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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앤 K 롤링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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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JK롤링 때문?

    ‘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JK롤링 때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촬영장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일부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가들이 조앤 K(J.K) 롤링 작가의 새 프로젝트를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에 있는 ‘다이애건 앨리’ 세트장에 무단 침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단 침입 의혹은 성별 정체성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롤링이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받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롤링은 2020년 생물학적 성별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한 이후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성의 개념이 ‘젠더 정체성’ 중심으로 대체되면서 여성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랜스젠더를 지칭하는 성별 대명사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는 극단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다만 자신이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 혐오자)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해왔다. 롤링은 이번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촬영 관계자들은 롤링을 향한 분노가 앞으로 진행될 촬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트랜스젠더 권리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완벽한 항의 기회’로 삼아 제작 방해를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총괄하는 HBO 제작진이 매우 큰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스튜디오 내 보안 침해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은 이미 강화된 상태이며,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조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배우들이 영화 망쳐”…가치관 다른 배우들 저격하기도 ‘해리 포터’를 둘러싼 롤링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롤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영화를 망친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세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롤링이 언급한 ‘세 가지 추측’은 해리포터 시리즈 주연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를 가리킨다. 그가 이들을 ‘공개 저격’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트랜스젠더 관련 가치관에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연 배우들은 각각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라거나 “모든 이가 편견 없이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롤링과 견해 차이를 드러내 왔다. 한편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JK롤링 때문?…‘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 [핫이슈]

    JK롤링 때문?…‘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 [핫이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촬영장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일부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가들이 조앤 K(J.K) 롤링 작가의 새 프로젝트를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에 있는 ‘다이애건 앨리’ 세트장에 무단 침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단 침입 의혹은 성별 정체성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롤링이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받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롤링은 2020년 생물학적 성별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한 이후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성의 개념이 ‘젠더 정체성’ 중심으로 대체되면서 여성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랜스젠더를 지칭하는 성별 대명사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는 극단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다만 자신이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 혐오자)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해왔다. 롤링은 이번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촬영 관계자들은 롤링을 향한 분노가 앞으로 진행될 촬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트랜스젠더 권리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완벽한 항의 기회’로 삼아 제작 방해를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총괄하는 HBO 제작진이 매우 큰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스튜디오 내 보안 침해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은 이미 강화된 상태이며,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조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배우들이 영화 망쳐”…가치관 다른 배우들 저격하기도 ‘해리 포터’를 둘러싼 롤링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롤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영화를 망친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세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롤링이 언급한 ‘세 가지 추측’은 해리포터 시리즈 주연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를 가리킨다. 그가 이들을 ‘공개 저격’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트랜스젠더 관련 가치관에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연 배우들은 각각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라거나 “모든 이가 편견 없이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롤링과 견해 차이를 드러내 왔다. 한편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TV판 해리포터’ 출격…3만 대 1 경쟁률 ‘해리’역 첫 공개

    ‘TV판 해리포터’ 출격…3만 대 1 경쟁률 ‘해리’역 첫 공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가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2027년에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극 중 모습으로 분장하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동그란 테의 안경과 이마의 흉터, 반곱슬머리, 호그와트 교복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5월 말 해리 역의 매클로플린을 비롯해 헤르미온느 역의 배우 아라벨라 스탠턴, 론 위즐리 역의 배우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시작된 공개 캐스팅에서 3만여 명의 지원자가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인공 역을 따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2011)가 개봉한 지 14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 제작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 작가 조앤 K(J.K) 롤링이 집필한 소설로, 1997년 첫 발간된 이후 4억 50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 도서로 등극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관련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 “앞니 크고 갈색 머리의 헤르미온느” TV판 ‘해리포터’ 3인방 보니

    “앞니 크고 갈색 머리의 헤르미온느” TV판 ‘해리포터’ 3인방 보니

    조앤 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게 된 아역 배우 3명이 공개돼 원작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리 포터’의 TV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7일(현지시간)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자사의 케이블 방송사 HBO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해리 포터’ TV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올 여름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HBO의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9월 영국 및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9~11세(올해 4월 기준) 사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들 ‘3인방’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 나섰다. 오디션에는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이날 ‘맥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인방’에 캐스팅된 배우들이 한 공원에서 나란히 앉아 활짝 웃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자리가 있음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들 배우들은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른 ‘마틸다:더 뮤지컬’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것 외에 주요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거의 없는 신예로 알려졌다. 원작 및 영화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는 팬들은 특히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에 주목하고 있다. 원작 소설에서 헤르미온느는 “앞니가 크고 숱이 풍성한 갈색 머리”로 묘사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헤르미온느의 특징이 잘 반영된 캐스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리 역의 매클로플린의 경우 원작 및 영화에서 묘사된 ‘검은 머리’라는 설정과 가깝고, 론 역의 스투트는 원작 및 영화 속 론과 비슷한 ‘붉은색 머리’가 특징이다.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공동 프로듀서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이로드는 “이 특별한 세 배우의 재능은 정말 놀랍다. 그들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1997년 처음 출간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5억부 이상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됐다. 소설은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등으로 만들어져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 JK 롤링, 해리포터 배우들 또 저격…“영화 망쳤다”

