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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석구석 인제 여행…시티투어버스 ‘부릉’

    구석구석 인제 여행…시티투어버스 ‘부릉’

    강원 인제군이 시티투어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군은 오는 4일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시티투어버스 2개 노선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요일에는 백담사·냇강마을, 토요일에는 자작나무숲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백담사·냇강마을 노선은 여초서예관에서 백담마을, 백담사, 냇강마을을 경유한다. 여초서예관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냇강마을에서는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작나무숲 노선은 인제스피디움과 하추리산촌마을, 자작나무숲, 햇살마을을 연결한다. 카트 체험과 자작나무숲 탐방, 족욕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1만원이고, 전액 지역화폐(인제사랑상품권)로 환급한다. 이용 예약은 인제군 관광포털 ‘지금여기인제’에서 받는다. 군은 지역 내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축제장인 용대관광단지와 여초서예관, 백담사를 잇는 특별 노선도 운영한다. 단 추석 당일인 25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또 군은 향후 한계산성을 중심으로 한 정규 노선도 개설할 계획이다. 시티투어버스는 군이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하는 1호 사업이다. 김장웅 군 지역발전과장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기획했다”며 “관광객이 더 오래 인제에 머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황룡강 강바람 속 걷는 700m 흙길…장성 황미르랜드, ‘어싱’ 명소 떠올라

    황룡강 강바람 속 걷는 700m 흙길…장성 황미르랜드, ‘어싱’ 명소 떠올라

    전남광주 장성군 황룡강 상류에 위치한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을 원하는 나들이객들의 ‘어싱(Earthing)’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어싱’은 맨발로 땅을 직접 밟으며 자연의 기운을 느끼는 건강법이다. 신발을 신는 일상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혈액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제공하며 최근 새로운 휴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읍 영천리에 조성된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700m)은 뛰어난 접근성과 풍광을 갖춰 어싱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주차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황룡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수변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을 배려한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신발 보관함과 세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코스 중간에는 12m 규모의 ‘황토질퍽탕’을 마련해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군은 이용객 증가에 맞춰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면 평탄화 작업과 황토 보충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발 상처나 감염 예방을 위해 시설 소독과 청소를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 걷기를 즐기며 황룡강의 풍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며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취식 금지” 한국어 방송 나오는데 계란 ‘탁’…日 온천서 ‘민폐 한국인’

    “취식 금지” 한국어 방송 나오는데 계란 ‘탁’…日 온천서 ‘민폐 한국인’

    일본의 유명 온천에서 “취식 금지”라는 한국어 안내 문구와 안내 방송을 무시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의 가마도 온천을 찾아 족욕장을 방문했다. 족욕장 안에는 “족탕에서 취식은 삼가 달라”는 내용의 한국어 안내 문구가 곳곳에 기재돼 있었다. A씨를 당황하게 한 건 한국어 안내를 무시하는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행동이었다. 몇몇 한국인은 삶은 계란을 접시에 담아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계란 껍질이 담긴 접시 옆에는 음료도 있었다. 족욕장에는 “족탕 속에서 라면이나 음료를 마시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어 금지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A씨는 이들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말렸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민폐 행동을 하면 뉴스에 나오는데, 우리도 외국에 나가서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혀를 찼다. 일본 등 각국에서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어글리 코리안’ 행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쓰시마 섬(대마도)에 있는 유명 신사인 와타즈미 신사가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 행위를 소셜미디어(SNS)에 ‘박제’한 바 있다. 신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흡연과 쓰레기 투기, 불법 주차, 폭언 등을 저지른 사례를 SNS에 공개했다. 불법 주차를 하다 제지받은 한 남성이 직원에게 한국어로 욕설을 하는 모습도 여과 없이 영상으로 공개했다. 신사는 또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인근 푸드트럭에서 빵과 음료를 먹은 뒤 쓰레기를 신사 내에 버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수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 행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왔던 신사 측은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관광객들의 방문을 전면 금지했다.
  • 안시현 경기도의원, 소요산 관광 거점시설 조성 현장 점검

