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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전서 ‘실전’ 배운 북한군…젤렌스키가 경고한 이유 [돋보기]

    우크라전서 ‘실전’ 배운 북한군…젤렌스키가 경고한 이유 [돋보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을 넘어 러시아의 군사 기술까지 이전받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경고가 나왔다. 현재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 8000명 이상이 있으며 추가로 1만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자폭형 공격 드론까지 생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축적한 북한군의 경험과 기술이 향후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북한군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이 8000명 이상 있다”며 “여기에 추가로 1만명 규모의 병력을 더 배치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병력을 보내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군사 기술을 제공받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군 파견 대가로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 아래 북한 영토에서 샤헤드형 공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 파병 대가로 北서 공격 드론 생산”샤헤드 계열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요 공격 수단으로 활용해 온 자폭형 무인기다. 우크라이나 측이 경계하는 것은 북한군의 참전 자체만이 아니다. 북한군이 실제 전장에서 현대전의 전투 경험을 축적하는 동시에 러시아로부터 무기와 관련 기술까지 확보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같은 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경험을 한반도 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부다노우 실장은 소셜미디어에 뉴스포스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며 “북한은 우리의 전쟁에서 배우며 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무기를 개량하고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무기들을 도입하고 있고 그중 일부는 러시아산”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군의 이 같은 움직임이 “무엇보다 자국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전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전서 배우고 있다”…DMZ 사고도 거론부다노우 실장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도 직접 거론했다. 그는 “아주 최근 한국과 북한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며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통제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사건’은 지난 21일 서부 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우리 군이 DMZ 수색 작전을 벌이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군은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으며,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최종 판정될 경우 ‘상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단순한 병력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전 경험과 군사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경험과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북한의 군사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악이 확산하는 방식이며 생명에 대한 위협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다만 북한군 1만명 추가 배치 준비와 북한 내 샤헤드형 공격 드론 생산 등은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내용으로, 북한과 러시아 측의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 ‘약물살인’ 김소영 1심 선고로 본 사형 선고의 요건과 의미 [취중생]

    ‘약물살인’ 김소영 1심 선고로 본 사형 선고의 요건과 의미 [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들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는 식으로 2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상해를 입힌 김소영(21)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애초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사형이 “예외적 형벌”이라며 김소영에 대한 사형 선고가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는 지난 27일 김소영의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대부분을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다만 애초 검찰 기소에 반영된 피해자 6명 가운데 1명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김소영은 그간 “피해자들을 재우려 했을 뿐 숨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으나, 재판부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습니다. 김소영은 범행 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에 약물과 술 동시 복용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검색했는데,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김소영이 약물로써 사망에 이르는 조건을 인식하게 됐다고 본 겁니다. 이번 1심 선고의 쟁점은 애초 검찰이 요청했던 사형 선고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결심공판 당시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을 전혀 반성치 않고 있다”며 김소영을 사형에 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그 선고는 범행의 책임 정도와 형벌의 목적에 비춰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언급한 사형 선고의 요건은 ▲피고인의 나이 ▲직업 ▲지능 정도 ▲피해자와의 관계 ▲사전 결의 여부 ▲범행 준비 정도 ▲범행 수단과 방법 등입니다. 이 요소를 모두 고려해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는 일이 정당화될 수 있어야만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임 병장’ 이후 10년째 사형 확정 없어“존엄성 훼손” vs “선언적 선고 필요”국제앰네스티는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나라를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합니다. 한국도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2007년부터 이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똑같은 수법으로 2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상해를 입힌 김소영이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을 비껴가면서, 사형 선고와 관련된 쟁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사례는 최근 반복됩니다. 지난 1월에는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2월에는 서울 관악구 피자 가게에서 3명을 살해해 사형을 구형받은 김동원(42)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6월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에서도 사형이 확정된 마지막 사례는 2016년 2월로, 2014년 강원 고성군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도빈 병장이 그 대상입니다. 올해까지 10년째 사형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형 제도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사형을 구형받은 다음 날 성명을 내고 “사형 구형은 인권에 대한 명백한 후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윤 전 대통령의 행위가 기본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했고 책임 규명이 필요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형 구형은 법치주의가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대 의견도 큽니다. 실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집행하진 못하더라도 ‘법정 최고형’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사형 구형·선고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김소영 사건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는 남언호 변호사는 1심 선고 후 취재진을 만나 “사형이 예외적으로 인정돼야 하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현행법상 사형제가 엄연히 존재하고, 그 집행을 정책적으로 유보할 수는 있지만 사법적 판단만큼은 선언적으로나마 선고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줬으면 하는 아쉬운 의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21일 사형 집행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인데, 대상은 2016년 형이 확정된 다카미 스나오(58)입니다. 다카미는 2009년 오사카의 한 파친코 가게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히라구치 히로시 법무상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검토한 끝에 사형 집행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 아파트 운영 놓고 앙심 품었나… 관리사무소 ‘펑’ 하고 폭발했다

