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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 3사, 아이폰18 프로 예약판매 돌입…아이폰17 첫해 매출 역대 최고 기록

    이통 3사, 아이폰18 프로 예약판매 돌입…아이폰17 첫해 매출 역대 최고 기록

    지난 9일 아이폰 듀오와 함께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공식 출시일인 18일에 앞서 시작되는 사전 예약이 12일부터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혜택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신제품 256GB·512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이용권, 1TB·2TB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아이폰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원을 보상하고 ‘민팃 ALL 보상’과 ‘쓰던 폰 추가 보상’을 통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또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카드 종류와 전월 실적에 따라 무이자 할부 혜택과 쿠폰팩을 제공하며 T다이렉트샵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KT는 사전예약 고객이 정식 출시일에 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T 다이렉트샵에서는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에 월정액 7% 할인과 24개월간 최대 32%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캐시백과 요금 할인을 더해 최대 약 144만원의 혜택이 제공되고 30일까지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가입 고객이 ‘에어팟 프로3’을 선택하면 신제품과 에어팟 프로3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365 폰케어’와 ‘폰체인지 i18 서비스’를 통해 단말 분실, 도난, 파손 시 보장과 향후 잔존가 보장 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의 단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정식 출시일 아침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을 운영한다. 기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구매하는 경우 기존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8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아이폰18의 수리·교체 부담을 낮추기 위한 ‘폰교체패스’와 ‘보상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보상패스 가입 고객에게는 2년 뒤 단말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한다. 아이폰18 프로 국내 출고가는 19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부터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초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23일 국내 출시되며 출고가는 329만원부터다. 한편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7 시리즈의 첫해 글로벌 매출은 아이폰16 시리즈보다 11% 증가한 1700억달러(약 228조 8421억원) 이상으로 역대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기본형인 아이폰17의 첫해 매출은 전작보다 1.3배 늘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단일 모델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도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아이폰17 시리즈 매출은 전작보다 35%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24%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애플이 기본형에 기존 프로 모델의 기능을 일부 적용하고 프로 시리즈에서는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해 업그레이드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이며 가격 측면에서도 애플의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며 “아이폰17 시리즈의 기록적인 성적은 애플이 최근 공개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장 안착에도 긍정적인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알뜰폰에서도 ‘데이터 안심옵션’ 쓴다… 요금제 다양화

    알뜰폰에서도 ‘데이터 안심옵션’ 쓴다… 요금제 다양화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일정 속도로 인터넷을 계속 쓸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 요금제가 다음 달부터 알뜰폰에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통사 요금제를 재판매하는 구조 중심으로 성장해온 ‘알뜰폰 1.0’을 넘어 자체 설비를 갖춘 사업자가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알뜰폰 2.0’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가격, 혁신·다양성, 신뢰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책을 추진한다. 알뜰폰 시장은 낮은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59개 사업자가 진입해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자체 설비 부재로 가격 할인 외에는 차별화가 어렵고 고객센터 부실, 보이스피싱 취약성 등 신뢰 저하 문제도 지적돼왔다. 가격 분야에서 알뜰폰사는 이통 3사의 신규 요금제를 도매 제공받고, 기존 도매 제공 요금제 약 90종에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안심옵션을 적용받을 수 있다. 5G 요금제 약 15종은 도매대가가 1~3%포인트 인하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은 50%에서 90%로 확대돼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2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중고폰 인증 거래와 자급제 단말 활성화, 이심(eSIM) 이용 확산을 위한 고시 개정도 추진하며, 마이데이터 기반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주요 알뜰폰까지 확대한다. 혁신·다양성 분야에서는 통신망은 빌리되 자체 설비로 요금제와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형(부분 MVNO)·독립형(Full MVNO) 알뜰폰의 법적 정의와 설비 요건을 마련한다. 알뜰폰 설비와 이동통신망을 연동해야 하는 의무 사업자를 이통 3사로 확대하고, 알뜰폰 인프라를 다른 사업자에게 재제공하는 MVNE(모바일가상망사업자 지원)를 허용해 금융·유통·레저 등 비통신 기업의 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등록·운영 요건을 정비해 부실 사업자의 관리·퇴출 체계를 마련한다. 고객센터 연결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담 인력 기준을 높이고 정기 평가를 도입하는 한편 중소 사업자 대상 실태점검과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국민들이 더 저렴하고, 더 다양하며, 더 믿을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값 급등에 스마트폰도 ‘월세’… 삼성 국내 구독 강화… 애플 美 출시

    반도체값 급등에 스마트폰도 ‘월세’… 삼성 국내 구독 강화… 애플 美 출시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등 기기를 월 단위로 빌려 쓰는 임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자 소비자 부담을 낮춰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도 이미 운영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는 가운데, 파손·분실을 보장하는 보험 시장까지 커지는 모습이다. 애플은 28일(현지 시각) 결제 업체 클라나와 제휴해 ‘애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12개월 또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임대할 수 있다. 월 최저 임대료는 아이폰 17.99달러(약 2만 6060원),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11.99달러(약 1만 7360원), 맥 24.99달러(약 3만 6200원)로 책정됐다. 월 이용료를 낮게 책정해 기존 고객을 붙잡고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계약 종료 후에는 기기를 반납하거나, 잔존 가치에 해당하는 추가금을 내고 인수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의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도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의 출고가는 345만 1800원에 달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플립8 2년형(2년 뒤 반납)은 기기 반납 시 잔존가 보장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였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가격 급등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AI 메모리 중심으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 467달러(약 67만 6300원)에서 2026년 565달러(81만 8200원)로 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중고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개인 중고폰 총거래 규모는 2023년 620만 대에서 2024년 635만 대로 늘었고, 지난해 681만 대까지 치솟았다.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폴드·플립 시리즈를 대상으로 월 7000~8000원 수준의 파손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국세청, KT 특별세무조사… 전임 대표 ‘정조준’