    안시현 경기도의원, 소요산 관광 거점시설 조성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이 동두천시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을 방문해 ‘소요산권 관광 거점시설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이 멈춘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을 소요산권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문화관광자원 개발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비 10억 7000만원과 시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45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하 2층, 연면적 2663㎡ 규모의 기존 건축물을 친환경적 공법으로 새단장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설 1층에는 소요산권 관광지의 동선과 코스, 축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통합관광안내센터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과 소상공인 브랜드를 활용한 먹거리 판매·휴게공간, 그리고 족욕장이 마련된다. 이어 2층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꾸며지는 전시·체험 공간과 온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가족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현장을 찾아 시설별 공간 배치와 관광 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거점시설이 단순한 휴게 공간이나 안내소를 넘어, 소요산과 인근의 역사·문화·레저 자원을 하나로 잇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소요산 일대는 동두천 관광특구의 핵심 지역임에도 도내 관광특구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부족해, 관광특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활성화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경기도 관광진흥 조례’는 도지사가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동두천·송탄·통일동산·고양·수원화성 등 5개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다. 안 의원은 “오랫동안 비어 있던 시설을 다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소요산을 폭넓게 둘러보고 지역에서 더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중심 공간이 돼야 한다”며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시설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에 관광특구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경기도가 평가와 권고에 머물지 말고 관광콘텐츠 개발, 안내체계 개선, 홍보와 편의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소요산 관광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동두천 관광특구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밝혔다.
  • “초고층에 도달한 인류… 이제는 다시 내려가야 할 때” [월요인터뷰]

    “초고층에 도달한 인류… 이제는 다시 내려가야 할 때” [월요인터뷰]

