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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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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24주 30대 산모…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타고 3시간 30분 만에 울산행

    임신 24주 30대 산모…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타고 3시간 30분 만에 울산행

    제주에서 양막이 파열된 30대 임신부가 소방헬기를 타고 울산지역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2분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임신 24주 차인 30대 A씨에 대한 도외 병원 전원 요청이 접수됐다. A씨는 조기 양막 파수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해 A씨를 울산광역시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한라매는 이날 오전 8시 3분쯤 울산대학교병원에 도착해 A씨를 인계했다. 이후 한라매는 오전 10시 44분쯤 제주공항에 착륙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이송에는 소방대원 4명과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다.
  • 양막 파열 20대 제주 임신부, 부산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

    양막 파열 20대 제주 임신부, 부산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

    양막이 조기 파열된 20대 임신부가 제주에서 부산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소방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됐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47분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임신 24주 산모의 양막 파열에 따른 응급 헬기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청 운항관제실을 통해 부산소방본부에 헬기 지원을 요청하고 부산 구급대와 연계 이송 체계를 가동했다. 부산소방헬기(부산2호기)는 오후 3시 19분 부산을 출발해 오후 4시 35분 제주공항에 도착했으며, 산모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공항으로 이송된 뒤 오후 5시 20분 헬기에 탑승했다. 헬기는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6시 48분 부산 동서대학교 운동장 연계 이송 지점에 착륙했고, 대기 중이던 부산 구급대가 환자를 인계받아 오후 6시 51분 부산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산모는 이송 당시 건강엔 이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이송에는 소방헬기와 구급차 등 장비 2대와 소방인력 8명이 투입됐다.
  • 평생 숨 참고 물질한 제주해녀… ‘만성 비염’ 이유가 있었네

    평생 숨 참고 물질한 제주해녀… ‘만성 비염’ 이유가 있었네

    평생 숨을 참고 차가운 바다를 드나드는 제주 해녀들이 일반인보다 부비동염과 비염 등 코 질환에 훨씬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복적인 잠수와 급격한 수압 변화가 상기도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국내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통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제주대학교병원 해녀건강연구센터와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제주 해녀 8868명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해녀의 상기도 질환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녀 8868명과 일반인 2만6604명의 의료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해녀의 비강 질환 발생 위험은 일반인보다 19% 높았다. 가장 두드러진 질환은 급성 부비동염이었다. 해녀의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37% 높았으며, 알레르기 비염 역시 3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세 이하 해녀에서는 위험도가 더욱 커져 비염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55% 높게 나타났다. 코뿐 아니라 목 건강도 영향을 받았다. 인두 질환은 일반인보다 31%, 후두 질환은 28%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해녀의 작업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해녀는 산소통 등 호흡 장비 없이 반복적으로 잠수하며 차가운 해수와 급격한 압력 변화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코와 목 점막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고 점막 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제1저자인 장석원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그동안 경험적으로만 알려졌던 잠수 환경과 상기도 질환의 연관성을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해녀들의 직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예방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장은 “제주 해녀 코호트는 극한의 직업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연구 자원”이라며 “향후 직업성 상기도 질환의 위험 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고 예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 권위 학술지인 라이놀로지(Rh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 제주 펜션서 살충제 노출돼 응급실행…업주는 “슬리퍼 신고갔냐” 대응 논란

