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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국 인도에 슛오프 1점 밀려…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銀

    최강국 인도에 슛오프 1점 밀려…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銀

    금메달은 놓쳤지만 희망을 봤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동메달과 혼성 단체전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 종목 최강국인 인도를 만나 1점 차 접전을 펼친 결과인 만큼 개인전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박정윤(29·창원시청)과 최용희(42·현대제철)가 짝을 이룬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19-20으로 밀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윤은 이에 앞서 강연서(15·성사중), 박예린(20·한국체대)과 함께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도를 만나 233-234로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었다. 이로써 3년 전 항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대만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메달 2개를 목에 건 박정윤은 뒤늦게 다시 잡은 활을 통해 메달의 꿈까지 이룬 경우다. 초등학생 때 양궁을 했다가 평범한 학창 시절을 지나 패션 브랜드 회사에 다녔다. 그러나 동호회 활동을 통해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고 컴파운드 국가대표가 됐고 메달까지 땄다. 박정윤은 “색깔에 상관없이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은메달과 동메달은 이미 딴 만큼 남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중학교 3학년으로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발탁된 강연서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까지 따냈다. 강연서는 “남은 개인전도 제가 메달을 가져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컴파운드는 활 양쪽 끝에 도르래를 달고 조준경을 통해 과녁에 더 위력 있고 정확하게 화살을 날리는 종목이다. 컴파운드 혼성 종목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날 혼성 대표팀은 리커브 5개 종목(남녀 개인·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더해 컴파운드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양궁은 이제 2일부터 시작되는 리커브 종목에 걸린 금메달 5개 석권에 도전한다.
  • 해병대, 몽골 다국적 PKO 훈련 ‘칸 퀘스트’ 참가

    해병대, 몽골 다국적 PKO 훈련 ‘칸 퀘스트’ 참가

    해병대는 몽골 오릉 훈련장에서 진행된 ‘2026 칸 퀘스트 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칸 퀘스트 훈련은 2003년 미태평양사령부와 몽골군 간 연합훈련으로 시작돼 2006년부터 다국적국 평화유지작전(PKO) 훈련으로 확대됐다. 해병대는 미태평양사와 몽골군의 초청으로 2006년에 훈련교관이 최초로 참가했다. 올해 훈련에는 해외파병 상비부대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제2신속기동부대 장병 21명과 의무사 1명, 해군 1명을 포함해 미국·몽골·인도·영국·필리핀·호주·이집트·독일 등 17개국 700여 명이 참가했다. 해병대 장병들은 지난달 20일부터 고정 및 이동 검문소 운용, 급조폭발물(IED) 대응, 차단 및 탐색, 전투부상자처치, 호송, 무인기 대응, 방호, 순찰 등 유엔 표준 소부대 전술훈련 등 11개 과제를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개인화기조준경이나 고성능확대경 등 해병대 ‘워리어플랫폼’을 장착한 K2C1 소총을 운용했다. 해병대는 훈련 마지막 날에 열린 ‘문화의 밤’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K-POP과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해병대는 올해 26-2차 KMEP 훈련, 미 제병협동훈련, 슈퍼가루다실드 등 다양한 연합훈련에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인터넷 보고 만든 살상용 사제 총기…위력은

    인터넷 보고 만든 살상용 사제 총기…위력은

    해외 직구로 부품을 구매해 살상용 사제 총기와 석궁을 제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살상용 사제 총기 3점과 석궁 2점, 다량의 총알과 화살촉 등을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부터 인터넷으로 접한 총기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총기 부품을 구매한 뒤 주거지 등에서 제작했다. 총기는 조준경과 탄창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석궁은 화살뿐만 아니라 쇠구슬도 발사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A씨가 직접 만든 총알은 지름이 약 8㎜에 달해 일반 공기총(4.5㎜~5.5㎜)보다 파괴력이 훨씬 더 강하고, 두께 2㎝ 합판을 가볍게 관통할 정도의 위력이 있었다. 그는 수년간 다양한 모양의 총알을 만들어 집안과 앞마당 등에서 여러 차례 시험 발사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했고, 천장 등에 숨겨둔 총기와 석궁, 총알, 화살촉, 총기 부품, 설계 도면 등을 압수했다. A씨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제작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 포획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총격 울리자 배낭서 꺼냈다…美경호요원 손의 ‘초소형 기관단총’ [밀리터리+]