    아파트 운영 놓고 앙심 품었나… 관리사무소 ‘펑’ 하고 폭발했다

    불 지른 70대男 검거… 8명 중경상과거 관리비 문제로 주민들 위협최근 관리사무소 측에 고소당해전날 CCTV 훼손… 계획범행 수사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이 남성을 포함한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파트 운영 문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이 참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약 19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관리사무소는 166㎡ 규모로 경로당과 붙어 있는 단층 구조다. 이 사고로 용의자 A(71)씨를 포함해 입주민 8명이 다쳐 대구 지역 화상 전문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 중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여성 1명은 위독해 서울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여성의 남편 B씨는 “아내가 어제 폐쇄회로(CC)TV가 꺼진 걸 보고 확인해 보겠다며 아침에 관리사무소에 갔는데 폭발음이 들렸고 불이 났다”며 “관리사무소에 급하게 뛰어갔더니 (아내가) 온몸에 불이 붙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어 무작정 끄집어냈다”고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펑 하는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관리사무소에서 주민들이 옷에 불이 붙은 채로 뛰어나와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아침 인화 물질을 소지한 채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불을 지른 뒤 관리사무소를 빠져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직후 A씨는 흉기를 들고 주변에 “다 죽인다”고 소리치며 협박했으나 경찰관이 권총을 겨누며 경고하자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주민대표 선출 절차와 관리비 집행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 문제로 불거진 주민 간 갈등이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은 경산시에 민원도 제기했다. A씨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선거에 감사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관리사무소에서 동대표 선출 등 관리규약 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주민 C씨는 “A씨가 관리비 집행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36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과 범행 전후 행동 등으로 미루어 그가 관리사무소, 이웃 주민 등과 오랜 기간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불만을 쌓아오다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 범죄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씨는 평소에도 주변에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관리사무소 측은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전날 아파트에서는 일부 공동현관 유리문이 파손된 데 이어 관리사무소 외부를 비추는 CCTV 연결선이 모두 뽑히는 일도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 중이다. 향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도 밝혀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치료가 끝나는 대로 계획 범죄 여부 등 제기되는 모든 의문점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민 갈등 끝에 참극…경산 아파트 방화 폭발로 8명 중경상