    제주 펜션서 살충제 노출돼 응급실행…업주는 “슬리퍼 신고갔냐” 대응 논란

    제주도의 한 독채 펜션에 휴가를 갔던 가족이 숙소 주변에 살포된 살충제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숙소 측 대응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갓 돌이 지난 딸과 첫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의 한 풀빌라를 예약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풀빌라’라는 홍보를 믿고 해당 펜션을 선택했다는 A씨는 “입실 직후부터 객실과 숙소 주변에서 코를 찌르는 듯한 매우 강한 매운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숙소에 비치된 디퓨저 향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메스꺼움이 심해졌다. 결국 구토를 했으며 현기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힘이 풀려 제대로 서 있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숙소 측에 냄새의 원인을 확인하자 업주 B씨는 A씨 가족이 입실하기 직전 숙소 주변에 살충제를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살충제는 마스크와 고무장갑, 보안경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살포해야 하며 오용 시 처벌받을 수 있는 독성 제품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증상이 계속 악화하자 남편은 119에 신고했으나 구급차가 숙소에 출동하면 다른 투숙객과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직접 차를 몰고 A씨와 아이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까지 이송했다. A씨는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 각종 검사를 받고 수액 치료를 받았다. 딸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특별한 처치는 받지 못했다. 남편은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사이 딸과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다른 숙소로 옮겼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 숙소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연히 제 건강 상태나 응급실 진료 결과, 아이의 상태 등을 걱정할 줄 알았으나 건강에 대한 안부는 한마디도 없었다”면서 “대신 숙소 측은 ‘슬리퍼 한 짝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부터 꺼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응급 상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숙소 측은 “CCTV 확인 결과 아내분이 신고 간 게 맞다. 최소한 경황이 없어서 신고 갔다고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사과하지 않느냐”의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장실 바닥에 아이의 기저귀 하나가 남아있었던 것을 두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씨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숙소의 영업 방식”이라며 “2박을 예약했지만 단 하루도 숙박하지 못했다. 그런데 숙소는 곧바로 SNS를 통해 ‘16일 급취소분 나왔습니다’라며 새로운 손님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가족이 입실 직전 살포한 살충제로 인해 응급실까지 다녀온 상황에서 충분한 환기나 정화, 안전 점검 여부에 대한 설명도 없이 바로 다른 투숙객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3인 가족의 살충제 흡인, 접촉으로 인한 건강 추적 관찰 및 향후 발생할 병원비 선제적 보상 ▲업주의 대면 사과 ▲제주 숙박업소의 살충제 사용 실태 조사 등을 요구하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업주는 사과문을 통해 “농경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지네와 뱀 등을 막기 위해 토양 살충제를 사용했다”며 “식물과 나무 주변에 뿌리는 가루형 살충제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발생 이후 약품 부작용을 인지해 다른 방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숙한 운영으로 피해를 본 투숙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후 대응 과정에서도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숙소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 전산망 먹통에 응급환자 수용중단… 다른병원 이송중 결국 숨졌다

    전산망 먹통에 응급환자 수용중단… 다른병원 이송중 결국 숨졌다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던 70대 환자가 병원 측의 전산 시스템 장애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져 보건당국이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7시 11분쯤 제주시 이도동에서 70대 여성 A씨가 복통과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A씨의 통원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해 제주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을 추진했다. 당시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환자 정보와 이송 계획을 전달했지만 병원 측의 회신은 이뤄지지 않았다. 구급대가 유선으로 수용 여부를 재차 확인하자 제주대병원은 전산 시스템 장애로 환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구급대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조율하며 이동했지만 오후 7시 36분쯤 A씨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심정지에 빠졌다. 구급대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제주대병원에서는 내부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약 1시간가량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환자 등록뿐 아니라 혈액검사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 검사와 의료정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전산 장애는 단순 접수 문제를 넘어 진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다”며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운 경우 다른 병원으로 안내하도록 한 내부 매뉴얼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수용 여부를 검토하던 당시에는 생명이 위급한 상태로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응급의료지원단은 당시 제주대병원의 수용 거부 판단이 적절했는지와 응급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대병원도 전산 시스템 장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다.
  • 소아암 환자 돕는 ‘9.5㎞의 따뜻한 질주’… 제주의 바다도 활짝 웃었다

    소아암 환자 돕는 ‘9.5㎞의 따뜻한 질주’… 제주의 바다도 활짝 웃었다

    푸른 바다 위로 햇살이 부서지는 30일 아침,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는 가을햇살보다 더 따뜻한 사람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었다. “건강도 챙기고 나눔의 기쁨도 느끼고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 마라톤을 마친 아라동 홍모(38)씨는 30일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소아암 환자를 후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 캠페인에 참가한 뒤 이마의 땀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끝엔 9.5㎞ 해안길의 여운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번 마라톤은 전국 14개 공항의 안전을 기원하며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나눔 행사였다. 이날 제주 용담공원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가수 션, MC프라임, 그리고 항공사·조업사 종사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용담공원에서 도두봉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9.5㎞를 기록 없이 완주하며, 그 자체로 ‘희망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오라동에 사는 고모(44)씨는“제주에서 살면서 용담해안도로를 달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아침 바다를 보며 달리니까 너무 상쾌했어요”라며 완주 후 환한 얼굴로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참가비 1인당 5만원 전액은 제주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전달됐다. 행사에 함께한 가수 션은 “이런 나눔의 발걸음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내년 10월 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항공 안전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후원과 자치경찰단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완주 메달, 러닝 양말과 함께 소정의 경품이 주어졌다.
  • “서울권서 독립 진료권으로”… 제주, 상급병원 지정 청신호