    ‘몬 다카나와’가 화제인데기존 재개발 녹지는 꾸미기 공간문화시설·녹지 만들어도 단절돼‘걸어서 즐거운 녹지’로 새 시도이상적인 도시의 조건은인구 감소 속 초고층타워 필요한가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 다르지만걸으며 건강·활력 찾는 도시 필요사람에게 집·공간의 의미는한국인 건물 소유욕 오랜 시간 궁금자기 공간 만드는 것, 소유보다 중요스스로 만드는 ‘자기 둥지’ 개념 필요현대건축은 행복한 공간 만들었나‘반짝이는 새집’이 행복함과 결합20세기 전엔 오랜 공간 소중히 해‘새것에 대한 신앙’이 불행의 씨앗도시는 어디까지 높아져야 할까. 기후위기와 팬데믹, 저출산·고령화는 우리가 도시와 건축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더 높고, 더 크고, 더 새롭게 짓는 일이 여전히 발전일 수 있을까.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72)는 인간 문명을 비탈길에 비유했다. 초고층 타워는 그 오르막의 끝이다. 이제는 내려갈 때라고 했다. 더 낮게 짓고, 더 많이 걸으며, 자연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지난달 15일 도쿄 미나토구 아오야마의 사무실에서 만난 구마는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진 만큼 자연도 우리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다음 시대의 건축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3월 도쿄 다카나와역에 선보인 복합문화시설 ‘몬 다카나와: 더 뮤지움 오브 내러티브즈’(MoN Takanawa: The Museum of Narratives)가 화제다. “기존 재개발에서도 녹지를 조성하지만 상당수는 사람이 걷고 머무는 공간이라기보다 보기 좋게 꾸며놓은 데 그친다. 문화시설도 마찬가지다. 재개발 지역에 문화시설과 녹지를 함께 조성해도 서로 단절된 경우가 적지 않다. ‘걸어서 즐거운 녹지’를 만들고 싶었다. 이는 사람보다 건물을 앞세워온 도쿄는 물론 세계 여러 도시의 재개발 방식에 안티테제(반대 명제)를 제시하려는 시도였다.” 도쿄 JR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일대에 조성 중인 일본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문을 연 몬 다카나와는 문화시설과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다다미 쉼터와 옥상 족욕 공간, 옥상 정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머물도록 했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재개발 지구 한가운데 있지만 거대한 건축물 특유의 위압감 대신 사람의 속도에 맞춘 공간감을 구현했다. -몬 다카나와에서 구현한 ‘걸어서 즐거운 녹지’를 도시 전체로도 확장할 수 있을까. “그렇게 돼야 한다. 그런 작은 건축의 좋은 사례를 도시 전체로 넓혀가고 싶다. 사람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모여 도시를 이루는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기후위기와 팬데믹, 인구 감소가 도시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1990년 이후 세계 여러 도시는 ‘도시=타워’라는 방향으로 흘러왔다. 하지만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도 초고층 타워가 계속 필요한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타워는 가장 전형적인 ‘이기는 건축’이다. 사람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든다. 반대로 좋은 건축은 꼭 크거나 유명할 필요가 없다. 작더라도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왠지 기분이 좋다’고 느끼게 하는 공간이 더 중요하다.” 구마는 인구 감소를 ‘쇠퇴’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의 여러 지표가 하락하는 시대에도 성장기와는 다른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구가 줄어드는데도 끊임없이 새 건물을 짓는다면 빈집만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가 축소되는 시기일수록 새것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오래된 건축과 공간을 되살려 사용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상적인 도시의 조건은 무엇인가. “역시 ‘걸어서 즐거운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는 다르지만 걷고 싶어지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초고층 건물만 있는 도시에는 걸어서 가고 싶은 장소가 많지 않다. 앞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도시가 필요하다.” -세계 여러 도시에서 작업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나. “나는 내 개성을 밀어붙이기보다 그 장소가 가진 장점과 자연을 살리는 건축을 하고 싶다. 아마 그런 점 때문에 세계 여러 곳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먼저 내 생각을 강요하면 상대에게 배울 수 없다. 나는 말하는 사람이라기보다 듣는 사람이고 싶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자랑하고 싶은 것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도 사무소를 열었는데. “서울은 지금 굉장한 기세가 있다. 그 에너지 자체가 재미있다. 성수 사무소는 옥상에 녹지가 있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도 많아 이상적인 환경이다. 무엇보다 사무소 앞의 좁은 길이 마음에 들었다. 자동차보다 사람이 중심인 거리다. 새로운 것에 민감한 사람들이 가게와 작업실을 걸어서 오가며 문화를 만들어낸다. 마치 ‘초고층 빌딩 안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동네 같았다. 그런 점에서 성수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다.” -한국에서는 새 아파트와 집 소유를 성공의 상징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사람들이 왜 새 건물과 소유를 그토록 좋아하는지 오래전부터 궁금했다. ‘소유하지 않으면 불안하니 소유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20세기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그것이 사람에게 일종의 마약과 같다고 생각한다. 소유하지 않으면 불안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소유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구마는 일본에서도 주택 소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지진과 쓰나미로 집은 무너져도 대출은 남았고, 집을 다시 지으면 ‘이중 대출’까지 떠안아야 했다. 그는 “그 경험을 통해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사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퍼졌다”며 “집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람에게 집과 공간은 어떤 의미여야 하나. “공간은 동물에게 둥지와 같다. 자기 둥지로 돌아왔을 때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다. 다만 자기 공간을 만든다는 것과 그 공간을 소유한다는 것은 별개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 좋아하는 물건을 놓고 벽에 색을 칠하며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자기 둥지를 만들어가는 편이 인간에게 더 자연스럽다.” -현대건축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공간을 만들어왔는가. “현대건축은 ‘반짝이는 새집을 지으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만들어냈다. 새롭고 반짝이는 것과 행복을 결합한 것이다. 하지만 20세기 이전 사람들은 반짝이는 새집을 짓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래전부터 있던 것을 소중히 사용했고, 오래 사용한 공간에서 자기 둥지로서의 행복을 느꼈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 새것을 짓고 그것을 손에 넣는 것이 행복이라는 ‘새것에 대한 신앙’이 생겼다. 나는 그 신앙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구마는 건축만큼이나 꾸준히 글을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큰 건축 프로젝트와 작은 프로젝트, 그리고 글쓰기를 자신의 삶을 움직이는 ‘삼륜차의 세 바퀴’에 비유한다. 글은 대부분 세계 곳곳을 오가는 중에 쓴다. “사무실과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판단해야 한다. 테니스 경기 중에는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느라 방금 왜 그렇게 쳤는지 돌아볼 수 없다. 글쓰기는 경기가 끝난 뒤 그날의 판단을 되짚는 시간이다. 거기서 다음 경기를 위한 힌트를 얻는다. 오늘도 인터뷰가 끝나면 곧바로 출장을 떠난다. 이번엔 열흘 동안 세계를 한 바퀴 도는 일정이다.” ■ 구마 겐고는 1954년 일본 요코하마 출생. 도쿄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건축설계사무소 ‘구마 겐고 앤드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다. 나무와 돌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20 도쿄올림픽 국립경기장과 몬 다카나와 등을 설계했다. 초고층·콘크리트 중심의 건축을 비판하며 ‘약한 건축’(負ける建築) 철학을 제시해왔다. 저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마 겐고, 나의 모든 일’, ‘점·선·면’, ‘작은 건축’ 등이 한국에 출간됐다.
  •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내일 개막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내일 개막

    강원 태백시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를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1=두 강의 무한한 시작, 열한 번째 만남’을 주제로 한 물놀이, 공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문화광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대형 물놀이장 ‘흠뻑놀장’이 마련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물총과 물대포를 즐기는 워터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진다. 한강·낙동강 유역 도시 예술단체 공연이 이어지고, 발원지 족욕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국제청소년 AI영화제 체험관도 운영된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 레이저쇼가 벌어진다. 29일에는 황지연못을 배경으로 한 전통 낙화놀이, 30일에는 유명 가수의 8090콘서트가 진행된다.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워터데이 앤 나잇이 열리고,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백현주 태백시문화재단 이사장은 “발원도시 태백에서 물놀이와 공연, 전통문화, 영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휴가철 숙박·체험 할인