    국세청이 KT를 상대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당시 경영진의 탈세 의혹을 정조준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 예고 없이 수십명의 직원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KT 측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의 세무·회계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 김영섭 전 대표이사가 재직한 기간이다. KT 전임 경영진 시절의 자금 흐름과 회계 처리를 들여다본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또 고객 부문 사업 부서와 계약 체결 관련 부서의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4국은 탈세와 횡령, 비자금 조성 등 기업의 굵직한 혐의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는 ‘국세청의 특별수사부’로 불린다. 조사4국이 움직였다는 것은 구체적인 혐의가 이미 당국에 포착됐다는 의미로 통한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계약 체결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점을 토대로 ‘불공정 계약’ 논란이 일었던 2024년 9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정조준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KT가 반납받은 고객의 중고 휴대전화기를 자회사 ‘KT엠엔에스’의 중고폰 유통 브랜드 ‘리본’에 몰아줘 실적을 쌓게 해줬다는 의혹이 조사 선상에 올랐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KT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도 받았다. KT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의 구독권을 낮은 가격에 공급받아 자사 이동통신 상품과 결합해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메모리 수급부족에 中 중고폰 회수 시장도 들썩…작년보다 몸값 6배↑ [여기는 중국]

    메모리 수급부족에 中 중고폰 회수 시장도 들썩…작년보다 몸값 6배↑ [여기는 중국]

    잠자고 있던 폐휴대폰이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귀하신 몸이 됐다. 지난 24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폐휴대폰 회수 시장이 이례적인 호황을 맞았다. 중국 재활용 업체들은 최근 회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한때 방치되던 ‘전자 쓰레기’가 다시 ‘귀한 물건’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한 중고폰 회수업자는 “집에 있던 오래된 휴대폰을 여러 대 한꺼번에 가져와 판매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5~6대를 한 번에 팔아 약 1000위안(약 21만원)을 받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가격 변동도 빠르다. 업계에서는 “금값처럼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는 표현까지 나온다. 일부 모델은 반나절 사이에도 가격이 조정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회수 가격이 2~3배 상승했다. 특히 저장 용량이 클수록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출시 10년 된 OPPO R9의 경우 지난해 회수 가격이 20~30위안이었지만 현재는 150~180위안까지 6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다. 회수된 휴대폰은 주로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안드로이드 기종 위주다. 이후 선전 등지로 보내져 메모리, 메인보드 등 핵심 부품을 분해·재활용하는 공정을 거친다. 실제 체감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전원이 켜지지 않는 중고폰 2대를 308위안에 판매했다는 후기가 올라왔고, 지난해 50위안에 처분했던 기기가 현재 130위안까지 오른 사례도 공유됐다. 7대의 구형 스마트폰을 모아 중고 아이폰11로 교환했다는 경험담도 등장했다. 가격 상승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기인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많은 저장 용량을 필요로 하는데, 대규모 장기 수요가 발생하면서 메모리 시장 전반의 수급 균형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으로 전환하고, DDR4 등 기존 제품 생산을 줄이면서 소비자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업계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폐휴대폰과 컴퓨터에는 사진, 연락처, 결제 기록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남아 있을 수 있어, 비공식 업체를 통한 회수 과정에서 데이터가 복구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판매 전 공장 초기화 등을 통해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고, 공식 회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 “5년 지난 아이폰 중고로 선물…고1 딸이 입을 닫았습니다”

    “5년 지난 아이폰 중고로 선물…고1 딸이 입을 닫았습니다”

    시험을 잘 보면 아이폰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던 아빠가 중고폰을 준비했다가, 딸의 싸늘한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약속 지킨 게 죄인가요?” 고등학교 1학년 딸에게 중고 아이폰을 선물했다가 냉랭한 반응에 마음이 상했다는 한 아버지의 사연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딸하고 폰 하나로 싸웠네요. 답답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시험에서 3등 안에 들면 아이폰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딸은 프로 모델은 너무 비싸다며, 일반 모델도 괜찮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2020년 출시된 보급형 모델 ‘아이폰 SE2’를 중고로 구해 깜짝 선물했지만, 딸은 “이게 뭐냐”며 정색했고, 대화도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A씨는 “배터리 효율이 낮지만 교체용 부품도 따로 주문해놓은 상태였다”며 “딸이 말한 ‘일반 모델’이 최신 아이폰 16을 뜻하는 줄은 미처 몰랐다”라며 “검색해 보니 가격이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라. 차마 최신 기종은 사줄 수 없었다”고도 말했다. 아이폰 16 기본형의 공식 출고가는 125만원. A씨가 구입한 SE2와는 가격과 성능 모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는 “철이 들 법도 한데, 집안 형편 뻔히 알면서 이럴 줄은 몰랐다”며 “내가 애를 잘못 키운 건지, 약속을 잘못한 건지, 여전히 헷갈린다. 아내한테도 눈치 없다고 핀잔을 들었다. 속도 모르고 참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그 나이 때는 형편보다 기대가 더 크다” “일반 모델도 괜찮다 해놓고 구형을 주면 실망하는 게 당연” “중고로 줄 거였으면 처음부터 약속하지 말았어야 한다” “딸이 기대한 건 ‘아이폰’이 아니라 ‘최신 아이폰’이었다는 점을 간과한 듯”이라며 A씨의 판단을 지적했다. “보상은 확실히 해줘야 공부도 신나게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A씨는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다”며 “당장은 여유가 없지만, 여름방학 중에 다시 바꿔주기로 딸과 얘기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폰을 선호하는 현상은 최근 몇 년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3년 발표한 ‘스마트폰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에서 아이폰 사용률은 각각 60% 안팎으로 갤럭시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아이폰이 아니면 소외당한다”는 인식이 일부에서 퍼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 안 쓰면 왕따된다는 얘기까지 있다”, “아이메시지나 에어드롭을 못 쓰면 따돌림당할 수도 있다”는 부모들의 고민도 자주 등장한다. 애플 특유의 디자인, 카메라 품질, 유명 연예인들의 사용 이미지 등이 10대에게는 일종의 브랜드 지위 상징처럼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는 또래 집단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는 시기”라며 “부모 입장에선 형편에 맞게 소비를 조절하는 게 당연하지만, 자녀에게는 ‘아이폰=사회적 소속감’이란 생각이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인증 중고폰’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 S24 ‘인증 중고폰’ 판매