    “서울권서 독립 진료권으로”… 제주, 상급병원 지정 청신호

    제주도의 상급병원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수년간 요구해온 ‘제주 단일 진료권 분리’가 보건의료 정책에 공식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에서 제주권을 기존 서울권에서 분리해 독립 진료권으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된 이 연구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권역 재편 방안을 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을 11개 진료권역으로 나눠 3년 주기로 평가한 후 지정한다. 연구 결과 기존 11개였던 상급종합병원 진료권역은 ▲제주권 ▲인천권 ▲충남권(기존 충남권 → 충남 서부권, 충남 동부권) 등을 추가해 14개 권역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제안이다. 그동안 제주권역은 도민들의 수도권 병원 이용률이 높고,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제도가 시행된 2012년부터 줄곧 수도권권역에 묶어놓았다. 매번 서울 대형병원과 경쟁하는 구도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은 불가능해서 수도권과 제주 진료권역의 분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발표할 예정인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안)’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 가능성이 있는 도내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지정 기준별 사전 점검 ▲병원 간 역할 분담 ▲현장 실사 대응체계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등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모두 45곳이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요건은 진료권역 내 인구수가 100만명 이상이고, 환자들이 해당 권역 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40% 이상이며, 환자 이동거리 120분 이내에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권역별로 반드시 1곳을 지정하게 되면 현재로선 제주대병원이 상급병원으로 지정될 될 가능성이 유력한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만큼 인력, 시설, 장비, 진료 등 의료수준을 갖췄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권 분리는 도민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완결적 의료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내 종합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부음] 강연호 국민의힘 3선 제주도의원 별세

    [부음] 강연호 국민의힘 3선 제주도의원 별세

    강연호(국민의힘·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도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2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담도암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건강 상태가 악화해 급히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받던 중 운명을 달리했다. 강 의원은 표선면장을 지낸 뒤 3선 도의원을 역임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표선면에 출마해 현역 의원을 물리치고 도의회에 입성했으며 도의회 부의장과 농수축경제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문미양씨와 1남1녀가 있다. 장례는 제주도의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도의회는 유족들과 관련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 119구급차서 셋째아 낳은 40대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 119구급차서 셋째아 낳은 40대

    셋째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응급 분만에 성공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6시 20분쯤 셋째 출산을 앞둔 40대 산모가 119구급차 안에서 성공적으로 응급분만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병원으로 가기 위해 산모가 자차에 탑승하던 중 남편이 “아이가 나오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119센터와 외도119센터는 간호사 자격 보유자 5명과 구급교육 자격자 1명으로 구성된 구급대원 6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탯줄이 목을 감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산모의 동의를 받아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시작해 오전 6시 33분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곧바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다. 이번 응급분만에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현장에 투입된 부현수 소방교와 배민욱 소방사는 각각 올해 5월과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올해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탯줄 절단을 담당한 임은선 소방위는 “든든한 후배들과의 완벽한 팀워크가 성공적인 분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응급분만 성공 사례는 지난 2023년 1월과 3월, 2024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연동119센터를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가 위험한 순간에도 소방대원들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제주에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한 소방대원 들이 자랑스럽다”고 소중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 6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 131명,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소지자 198명 등 총 329명의 전문 구급대원들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헬기타고 부산서 300㎞ 떨어진 제주대병원 이송… 70대 응급환자 긴급 이물질 제거