    전남광주특별시, 휴가철 숙박·체험 할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휴가철 전남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전남광주관광플랫폼(JG TOUR)으로 개편하고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와 ‘전남 1+1 투어’를 운영한다.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는 전남광주관광플랫폼 앱에서 숙박시설을 예약·결제하면 전남광주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결제 금액에 따라 3박까지 최대 12만 원을 할인하는 행사다. ‘전남 1+1 투어’는 전남광주관광플랫폼 앱에서 대상 체험 상품을 구매하면 1명 가격으로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행사로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요트 투어와 두륜산 케이블카, 녹차 족욕 카페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을 마련했으며, 1인당 최대 2매를 구매해 최대 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행사는 전남광주관광플랫폼 앱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앱의 숙박 기획전 페이지나 메인 화면의 ‘1+1 투어’ 메뉴에서 원하는 숙박시설과 체험 상품을 예약·결제하면 된다. ‘전남 1+1 투어’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의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남광주에 머무르며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팝업 물놀이터·야간 생태탐험…서울 공원에서 즐기는 싱그러운 여름[이.주.여.주]

    팝업 물놀이터·야간 생태탐험…서울 공원에서 즐기는 싱그러운 여름[이.주.여.주]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가족, 연인과 주말에 어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출입 기자들이 지갑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도 알차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이.주.여.주(이번 주말 여기 주목)’에서 빼곡하게 소개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여름 행사가 열립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물놀이터부터 신비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생태탐험까지 계절에 맞춘 행사를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준비했습니다. 공원에서 물 놀이하고 생태 체험까지 우선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난지비치 일대에서는 오는 24∼25일 ‘난지비치 워터 어드벤처’가 열립니다. 어린이나 가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팝업 물놀이터로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이 설치됩니다. 물풍선이나 물총, 튜브를 가지고 놀거나 부채와 미니보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회차별로 신청을 접수하며, 만들기 프로그램은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서는 다음달 5∼7일 ‘야간 생태탐험단’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초등학생 가족이 식물과 곤충을 오감으로 관찰하며 여름밤 공원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첫째 날에는 하늘공원에서 억새, 갈대, 부들 등 식물의 특징을 촉감으로 느끼고, 둘째 날에는 노을공원에서 여름철 곤충을 관찰하고 소리를 듣게 됩니다. 3일 차에는 그동안 탐험을 토대로 미래의 생태계를 주제로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총 40팀을 모집하며, 팀당 참가비는 1만 5000원입니다. 가족과 꽃바구니 만들기…직장인 위한 야간 원예 프로그램도 가드닝 등 식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허브 족욕과 꽃바구니 만들기를 경험하는 ‘가족 허브 체험’, 이달의 색상을 정하고 정원 속 이와 관련한 식물을 찾아보는 ‘컬러가든투어’ 등이 열립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수경 정원을 만드는 ‘물 만난 정원’이 예정돼 있습니다. 직장인이 여름 저녁에 식용 정원·이끼 화분 등을 가꿔볼 수 있는 ‘힐링원예교실 달빛클래스’도 신설됐습니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배우는 ‘선유도 생태섬 물 만난 식물’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미성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자연 생태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서울의 공원에서 특별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비 와도 괜찮은 ‘서울 실내 나들이’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는 실내 나들이 공간도 있습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까지 이색 ‘과학마트’를 주제로 한 여름 축제 ‘한여름의 과학관’을 개최합니다. 손톱에 봉숭아를 물들이며 색소가 손톱에 스며드는 화학 반응을 경험하거나 암석을 확대경으로 관찰하고 꾸미는 반려돌 꾸미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증강현실(AR) 안경을 쓰고 서울의 역사를 체험하는 ‘서울 시간여행’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웅장한 3D 돈의문부터 대한제국 시기의 경성열차, 88서울올림픽까지 시대별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3~9세 어린이를 동반했다면 국내 최초 어린이 수돗물 체험관 ‘아리수나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대형 모험 놀이터와 3D 실감 영상관 등에서 놀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수면 부족…이렇게 해보세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수면 부족…이렇게 해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낮 기온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면 밤에 쉽게 잠들기도 어렵고, 잠이 들어도 자주 깨게 된다. 무더위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수면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신체와 뇌를 재정비하는 과정이다. 최소 6시간 이상 수면 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신체 회복과 기억 정리, 호르몬 유지가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된다. 또 감기 등 각종 질환에 취약해진다. 특히 두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을 만들어 모발이 자랄 수 있게 하는 모모세포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활발하게 세포 활동을 하는데 수면 시간이 부족하게 되면 모발의 재생이 방해받게 된다. 숙면을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을 정하고 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잠들기 전 실내 온도를 25~26도로 맞추고, 잠들기 1~2시간 전 족욕 및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늦은 오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야식과 과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길러질 수 있다. 이 밖에 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 섭취 등을 통해 도움받을 수도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등이 멜라토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땅콩의 경우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 뱀의 등줄기를 닮은 섬, 통영 사량도 [두시기행문]