    JK 롤링, 해리포터 배우들 또 저격…“영화 망쳤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 작가 조앤 K(J.K) 롤링(59)이 영화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들을 겨냥해 “영화를 망쳤다”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당신에게 있어 영화를 즉각적으로 망친 배우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롤링은 “세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롤링은 그러면서 “미안해요. 그렇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을 세 개 연달아 추가했다. 롤링이 세 가지 추측이라고 표현한 것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인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롤링은 지난 2020년 성별(sex·남성과 여성)의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트랜스젠더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그는 당시 여성을 ‘월경하는 사람’이란 문구를 통해 표현한 브랜드를 비판하며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성별에 따른 여성을 지지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러자 트랜스젠더들은 “제3의 성을 배려하는 ‘젠더’(gender·사회적인 성)의 개념을 무시했다”라며 반발했다. 래드클리프와 왓슨, 그린트도 당시 이 비판에 가세했다. 주인공 해리포터를 연기한 래드클리프는 당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다. 이에 반하는 모든 발언은 트랜스젠더들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지워버리는 것이다”라며 “지금 이 책에 대한 경험이 더럽혀졌거나 폄하됐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 발언이 준 고통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맡았던 왓슨도 엑스에 “트랜스젠더는 자신이 말하는 그대로의 사람들이며 끊임없이 의심받거나 그들이 말하는 자신은 그들이 아니라는 말을 듣지 않은 채 살아갈 자격이 있다”라고 했다. 론 위즐리를 연기한 그린트도 성명을 통해 “나는 트랜스 커뮤니티의 입장을 지지한다. 트랜스 여성은 여성이고 트랜스 남성은 남성이다”라며 “우리는 모두 판단받지 않고 사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롤링은 이후에도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에 반대한다고 여러 차례 공개 발언했으며 해리포터 영화 출연 배우들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엑스에 “유명인들이 어렵게 쟁취한 여성의 권리를 약화하는 운동의 편을 들고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응원하기 위해 의견을 냈다”라며 래드클리프와 왓슨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 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 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의혹을 딛고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한 영상을 공개했다. 칼리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화장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알제리 소재 화장품 회사의 도움을 받은 그는 올림픽 기간 내내 묶었던 머리를 풀어 파마를 했으며 얼굴에는 진한 색조화장을 했다. 분홍색 꽃으로 장식된 큼직한 귀걸이와 목걸이, 꽃무늬 블라우스 등으로 ‘여성적인’ 모습을 한껏 뽐냈다. 이 영상을 공개한 화장품 회사 ‘뷰티코드’는 “그녀는 메달을 위해 미용실이나 쇼핑에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여성다움’이라는 기준을 준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는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이 원할 때 여성다울 수 있지만, 당신에게 필요한 건 하이힐이 아닌 힘이다”라고 강조했다.칼리프는 이번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인 린위팅(28·대만)과 함께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두 선수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던 중 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자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들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결함이 많은 테스트에 기반한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선을 그었으며, 두 선수가 실제 XY염색체를 가졌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대회 기간 동안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한 칼리프는 대회가 끝난 뒤 자신을 향해 ‘사이버 폭력’을 가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증오 퇴치 센터에 “사이버 괴롭힘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법률 대리인은 고소장을 통해 “칼리프는 정의와 존엄성, 명예라는 새로운 싸움을 이끌기로 했다”면서 “권투 챔피언이 입은 부당한 괴롭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얼룩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프의 소송은 프랑스 법상으로 ‘불특정 사람들’을 상대로 제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익명으로 칼리프를 향한 혐오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칼리프를 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고소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법률 대리인은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여성 고통받는 것 즐겨?”…‘성별 논란’ 복서, 머스크·조앤롤링 고소

    “여성 고통받는 것 즐겨?”…‘성별 논란’ 복서, 머스크·조앤롤링 고소

    ‘성별 논란’ 속에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을 딴 알제리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26)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K. 롤링을 고소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복싱선수 이마네 칼리프의 변호인 나빌 부디는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혐오 방지 센터에 제출한 고소장에 두 인물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칼리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권을 정당하게 얻어 파리올림픽에 참가했음에도 자신의 성별에 대한 비난과 사이버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대부분의 사이버 공격은 소셜미디어(SNS), 특히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뤄졌다. 여기에 유명인들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롤링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칼리프와 이탈리아 안젤라 카리니가 겨룬 16강전 사진을 올린 뒤 “여성을 혐오하는 스포츠 단체의 보호를 받는다는 걸 아는 한 남성이, 방금 주먹을 머리에 맞고 평생의 야망이 무너진 여성의 고통을 즐기는 모습”이라고 적었다. 롤링은 이 외에도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머스크는 전 미국 대학 수영 선수이자 여성 스포츠 운동가인 라일리 게인스가 “남성은 여성 스포츠에 속하지 않는다”고 적은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변호인은 “우리가 요구하는 건 검찰이 이 사람들뿐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이를 조사해달라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SNS에 칼리프와 카리니의 사진을 올리며 “남성을 여자 스포츠에서 배제하겠다”고 언급했다. 칼리프는 지난 10일 금메달을 딴 뒤 기자회견에서 “내가 전 세계에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사람이 올림픽 정신을 준수하고 타인을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올림픽에서는 나같이 비난받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칼리프와 대만의 린위팅(28) 선수가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 있는 것과 관련헤 “문제 될 것이 없다. 두 선수가 받는 학대 행위에 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운동할 권리가 있다. 파리 올림픽 복싱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대회 출전 자격과 참가 규정, 의료 규정을 준수해야 하고 이번 대회는 이전과 동일하게 ‘여권’을 기준으로 성별과 나이를 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성별 논란’ 알제리 복서, 머스크·롤링에 칼 빼들었다