    삼성전자가 31일부터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하면서 국내에서도 중고폰 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선 ‘리뉴드폰’(중고폰을 수리 후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직접 중고폰을 판매하는 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이나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중에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 등급으로 판정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고가가 115만 5000~212만 7400원이었다면 인증 중고폰 가격은 88만 9000~148만 6100원으로, 새 제품 대비 23~30%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사후서비스(AS) 보증 기간 2년을 제공하며, 삼성케어플러스의 파손 보장형에 가입할 수 있다.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중 직접 판매 제품을 시작으로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갤럭시 폰 30% 싸게 사세요”…삼성전자 ‘인증 중고폰’ 판다

    “갤럭시 폰 30% 싸게 사세요”…삼성전자 ‘인증 중고폰’ 판다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확대AS 보증 2년,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가능고가 스마트폰 늘면서 중고폰 관심 커져단순 변심·반납 기기 등 중고시장 활성화 삼성전자가 31일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중고폰 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해외에선 ‘리뉴드폰’(중고폰을 수리 후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직접 중고폰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이나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중에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 등급을 판정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고가가 115만 5000~212만 7400원이었다면 인증 중고폰 가격은 88만 9000~148만 6100원으로, 새 제품 대비 23~30%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사후서비스(AS) 보증 기간을 2년 제공하며, 삼성케어플러스의 파손 보장형에 가입할 수 있다.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한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을 시작으로 중고폰 판매 제품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중고폰 年 700만대…알뜰폰 26% 차지삼성전자가 중고폰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중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고급 스마트폰 선호 경향으로 중고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상반기 387만대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23년 기준 중고폰의 통신 3사 가입 비중은 6.9%, 알뜰폰 가입 비중은 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3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소비자의 통신비와 단말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삼성전자가 국내에도 리뉴드폰을 판매하라는 의원들의 요구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여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자급제 판매와 모바일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향후 반품 및 반납 제품 처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중고폰 시장 개척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통해 기기를 구입하고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기기 값의 최대 50%를 보상해 준다. 애플의 경우 1년간 중고 제품의 성능을 보장하고 가격을 직접 책정해 판매하는 ‘인증 리퍼비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통신 개통과 함께 판매가 이뤄지는 통신사 판매 휴대폰과 달리 단말기만 구입하는 자급제의 경우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제품에 하자가 없는데도 반품 처리해야 하는 문제를 중고 시장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갤럭시Z6 시리즈 공개 임박…통신사·유통업계 판매 경쟁 치열

    삼성 갤럭시Z6 시리즈 공개 임박…통신사·유통업계 판매 경쟁 치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6’ 시리즈 공개가 임박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알뜰폰 업계는 물론 유통업계까지 신제품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KT엠모바일은 5일 갤럭시Z6 시리즈 론칭 시기에 맞춰 휴대폰 안심보험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 스마트폰과 플립형(위·아래로 접는 형태)까지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턴 폴드형(책처럼 접을 수 있는 형태)까지 안심보험 가입 범위를 넓혔다. 폴드 180상품은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월 7700원으로 분실∙파손 발생 시 최대 180만 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은 온라인몰에서 갤럭시Z6 찜하기를 클릭만 해도 네이버페이 1000원(최대 2만명)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를 주변 친구·가족·지인 등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최대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공유 횟수 1·2위에게는 추가 혜택을 증정한다. 가입까지 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S9,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쿠팡에서 구매한 U+유모바일 유심으로 갤럭시Z6 자급제 휴대폰을 개통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추가 지급된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갤럭시Z6 사전예약 알림 행사에 나섰다. SKT는 오는 10일까지 원하는 색상과 용량 등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다문구점 5000원 쿠폰(5만명·추첨)과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5만명·선착순)를 지급한다. KT는 오는 11일까지 KT샵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모바일금액 상품권(1000원·3만 명)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는 신용카드 5% 청구 할인, 중고폰 추가 보상, 멤버십 포인트 할인 등이 있다. LGU+는 11일까지 사전 알림 신청 선착순 1500명에게 자사 쇼핑몰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호텔숙박권, 메이크업 케이스, 항공사 마일리지 상품권 등도 추첨을 거쳐 증정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도 판매 경쟁에 한창이다. 쿠팡은 알림 신청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시작 후 제품을 구매할 시 쿠팡캐시 최대 16만원을 적립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알림 신청 후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팡캐시 2만원을 지급하며(최대 1대), 웨어러블은 다른 제품군에 대해 각각 쿠팡캐시 2만원씩 최대 4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새 폴더블폰 출시로 유통 현장에서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이 출시되는 7월 24일을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일명 ‘성지점’으로 불리는 온라인 스마트폰 유통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영업하지만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해 또 다른 계약을 요구하거나 선택 약정 할인·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이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망한 거 아니었어?” LG 중고폰 200만원 넘게 거래 무슨 일?