    주민 갈등 끝에 참극…경산 아파트 방화 폭발로 8명 중경상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불을 질러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파트 운영 문제를 둘러싼 오랜 주민 갈등 끝에 참극이 벌어졌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오전 8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관리사무소는 166㎡ 규모로 경로당과 붙어 있는 단층 구조다. 용의자는 입주민 A(71)씨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입주민 8명이 다쳐 대구 지역 화상 전문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 중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여성 1명은 위독해 대구에서 서울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다. 이 여성의 남편 김모씨는 “아내가 어제 폐쇄회로(CC)TV가 꺼진 걸 보고 확인해 보겠다며 아침에 관리사무소에 갔는데 폭발음이 들렸고 불이 났다”며 “이를 듣고 관리사무소에 급하게 뛰어갔더니 (아내가) 온몸에 불이 붙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어 무작정 끄집어냈다”고 다급했던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펑 하는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관리사무소에서 주민들이 옷에 불이 붙은 채로 뛰어나와 비명을 질렀다”며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놀라서 물을 들고 나와 불을 끄려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아침 인화물질을 소지한 채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불을 지른 뒤 관리사무소를 빠져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직후 A씨는 흉기를 들고 주변에 “다 죽인다”고 소리치며 협박을 했으나 경찰관이 권총을 겨누며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하자 순순히 응한 뒤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주민대표 선출 절차와 관리비 집행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 문제로 불거진 주민 간 갈등이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일부 주민들은 경산시에 민원도 제기했다. A씨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선거에 감사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관리사무소에서 동대표 선출 등 관리규약 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주민 최모(여·62)씨도 “A씨가 관리비 집행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경찰에 A씨를 고소하면서 그가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씨가 평소에도 주민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전날 아파트 일부 공동현관 유리문이 파손된 데 이어 관리사무소 외부를 비추는 CCTV 연결선이 모두 뽑혀 있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과 범행 전후 행동 등으로 미뤄 그가 관리사무소, 이웃 주민 등과 오랜 기간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불만을 쌓아오다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향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도 밝혀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치료가 끝나는 대로 계획범죄 여부 등 제기되는 모든 의문점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옷에 불 붙은 채 비명”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로 8명 다쳐

    “옷에 불 붙은 채 비명”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로 8명 다쳐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불을 질러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입주민 A(70대)씨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한 8명이 다쳐 대구 지역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위독해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서울로 이송됐다. 한 주민은 “펑 하는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관리사무소에서 주민들이 옷에 불이 붙은 채로 뛰어나와 비명을 질렀다”며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놀라서 물을 들고 나와 불을 끄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아침 인화물질을 소지한 채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불을 지른 뒤 관리사무소를 빠져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직후 A씨는 흉기를 들고 주변에 “다 죽인다”고 소리치며 협박을 했으나 경찰관이 권총을 겨누며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하자 순순히 응한 뒤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에서는 관리비 사용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 문제로 입주민 사이 갈등이 이어졌다고 한다. A씨는 최근 입주자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관리사무소에서 동대표 선출 등 관리규약 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주민 최모(여·62)씨도 “A씨가 관리비 지출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폐쇄회로(CC)TV나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미군정, 1948년 독도폭격 보고서에 “독도는 한국 땅”

    미군정, 1948년 독도폭격 보고서에 “독도는 한국 땅”

    “2년 동안 문서실에서 1060개에 달하는 상자를 뒤지던 중, 500번대 상자를 열었을 때 비로소 독도 관련 ‘2급 비밀’ 자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갑생(55)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2023~2024년 미국 워싱턴 DC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1948년 ‘독도폭격사건 보고서’를 극적으로 발굴했던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독도폭격사건은 1948년 6월 8일 미 극동공군 제93폭격전대 소속 B-29 폭격기 20기가 독도에 폭탄을 투하해 조업 중이던 한국 어민 14명이 사망·실종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다. 당시 미 극동공군사령부(FEAF)가 작성해 미 극동군사령부(FEC)에 이첩한 문서에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담겨 있다. 원문에는 ‘1947년 9월,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이 한국의 일부라는 사실은 이미 명백히 확립돼 있다’고 기록됐다. 이는 당시 미군 당국이 독도를 한국 영토로 확고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전 교수는 설명했다. ‘리앙쿠르 암’은 독도의 서양식 명칭이다. 또한 이 보고서에는 미 극동공군 예하 부대가 폭격 연습을 주한미군에 사전 통지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으며, 폭격 구역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데 소홀했다는 등 미군 측의 과실을 묻는 내용도 상세히 기록돼 있다. 전 교수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을 방문해 총 222쪽 분량의 문서 스캔본을 동북아역사재단에 기증했다. 그는 “제주 4·3 사건과 여순사건 등을 연구하기 위해 1948~ 1952년 미군 문서 상자를 조사하다 독도 관련 자료를 발견했다”며 “분량이 방대하고 추적이 어려워 발굴에만 2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는 당초 기밀로 분류됐다가 이후 해제됐으며, 현재는 ‘2급 비밀’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에 기증한 자료가 앞으로 독도 연구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진했던 독도폭격사건의 진상 규명에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독도는 한국 땅’ 미군도 명확히 알았다… 1948년 기밀문서 찾은 교수

