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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발렌카, 페굴라 꺾고 US오픈 결승…세리나 이어 3연패 도전

    사발렌카, 페굴라 꺾고 US오픈 결승…세리나 이어 3연패 도전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8·벨라루스)가 2026 US오픈(총상금 1억 800만 달러) 결승에 진출해 세리나 윌리엄스(45·미국) 이후 12년 만의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사발렌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1시간 20분 만에 2-0(7-5 6-2)으로 제압했다. 사발렌카는 이날 페굴라를 힘으로 압도했다. 1세트 게임 점수 6-5 상황에서 사발렌카는 강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0-40을 만들었고, 페굴라의 추격을 뿌리친 뒤 이날 첫 브레이크에 성공해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페굴라의 두 번째 서브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2-1에서 포핸드 위너로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았고, 5-2에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했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승리가 너무나 간절했고 정말 이기고 싶었다”며 “이런 테니스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2023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2024년과 지난해 연속 정상에 오른 사발렌카는 4년 연속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2012~14년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다. 이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연속 우승은 크리스 에버트(은퇴·미국)의 4연패(1975~78)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사발렌카는 엘레나 리바키나(2위·카자흐스탄)-코코 고프(4위·미국)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 보되의 기적은 없었다…우승 후보 뮌헨, UCL 첫 경기서 5-0 압승

    보되의 기적은 없었다…우승 후보 뮌헨, UCL 첫 경기서 5-0 압승

    보되의 기적은 없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보되/클림트를 완파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 골을 앞세워 보되/클림트를 5-0으로 제압했다. 보되/클림트는 지난 시즌 창단 109년 만에 UCL 본선에 처음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격파하는 등 16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일으켰지만, 우승 후보 뮌헨을 상대로는 속수무책이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보되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이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맞이한 후반에 5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2분 저말 무시알라의 선제 결승 골이 나왔고, 후반 16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머리로 해결했다. 이어 후반 32분엔 알폰소 데이비스와 38분엔 올리세가 각각 추가 골을 터뜨렸고, 올리세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더 보탰다. 뮌헨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UCL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만리장성 박살 냈다! 남자배구 올림픽 가나…中 꺾고 7년 만의 4강 진출

    만리장성 박살 냈다! 남자배구 올림픽 가나…中 꺾고 7년 만의 4강 진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직행한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3-1(17-25 25-21 25-22 29-27)로 이겼다.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은 7년 만이다. 대표팀은 2017년 3위, 2019년 4위에 올랐으나 2021년 대회에서 역대 최악인 8위에 그쳤고 2023년 대회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2승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4위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4위 한국과 5위 중국이 맞붙는 대진이 완성됐다. 1세트는 중국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혀 고전했다. 16-18에서 임재영(대한항공)의 공격 범실 이후 중국 블로킹에 세 차례 연달아 막히며 16-22로 밀렸다.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인 점수 차가 벌어졌다. 2세트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19-19까지 접전을 이뤘지만 미들블로커 차영석(KB손해보험)의 공격과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서브 에이스, 임동혁(대한항공)의 공격이 성공하며 22-1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4-21에서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속공으로 2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14-13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7-13까지 달아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때 벌린 점수 차가 막판까지 우위를 점하는 원동력이 됐다. 20-17, 21-18, 22-19, 23-20 등 추격전이 이어진 끝에 한국이 25점을 찍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중국이 4세트 거세게 반격하며 듀스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한국이 웃었다. 26-27에서 임성진의 공격과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28-27 재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 중국은 한국 블로커의 네트 터치 여부에 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면서 승리했다. 쌍포 허수봉과 임동혁은 나란히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현이 14점, 임성진도 11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열리는 1위 일본과 8위 인도의 맞대결 승자와 4강에서 대결한다. 전력상 일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 승자와 1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 ‘퍼펙트’ 안세영… AG 金 청신호