    뱀의 등줄기를 닮은 섬, 통영 사량도 [두시기행문]

    푸른 통영의 바다 위에 뱀처럼 길게 누운 섬, 사량도는 뭍사람들의 발길을 쉼 없이 유혹하는 마법 같은 곳이다. 행정구역상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크게 윗섬인 상도와 아랫섬인 하도, 그리고 수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사이를 흐르는 해협이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연간 20만 명의 여행객이 찾는 이곳은 산과 바다, 그리고 넉넉한 섬 인심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친다. 봄부터 가을까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단연 윗섬의 지리산이다. 본래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라는 뜻에서 지리망산이라 불리던 이곳은 2002년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한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아랫섬이 천국이다. 1년 내내 볼락과 도미, 감성돔이 입질을 기다리는 갯바위 포인트가 즐비해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찾아든다. 사량도의 매력은 험준한 바위 봉우리 끝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에 있다. 돈지리를 기점으로 지리산과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는 약 6.5km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산행길이다. 특히 통영 8경 중 하나인 옥녀봉에 오르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절경에 누구나 이 섬을 사랑하게 된다. 산행 후에는 사량도 유일의 대항해수욕장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기 좋다. 고운 모래와 푸른 물빛을 자랑하는 이곳은 샤워장과 야영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름날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섬의 정취를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사량대교를 따라 이어지는 상도와 하도의 일주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좋다. 드라이브를 하다 운이 좋으면 산자락을 따라 이동하는 산양 무리를 마주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고, 덕동항 근처 포토존에서 사량대교를 배경으로 여행의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아울러 진촌마을 뒤편에 자리한 통영 최영장군사당은 왜구를 무찌른 장군을 기리는 유서 깊은 장소로, 섬 주민들의 오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사량도를 찾는 방법은 통영의 사량도여객선터미널인 가오치항에서 배를 타고 진촌마을로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섬에 발을 들이면 식당과 카페, 관광안내소 등이 밀집해 있어 여행의 시작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섬답게 이곳 식당가에서 맛보는 해산물 물회는 그 신선함이 남다르다. 섬 곳곳에 자리한 마을마다 민박집과 음식점이 따뜻하게 여행자를 맞이하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길과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고구마, 양파밭은 도보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평화로운 여정을 선사한다. 사량도 여행을 마친 후 뭍으로 나오는 길에는 통영의 매력을 알뜰하게 더 챙겨보는 것도 좋다. 남망산조각공원에 위치한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인 디피랑은 동피랑과 서피랑의 사라진 벽화들을 아름다운 야간 경관으로 재탄생시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더할 나위 없다. 수국이 만발하는 이순신공원은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산책하기 좋고, 산양읍의 나폴리농원에서는 편백 숲을 맨발로 거니는 힐링 체험을 통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다. 편백 효소길을 걷고 족욕으로 마무리하는 시간은 사량도에서 보낸 역동적인 여정을 차분하게 갈무리해 준다.
  • 동해시, 삼화마을 아로마 치유농원 준공…“새로운 관광 거점”

    동해시, 삼화마을 아로마 치유농원 준공…“새로운 관광 거점”

    강원 동해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 치유 시설인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치유농원은 삼화지구에 지상 2층 연면적 797.71㎡ 규모의 본관동과 572㎡ 규모의 온실정원으로 이뤄졌다. 본관동 1층은 카페와 아로마판매장, 2층은 족욕장 등으로 구성됐다. 온실정원에서는 바나나를 비롯한 아열대 작물과 아로마가 자라고 있다. 이곳은 쌍용C&E 동해공장에서 발생하는 재생열을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다. 치유농원은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개관한다. 치유농원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79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카페 ‘거북당’이 문을 열었고, 주민이 주축이 된 플리마켓 ‘놀러와 삼화 토요마켓’도 개설됐다. 이외에도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등 삼화지구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치유농원이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 삼화마을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남 천주교 성지 찾은 필리핀 국민배우