    총격 울리자 배낭서 꺼냈다…美경호요원 손의 ‘초소형 기관단총’ [밀리터리+]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총격 시도 이후 현장에 있던 사복 경호요원의 손에 들린 작은 총기가 주목받고 있다. 정장 차림의 요원이 배낭에서 꺼낸 무기는 독일 헤클러앤드코흐(H&K)의 MP7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7일(현지시간) MP7을 든 사복 요원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요원의 정확한 소속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비밀경호국, 연방수사국(FBI), 연방의회경찰 등이 가능성으로 거론된다. 사건은 지난 25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벌어졌다. 행사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JD 밴스 부통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있었다. 워존은 용의자가 만찬장으로 향하는 보안 구역 돌파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법집행기관 요원들이 즉각 대응했다. 비밀경호국 요원 1명이 총탄에 맞았지만 방탄조끼와 휴대전화가 충격을 막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 배낭 속 MP7…정장 경호요원이 든 이유 온라인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한 사복 요원의 대응이었다. 그는 혼란 속에서 배낭을 열고 짧은 총기를 꺼내 들었다. 워존은 사진 분석 결과 해당 무기가 H&K MP7로 보인다고 전했다. MP7은 권총과 돌격소총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개인방어화기(PDW)다. 소형 기관단총처럼 보이지만 일반 9㎜ 기관단총과는 개발 방향이 다르다. 은밀하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에 권총보다 강한 화력과 방탄복 대응 능력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탄약이다. 기존 기관단총은 주로 9㎜ 권총탄을 사용한다. 휴대성과 연사 능력은 뛰어나지만 방탄복을 착용한 상대에게는 위력이 제한될 수 있다. MP7은 이 한계를 줄이기 위해 4.6×30㎜ 소구경 고속탄을 쓴다. 작은 탄을 빠른 속도로 쏴 반동을 낮추면서도 관통력을 확보하려 한 설계다. 크기도 경호 임무와 맞아떨어진다. MP7은 개머리판을 접으면 길이가 42㎝ 수준으로 줄어든다. 탄창과 부가 장비를 제외한 무게도 2㎏ 안팎이다. 정장 차림의 경호요원이 배낭이나 차량 안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즉각 꺼내 쓰기 쉬운 크기다. 이번에 포착된 MP7에는 소형 조준경과 레이저·라이트 모듈 등 부가 장비도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실내, 혼잡한 통로, 인파가 밀집한 행사장처럼 짧은 시간에 표적을 식별해야 하는 경호 환경을 고려한 구성으로 볼 수 있다. ◆ 권총도 소총도 아닌 ‘개인방어화기’ MP7이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작기 때문만은 아니다. 개인방어화기는 후방 병력, 차량 승무원, 특수요원, 경호 인력처럼 대형 소총을 들기 어려운 인원이 가까운 거리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무기 체계다. 대통령이나 고위 인사를 보호하는 사복 경호요원은 대형 소총을 노출한 채 움직이기 어렵다. 행사장 분위기를 해치고 일반 참석자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권총만으로는 장거리 위협이나 방탄복을 착용한 공격자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MP7은 이 두 조건 사이에서 타협점을 제공한다. 짧은 길이와 접이식 개머리판, 전방 손잡이, 대용량 탄창을 갖춘 MP7은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게 꺼내 쓰기 쉽다. 차량 경호, 실내 통로, 계단, 로비처럼 공간이 좁고 시야가 복잡한 장소에서도 다루기 수월하다. 이번 사진 속 요원이 계단 주변에서 이 무기를 들고 경계한 장면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MP7은 군 특수부대와 경찰 특수조직, 요인보호 부대에서 운용 사례가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의회경찰 요인보호부서가 2017년 공화당 의원들이 표적이 된 의회 야구 연습장 총격 사건 이후 이 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회경찰은 MP7을 권총과 M4 계열 소총 사이를 메우는 무기라고 설명했다. 워존도 이번 장면을 두고 MP7이 권총과 돌격소총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장비로 쓰일 수 있다고 짚었다. 즉, 배낭에서 나온 작은 총은 단순한 ‘특이한 무기’가 아니라 최고위급 인사 경호에서 은밀성과 즉응성을 동시에 노린 선택지였던 셈이다. ◆ 1981년 레이건 피격 때 ‘우지’ 장면 소환 이번 장면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직후 포착된 사진도 떠올리게 했다. 당시 비밀경호국 요원은 대통령을 차량으로 대피시키는 동료들 옆에서 서류가방 속 우지 기관단총을 꺼내 주변을 경계했다. 당시 사진은 미국 대통령 경호 체계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대통령을 차량으로 밀어 넣는 요원들 옆에서 다른 요원이 서류가방 속 은닉 무장을 꺼내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정장 차림 요원이 배낭에서 MP7을 꺼내는 모습이 비슷한 맥락에서 확산했다. 온라인에서는 40여 년 전 그 장면과 비교하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우지가 전통적인 기관단총에 가까웠다면 MP7은 더 작고 현대화된 개인방어화기라는 차이가 있다. ◆ MP7 든 요원은 누구…의회경찰 가능성 주목 요원의 정확한 소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워존은 여러 가능성 가운데 연방의회경찰에 주목했다. 하원의장이 이번 만찬에 참석한 만큼 의회경찰 요인보호 요원이 현장에 배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비밀경호국이나 FBI 등 다른 기관 요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였기 때문에 복수 기관이 경호와 현장 대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 경호 무장의 현실 보여준 한 장면 이번 총격 시도는 트럼프 대통령 경호 문제도 다시 부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총격을 당해 부상한 바 있다. 당시 비밀경호국과 현장 법집행기관의 대응을 놓고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은 미국 정치권과 언론계 주요 인사가 모이는 행사다.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장 등이 참석한 상황에서 무장 용의자가 보안선을 위협했다는 점에서 행사장 경호 절차와 무기 배치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 워존은 이번 대응이 대체로 계획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이지만 총격 사건 이후 비밀경호국과 관련 기관의 전술·절차가 다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결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단순한 이색 장면이 아니었다. 정장 차림 요원이 배낭에서 꺼내 든 MP7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 경호가 어떤 방식으로 은밀한 무장을 운용하는지 보여준 장면이었다. 동시에 개인방어화기가 실제 경호 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드러냈다.
  • 사제총기 제조·유통 사범 19명 검거…“강력범죄 선제 차단”