    ‘퍼펙트’ 안세영… AG 金 청신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45분 만에 2-0(21-17 21-6)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직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은 국제대회 연속 우승이자, 중국 마스터스 3연패다. 깜찍한 외모로 일본에서는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는 미야자키는 준결승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안세영의 벽은 높고 견고했다. 결승 직전까지 미야자키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날도 1게임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운영했고, 9-9 동점 이후로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미야자키의 패턴을 읽은 안세영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흘렀다. 8-0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인터벌 휴식(11득점)까지 단 1실점에 그쳤고, 체력이 급격히 고갈된 미야자키는 수비에 급급하며 무너졌다. 약 한 달간의 부상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정상으로 내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무결점 우승을 일궜다. 아울러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33연승을 이어가며 승률 98뉴 고지에 올라섰다. 올 시즌은 단체전을 포함해 이미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2022 항저우 대회 여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그는 오는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뒤 결전지 일본으로 향한다.
  •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퍼펙트’ 우승…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조준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퍼펙트’ 우승…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조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45분 만에 2-0(21-17 21-6)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직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은 국제대회 연속 우승이자, 중국 마스터스 3연패다. 깜찍한 외모로 일본에서는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는 미야자키는 준결승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안세영의 벽은 높고 견고했다. 결승 직전까지 미야자키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날도 1게임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운영했고, 9-9 동점 이후로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미야자키의 패턴을 읽은 안세영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흘렀다. 8-0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인터벌 휴식(11득점)까지 단 1실점에 그쳤고, 체력이 급격히 고갈된 미야자키는 수비에 급급하며 무너졌다. 약 한 달간의 부상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정상으로 내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무결점 우승을 일궜다. 아울러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33연승을 이어가며 승률 98% 고지에 올라섰다. 올 시즌은 단체전을 포함해 이미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2022 항저우 대회 여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그는 오는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뒤 결전지 일본으로 향한다.
  • 왕즈이, 안세영 만나기도 전에 졌다…日 ‘신성’ 미야자키 결승 진출

    왕즈이, 안세영 만나기도 전에 졌다…日 ‘신성’ 미야자키 결승 진출

    일본의 1인자를 꺾은 안세영이 이번에는 2인자를 만난다. 역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던 상대인만큼 또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광둥성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1인자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43분 만에 2-0(21-13 21-15)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 차례 만났지만 모두 안세영이 이겼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세영은 최근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렸고 통산 상대 전적도 21승 15패로 앞섰다. 반대편에서 중국의 1인자인 왕즈이(2위)와 일본의 2인자인 미야자키 토모카(9위)가 붙었다. 왕즈이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야자키가 왕즈이를 접전 끝에 2-0(21-19 23-21)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안세영과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야자키는 202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다만 성인 무대에서는 아직 성적을 내기보다는 성장 중인 선수다. 미야자키가 단식 상위권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출전하는 슈퍼 750 이상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BWF 월드투어 우승도 슈퍼 300 두 차례와 슈퍼 100 한 차례에 그쳤다. 안세영과 미야자키의 국제대회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안세영과는 7번 만나 모두 졌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4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도 안세영이 2-0(21-16 21-1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다만 이제 무섭게 성장하는 나이에 접어든 시기이고 왕즈이마저 꺾고 올라온 만큼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두 선수는 6일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이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쥔다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까지 파죽지세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된다.
  • 안세영을 누가 막나! 日 1인자 또또또 절망…금메달 눈에 보인다

    안세영을 누가 막나! 日 1인자 또또또 절망…금메달 눈에 보인다

    안세영이 일본의 1인자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아시안게임 2연패도 기대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광둥성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강자 야마구치(3위)를 43분 만에 2-0(21-13 21-15)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 차례 만났지만 모두 안세영이 이겼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세영은 최근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렸고 통산 상대 전적도 21승 15패로 앞섰다. 야마구치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안세영에 패배한 후 자신의 방식으로 안세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날 대결에서 야마구치는 초반부터 안세영과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5-5 상황에서는 40차례 넘게 셔틀콕을 주고받는 랠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안세영이 이를 잡아낸 뒤 분위기가 곧바로 기울었고 11-6으로 앞서 인터벌을 장악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안세영이 압도해 나갔다. 15-8까지 격차를 벌리더니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상대 체력을 조금씩 깎아내렸다. 결국 그대로 21점 고지에 먼저 오르면서 1게임을 잡아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시작과 동시에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며 주도권을 쥐었고 한 차례도 경기를 내주지 않은 채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마지막에 야마구치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20-14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고 이어 날카로운 직선 스매시를 코트에 꽂아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까지 이제 1승만 남겨뒀다. 결승전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 ‘넘을 수 없는 선배’ 안세영, 김가은 꺾고 준결승행…야마구치 아카네와 또 붙는다