    “망한 거 아니었어?” LG 중고폰 200만원 넘게 거래 무슨 일?

    고전 끝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가 사업을 접기 전 깜짝 공개했던 롤러블폰에 대한 관심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고 거래가가 최소 2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남다른 시장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30일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LG전자가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만든 롤러블폰을 구매하려는 글을 볼 수 있다. 구매 수요는 많지만 판매자는 많지 않다 보니 가격이 적게는 200만원대에서 많게는 4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LG전자의 롤러블폰은 정식 출시된 제품은 아니다. LG전자는 2021년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말았다 펴는 스마트폰인 ‘LG롤러블’ 시제품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소개 영상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이 위로 올라가면서 커지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말리면서 다시 작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혁신적인 기술에 시장의 기대감도 컸지만 LG전자는 2021년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 확정했다. 1995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무려 26년 만에 사업을 접으면서 롤러블폰도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LG전자가 시제품을 선보인 이후 아직까지 디스플레이가 말리는 형태의 롤러블폰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출시한 기업이 없다. 일부 임직원에 나눠준 LG롤러블폰도 LG전자 연구원들이 마지막으로 1000여개 부품을 일일이 조립해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접는 폰은 출시했지만 롤러블폰은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고 그사이 중국 기업들이 롤러블폰에서 앞서간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아쉬움이 LG전자 최후의 역작인 롤러블폰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거래글을 올린 이들도 “꼭 써보고 싶다”, “최대한 상태 좋은 제품을 원한다” 등의 글을 남기며 상당한 가격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 부산서 짝퉁 중고폰 제작·유통해 35억 챙긴 일당 검거

    부산서 짝퉁 중고폰 제작·유통해 35억 챙긴 일당 검거

    배터리 성능을 조작하거나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조립된 중고 스마트폰을 만들어 시중에 1만대 상당을 유통, 35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8명을 입건하고 이 중 A씨 등 총책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서비스센터 직원 6명 등 2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범죄 총책 4명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산에 중고 스마트폰 매장 5곳을 열고 범죄를 기획·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무상교환책 3명과 서비스센터·사설 수리업체서 일한 경력이 있는 스마트폰 수리 기술자 13명을 고용하고 중국 현지에서 짝퉁 부품을 밀수입하는 2명을 섭외해 짝퉁 스마트폰을 제조했다. 이들은 미리 사들인 중고 스마트폰의 낡은 부품을 밀반입한 중국산 짝퉁 부품(액정, 뒷면 케이스 등)으로 교체하는 수법을 썼다. 배터리 성능 최대치를 90% 이상으로 조작하며 짝퉁 기계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든 짝품 제품은 자신들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팔았다. 경찰은 “70만원짜리 중고 휴대전화기를 사들인 뒤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수리하고 정식 수리된 제품인 것처럼 110만원에 판매하는 등 대당 40여만원의 수익을 챙겼다”면서 “배터리 성능 표시를 조작해 대당 13만~19만원의 차액을 남기고 판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보상 기간이 남은 중고폰을 사들여 내부 회로에 고의적으로 전기적 충격을 가해 액정 내부에 검은 점이 생기게 만들었다. 이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교환을 받는 수법으로 총 4155회에 걸쳐 9억 20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이들 일당 중 무상교환책들은 현직 서비스센터 기사 6명을 매수해 원래 무상으로 교환되지 않는 기기를 대당 3~25만원 상당을 지불하고 무상교환 받기도 했다.경찰은 짝퉁 스마트폰 판매와 무상교환 등 수법으로 이들 일당이 챙긴 부당이득이 3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짝퉁 중고폰 구매를 막으려면 부품교체가 이루어진 사실이 있는지, 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수리 비용 영수증’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가 성능표시에 비해 빨리 소모되는 등 의심이 될 때에는 부품에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는지를 확인할 것도 조언했다. 경찰은 “스마트폰 제조사에는 배터리 성능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배터리 성능 조작 장비가 국외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어 관세청에 수입금지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 “갤럭시 AI가 온다”… 서울 등 세계 8곳에 체험관 열고 최대 130만원 보상

    18일부터 전시·각종 행사 진행MZ 공략… 아이폰과 진검승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판매 흥행을 위해 국내외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친다. AI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제품 공개 일정까지 앞당긴 삼성전자는 ‘통 큰’ 보상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S24 공개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의 ‘삼성스토어 홍대’ 입구 옆에는 “갤럭시 AI가 온다”는 문구가 영어로 쓰여 있었다. 갤럭시S24를 진열하기 위해 매대 일부를 비워 놓은 이곳은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인 18일 오전부터 신제품을 전시하고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오는 20일 국내 7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홍대’도 문을 여는 만큼 젊은이의 거리인 홍대에서 삼성의 첫 AI폰과 아이폰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선 대대적인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에는 갤럭시S24 사전 예약 혜택과 함께 보상 프로그램 대상으로 ‘갤럭시S23 울트라’, ‘아이폰15’를 비롯해 20종 이상의 중고폰을 취급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폴더블폰 ‘원플러스 오픈’의 경우 8만 루피(약 130만원)대 할인 혜택을 받는다. 미국에서도 최대 970달러(13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SNS 1분 티저 영상 3190만뷰 이날 삼성 뉴스룸 홈페이지에도 소셜미디어(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AI가 온다’ 티저(맛보기) 영상이 올라왔다. 1988년 삼성의 첫 휴대전화 ‘SH-100’부터 1999년 세계 최초 TV폰을 거쳐 2020년 폴더블폰까지 삼성의 휴대전화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면서 갤럭시의 또 다른 진화를 암시하는 1분짜리 영상으로 유튜브에서만 3190만명이 봤다. ●강원올림픽파크에도 체험관 18일부터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갤럭시S24와 함께 갤럭시 AI가 바꿀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운영된다.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청소년 선수와 관람객이 갤럭시S24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강원 올림픽파크에 체험관을 연다.
  • ‘금쪽 상임위’ 과방위의 ‘정책 국감’…마지막 날 위기에도 ‘훈훈’ 마무리