    ‘독도는 한국 땅’ 미군도 명확히 알았다… 1948년 기밀문서 찾은 교수

    “2년 동안 문서실에서 1060개에 달하는 상자를 뒤지던 중, 500번대 상자를 열었을 때 비로소 독도 관련 ‘2급 비밀’ 자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갑생(55)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2023~2024년 미국 워싱턴 DC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1948년 ‘독도폭격사건 보고서’를 극적으로 발굴했던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독도폭격사건은 1948년 6월 8일 미 극동공군 제93폭격전대 소속 B-29 폭격기 20기가 독도에 폭탄을 투하해 조업 중이던 한국 어민 14명이 사망·실종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다. 당시 미 극동공군사령부(FEAF)가 작성해 미 극동군사령부(FEC)에 이첩한 문서에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담겨 있다. 원문에는 ‘1947년 9월, 독도가 한국의 일부라는 사실은 이미 명백히 확립돼 있다’(Although definitely established in September 1947 that Liancourt Rocks was a part of Korea)고 기록됐다. 이는 당시 미군 당국이 독도를 한국 영토로 확고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은 독도의 서양식 명칭이다. 또한 이 보고서에는 미 극동공군 예하 부대가 폭격 연습을 주한 미군에 사전 통지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으며, 폭격 구역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데 소홀했다는 등 미군 측의 과실을 묻는 내용도 상세히 기록돼 있다. 전 교수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을 방문해 총 222쪽 분량의 문서 스캔본을 동북아역사재단에 기증했다. 그는 “처음부터 독도 자료를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니고 제주 4·3 사건과 여순사건 등을 연구하기 위해 1948~1952년 미군 문서 상자를 하나하나 조사하던 중 발견했다”며 “양이 방대하고 추적이 어려워 발굴에만 2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는 당초 기밀로 분류됐다가 이후 해제됐으며, 현재는 ‘2급 비밀’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에 기증된 자료가 앞으로 독도 연구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진했던 독도폭격사건 등의 진상 규명에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이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 창원 빌라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주민 1명 사망, 2명 부상

    경남 창원 빌라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주민 1명 사망, 2명 부상

    경남 창원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분쯤 마산합포구 한 5층짜리 빌라의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72명 등을 동원해 신고 접수 28분 만인 오전 3시 30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2층 거주자인 9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그의 딸인 50대 여성이 얼굴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또한 주민 18명이 대피했으며 5층 거주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2층은 모두 전소됐으며, 3층 일부도 소실돼 소방 추산 7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찰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당시 세척기 탱크 청소” 진술 확보