    ‘넘을 수 없는 선배’ 안세영, 김가은 꺾고 준결승행…야마구치 아카네와 또 붙는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소속팀 후배 김가은을 꺾고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4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김가은과의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 시작 37분 만에 2-0(21-11 21-10)으로 완승했다. 준결승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결승에 진출하면 안세영에게 번번이 무릎을 꿇는 왕즈이(중국)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1게임에서 안세영과 김가은이 번갈아 가면서 점수를 더했고 6-6까지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몸이 풀린 안세영이 본격적으로 움직이자 점수 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결국 안세영이 21-11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우위는 계속됐다. 안세영은 침착한 수비로 김가은을 흔들었고 김가은은 안세영의 능수능란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2게임 역시 21-10으로 안세영이 크게 이겼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끈다. 안세영은 올해 초부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 등을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일본오픈에서 부상이 있었지만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복귀해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안세영은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 3연패를 이룬 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최근의 경기력만 봐도 적수가 없는 만큼 안세영의 금메달은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아 최강 자부하더니…日 여자배구 충격패 눈물 뚝뚝, 올림픽 직행 실패

    아시아 최강 자부하더니…日 여자배구 충격패 눈물 뚝뚝, 올림픽 직행 실패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 지역 랭킹 1위(전체 6위) 일본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태국(17위)에 덜미를 잡혔다. 이 대회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지만 일본은 태국전 패배로 꽃길 대신 불길을 걷게 됐다. 태국은 29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준결승(4강)에서 3-1(25-21 25-20 20-25 25-20)로 승리했다. 태국은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만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만약 태국이 우승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 또한 결승 진출로 FIVB 주최 2027 여자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태국은 핌피차야 꼬끄람과 사시파프론 잔타위수트이 우승 후보 일본을 꺾는 주역이 됐다. 핌피차야는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사시파프론도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블로커 탓다오 늑쨍도 3블로킹 포함 14점으로 제 몫을 해 일본 앞길을 막아섰다. 일본은 주장인 이시카와 마유가 23점으로 분전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와다 유키코가 15점,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0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태국은 1세트부터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핌피차야와 사시파프론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은 2세트도 가져왔다. 일본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린 일본은 3세트 이시카와의 공격을 앞세워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4세트 역시 1, 2세트의 경기 양상을 반복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아쉬운 패배에 일본 선수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본이 범실 28개로 태국(14개)의 2배에 달해 자멸한 터라 더 뼈아픈 결과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대표 선수들은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시카와는 떨리는 목소리로 “승부가 걸린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기술 면에서도, 소통이나 팀워크 면에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와다 역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우리 스스로의 정교함 부족으로 패배한 경기였다. 어떤 순간에도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더 성장해야 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 직행은 무산됐지만 일본으로서는 30일 열리는 이란과의 3·4위 결정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3위 팀은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되고 이 대회에 올림픽 진출권 3장이 걸려 있다. 여기서도 따지 못하면 내년 6월 기준 FIVB 세계랭킹을 통해 3장이 결정돼 일본으로서는 남은 일정도 중요하다.
  • UEFA 챔피언스리그서 세 시즌 연속 이강인-김민재 코리안더비 열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서 세 시즌 연속 이강인-김민재 코리안더비 열린다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UE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6~2027 UCL 본선 조추첨을 했다. UCL 본선에 오른 36개 팀은 9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뉘었고 각 팀은 1∼4번 포트에서 두 팀씩, 총 8경기를 치른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로 16강행을 결정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나란히 1번 포트에 들어가 리그 페이즈에서 맞붙는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은 UCL에서 세 시즌 연속 김민재가 뛰는 뮌헨과 만나게 됐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PSG 유니폼을 입고 뮌헨을 상대했다. 당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25분을 소화했다. PSG와 뮌헨은 2025~2026시즌 리그 페이즈에서도 격돌했는데 또다시 뮌헨이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에, 이강인은 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주앙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다. 두 팀은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었다. 1차전에서 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벤치를 지켰다. 2차전에서는 김민재가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으나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PSG는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6-5로 뮌헨을 누른 뒤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26~2027시즌 UCL 본선에서 아틀레티코는 뮌헨(홈), 리버풀(잉글랜드·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원정), 페네르바체(튀르키예·홈), 보되/글림트(노르웨이·원정), 비킹(노르웨이·홈), 슈투트가르트(독일·원정)와 차례로 맞붙는다. 뮌헨은 아스널(잉글랜드·홈), 아틀레티코(원정), 레알 베티스(스페인·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원정), 보되/글림트(홈), 릴(프랑스·원정), 슬라비아 프라하(체코·홈), 비킹(원정)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이번 시즌 UCL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 선수는 이강인과 김민재 외에 포르투의 황인범과 클뤼프 브루게의 이한범 등 4명이다. 리그 페이즈는 오는 9월 9일 시작하며 세부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 김민재·이강인·황인범·이한범… 유럽 UCL은 ‘코리안 리그’