    ‘금쪽 상임위’ 과방위의 ‘정책 국감’…마지막 날 위기에도 ‘훈훈’ 마무리

    문제 상임위로 꼽히던 과방위첫날부터 ‘파행 없는 정책 국감’마지막날 종합감사 ‘집단 고성’으로 위기여야 중재로 ‘훈훈한 마무리’ 성공우주항공청 핵심 쟁점도 감사 중 해소 “오늘 제가 정리할 시간 없을 만큼 꽉꽉 준비 많이 하셔서 열정적으로 감사 임해 주셔서 감사하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이다. 제가 올해로 12번째 국감인데 아마 파행 한번 겪지 않은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이 처음일 것이다. 12년 만에 가장 모범적 감사 아니었나 자평해본다.”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첫날,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위원장의 마무리 발언이다. 지난 6월 장 위원장 취임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갈등으로 제대로 된 전체회의 한 번도 열기 어려웠던 과방위가 ‘정책 국감’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17일 민주당이 내건 ‘피켓’ 관련 논란도 여야 대화로 풀었다.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과방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 기관 종합감사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폰플레이션’(스마트폰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 등 가계통신비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감사를 이어갔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중고폰을 반납하면 새 스마트폰 가격 일부를 깎아주는 보상 프로그램 혜택이 미국보다 적다. 예를 들어 갤럭시 폴드4를 반납하고 폴드5를 구입하면 한국에서 보상금이 106만원이지만, 미국에서는 163만원”이라며 국내 소비자 역차별을 우려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통신비가 4년 전보다 7% 오르는 동안 통신 3사 영업이익이 48% 급증했다”며 “과도한 영업이익이 물가 상승을 유도하면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장 위원장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 등 통신사 임원들에게 “성의를 다해 답변하지 않으면 국민 통신 요금 안정을 위한 청문회를 하고, 각 사 CEO(최고경영자)를 증인 채택할 것”이라고 여야 의원들에 힘을 싣기도 했다. 여야가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관련해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야당과 정부 여당이 맞섰던 핵심 쟁점이 해소된 것이다. 위기도 찾아왔다. 오후 들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국가정보원의 보안 점검 결과를 두고 충돌이 멀어졌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장 위원장과 박성중 간사의 발언을 두고 “국회 정보위원회는 선관위 보안 점검과 관련해 정식 업무보고를 받은 바 없고, 야당에도 관련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두 위원이 어떤 경로로 내용을 들었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헀고, 장 위원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피감 기관에 질의를 해야지 왜 동료 의원을 이야기하느냐”며 고성이 오갔다. 분위기가 급격하게 험악해졌고, 여야 의원들이 집단으로 고성을 지르다 회의가 멈췄다. 하지만 회의장 밖에서 장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대화 후 회의가 정상 속개됐다. 격앙됐던 국감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장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를 전했다. 장 위원장은 “21대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국감이 끝났다”며 “정성 다해 임해준 여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특히 조승래 간사, 세 분의 민주당 최고위원, 중진이신 변재일 의원님, 허숙정 의원님, 진영 넘어 정책 질의해 준 무소속 두 분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변 의원도 장 위원장 의원실 직원들에게 별도의 감사를 전했다.
  • [전지적 체험시점] 분리수거 나왔다 별자리 관측에 빠지다…갤럭시 S23 울트라