    ‘성별 논란’ 알제리 복서, 머스크·롤링에 칼 빼들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의혹을 딛고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자신을 향해 ‘사이버 폭력’을 가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K 롤링도 고소장에 이름이 올랐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칼리프 측은 밝혔다. “명예를 위한 싸움” ‘사이버 괴롭힘’ 고소장 제출 13일(현지시간) 미 USA 투데이와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증오 퇴치 센터에 “사이버 괴롭힘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률 대리인은 고소장을 통해 “칼리프는 정의와 존엄성, 명예라는 새로운 싸움을 이끌기로 했다”면서 “권투 챔피언이 입은 부당한 괴롭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얼룩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프의 소송은 프랑스 법상으로 ‘불특정 사람들’을 상대로 제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익명으로 칼리프를 향한 혐오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칼리프를 향해 혐오 메시지를 올린 거물 인사들도 소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와 롤링이 고소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법률 대리인은 또 “트럼프 역시 엑스에서 칼리프를 향한 혐오 메시지를 올렸기 때문에 고소장에 이름이 있든 없든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프랑스 검찰이 온라인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과 합의를 한 바 있으며, 프랑스 검찰이 수사를 위해 다른 나라와 상호 법률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유명인들도 수사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롤링도 고소장에…“트럼프도 수사 대상” 머스크 CEO와 롤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칼리프를 향한 사이버 폭력을 앞장서서 주도했다. 머스크 CEO는 엑스에 “남성은 여성 스포츠에 속하지 않는다”는 미국 수영선수 라일리 게인즈의 글을 공유했으며, 롤링은 “남자가 오락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여자를 때리는 것이 괜찮은가”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칼리프를 겨냥해 “남성들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법률 대리인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사과했거나 글을 삭제했더라도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직접적으로 괴롭혔든, 괴롭힘에 불을 지폈든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법적 조치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칼리프는 이번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인 린위팅(28·대만)과 함께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두 선수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던 중 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자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들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결함이 많은 테스트에 기반한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선을 그었으며, 두 선수가 실제 XY염색체를 가졌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IBA는 편파판정과 승부조작, 재정난 등으로 IOC로부터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해 사실상 국제 스포츠계에서 퇴출됐다. 사실상 러시아의 ‘관변 조직’인 IBA가 칼리프가 러시아 유망주를 꺾은 직후 갑작스럽게 실격 처분을 내렸다는 점에서 의구심도 나온다. IBA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도 두 선수가 받은 테스트에 대해 함구한 것은 물론, 참석자들 사이에서도 테스트에 대한 설명이 엇갈려 혼선을 자초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두 선수는 고국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칼리프는 알제리는 물론 아랍권 전체에서 ‘서구 백인의 혐오 공격에 맞선 아랍 여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유망주 시절부터 주목받아온 린위팅은 대만에서 ‘권투 천후(拳后)’로 불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대만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로의 자리를 굳혔다.
  • ‘성별 논란’ 복서 감싼 IOC… “칼리프·린위팅 여자로, 인간으로 존중해야”

    ‘성별 논란’ 복서 감싼 IOC… “칼리프·린위팅 여자로, 인간으로 존중해야”

    IOC “성별 논란 두 복서는 명확한 여성 선수”“국제복싱연맹, 러시아가 올림픽 명예 훼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선 이마네 칼리프(25·알제리)와 린위팅(29·대만)에 대해 “200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권리를 가진 여성”이라고 밝히며 해당 문제를 촉발한 국제복싱협회(IBA)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 자랐으며, 여권에도 여자로 나와 있다”며 “오랫동안 여자로 경쟁해 온 두 선수는 명확하게 여자 선수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들을 여성으로, 인간으로 존중해 주길 바란다”며 모든 여성은 여성 대회에 참가할 인권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IOC는 “두 선수의 성별 논란을 촉발한 것은 국제복싱협회”라며 IBA를 주도한다고 지적받기도 한 러시아를 공개 저격했다.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 측과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조직(IBA)은 파리 올림픽 이전부터 올림픽과 IOC의 명예를 훼손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올림픽에서 복싱을 보고 싶다. 그러나 복싱이 정식 종목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IBA 대신) 새로운 단체를 꾸려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바흐 위원장이 러시아를 거론한 이유는 IBA의 친러시아 행보와 관련이 깊다. 우마르 크레렘프 IBA 회장은 러시아 출신으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가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당하자 이를 무마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에서도 해당 논란에 대해 “국제 올림픽 운동이 체면을 잃고 때로는 변태에 가까운 유사 자유주의적 표현의 희생자가 됐다”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한편 칼리프는 이번 2024 파리올림픽 여자 66㎏급, 린위팅은 여자 57㎏급에서 뛰는 복서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IOC는 칼리프, 린위팅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빼앗지 않았다. 칼리프, 린위팅을 향한 비난은 칼리프가 지난 1일 16강 경기에서 이탈리아 선수를 1라운드 46초만에 기권패시킨 뒤 급속도로 터져 나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6강 경기 다음 날 바흐 위원장을 직접 만나 항의하기도 했다. 칼리프의 8강전 상대였던 헝가리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뿔이 달린 근육질의 괴물과 날씬한 여성이 복싱 경기장에서 글러브를 끼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림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뒤 “칼리프가 여자 종목에서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가능하면 끝까지 싸워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칼리프에 비판 목소리를 낸 대표적인 인물이다. IOC는 이 같은 발언과 행위가 “선수 학대 행위 및 혐오 행위”라며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 ‘성별 논란’ 女 복서, 주먹 쥐고 눈물 닦았다…銅 확보