    사제총기 제조·유통 사범 19명 검거…“강력범죄 선제 차단”

    경찰청·관세청·국가정보원으로 이뤄진 ‘사제총기 유통방지 합동대응단’이 사제총기 제조·유통 사범 19명을 검거했다. 범정부 합동대응단은 지난해 9월 출범한 이후 국내 불법 총기 제조·유통 고위험자를 수사해 총 1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합동대응단은 불법 총기 3정과 모의총포 338정, 조준경 272개 등 각종 총기 부품과 도검·화약류도 다량 압수해 검찰에 넘기거나 폐기 처분했다. 합동대응단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 사건’을 계기로 구성됐다. 해외 직구를 통한 총기 관련 부품 반입과 이를 활용한 사제총기 제작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 수사를 통해 유사 범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관세청과 국정원은 해외 직구를 통해 유입되는 총기 및 관련 부품, 제작용 도구 등의 통관 내역과 테러 첩보를 정밀 분석해 단순 호기심을 넘어 실제 총기 제작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자’를 선별했고, 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청은 국내 불법무기류 단속을 강화했다. 지난해 불법무기류 사범 112명을 적발했으며, 온라인상 총기 제조 관련 불법 게시물에 대한 삭제·차단 요청도 2024년 1587건에서 지난해 1만 831건으로 582.5% 늘었다. 합동대응단은 단속과 함께 제도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총포화약법상 규제 대상인 총기 관련 부품에 대해 엑스레이 판독을 강화하는 등 밀반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총기 제작 우려가 있는 물품에 대해서도 정보분석 전담팀을 꾸려 반입 내역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찰과 공조할 예정이다. 합동대응단은 “물품 차단이나 국내 단속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치안 사각지대의 고위험자를 부처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끝까지 추적하고 있다”며 불법 총기로 인한 강력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베트남 3명 총격 사망… 범인 “온라인 게임 미션 중” 충격