    [전지적 체험시점] 분리수거 나왔다 별자리 관측에 빠지다…갤럭시 S23 울트라

    기자가 사는 곳은 매주 수요일이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날이다. 지난 15일 밤 퇴근 후 한주간 차곡차곡 쌓아둔 재활용품 더미와 함께 삼성전자에서 체험용으로 빌린 갤럭시 S23 울트라를 챙겨 나갔다. 그간 극심했던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개선됐고, 퇴근길에 올려다본 밤하늘엔 서울의 도심치고는 별이 꽤 잘 보여 그간 미뤄왔던 야간 촬영을 해보기 위해서다. 보통 2~3분이면 끝냈던 수요일 밤의 가사노동은 이날 뜻밖의 ‘별자리 관측’으로 이어지면서 30분가량을 지상 주차장에서 보냈다. 결과물은 놀라웠다. 삼각대 없이 손으로, 그것도 주변 불빛의 방해가 없는 산지가 아닌 아파트 단지에서 찍은 별 사진치고는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였다. “사람의 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카메라 혁신을 이뤘다”라던 삼성 측의 자랑에는 그만한 근거가 있었다. 삼면이 아파트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밤하늘을 촬영했음에도 꽤 많은 별과 위성 등이 또렷하게 담겼다.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 모델에 전문가 사진 모드(EXPERT RAW)를 통해 천체 사진 촬영을 돕는 ‘천체 가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사진에는 오리온자리와 화성을 비롯해 다수의 위성이 촬영됐다. 전작 S22 울트라를 통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달 촬영 성능은 압도적으로 진화했다. 마침 제품을 받은 지난 6일은 올해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바로 다음날이었다. 이 역시 삼각대 없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100배 스페이스줌을 활용해 촬영했다. 달과 하늘의 경계는 뚜렷했고, 달 표면의 음영과 분화구까지 선명하게 담아냈다.삼성전자가 카메라 이미지 센서 개선에 인공지능(AI)의 개입까지 접목했다는 점에서 일부 IT(정보기술)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실제 달 촬영의 결과물이 아닌 AI가 학습한 달의 이미지를 합성한 ‘달고리즘’이라는 주장이 반복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갤럭시 S시리즈의 카메라 개발을 이끈 조성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비주얼솔루션 팀장(부사장)은 “달을 촬영 작동 방식은 스마트폰고 DSLR과 동일하다”라면서 “AI는 피사체와 경계의 구분을 더욱 보정하는 수준으로 개입하고 이는 사용자가 AI 개입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23 시리즈의 천체 촬영 원리에 대해서는 “별은 주변의 노이즈(빛)와 구분이 필요한데 AI는 촬영하는 위치에 실제로 별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별이 아닌 노이즈를 처리하는 단계에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주간에는 서울 남산 정상에 올라 2억 화소 모드와 일반 촬영 모드, 광학 줌 모드 등을 활용해 주변 풍경을 담아봤다. 남산타워에서 직선거리로 약 4.2㎞ 떨어진 청와대를 100배 줌으로 당겨 찍은 결과 청와대 본관 앞 정원과 지붕, 건물 벽면과 창틀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전작 대비 더욱 강화된 나이토그라피(야간촬영) 기능은 주변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밝고 선명하게 담아냈다. S23 시리즈는 AI 이미지 향상 기술을 적용해 극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제약을 극복했다.삼성전자가 이번 제품을 준비하면서 카메라 성능 개선만큼이나 힘을 준 부분은 ‘최적의 게이밍 환경 조성’이다. 지난해 S22 시리즈 출시 직후 제기된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논란은 그해 3월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장까지 달구며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재차 고개를 숙여야 했다. GOS는 고사양 게임 구동 시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그래픽 성능을 떨어트리는 기능으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S22 시리즈에 적용하고도 이를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소비자와 주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 된 S22 논란은 S23 시리즈 게이밍 혁신의 밑거름이 됐다. 전작에서는 울트라에만 탑재됐던 냉각장치 ‘베이퍼 챔버’는 S23 전 기종에 적용됐다. 여기에 퀄컴이 갤럭시 S23 시리즈 맞춤형으로 제작한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가 더해지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전작 대비 41% 향상됐다. 고사양 게임을 작동해도 끊김 없이 몰입감 높은 환경에서 장시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환경 및 발열 정도는 지난해 GOS 사태를 촉발했던 모바일 게임 ‘원신’을 한 시간가량 진행하며 확인했다. 화면 전환과 캐릭터의 움직임은 끊김 없이 부드러웠고, 게임 그래픽에서는 스마트폰의 성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의 진화까지 실감할 수 있었다.제품 발열도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과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장시간 즐기면 기계가 너무 뜨거워져 게임을 중단하고 제품을 식혔던 기억에 비하면 S23 울트라는 손으로 기계를 계속 쥐고 있어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였다. 문제는 결국 가격이다. 지난해 원자재가 급등에 고환율까지 겹치며 전 기종이 전작 대비 평균 15만원 올랐다. S23 베이직이 115만 5000원, 플러스는 135만 3000원, 울트라는 159만 9400원이 기본 출고가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울트라는 자급제 전용 1TB모델(196만 2400원)이 200만원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시장 초기 반응은 삼성전자에 고무적이다. S23 시리즈는 전작보다 하루 짧은 7일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음에도 109만대의 예약이 몰리며 종전 S22 시리즈가 기록한 최다 사전판매 기록(101만 7000대)을 넘어섰다. 삼성닷컴에서는 예약 물량 60%가 울트라였고, 베이직이 23%, 플러스가 17% 순이었다. 3년 전 구매 후 잔고장 한 번 없이 잘 돌아가는 S20 기본형이 야속하기만 한 기자에게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신제품 공식출시를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3월 말까지 운영한다.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온 것 같다. 아내를 설득할 것인가, 지르고 혼날 것인가.
  •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55개국 동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55개국 동시 출시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를 17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55개 나라에서 일제히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주요 55개국을 시작으로 13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 화소 카메라의 S23 울트라와 S23+, S23 베이직 등 세 가지 모델 모두 더욱 진화한 나이토그래피(야간촬영 모드)가 적용되는 등 카메라 혁신을 체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전 모델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속도와 반응 등이 빨라졌고 모바일 게이밍 성능도 강화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공식 출시에 앞서 일주일간 진행한 국내 사전 예약 판매에서 109만 대가 팔리며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국내 최대 사전 예약 판매는 전작인 S22 시리즈로 101만7000 대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다. 체험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한국 성수동·홍대·연남동 등에 마련된 체험관은 다음달 26일까지 운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시장 초기 반응으로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이날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정품 케이스 1개 제공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쿠폰 등 두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혜택은 4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3월 말까지 운영한다.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오는 6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법적·사회적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5% 올라 ‘시급 1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지난해 67만 6100원이었던 병장 봉급은 올해 100만원으로 47.9%(32만 3900원) 파격 인상됐다. 만 0세 아동에 대해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가파른 집값 상승과 함께 급등한 종합부동산세는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도 소폭 줄어든다. 고물가·저성장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5% 올라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 696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209시간)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부모급여 지급 기존의 영아수당을 확대·개편해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매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바우처(51만 4000원)로 지급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현금)와 보육료 바우처의 차액 18만 6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재난적 의료비 대상 확대 상반기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외래 6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도도 기존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연소득의 10%를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본격 시행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 주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이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말한다. ●사회보험 지원 대상 확대 사회보험 지원 대상자의 월 보수요건(2022년 현재 230만원 미만)을 완화해 월평균 보수 260만원 미만인 근로자, 예술인, 노무제공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수당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 참여자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면서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에 부양가족(만 18세 이하, 만 70세 이상, 중증장애인) 1인당 10만원씩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취업활동 계획 수립 후 3개월 이내 취업 시 남은 구직촉진수당의 50%를 조기취업성공수당으로 준다. ■조세·재정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 조정됐다. 소득이 소폭 늘어나도 해당 구간 세율이 유지돼 세금이 줄어든다. 