    헬기타고 부산서 300㎞ 떨어진 제주대병원 이송… 70대 응급환자 긴급 이물질 제거

    의료사태의 장기화로 육지에서 제주도로 응급환자가 이송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환자가 응급환자 헬기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시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응급환자 헬기 이송을 육지 내륙 지방으로만 해왔던 그간 사례와는 반대로 육지 내륙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역으로 야간에 119 헬기를 타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시술을 받았다. 부산광역시 북구 출신의 70대 환자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부산지역에서 임플란트 시술 중 스크류 드라이버가 기도로 들어가 급히 개인병원을 방문해 시행한 엑스레이에서 기관지에 걸려있던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에 즉시 119 신고해 기관지내시경이 응급으로 가능한 병원을 수배하였으나 전국에 주말·야간에 가능한 병원이 없어 결국 300㎞ 떨어진 제주도로 옮기게 됐다. 이날 오후 11시 42분쯤 119헬기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 옥상에 착륙한 이 환자는 응급으로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받고 안전하게 스크류 드라이버 제거에 성공했다. A씨는 다행히 12일 합병증 없이 퇴원해 연고지인 부산으로 무사 귀가했다. 제주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중증질환에 대한 최종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전문질환군 기준비율인 35%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 앞서 6일에는 산부인과 김리나 교수가 출산 후 대량 출혈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산모를 극적으로 구해낸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새벽 타병원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는 출혈이 멈추지 않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최근 10년간 산모 사망률의 약 20~30%는 산후출혈에 의한 것으로 출산 후 과다출혈은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제주대병원 응급실은 산모가 도착하기 전부터 대량 출혈 치료를 위한 준비를 마쳤고, 산모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수혈을 통해 출혈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영상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혈관조영술을 진행, 출혈 부위를 찾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판단한 것도 잠시, 재출혈이 발생하자 결국 자궁적출 수술이 불가피했다. 김 교수는 산모가 출혈이 심한 상황이라 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의 신속한 협진 덕분에 수술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수술이 끝난 후, 출혈이 멈추고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려가 현실로… 쌍둥이 임산부 30대, 제주서 헬기타고 충남 거쳐 인천병원행

    우려가 현실로… 쌍둥이 임산부 30대, 제주서 헬기타고 충남 거쳐 인천병원행

    제주에서 30대 고위험 임산부가 병상 없고 전문의 없어 헬기를 타고 400㎞나 떨어진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8분쯤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25주 차 쌍둥이 임신부 A(30대)씨가 조기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전원(병원을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대병원측은 임산부가 조산 가능성이 있으나 도내 신생아 중환자실 부재로 전원 및 치료를 위해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전원을 요청했다. 또한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2명씩 서던 당직을 1명만 서면서 인력 부족으로 A씨를 받지 못해 전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5명 중 전공의 1명이 빠지고, 비슷한 시기 개인 사정으로 교수 1명이 사직하면서 전문의 3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전문의 3명 중 1명은 지난 5월 출산 뒤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 바로 복귀했으며, 또 다른 1명은 지난달 장기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제주대병원 측은 “전문의 1명이 돌 볼 수 있는 신생아 수에 한계가 있어 병상이 남아 있어도 환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제주 소방헬기는 때마침 수리중이어서 중앙119구조본부에 소방헬기를 급파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급파된 소방헬기는 연료 문제로 충남에서 다시 헬기를 갈아타고 A씨와 보호자를 재차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직선거리 기준 약 440㎞를 이동한 임산부 A씨는 다행히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의사 없어요!”…‘조산 위험’ 쌍둥이 임신부, 제주→인천 400㎞ 날았다

    “의사 없어요!”…‘조산 위험’ 쌍둥이 임신부, 제주→인천 400㎞ 날았다

    제주에서 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고위험 임신부가 인력 부족으로 약 400㎞ 떨어진 인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쯤 25주차 쌍둥이 임신부 30대 A씨가 조산 가능성이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제주대학교병원 측 신고가 접수됐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소방헬기를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충남지역으로 1차 이송했으며, 이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A씨를 재차 인천 소재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A씨가 곧바로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충남을 거친 이유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제주대병원은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16개 병상 중 2개 병상 정도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2명씩 서던 당직을 1명만 서면서 인력 부족으로 A씨를 받지 못하고 전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5명 중 전공의 1명이 빠지고, 비슷한 시기 개인 사정으로 교수 1명이 사직하면서 전문의 3명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쌍둥이에 25주차 미숙아라는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인력이 부족했다”면서 “전문의 1명이 돌 볼 수 있는 신생아 수에 한계가 있어 병상이 남아 있어도 환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 “응급의료센터 인력확보에 재정 지원”이러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속출하며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이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 때문에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에서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에 먼저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시급한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재정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의료공백 우려에… 제주도 추석연휴 비상 응급의료팀 가동