    경찰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당시 세척기 탱크 청소” 진술 확보

    지난달 1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원인으로 고압 세척기가 대두됐다.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와 대전지방노동청은 2일 수사 브리핑에서 폭발 당시 세척기 탱크 청소를 진행했고 “세척 기계에서 발화가 있었다”는 현장 책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탱크 세척 작업 중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등이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폭발이 일어난 56동은 배관·밸브, 장비 등을 분리·씻는 공간이다. 세척은 도구를 이용해 청소한 후 수조에 담갔다가 고압 기계를 사용해 추가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다. 세척기는 작업 과정에서 쌓이는 화약 잔류물 등 찌꺼기를 임시 보관하는 금속 재질의 직사각형 모양인 탱크와 필터링 장치가 연결돼 있다. 세척기에 연결된 배관 청소는 외부 업체에 맡기지만 탱크 등은 작업자가 도구를 이용해 청소하는데 매뉴얼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관계자는 “탱크 청소가 작업 절차서에 없는 부분까지 이뤄졌는지를 확인 중”이라면서도 “당시 현장에 있던 유일한 직원이 중상을 당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발 원인으로 작업 중 정전기와 충격, 마찰, 누전 등 다양한 가능성과 화약 슬러지 보관량, 적정성 여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당국은 3회 합동 감식을 통해 5700여 점의 증거를 압수해 분석 중이며 이 중 17점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또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노동청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가 사업장장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손재일 대표이사를 각각 입건했다. 이들을 포함해 임원 1명 등 3명을 출국 금지했다. 나아가 관련성이 확인되면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감독기관인 방위사업청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밝혔다. 지난달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르포] ‘기술적 결함’ 고체연료 발사체 시험발사 직전 취소…강정주민 “안전성 재검토를”

    [르포] ‘기술적 결함’ 고체연료 발사체 시험발사 직전 취소…강정주민 “안전성 재검토를”

    “강정 주민들 대부분은 (위성을) 해상 발사하는지도 몰랐다.” 제주 앞바다에서 추진되던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4차 시험발사가 발사 직전 기술적 이상으로 취소됐다. 환경단체와 강정 주민들은 “이번 취소를 계기로 발사 계획과 우주산업 정책 전반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 중문 남쪽 해상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의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4차 시험은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일부 기술적 결함이 확인되면서 안전을 고려해 최종 취소됐다. 이날 오후 들어 비바람까지 몰아쳐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당초 지난달 말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 사고와 기상 악화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기술적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재차 미뤄졌다. 발사가 무산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서귀포시 강정항 인근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해상발사 중단을 요구했다.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은 “군과 한화,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해상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우주산업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발사 계획에 대한 주민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만난 최성희 씨는 “대다수 강정 주민들은 발사 계획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며 “우리가 준비한 현수막과 피켓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편과 화학물질이 해양생태계와 어민 생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며 “조업 중단 안내는 일부 어민들에게만 전달됐고 일반 주민이나 상인들은 발사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민 안내 부족을 지적하던 오후 1시 10분쯤 제주도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오늘 오후 2시쯤 서귀포 남측 해상에서 위성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발사 시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과 관광객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주민들은 “발사를 한 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야 안전문자가 발송됐다”며 충분한 사전 고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환경단체는 최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도 언급하며 안전성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며 “2018년과 2019년에도 고체연료 관련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복적인 산업재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체연료는 폭발 위험성이 높은 군사용 추진체인 만큼 이번 발사 취소를 계기로 안전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해외 우주산업 시설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과 로켓 엔진 폭발 사례 등을 거론하며 “우주산업은 노동자 안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환경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군과 한화, 제주도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해상발사를 중단하고 우주산업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전주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바로 꺼졌으나, 업주 A(70대)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부인 B(60대)씨와 아들 C(30대)씨도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곳에 투숙 중이던 숙박객 4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A씨가 숙박업소 현관과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유류 물질을 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70대 운전 승용차 오르막길 급후진 3명 중경상… 부산서 또 고령운전자 사고