    ‘성별 논란’ 女 복서, 주먹 쥐고 눈물 닦았다…銅 확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66㎏급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8강서 5-0 판정승 칼리프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8강전에서 언너 루처 허모리(23·헝가리)에게 5-0(29-26 29-27 29-27 29-27 29-27) 판정승을 거뒀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이 주어지며, 이에 따라 준결승에 오른 칼리프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알제리 선수단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으며, 알제리 최초의 올림픽 여자 복싱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알제리 관중들은 칼리프를 향해 “이마네!”를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승리를 거둔 칼리프는 잠시 주저앉은 뒤 주먹을 쥔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칼리프는 6일 준결승에서 잔자엠 수완나펭(23·태국)과 맞붙는다.IBA ‘XY 염색체’ 의혹 제기…IOC ‘자의적’ 일축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대만의 여자복서 린위팅과 함께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는 두 선수가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의 ‘XY 염색체’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이들이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처분이 내려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 IBA는 숱한 부패 문제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한 상태로, 이같은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처분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절차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IOC의 징계를 받은 IBA가 올림픽 복싱 경기를 주관하는 자격을 상실한 탓에 두 선수는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 선수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16강전에서 맞붙은 안젤라 카리니(26·이탈리아)는 46초 만에 기권한 뒤 칼리프와의 악수를 거부했다. 8강전 상대였던 허모리는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칼리프를 괴물로 묘사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K. 롤링, 일론 머스크 등도 칼리프를 ‘남자’라고 칭하며 칼리프를 향한 혐오에 불을 지폈다. 롤링은 자신의 SNS에 “남자가 오락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여자를 때리는 것이 괜찮은가”라고 적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이탈리아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평등한 싸움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패배한 허모리 “칼리프 존경한다” 이에 칼리프를 향한 혐오에 맞서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관중석에서는 칼리프를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들도 눈에 띄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한 이탈리아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멜로니 총리 등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허위 발언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허모리는 칼리프와 포옹한 뒤 “칼리프를 존경하며 그에게 나쁜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런 상황은 칼리프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강전에서 패한 카리니도 악수 거부에 대해 자신의 패배에 화가 나서 한 행동이라고 해명하며 칼리프를 향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칼리프와 린위팅을 향해 “여성”이라고 칭하며 힘을 실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 자랐으며, 여권에도 여자로 나와 있다”며 “이 여성들을 여성으로, 인간으로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두 선수의 성별 의혹을 제기한 IBA와 IBA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러시아를 향해서는 “파리 올림픽 이전부터 올림픽과 IOC의 명예를 훼손해왔다”면서 “복싱이 정식 종목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IBA 대신) 새로운 단체를 꾸려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하마스에 끌려간 자폐증 소녀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하마스에 끌려간 자폐증 소녀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12세 자폐증 소녀, 하마스 납치 후 숨진 채 발견소녀의 80세 할머니도 시신으로…이스라엘 공분함께 납치된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 소설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스라엘 소녀와 소녀의 할머니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하마스에 끌려간 노야 단(12)이 전날 가자지구에서 할머니 카르멜라 단(80)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칸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야는 평소 자폐증을 앓았으며, 할머니는 이달 말 8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스라엘군(IDF)은 세 차례의 유전자 검사 끝에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 7일 이들이 돌연 종적을 감춘 지 꼭 열흘 만이다.가자지구 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북서부 키수핌 키부츠(농업공동체)에 사는 소녀의 가족은 하마스 기습 전날인 지난 6일 저녁 성대한 가족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소녀의 할머니 카르멜라도 참석했다. 딸 노야가 할머니와 얼마나 각별한 사이인지 아는 엄마 갈리트는 이날 딸에게 이웃한 다른 키부츠 니르 오즈의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라고 권했다. 둘째딸 타마르(8)는 부모님과 함께 집에 남았다. 다음 날 아침,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노야가 머무는 할머니 집에도 들이닥쳤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 집을 거점 삼아 니르 오즈 민가에 총격을 퍼부었다. 소녀는 할머니와 함께 대피실로 몸을 숨겼다. 할머니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안전을 확인했다. 습격이 끝나면 사진을 찍어 보내겠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날 정오쯤 노야의 음성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락이 끊겼다. 해리포터 열혈 팬…마지막 음성 “엄마 무서워요”손녀 아끼던 할머니, 80세 생일 앞두고 희생 노야의 어머니가 지난 12일 현지언론에 공유한 마지막 음성메시지에는 겁에 질린 소녀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노야는 “엄마, 문에서 쾅 하고 큰 소리가 나서 무서웠어요. 할머니네 집 창문이 모두 깨졌고, 쾅 하는 소리가 또 났어요. 깨진 창문이 너무 많아요. 엄마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노야와 할머니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자, 소녀의 어머니는 12일 현지언론에 딸의 마지막 음성메시지를 공유하며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는 현지 공영방송 칸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눈물을 쏟았다.노야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은 15일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X(엑스) 계정에 공유하며 전 세계로 퍼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 노야가 하마스에 의해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노야는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이라며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롤링은 “아동 납치는 비열한 일이고,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질들이 조속히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노야는 결국 할머니와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이스라엘에선 공분이 일었다. 19일 이스라엘 정부는 “18일 노야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우리도 충격”이라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함께 납치된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 이와 관련해 미국에 거주하는 소녀의 친인척은 20일 CBS에 “18일 노야와 할머니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이스라엘군(IDF)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들과 함께 납치된 오퍼 칼데론(50), 사하르 칼데론(16), 에레즈 칼데론(12) 등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의 친척은 “사촌들이 집 안에 있는 대피실에 몸을 숨겼는데,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연막탄을 던져 그들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뒤 민간인, 군인, 외국인 등을 다수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인질들은 하마스와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등에 억류된 채 가자지구 곳곳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수백명 납치…인질로 억류첫 인질 석방…미국 국적의 모녀 2명 하마스는 200∼250명의 인질을 억류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군은 인질의 수를 203명으로 추산한다. 이스라엘군은 20일 배포한 성명에서 “인질 대부분은 살아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하마스는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주디스 라난과 그의 딸 내털리 등 2명을 풀어줬다. 이는 하마스의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첫 인질 석방이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의 노력에 부응해 알카삼 여단이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 이유로 석방했다”고 했다.
  • 이번엔 중국 겨냥?…먹방 ‘北유미’ 이어 중국어하는 ‘北연미’ 등장