    의료공백 우려에… 제주도 추석연휴 비상 응급의료팀 가동

    의료공백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가 추석 연휴 대비 비상 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재난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비상진료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6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지원단, 제주의료원, 제주·서귀포보건소, 소방, 경찰, 제주도의사회, 제주도약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공의 이탈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도는 추석 연휴 전후 2주간(11∼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관련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해 현장상황을 일일 관리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 제주한라, 서귀포의료원, 중앙, 한마음, 한국병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와 협력해 환자를 분산 수용한다.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은 중증응급환자를, 서귀포의료원과 중앙․한마음·한국병원은 경증환자를 담당한다. 비응급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 안내해 특정 병원의 과밀화를 방지한다. 또한 도내 6개 보건소, 2개 보건지소, 42개 보건진료소와 함께 지역별로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 586개소를 지정해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공공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은 주간 외래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실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급적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 병·의원 21곳 휴진 신청… 제주대병원은 “휴진하는 의대 교수 없다”

    제주 병·의원 21곳 휴진 신청… 제주대병원은 “휴진하는 의대 교수 없다”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일부 병·의원이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까지 도내 병·의원 500곳(개원의 499개·병원 1개 등 500곳)을 상대로 휴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의 4.2%인 21곳만 집단 휴진일인 18일에 쉬겠다고 밝혔다. 신고 없이도 자체적으로 휴진은 가능해 집단 휴진에 동참한 병의원 수는 정확히 집계가 되지 않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이 이날 휴진 현황은 오후 8시 이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 대형병원은 정상 진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휴진을 하겠다는 제주대 의대 교수는 없다”고 전했다. 제주대병원 의료진 교수는 총 129명(겸직 84명, 기금 45명)이다. 이날 일부 병·의원이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제주지역 맘카페에서는 휴진 병의원과 관련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공유되면서 불매운동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엉뚱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A씨는 “도내 맘카페에서 찾아보니 오늘 휴진하는 소아과 리스트들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물론 기존 휴무일인 경우도 있지만 오늘 쉰다는 병원도 있는 것 같아 아픈 아이를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전했다. 도는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도내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도는 도민의 생명을 담보로 실시하는 집단휴진과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에는 관련법 등 행정절차에 따라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병원에 가려는 환자들은 사전에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인터넷으로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비상진료 병의원을 안내하고 있다.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129(보건복지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 제주대 교수평의회도 의대정원 증원 학칙개정 부결

    제주대 교수평의회도 의대정원 증원 학칙개정 부결

    부산대에 이어 제주대학교도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학칙개정을 추진했지만 교수평의회에서 부결됐다. 제주대학교 교수평의회는 8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관련 학칙개정안을 심의하고, 이를 부결했다. 앞서 제주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기존 의대 입학정원 40명에서 60명이 증원된 100명을 입학정원으로 교육부에 신청했다. 다만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기존 40명에서 30명 늘린 70명으로 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제주대 측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기존 40명의 정원에서 30명을 증원하는 학칙개정안이 부결됐다”며 “앞으로 총장이 학칙 개정안에 대해 재심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의대정원 증원 등 관련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교수들도 의대 증원에 부담을 느낀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대 학칙 및 교수평의회 규정에 따르면 총장은 평의회 심의 결과를 대학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총장이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평의원 재적 인원 3분의2 이상 출석한 가운데 3분의2 찬성으로 동일한 결정을 내릴 경우 그 심의안은 확정된다. 한편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도 평일 휴진 동참을 예고했다. 제주의대·제주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회장 강기수)는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협의체’의 결의에 따라 오는 10일 교수들의 과로를 줄이고자 평일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휴진형태는 자발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교수들에 의한 휴진(외래진료 및 수술)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예약환자가 밀려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휴진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제주도, 전문의 무단 결근 10명 업무개시 명령… 제주대 의대생들 집단휴학계