    새 시즌을 맞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2026~27시즌 UCL은 27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되면서 UCL 본선에 진출하는 36팀이 모두 결정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FC 포르투),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등 4명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이강인 2명이었다. 잠재적인 우승 후보는 역시 이강인과 김민재다. 특히 이강인은 이번 시즌엔 진정한 주전으로서 UCL 정상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연속 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아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새롭게 뛰는 아틀레티코에선 데뷔전부터 결승골을 넣는 등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UCL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4시즌 연속 UCL 도전에 나선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UCL 준결승 2회, 8강 1회를 달성했다. 다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와 교대로 UCL 무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UCL 도전을 이어간다. 황인범은 2023~24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UCL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다음 시즌에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이적해 2시즌 연속 UCL 본선을 뛰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생애 처음으로 UCL에 도전한다. 미트윌란(덴마크)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로 이적한 이한범은 이제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 태국에 1세트도 못 이겼다…女배구 충격패 아시아선수권 2연속 8강 탈락

    태국에 1세트도 못 이겼다…女배구 충격패 아시아선수권 2연속 8강 탈락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에 1세트도 못 이긴 채 완패를 당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8위의 한국은 27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랭킹 17위 태국에 0-3(20-25 18-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이 이 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건 직전 대회인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태국을 만나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975년 처음 출전해 코로나19로 불참한 2021년 대회를 제외하면 그간 모든 대회에서 4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뒀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1~3위 팀은 내년 FIVB 여자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얻는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잃었다. 대표팀은 1세트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가 14-12에서 5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주포 강소휘의 공격이 연거푸 막혔고, 상대 에이스 사시파폰 잔타위숫에게 4연속 공격 득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때 뒤집힌 기세가 결국 한국의 패배로 이어졌다. 2세트는 더 쉽게 내줬다. 6-8에서 4연속 실점하며 초반부터 밀렸고 15-18에서는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해 연속 실점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3세트는 20-21로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태국의 거센 공격과 자체 실책이 겹쳐 그대로 무너졌다. 나현수가 12점, 강소휘 10점으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육서영 9점, 이다현 8점, 박은진 6점 등 5명만 득점하며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 106세 태국인의 도전…대구마스터즈육상 원반던지기 금메달

    106세 태국인의 도전…대구마스터즈육상 원반던지기 금메달

    “경기를 마칠 수 있어 행복하고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서 106세 노인이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노익장을 과시해 참가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씨는 27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1㎏짜리 원반던지기 경기에 출전해 7.59m의 기록을 냈다. 이는 아마추어 육상대회 남자 105세 이상부문 세계 신기록이다. 그는 코치로 참여한 딸 시리판(Siripan·74)씨와 함께 경기장에서 몸을 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사왕 씨는 유일한 105세 이상 참가자라 85세 이상 참가자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그는 105세 이상 참가자가 자신 외엔 없어 실격만 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진지한 태도로 도전했다. 세계신기록은 준결승 2차 시도에서 나왔다. 사왕 씨가 무사히 경기를 마치자 참가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사이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사왕 씨는 “처음 기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6차 시기까지 도전했다”며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는 것 자체로 해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그는 오는 29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85세 이상 창던지기에도 출전해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 ‘국내 최고령 러너’ 90세 김명락씨 WMAC 100m 완주…“대회 참가 영광”