    충남 천주교 성지 찾은 필리핀 국민배우

    충남도는 필리핀 국민배우 멜라이 칸티베로스 가족을 초청해 도내 천주교 성지 일대에서 충남관광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협력 추진한 이번 행사는 멜라이와 가족 등 20명이 참가했다. 멜라이는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틱톡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팔로워, 구독자 수 합계 2100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 현지 최고 수준의 국민배우다. 그는 한국관광공사 방한 가족여행 명예 관광 홍보대사(2024∼2026)로도 활동 중이다. 한국 현지 촬영으로 제작된 필리핀 영화 여자주인공을 맡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멜라이는 이번 성지순례 팸투어를 통해 도내 대표 성지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직접 찾았다. 13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교황 기념관을 둘러보고 오전 기도에 참여했다. 이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찾아 봄꽃 경관을 감상했다. 보령에서는 머드테마파크에서 머드 족욕을 체험하며 순례와 치유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14일에는 한국 천주교의 발원지인 당진 합덕성당과 솔뫼성지를 돌아보며 성지 순례에 이어 당진 삽교호 놀이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체험형 관광도 즐겼다. 도 관계자는 “한류에 대한 필리핀의 높은 관심도에 국민적 인기가 있는 필리핀 배우의 영향력을 더해 필리핀 관광객의 충남관광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안산(鞍山) 황톳길, K-맨발걷기 성지”

    “서대문구 안산(鞍山) 황톳길, K-맨발걷기 성지”

    서울 서대문구 안산(鞍山)의 황톳길이 맨발걷기 열풍과 함께 국경을 넘어 주목받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11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폴란드 및 중국의 보건·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안산 황톳길을 견학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용산전쟁기념관 및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창립 10주년 기념 제3회 글로벌 심포지엄’ 및 ‘K-맨발걷기 서울축제’에 이어 진행된 현장 견학이다. 폴란드 심장내과 의사 파베우 소칼(Pawel Sokal) 교수, 중국 도보운동협회 지아우웨이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안산 황톳길을 직접 걸으며 황토의 질감, 숲속 보행환경, 세족시설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강 공간에 주목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안산 황톳길이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맨발걷기 명소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산 황톳길이 시민 건강과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황톳길은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온 비닐하우스가 설치돼 있다. 황토볼장, 황토족탕, 발씻기족욕장도 있다.
  • 연예계서 안 보이더니 “뇌수막종 진단”…정치인과 결혼한 가수 근황

    연예계서 안 보이더니 “뇌수막종 진단”…정치인과 결혼한 가수 근황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혼성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이 과거 뇌수막종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황혜영이 출연한다. 그는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시기 마주하게 된 병마와 그 뒤에 숨겨진 눈물겨운 남편의 보살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황혜영은 대한민국을 ‘일과 이분의 일’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투투 시절의 화려한 전성기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하루 스케줄이 11~12개였다. 이동 시간 때문에 헬리콥터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도 했고 러시아워 때는 한강에서 보트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말해 당시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당시 최고의 인기 그룹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마저 긴장하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을 때 엔딩이 서태지와 아이들이었고 직전 무대가 투투였다. 무대를 마친 서태지씨가 내려오면서 ‘여기서는 너희에게 안 되겠다’고 하더라”며 당대 최고의 스타에게 인정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황혜영은 바쁜 일상을 보내며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는 연예계 활동 이후 쇼핑몰 사업에 매진하며 몸을 돌보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했다. 그는 “쇼핑몰을 운영하며 일이 너무 많아 잠을 못 잤고 스트레스로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로 살았다. 그러다 2010년에 뇌수막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에 그는 “‘왜 내게 이런 병이 생겼지? 열심히 살아왔는데’ 하는 생각에 우울증이 오기도 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남편과 만난 지 한달 만에 그런 일이 생겼다. 당시 나는 수술도 안 하고 이대로 그냥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수술 일정을 잡고 입원시킨 후 간호까지 해줬다”며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이 자신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김경록씨는 당시 황혜영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수술과 재활 과정을 함께했다. 이는 두 사람이 2011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황혜영은 방송을 통해 아침부터 족욕과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고 건강식을 챙겨 먹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황혜영은 1994년 데뷔 이후 1998년 그룹 오락실 활동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다. 2011년 당시 민주당 부대변인이었던 김경록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완도군,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

    완도군,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

    전남 완도군이 5월 2일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에서 ‘2026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정 해변의 모랫길과 솔숲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산림 융복합 치유로 펼쳐진다. 특히 해변 모랫길과 숲 황톳길로 구성된 약 5.2km의 코스를 따라 해변 버스킹과 트램펄린·에어 워킹 볼·모래 벙커샷 체험, 숲속 힐링 독서 존 등 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맨발 걷기 축제와 연계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해변 요가와 싱잉 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시향, 힐링 족욕 등 해양치유 체험존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는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는 관외 참가자 비율이 60% 이상으로 나타나 해양치유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참가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해양과 산림 치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맨발 걷기 축제를 정례화하여 완도를 대표하는 해양치유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봄의 산행, 진분홍 황매산의 철쭉평전 [두시기행문]