총급여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액공제한도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축소됐다. ●근로소득자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 근로자의 식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가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지원 강화 2022년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2021년 대비 5% 초과분에 대해 20%를 추가로 소득공제하며, 2023년 2월 연말정산에 반영한다. 적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7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관람료도 추가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적용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됐다.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이다. ●다자녀가구 승용차 개소세 면제 만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가 승용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가 면제된다.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청년 범위 확대 법상 청년 연령의 범위를 만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통일해 각종 감면 혜택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관세 자진신고 경감액 한도 인상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시 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확대 올 1월 1일 이후 증여분부터 기존 100억원인 과세특례 한도가 최대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교육·보육·가족 매년 기초학력 진단·맞춤형 지원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전면 시행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교실·학교·교육청 등에서 즉각적인 보정지도,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 심층적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등이 제공된다.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구·인천·광주·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 가사휴직·공무상 질병휴직 확대 4월부터 교육공무원은 가족의 간호가 필요함을 증빙할 필요 없이 부양하거나 돌보기 위한 경우에도 휴직할 수 있다.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공무원은 현재 3년만 휴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최대 5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 대출 지원 2023년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고정금리로 대출받고, 일정 기간 거치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소득 기준 제한은 없지만 연령이 만 55세 이하여야 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시간이 연 840시간(1일 3.5시간)에서 연 960시간(1일 4시간)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대상도 8만 5000여 가구로 1만 가구 더 확대된다. ■문화·환경 텀블러 쓰면 최대 年 7만원 탄소중립포인트 ●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3월 28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는 제한관람가 등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온라인 비디오물의 등급을 분류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인센티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한 기관에 대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을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까지 확대 시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다회용컵을 이용하면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기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금융 조정지역 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종합부동산세 세율·세 부담 상한 조정 1월 1일부터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다주택과 일반주택을 이원화해 운영하던 세 부담 상한은 150%로 단일화됐다.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이 외 주택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기준 인상 1주택자의 임대소득으로 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종부세 기준과 동일하게 기준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됐다.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 무주택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최대 12%에서 17%로 상향됐다. 총급여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액의 70%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제도 개선 올해 4월 1일부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이후 임대인의 동의 없이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다. 4월 1일 이전에 계약해도 임차 개시일 전이면 열람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 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계좌가 6월에 출시된다. ●연금계좌 세제 혜택 확대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됐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퇴직연금 포함 시에는 7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행정·안전·질서 차선 밟고 주행하면 범칙금·벌점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법·사회적 기준이 통일된다.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만’ 표기가 없어도 법령·계약서상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신청 및 수령 가능 1월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해진다. ●차로통행 준수의무 강화 올해부터 차선을 계속 밟고 주행하는 차량에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황에서 우회전할 때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자동차 채권 매입 의무 제도 개선 1600㏄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할 때 부과되던 채권 매입 의무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면제된다. 지자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 매입을 면제한다. ●주민투표권자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4월부터 주민투표권자의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 전자서명을 이용해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율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의 개표 요건을 폐지한다. ●민원 처리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 4월부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영상정보처리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위법행위 증거 수집을 위한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 등을 운영한다. ■산업·통신 소상공인 누구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됐다. 아세안 국가와의 네 번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 품목별로 무관세·관세 감축 혜택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침해 신고는 쉽게, 소송 부담은 낮게 4월 1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신고 방식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관련한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근로자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고용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파 분야 규제 완화 올해부터 맞춤형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인 이음5G 망에서 이용되는 장착형 단말기를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성방송국의 허가 유효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다. ■국방·병무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 48% 파격 인상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 올해 병장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만 3900원 올랐다. 상병은 80만원, 일병은 68만원, 이병은 60만원이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보상비가 지난해 6만 2000원에서 올해 8만 2000원으로 오른다.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그동안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까지만 지원됐는데,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4급 현역복무 선택자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 포함 신체등급 4급 보충역 가운데 현역복무를 선택한 사람도 희망에 따라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으로 선발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 청년농 정착지원금 월 110만원 지급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선정 규모가 2000명에서 4000명으로 2배 확대되고, 정착지원금이 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연재난 피해농가 금융 지원 확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자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이 전체 농업정책자금(54개)으로 확대됐다. ●낙농제도 개편 원유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과도한 생산비를 줄이고자 유지방 최고구간이 4.1%에서 3.8%로 낮아진다.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출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가 12월 출범한다. 도매시장 경유 없이 산지에서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게 돼 거래·물류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가루쌀·논콩·밀·보리·호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한다. ●동물 진료 비용 게시 동물병원 개설자는 올해부터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해야 한다. 수술 등 중대 진료 전에 예상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에게 구두로 알려야 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시행 올해부터 5년간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생활권 유형별로 일자리·생활복지·안전인프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갤럭시 Z플립4·Z폴드4 전세계 정식 출시…“9월까지 130개국 확대”

