지도 선생님이었을 뿐이고, B씨를 쫓아다녔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B씨는 대학원 수료증을 받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에 들어왔으며 범행 사흘 뒤인 2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중국에서는 취업도 한 상태였다고 한다. B씨의 남자친구 역시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뒤 먼저 졸업해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피의자의 진술과 피해자 주변인들의 설명이 엇갈리는 만큼 관련 자료와 진술을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경산과 대구,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뒤 A씨의 행적도 수사 대상이다. A씨는 여성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튿날에는 경찰에 “여자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로 직접 실종신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범행한 사실을 숨기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A씨는 경북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B씨가 다니던 대학의 외부강사로도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실시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진술을 다각도로 확인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베트남 20대 女유학생, 부산 20대男 자택서 숨진 채…경산 살해범은 여장 CCTV 확인

    베트남 20대 女유학생, 부산 20대男 자택서 숨진 채…경산 살해범은 여장 CCTV 확인

    동포 여학생을 살해하고 달아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15분 부산 중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테이프로 입과 손을 묶고 현금을 빼앗는 과정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부산의 한 대학에 다니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 지인이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사건 당일 점심시간을 전후로 B씨 집에 방문했다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당일 오후 6시 15분 부산 사상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을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中유학생 살해한 중국인 강사 구속한편 앞서 경북 경산에서는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대학원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국 각지에 유기한 중국인 시간 강사가 구속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C(25)씨를 살해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살인·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정모(31)씨를 2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C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경기도 군포와 경주 안강·불국사 일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경찰에 C씨가 실종됐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그는 지역 모 대학을 졸업한 뒤 경북도내 한 병원에서 일하면서 해당 대학에서 2023년부터 시간 강사로도 근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과거 정씨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날 오전 대구지법 황인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황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C씨 시신을 최대한 수습해 부검을 실시한 뒤 사체훼손·시신유기 등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여장한 채 피해자 흉내…CCTV 포착범행 당시 정씨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피해자를 흉내 내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주거지 인근 쓰레기장에 무언가 담긴 비닐봉지를 버리는 등 평온한 모습이었다. 27일 연합뉴스가 피의자 정씨 주거지 인근 주민의 동의를 얻어 확보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정씨와 피해자 C씨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것은 지난 20일 오전 2시쯤이다. 당시 C씨는 캐리어를 끌며 정씨의 주거지로 향했다. 이후 C씨는 정씨와 만나 함께 주거지로 들어갔다. 당시 정씨가 건물로 들어간 뒤 C씨가 곧바로 따라 들어가는 등 강압적인 모습은 없어 보였다. 정씨의 모습이 CCTV에 다시 포착된 건 이날 오후 10시 30분쯤이다. 정씨가 경찰에서 C씨를 살해한 시간이라고 실토한 것보다 20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그는 자신이 피해자 C씨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치마를 입고 모자·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그는 캐리어를 끌며 주거지를 빠져나온 뒤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줬다. 이후 약 2시간이 지난 자정쯤 정씨는 후드티 등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채 주거지로 다시 돌아왔다. 집을 나설 때는 여성복 차림이었지만, 돌아올 때는 완전한 남성복 차림이었다. 귀가한 정씨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태연히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모습도 영상에 생생히 담겼다. 정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쯤 다시 한번 주거지를 빠져나왔다. 해당 시각은 정씨가 C씨를 자신의 주거지 내에서 살해했다고 진술한 시간대로부터 하루 뒤이자 경찰에 허위 실종신고를 하기 수 시간 전이었다. CCTV에 포착된 정씨는 검은색 상·하의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주거지에서 나오는 모습이었다. 한 손에는 축구공 2개 크기의 물체가 담긴 검정색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고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조작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비닐봉지를 주거지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쓰레기장에 버렸으며 다시 주거지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당 지역의 쓰레기는 청소업체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수거해 지역 소각장에서 처리한다. 이 때문에 정씨가 버린 비닐봉지는 청소업체가 수거해갔을 가능성이 크다. 정씨는 C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여기저기에 유기했다고 밝힌 점 등으로 미뤄 범행 도구가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실제로 경찰은 정씨가 범행과 관련된 물적 증거를 버렸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각장 등에서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러한 정씨의 상식을 벗어난 여러 정황을 고려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검토 중이다. 정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동기로 연인관계였던 C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경찰 대신 우리가 찾는다”…경찰 불신에 번지는 ‘SNS 수색대’