    봄의 산행, 진분홍 황매산의 철쭉평전 [두시기행문]

    경남 합천과 산청의 경계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흐름을 이루는 산으로, 이름만큼이나 상징적인 풍경을 품고 있다. 해발 1113m의 이 산은 예로부터 고려 시대 무학대사가 수도를 했던 곳으로 전해지며, ‘황(黃)’은 부를, ‘매(梅)’는 귀함을 뜻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능선의 윤곽이 마치 매화꽃이 활짝 핀 모습과 닮아 ‘황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때는 산행 지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무명의 산이었지만,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상에 서면 합천호와 더불어 지리산, 덕유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특히 합천호에 비친 세 개의 봉우리가 매화꽃처럼 보인다 하여 ‘수중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황매산의 진가는 계절마다 다르게 드러나지만, 그중에서도 봄은 단연 특별하다. 해발 800~900m 고원지대에 펼쳐진 황매평전에는 수십만 평에 달하는 철쭉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산허리를 붉게 물들이는 이 장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규모다. 흥미로운 점은 이 풍경이 완전히 자연적인 것도, 그렇다고 인위적인 것도 아니라는 데 있다. 과거 목장으로 이용되던 시절, 방목된 가축들이 다른 풀은 모두 먹고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면서 지금과 같은 군락이 형성됐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완성된 이 풍경은 황매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이 바로 철쭉제다. 매년 봄 열리는 철쭉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어낸다.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철쭉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주지만,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철쭉풍년제례’가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이 의식은 황매산이 지닌 상징성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와 같은 감성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스탬프 투어, 아로마 체험과 족욕, 바람개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장터와 향토 음식점이 운영되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황매산은 철쭉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산이다. 여름에는 초록 능선 위로 낮게 깔린 구름이 흐르고, 가을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이면 눈꽃이 산을 덮으며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러나 봄, 그 짧은 순간만큼은 이 산이 가장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 황톳길, 족욕 그리고 차 한잔… 도봉 주민 일상 속 휴식처[현장 행정]

    황톳길, 족욕 그리고 차 한잔… 도봉 주민 일상 속 휴식처[현장 행정]

