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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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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8강 자신감 얻었다”

    ‘올림픽 8강,꿈이 아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 4개국 초청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사상첫 올림픽 8강 가능성을 가늠하는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선 결과에서 한국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골도 잃지 않으면서 8골을올리는 전과를 거뒀다.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전술변화와 조직력의 우세로 상대를 압도했다.또 전형적인 유럽축구를 구사하는 호주를 3-0으로 완파,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유럽축구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게 됐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한국이 거둔 성과를 3가지로 요약했다.아킬레스건으로 지적돼온 수비난조,골결정력 미흡,게임메이커 부재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는 것이다.신위원은 3게임에서 연속골을 넣은 설기현의 급성장,게임메이커 이관우의 슬럼프 탈출,박지성(19) 등 어린 선수의 잠재력 확인을 구체적 사례들로 꼽았다.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수비의 안정성.심재원·박동혁·박재홍으로 짜여진스리백 라인과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조직수비는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적절히 혼합하면서 결정적 위기에 1자수비로 오프사이드 반칙을 유도,상대를맥빠지게 했다. 이관우로 대표되는 게임메이커의 부활과 설기현·이동국의 한박자 빠른 논스톱 슛에 의한 골결정력 향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전팀보다 강한 팀들이 정상을 다툴 올림픽 본선에서 8강에 나서려면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적지 않게 드러났다.나아졌다고는하지만 아직도 골결정력은 문제로 지적될 만했다.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전반에만 4번의 결정적 슈팅기회를 무위로 날렸고 호주전서도 전반에 10차례의슈팅 세례를 퍼부은 끝에 3골을 건졌다. 왼쪽 날개의 활약이 부진해 공격이 중앙과 오른쪽에 치중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게임메이커 이관우가 체력적인 문제로 90분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데 대한대비책이 없는 것도 불안요인이다.이번에 한국은 이관우가 벤치를 지켰던 이집트전의 전반 30분,나이지리아전의 전반 35분,호주전의 후반 25분 동안 한골도 건지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hop@
  • 올림픽팀, 4개국 초청 축구 오늘 濠와 격돌

    ‘진짜 실력을 가늠한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15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호주올림픽 대표팀과 진검승부를 펼친다.호주 4개국 초청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 비로소적수다운 적수를 만나 시드니올림픽 8강 가능성을 점칠 진정한 ‘수능시험’을 보는 셈이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이집트·나이지리아를 연파하고 한국과 나란히 2연승을 기록중이다.따라서 한국-호주전은 사실상 결승전 성격을 갖는다. 또 이집트·나이지리아가 2진급을 파견한데 반해 호주가 주전들로 팀을 구성한 점도 이번 대결의 진가를 높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전력으로는 한국이 한 수위로 평가된다.우선 두나라 올림픽대표팀간 전적이 이를 말해준다.역대전적에서 한국은 호주에 4승1무로 앞서 있다.한국은 특히 지난해 1월 호주와 두번 맞붙어 1-0,2-0으로 모두 이겨 자신감에서 앞서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 2경기에서 실점 없이 5골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호주는 이집트·나이지리아를 각각 1-0으로 이겨 실점은 없지만 2골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호주의 수비가 탄탄하고 공격에서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유럽식의거친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유럽축구에 약한 면모를 보여온 한국이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호주축구의 거친 면은 지난 2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허정무 감독이 “호주는 마치 럭비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푸념했을 정도다.호주축구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선수로는 투톱인 브래트 에머튼(185㎝)과 대니얼 알솝(186㎝),수비진의 스티븐 레이버트(189㎝)와 하이덴 폭세(193㎝) 등이 꼽힌다.이들은 모두 높이와 힘을 앞세워 무차별 공격을 가하거나 상대공격을 저지하는인물들이다. 이에 대비하는 허감독의 전략은 공격진의 빠른 공간이동과 쇼트패스.힘이좋은 대신 기동력이 약한 호주의 허약한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복안이다.수비에서는 기존의 유기적인 조직수비를 펼치면서 박재홍(185㎝) 박동혁(185㎝)심재원(183㎝) 등 거구들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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