    이번엔 중국 겨냥?…먹방 ‘北유미’ 이어 중국어하는 ‘北연미’ 등장

    최근 유튜브에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계정들이 여러 개 등장한 가운데, 이번엔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새로운 유튜버가 나왔다. 지난 11일 북한 유튜브 채널 ‘NEW DPRK’에는 ‘북한 소녀 전통 만두 만들기, 맛있는 요리법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을 평양에 사는 연미(Yonmi)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부터 나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겠다”며 유창하게 중국어를 구사했다. 연미는 “첫 번째 영상 소재를 위해 ‘머리를 짜냈고’ 조선의 김치와 만두를 만드는 기술을 보여주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이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연미는 김치를 만들면서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라고 말하거나, 만두를 빚으며 “정말 피곤한 작업”이라고 농담했다. 또 연미는 “조선인들(Koreans)은 김치 없이 행복한 식사를 생각할 수 없다”,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등 음식 홍보도 덧붙였다. ● ‘해리포터’ 읽고 ‘헬스PT’ 받는 모습 공개 북한은 계속해서 새 얼굴의 유튜버를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1월에는 ‘샐리 파크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는데 이 채널에는 11살 ‘송아’가 출연한다. 해당 채널에서 송아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고 밝히기도 하고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등록된 영상에서 송아는 자신의 중학교 입학식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브이로그 유튜버’ 유미(YuMi)는 지난해 8월부터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올리고 있다. ‘유미’는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헬스 개인트레이닝을 받거나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을 먹는 모습을 공유했다. ● CNN “일반 주민 삶과는 거리 멀어” CNN은 이런 채널은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알린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북한 고위층 주도로 고안된 체제 선전 캠페인이라고 추정했다.미국 CNN방송은 지난 2월 북한 유튜버 ‘유미’를 조명하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해리포터를 읽지만, 북한 유튜버들은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 영상에서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일반 주민들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말해주는 흔적들이 영상에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북한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책이나 영화 등 해외 콘텐츠 접근도 금지돼 있어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다. CNN은 “북한에서 인터넷 사용은 매우 제한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 소수의 특권층도 정부가 운영하는 고도로 검열된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며 “책이나 영화와 같은 외국 자료는 금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상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장소는 특정 계층만 사용할 수 있고, 실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CNN은 “유미 등 유튜버들은 북한 고위 관리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를 보여줌으로써 국제적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선전의 일부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했다.
  • “북한도 현대·벤츠 탑니다”…北틱톡에 ‘좋아요 210만개’ 쏟아졌다