    “누구나 자연 누리고 활력 얻길”‘발바닥공원’ 안에 체험장 운영 족욕장·온열석·차담실 등 갖춰 서울 도봉구 방학동 발바닥공원이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도심 속 치유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8일 ‘발바닥공원 힐링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구민 누구나 일상 속 쉼을 누리고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도봉구의 새로운 휴식처”라고 설명했다. 구는 기존 도봉환경교육센터 별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조성하고 지난달 24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연면적 137㎡ 규모에 족욕장(8개탕), 온열의자(6석), 차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체험’이 있다. 약 1시간 동안 온열 치유와 족욕, 차 명상을 즐기며 심신을 이완할 수 있다. 족욕장에는 편백 볼, 손가락 마사지기, 족욕제 등과 인기 도서가 있다. 쌍문4동 주민 김영옥(71)씨는 “발바닥공원에서 운동을 마친 후에 온열과 족욕으로 따뜻하게 몸을 녹이니 시원하고 아주 만족스럽다”며 “처음에는 사람이 없더니 이제는 아침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단골이 늘었다”고 전했다. 개관 이후 지난 10일까지 센터 누적 방문객은 245명에 이른다. 자연 자원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숲 오감 산책과 맨발 걷기, 치매 예방 체조를 병행하는 ‘정원 치유’를 비롯해 영유아를 위한 생태 놀이와 향기 주머니 만들기가 있다. 또한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는 ‘원예 치유’,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목공 치유’ 등도 마련됐다. 앞서 구는 발바닥공원에 이끼원과 포토존,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매력 가든을 조성하고, 황톳길 미관을 개선했다. 이용료는 힐링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 모두 회당 2000원이다. 특히 65세 이상과 장애인,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에게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유아·청소년 등은 무료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힐링 체험은 현장에서 바로 접수해 이용할 수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 구청장은 “생활권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구민 누구나 이곳에서 자연을 누리고 활력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군이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한 해의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색칠놀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 선캐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을 준비했다. 청자 입체 퍼즐·디폼·샌드아트·오락실 체험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과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도 진행된다. 특히 헬로 카봇(22일), 신비아파트(28일)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와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열린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 최종성과공유회 성료…글로벌 서포터즈 활약상과 지역 상생 성과 공유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 최종성과공유회 성료…글로벌 서포터즈 활약상과 지역 상생 성과 공유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이 지난 1월 1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서 사업단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글로벌 리브랜딩과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단은 전통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상인 디지털 역량 강화,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은 스마트 플레이스 개설, AI 활용 이미지 편집, 스마트스토어 운영, 라이브커머스 등을 실습했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실제 매출 발생 사례도 이어졌다.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서울한방협동조합과 청산제과 등 약 8개 업체가 약 209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매출이 2024년 12월 대비 약 40% 증가한 사례도 나타났다. 포천메밀냉면은 스마트 플레이스 메인 사진을 변경하고 홍보 방식을 개선한 결과 2025년 12월 매출이 2024년 12월 매출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료품 업체인 이웃사촌은 6회차 교육 후 그립(Grip)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이후 전화 문의가 이어져 100만 원 매출을 올렸다고 답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글로벌 서포터즈를 비롯해 사업단 관계자와 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석해 글로벌 서포터즈가 제작한 홍보 콘텐츠를 관람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통시장 홍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직됐다. 2025년 8월 1일부터 시작해 2026년 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갔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한국외대 한국인 학생 10명과 외국인 유학생 9명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마트보다 뛰어난 가성비와 베트남 현지 직배송 서비스 등 전통시장의 편의성을 강조한 콘텐츠 ▲청량리전통시장 1번 출구부터 이어지는 ‘겨울 간식 지도’ 제작 ▲외국인 친구와 함께한 서울한방진흥센터 족욕과 박물관 체험 후기 등 서울시 동대문구 전통시장을 국내·외에 알리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틱톡, 유튜브 등에 콘텐츠 총 66건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을 도시 콘텐츠로 재해석해 글로벌 리브랜딩을 꾀한 ‘청량리 프리마켓 투어’는 2025년 12월 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총 8회 진행됐다. 10개국 이상 100명 내외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관광객들은 러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였다. 청량리 프리마켓 투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돼 확산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지난 한 달간(2025.12.08~2026.01.07) 총 32,8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50.5%)을 포함해 인도네시아(10.2%), 미국(6.3%), 인도(3.6%) 등 다양한 국가에서 조회됐다. 비팔로워 도달률이 57%에 달해 새로운 잠재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했으며, 25~44세 연령대가 전체 시청자의 65.6%를 차지했다. 청량리&시장 역사, Fried Chicken ASMR, 청량리시장 순대국밥집 소개 등 유튜브 쇼츠도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청량리시장 순대국밥집 소개 쇼츠는 대한민국(28.4%), 우즈베키스탄(6.7%), 미국(5.7%), 인도네시아(5.1%), 인도(4.3%) 순으로, 인삼 스팟 소개 쇼츠는 미국(15.1%), 인도(14%), 대한민국(8.6%), 인도네시아(5.8%), 말레이시아(3.4%) 순으로 시청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최종성과공유회는 사업단의 전체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며 “라이브 커머스 실제 매출 발생, 홍보 콘텐츠 해외 조회수 확산 등 정량적 지표를 통해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공유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 글로벌 서포터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방문하고 싶어질 만한 정보와 분위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쇼츠를 통해 해외 반응을 체감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인 글로벌 서포터즈는 “외국인 학생들과 팀을 이뤄 다국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면서 해외 반응까지 직접 체감하는 기회였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한국외대 서울 RISE 사업단은 글로벌 역량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백운산 자연휴양림’ 겨울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지난해 15만명 방문

    ‘백운산 자연휴양림’ 겨울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지난해 15만명 방문

    겨울철을 맞아 숙박과 치유, 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숲 관광지인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과 산림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문화 공간과 숲속의 집, 캐빈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 산림휴양시설이다. 겨울철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치유의숲에서는 명상과 요가, 족욕, 아로마테라피 등 숲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돼지꿈길·봉황돋움길·숯가마옛길 등으로 조성된 치유 숲길을 따라 겨울 숲을 걸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백운산산림박물관은 숲과 자연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다양한 전시와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숲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2층 제3전시실에서는 빈백 소파에 앉아 백운산의 사계와 계곡 풍경을 담은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공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생태숲과 황톳길에서는 산책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과 캐빈하우스,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에서는 겨울 숲의 고요함 속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다. 밤에는 숲의 정적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른 아침에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자는 숙박시설과 산림문화·치유시설을 포함해 총 1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한 산림휴양 콘텐츠와 숙발시설을 바탕으로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주 시 관광과장은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숙박과 치유,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숲 관광지로,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최적의 여행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운산둘레길과 함께 인근 옥룡사 동백나무숲, 운암사 등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만큼 올겨울 광양을 찾아 여유로운 숲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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