    베트남 3명 총격 사망… 범인 “온라인 게임 미션 중” 충격

    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게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며 조부모와 손녀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경찰은 단순한 ‘게임 착각 살인’이 아닌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범인, 은신처에서 체포… “게임 속 임무 수행 중이었다” 진술 12일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경찰은 지난 5일 푹롱 지역의 은신처에 숨어있던 33세 남성 르 시 뚱(Le Sy Tung)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부품, 소음기, 연막탄, 검정 테이프, 조준경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평소 온라인 게임에 심하게 중독된 것으로 알려진 뚱은 조사에서 “게임의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닥나우 지역에서 농산물 거래업을 하던 A씨(48), 그의 아내, 그리고 11세 손녀를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탄피 회수 시도, 부서진 금고… 강도 정황 뚜렷 수사당국에 따르면 뚱은 범행 당시 탄피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총기에 천 가방을 부착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뒤집힌 가구와 밖으로 끌고 나온 금고가 부서져 있는 등 강도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 3일 새벽 A씨의 집 앞에서 A씨와 손녀의 시신을 발견했고, 차량 근처에서 A씨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세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부 차관 직접 지휘… 주민들 충격 사건의 잔혹성이 알려지자 응우옌 반 롱 공안부 차관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고 나섰다. 피해자 가족의 주택은 가로등이 없는 외딴 언덕길에 위치해 있어 범행 목격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A씨 가족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성품이 온화한 사람들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함께 살던 두 자녀는 사건 당일 집에 없었으며, 손녀만이 조부모와 함께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3명 총격 사망… 범인 “온라인 게임 미션 중” 충격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3명 총격 사망… 범인 “온라인 게임 미션 중” 충격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게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며 조부모와 손녀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경찰은 단순한 ‘게임 착각 살인’이 아닌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범인, 은신처에서 체포… “게임 속 임무 수행 중이었다” 진술 12일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경찰은 지난 5일 푹롱 지역의 은신처에 숨어있던 33세 남성 르 시 뚱(Le Sy Tung)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부품, 소음기, 연막탄, 검정 테이프, 조준경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평소 온라인 게임에 심하게 중독된 것으로 알려진 뚱은 조사에서 “게임의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닥나우 지역에서 농산물 거래업을 하던 A씨(48), 그의 아내, 그리고 11세 손녀를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탄피 회수 시도, 부서진 금고… 강도 정황 뚜렷 수사당국에 따르면 뚱은 범행 당시 탄피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총기에 천 가방을 부착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뒤집힌 가구와 밖으로 끌고 나온 금고가 부서져 있는 등 강도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 3일 새벽 A씨의 집 앞에서 A씨와 손녀의 시신을 발견했고, 차량 근처에서 A씨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세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부 차관 직접 지휘… 주민들 충격 사건의 잔혹성이 알려지자 응우옌 반 롱 공안부 차관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고 나섰다. 피해자 가족의 주택은 가로등이 없는 외딴 언덕길에 위치해 있어 범행 목격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A씨 가족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성품이 온화한 사람들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함께 살던 두 자녀는 사건 당일 집에 없었으며, 손녀만이 조부모와 함께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가족 3명 총격 사망…용의자 “온라인 게임 미션” 주장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가족 3명 총격 사망…용의자 “온라인 게임 미션” 주장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게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며 조부모와 손녀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한 ‘게임 착각 살인’이 아닌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경찰은 지난 5일, 푹롱 지역의 은신처에 숨어있던 33세 남성 르 시 뚱(Le Sy Tung)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 부품, 소음기, 연막탄, 검정 테이프와 조준경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뚱은 평소 온라인 게임에 심하게 중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사에서 “게임의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닥나우 지역에서 농산물 거래업을 하던 A(48)씨, 그의 아내, 그리고 11세 손녀를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치밀한 범행 정황…‘게임’보다 ‘강도’ 가능성수사당국에 따르면 뚱은 범행 당시 탄피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천 가방을 사용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뒤집힌 가구와 밖으로 끌고 나온 금고가 부서져 있는 등 강도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 3일 새벽 A씨의 집 앞에서 A씨와 손녀의 시신을 발견했고, 차량 근처에서 A씨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세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 충격 확산…공안부 차관 직접 수사 지휘사건의 잔혹성이 알려지자 응우옌 반 롱 공안부 차관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고 나섰다. 피해자 가족의 주택은 가로등이 없는 외딴 언덕길에 있으며, 인근에 주민이 거의 없어 범행 목격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A씨 가족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성품이 온화한 사람들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함께 살던 두 자녀는 사건 당일 집에 없었으며, 손녀만이 조부모와 함께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준경 달린 총 한 발로…‘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소총 사진 공개