    “북한도 현대·벤츠 탑니다”…北틱톡에 ‘좋아요 210만개’ 쏟아졌다

    최근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북한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이 등장한 가운데, 짧은 동영상(숏폼) 플랫폼 ‘틱톡’에도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신설됐다. 지난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10일 틱톡에는 ‘북한에서의 삶(northkoreanlife)’이라는 이름의 계정이 만들어졌다. 해당 계정에는 16일(한국 시각) 오후 2시 기준 17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에는 평양역, 학교, 거리의 모습 등 북한 시민들의 일상이 담겼다. 첫 번째 게시물은 평양역을 찍은 17초짜리 동영상으로 약 40만명이 시청했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북한 시민들 뒤로 열차가 보인다.대부분의 영상은 별다른 설명이 없지만, 영어로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는 자동차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와 같은 많은 차량이 있다”며 북한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촬영한 영상도 있다. 또 평양 밤거리의 화려한 야경, 북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거리 모습 등을 담은 영상도 있다. 특히 ‘북한에서의 아침 산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19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북한 일상을 담은 해당 계정은 현재 13만 팔로워와 210만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앞서 유튜브에서도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계정들이 여러개 등장한 바 있다. 북한 유튜버는 ‘유미’는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헬스 개인트레이닝을 받거나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1월에는 ‘샐리 파크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는데 이 채널에는 11살 ‘송아’가 출연한다. 해당 채널에서 송아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고 밝히기도 하고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는데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현승 글로벌피스재단 연구원은 RFA에 “틱톡에 북한 일상에 대한 영상이 올라가는 건 처음”이라며 “북한 내부 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북한 정부가 선전용으로 운영하는 계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간연구단체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당국이 게재한 영상이라면 영상의 내용이 다를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봉쇄 이전에 북한에 관광을 다녀온 여행객이 올린 영상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 헬스하고 먹방하는 ‘北유미 브이로그’…“준비된 연극 같다” CNN 분석

    헬스하고 먹방하는 ‘北유미 브이로그’…“준비된 연극 같다” CNN 분석

    “변화하는 평양의 모습들과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드릴게요.” 북한 ‘브이로그 유튜버’ 유미는 채널 ‘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에 올린 영상에서 유창한 영어로 자신을 평양에 사는 유미(YuMi)라고 소개한다. 유미는 지난해 8월부터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21일에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총 1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첫 영상에서 유미는 유창한 영어로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째 평양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곳이 궁금하실 것”이라며 “저의 모습뿐 아니라 변화된 평양의 모습과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유미는 상점을 방문해 각종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소개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평양 중구역에 있는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가 하면 북한 과자와 불고기 등 먹거리를 소개했다. 특히 유미는 장비가 잘 갖춰진 운동센터를 찾아 PT(헬스 개인 트레이닝)와 요가 수업을 받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 “평범한 브이로그 아냐…체제 선전 캠페인” 미국 CNN 방송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해리포터를 읽지만, 북한 유튜버들은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유튜버 ‘유미’를 집중 조명했다. 이런 채널은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알린다고 주장하지만, CNN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를 북한 고위층 주도로 고안된 체제 선전 캠페인으로 추정했다.CNN은 “4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4만1000회 이상 조회됐으나, 이건 평범한 브이로그가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유미라고 칭하는 이 여성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고립된 나라인 북한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유튜버는 ‘유미’ 하나뿐이 아니다.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는데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월에는 ‘샐리 파크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는데 이 채널에는 11살 ‘송아’가 출연한다. 해당 채널에서 송아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고 밝히기도 하고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CNN은 전문가를 인용해 “이 영상에서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일반 주민들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말해주는 흔적들이 영상에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북한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책이나 영화 등 해외 콘텐츠 접근도 금지돼 있어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다. CNN은 “북한에서 인터넷 사용은 매우 제한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 소수의 특권층도 정부가 운영하는 고도로 검열된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며 “책이나 영화와 같은 외국 자료는 금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상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장소는 특정 계층만 사용할 수 있고, 실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CNN은 “유미 등 유튜버들은 북한 고위 관리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를 보여줌으로써 국제적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선전의 일부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했다.북한인권정보센터 박성철 연구위원은 CNN에 “유미의 영상은 북한 정권이 대본을 짠 ‘잘 준비된 연극’처럼 보인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평범한 삶을 반영하는 영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 속 시설들은 존재하지만 특별한 계층의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또 북한은 놀이공원을 운영할 만큼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특별한 날에만 개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유튜버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희귀 사치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이들이 모두 고학력자이며 고위 관리들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동국대 북한연구소 하승희 교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창의적 선전’을 지시한 이후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영상이 선전 목적으로 제작됐다는 점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단순히 차단할 게 아니라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 “평양 가본 적 있어요?” 영어 능통 11살 키즈유튜버 정체