    ‘국내 최고령 러너’ 90세 김명락씨 WMAC 100m 완주…“대회 참가 영광”

    “이 나이에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 해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서 90대 러너가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구순의 나이에도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령 참가 선수인 김명락(90)씨는 전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m 90세 이상 부문 준결승 2조에 출전해 44초 8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씨의 도전에 자녀와 손자녀들은 직접 만든 현수막을 준비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딸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 그는 “순위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완주하는 데만 집중했다”며 “대회에 이렇게 참가했다는 것 자체가 내가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한 비결이라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80년 넘게 달리기를 해온 육상 애호가다. 고교 시절에는 육상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경찰공무원으로 30여 년 근무한 뒤 정년퇴직을 하고도 달리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육상 DNA는 딸에게로도 이어졌다. 김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딸 경옥(57)씨는 오는 27일 투포환 경기에 출전해 취미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대회가 가족들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버지가 얼마나 우리 곁에 더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번 대회 같은 추억을 간직하며 건강하게 남은 여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국 1인자? 훗 어림없지…안세영, 왕즈이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중국 1인자? 훗 어림없지…안세영, 왕즈이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3위 왕즈이(중국)를 제압하고 3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안세영은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왕즈이를 2-0(24-22 21-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일본오픈 도중 왼발을 다쳐 한 달 정도의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안세영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 5경기 모두 가뿐하게 2-0 승리를 거두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준결승답게 1게임부터 혈전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16-12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19-20에서 연달아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상대 득점으로 22-22로 듀스가 됐다. 위기에 몰렸지만 왕즈이의 범실과 안세영의 공격 성공으로 1게임을 무사히 따내면서 안세영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여세를 몰아 안세영은 2게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1-11에서 3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강력한 스매시와 상대 빈틈을 노리는 대각 공격을 앞세워 19-14까지 달아나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20-16에서 상대 네트 앞쪽에 셔틀콕을 떨어뜨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하계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세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안세영은 앞서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랭킹 4위)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1경기만 더 이기면 다시 정상에 오른다. 23일 펼쳐지는 결승 상대는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통산 맞대결은 안세영이 19승 15패로 앞서 있다.
  • 세계 5위? 안세영에게 40분이면 충분했다…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세계 5위? 안세영에게 40분이면 충분했다…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오르며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한웨(세계랭킹 5위)를 40분 만에 2-0(21-19 21-12)로 완파했다.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하며 한 달간 재활에 전념했던 안세영이지만 실전 공백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경기였다. 안세영은 64강부터 8강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끈질긴 랠리 끝에 16-12로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한웨에게 내리 3점을 내주며 1점 차이로 바짝 쫓겼다. 심지어 연속 실점으로 17-18로 역전도 당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3점을 따냈고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했다. 예열을 마치고 나선 2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10-10의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무려 9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하계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세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안세영은 앞서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3위)를 만난다. 왕즈이에게는 상대 전적이 20승 5패로 앞선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정하면 12승 1패로 천적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 中 기사와 7대1 싸우는 신진서…생애 첫 우승 노린다 몽백합배 8강

    中 기사와 7대1 싸우는 신진서…생애 첫 우승 노린다 몽백합배 8강

    한국 바둑의 자존심 신진서 9단이 몽백합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 9단은 18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에서 중국 리웨이칭 9단에게 21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 9단은 그간 몽백합배와 유독 인연이 없었고 지난 대회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개인 최초로 8강에 오르며 첫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대국은 중후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승부로 흘러갔다. 하지만 인공지능(AI)마저 이긴 신 9단은 치열한 균형 속에서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끝내 승리를 확정했다. 몽백합배는 한국 기사들에게도 도전의 영역이다. 직전 5회 대회와 4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모든 기사가 16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신 9단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3회 대회 박정환 9단 이후 정상 탈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8강까지 일본 기사들도 모두 탈락하면서 신 9단과 중국 기사 7명이 생존했다. 신 9단은 적지에서 중국 기사들을 모두 꺾어야 우승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8강 상대는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전적은 신 9단이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3승 4패로 앞서 있다. 8강 이후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9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결승 5번기에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AI 이기더니 인간계도 평정…신진서 몽백합배 16강 진출 완료