    조준경 달린 총 한 발로…‘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소총 사진 공개

    지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유명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연설 중 암살당한 가운데, 용의자 사진과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소총이 공개됐다. 미연방수사국(FBI) 솔트레이크 지부는 11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사진 2장을 공개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은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다. FBI는 주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이 벌어진 유타밸리대학 캠퍼스 인근 숲속에서 수건에 감춰진 소총이 발견됐는데, 사진을 공개한 일부 외신은 망원조준경(스코프)이 달린 고성능 볼트액션 소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탄피가 약실에서 발견됐으며, 탄창에는 세 발의 실탄이 장전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실탄에 트랜스젠더 및 반파시스트 이념 메시지가 탄환에 새겨져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 그만큼 미국 젊은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했던 사람은 없었다”면서 “그는 모두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지만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사랑한다”며 추모했다. 특히 암살 배경에 대해 그는 “수년간 급진 좌파는 찰리와 같은 훌륭한 미국인들을 나치와 세계 최악의 대량 학살자, 범죄자들에 비교해왔다”며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앞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밸리대학에서 1000여명의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졌다. 현지 언론은 총격이 커크를 겨냥해 한 발만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정치적 동기의 암살 사건으로 추정했다. 한편 숨진 커크는 2012년 청년 활동가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공동 설립해 대규모 군중 행사를 이끌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우파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며 백악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조준경 달린 총 한 발로…‘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소총 사진 공개

    [포착] 조준경 달린 총 한 발로…‘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소총 사진 공개

    지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유명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연설 중 암살당한 가운데, 용의자 사진과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소총이 공개됐다. 미연방수사국(FBI) 솔트레이크 지부는 11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사진 2장을 공개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은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다. FBI는 주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이 벌어진 유타밸리대학 캠퍼스 인근 숲속에서 수건에 감춰진 소총이 발견됐는데, 사진을 공개한 일부 외신은 망원조준경(스코프)이 달린 고성능 볼트액션 소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탄피가 약실에서 발견됐으며, 탄창에는 세 발의 실탄이 장전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실탄에 트랜스젠더 및 반파시스트 이념 메시지가 탄환에 새겨져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 그만큼 미국 젊은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했던 사람은 없었다”면서 “그는 모두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지만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사랑한다”며 추모했다. 특히 암살 배경에 대해 그는 “수년간 급진 좌파는 찰리와 같은 훌륭한 미국인들을 나치와 세계 최악의 대량 학살자, 범죄자들에 비교해왔다”며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앞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밸리대학에서 1000여명의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졌다. 현지 언론은 총격이 커크를 겨냥해 한 발만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정치적 동기의 암살 사건으로 추정했다. 한편 숨진 커크는 2012년 청년 활동가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공동 설립해 대규모 군중 행사를 이끌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우파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며 백악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도 어김없이 이 소총이 등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9일 경찰 1명을 포함 총 4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셰인 타무라(27)가 사용한 총기가 AR-15 계열의 돌격소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타무라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그의 상사가 중요 부품을 구매해 하나하나 조립한 것이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실제 보도된 사진을 보면 여기저기 피가 묻은 총기에 조준경과 손전등까지 달린 것이 확인된다. AR-15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총이다. 이른바 ‘테러리스트 소총’ 심지어 미국의 총기 규제론자 사이에서 ‘악마의 무기’로 규정되는 AR-15는 우리에게 익숙한 M16 소총의 민간용 버전이다. 총기 제조사인 아말라이트가 1958년 개발한 AR-15는 정확도와 살상력이 뛰어나 사냥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강한 살상력 때문에 민간용의 경우 기능이 일부 제한돼 있으나 간단한 개조를 통해 자동사격과 30발 들이 탄창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AR-15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뉴욕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총기 법이 취약한 주 출신의 총잡이가 AR-15를 뉴욕으로 반입했다”면서 “전국적인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있었으며 효과가 있었다.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타무라가 28일 오후 6시 30분경 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 [포착]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포착]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도 어김없이 이 소총이 등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9일 경찰 1명을 포함 총 4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셰인 타무라(27)가 사용한 총기가 AR-15 계열의 돌격소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타무라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그의 상사가 중요 부품을 구매해 하나하나 조립한 것이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실제 보도된 사진을 보면 여기저기 피가 묻은 총기에 조준경과 손전등까지 달린 것이 확인된다. AR-15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총이다. 이른바 ‘테러리스트 소총’ 심지어 미국의 총기 규제론자 사이에서 ‘악마의 무기’로 규정되는 AR-15는 우리에게 익숙한 M16 소총의 민간용 버전이다. 총기 제조사인 아말라이트가 1958년 개발한 AR-15는 정확도와 살상력이 뛰어나 사냥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강한 살상력 때문에 민간용의 경우 기능이 일부 제한돼 있으나 간단한 개조를 통해 자동사격과 30발 들이 탄창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AR-15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뉴욕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총기 법이 취약한 주 출신의 총잡이가 AR-15를 뉴욕으로 반입했다”면서 “전국적인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있었으며 효과가 있었다.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타무라가 28일 오후 6시 30분경 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소총으로 드론 잡겠다는 미 육군…알아서 조준 ‘스마트 스코프’ 도입