    “경찰 대신 우리가 찾는다”…경찰 불신에 번지는 ‘SNS 수색대’

    경찰의 잇단 비위와 사건 축소·은폐 의혹으로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종자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설 탐정 업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7일 SNS상에는 제주 등 주요 지역에서 미귀가 여성들의 인적 사항과 마지막 동선이 담긴 게시물이 수천 건씩 공유되고 있다. “경찰만 믿고 기다리다간 골든타임을 놓칩니다.”, “실종 신고 때도 경찰에만 맡기지 말고 SNS에 직접 실종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등의 조언까지 등장했다. 지난 25일 경북 경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국인 유학생 사건 역시 경찰 수사망 밖에서 SNS를 통한 시민들의 추적과 제보 요청이 빗발쳤다. 경찰의 실종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수백만원의 비용을 감수하고 사설 조사 업체를 찾기도 한다. 한 사설 탐정업계 관계자는 “실종자 소재 파악 의뢰는 꾸준히 들어오는 편”이라며 “의뢰인들도 경찰에 먼저 신고를 하지만, 경찰의 사건 접수가 워낙 많아 일 처리가 늦어지다 보니 결국 큰돈을 주고서라도 시급하게 가족을 찾으려는 절박한 마음에 의뢰를 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경찰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광주 광산경찰서의 ‘장윤기 사건’에 이어 제주서부경찰서에서는 장모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이 안전을 확인했다는 취지로 남자친구에게 거짓 설명한 뒤 사건을 종결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다. 수사 ‘골든 타임’을 놓친 장씨는 결국 실종 104일 만에야 시신으로 발견됐다.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결국 시민들의 일상까지 바꾸고 있다. 늦여름 ‘나 홀로 제주 여행’을 취소했다는 김예원(25)씨는 “치안이 안전할 거라 믿었던 국내 여행지조차 범죄를 당했을 때 경찰이 덮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위급 상황이 닥쳐도 112를 믿고 누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여장으로 수사 혼선, 전국에 시신 유기…유학생 살해 中대학강사 구속

    여장으로 수사 혼선, 전국에 시신 유기…유학생 살해 中대학강사 구속

    경북 경산에서 같은 국적의 대학원생을 살해한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황인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7일 살인 혐의를 받는 A(3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 “왜 여장을 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변호사 접견실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경산의 한 대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A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B(25)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의 원피스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채 동대구역으로 향했다가, 역사 내 화장실에서 남자 옷으로 갈아입고 경산으로 돌아오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이후 훼손한 시신을 경북 경주와 경산, 경기 군포 등 전국 곳곳에 유기했다. B씨는 중국에서 일자리를 구한 상태로 사망 당일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경산 中유학생 살해 피의자, 피해자 시신 훼손…전국 돌며 곳곳에 유기

    경산 中유학생 살해 피의자, 피해자 시신 훼손…전국 돌며 곳곳에 유기

    같은 국적의 대학원생을 살해한 중국인 대학 강사가 유기한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A(30대)씨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B(여·25)씨의 신체 일부가 전날 경북 경주와 경산, 경기 군포 등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이후 차를 타고 전국을 돌며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쓰레기 소각장 등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범행 직후 여장을 하고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그는 경산의 한 대학에서 ‘재활치료학’과 ‘신경해부학’ 등 2개 과목을 강의했고 2학기에도 ‘인체해부학’, ‘근골격계질환 및 치료’ 등 2개 과목 강의를 맡을 예정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변호인 입회를 요구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혐의 일부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은 부검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또 범행의 잔혹성 등을 감안해 심리분석관을 투입, A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시신을 곳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대구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씨는 법원에 들어서며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 “왜 여장을 했느냐”, “피해자와 어떤 관계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변호사 접견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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