    70대 운전 승용차 오르막길 급후진 3명 중경상… 부산서 또 고령운전자 사고

    “시동 꺼지면서 뒤로 밀려” 취지 진술하루 전엔 인도 돌진 70대에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2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고령 운전자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사하구 한 오르막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해 뒤에 있던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차가 뒤로 밀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및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8분쯤에는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과 70대 여성이 숨졌다.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의 딸인 10대도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 비율은 2020년 12.4%, 2021년 13.4%, 2022년 14.5%, 2023년 15.5%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 비율 역시 2020년 15.2%(1834건), 2021년 17.2%(1985건), 2022년 19.3%(2145건), 2023년 21.1%(2393건), 2024년 23.5%(2672건) 등 매년 약 2%포인트씩 오르는 추세다.
  • ‘폭발 사고’ 한화에어로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입건·출국금지

    ‘폭발 사고’ 한화에어로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입건·출국금지

    현장 작업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대표이사를 입건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경찰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수사전담팀에서는 지금까지 관계자 7명과 유족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및 관련자 조사 등 면밀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현장 작업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는 로켓 추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구와 설비를 씻던 중 발생했다.
  • 안전공업 추가 합동 감식…발화 추정지점 중점 확인

    안전공업 추가 합동 감식…발화 추정지점 중점 확인

    지난 3월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 기관 추가 합동 감식이 8일 진행됐다. 합동 감식은 발화 추정 지점에 대해 집중 수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8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기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감식에 나섰다. 이날 감식에 유족은 참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식단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동관 1층 가공라인 천장 부근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당국은 지난 4일 화재 건물 철거 후 첫 감식에서 가공라인 바닥에 흩어진 잔해물 등을 조사했으나 천장에 철근 등 잔해물로 진입하지 못해 추가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가공라인 천장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안전공업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 지점 부근을 중심으로 가공라인 전체를 살피고 유의미한 잔해물 등도 수거해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인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부품회사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업체 직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한화에어로 합동분향소…이어지는 추모 발길

    한화에어로 합동분향소…이어지는 추모 발길

    합동분향소 운영 시작…유족들 오열허태정 당신인 “전 사업장 전수조사”한화에어로, 전국 10개 합동분향소 마련 지난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 5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5일 대전 유성구청에 차려졌다. 대전시장으로 당선된 허태정 당선인은 대전지역 전 사업장의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합동분향소를 찾은 유족은 가족의 위패를 마주한 뒤 하염없는 눈물을 터뜨렸다. 고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던 유족은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다른 유족들도 위패 앞에 엎드려 한참을 오열하고 눈물로 고인들을 추모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임직원, 노동조합 관계자들도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손 대표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료와 큰 슬픔에 잠기신 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시스템을 근본부터 고치겠다”고 사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전국 10개 사업장에 마련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대전시 관계자 등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허 당선인은 5개 구청장 및 시의원 당선인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 참배한 후 “대전에서 이런 대형 폭발 사고가 나 안타깝고 시민께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대전 전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 한화 참사 대전사업장 등 첫 ‘압수수색’…안전공업 추가 ‘합동 감식’

    한화 참사 대전사업장 등 첫 ‘압수수색’…안전공업 추가 ‘합동 감식’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4일 참사의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와 대전사업장·R&D 캠퍼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34명과 대전노동청 근로감독관 20명 등 총 54명이 투입됐다. 수사당국은 폭발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식된 세척 공실에서 발생하면서 추진제 세척 작업공정 절차와 도면 등과 한화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관련 자료 등의 확보에 나섰다. 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폭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원인을 밝히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계 당국은 2일 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해 내부에 CCTV와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앞서 이 사업장에서는 폭발 사고로 2018년 5명, 2019년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노동 당국이 폭발 사고 후 대전사업장에 대해 작업 중단을 내린 가운데 한화는 이날부터 이틀간 대전을 포함한 전국 9개 사업장 생산 라인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한화가 전 사업장 가동을 멈춘 것은 처음으로 안전 점검·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한화 대전사업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발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 처벌과 방산 사업 확산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반복되는 참사는 명백한 인재”라며 “대전시는 시민 거주지와 인접한 곳에 무기 생산 기지의 덩치만 키우는 계획을 철회하고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안전부터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경찰 등 관계 당국이 공장 철거 이후 처음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안전보건공단·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기관 40여 명과 유족 4명이 참여했다. 당국은 발화지로 추정되는 공장 동관 1층에서 정밀 감식을 진행해 발화 원인을 찾고, 유류품 추가 수색에도 나섰다. 수사당국은 참사 사흘 만인 3월 23일 첫 합동 감식을 진행했으나 건물 붕괴 위험이 커 철거 작업 이후로 추가 감식을 미뤄왔다.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부품회사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업체 직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경찰 ‘7명 사상’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압수수색