    소총으로 드론 잡겠다는 미 육군…알아서 조준 ‘스마트 스코프’ 도입

    미군이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소총용 ‘스마트 스코프’를 도입했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11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적 드론과의 전투를 대비하고자 이 첨단 조준경을 병사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매시 2000L’이라는 이름의 이 군용 장비는 이스라엘 기업 스마트 슈터에서 개발했으며, 무게 약 1.1㎏으로 일반 소총에 장착할 수 있다. 이미 실전 테스트를 거쳐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군대에도 도입됐다. 미 육군은 지난달 스마트 슈터와 1300만 달러(약 17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전투에 유용한 신기술을 군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 프로그램인 ‘트랜스포메이션 인 콘택트(TIC·Transformation In Contact) 2.0’ 사업의 하나로 알려졌다. 지난 6~7일에는 독일 호엔펠스에서 진행한 실사격 훈련에서 미 육군 병사들이 M4A1 소총에 이 조준경을 장착하고 하늘에 있는 드론을 명중시키는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장비는 카메라와 센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표적을 추적하고 최적의 발사 순간을 결정한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설명했다. 일단 쿼드콥터나 고정익 드론 등 소형 공중 표적을 향해 총구를 가리키고 방아쇠를 당기면 명중이 확실해질 때까지 시스템이 스스로 제어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저렴하지만 비교적 빠르고 조용한 소형 일인칭 시점(FPV) 드론이 널리 쓰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이런 드론을 사용해 상대방에게 폭탄을 투하하거나 정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드론을 막는 데는 크고 복잡한 무기를 사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미 육군이 이번에 도입한 군용 장비는 한 명의 병사만으로도 후방 지원 없이 드론을 격추할 수 있다고 폭스 뉴스는 짚었다.
  • 소총으로 드론 잡겠다는 미 육군…알아서 조준 ‘스마트 스코프’ 도입

    소총으로 드론 잡겠다는 미 육군…알아서 조준 ‘스마트 스코프’ 도입

    미군이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소총용 ‘스마트 스코프’를 도입했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11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적 드론과의 전투를 대비하고자 이 첨단 조준경을 병사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매시 2000L’이라는 이름의 이 군용 장비는 이스라엘 기업 스마트 슈터에서 개발했으며, 무게 약 1.1㎏으로 일반 소총에 장착할 수 있다. 이미 실전 테스트를 거쳐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군대에도 도입됐다. 미 육군은 지난달 스마트 슈터와 1300만 달러(약 17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전투에 유용한 신기술을 군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 프로그램인 ‘트랜스포메이션 인 콘택트(TIC·Transformation In Contact) 2.0’ 사업의 하나로 알려졌다. 지난 6~7일에는 독일 호엔펠스에서 진행한 실사격 훈련에서 미 육군 병사들이 M4A1 소총에 이 조준경을 장착하고 하늘에 있는 드론을 명중시키는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장비는 카메라와 센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표적을 추적하고 최적의 발사 순간을 결정한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설명했다. 일단 쿼드콥터나 고정익 드론 등 소형 공중 표적을 향해 총구를 가리키고 방아쇠를 당기면 명중이 확실해질 때까지 시스템이 스스로 제어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저렴하지만 비교적 빠르고 조용한 소형 일인칭 시점(FPV) 드론이 널리 쓰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이런 드론을 사용해 상대방에게 폭탄을 투하하거나 정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드론을 막는 데는 크고 복잡한 무기를 사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미 육군이 이번에 도입한 군용 장비는 한 명의 병사만으로도 후방 지원 없이 드론을 격추할 수 있다고 폭스 뉴스는 짚었다.
  • (영상) 희귀한 ‘전지적 조종사 시점’…전투기 안에서 본 드론 격추 순간 [포착]