    AI 이기더니 인간계도 평정…신진서 몽백합배 16강 진출 완료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를 꺾으며 인간 기사의 자존심을 지킨 신진서 9단이 곧바로 열린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AI를 꺾은 자신감으로 인간계마저 평정할 기세다. 신 9단은 16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에서 중국 미위팅 9단에 23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번 대회에 7명의 한국 기사 중 유일한 생존자로 16강에 합류했다. 신 9단은 초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안정적으로 우세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32강에 함께 진출했던 신민준 9단은 퉈자시 9단에게 189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목진석 9단은 리쩌루이 7단에게 19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지난 5월 열린 예선에 62명이 출전했고 본선 시드 3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32강을 마친 결과 신 9단 홀로 16강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중국은 딩하오 9단과 당이페이 9단 등 13명이 16강에 올랐고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 2명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17일 하루 휴식 후 18일 펼쳐지는 16강에서 신 9단은 리웨이칭 9단과 8강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신 9단이 6승 1패로 크게 앞서 있어 일단 분위기는 좋다. 신 9단은 아직 몽백합배와는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첫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 9600만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그래도 잘했다! 배구 소녀들이 쓴 세계 8강 진출 드라마

    그래도 잘했다! 배구 소녀들이 쓴 세계 8강 진출 드라마

    패배를 모르고 질주하던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8강에서 튀르키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준준결승에서 튀르키예에 1-3(25-21 25-27 22-25 17-25)으로 역전패당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16강에서도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도 활약했던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리그를 보유한 여자 배구 강국이다. 성인 대표팀은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U-17 대표팀도 지난해 유럽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고 FIVB U-17 랭킹도 7위로 한국(12위)보다 높다. 에이스인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높이에서 밀렸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4-21로 튀르키예에 밀렸다. 평균신장이 7㎝ 큰 튀르키예의 벽이 높았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상대를 압도하며 앞서 나갔다. 10-5로 앞서다가 리시브가 흔들리며 10-10 동점을 허용했지만 손서연의 연타 공격과 장수인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5-13에선 손서연이 네 차례나 공격을 시도한 끝에 득점을 올렸다. 손서연에 어민서, 최민주의 활약 등으로 내리 4점을 더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잡았지만 2세트부터 내리 흔들렸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2세트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3세트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초반을 주도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튀르키예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을 막지 못해 역전당했고 22-25로 패했다. 기세가 꺾인 대표팀은 결국 4세트까지 내줬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으나 한국으로서는 희망을 봤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썼지만 김연경의 은퇴 이후 국제 무대에서 빠르게 변방으로 밀린 한국으로서는 김연경을 보고 자란 배구 소녀들이 밝히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안세영 “몸 상태 많이 올라와…감각 찾는 데 집중”

    안세영 “몸 상태 많이 올라와…감각 찾는 데 집중”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정상 도전에 나선다. 안세영은 14일 2026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갔다. 2023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제압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직전 2025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24년에는 파리올림픽이 열리면서 세계선수권은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초 안세영이 일본 오픈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뒤 치료와 재활 공백을 딛고 나서는 무대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안세영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상태”라고 현재 컨디션을 밝혔다. 이어 그는 “통증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참고 컨트롤할 수 있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또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현지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주봉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사이에 열리는 중국 마스터스 출전을 고심 중이다. 안세영 또한 출전 의지를 보이면서도 몸 상태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경기 감각은 연습과 달라서 경기를 뛸수록 안정되고 플레이를 잘 풀어나갈 수 있다”라면서 “경기를 뛰지 않았을 때 떨어지는 감각을 방지하기 위해 몸 상태가 된다면 뛰고 싶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스스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로 몸을 잘 못 쓸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적응하고 내게 맞는 스타일로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공격을 무리하게 가져가면 역으로 당할 수 있어 절제 있게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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