    “평양 가본 적 있어요?” 영어 능통 11살 키즈유튜버 정체

    “평양에 가본 적이 있나요? 만약 이곳에 온다면, 완전히 놀랄 거에요. 어디를 가든, 놀이공원이 있기 때문이죠.” 북한 ‘키즈 유튜버’ 임송아(11)는 채널 ‘샐리 볼린’에 올린 첫 영상을 통해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자신을 평양에 거주하는 11세 송아라고 소개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며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가격리하는 영상을 올렸다. 임송아는 군의관이 약을 들고 집에 직접 방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엄마와 나는 (안도감에)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임송아는 “내가 사는 평양은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라며 워터파크, 동물원, 롤러스케이트장 등 어린이들이 놀 곳이 많다고 평양에서의 생활을 자랑했다. 놀이기구를 타고, 조깅을 하며,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유튜브 영상은 얼핏 보면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로 보이지만 잘 보면 평양의 명소 소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는데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유튜브 빌리빌리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채널이 개설돼 있다. 골프장이나 유원지, 식당 등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태영호 의원실은 임송아는 과거 태 의원과 런던 대사관에서 함께 근무한 외교관 임준혁의 딸이며, 2015년 사망한 ‘혁명 1세대’ 리을설 북한 조선인민군 원수의 외증손녀라고 밝혔다. 북한 유튜브 누가, 왜 만드는 걸까 북한은 여성과 아이들을 내세워 명소와 일상을 보여주며 핵과 미사일 등의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애쓰고 있다. 북한 사람이 만드는 유튜브를 정작 북한 주민들은 보지 못한다. 북한법은 개인이 인터넷방송을 할지라도 모두 당국의 유일적 지도에 따라야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개인 단말기도 당국의 관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계정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우리민족끼리’, ‘북한의 메아리’ 등 선전매체가 아닌 서양인 이름을 사용해 북한 유튜버들의 개인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상성이라든가 체제선전 관련 내용이 주로 이룬다고 하면 구글에서 차단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붉은별TV’ ‘목란TV’ 등 북한 유튜버 계정이 이와 같은 이유로 폐쇄 조치된 바 있다. 유튜브는 북한 주민이 올해 새로 개설한 채널들의 경우 회사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가들은 뉴미디어 시대 북한의 유튜브 활용이 점차 고도화되고 파편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STOP PUTIN] JK 롤링 푸틴에 반박 “왜 날 끌어들여 전쟁 비호?”

    [STOP PUTIN] JK 롤링 푸틴에 반박 “왜 날 끌어들여 전쟁 비호?”

    “비판하는 이들을 감옥에 가두고 독약을 먹이며 현재 저항했다고 해서 민간인을 학살하는 사람이 서구의 캔슬 컬처를 비판하는 일이 아마도 최선은 아닐 것이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느닷없이 자신의 예를 끌어들여 자신과 러시아를 옹호한 데 대해 트위터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롤링은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최근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알렉세이 나발니의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러시아 예술상 수상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서방 국가들이 롤링을 배척하듯 “천년이 된 나라를 지워버리려(cancel)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수백만권의 책이 팔린” 롤링이 소위 젠더 프리덤을 지지하는 이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캔슬 컬처’의 타깃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당수 서방 국가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차별하고 있으며 전쟁을 지지하는 러시아 작곡가와 작가들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캔슬 컬처’를 1930년대 나치 독일이 책을 불태우려 한 데 빗대기도 했다. ‘캔슬 컬처’는 공인 등이 잘못을 저지르면 지지를 철회하고 배척하는 현상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지지를 눌렀다가 이를 취소하는 데서 나온 말이다. 롤링은 성전환 혐오로 보이는 발언으로 오해를 샀으며 최근 해리포터 20주년 회고편에 등장하지 않은 것도 그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롤링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털어놓은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여성과 트랜스젠더 여성의 경험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고 지적했을 뿐이었다. 영국 BBC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에 찬성하는 러시아인들이 등장하는 행사가 일부 취소됐다고 전하면서도 미 타계한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이 연주된다고 행사가 취소된 경우는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임에도 참석한 명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페스티벌과 콘서트홀 초청과 매니지먼트 계약이 취소됐다. 이달 초 영국 카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 작품을 레퍼토리에서 제외했는데 성명을 통해 “두 군데 군대 관련 소절이 나와 현 시점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인도적 위기가 끝나야 ‘woke’와 ‘캔슬 컬처’에 대한 토론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수한 살해 위협 계속돼”...‘해리 포터’ 작가, 트랜스젠더 운동가들 맹비난

    “무수한 살해 위협 계속돼”...‘해리 포터’ 작가, 트랜스젠더 운동가들 맹비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해리 포터’(Harry Potter) 시리즈의 작가인 영국의 조앤 K 롤링(56)이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자신에 대한 무수한 살해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자신의 집 주소를 공개한 트랜스젠더 권리 활동가 3명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앞서 19일 트랜스젠더 활동가 3명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롤링의 집 앞에서 주소가 드러나는 상태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롤링은 “나는 집안을 도배할 수 있을 정도로 무수한 살해 위협을 받았지만, 침묵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당신들의 활동이 여성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를 스토킹하고 괴롭히고 위협하는 일을 멈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롤링은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관련해 논쟁을 벌여 왔다. 지난해 6월 한 사회적기업이 ‘여성’ 대신에 ‘월경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자 트위터에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단어가 분명히 있는데 누가 좀 알려 달라”고 조롱하듯 글을 올려 트랜스젠더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대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던 영국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롤링을 대신해 사과한다며 “성 전환 여성은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롤링은 얼마 후에는 로버트 케네디 인권재단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비판했다며 이 단체로부터 받은 ‘희망의 물결상’을 반납하기도 했다.
  • [씨줄날줄] 손절문화/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손절문화/임병선 논설위원