    (영상) 희귀한 ‘전지적 조종사 시점’…전투기 안에서 본 드론 격추 순간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투기 안에서 바라본 무인기(드론) 격추 순간의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에 탄 조종사가 러시아군이 보낸 공격용 드론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공격용 드론이 방어망과 전투기 등에 의해 격추되는 모습은 여러 차례 공개됐으나, 조종사 시점에서 공개된 영상은 드물다. 이번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는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 여단의 덴픽스(코드명)로,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아 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대공미사일 부대, 기동 사격대, 전자전 부대 등 모든 병력과 수단을 투입한다”면서 “필요한 경우 전투기가 직접 날아올라 목표물을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군(러시아군)은 주로 야간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공격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른 아침 드론 공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종사는 “주간에는 드론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가 더 쉽다. 야간 전투와 달리 조준경으로 목표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적의 공격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채 우리 조국의 땅에서 아무것도 파괴하지 못한 사실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28일 저녁부터 공격용 드론 수백 대와 유인용 드론 등을 이용해 공습을 가했으며, 이 중 40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다음 달 8∼10일(현지시간) 사흘간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며,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목요일인 5월 8일부터 러시아 전역이 연휴에 들어간다. 크렘린궁은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총 72시간이며,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이 모범을 따라야 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을 위반하면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반대하며 ‘최소 30일의 휴전’을 요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3일 휴전 선언은 또 다른 조작 시도”라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완전한 30일 휴전을 요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엑스에 “러시아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즉시 휴전해야 한다”며 “우리는 최소 30일 동안의 휴전을 지속해서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포착] 산탄총으로 ‘탕탕탕’…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개조 드론 (영상)

    [포착] 산탄총으로 ‘탕탕탕’…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개조 드론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드론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산탄총이 장착된 드론으로 러시아 드론을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0일 우크라이나 30기계화여단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드론에 장착된 총에서 발사된 총탄이 비행 중인 다른 드론들을 파괴하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산탄총 총구가 2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더블 배럴 샷건을 개조해 FPV(1인칭 시점) 쿼드콥터 드론에 장착한 것으로 추정했다. BI는 “산탄총을 장착한 드론은 재장전이 어렵기 때문에 총을 쏜 후 다시 돌아와야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드론이 이번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열압력탄과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것까지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이번 전쟁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잡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드론 조종사와 드론 사이의 통신 신호를 방해할 수 있는 ‘재밍’(jamming, 전파방해)이 있다. 또한 보병 휴대용 대전차미사일(MANPADS)이나 패트리엇 미사일, 다른 지상 기반 방공시스템도 동원되고 있으나 값싼 드론을 격추하기에 너무 비싸고 보유량도 적으며 효과적이지도 않다. 이에 산탄총을 단 드론처럼 임기응변 성격의 방법도 모색되고 있는데, 이 중 하나는 저격수가 탑승한 비행기에서 직접 쏴 파괴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조준경이 달린 소총을 가진 저격수가 경비행기에 함께 타 공중에서 드론을 사격해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 북한군 품 속 ‘삼성폰’…김정은 편지엔 “동지들, 싸워주시오” [포착]

    북한군 품 속 ‘삼성폰’…김정은 편지엔 “동지들, 싸워주시오” [포착]