    제주도, 전문의 무단 결근 10명 업무개시 명령… 제주대 의대생들 집단휴학계

    제주도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 제출 등의 방법으로 무단결근한 전공의 10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교부했다. 21일 오전 8시 기준 제주도내 전공의 107명이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난 20일 지자체 관리대상 수련병원(서귀포의료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단 결근한 10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교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조사는 보건복지부의 점검 매뉴얼 및 ‘의료법’ 제61조에 따른 것이다. 도는 21일 재방문을 통해 업무개시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부재 시에는 ‘업무개시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떼 보건복지부로 결과를 송부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도 집계 결과 현재까지 도내 수련병원 6곳의 무단결근 전공의는 107명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의 경우 전날 조사에서는 전공의 95명(본원 소속 75, 파견 전공의 20) 중 73명이 무단이탈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파견의 2명이 복귀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본원 소속 전공의 1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무단이탈자는 70명(본원 소속 52, 파견 전공의 18)으로 조사됐다. 제주한라병원의 경우 소속 전공의 10명, 파견 전공의 17명 등 27명이 무단결근했다. 이 외 서귀포의료원 3명(파견 전공의) 전원, 한마음병원 3명(파견 전공의) 전원, 중앙병원 3명(파견 전공의) 전원, 한국병원 2명(파견 전공의) 중 1명이 무단결근했다. 또한 도는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응급실 당직근무표상 의사 근무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응급의료기관 의사 모두 응급실 근무명령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전공의 집단행동 등으로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며 “제한된 인력으로 긴급상황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중증·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제주대병원, 한라병원)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대 의대 재학생들도 대거 휴학계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2024학년도 의과대학 재학생은 201명(추산)가운데 현재까지 188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 중 2명은 입대 등 개인 사유고, 나머지 186명은 집단행동 관련으로 파악됐다. 제주대 의대는 휴학계 제출에 대비해 개강일을 2월 19일에서 다음 달 4일로 미뤘다.
  • 아직은 괜찮지만… 제주대병원 22일부터 수술실 12개실서 8개실로 축소될 듯

    아직은 괜찮지만… 제주대병원 22일부터 수술실 12개실서 8개실로 축소될 듯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에서도 전공의의 사직·근무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4시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20일부터 집단 휴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공의의 근무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조사에 나선다.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에서 수련병원(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의 ‘전공의 집단휴진 관련 현지 조사 협조 요청’공문 발송에 따라 도에서도 지자체 관리대상 수련병원(서귀포의료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에 19일자로 조사 협조 요청을 보냈다. 20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수련병원 전공의 141명 가운데 사직서 제출한 전공의는 53명이며 집단휴진(무단결근) 전공의는 103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의 경우 전체 전공의 95명 가운데 본원 소속 전공의는 75명으로 이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파견의 20명은 모두 20일부터 무단결근한 상태다. 한라병원도 파견의 20명이 무단결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전공의 근무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현장조사에서는 전공의 근무상황점검(휴진자 명단 파악 등)을 통해 전공의의 휴진 참여자가 확인되는 경우 업무개시 명령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또한, 응급환자 24시간 비상진료에 차질없도록 응급실 당직근무 명단을 확인한다. 당직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시에는 응급실 근무명령 미준수 확인서를 징구하고 보건복지부로 전달해 조치할 계획이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제주대병원의 경우 21일까지 수술실 12개실이 정상가동되지만 22일부터 수술실이 8개소로 축소될 것으로 보여 수술 등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의료 공백에 따른 진료 차질이 심각해질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보건소 연장 진료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열고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규정에 따라 전국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면서 “또한 19일 진료유지명령을 내렸는데도 집단행동 동참 전공의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무 개시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의사 자격정지와 함께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119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119구급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우선 이송하되, 병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 선정을 전담할 방침이다.
  • 제주대병원 소속 전공의 53명도 사직서 냈다