    인연 끊기를 가볍게 여기는 요즈음이다. ‘손절’이란 개념은 원래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주식을 매도하는 일을 뜻했다. 그런데 우리네 젊은 세대들은 완전 다르게 받아들였다. 인연을 끊는 행위란 뜻으로 쓴다. ‘손절되고 싶어?’는 위협적인 언사가 됐다. 미국에서는 ‘캔슬 컬처’(취소 문화)가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유명 유튜버 로건 폴스는 일본 후지산 숲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신을 발견하고 웃음거리로 삼았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이 기겁해 그의 채널 구독을 캔슬(취소)했다. 유튜브도 광고 수익 배분을 중단했다. 그 뒤 ‘캔슬 컬처’는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를 넘어 경제적 타격을 주려고 작정한 공격을 뜻하게 됐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손절할 수 있는 여건도 이런 세태를 부추겼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캔슬 컬처’의 만연을 우려하는 지식인 서한에 서명했다 해서 화제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살만 루슈디, 마거릿 애트우드, 맬컴 글래드웰 등 작가뿐만 아니라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양심적 지식인의 상징과도 같은 노암 촘스키, 유명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 러시아의 체스 명인 게리 카스파로프까지 다양한 갈래의 지식인 150명이 뜻을 함께했다. 이들 지식인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번지는 인종차별의 문제에 대해 각성하면서도 열린 토론으로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작금의 현실은 공개적으로 망신주거나 공동체에서 퇴출하는 방편으로 캔슬 컬처가 악용되고 있으며 도덕적 확신을 맹목적으로 강요하는 방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와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이란 자유사회의 생명줄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한발 나아가 이런 세태가 예술과 미디어에서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롤링은 트랜스젠더란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가 호되게 당한 일이 있었다. 지난달 말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에 너무 적은 청중이 들어 망신살이 뻗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풍조의 피해자라 할 수 있다. 케이팝 팬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유세장을 찾겠다고 신청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참여를 막고 정작 유세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를 했다. 트럼프의 생각에 찬동하는 글을 많은 이들이 못 보게 케이팝 동영상으로 가리는 일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러시모어 연설’을 통해 “미국 독립혁명을 타도하려는 급진좌파가 고안한 정치적 무기가 캔슬 컬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물론 지식인들의 걱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탄을 가려 듣는 분별력도 필요하겠다. bsnim@seoul.co.kr
  • 롤링 새 동화책 ‘이카보그’ 무료 공개

    롤링 새 동화책 ‘이카보그’ 무료 공개

    해리포터 시리즈의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새 동화 ‘이카보그’(Tha Ickabog)를 공개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롤링은 이날 오후 트위터와 별도 홈페이지(www.theickabog.com)를 통해 이카보그 1장과 2장을 공개했다. 첫 장에선 ‘두려움 없는 왕 프레드’가 소개되고 둘째 장에선 ‘어린이와 양을 잡아먹는다’는 괴물 이카보그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는 “(새 작품은) 진실과 권력의 남용에 관한 이야기”라며 “집에 갇힌 아이들, 이 어렵고 불안정한 시기에 학교에 돌아간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 무료로 연재되고 오는 11월쯤 책과 전자책, 듣는 책 등으로 정식 발간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해리포터 20년… 덕후가 번역한 개정판 출간

    해리포터 20년… 덕후가 번역한 개정판 출간

    한국 출간 20주년을 맞아 ‘해리 포터’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해리 포터 키즈’에 의해 다시 번역되고, 일러스트 에디션도 펴냈다. 문학수첩은 최근 ‘해리 포터’ 시리즈의 개정판으로 1권 ‘마법사의 돌’, 2권 ‘비밀의 방’, 3권 ‘아즈카반의 죄수’, 4권 ‘불의 잔’을 출간했다. 5권 ‘불사조 기사단’, 6권 ‘혼혈 왕자’, 7권 ‘죽음의 성물’은 조만간 출간 예정이다.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돼 5억부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약 1500만부가 판매됐으며, 8편의 영화로 재창조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개정판의 번역은 중학생 때부터 해리 포터를 읽고 자란 ‘해리 포터 키즈’ 강동혁(33) 번역가가 맡아 눈길을 끈다. 강씨는 포털사이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라는 팬 카페를 만들어 운영했던 ‘성덕’(성공한 덕후)이다. 해리 포터에 심취한 강씨는 서울대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출간된 책들은 롤링의 연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번역됐다. 따라서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나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번역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완간 이후 새롭게 번역한 개정판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이나 완결성을 고려해 번역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기존의 해리 포터는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번역 과정에서 어휘를 조절해야 했지만, 새 번역본에서는 롤링 특유의 은유적인 표현도 그대로 담아냈다. 문학수첩은 해리 포터 시리즈 일러스트 에디션도 펴냈다. 첫 시리즈는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 수상자인 짐 케이가 삽화를 그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일러스트 판이다. 영화 속 주인공 이미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그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떠올린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어린이들을 별도로 캐스팅해 그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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