    갤럭시 Z플립4·Z폴드4 전세계 정식 출시…“9월까지 130개국 확대”

    워치5 시리즈, 버즈2 프로도 출시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를 전 세계 40여개국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Z플립4·Z폴드4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0여개국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출시국을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 초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발표한 4세대 폴더블폰은 국내에서 7일 동안 약 97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3세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기록을 뛰어넘었다. 전 세계에서도 약 70개국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했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미디어·파트너 대상의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을 지키면서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곳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Z플립4·Z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휴대전화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워치와 버즈 또한 반납 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중국, 기자들에 ‘시진핑 사상 테스트’ 앱 설치 요구”

    “중국, 기자들에 ‘시진핑 사상 테스트’ 앱 설치 요구”

    “중국에서 2019년 10월부터 기자증을 발급받으려면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을 테스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이 앱은 개인정보를 무단수집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7일(현지시간) 발간한 82쪽 분량의 ‘중국 저널리즘의 거대한 후퇴’라는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 당국이 금지한 주제를 보도하려면 수년간의 감옥 생활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위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악명 높은 중국 감옥에서는 고문, 학대가 이뤄져 사망에 이를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RSF는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2013년부터 중국 당국이 언론을 다시금 옥죄기 시작, 기자를 체포, 구금하는 것도 서슴지 않아 중국 내에서 취재와 보도를 할 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중국의 언론 탄압에 대해 10가지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여기에는 ▲공산당의 대변자가 되도록 강요받는 기자들 ▲세계 최대 언론인 구금 ▲환영받지 못하는 외신기자들 ▲언론 탄압의 구실로 삼은 코로나19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언론 봉쇄 ▲보도 금기사항 확대 ▲국가보안법에 위협받는 홍콩 언론인 ▲중국 당국의 꼭두각시인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 ▲국영 CGTN의 국제적 선전 공작 ▲언론 탄압의 도구로 이용되는 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등이 제시됐다. 현재 중국 당국이 억류 중인 언론인은 비직업 언론인을 포함해 127명으로, 이들 중 일부는 민감한 주제를 조사했다거나 금지하는 정보를 공표했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있다.중국 당국의 관리를 받는 현지 언론과 달리 외국 언론은 비교적 자유로운 보도가 가능하지만, 지난해 한해 동안 당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기사를 썼다가 비자 갱신을 거부당한 외신 특파원이 18명이나 되며 이들은 중국을 떠나야 했다. 중국이 보도를 금지하는 주제로는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의혹 ▲티베트 내 인권 유린 의혹 ▲대만과의 문제 등이 있다.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뿐만 아니라 자연 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희생된 의료진 추모 움직임,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 등에 대한 보도 역시 중국 당국이 관리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일례로 지난 7월 중국 중부 허난성에서 300명 이상이 희생된 홍수가 났을 때에도 중국 언론사에는 피해 상황이 아닌 회복 상황에 초점을 맞추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중국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국외의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사용하려면 방화벽을 우회해야 하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등 중국산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사용할 때에는 관계당국이 언제든 감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이 때문에 기자들은 중국 당국이 싫어할 만한 소재를 취재할 때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가입자 이력 추적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선불폰이나 중고폰을 사용하거나 목소리를 변조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RSF는 전했다.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RSF 사무총장은 “중국이 광란의 역주행을 계속한다면 표현의 자유 확립이라는 중국인들의 희망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이러한 언론 탄압 모델을 도입케 하는 데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RSF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언론 자유 지수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7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179위인 북한보다 겨우 두 단계 앞서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 “삼성 안방 노린다”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접수

    “삼성 안방 노린다”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접수

    애플, 폰 철수한 LG와 전략적 제휴새달부터 베스트샵서 아이폰 판매약점이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 2분기 94조원 매출 찍고 삼성 압도8·9월 신제품… 점유율 승부처 될 듯8월부터 LG전자 매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판매된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삼성에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한국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동통신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함께 지난 23일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타사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KMDA는 과거 맺은 동반성장 협약을 준수하라며 반발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LG전자와 중소 유통점 간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손쉽게 대폭 늘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LG·애플 간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3호점의 개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31일로 예정된 LG의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 왔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었지만 최근 국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책을 제시했고, 9월 예정된 신제품의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던 애플로서는 이례적으로 몸을 낮추는 행보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삼성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4%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무엇보다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은 삼성을 압도하고 있고, 플래그십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은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각각 8, 9월에 나란히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폰 철수 후 첫 번째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로, 이번 승부에 따라 양사는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에선 애플과, 중저가 모델에선 중국 업체들과 각각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 같은 경쟁구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진출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진출

    8월부터 LG전자 매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판매된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삼성에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한국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동통신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함께 지난 23일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타사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KMDA는 과거 맺은 동반성장 협약을 준수하라며 반발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LG전자와 중소 유통점 간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손쉽게 대폭 늘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LG·애플 간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3호점의 개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31일로 예정된 LG의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 왔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었지만 최근 국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책을 제시했고, 9월 예정된 신제품의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던 애플로서는 이례적으로 몸을 낮추는 행보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삼성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4%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무엇보다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은 삼성을 압도하고 있고, 플래그십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은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각각 8, 9월에 나란히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폰 철수 후 첫 번째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로, 이번 승부에 따라 양사는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에선 애플과, 중저가 모델에선 중국 업체들과 각각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 같은 경쟁구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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