    경찰 ‘7명 사상’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압수수색

    경찰이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은 4일 오전 10시부터 광역범죄수사대 등 경찰 34명을 투입해 대전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 3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20명도 수사에 동참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작업 기록이나 안내서, 안전관리 지침 등 전반적인 증거품을 압수해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사고 부상자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한화 측으로부터 사고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살피는 등 수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현장 작업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는 로켓 추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구와 설비를 씻던 중 발생했다.
  • 한화에어로, 5일까지 생산라인 전면 중단… 특별 안전점검

    한화에어로, 5일까지 생산라인 전면 중단… 특별 안전점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5일까지 전국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사 조업을 중단한 것은 2023년 통합 법인 출범 후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이틀간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한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과 K9 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 1·2·3사업장,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이다. 이번 조치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안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 차질보다 안전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경영진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위험과 중대재해 위험요소, 시설 안전상태, 위험성 평가 결과, 과거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기계장치와 작업환경, 구조물에 대한 재점검과 최근 3년간 위험성 평가 개선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공실별 보호구 착용 상태와 접지, 온·습도 관리, 치공구 관리 현황, 안전장비 노후화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저장소와 폐화약 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공실별 비상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한화 폭발 사고 사망자 ‘가족 품으로’…합동분향소 5일 유성구청에 설치

    한화 폭발 사고 사망자 ‘가족 품으로’…합동분향소 5일 유성구청에 설치

    지난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사망자 신원이 확인되면서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5일 유성구청 1층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대전경찰청은 3일 유가족과 사망자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을 마치고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도 유성선병원으로 운구됐고 유가족과 한화·구청 등 관계자 등은 빈소와 장지 등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와 10시 40분 장례식장을 찾아 두 차례 유가족을 만났다. 유족들은 손 대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에게 항의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한 유족은 8명이 사망한 2018년, 2019년 사고를 언급하며 “지난번과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하며 울분을 토했다. 손 대표는 유족들에게 여러 차례 허리를 숙여 사죄했다. 그는 “죄송하다. 사고 수습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현장 감식을 참관했다는 유가족 관계자는 “외부 문이 폭발 충격으로 외부로 다 휘어져 나와 있었다”며 “작업 중 사망한 것인지, 대피하다 숨진 것인지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성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유성구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까지 설치한 후 5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사망자 이틀 만에 ‘가족 품으로’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사망자 이틀 만에 ‘가족 품으로’

    지난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사망자 신원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장례 절차 논의가 시작됐다. 대전경찰청은 3일 유가족과 사망자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을 마치고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도 유성선병원으로 운구됐고 유가족과 한화·구청 등 관계자 등이 빈소와 장지 등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와 10시 40분 장례식장을 찾아 두 차례 유가족을 만났다. 유족들은 손 대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에게 항의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한 유족은 8명이 사망한 2018년, 2019년 사고를 언급하며 “지난번과 달라진 게 없다”라고 지적하며 울분을 토했다. 손 대표는 유족들에게 여러 차례 허리를 숙여 사죄했다. 그는 “죄송하다. 사고 수습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현장 감식을 참관했다는 유가족 관계자는 “외부 문이 폭발 충격으로 외부로 다 휘어져 나와 있었다”며 “작업 중 사망한 것인지, 대피하다 숨진 것인지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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