    러시아 파병 북한군 사상자 규모가 4000명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추가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특수작전군(SFO) 제8연대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 북한군 2명을 사살하고,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군 7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또 작전 과정에서 DL-5 거리측정기, 1PN139-1 열화상 조준경, 1P87 광학조준기가 장착된 AK-12 돌격소총, 러시아군 작전 계획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통신 수단 및 각종 문서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와 함께 작전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국군 사진과 북한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시신 및 전리품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북한군 전사자 품에서 나온 신분증과 문서, 통신수단도 포함돼 있었는데 특히 한글로 적힌 지침 문서와 김정은의 편지, 삼성 로고가 박힌 2G폰이 눈에 띄었다. 우크라이나군 생포 상황을 가정한 한국어 지침 문서에는 “섯”, “손들엇”, “투항하면 살려준다”, “혁띠를 풀라”, “무인기들을 어디서 띄우는가”라는 한국어와 우크라이나어 번역 발음이 적혀 있었다. 북한군 유류품 가운데는 새해맞이 ‘김정은의 편지’도 있었다. “해외작전지역에서 군사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군대”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조국과 사랑하는 부모처자, 형제들이 몹시 그리울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에서 김정은은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부를 대표하여 (중략) 동무들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보내오.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라고 했다. 편지 끝에는 ‘김정은 2024년 12월 31일 김정은’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는 앞서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해 공개한 문서와 동일했다. 매체는 이 편지가 쿠르스크에서 발견됐으며, 평양에서 군인들에게 보냈거나 현장 지휘관이 김정은의 메시지 전문을 소리 내 읽고 그것을 받아 적은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말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군인 1만 1000~1만 2000명을 보내 러시아와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발생한 북한군 사상자는 약 4000명, 이 중 전사자는 1000명 수준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매체 이보케이션인포는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으로만 구성된 제91~94여단은 각각 쿠르스크 지역 북~동편에 배치돼 있다고 분석했다. 정예 부대로 꼽히는 폭풍군단 소속 북한군은 현대전에 걸맞은 훈련과 러시아군 화력·장비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전장으로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 러시아서 전사한 북한군 품속 “남조선괴뢰”…핏빛 유류품 [포착]

    러시아서 전사한 북한군 품속 “남조선괴뢰”…핏빛 유류품 [포착]

    러시아에 파병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사상자가 3800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3명을 추가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제8연대 소속 병사들이 쿠르스크에서 북한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5명을 사살하고 드론으로 8명을 추가 사살했다며 전사자 시신 및 유류품 사진을 공개했다. 개중에는 응급 회람이라는 한글과 QR코드가 새겨진 책자는 물론 혈흔이 선명한 깨진 스마트폰도 있었다. SOF는 이어 북한군 전사자 가운데 조준경 장착 돌격소총과 중국·러시아 라디오방송 채널, 드론 탐지기를 소지한 군인이 있었는데 일반 병사와는 다른 신분증을 가진 것으로 보아 북한군 장교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군인 유류품에서 북한 노동당 입당 청원서가 나왔다고 SOF는 전했다. 정금룡 이름으로 작성된 ‘조선로동당입당청원서’에는 “이땅이 미제와 일제, 남조선괴뢰들을 비롯한 온갖 계급적원쑤들이 살아있는 한 또다시 조국의 운명이 침략자들의 군화발에 짓밟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어머니조국을 총대로 굳건히 보위할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영웅적조선인민군대에 자진입대했다”고 적혀 있었다. 정금룡은 청원서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부셔져 가루되도 불에 타도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사상과 신념의 최강자로 억세게 준비해나가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도 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1만 2000명 정도를 파병했다. 이들 북한 병력은 러시아군 해병대, 공수부대 등에 편입돼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탈환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군이 가세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28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재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점령 지역의 절반을 다시 잃었고, 몇 달 내에 나머지 영토도 러시아에 다시 빼앗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손쉽게 제압당하면서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소모적 병력 수급에 기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때문에 미국의 한 당국자는 러시아가 대규모 반격을 개시한다면 북한이 내년 봄까지 8000명을 추가 파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오늘까지 북한군 380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추가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은 독재체제이기 때문에 명령으로 3만∼4만명, 아마도 50만명까지도 더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북한군 전사자 정금룡의 품 안에서 나온 노동당 입당 청원서 전문. 나는 위대한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찾아주시고 위대한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빛내여주시어 (중략) 세상에 부럼없이 어머니당이 따뜻한 품속에서 12년제의무교육의 전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리상도 포부도 많고 갈곳도 많았지만 이땅이 미제와 일제, 남조선괴뢰들을 비롯한 온갖 계급적원쑤들이 살아있는 한 또다시 조국의 운명이 침략자들의 군화발에 짓밟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어머니조국을 총대로 굳건히 보위할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영웅적조선인민군대에 자진입대하였습니다. 나는 입대한 첫날부터 (중략)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초상화 모심사업으로부터 시작하였으며 일당백의 혁명전사로 준비하려고 충성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왔습니다. 나는 적들의 총구가 도사리고 있는 높고 험한 까칠봉초소와 풍랑 세찬 바다길을 헤치시어 (중략) 우리 병사들에게 주실 수 있는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자신을 항일혁명선결들처럼 (중략) 부셔져 가루되도 (중략) 불에 타도 (중략)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사상과 신념의 최강자로 억세게 준비해나가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하면서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에 받아줄 것을 열렬히 청원합니다. 청원자 정금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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