    제주대병원 소속 전공의 53명도 사직서 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제주 유일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인턴·레지던트) 소속 전공의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제주대 병원 16명, 한라병원 22명 등 45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19일 오전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계획 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 19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에서는 전체 전공의 141명 중 제주대학병원 소속 전공의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견의 20명도 전원 사직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73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대로 업무개시 명령 등 원칙대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내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을 개시함에 따라 지난 6일 설치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19일부터 24시간 대응체계로 운영한다. 제주대병원과 지방의료원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 공백이 확산되는 경우에는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진료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한다.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동네 문여는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수술 지연 등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비상 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현재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전공의 수는 141명이다. 병원별 전공의 현황을 보면 제주대병원 95명(파견의 20명), 한라병원 35명(파견의 22명), 서귀포의료원 파견의 3명, 한국병원 파견의 2명, 한마음병원 파견의 3명, 중앙병원 파견의 3명 등이다.
  • 한라산서 추자도까지 골든타임 사수… 제주의 수호천사된 닥터헬기

    한라산서 추자도까지 골든타임 사수… 제주의 수호천사된 닥터헬기

    지난해 12월 1일 제주에 첫 배치된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는 올해 1월 8일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등산객을 병원까지 불과 27분 만에 신속하게 이송한데 이어 같은달 11일에는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하다 무릎 부상을 입은 환자를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그리고 2월 6일에는 추자도에서 발생한 낙상환자 주민 A(89)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제주한라병원에서 이륙한 닥터헬기는 14분 뒤인 9시 37분에 추자도에 착륙했으며 오전 9시 43분 추자도를 이륙해 환자의 혈압 등을 모니터링하며 오전 10시에 한라병원에 도착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는 닥터헬기가 도입 1주년을 맞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1주년 기념식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 공동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응급의료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며 제주도와 도내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6개소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가 자리잡도록 도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8번째로 도입됐으며, 지난 1년여간 34차례에 걸쳐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닥터헬기를 이용한 한 환자가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것 같았다’고 한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며 “도내 의료계가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생명은 제주도와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닥터헬기 필수시설인 전용 격납고를 설치하는 등 의료진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환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개선 문제도 범도민적 운동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지사와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장, 소방안전본부장은 중증도에 따른 응급의료기관 선정에 합의하고 상호협력의 촉진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도 중증응급환자 응급의료기관 선정 원칙 합의서’에 서명한 뒤 응급의료체계 개선 퍼포먼스를 통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 “형량 부당하지 않아”… 영아 오투약 사망 은폐 간호사들 항소 기각

    “형량 부당하지 않아”… 영아 오투약 사망 은폐 간호사들 항소 기각

    영아 오투약 사망사고를 내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던 제주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나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이재신 부장판사)은 23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제주대병원 수간호사 50대 A씨, 담당 간호사 30대 B씨, 수행 간호사 30대 C씨 등 3명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5월1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A씨에게 징역 1년을 B씨와 C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A씨와 B씨는 양형 부당을, C씨는 사실 오인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양형 부당을 이유로 맞항소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1일 코로나19로 입원 치료중이던 영아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자 담당 의사는 ‘에피네프린’이란 약물 5㎎을 희석한 후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통해 투여하라고 처방했다. 그러나 수행 간호사 C씨는 5㎎을 정맥주사로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피네프린은 기관지를 확장하거나 심박동수를 증가시킬 때 사용되며, 영아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할 시 적정량은 0.1mg이다.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양이 투여된 셈이다. 수간호사 A씨는 약물 오투약 사고 이후 B씨와 C씨에게 투약 사고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며 사고를 은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약물 오투약과 관련해 담당의 등에게 3일가량 보고를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가 이뤄졌을 때는 이미 영아의 장례가 끝난 뒤였다. B씨는 영아에 대한 간호기록지 중 오투약 사고 내용이 담긴 ‘특이사항’을 수차례에 걸쳐 삭제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이상 증세를 보인 영아를 치료하던 의료진은 B씨의 의료기록 삭제로 인해 약물 오투약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에피네프린을 추가 투약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해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마저 날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끝내 영아는 상태가 악화하면서 약물 과다 투여 이튿날인 지난해 3월 12일 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A씨의 유기치사 정황과 B씨, C씨의 투약사고 이후 과실치사 부분에 대해 검찰의 판단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형 조건, 범행의 중대성, 피해 결과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봤을때 때 원심(1심) 형량이 무겁거나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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